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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포항 수해지역 피해 복구 지원

태풍 ‘오마이스’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전역이 지난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포스코가 ‘Change My Town’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피해가 심각한 죽장면, 구룡포 등의 지역에서 수해피해를 복구했다.‘Change My Town’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한 봉사활동을 임직원들이 직접 기획해 이를 포스코1%나눔재단에 신청하면, 신청한 직원이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금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재난피해 복구와 직접적으로 관계된 재능봉사단과 연계하고, 신청 즉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더욱 신속한 복구작업이 이뤄질 수 있었다.이번 Change My Town 프로그램을 통해 △수해복구를 위한 배수로 작업 △안전난간 설치 △도색 △몰딩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고, 재능봉사단도 힘을 보태면서 총 190여명의 임직원이 20여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쳤다.직원들은 주말을 활용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강재연구소 열연선재그룹이 이불 60채를 침수 가정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포항제철소 에너지부, EIC기술부, 제선부, 제강부 등 다양한 부서 직원들이 매 주말 죽장면을 찾아 수해 지역 피해 복구를 돕고 수해 지역에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도 지역사회 정상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에 걸쳐 리폼봉사단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침수 가정에 장판 교체와 도배를 지원했으며, 힐링터치 봉사단은 11일 죽장면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 활동을 돕는 한편 지친 주민들에게 시원한 안마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 외에도 컴퓨터수리봉사단, 자전거수리봉사단, 정리정돈 봉사단 등이 수해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11일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3연주공장 박진홍 공장장은 “폭우로 인해 당장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소실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자매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생필품 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부서원,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침수가옥 수리, 가재도구 정리정돈 등 봉사활동에도 직접 참여하게 됐는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매마을 주민들에게 힘이 됐다면 좋겠다”고 전했다.도움의 손길이 줄을 잇자 주민들도 다시 일어설 힘을 얻고 있다. 죽장면 주민은 “마을에 시급했던 도움과 부족한 생필품을 빠르게 지원해줬다”며 “생계를 위해서라도 과수원과 농지를 당장 복구해야 했는데, 포스코 직원들이 도와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오는 10월까지 Change My Town 제안을 받을 예정으로, 직원들은 지금도 자발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찾아 지원 중이다.파이넥스부는 태풍으로 파손된 구룡포 자매마을 공동시설과 주변 난간, 과메기 건조대 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며, 인사문화실은 폭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해 지역을 대상으로 맨홀 타공 및 우수받이 설치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Change My Town’을 통해 임직원이 직접 자신의 지역사회를 개선하는 임직원 주도형 참여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Change My Town 시즌1’ 기간에는 코로나19 관련 지원 및 광양 진상면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한 성과가 있었고, 이번 ‘시즌2’를 통해 포항시 수해피해 복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2

포항상의, 러 연해주 상의·中 훈춘시 공상연과 협력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가 지난 10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포항시 주관으로 열린 ‘2021 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에서 러시아 연해주상공회의소(회장 스투프니쯔키 보리스) 및 중국 훈춘시 공상업연합회(주석 왕연)와 공동협력을 위한 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사진이번 의향서 체결은 코로나19로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 동북아 주요 거점도시 간 실질적인 경제교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이강덕 포항시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교류협력의향서를 통해 3개 도시의 경제단체는 실질적 협력에 관한 특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무역 및 경제 협력 발전에 도움이 되는 세미나, 박람회, 컨벤션, 전시회 및 기타 행사에 상호 참여함은 물론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공동관심사 및 교류협력사업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협약식에서 문충도 회장은 “기업들이 코로나 이후 시대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경제단체의 역할이며, 오늘 교류의향서 체결이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교류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3개 도시 간 상호 우호증진과 교류협력을 통해 경제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국제 무역시장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을 통해 좀 더 실효성 있는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2

포항지역 기업 86% “추석 자금 상황 나아지지 않아”

정책금리 인상이 포항지역 기업체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조사됐다.9일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명절(추석) 지역기업 자금사정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명절을 앞두고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사정과 정책과제 등을 조사해 자금사정 개선을 위한 정책 건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기간은 8월 23일부터 31일까지였으며, 지역기업 76개사가 참여했다.자료에 따르면, 현재 지역업체의 자금상황은 상반기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51.4%로 가장 많았고, 상반기보다 힘들다는 기업이 35.5%였다. 반면, 상반기에 비해 나아졌다는 기업은 13.1%에 불과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대비해서는 비슷하다는 의견이 47.4%, 힘들다는 의견이 38.2%, 나아졌다는 의견이 14.4%였다.지난해에 비해 자금사정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매출감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이 제조원가 상승, 자금회전 부진, 금융권 대출애로 순으로 조사됐다.6개월후 자금사정 전망과 관련해서는 단기간내 경기회복세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되면서 하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60.6%를 차지했다. 반면, 응답업체의 26.3%는 6개월후 자금 사정이 하반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답변했고, 자금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13.1%로 조사됐다.현재 기업체가 느끼고 있는 가장 큰 금융 애로요인으로는 정책금리 인상(37.8%)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담보위주의 대출관행(23.1%), 환율불안 지속(17.1%), 기타(12.2%), 어려운 신용보증 이용여건(9.8%) 순으로 나타났다. 대출자금의 주된 사용용도로는 운전자금이 62.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설비투자 23.4%, 기타 9.1%, 부채상환 5.2% 순으로 조사됐다.이어 지역기업들이 느끼는 정책당국의 금리 및 환율 등 전반적인 금융 정책에 대한 평가로는 54.8%가 보통이다로 응답했으며, 다소 불만족 31.6%, 다소 만족 8.2%, 매우 만족·매우 불만족 각 2.7% 순으로 나타나 현행 정책자금 지원 방식에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들은 금융기관의 문턱이 높은 이유로 ‘대출금리’를 꼽았는데, 금융기관 이용에 있어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대출규모, 담보요구 정도, 대출신청 절차, 대출상환 기간 순으로 응답했다.한편, 지역 기업들은 어려운 자금사정 해소를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사항으로 정책자금의 지원확대를 38%로 가장 많이 꼽았고, 대출금리의 대폭 인하 37.1% 신용대출 확대 17.1%, 신용보증 지원확대 7%, 주식·채권 발행여건 개선 0.8% 순으로 제시했다.기타 자금사정 개선을 위한 대정부 건의사항에는 중소기업 설비투자 정책자금 저금리 지원확대, 정책자금지원 관련 자금 및 절차 홍보확대, 대출자격완화, 법인세 인하 등 보다 실질적인 정부 지원시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9

