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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북신용보증재단·포항시, 포항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포항시가 경기침체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포항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포항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확대 시행한다.포항시는 경북신보에 15억원을 출연하고 경북신보는 총 175억원을 보증함으로써 다수의 포항지역 소상공인이 특례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번 특례보증 시행으로 경북신보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2천만원(청년창업기업의 경우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을 보증하고 포항시는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할 대출이자(2년간 3%)를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사각지대에 놓인 저신용자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현재 포항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법인기업 포함)이며 신청기간은 2일부터 자금 소진 일까지이다.신청방법은 경북신보 포항지점 혹은 협약 금융기관(경남, 국민, 기업, 농협, 대구, 신한, 우리 KEB하나, SC은행 및 신협·새마을금고)에 특례보증을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경북신보 포항지점(054-276-1869)로 문의하면 된다.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8-02

포스코, 탄소중립 위해 호주 로이힐과 손잡았다

포스코가 호주 원료공급사 로이힐(Roy Hill)과 탄소중립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포스코는 로이힐과 광산-철강업 전반에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수소환원제철공법을 활용한 HBI(Hot Briquetted Iron,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환원)한 가공품) 생산 △수소 생산 △신재생에너지 사업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인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등의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사업 발굴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로이힐은 호주 북서부 필바라(Pilbara) 지역에서 연간 6천만t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대형 광산 회사로, 포스코는 로이힐 지분 12.5%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천600만t의 철광석을 공급받고 있다.우선 양사는 로이힐에서 채굴한 철광석과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접목해 최적의 HBI 생산체계를 도출하는 것에 대해 공동 연구키로 했다.기존 고로조업에서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시키기 위해 석탄을 환원제로 사용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불가피했다. 반면 수소환원제철은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환원철을 만든 후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때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시킨 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것이 HBI다.양사는 공동으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호주 현지의 풍부한 천연가스를 활용해 블루수소를 생산하고, 장기적으로는 태양광 및 풍력 등 호주의 우수한 신재생에너지 여건을 활용해 그린수소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블루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활용·저장해 대기 중에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CCUS 기술 개발에도 양사가 협력해 사업화를 검토할 계획이다.지난달 30일 열린 협약식은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포스코 김학동 철강부문장(대표이사 사장), 포스코 이주태 구매투자본부장, 로이힐 게하드 벨즈만(Gerhard Veldsman) CEO, 로이힐의 최대 주주사인 핸콕(Hancock)의 게리 코르테(Garry Korte) CEO, 핸콕 베리 피츠제랄드(Barry Fitzgerald) 철광석 사업 총괄 겸 로이힐 이사 등이 참석했다.포스코 김학동 철강부문장은 “포스코의 세계적인 제철 기술력과 로이힐의 광업 전문성을 활용해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한다면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로이힐 게하드 벨즈만 CEO는 “이번 MOU는 철강업계와 광산업계가 미래를 위해 협력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포스코와 함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선언했으며, 이해관계자들과 글로벌 차원의 협업 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수소 산업을 선도해 2050 탄소중립에 앞장설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02

집합금지업종 임차 소상공인 대출한도 2천만원으로 상향

집합금지업종 임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5일부터 시행해 온 ‘집합금지업종 임차료 융자’의 지원한도가 2일부터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확대됐다. 또한 기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집합금지업종 임차료 융자’ 또는 1월 18일부터 시중은행이 진행해 온 ‘영업제한업종 임차료 융자’를 받은 경우에는 1천만원까지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다.2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에 따르면 버팀목자금플러스를 지원받은 집합금지업종 임차 소상공인에게 신용도와 관계없이 1.9% 고정금리로 총 8천억원을 공급한다.집합금지업종 임차료 융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접대출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출 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상환)이다.다만 세금체납, 금융기관 연체, 휴·폐업 중이거나 임차 소상공인이 아닌 경우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대출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https://ols.sbiz.or.kr)에서 온라인 신청을 통해 8월 2일부터 진행됐다.동시접속 분산을 위해 2일부터 6일까지 신청 첫 주에는 대표자 주민등록번호상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하며, 7일부터는 출생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접수시간은 5부제 기간 중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이며, 5부제가 종료되는 7일부터는 오전 9시부터 24시간 접수한다.개인사업자의 경우 휴대폰 본인인증과 임대차계약서 첨부로 신청이 완료되며, 법인사업자의 경우 임대차계약서 외에 법인등기사항전부증명서·법인인감증명서를 추가로 첨부해야 한다.개인사업자에 대한 대출은 온라인으로 신청, 심사, 약정까지 이뤄지며, 법인사업자는 온라인으로 신청 후 대출 승인 통보를 받으면 대표가 지역센터를 방문해 서면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정책자금(https://ols.sbiz.or.kr),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https://www.semas.or.kr)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와 버팀목자금플러스 전담콜센터(1811-7500)에서도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02

