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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자체 플랫폼 활용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

포스코가 최근 선박 부족 및 운임 급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팔을 걷어부쳤다.포스코(회장 최정우)와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는 2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포스코 김광수 물류사업부장, 한국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 민관 합동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를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김미애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스코는 중소 고객사들의 경우 수출 물량이 적어 선박의 적기 확보가 쉽지 않고 상대적으로 높은 운임을 지불해야할 때가 많아 수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객사의 소량 화물도 포스코 물량에 함께 선적할 수 있도록 ‘수출물류 합적 플랫폼’을 개발해 올해부터 시범 운영해왔다.‘수출물류 합적 플랫폼’은 합적을 희망하는 수출기업이 선사에 수시로 연락해 선적 일정을 확인하던 번거로움을 없애고, 스케쥴 확인부터 합적 신청까지 온라인 상에서 한번에 가능하도록 개발된 포스코의 상생형 물류 플랫폼이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포스코 철강제품과 함께 합적한 고객사 물량은 4만t에 달한다.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포스코와 직접적인 비즈니스 관계가 없는 중소기업에도 플랫폼을 개방할 예정이다. 연간 1천500만t 규모의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바탕으로 주요 국적 선사들과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포스코는 글로벌 물류 인프라 망을 적극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합적 대상 화물은 철강류 등 벌크화물이며, 운송 지역은 세계 7개 권역 80여 개 항만이다.자세한 내용은 이달 중 포스코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스틸앤닷컴(www.steel-n.com)과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며, 한국무역협회 물류서비스실(02-6000-5754) 또는 트레이드 콜센터(1566-5114)를 통해서도 유선 상담이 가능하다.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해운대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기업이 중소기업 수출 물류 지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포스코는 이번 협력이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수출 물류 상생’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포스코의 이번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물류 애로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이번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은 “포스코가 무역협회와 함께 정부의 물류 대란 위기 극복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회사가 보유한 다년간의 해상 운송 경험과 물류 인프라 자산을 중소 수출기업과 나눠 국가의 무역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중소 수출기업과 동반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더욱 공고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21

포스코건설, 건설현장의 안전벨트 체결 오류·실수 차단 똑똑한 스마트 안전벨트 개발

포스코건설이 건설현장의 안전벨트 체결 오류나 실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똑똑한 스마트 안전벨트 개발에 성공했다.포스코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안전벨트는 생명줄이나 구조물에 정확히 체결됐는지를 판단하고 아예 체결하지 않거나 엉뚱한 곳에 체결했을 경우 안전벨트 착용자와 안전관리자에게 즉시 이를 통보한다.이에 따라 안전관리자가 중앙관리 컴퓨터나 모바일로 현장근로자의 안전벨트 미체결 또는 체결오류를 확인하면 즉시 무전 또는 현장을 방문해 안전벨트 정상체결을 지시할 수 있다.또한 안전벨트 불량체결 사례는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추후 근로자 안전교육과 스마트 안전벨트 기능개선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추락사고는 중대재해의 50%가 넘어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작업자들이 안전벨트를 실수나 불편함을 이유로 체결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사고 빈도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이에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9년부터 안전시스템 전문 중소기업인 티앤블루랩과 연구개발에 착수해 2년만에 안전벨트 부정체결에 대한 사례를 걸러내는 스마트 안전벨트와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6개월에 걸친 현장 테스트를 거쳐 이달 최종 상용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최근 현장에서 자체 테스트를 완료한 포스코건설은 비계·동바리 설치, 교량, 타워크레인 설치 작업 등 추락위험이 높은 작업에 스마트 안전벨트를 활용할 계획이며, 10개 현장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21

경북도, 코로나 이후 지난달 수출 ‘최대’