포스코, 대한민국 명장·우수숙련 기술자 배출…탁영준 과장 등 3명 ‘영예’

포스코가 대한민국 명장·우수숙련기술자를 배출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열고 2021년도 대한민국명장과 우수숙련기술자를 포상했다. 고용노동부는 해마다 직업능력의 달인 9월에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대한민국명장·우수숙련기술인으로 선정하고 있다.지난해 대한민국명장 2명과 우수숙련 기술자 4명 등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 포스코는 대한민국명장 1명, 우수숙련 기술자 2명을 배출했다.2021년 대한민국명장으로는 지난 2016년 경상북도 최고장인으로도 선발된 바 있는 기술연구원 탁영준 과장이 이름을 올렸다. 탁영준 과장은 31년간 연속주조 분야에 종사하며 20건 이상의 특허를 등록하고 연속주조몰드 용강유동 모의실험 장치, 연속주조 유체모델 실험장치 개발에 참여하는 등 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모교 주조기능반 학생 방과후 지도, 기능경기대회 심사장, 사회봉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공을 인정받았다.탁영준 과장은 “30여년의 시간동안 옆에서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보내준 선배, 동료들이 있어 가능했던 일인 것 같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니 속으로 더 채우는 기능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포항제철소 압연설비부 박수욱 파트장, 제강부 이영진 파트장은 우수숙련기술자로 이름을 올렸다.박수욱 파트장은 33년간 기계정비 분야에 근무하며 체계적인 설비 관리와 개선으로 설비장애를 크게 줄이는 데 기여했다. 박수욱 파트장은 특허 8건과 노하우 3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스코 내에서도 23건의 우수 제안을 등록하는 등 설비 분야에서 꾸준히 개선 활동을 펼쳤다. 이영진 파트장은 고탄소강 양산을 위한 1기 전로 캐치카본기술 등 제강효율 극대화 기술을 개발하고, 국가 기술자격 시험 위원 활동,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업 활용 컨설팅 및 학습 모듈 개발 등 원활한 기술 학습 환경 구축에 기여했다.이외에도 포항제철소 STS제강부 김공영 명장, 노무협력실 문말애 과장이 각각 산업포장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STS정련분야 최고 기술자인 김공영 명장은 저취전로 환원제 저감 조업, 노체 관리 기술, 지금용해 기술 등을 개발해 조업시간을 단축하고, 포스코 스테인리스강 분야 최초로 1등급 사내 제안을 제시하는 등 전문성을 입증하여 직업능력개발 유공자로 산업 포장을 받았다. 노무협력실 문말애 과장은 HRD 담당자로서 중소기업컨소시엄 운영과 협약 중소기업 직무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우수 공동훈련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한 공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한편, 포스코는 현장 기술인력의 체계적인 육성과 우수기술인력이 우대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테크니션 레벨(Technician Level) 인증제도, 포스튜브, 지역전문가 등 유학, 전문자격취득축하금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기업의 기술 인재 육성도 지원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9

에코프로비엠, SK이노와 NCM 양극소재 10조1천억원 규모 공급계약

에코프로비엠이 SK이노베이션과 약 10조1천억원 규모의 하이니켈계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2월에도 SK이노베이션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2조7천억원 규모의 양극소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기존 계약 이후의 기간에 대해서 추가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EV용 중대형 전지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주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에코프로비엠은 최근 공격적인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2021년 5월에는 연간 2만8천800t을 생산하는 양극소재 설비에 1천34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고, 지난 8월에는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의 합작사인 에코프로이엠에서 연간 5만4천t의 NCA 양극소재를 생산하는 설비에 2천520억원을 투자할 계획임을 공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에코프로비엠은 2025년에 29만t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8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은 최근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공격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배터리 수주 잔고가 1천GWh를 넘어섰고, 이를 공급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지난해 말 30GWh에서 2025년 200GWh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이번 SK이노베이션과의 중장기 계약을 통해 에코프로비엠의 하이니켈 양극소재 경쟁력이 세계 최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고객사와의 중장기 협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EV용 양극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과 중장기적으로 양극소재뿐만 아니라 전구체, 원소재 등 공급망 전반에서 추가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9

포스코케미칼 “배터리 핵심 소재 안정적으로 확보”