‘포스코건설’ 또 한단계 비상 시공능력평가 4위에 올랐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2018년부터 4년연속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한단계씩 끌어올리며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4위에 복귀했다.올해 포스코건설은 시공능력 평가항목 중 공사실적, 경영상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5위에 복귀한 이래 올해 다시 4위에 올랐다.도시정비사업분야에서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 2조원을 넘는 수주고를 올렸으며 메이저 건설사의 각축장인 강남 지역에서 신반포 21차를 수주하며 ‘더샵’ 브랜드 가치도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부산 LCT와 서울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파크원을 성공리에 준공시키며 기술력 또한 입증했다.인도네시아 탄중세콩 LPG 프로젝트, 필리핀 공동주거시설, 아르헨티나 PosLX 염수 리튬 공장, 모잠비크 도로공사 등 아시아는 물론 중남미와 아프리카에서도 쉽지 않은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과시했다.지난해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영업이익(연결기준)이 53.4%나 늘어나는 등 전년도 경영실적을 뛰어넘는 값진 성과를 거두고, 재무건전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돼 국내 전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A+로 상향조정 받은 유일한 건설사로 평가받은 바 있다.포스코건설은 창립 이듬해인 1995년 23위로 첫 신고를 한 지 불과 2년 뒤인 1997년에 7위로 상승한 이래 브라질, 인도네이시아 일괄제철소 등 그룹 내 수주가 많았던 2012년 3위까지 올라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2018년 해외사업의 어려움과 안전사고 발생 등으로 7위까지 밀렸었다.이에 2018년 7월 취임한 최정우 회장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앞세우며 계열사들의 적극적인 경쟁력 향상에 힘을 실었고, 포스코건설 임직원들도 심기일전하는 자세로 수주 확대와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경주했다.포스코건설은 2019년에 안전관리 종합개선 대책을 수립해 기술, 현장관리, 인프라, 조직, 문화 전부문에 걸쳐 안전을 최우선하는 분위기를 정착시켰다.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안전사고 발생률이 업계 최저수준을 나타내고 있다.특히, 이달 3년 임기가 종료되는 김윤중 노경협의회 직원대표는 국내외 건설현장과 영업사업소 등 일선 직원들의 의견을 깊이 있게 청취해 현장 우대 인사제도, 고용형태 전환 정례화 등 총 73건의 제도개선 아이디어를 내면서 직원 스스로가 회사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는 기업문화를 이끌었다.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은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아래 산업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그 속에서 최고의 건설사로 박수받는 성과를 달성하겠다”며 “현재의 위치에 자만하지 않고 안전, 사업포트폴리오, 현장경영, 실행력, 소통 등 기 수립한 경영전략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지속가능한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01

6월 주택거래 매매는 줄고 전세는 오르고

6월 주택 매매거래량 8만9천건, 전월세 거래량은 20만1천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해 하반기(7월∼12월) 입주예정인 전국 아파트는 17만1천630세대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선 6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8만8천922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8.8% 감소, 전년 동월 대비 35.8% 감소한 수치다. 또한 6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55만9천323건으로 전년 동기(62만878건) 대비 9.9% 감소했다.지역별로 수도권은 전월 대비 11.3% 감소 및 전년 동월 대비 44.4% 감소, 지방은 전월 대비 6.4% 감소 및 전년 동월 대비 25.6% 감소했다. 6월 누계 기준으로는 수도권은 전년동기 대비 18.0% 감소, 지방은 0.1% 감소했다.이 중에서 아파트는 전월 대비 6.2% 감소 및 전년 동월 대비 43.5% 감소, 아파트 외는 전월 대비 13.4% 감소 및 전년 동월 대비 13.9% 감소를 나타탰다. 6월까지 누계 기준,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기 대비 17.5% 감소, 아파트 외는 10.4% 증가했다.6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의 경우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결과 총 20만547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5.5% 증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다. 6월까지 누계 전월세 거래량의 경우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지역별로 수도권은 전월 대비 16.0% 증가 및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 지방은 전월 대비 14.5% 증가 및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했다.이 중에서 아파트는 전월 대비 15.6% 증가 및 전년동월 대비 7.0%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는 전월 대비 15.4% 증가 및 전년동월 대비 6.6% 증가했다.임차유형별로 보면, 전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1.8% 증가 및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으며, 월세 거래량은 전월 대비 21.0% 증가 및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했다. 6월까지 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 비중은 42.0%로 전년 동월 대비 1.5%p 증가했다.올해 하반기(7월∼12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17만1천630세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9만6천332세대로 예년 평균 대비 21.0% 증가했으며, 최근 5년 평균(10.2만) 및 전년 동기(9.9만) 대비로는 각각 5.4%, 2.9% 감소했다.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6만9천711세대, 60∼85㎡ 8만6천19세대, 85㎡초과 1만5천900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0.7%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12만3천209세대, 공공 4만8천421세대로 각각 조사됐다.하반기 물량을 포함한 올해 전체 입주 아파트는 전국 31만9천호, 수도권 18만3천호, 서울 4만1천호로 집계(7월 기준)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01