경북 5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24억 달러) 대비 37%가 증가한 33억 달러를 기록, 코로나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20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의 수출은 지난해 9월부터 5월까지 9개월 연속 증가율을 보였으며, 특히 4월과 5월 37억 달러와 33억 달러를 수출해 각각 36%와 37%의 증가율을 보이며 최고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5월 국가 수출은 508억 달러로 전년 동기 349억 달러 대비 45.6%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등의 접종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은 코로나 악재를 극복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북도의 주력 수출 10대 품목 가운데 무선전화기(3억8천만 달러, 33.8%), 무선통신기기부품(2억7천만 달러, 194.2%), 냉연강판(1억4천만 달러, 17.9%), 평판디스플레이(1억3천700만 달러, 31.8%), 아연도강판(1억3천만 달러, 98.1%), 자동차부품(1억1천만 달러, 207.6%) 등의 품목이 호조세를 나타내며 수출실적 상승을 견인했다.특히, 백신접종과 방역성공 등의 영향으로 경북도 10대 수출국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5월 경북 총수출액 33억 달러 중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국 1위 중국이 10억3천만 달러(30.5%), 2위 미국이 5억8천만 달러(45.5%), 3위 베트남이 1억9천만 달러(+14.2%), 4위 일본이 1억8천만 달러(+1.2%), 인도가 5위로 수출액 1억 달러(+170.5%)를 기록했다.이철우 지사는 “국가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전세계 교역이 회복되면서 수출 10대국 전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것은 앞으로의 수출에도 희망적인 신호”라며 “앞으로도 비대면 수출마케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6-20

철강업계, 수소·친환경 산업으로 탈바꿈 본격 추진

한국철강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가 지난 18일 서울 철강협회에서 철강업계 및 각계 전문가와 함께 제2차 ‘그린철강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지난 1차회의 이후 업계, 학계, 정부가 함께 수립해 온 ‘철강 탄소중립을 위한 R&D 로드맵’을 점검하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현황을 공유하는 동시에 산업 친환경화를 위한 업계·전문가 건의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됐다.우선 모두발언으로 그린철강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민동준 교수가 “국가 기간산업이자 굴뚝산업이었던 철강은 이제 우리 곁에 다가온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적응해 수소 기반의 ‘新철기시대’를 여는 혁신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초장기적 시야의 ‘그린철강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정부와 사회 전체 및 연관산업 간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며 국가 생존의 필요충분조건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첫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산업연구원 정은미 본부장은 ‘철강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 현황’을 발표했다. 그는 “철강은 수소환원제철에 기초한 전기로제강 확대를 통해 2050년까지 90% 이상 감축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 고로·전로를 수소환원유동로와 전기로로 대체하는 설비교체와 수소기반 혁신제철기술 R&D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발족한 ‘탄소중립위원회’를 중심으로 앞으로 논의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 마련 과정에서 도전적인 국가 감축목표 설정과 함께 산업경쟁력 측면도 충분히 검토될 수 있도록 정부, 유관기관, 업계 간 긴밀한 소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다음으로는 인하대학교 융합혁신기술원 장웅성 교수가 ‘철강업종 R&D 추진전략’을 발표했다.장 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주요 감축수단으로 중·단기에는 철스크랩 활용 확대, 설비개선, 폐열·부산물 회수 확대 등 에너지 효율개선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수소환원제철에 기초한 전기로제강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소환원제철과 전기로 고도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규모 R&D사업인 ‘철강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혁신기술개발사업’의 세부기획을 완료, 2분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으며 향후 산·관·학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마지막 주제발표에 나선 현대제철 장영식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순환자원으로서의 철스크랩의 중요성과 정책제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그는 철스크랩(고철)은 전기로에 사용되는 제철 원료로서 전기로는 철광석과 유연탄을 이용하는 고로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이 약 1/4 수준으로 보다 친환경적인 제철방식이나 원료 조달에 제한이 있는 특성이 있다고 밝히고, 철스크랩은 현재 폐기물과 재생(순환)자원으로서의 이중적 지위를 갖고 있지만 탄소중립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앞으로 철스크랩의 순환자원으로서의 성격이 더욱 부각되고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20