포스코케미칼이 구형흑연에 투자해 배터리 핵심소재인 음극재 원료의 안정적 확보에 나선다.포스코케미칼은 중국 흑연 가공 회사인 청도중석 지분 13%를 인수하고, 오는 2022년부터 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구형흑연을 공급받기로 했다.중국 산둥성 핑두시에 위치하고 있는 청도중석은 연간 2만5천t의 구형흑연 생산능력 갖추고 있다. 중국 최대 규모 흑연 원료 전문기업인 하이다의 자회사로 하이다는 다수의 흑연 광산과 가공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구형흑연은 흑연광석을 고품질 음극재 제조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한 중간원료로, 흑연 입자를 둥글게 구형화하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공정을 거친다.음극재는 배터리 충전시 리튬이온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데, 원료 가공 단계부터 균일하고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배터리 충전속도와 수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국내 유일 양극재·음극재 동시 생산기업인 포스코케미칼은 그동안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용 저팽창 음극재를 독자 개발하는 등 음극재 기술개발 및 고객사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저팽창 음극재는 배터리에 쓰이는 천연흑연 음극재와 인조흑연 음극재의 장점을 결합한 소재로, 천연흑연의 강점인 에너지 저장용량을 유지하면서도 인조흑연처럼 수명을 늘리고 충전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팽창을 억제하는 소재 구조를 갖추고 있다.지난 2010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포스코케미칼은 현재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미국 얼티엄셀즈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시장조사 기관인 SNE 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급속 성장에 따라 글로벌 음극재 사용량은 2020년 27만3천t에서 2030년 205만4천t으로 연 평균 2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투자로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 원료 채굴, 중간 원료, 소재 생산에 이르는 음극재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음극재 생산능력을 올해 4만4천t, 2025년 17만2천t, 2030년 26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8월 음극재 코팅용 피치 국산화에 돌입하고, 포스코는 올해 1월 탄자니아 흑연 광산을 보유한 블랙록마이닝의 지분 15%를 인수하는 등 음극재 원료 확보를 해 그룹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와 함께 양극재 사업에서도 연산 10만t의 광양공장 건설을 2022년까지 완료하고, 연 6만t 생산이 가능한 포항공장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는 중국, 미국, EU 등에도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9

채용연계형 ‘스마트스쿨’로 포스코ICT, 청년일자리 창출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제철소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취업준비생에게 전수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참가자를 채용하는 등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포스코ICT는 지난 7월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채용 연계형 ‘스마트스쿨(Smart School)’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호남 지역대학 출신 및 재학생과 이 지역 연고자를 스마트스쿨 인턴십 참가자로 우선적으로 선발, 여름방학 동안 진행했다.참여한 학생들은 산업현장에서 스마트팩토리 실무 역량을 익히고, 포스코ICT 직원들로 구성된 전담 멘토로부터 현장에서 업무 코칭과 피드백을 받으면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우수자는 10월초 입사를 앞두고 있다.포스코ICT는 지난 상반기에도 지역대학 출신 40명을 채용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포스코ICT는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운영하는 AI 및 BigData 아카데미를 통해 양성된 우수 인재도 선발해 적극 채용하는 등 ‘교육-채용’을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취업준비생 대상의 스마트팩토리 실무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지원함으로써 포스코 그룹차원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포스코ICT는 지난해부터 포항과 광양 지역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실무교육을 제공해 기술역량을 높이고, 우수 인재의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포스코ICT는 순천제일대학교 전기자동화과 학생들에게 자사 엔지니어가 매주 6시간 스마트팩토리와 공장자동화 기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포항 포철공고와 부산 동명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련교육을 제공하고 교내 실습장치 교체를 지원하기도 했다.포스코ICT 정상경 경영지원실장은 “회사가 보유한 기술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그 과정에서 우수한 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포스코 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9

철강협회 선재협의회 비대면 기술교류회 개최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회장 이태준, 고려제강 부회장)가 경강 및 CHQ업계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시장 동향에 관한 정보 공유를 위해 9일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교류회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고려제강, 포스코 등 12개 회원사와 관련 기관의 기술 연구진 6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는 경강분과 쪽에서 고려제강 유광원 책임연구원이 고강도 강선의 신선 가공기술 동향을, 삼우기초기술 박대웅 소장은 강연선의 주요 사용분야인 그라운드 앵커공법을 발표했다.한편, 스틸투모로우 차원수 대표는 현재 선재협의회에서 진행 중인 ASEAN 선재 시장 분석 및 통상환경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해외 시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충족시켰다.CHQ분과 쪽에서는 수요업계인 태양금속공업 이유환 박사가 코로나 사태 등의 사회적 이슈를 돌파하기 위래 국내 CHQ제품 판매와 개발의 동향 및 주요 이슈 현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POSCO 이기호 박사는 고강도 부품사의 열처리 공정 관련 기술을 공유하면서 기술교류회를 마무리했다.한국철강협회 허대영 산업지원본부장은 “선재협의회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서 업계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류의 장이 업계 발전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9

8월 가계대출 8조5천억↑…전세·집단대출 지속 증가

8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코로나19 이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월 이후에는 가을철 이사수요로 인한 전세대출 등 주택관련 자금수요, 기업공개(IPO) 지속 등 대출 증가요인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8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8조5천억원 증가해 전월 15조3천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이는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공모주 청약증거금 환불 등의 영향으로 1조4천억원에 그쳐, 전월 7조9천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대폭 축소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은행권 전세자금대출(2조8천억원) 및 집단대출(1조9천억원)이 꾸준히 취급되며, 전월(7조4천억원)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폭(7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8월 말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의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최근 1년간)은 9.5% 수준이다.대출항목별 동향을 보면,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지난달에 이어 은행 전세대출(2조8천억원)과 집단대출(1조9천억원)이 주택담보대출 증가를 주도했다. 지난달 마지막주 큰 폭으로 증가했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월초 청약증거금 환불 등으로 1조4천억원 증가에 그쳤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8