포항제철소 “안전 제일” 한여름 자체 설비 점검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 직원들이 여름철 안전 조업을 위해 하절기 대비 설비 자체 점검에 나섰다.설비테마점검 활동은 제철소 정비부서 주관으로 핵심설비와 계절별 취약설비 및 위험요인을 고려해 운전 직원과 정비 직원이 함께 설비를 면밀히 살피고, 이상 여부 파악 시 즉각적으로 조치해 설비고장을 사전에 예방하는 활동이다.포항제철소는 매달 계절 및 기후 요인을 반영하여 취약 설비를 점검하는 ‘설비테마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생산설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이번 하절기 대비 설비점검은 태풍, 집중호우, 낙뢰,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의한 사고와 설비 고장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맞게 점검 대상도 에어컨, 냉각용 쿨링팬, 컨베이어 벨트 등 여름철 자주 이용되거나 사고 발생율이 높은 설비가 선정됐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핵심설비에 대해서는 보다 정밀한 점검을 실시해 생산 기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온도에 영향을 받는 설비 특성을 고려해 이번 점검에는 열화상카메라, 레이저 온도계가 활용됐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피기 위해 초음파 진단 설비와 청음봉도 사용했다.포항제철소 설비 관계자는 “주기적인 점검활동이 설비 경쟁력 강화와 안전 확보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정밀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설비점검 및 조치능력 향상을 위해 부서별 맞춤형 정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상 징후가 있는 설비를 선제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설비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01

포스코그룹,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IT기업 키운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 7월 30일 서울 역삼 네이버클라우드 오피스에서 클라우드 IT기반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유창 기업시민사무국장, 포스코 김근환 산학연협력실 벤처밸리그룹장, 네이버클라우드 김태창 클라우드 사업총괄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산학연 협력을 통한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클라우드 기반 기술지원 △해외 비즈니스 지원과 판로개척 등 3사의 강점과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중소 IT기업의 유니콘 성장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협업은 포스코가 현재 운영 중인 ‘벤처밸리’에서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추천하면 네이버클라우드가 선정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과 SaaS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수출 시 필요한 법률과 세무 등의 기초역량교육을 실시한다.SaaS프로그램이란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SaaS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크레딧 제공, 온/오프라인 기술 교육, 인프라 기술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말한다.3사 협력의 첫 사례는 ‘퍼즐데이터’이다. 퍼즐데이터는 최근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프로세스 마이닝 전문기업으로, 현재 포스코의 추천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서비스상품화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향후 기업데이터, 마케팅, 전략 분석 수요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 이유창 기업시민사무국장은 “각 산업군 대표기업의 강점을 결집함으로써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국내 벤처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공략하며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포스코 김근환 벤처밸리그룹장은 “포스코의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해 육성한 IT기업이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해외로 뻗어나가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 3자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01

구미지역 상반기 수출 33.6%↑…10개월 연속 증가세

구미산단의 수출이 지난 2020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년 동월대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는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하고 있다.구미상공회의소가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토대로 2021년 상반기 구미지역 수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구미지역 상반기 수출액은 114억3천500만달러로 전년 같은기간(85억3천600만달러) 대비 33.6% 증가했다.2021년 상반기 경북 수출액은 206억2천900만달러로 전년 같은기간(181억6천400만달러) 대비 22.4% 상승했으며, 이중 구미는 55.4%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2019년 46.5%, 2020년 50.7%, 2021년 55.4%로 계속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상위 4개 품목의 상반기 수출액은 무선통신기기가 42억1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60.1% 증가했고, 광학기기는 11억2천500만달러로 59.0%, 반도체는 10억4천900만달러로 7.9%,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는 7억9천200만달러로 37.7% 각각 증가했다.상반기 수출액은 중국이 51억2천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6.8% 증가했고, 미국은 19억3천600만달러로 5.3%, 베트남은 6억4천700만달러 15.5%, 홍콩은 4억4천200만달러 19.6% 각각 증가했다.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은 “올해 구미지역 수출은 무선통신기기와 광학기기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한때 경북에서 수출비중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지만 지금은 55%를 차지하는 만큼 구미가 경북 수출을 주도해 과거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 향토기업 수출지원은 물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KTX구미정차와 5산단 활성화에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8-01

포스코강판, 포항시 대송면 취약계층 주택 보수공사

포스코강판(대표이사 사장 윤양수)이 자사의 컬러강판 지붕재를 사용해 본사 인근 포항 대송면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근 주택 보수공사를 실시했다.이번 공헌 활동은 대송면 지역 내 주택 긴급 보수가 필요한 가정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포스코강판과 대송면 부녀회, 시공사인 디자인 180(대표 박진성)이 함께 합동으로 진행했다.대상 가정은 노후된 주택환경으로 인해 누수가 심해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으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보수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특히 여름철 장마 및 잦은 강수 때문에 누전으로 인한 화재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었는데, 이러한 안타까운 사정을 전해 들은 포스코강판과 대송면 부녀회, 디자인 180이 협업해 긴급 보수공사를 지원하게 됐다.옥상 내 균열 발생으로 누수가 심한 상황에서 포스코강판은 자사의 제품인 컬러강판 지붕재와 함께 시공비까지 전액 지원했으며, 이와 같은 취지에 공감한 대송면 부녀회에서는 싱크대와 장판 교체를 지원하고, 시공사인 디자인 180에서는 도배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는 등 많은 사람들이 도움이 이어졌다.이어 포스코강판 윤양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대송면 새마을 협의회·부녀회는 비용지원뿐만 아니라 직접 주택 외벽 도색작업에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포스코강판 관계자는 “이번 사례뿐만 아니라 평소 대송면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 지역 농산물 활용 김장 나눔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하며 서로 협업해왔다”며 “앞으로도 포스코강판과 대송면이 함께 지역 사회에 공헌할 기회가 늘어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강판은 포스아트 기술을 활용한 시각장애인 점자 제품 기증, 불연강판을 이용한 안전한 복지시설 만들기 등 고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의 특성을 살린 공헌활동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8-01