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 참여업체 모집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이 연구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21년 하반기 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연구인력 수급 애로 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우수 연구인력 채용과 파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사업 주요 내용은 △신진 및 고경력 연구인력 채용지원 △공공연 연구인력 파견지원 등이다.신진 및 고경력 연구인력 채용지원은 중소기업이 기술혁신 역량을 높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이공계 학·석·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했을 때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연봉의 50%를 3년동안 지원하는데 연구인력의 경력에 따라 신진 연구인력 채용지원과 고경력 연구인력 채용지원으로 구분해 시행한다.신청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 지난 2월부터 추진해 온 공공연 연구인력 파견지원은 중소기업이 기술혁신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기술·경영혁신형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공공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인력을 파견해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술개발 수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정부는 파견 연구인력에 대해 연봉의 50%를 지원하며, 공공연 연구인력 파견지원은 상시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평가, 선정, 협약체결로 이뤄진다.특히,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소재·부품·장비 분야 활성화를 위해 신진 및 고경력 연구인력 채용지원사업과 공공연 연구인력 파견지원사업에서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우대할 계획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6-20

포스코, 3년연속 중기 교육 최우수 기관

포스코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시상식은 지난 18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실시됐으며, 포스코를 비롯 최우수 등급을 받은 삼성SDI, 현대로템 등 20개 기관이 참석했다.이 사업은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무상으로 교육·훈련하고 정부로부터 일부 교육운영비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참여 기관을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19년부터 최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실시하고 있다. 최우수 기관 선정은 교육과정 개발, 훈련실적,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 산정·평가해 이루어진다.포스코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도 웨비나 스튜디오를 구축해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교육을 실시해 중소기업 인재 육성 지원을 지속했다.포스코는 협력사 및 중소기업 258개사의 임직원 2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유공압제어, 전기용접 등 정비기술과 혁신·안전·품질, 조직역량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청년 구직자 159명을 대상으로 인성·기술 등 취업 지원 교육을 실시했으며, 그 중 110명이 채용됐다. 중소기업 인적 경쟁력 강화와 우수인재확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성과 평가에서 국내 140여개 교육운영 기관중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고용노동부 훈련사업의 일환인 일학습병행과정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최우수 기관 선정에 대한 인센티브로 받은 5천250만원은 ‘포스코1% 나눔재단’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올해에도 포스코는 협력사와 중소기업 직원들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인재 육성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 포스코는 천장크레인, 전기설비, 고위험수작업 개선 교육 등 전문기술뿐만 아니라 ESG 역량향상교육, 안전분야 교육과정을 전년보다 늘리고 이미 교육을 수료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화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청년 구직자 취업 지원 교육의 경우, 교육인원을 지난해보다 늘리고 채용연계 회사도 협력사에서 공급사, 중소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협력사·중소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 김순기 노무협력실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등 관계기관과 450개 협약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 덕분에 큰 성과를 얻게 됐다”며 “올해는 안전역량향상교육에 집중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더불어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2005년 컨소시엄 교육사업을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450개사와 협약을 맺고 63만여명의 직원들을 교육해 중소기업 인재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20