사회적기업 15년만에 3000개소 돌파했다

사회적기업 수가 2018년 2천곳을 달성한 지 3년 만에 1천곳이 증가해 총 3천64곳이 됐다.8일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를 개최해 97개 사회적기업을 새로이 인증했다고 밝혔다.기업 유형별로는 일자리제공형이 6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지역사회공헌형이 증가하면서 일자리 문제뿐만 아니라 △복지 △도시재생 △돌봄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사회적기업의 역할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지난 2007년 인증 제도 도입 이래, 사회적기업의 활동 분야가 다변화되고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가 촉진되면서 사회적기업은 사회적경제의 가장 중요한 주체로 성장했다.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기업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연대와 협력의 가치로 일자리를 늘리고, 지키며 취약계층에게 든든한 고용 안전망을 제공했다.지난해 사회적기업의 총 고용은 6천344명 증가했고, 평균임금은 5.8% 증가했으며, 특히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전년 대비 10.4% 증가한 3만3천206명을 고용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통한 사회통합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사회적기업의 전체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의 자생력이 높아지며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사회적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5조2천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고, 이중 민간매출이 3조원에 달해 사회적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무엇보다 사회적기업의 5년 기업 생존율이 79.7%(일반기업 31.2%)에 이르는 등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추면서 사회적 가치 추구와 기업의 영리활동이 양립할 수 있다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하고 있다.한편,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설치돼 있는 권역별 통합지원기관(대표번호 1800-2012)에서 상담받을 수 있으며,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www.seis.or.kr)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8

포스코 최정우 회장 “국가 탄소 중립 주도적 역할”

포스코그룹이 8일 개막한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서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수소 대표 기업으로서의 완성도 있는 수소사업 비전을 선보였다.포스코그룹은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유통-활용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에서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해 오는 2050년까지 연간 수소 생산 500만t,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수소환원제철 등 구체적인 사업 전략과 추진 현황을 총망라해 공개했다.더불어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같은 날 킨텍스에서 개최된 ‘Korea H2 Business Summit’ 창립총회에 공동의장사 대표로 참석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간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제안하며, 포스코그룹이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이어나갈 것을 밝혔다.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등 Korea H2 Business Summit 창립총회 참석자들은 이날 총회 직후 수소모빌리티+쇼를 투어하면서 포스코그룹 전시 부스를 방문해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로 구현하는 가상의 제철소를 체험하는 시간 등을 가졌다.포스코는 현재 포항에서 상용 가동 중인 파이넥스(FINEX)의 수소 농도를 단계적으로 높여가며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향후 10∼20년 내에 파일럿 테스트 및 기술 개발을 마치고 기존 고로 설비를 수소환원제철 설비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오는 2050년까지 상용화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수소환원제철이 상용화되면, 포스코 자체 수소 수요만 연간 375만t에 달하며, 포스코에너지 발전소를 수소·암모니아 발전소로 전환할 경우 추가 100만t 이상의 수요가 발생된다. 포스코는 대규모 내부 수요를 기반으로, 오는 2050년까지 전 세계에 걸쳐 가장 경쟁력 있는 그린수소 500만t 생산 체제를 갖춰, 내부 수요를 충족함과 동시에 대외에도 판매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수소 수요처이자 공급자가 되겠다는 목표다.수소환원제철과 관련해 오는 10월, 포스코 주관하에 세계철강협회 및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의 수소환원제철포럼 ‘HyIS(Hydroen Iron & Steel Making Forum) 2021’이 개최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유럽, 일본, 중국 등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과 각 철강사들의 수소환원제철 개발 동향을 발표하고 공동으로 기술개발 추진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이는 포스코가 ESG 흐름에 맞춰 전 세계 철강사들에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어젠다를 제시하고 그린철강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새로운 시도다.더불어 포스코는 Korea H2 Business Summit을 통해 국내 기업들과 산업용 수소 수요 창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한 대량의 해외 그린·블루수소 도입 프로젝트의 공동 발굴 및 협력도 주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최정우 회장은 “철강은 금속 소재 중 단위당 CO2배출량이 가장 적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많아 연간 총 CO2배출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기간산업”이라며 “따라서 국가의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포스코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 우리는 CO2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해 철강 제조 공정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8

포스코그룹, GS그룹과 협력 미래 성장 기반 다진다

포스코그룹이 GS그룹과 사업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진다.포스코그룹과 GS그룹은 7일 오후 역삼동 GS타워에서 양측의 최고경영층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GS 그룹 교류회’를 갖고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및 新모빌리티, 수소사업 등 양사의 핵심 신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교류회에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글로벌인프라부문장, 신성장부문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경영지원본부장,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소재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GS그룹에서는 허태수 회장, (주)GS 홍순기 사장, 재무팀장(사장), 미래사업팀장(전무) 그리고 GS에너지 허용수 사장과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전무) 등이 참석했다.우선 포스코그룹과 GS그룹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및 新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 포스코는 지난 5월 화유코발트사와 합작으로 ‘포스코HY클린메탈’을 설립하고, 이차전지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스크랩을 주원료로 활용하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오는 2029년에는 폐배터리 발생량이 이차전지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스크랩 발생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폐배터리 회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포스코그룹은 GS그룹이 보유한 자동차 정비 및 주유,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원료공급을 위한 JV(합작사)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GS에너지가 투자 중인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진단·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폐배터리를 정비, 재사용 또는 재활용 여부를 판단하는 등의 BaaS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BaaS(Battery as a service)란 배터리 대여·교환 등 배터리 관련 서비스 플랫폼을 말한다.‘수소사업’ 분야에서는 해외프로젝트 공동 참여 및 신규 수요처 발굴 등 블루·그린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및 활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 그룹을 대표해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과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은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또한 ‘친환경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팜(palm, 야자나무) 농장 및 가공 설비와 GS칼텍스의 바이오 연료 생산기술, 판매 인프라를 활용해 팜 정제유 사업 확대 및 재생 원료 기반의 바이오항공유 등 차세대 바이오연료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양 그룹이 보유한 벤처 투자 인프라를 활용한 이차전지 및 수소 분야 유망기업 공동발굴, 주요 사업장 탄소저감 활동 추진 등 ESG 경영을 포함해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향후 포스코그룹과 GS그룹은 양사 경영진이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무진간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코로나 팬더믹의 장기화로 인해 미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기후변화 위기가 한층 고조되어 탄소중립을 위한 대규모 투자 및 사업구조 개편은 기업 경영의 상수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교류회가 수소, 배터리 등 빠르게 성장하는 친환경 시장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그룹 차원의 협력 기틀을 마련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양 그룹 협력이 국가 차원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GS그룹 허태수 회장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산 그리고 탄탄한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디지털을 접목한 친환경 중심의 미래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성장시켜 고객과 사회를 위한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7