탄소중립 핵심 그린수소 생산기술 우리나라가 국제 표준화 주도한다

탄소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그린수소 생산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우리나라가 주도한다.그린수소란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만든 수소를 지칭하며, 수소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수소기술 국제표준화회의를 29일 개최,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재생에너지 이용 수전해 설비의 안전 요구사항과 시험방법’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온라인으로 진행된 회의에는 우리나라에서 포항공대, 가스안전공사,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와 미국, 영국, 독일, 중국, 호주 등 수소경제 주요 12개국 대표단을 포함한 2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했다.우리나라가 제안한 국제표준은 그린수소 생산 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변동성에 따른 불안정한 전기 생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의 수소 생산성 저하, 분리막 성능 저하 등을 방지하는 표준이다. 특히 ‘수전해 설비의 안전성 요구사항과 성능평가’를 규정하고 있어, 선진국의 관련 전문가로부터도 안전한 수소 생산을 보증할 수 있는 그린수소 생산기술의 핵심 표준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날 국제표준화회의 참가자들은 재생에너지와 연계시 수전해 설비의 운전범위, 분리막 성능 평가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오는 2023년 12월 국제표준 제정을 최종 목표로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우리나라의 포항공대 최재우 교수가 프로젝트팀 의장을 맡아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며, 가스안전공사,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가 협력하고 있어 우리가 개발한 수전해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등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우리나라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 생산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설비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우리 수전해 기술에 대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국내 다양한 수소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9

OCI,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출범…ESG 중심경영 본격화

신재생에너지 대표기업인 OCI가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출범시키며 ESG 중심경영을 본격화한다.OCI(사장 김택중)는 29일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에 관한 전략 및 주요 사항을 수립 및 검토·분석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OCI의 ESG위원회는 회사의 주요 의사 결정에 대한 이사회의 전문성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사외이사 4명 전원과 사내이사 1명(CEO) 총 5명으로 구성됐다. 보다 실무적인 접근과 실행을 위해 CEO를 위원장으로 선임하며 체계적이고 공식적인 운영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향후 ESG위원회는 사업운영에 직접적으로 ESG원칙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전반에 걸쳐 ESG관련 현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Integrated Report) 발간 및 ESG 평가 관련 개선계획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관련 사항 △지배구조규범, 환경안전 강령, 조세 투명성 강령 등 ESG 관련 규정 제·개정 △온실가스 감축, 탄소 중립 등 중장기 전략 수립 및 이행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ESG 리스크 진단 및 개선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지난 2008년 태양광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해 단숨에 신재생에너지 대표기업으로 도약한 OCI는 2010년부터 해마다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특히, OCI는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투자지수인 DJSI Korea 지수에 12년 연속으로 편입되며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OCI는 2020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상장사 총 908개사를 대상으로 발표하는 ESG평가에서도 통합 A등급(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A)을 기록하며, ESG 선도기업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DJSI 주관업체인 S&P Global에서 ESG 성과를 분석하고 우수 기업들을 표창하기 위해 발간하는 연례보고서인 The Sustainability Yearbook 2021에 Dow, Mitsubishi Chemical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화학부문 우수기업으로 OCI가 기재되면서,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대내외로 인정받고 있다.김택중 OCI 사장은 “기후변화로 전세계가 ESG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 ESG 경영은 이제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필수과제”라며, “OCI는 이번 ESG위원회 신설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대표기업으로서 ESG 중심경영을 선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9

국세청, 개발지역 부동산탈세 374명 3차 세무조사

국세청 ‘개발지역 부동산탈세 특별조사단’이 개발지역 토지 다수 취득자 등과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에서 통보한 탈세의심자료를 정밀 분석해 다수의 탈세혐의자를 포착하고 3차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3기 신도시 예정지구 등에 대한 1차 조사와 전국 대규모 택지 및 산업단지 개발지역에 대한 2차 세무조사에 이은 것이다.조사대상은 총 374명이며 주요 선정유형은 △토지 등 취득과정에서 취득자금을 편법증여 받거나 관련 사업체의 소득을 누락한 혐의가 있는 자 225명 △탈세한 자금 등으로 업무와 무관한 개발지역 부동산을 취득한 법인 등 28개 △법인 자금을 부당하게 유출하여 토지를 취득하는 등 사적용도로 사용한 혐의가 있는 사주일가 28명 △개발지역 부동산 거래과정에서 탈세혐의가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기획부동산·농업회사법인·중개업자 등 42명 △경찰청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 수사과정에서 통보된 탈세의심자료 분석결과 탈세혐의가 있는 자 51명이다.국세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자금의 흐름을 정밀하게 추적하고 신고내역을 종합 검증해 거짓 증빙, 허위 문서 작성 및 수취, 차명계좌 사용 등 사기나 그 밖의 부정한 행위로 조세를 포탈한 사실이 확인되면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할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9