안지랑곱창골목에 KT ‘080 콜체크인’ 도입

KT 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안창용)가 안지랑곱창골목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안전한 먹거리 홍보를 위해 안지랑곱창골목 상가번영회와 협력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지랑곱창골목은 양념곱창 전문식당 50여 곳이 밀집돼 지역민에 인기 있는 먹거리 시장이자 여행객에게는 필수 관광코스이다.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상가번영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침체된 골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권 부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우선적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초간편 출입기록 서비스인 080 콜체크인을 도입했다. 080 콜체크인은 무료 전화 한 통으로 출입기록을 저장할 수 있어 사용이 어려운 QR코드의 단점과 수기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안지랑곱창골목은 손님맞이부터 주문과 음식 조리 등이 동시에 이뤄지는 식당이 대부분이라 철저한 방역관리가 요구되는데, 080 콜체크인은 사용법이 간단하고 동선 파악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안성맞춤이다.또 골목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KT는 구내 배선을 정비하고 통화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유무선 통신 품질 개선 작업도 진행한다.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위기에 몰린 영세 점포에는 손소독 발열체크기와 같은 방역 물품도 지원한다.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안지랑곱창골목 뿐만 아니라 다른 먹거리 골목에도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며 080 콜체크인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응원한다”며 “대구의 먹거리 특화시장이 안전한 곳으로 인식돼 지역민과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의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20

경북 중기제품, 美 ‘아마존’서 인기몰이

세계최대 인터넷몰 ‘아마존’에서 경북도의 수출제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울진농원의 솔뽕차(솔잎과 뽕잎새싹이 어우러진 건강차)’의 경우 지난해 총매출이 113달러에 그쳤으나, 올해는 5월한달동안 1만4천498달러에 달하는 판매성과를 거둬 전세계 티백차 부문에서 판매순위 27위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은은한 향이 매력적이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구매후기를 달았다.이와 함께 금강송 솔잎 추출물을 활용한 적송유 캡슐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솔나라’ 역시 올해 처음 아마존에 입점해 4월부터 매출이 발생하면서 지난달 5천62달러의 판매액을 기록했다.또한 ‘예천어무이참기름’은 들기름의 건강증진 효과가 알려지면서 지난해 총매출이 1천920달러에서 올해 5월 기준 2천993달러로 늘어 15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단백질 보충식을 주력으로 하는 ‘프로틴코리아’도 지난해 총매출 2만3천150달러에서 올해 5월까지 3만1천5달러의 매출을 보였다.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미국의 까다로운 통관조건과 아마존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현지 시장에 판매가 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큰 신뢰를 주게 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수출난 타개를 위해 경북도는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성공사례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동남아, 중국, 일본, 미주 등 전 세계 글로벌 인터넷쇼핑몰 입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45개사에 이어 올해는 150개사를 대상으로 그 수혜기업을 확대해 왔다. 입점제품에 대해서는 외국어 상품페이지 제작, 현지 홍보, 물류, 배송, 정산 등 종합적인 지원이 진행된다. /피현진기자

2021-06-17

수출입 중기 73.4% ‘물류애로’

수출입 중소기업의 73.4%가 물류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6월 2일부터 11일까지 수출입 중소기업 51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출입 중소기업 물류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최근 해운운임 급등과 선복난 등이 수출입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조사 결과 수출입 물류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73.4%로, 주요 물류애로로는 해운운임 상승(65.4%)이 가장 많았으며, 항공운임 상승(50.7%), 선복 부족(33.1%), 컨테이너 부족(24.7%), 화물 항공편 부족(17.8%) 순으로 나타났다. 물류애로에 따른 어려움으로는 영업이익 감소(60.5%)가 가장 많았으며, 제품 가격경쟁력 저하(48.9%), 운임상승으로 인한 해외 거래처 감소(25.2%), 재고·화물 보관비용 증가(21.2%) 순으로 조사됐고, 계약 취소도 10.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업이익 감소와 관련, 수출입 중소기업의 26%는 물류운임 상승이 영업이익률 하락에 미치는 영향이 10%를 초과한다고 응답했으며, 10%이하∼5%초과 하락은 27.7%, 5%이하 하락은 46.2%의 기업이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수출액 중 물류운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6.8%, 수입액 중 물류운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8%로 조사됐다. /전준혁기자

2021-06-17

포스코 “청년들 맞춤형 취업아카데미 지원하세요”