대구·경북 상장사 8월 시가총액 감소

대구·경북 시가총액이 전월보다 감소했다. 다만 포스코를 제외하면, 시가총액은 3달 연속 증가했다.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2021년 8월 대구·경북 지역 상장사 증시동향’에 따르면 8월 대구·경북 상장법인(113사)의 시가총액은 철강 및 자동차부품 제조업종 등의 하락 영향으로 86조9천978억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0.87%(7천663억원) 감소했다. 반면 역내 시가총액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29조3천820억원)를 제외할 경우, 대·경 시가총액은 57조6천158억원으로 전월 55조8천101억원 대비 3.23%(1조8천57억원) 증가했다.8월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대·경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3.17%로 전월에 비해 0.11%p 감소했다.구체적으로 대·경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1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3.14%(2조14억원) 감소한 61조7천780억원,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2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5.15%(1조2천351억원) 증가한 25조2천198억원을 기록했다.8월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은 6억7천만주로 전월대비 26.32% 감소했고, 거래대금은 8조945억원으로 전월대비 5.38% 감소했다.전체 투자자의 거래량 대비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1.39%로 전월에 비해 0.03%p 감소했으며, 전체 투자자의 거래대금 대비 대·경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1.28%로 전월에 비해 0.09%p 감소했다.유가증권시장 종목의 거래량은 2억7천만주로 전월대비 31.75% 감소, 코스닥시장 종목의 거래량은 3억9천만주로 전월대비 22.02%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거래대금은 4조5천757억원으로 전월대비 1.70% 감소했으며, 코스닥시장 종목의 거래대금은 3조5천188억원으로 전월대비 9.77% 감소했다.한편, 8월 대·경 상장법인의 시장별 주가상승률 상위 5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평화산업(47.43%), 조일알미늄(41.45%), TCC스틸(22.92%), 평화홀딩스(21.88%), 한화시스템(16.52%)이며, 코스닥시장의 경우 삼일(103.16%), 한국비엔씨(102.78%), 새로닉스(31.84%), KH바텍(27.50%), 홈센타홀딩스(26.23%)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7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원대역 등 추가 검토

대구시는 대구권 광역철도 장래역으로 지정된 원대역(가칭)을 비롯해 사월역, 가천(고모)역, 효목역, 지천역 등 추가 정차역 신설 민원을 반영해 추가 역사 신설 타당성 검토를 위한 ‘대구권 광역철도(2단계 및 추가역) 사전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은 1단계 사업(구미∼칠곡∼대구∼경산, L=61.85㎞)을 2023년 말 준공목표로 추진중이고 현재 공사 진행률은 23%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1천155억원, 지방비 696억원(대구 296억원, 경북 400억원) 등 총 1천851억원이다.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난 8월 30일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김천∼구미) 사업에 1단계 사업구간 중 장래역으로 제외된 원대역과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추가역(가천역(고모역), 사월역, 효목역, 지천역 등) 신설, 3단계(경산∼밀양) 사업 발굴 등 사전 타당성 검토를 내년 9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장래역과 추가역에 대해 그간 교통여건 변화와 수요를 분석해 타당성이 확보되면 국비지원 사업으로 우선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며, 부득이 국비지원 사업으로 되지 않을 경우도 대비해 경제성 검토를 시행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9-06

포항 전역이 ‘특별재난지역’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대형수해를 입은 포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문재인 대통령은 6일 태풍 오마이스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안을 재가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포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총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로 추가 지원한다”며 “주택 피해와 농어업 등 주생계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생계 안정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함께 전기요금와 도시가스요금 감면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포항시에 대한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태풍피해와 관련한 지역별 자체 조사·관계부처합동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를 거쳐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포항시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고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당초 피해가 집중된 포항 죽장면만 지정하는 게 유력했지만, 포항시 전 지역으로 지정규모가 확대된 것에 대해 크게 반겼다.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공공시설 피해복구에 국비가 최대 80%까지 지원돼 지자체 부담이 줄어들게 돼 복구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며, 피해 주민에게 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집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피해 주민에게는 국세·지방세 납세 유예 및 감면 등 기존 지원 외에도 건강보험료, 통신, 전기, 도시가스 비용 등이 감면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특별재난지역 조기 지정을 위해 애써주신 정부 관계자 및 경북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및 정치권 등 관계자분들과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에 구슬땀을 흘리신 모든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5일 기준 자체 집계된 복구예상액이 236억원에 이르는 만큼 복구 및 피해지원금의 현실화와 농작물 등의 피해가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태풍·집중호우의 피해를 항구적으로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방하천 개선복구에도 예산 지원을 계속 건의할 방침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06