기업시민 프렌즈, ‘미세먼지 없는 교실숲’ 조성 나서

포스코의 거래 협력기업과 포스코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기업시민 프렌즈’가 28일 포항 연일초등학교에서 ‘미세먼지 없는 교실숲 조성을 위한 반려나무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기업시민 프렌즈가 탄소중립을 테마로 올해 처음 진행한 ‘숲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이다.협력기업과 포스코 임직원들이 분양받아 1개월간 정성껏 양육한 반려식물 1천여개 중 600여그루가 이날 포항 연일초등학교와 원동초등학교에 전달됐다.이번에 기증된 반려식물은 테이블 야자, 커피나무, 청아이비 등 미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공기정화 식물들로,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저감하고 공기정화 및 천연가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포항 연일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전달식은 기업시민 프렌즈 참여 거래 협력기업 임직원,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 김준곤 포항 연일초등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행사에 참여한 조선내화 이금옥 대표는 “코로나블루로 지친 어린이들이 교실에서만큼이라도 깨끗한 공기와 함께 활기차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도 “포스코는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써 앞으로도 탄소 중립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반려나무를 기증받은 포항 연일초등학교 김준곤 교장은 “교실숲 조성으로 공기정화뿐만 아니라 반려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화답했다.기업시민 프렌즈는 이번에 양육한 반려나무 1그루당 묘목 1그루를 매칭해 오는 10월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식재해 숲 복원에도 힘쓸 예정이다.이 외에도 포스코와 기업시민 프렌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포아브’를 통해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하고 인증하는 ‘에코 챌린지’를 운영해 탄소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한층 확대해 지역 결식 아동들에게 무료 식사 제공에 참여하는 지역 점포들을 찾아 선결제를 실시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9

지역 중기 경기전망 3개월 연속 하락세

8올해 8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어두운 전망치를 나타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 내수위축 요인이 더해지면서 산업 전체의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최근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58개(제조업 185개, 비제조업 17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8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 77.5보다 5.7포인트 하락한 71.8로 조사됐다.제조업은 75.9로 전월 84.8보다 8.9포인트, 비제조업은 67.3으로 전월 69.7보다 3.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지역별로는 대구의 경우 71.6으로 전월 72.1보다 0.5포인트 하락, 경북은 72.1로 전월 85.0보다 12.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월 대구와 경북의 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 71.6%보다 0.5%포인트 높은 72.1%로 전월 70.9%보다 1.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평균가동률은 대구 68.9%, 경북 75.8%이며, 전월보다 각각 0.7% 포인트, 1.8%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절반 이상이 내수부진을 먼저 꼽았고, 인건비 상승, 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29

포항제철소, 안전 수준 향상 위해 머리 맞대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지난 반년 동안 해 온 안전 활동에 대해 중간 점검을 실시했다.28일 포항제철소는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항소 안전수준향상 추진점검 공유회’를 개최했다. 공유회는 제철소 곳곳에서 부서 · 공장별로 시행하고 있는 안전수준향상 활동을 공유하고 보완 및 개선 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유회는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7개 부문 부소장과 26개 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이번 공유회는 포항제철소는 지난 상반기동안 제철소의 안전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각 부서에서 시행한 활동 및 투자 내역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각 부문은 안전 관련 투자 진행 사항부터 작업 환경 및 설비 개선 현황까지 안전과 관련된 활동을 공유하고 보완점에 대해 토의했다. 또한 설비, 환경, 인력 등 안전과 관련된 이슈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함께 살펴보며, 안전 수준 강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현장 일선에서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항상 힘써주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통합 운영 시스템을 이용해 중복·누락 없이 제철소 전반의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포항제철소는 기존 설비 안전화 중심 안전 확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설비뿐만 아니라 작업 환경, 임직원 안전 의식을 아울러 전반적인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포스코 직원과 관계사 직원이 직접 참여해 유해 · 위험 작업을 발굴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개선하는 ‘유해위험 드러내기 활동’, 협력사를 대상으로 고위험 작업 치공구 개발 및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 등 안전 및 기술역량을 향상하는 ‘협력사 상생지원 활동’, 소내 10만여개 설비의 위치와 노후도 등을 도식화해 체계적인 설비 교체 및 개선을 실시하는 ‘안전 인프라 강건화 활동’ 등이 대표적이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번 공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안전 관리 대책을 고도화시켜 더 안전한 제철소를 구현하는데 힘쓸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8