포스코가 ‘21-6차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 모집을 시작했다. 기한은 6월 27일까지로, 약 9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취업아카데미는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포스코가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해 온 프로그램이다.자기소개서와 모의면접 코칭을 통해 취업 기초 역량을 다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기업이 활용하는 문제 해결 방법론을 활용해 실무 과제를 수행하는 교육 과정이 미련돼 있다. 이를 통해 취업에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갖출 수 있어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실제로 지금까지 총 1천910명의 교육생이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를 거쳐 갔고, 그중에서 744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교육생들은 교육 프로그램 외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교육 자체가 무상으로 제공될 뿐 아니라, 집합 교육 기간 동안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 숙식 역시 제공된다. 수료 시 소정의 교육 수당과 기념품이 지급되며, 교육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2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지난 교육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취업의 전반적인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으며, 구체적인 취업 목표와 의지를 심어 주었다”고 감사의 소감을 남겼다.이번 교육은 총 3주간 포항 및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된다.1주 동안은 웨비나 방식을 활용해 취업전략, 기업·직무 분석 등 취업 관련 기초 교육과 더불어 자기소개서 1:1 코칭, 모의면접을 통한 취업 기초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2주 동안은 포항 및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조별 실무 과제 수행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강화한다. 조별 실무 과제 수행에는 실제 다수 기업이 활용하고 있는 문제 해결 방법론인 ‘Design Thinking(창의적 문제해결)’과 ‘Working Backward(순서파괴)’가 사용된다.전공과 무관하게 만 34세 미만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는 모두 교육에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은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에서 진행 된다.한편, 포스코는 취업아카데미 지원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카카오톡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채널을 통해 1:1 채팅 문의를 받고 있으며, 이메일(eduposco@poscohrd.com)을 통해서도 모집·신청·교육과정 관련 문의가 가능하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7

포스코건설, 지지대 없는 연약지반 흙막이공법 개발

포스코건설이 최근 연약지반에서도 지지대 없이 자립식 흙막이를 시공할 수 있는 공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기술지정증서’를 받았다.흙막이는 건설 현장에서 기초 및 지하 공사를 위해 굴착한 지반의 측벽이 무너지지 않도록 구조물 등을 설치하는 작업이다. 기존에는 흙막이 벽을 지탱하는 지지대를 설치하거나 앵커를 박아 흙막이 벽을 고착시키는 방법을 써왔다. 그러나 지지대 설치에 따른 공간 손실이 많고 연약지반의 경우 앵커를 시공해도 안전성 확보가 어려워 새로운 흙막이 공법의 개발이 필요했다.그에 따라 이번에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연약지반용자립식흙막이 벽체 공법(BSCW 공법, Buttress type Self supporting Composite Wall)은 굴착 측벽에 1차 흙막이벽(후열 주열벽)을 설치한 후 2차 흙막이벽(전열 주열벽)을 박스형태로 설치하고 각 흙막이벽 내부에 H-Beam을 박아 상호 연결함으로써 연약지반에서도 토압을 완벽하게 지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공법은 지지대가 필요 없어 공간 활용성이 높고 지지물 설치·해체 작업이 없기 때문에 공사비와 공기를 줄일 수 있다.실제 이 공법을 송도 더샵프라임뷰, 포스코 광양제철소 생활관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용한 결과 기술의 우수성도 확인했다. 특히 연면적 11만㎡규모의 송도 테크노파크AT센터 공사현장에서는 기존 공법 대비 37% 공사비를 절감하고 공기를 30% 단축할 수 있었다.특히 이 기술은 포스코건설이 2018년부터 대우조선해양건설(주), HDC현대산업개발(주) 외에도 (주)대안소일텍, 양우건설(주) 등 우수중소기업과 공동 연구개발한 성과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모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매립지 등 연약지반에 건설되는 건축물이 늘어남에 따라 경제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BSCW공법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향후에도 우수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건장한 상생협력을 조성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7