포스코인터, 이래AMS와 북미 전기차 부품 수주

바이든시대를 맞아 북미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최근 전기차 스타트업향 부품 수주를 이어가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다.6일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은 국내 대표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인 이래AMS(대표이사 김용중)와 함께 북미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사로부터 전기차 부품을 수주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주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급하는 물량은 전기차 약 34만대 분량의 하프샤프트로, 약 1천450억원 규모다. 같은 고객사와 지난해 8월 최초 계약한 2만대 분량 포함, 총 약 36만대 차량분의 하프샤프트를 세부 조정과 테스트 등을 거쳐 내년 중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공급 예정분 외에 이래 AMS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 베트남의 전기차 스타트업인 빈패스트향으로 약 640억원, 올해 상반기 또 다른 북미 전기차 신생 스타트업으로 약 525억원 가량의 전기차 부품을 수주한 바 있다.하프샤프트(Halfshaft)는 배터리전기차(BEV, Battery Electric Vehicle) 차량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며, 구동축은 구동모터의 구동력을 감속기를 거쳐 양쪽 타이어에 전달해주는 기능을 한다.이래AMS는 차량의 구동, 제동, 조향 등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부품사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완성차사는 물론,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 유수 자동차 회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이번 수주는 이래AMS의 탁월한 기술력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이 만들어낸 결과로, 이를 계기로 양사는 전 세계 총 70여개국, 250여개 이상의 고객사에 부품 공급을 지속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체 생산설비를 가지고 친환경차에 필수적인 구동모터코어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 229억원을 투자해 설비를 증설 중이고, 최근에는 중국 생산법인에 586억 투자를 결정하는 등 국내외에서 생산거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국내 200만대, 해외 200만대 등 총 400만대 생산체제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구동모터시장 점유율을 20%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6

포스코, 협력사와 함께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 앞장

포스코가 제철소 설비투자 시 협력사들로부터 안전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해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는 노후설비 교체나 설비 신설 등 제철소 설비투자 시, 해당 설비를 운영하거나 정비하는 협력사들을 투자 검토 단계부터 참여토록 해 안전 관련 개선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협력사 의견 반영 프로세스는 △개선의견 청취 △설계 반영 △점검의 3단계로 운영된다.먼저 제철소 설비투자사업 발생 시, 투자 검토 단계부터 해당 설비와 관계된 협력사의 안전 관련 개선의견을 필수적으로 포함해 투자 발의하도록 의무화했으며, 설계 단계에서는 협력사가 포스코 안전, 조업, 정비 부서 등과 함께 세부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반영키로 했다. 이후에도 협력사가 설비 점검에 직접 참여해 개선 아이디어가 반영됐는지 확인할 수 있게 했다.포스코는 지난 4월 프로세스 도입 이후 최근까지 제철소 설비투자사업에 총 97건의 협력사 개선의견을 반영하는 등 작업자 관점에서 불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해소해오고 있다.지난 7월 승인을 받아 내년 초 착공 예정인 ‘광양 3, 4, 5고로 송풍설비 교체 사업’의 경우, 송풍설비를 정비하는 협력사의 의견을 반영해 펌프 등 무거운 물건들을 편리하게 옮길 수 있도록 호이스트(고리 모양의 훅을 이용해 화물을 들어 올리는 장치)와 레일을 설비 상부에 설치하기로 했다. 호이스트를 통해 중량물을 걸고 레일로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어, 운반 중 발생할 수 있는 충돌 사고 및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상반기에 추진해 투자가 완료된 ‘포항 2냉연공장 수처리 냉각탑 분배조 교체 사업’에도 협력사의 아이디어가 적극 반영됐다. 냉각수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냉각탑 상부에 설치하는 분배조와 분배조 커버를 내식성이 강한 스테인리스로 제작해 부식이나 변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했으며, 커버의 돌출된 손잡이들도 작업자의 발 걸림의 위험을 고려해 맨홀처럼 내부로 삽입된 형태로 변경하기도 했다. 분배조란 냉각탑 아래로 냉각수가 분산 낙하되도록 해, 냉각수의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도록 하는 설비를 말한다.이 외에도 협소한 정비 공간을 확장해 충분한 작업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안전한 고층 작업을 위해 사다리와 안전 로프 등도 추가 설치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포스코는 앞으로도 설비투자사업 추진 시 제철소 내 모든 근로자가 안전한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협력사와 함께 안전 개선사항을 지속 발굴해 투자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한편, 포스코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꾸준히 안전교육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협력사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전담부서를 신설한 바 있다. 또한 올 초 안전신문고 제도를 도입해 협력사 직원들도 누구나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불안전한 작업이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들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작업 지시를 받거나 신체적 혹은 정서적 요인으로 일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경우 작업자가 작업을 거부할 수 있도록 협력사 직원들에 대해서도 작업중지권을 시행하는 등 6대 안전 조치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6