포스코, 2천300억 투자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생산

포스코가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생산에 나선다.포스코는 그룹사인 SNNC의 기존 설비와 연계한 투자를 통해 2023년까지 연산 2만t(니켈 함량 기준) 규모의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신설키로 했다.포스코가 추진하는 고순도니켈 정제사업은 니켈 순도 75%의 니켈매트를 습식정제해 순도 99.9%이상의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로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이다.STS(스테인리스) 원료용 페로니켈을 제련하는 포스코 그룹사 SNNC가 기존 설비에 탈철공정을 신설해 니켈매트를 생산하고, 포스코는 이를 정제해 고순도니켈을 생산하는 구조다. 포스코그룹의 총 투자비는 약 2천300억원이며 공장은 SNNC와 인접한 광양제철소 동호안 부지에 들어선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게될 고순도니켈 2만t은 전기차 5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WoodMac’ 등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00만대를 넘어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30년 3천200만대 이상으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고용량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원료인 고순도니켈의 수요 역시 연평균 23% 수준으로 급성장하고, 2025년 이후에는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이다.이에 포스코는 고순도 니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포스코케미칼 등에 판매함으로써 포스코그룹 차원의 차별화된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는 지난 5월 호주의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인 레이븐소프사의 지분 30% 인수를 성공적으로 추진한데 이어, 이번 고순도니켈 공장 신설투자로 2030년 니켈 10만t 자체 공급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한편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음극재를 생산하고, 이들의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흑연을 공급할 수 있는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리튬 22만t, 니켈 10만t을 자체 공급해,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t, 음극재 26만t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연 23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8

포스코인터, 中 구동모터코아 시장 공략

포스코그룹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전기차 핵심부품 ‘구동모터코아’ 사업을 담당해오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행보가 눈에 띈다. 2025년까지 400만대 판매체제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해외 생산거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Top Tier 친환경차 부품사’로의 도약에 본격 나섰기 때문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통해, 중국 소주시에 소재한 모터코아 생산법인 POSCO-CORE 신주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포스코가 대주주로 운영 중이었던 POSCO-CORE가 신주를 발행하고 이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SPS가 인수하는 방식이다.투자비는 약 586억원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410억원, 자회사인 포스코SPS가 176억원을 투자해 공장 부지 확대 이전과 설비 증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유상증자로 100% 자회사인 포스코SPS의 지분을 포함해 72%의 지분을 확보해 POSCO-CORE의 최대주주가 된다.중국은 유럽, 북미와 함께 친환경차 시장 글로벌 TOP 3 권역 중 글로벌 최대 친환경차 생산 지역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국가로 꼽힌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투자 결정에 따라 POSCO-CORE를 중국 거점법인으로 활용해 지난해 연간 3만대이던 중국 구동모터코아 생산량을 2025년까지 90만대로 확대, 중국 모터코아 사업의 매출과 수익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POSCO-CORE는 이미 90만대 목표량 중 54만대 수주를 완료했다.또한, 이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 타지역 판매 확대 기반을 마련해 2025년까지 국내 200만대, 중국 90만대, 북미 65만대, 유럽 45만대를 생산해, 총 400만대 판매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규모는 2020년 625만대에서 2025년 2천340만대, 2030년 3천890만대 수준으로 연평균 15%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친환경차용 구동모터 시장 동반성장으로 포스코SPS의 EMFree(Embossing Free) 기술을 활용한 모터코아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이와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 경험, 포스코의 소재 역량과 주요 OEM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한 수주 활동 지원이 더해져 기술 경쟁력·적기 투자·마케팅 역량 집중으로 글로벌 구동모터코아 시장 선점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실적에는 철강산업 호황과 더불어 매분기 생산 및 판매량을 늘리고 있는 구동모터코아 사업의 역할이 컸다. 특히, 포스코SPS는 자회사로 분할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상반기 구동모터코아 판매량은 약 50만대에 이른다. 지난해 판매량 69만대의 약 72%를 이미 달성한 것”이라며 “구동모터코아 사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회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천안 및 포항에 약 229억원을 투자해 구동모터코아 설비 증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국내 강소기업들과 함께 마그넷, 하프샤프트 등 미래차 관련 부품 개발 및 판매를 주도하고 글로벌 수주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성을 키워가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7

경북동해안 금융기관 5월 수신 증가 여신 감소

2021년 5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수신(4월 +3천299억원 → 5월 +2천885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여신(4월 +3천406억원 → 5월 ·261억원)은 감소로 전환했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선 수신의 경우 예금은행은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은 증가폭이 축소됐다.예금은행 수신의 경우 요구불예금의 감소폭이 축소됐으며 저축성 예금은 증가폭이 확대됐고,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의 경우 상호금융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은행신탁은 감소폭이 확대됐다.여신의 경우 예금은행은 감소 전환했으며 비은행금융기관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 가계대출 모두 감소로 전환했고,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상호금융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새마을금고 등이 감소로 전환했다.예금은행 수신 증가폭 확대(+1천893억원→+2천562억원)를 좀 더 자세히 보면, 요구불예금은 감소폭이 축소됐으며 저축성예금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포항(+273억원), 영덕(+106억원) 등이 증가 전환했으며 경주(+1천974억원)는 증가폭이 축소됐다.예금은행 여신 감소 전환(+988억원→-695억원)과 관련,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감소로 전환했다. 기업대출의 경우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 모두 감소로 전환했고,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의 감소폭은 축소된 반면 기타가계대출은 감소로 전환했다.지역별로는 포항(-448억원), 경주(-270억원) 등이 감소로 전환했다.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수신과 여신 모두 증가폭이 축소됐는데, 수신(+1천406억원→+323억원)의 경우 상호금융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은행신탁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포항(+465억원), 영덕(+29억원) 등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경주(-402억원)는 감소로 전환했다.여신(+2천419억원 → +433억원)의 경우 상호금융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새마을금고 등이 감소로 전환했고, 지역별로는 포항(-33억원)이 감소 전환했으며 경주(+217억원), 울진(+26억원) 등은 증가폭이 축소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7