케이피에프, 포스코와 풍력용 볼트 사업 공동 추진

케이피에프가 최근 포스코와 풍력 타워용 볼트 수요 공동 개발 및 솔루션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케이피에프 충주 공장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형노 케이피에프 대표이사와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 실장을 비롯한 양사 인사가 참석해 풍력 관련 상호 관심사를 공유하고, 공동 판촉 활동을 통한 글로벌 풍력 업체 실수요 개발 및 철강 수요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안건에 합의했다.양사가 이번 협약을 체결한 배경에는 글로벌 철강 기업인 포스코가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Carbon Neutral)’ 달성을 선언하고 정책적으로 해상 풍력, 이차전지 소재, 수소, LNG와 같은 저탄소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것과 직접적 관련이 있다.특히 지난달 포스코그룹과 세계 최대 해상 풍력 발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가 2026년 이후 상업 운전 개시 예정인 사업비 8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1.6GW급 인천 해상 풍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것은 앞으로 확대될 국내 풍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이번 협약 체결로 케이피에프는 포스코의 해상 풍력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풍력용 볼트 매출 수주를, 포스코에서는 해당 볼트 제조에 사용되는 원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케이피에프 관계자는 “그간 미국 GE, 독일 에너콘 등 해외 대형 터빈 제조사에 풍력용 볼트를 공급해 왔다”며 “포스코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다른 대형 글로벌 터빈 제조사까지 거래 관계를 확장한다면 풍력용 볼트 시장에서 상당히 견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케이피에프는 건설, 산업 기계, 플랜트, 중장비 및 풍력 등에 쓰이는 산업용 파스너(fastener, 볼트·너트·와샤 등) 및 베어링, 기어류 등 자동차용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7

DGFEZ 기업 지원 투자상담회 성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17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입주기업 투자 활성화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입주(예정)기업, 벤처캐피탈(VC),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DGFEZ 기업지원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산업통상자원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포항테크노파크, 경북경산산학융합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상담회는 산업부의 ‘경제자유구역 기업 비즈니스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이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 내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입주기업(또는 입주예정기업)을 발굴해 벤처캐피탈(VC) 등 유력 투자가와 연계한 경자구역 내 투자유치와 기업지원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투자가들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기업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참여한 기업들은 유망 투자가들에게 기업을 소개하고 자금조달 및 투자유치로 연계될 수 있는 자리가 계속 될 수 있기를 원했다.특히,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입주희망기업인 시그널케어(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사료제조업)가 투자자로부터 3억여 원의 투자를 받는 쾌거도 이뤘다.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은 “유례없이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해 육성하는 것이야말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최선책일 것”이라며 “앞으로 2021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입주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오늘의 이 행사가 단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를 계기로 혁신 역량을 가진 입주기업이 벤처캐피탈(VC) 등 전문 투자자와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까지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17

DGB대구은행, 생활안정자금 대출 비대면 실시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이 17일부터 무방문 주택담보대출(생활안정자금)을 전면 비대면으로 실시했다.부동산 규제 및 프로세스 정책 변경으로 잠시 중단됐던 ‘DGB무방문 주택담보대출(생활안정자금)’은 DGB대구은행 모바일 뱅킹앱 ‘IM뱅크’를 통해 편리하게 연간 1억원까지 신청 가능하다.복잡한 규제 및 업무시간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본인명의 휴대폰과 공동인증서만 있으면 대출신청, 세대원 동의, 소득서류 스크래핑, 추가서류 사진촬영제출, 전자등기, 서류약정까지 원스탑 모바일 프로세스로 이뤄진다. 즉 고객 방문 없이 IM뱅크에서 365일 24시간 대출 신청 가능하며, DGB대구은행과 거래가 없었던 고객도 신청부터 실행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현재 DGB대구은행의 무방문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구입자금(비규제지역, 한도 5억원), 생활안정자금(연간 1억원) 신청 가능하며, 스마트폰을 통해 전자등기 등기 앱을 설치하고 공인인증서를 보유하면 간단히 실행할 수 있다”면서 “추후DGB무방문 주택담보대출(생활안정자금)’의 인터넷뱅킹 추가를 비롯해 주택구입자금 규제 지역 확대, 대환대출 상품 등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17