포스코그룹, 수소 사업 비전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해 그룹의 역량을 집대성한 수소사업 비전을 총망라해 선보인다.이번 박람회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SPS,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총 6개의 그룹사가 참여해 그룹 수소사업의 밸류체인(Value-Chain) 전반에 걸친 사업계획을 펼쳐 보인다.포스코그룹의 전시 부스는 면적 540㎡(약 163평) 규모로, △그룹 수소사업 비전 △수소환원제철 △수소 생산 △수소 저장·유통(인프라) △수소 활용의 테마를 담아 구성된다.특히 부스 전체 상단을 휘감는 압도적 규모의 대형 파노라마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수소경제의 첨병이라 할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소의 모형이 국내 최초로 전시돼 미래 친환경제철소의 구현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먼저 포스코그룹의 수소사업 비전이 부스 상단의 파노라마 쇼와 입구의 영상을 통해 소개된다. 전시관 전체 상단을 수놓고 있는 높은 전고의 대형 파노라마 쇼에는 포스코그룹의 주요 수소사업 이미지와 핵심 메시지가 연속해 흐른다. 더불어 부스 입구의 인트로 영상에서는 수소의 생산-저장·유통-활용 각 분야에서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사업의 청사진과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완성하는 밸류체인을 보여줄 계획이다.포스코그룹 전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공법은 부스의 정중앙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포스코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최초로 수소환원제철의 원리와 이를 통해 구현되는 가상의 제철소를 모형과 영상으로 시각화해 소개한다.수소환원제철은 전통적 쇳물 생산 방식인 고로(용광로) 공법을 대체하는 신기술로,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기존 고로 공법과 달리 CO2 배출 없이 철을 생산할 수 있는 수소경제시대의 핵심 기술이다. 포스코는 현재 보유 중인 파이넥스(FINEX)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해 수소환원제철공법을 상용화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포스코는 다가오는 10월, 전 세계 철강사를 한데 모아 수소환원제철 개발 동향과 저탄소 정책, 기술개발 협업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소환원제철이 단순히 한 기업이 이뤄야 할 신기술이 아닌, 탄소중립을 위해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할 공동의 과제이자 세계 제철산업의 역사를 다시 쓰는 중대한 사안임을 인식하자는 취지다. 특히 이번 포럼은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사에 제안해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수소환원제철 포럼으로, 철강사 뿐만 아니라 세계 및 각국 철강협회, 원료사, 수소공급사들도 참여해 수소환원제철 현실화를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번 포럼이 철강업의 탄소중립을 가속화하는 큰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수소 생산 분야에서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사업 모델도 전시된다. 포스코는 제철소 부생가스와 LNG 개질을 통한 그레이수소를 2025년까지 연간 7만t,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 및 저장하는 블루수소를 2030년까지 연간 50만t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CO2 Free 그린수소 생산 거점을 전 세계에 구축해 2050년 연간 500만t의 수소 생산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사업추진 현황을 이번 박람회에서 구체적인 모형과 영상으로 공개한다.또한 재생에너지 설비에 적용되는 포스코의 독보적인 강재 솔루션과 더불어 고온에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고온수전해 기술,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 등 포스코가 RIST와 함께 추진 중인 핵심 기술개발 동향도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안정적인 수소 공급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차별화된 수소네트워크 역량을 소개한다.수소의 저장과 유통 분야에 적용되는 포스코그룹의 솔루션도 선보인다. 해외에서 생산한 수소를 국내로 도입하기 위한 포스코에너지의 복합 수소에너지 터미널의 원리와 사업 개요가 소개되며, 연이어 관람객들은 수소 이송에 사용되는 강재를 만져볼 수 있고 포스코 강재를 적용한 액체수소저장탱크, 수소차연료탱크, 충전소저장탱크 등 수소 인프라에 필요한 신규 제품들을 실물 크기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이러한 포스코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한 포스코건설의 미래 수소 도시도 소개된다. 미래의 주거, 산업 및 상업시설, 모빌리티에 수소가 어떻게 공급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구현되는 미래 도시는 어떤 모습일지도 모형과 영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마지막으로 수소의 활용 분야에서는 위와 같은 수소의 생산, 저장, 유통을 통해 우리 생활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을 수소를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포스코그룹의 역량이 공개된다.포스코, 포스코에너지, RIST는 수소 혹은 암모니아를 LNG나 석탄과 혼합해 발전하는 혼소발전기술을 연구 중이며,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가동 중인 LNG복합발전소의 수소 혼소 비율을 차츰 높여 나가면서 2050년 100% 수소 발전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수소 발전소에 대한 개념과 포스코그룹의 사업 목표를 이번 박람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포스코SPS는 포스코 강재를 적용한 부품이 탑재된 수소차, 수소드론의 모형을 선보이고, 각 부품이 미래 수소모빌리티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설명한다. 더불어 포스코의 친환경차 통합 브랜드인 e-Autopos(이 오토포스)의 구동모터코아, 연료전지분리판 등 수소차의 핵심 부품도 실제 크기로 전시되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한편, 포스코는 국내 민간기업들의 수소협의체인 ‘Korea H2 Business Summit’의 의장사로 참여한다.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Korea H2 Business Summit 창립 총회에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참석해 그룹의 수소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협의체 대표들과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10일 수소모빌리티+쇼의 메인행사로 개최되는 ‘국제수소컨퍼런스’에서는 포스코 유병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이 포스코의 수소사업 비전과 전략에 대해 기조연설을 펼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5

대진기술정보 개발 ‘지능형지중선로표시기SPI’ 재난안전제품 인증

대구지역 소재 기업인 대진기술정보(주)에서 약 4년간 자체 연구 개발한 ‘지능형지중선로표시기SPI’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상반기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관련법에 따르면 도로 지하에 매설물을 설치할 경우 도로 굴착 공사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재난발생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지상에 반드시 인식 표지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이번 대진기술정보(주)에서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이런 인식표지 내에 NFC전자태그를 내장한 후 스마트폰을 활용해 정보를 저장하거나 읽을 수 있도록 ICT기술을 융합함으로써 각종 매설물을 설치한 기관끼리 상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특히 이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지난해 환경부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한 ‘스마트관망관리사업’에도 선정돼 약 1년간 4만개에 달하는 제품을 전국에 공급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신제품(NEP)인증, 조달우수제품 등록, ICT융합품질인증 등에 대한 검증을 통과함으로써 제품의 기술력과 성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권재국 대진기술정보(주)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지하매설물에 대한 안전사고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국가 위상에 이바지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영양/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9-02