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5천453억원…역대 최대

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무려 3795%나 증가했다.현대제철은 27일 공시를 통해 2021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5조6천219억원, 영업이익은 3795% 증가한 5천453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0.3%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9.7%를 기록하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줬다.현대제철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의 회복에 따라 전반적으로 제품가격이 인상됐고 이에 맞춰 판매량 확대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일부 설비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부문별 생산 확대를 통해 철강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이다.아울러 수요산업의 회복세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주요 고객사들이 철강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수급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대제철은 최근 발생했던 생산 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대보수 축소 등 비가동 최소화를 통해 생산 확대에 나서며 수급 안정화 조치를 진행 중이다.이날 발표에서 현대제철은 하반기 글로벌 철강시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표명했다.현대제철은 선진국 중심의 백신 보급 및 경제 부양책 효과로 글로벌 경제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또한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 회복 기조에 따라 철강 수요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당분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7

세계최고 수준 포스코 명장에 김수학·손광호 선정

포스코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2021년 ‘포스코 명장’ 2인을 선정했다.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최근 실시한 7월 그룹운영회의에서 포항 제선부 김수학 차장과 광양 냉연부 손광호 과장에게 각각 포스코명장 임명패를 수여했다.김수학 명장은 1986년에 입사한 이래 내화물 열풍건조장치 관련 대한민국 특허를 보유하는 등 고로 내화물 시공, 건조 및 노벽보수 기술을 보유한 최고 기술자다. 김 명장은 내화물 열풍건조장치를 개발해 관련 시공법을 자동화하고 출선패턴을 최적화시켜 획기적 성과를 거뒀다. 김 명장은 “포스코인으로서 최고의 영광이다. 목표를 선정하고 도전하며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과분한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명장 선정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회사와 동료들을 위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1990년에 입사한 손광호 명장은 냉간압연 두께제어 분야 최고 권위자이자 역대 최연소 포스코명장이다. 냉간압연은 두꺼운 열연코일을 여러 대의 롤러에 통과시키며 얇게 눌러 냉연강판을 만드는 공정이다. 손 명장은 인공지능 기반 하중예측기술을 개발해 두께 불량을 종전 대비 70% 이상 대폭 저감시켰다. 손 명장은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냉연압연 분야 기술 고도화에 더욱 매진해 가장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제철소를 만들어 나가는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포스코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에게는 직급 한단계 특별승진과 2천만원 상당의 부상과 특별휴가 5일이 주어진다. 또한 향후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도 성장이 가능하다.이날 선발된 2명의 포스코명장은 기존에 활동 중인 19명의 명장과 함께 포항 포스코 본사 인근에 새롭게 개장한 고품격 복합문화공간인 ‘Park1538’ 내 포스코명예의전당에 영구헌액 될 예정이다. 포스코명예의전당은 포스코를 빛낸 임직원들의 업적을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한 곳으로 헌액 대상자는 창립요원, 역대 CEO, 역대 기성 및 명장 등이다.포스코는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포스코명장을 선발해 오고 있다. 포스코명장은 현장 기술 경쟁력의 원천이자 엔지니어 롤 모델로서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리딩하고 있다. 포스코명장은 전문 분야 기술 전수, 신입사원 및 사내대학 특강,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관리 강의 등 다양한 활동으로 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며, 정년퇴직 후에도 기술컨설턴트로 재채용돼 본인의 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한다.포스코는 향후에도 현장 우수인력을 명장으로 지속 선발해 기술인력들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현장 직원들에게 주변의 선후배·동료를 롤모델로 제시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직원 누구나 포스코명장이 될 수 있다’는 의지를 심어줄 방침이다.수여식에서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명장 두 분의 노력과 열정이 확산돼 많은 직원들이 명장에 도전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회사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인력’의 롤모델로서 현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기업시민의 역할을 리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7