포항서 국내 첫 ‘완전 자율운항 선박 띄우기’ 성공

포항에서 국내 최초로 선박의 완전 자율운항이 성공했다.16일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Avikus)는 포항운하 일원에서 열린 ‘선박 자율운항 시연회’에서 12인승 크루즈 선박을 사람의 개입 없이 완전 자율운항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총 길이 10㎞의 포항운하는 수로의 평균 폭이 10m로 좁은데다, 내·외항에 선박이 밀집돼 있어 복잡하고 까다로운 운항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아비커스 주도로 열린 이날 시연회에는 카이스트와 한국해양대, KT 등이 참여했다.아비커스는 이번 시연회에서 인공지능(AI)이 선박의 상태와 항로 주변을 분석해 이를 증강현실(AR) 기반으로 항해자에게 알려주는 ‘하이나스(HiNAS)’와 선박 이·접안 지원 시스템인 ‘하이바스(HiBAS)’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선박의 출항부터 운항, 귀항, 그리고 접안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자율운항을 선보였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에 탑재되는 레이저 기반의 센서(LiDAR)와 특수 카메라 등 첨단 항해보조시스템을 선박에 적용함으로써 선원 없이도 해상 날씨와 해류, 어선 출몰 등 다양한 돌발 상황에 선박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아비커스는 이번 시연회의 성공을 바탕으로 자율운항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여객선과 화물선 등 모든 선박에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 국내 선사와 함께 세계 최초로 자율운항기술을 통한 대형상선의 대양(大洋) 횡단에 나설 예정이다.아비커스 임도형 대표는 “내년 자율운항 레저보트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 해상 모빌리티의 종착점이라 여겨지는 자율운항선박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어큐트마켓리포츠(Acute Market Reports)에 따르면, 자율운항선박 및 관련 기자재 시장은 연평균 12.6%씩 성장해 오는 2028년에는 시장규모가 2천35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아비커스는 지난 2020년 12월 선박 자율운항 시스템의 고도화와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현대중공업그룹 사내 벤처 1호로 출범한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로, 첨단 항해보조 및 자율운항 솔루션 분야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전준혁기자

2021-06-16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22기 모집

포스코가 오는 23일 ‘제21회 POSCO IMP(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이하 IMP)’ 데모데이를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S6)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모든 참관객은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을 생중계한다.제21회 POSCO IMP 데모데이는 △The RoadtoExit 토크 프로그램(사전행사) △21기 창업팀 사업설명회(IR) △POSCO IMP 21 to 22 토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우선 사전 프로그램에서는 Exit 경험이 있는 대표자의 경험담을 들어 볼 수 있는 토크를 진행한다. Seed 단계에서부터 Exit까지 갈 수 있었던 발판, Exit 전후 삶의 변화 등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돼 있다. 본 행사는 메타버스 내에서 21기 IMP 창업팀의 꿈을 실현하는 주제영상으로 시작된다. 이후 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1개의 21기 IMP 창업팀 사업 소개 발표가 진행된다.마지막으로는 선발된 21기 IMP 창업팀과 IMP 투자 담당자가 직접 알려주는 22기 IMP 모집 가이드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제22회 POSCO IMP 참가기업 모집은 현재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13일까지가 기한이다.제22회 POSCO IMP는 전 산업 분야 예비창업자부터 법인 설립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종 선발된 창업팀은 1억원에서 최대 5억원까지 투자를 받을 수 있으며, 우수팀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 추천을 받을 수 있다.보육 프로그램에서는 사업확장을 위한 포스코 Biz지원 연계, 후속투자 기회제공을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연계 등 창업팀 니즈에 맞는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포스코 창업보육센터 사무공간 입주 자격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번 모집은 서울창업허브와도 협력해 서울창업허브로부터 사업화(POC) 지원금, 사무공간, 글로벌 진출 지원금 제공 등 다양한 협력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제21회 온라인 데모데이 및 제22회 모집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poscoimp.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6