포스코건설, 대학생들과 손잡고 ‘도시혁신스쿨’ 연다

포스코건설이 대학생들과 함께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과 지역사회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도시혁신스쿨’을 연다.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0일 부산시 부산진구청, 주거개선 봉사단체 한국해비타트, 서울여대, 한양대, 부산대와 부산시 부산진구 밭개마을을 지원하기 위한 ‘2021 도시혁신스쿨 in 부산’ 사업의 업무협약을 맺었다.도시혁신스쿨은 포스코건설이 지자체, 대학, NGO와 함께 참신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활여건 개선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부터 국토부가 추진 중인 취약주민 지원사업인 ‘새뜰마을사업’에 함께 참여해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마을과 전북 전주시 도토리마을을 대상으로 공동 빨래방 설치, 어르신 쉼터, 마을 경관개선을 위한 빗물을 활용한 담장 정원 등을 지원해 주민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새뜰마을사업에서 영감을 받은 포스코건설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경영이념에 걸맞게 NGO, 지자체는 물론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이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시혁신스쿨’을 기획하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참여 대학생들에게 도시재생을 위한 멘토링과 활동경비 등을 지원해준다.참여 대학의 대학생들은 정규 과정으로 편성된 ‘도시혁신스쿨’수업을 수강하면서 지역사회 이슈 발굴부터 아이디어 도출과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을 비롯해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승현우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박홍원 부산대학교 부총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1

최정우 회장“포스코는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

포스코가 포스코포럼을 통해 탄소중립과 ESG경영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경제 질서의 등장과 코로나19 이후 도래할 산업의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 성장전략을 조망한다.지난 2019년부터 포스코그룹 임원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포스코포럼은 올해는 ‘친환경 소재로 100년 기업의 길을 가다’를 주제로 1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외부 강사 및 패널을 포함한 포스코 본부장 이상, 수도권 주재 그룹사 사장 등 50명 이내 인원만 직접 참석하고 나머지 포스코그룹 임원들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영상으로 참석하는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열렸다.올해 포스코포럼은 첫째 날에는 스티븐 비건(Stephen Edward Biegun) 前 美 국무부 부장관의 ‘바이든 정부의 외교 정책과 新 국제 질서’에 대한 기조 강연과 ‘세계 경제 질서 어떻게 바뀌나?’에 대한 패널토론 등을 통해 美 바이든 정부의 정책 변화가 세계 정치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새로운 국제질서의 향방과 기업 경영에 미치는 시사점을 살펴봤다.이어 진행된 ‘ESG의 변화 방향과 올바른 실천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에서는 주주, 정부, 고객 등 이해관계자별의 다양한 요구, ESG 책임 투자 강화 및 탄소중립 정책 확대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새로운 선택으로 미래를 혁신하다’를 주제로 한 혁신세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전통 제조업의 사업 방식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 사례 연구를 통해 미래 변화 방향을 예측하고 근원적 혁신 방안을 고민했다.둘째 날에는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소재 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전략과 연계한 △탈탄소 시대, 철강산업의 미래 △자동차 혁명 시대, 이차전지소재 생태계 변화 △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산업의 잠재력 △기업변신의 시대, 새로운 성장 기회 등을 다루는 강연 등을 진행한다.특히 ‘탈탄소 시대, 철강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서는 탈탄소 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철강산업의 핵심 경쟁력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술개발 동향과 로드맵을 살펴보고, 경쟁 우위 확보 전략을 모색한다.이와 함께 ‘자동차 혁명 시대, 이차전지소재 생태계 변화’에 대한 패널 토론에서 미래차 배터리 공급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간 경쟁과 협력 속에서 이차전지소재 생태계의 변화와 자동차사들의 배터리 내재화에 따른 영향 등을 점검하고, ‘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산업의 잠재력’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을 통해 수소산업의 성장성과 핵심기술, 경제성 확보 가능성 등 수소사회의 미래와 산업의 잠재력을 진단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기업 변신의 시대,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며 여러 기업들이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농업과 도심항공모빌리티, 제로에너지 도시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모습을 예측하며 그룹 사업의 성장기회를 찾는다.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출구가 보이는 듯했던 코로나 충격은 다양한 변이와 돌파 감염으로 새로운 위기로 이어지며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며 “포스코포럼이 사업방식과 성장방식, 그리고 생각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서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포럼으로부터 얻게 될 높은 통찰력을 기대했다.한편, 포스코는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사업계획과 중기 경영전략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반영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1

대구·경북 상장기업 상반기 수익성 개선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 102개사(유가 35·코스닥 67)의 2021사업연도 상반기 결산실적은 코로나19 영향을 먼저 받은 대경지역의 기저효과 및 미국 등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인한 수출증가로 인해 매출 및 이익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이들 법인의 2021년도 상반기 매출액(42조7천555억원), 영업이익(4조1천263억원) 및 순이익(3조4천65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00%, 143.12%, 361.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 내 실적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 한국가스공사(지역 전체 매출액의 68.15%, 순이익의 77.14%)를 제외하더라도 매출액은 13조6천1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77%, 영업이익은 7천1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03%, 순이익은 7천7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9.34% 증가했다.유가증권시장부터 먼저 보면,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2021년도 상반기 매출액(37조152억원), 영업이익(3조8천948억원) 및 순이익(3조870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68%, 171.32%, 462.66% 증가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지역 매출액의 50.60% 비중을 점유하는 포스코의 실적호조(매 32.31%↑, 영 689.13%↑)로 인해 역내 상장법인의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코스닥시장의 경우 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2021년도 상반기 매출액(5조7천403억원)과 순이익(3천195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74%, 68.7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2천315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11.54% 감소했다. 이는 코스닥시장 지역 매출액의 32.08% 비중을 차지하는 운송장비부품업종의 호실적(매 26.38%↑, 영 674.32%↑)을 상쇄하는 금속(매출비중 12.94%), 기계장비(매출비중 9.69%), IT부품(매출비중 9.29%) 업종 등의 수익성 악화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이 외에도 지역 상장법인의 2021년도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93%p, 5.92%p 상승했고, 부채비율은 71.89%로 전년동기 대비 5.03%p 하락했다. 또한 지역 12월 결산 상장법인 102사중 총 81사(79.4%)가 흑자를 시현했고, 이중 21사(20.6%)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이뤘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