비즈니스 파트너 정보보호 지킴이로 나선 포스코

포스코가 비즈니스 파트너의 정보보호 지킴이로 나섰다.포스코는 지난 상반기동안 보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고객사와 공급사 4개사, 포항 및 광양제철소 협력사 38개사를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 활동을 펼쳤다.중소기업의 경우 보안 관리 인력과 인프라가 부족해 악성코드 및 랜섬웨어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되지만 고가의 보안 컨설팅 및 솔루션 비용을 감당하기에 여의치 않아 보안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포스코는 각 기업의 보안 관리 현황은 물론, 회사 규모와 사업 방식, 업무 환경 등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컨설팅 활동을 펼쳤다.컨설팅의 일환으로 포스코의 보안 실무자가 직접 각 기업 현장에 방문해 보안관리 정책부터 IT, 정보 자산 현황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화이트해커와 협업해 모의 해킹을 실시해 보안 취약점을 점검한 후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정보자산 운영 관리 방안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산업기술보호협회와 연계해 정부지원 무료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참여 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보안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참여 기업들의 보안 관리 역량 전반을 향상시키기 위해 포스코에서 실제 사용하는 보안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워크숍을 실시했다.보안 컨설팅을 받은 협력사는 “회사의 보안수준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됐다”며 포스코의 지원에 고마워하는 마음을 감사편지로 표현하는 등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포스코의 후판을 사용해 톱절단 설비를 제작하는 신진에스엠은 보안 컨설팅을 통해 고유 노하우인 가공 기술 보안을 강화하고, 기존 보안 솔루션의 속도 저하 오류를 개선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신진에스엠 전산팀 김진권 대리는 감사편지를 통해 “현장 직원들이 대부분이고 정보 보안 전문 실무자가 없어 보안 분야에 부족함을 느꼈는데, 포스코의 도움으로 부족했던 보안 시스템을 보완하고 개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공급사의 기술 보호에 기여한 사례도 있다. 국내 유일 표면처리설비전문 제작업체인 (주)에이엠씨글로벌은 수소차 분리강판 제조 설비 기술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의 유망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취약한 보안 시스템으로 인해 기술 유출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주)에이엠씨글로벌 이경수 과장은 “2012년께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내자료가 전부 손실될 뻔한 후 보안 강화의 필요성을 느꼈지만 비용과 인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직원들이 땀흘려 일군 기술력을 보호할 수 있게 도와준 포스코의 컨설팅에 감사하다”고 전했다.보안컨설팅을 진행한 정보기획실 담당자는 “포스코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 중소 거래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다 보안컨설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재, 부품, 장치 산업 생태계의 강건화를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컨설팅 지원이 끝난 이후에도 지원 기업의 보안 관련 이슈 사항 대응을 도울 예정이며, 향후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보안컨설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6

에코프로에이치엔·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업무협약

종합 환경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대표이사 윤성진)’이 수처리 및 폐자원 에너지화 전문 환경기업인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대표이사 김정철)’와 손잡고 국내외 환경플랜트 사업 확장에 나선다.에코프로에이치엔은 최근 충북 청주시 본사에서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와 대기, 수질, 폐기물 등 환경플랜트 분야 공동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양사는 △국내 대기업의 국내외 공장을 포함한 중국시장 공동개발 △국내 국가산업단지 환경개선 투자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 △해외시장 공동 개척 △공동기술개발 및 공동 특허 출원 등 비즈니스 역량과 노하우 교류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서 에코프로에이치엔 윤성진 대표는 “기후변화 위기로 에코프로에이치엔과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와 같은 종합환경기업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해지고 있다”며 “양사는 앞으로 환경 보호와 개선이라는 공통의 가치에 공감하는 것은 물론, 사업의 신속하고 정확한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김정철 대표는 “기술과 사람의 융합을 통해 인류와 환경에 기여한다는 저희 회사의 미션을 에코프로에이치엔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돼 감사하며,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이를 실천하도록 노력하자”라고 말했다.한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 5월 28일 모기업 에코프로로부터 분할돼 코스닥에 상장한 환경개선 사업 전문 기업으로,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클린룸 케미컬 필터 등을 영위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6

2분기 전국 땅값 1.05% 상승

올해 2분기 전국 지가는 1.05% 상승해 올해 1분기(0.96%) 대비 0.09%p, 2020년 2분기(0.79%) 대비 0.26%p 확대됐다.25일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는 2.02% 상승했으며, 2020년 상반기(1.72%) 대비 0.30%p, 2020년 하반기(1.92%) 대비 0.10%p 확대됐다.전분기 대비 수도권(1.11% → 1.19%) 및 지방(0.72% → 0.80%) 모두 확대됐는데, 수도권에서는 서울 1.34%, 경기 1.07%, 인천 0.96%로 변동돼 서울과 경기가 전국 평균(1.05%)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세종 1.79%, 대전 1.21%, 대구 1.11% 등 3개 시의 변동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1.15%, 상업지역 1.15%, 녹지 0.90%, 계획관리 0.88%, 공업 0.81%, 농림 0.79% 등으로 나타났다.2분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89만8천필지(617.6㎢)로, 1분기 대비 6.1%, 2020년 2분기 대비 11.5% 증가했다.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3만9천필지(567.5㎢)로 1분기 대비 7.4%, 2020년 2분기 대비 22.6%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순수토지 거래량은 연초에 감소세를 보이다가 3월에는 개발사업지 인근 농지중심으로 증가한 후 4월 이후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시도별로 1분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울산 27.6%, 경남 20.0%, 인천 19.3%, 부산 18.9%, 제주 15.9% 등 12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전 28.4%, 제주 26.4%, 서울 20.7%, 광주 17.1%, 강원 14.2%, 충남 12.0% 등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