포스코, 50년 정비기술 노하우 결집 ‘포인트’ 오픈

포스코가 제철소 현장 제어장치 복구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검색 시스템 ‘POINT’를 오픈했다.POINT는 ‘Po’sco, Artificial, ‘In’telligence, ‘T’rouble-Shooting의 약어로, 설비 이상 시 문제의 원인을 찾아 가장 적합한 조치나 점검 방법 등을 제공하는 포스코만의 시스템이다.제철소의 대표적인 제어장치로는 Drive(전동기의 속도와 토크를 조절하는 장치로 흔히 인버터로 불림),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설비들이 연계 작동될 수 있도록 Drive와 유압장치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장치) 등이 있는데, 가동 중인 조업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공정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이 장치들은 고장 유형이 다양하고 복잡해 원인 파악이 어렵고,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조치 편차가 크게 나는 등 복구에 어려움이 있었다.이를 해소하고자 포스코는 설비 제어 전문가와 AI 전문가들을 모아 각종 매뉴얼을 포함한 기술 자료와 직원들의 50년 정비 기술 및 이상 조치 노하우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데이터베이스화한 후, 자연어 처리에 특화된 인공지능을 접목해 스마트 검색 솔루션을 개발했다.이에 따라 이 시스템은 조치 방법을 단순히 나열하던 과거 수준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고장 이력 또는 타공장 유사 건과의 상관성 분석 등을 통해 예측되는 고장 원인과 발생 확률, 점검 우선순위 등도 함께 제공해 최적의 조치·점검 방법을 제시한다. 시스템 사용 후 조치 결과와 만족도를 피드백하면 정확도가 올라가도록 설계돼 있어, 활용 실적이 늘어날수록 고장 진단 기능은 점점 향상된다.이 시스템은 앱 형태로도 개발돼 태블릿, 스마트폰 등이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또한 현장 경험이 부족한 신입 또는 타부서 전입 직원들도 평상시에 POINT시스템을 통해 장애 유형을 학습할 수 있어, 축적된 지식과 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는 POINT 시스템 도입으로 작업자 간 조치 기술 편차가 줄며 설비 복구에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30%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6-16

대경경자청, 화상 수출·투자상담회 350만 달러 계약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최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의 해외판로개척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화상 수출·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상담회는 상담추진액 1천501만달러, 계약예상액 350만달러의 성과를 올렸다.이번 화상 수출·투자상담회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주)인코아 등 기업 10개사와 말레이시아 및 홍콩 해외 바이어 30개사가 참가해 해외바이어-참여기업-통역자 3자간 실시간 화상 수출상담회와 외국인 투자자 발굴 및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설명회로 진행됐다.대경경자청은 말레이시아·홍콩 화상(華商) 기업에게 지역 기업 제품의 기술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현지 화상(華商)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비대면 외국인 투자유치활동을 적극 추진했다.이와 함께 말레이시아·홍콩 현지 기업들은 의료기기, 화장품, 자동차부품, 퀼트 원단, 안경클리너, 수질개선장치, 구명방수팩, 고속영상검색 솔루션, 흑삼가공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기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향후 대경경자청은 해외바이어가 요구하는 샘플(시제품) 및 자료 발송 등 상담회 참여기업들의 말레이시아, 홍콩 진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또 상담내용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하고 이번 수출·투자상담회에서 발굴된 유망기업과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나갈 예정이다.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오늘 수출투자 상담회가 말레이시아, 홍콩 화상(華商) 경제권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경제교류를 촉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해외시장 개척과 현지 방문 투자유치 활동에 어려움이 있지만, 비대면 온라인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기업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