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참 괜찮은 中企 77% “올해 채용 계획 있다”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2-07-11 19:33 게재일 2022-07-12 6면
스크랩버튼
평균 4.3명 신규 채용 계획
‘참 괜찮은 中企’ 10곳 중 8곳이 올해 4.3명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 등재된 우수 중소기업 1천 곳을 대상으로 2022년 채용동향 조사를 한 결과, 76.6%의 기업이 신규 인력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 기업들은 평균 4.3명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인력난을 겪는 제조업종의 ‘생산’ 직무(68.6%) 채용계획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경력직’(52.6%) 선호 경향도 드러났다.


올해 인력현황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의 과반수 이상(57.0%)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응답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13.6% 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중소기업 인력 유입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응답 중소기업의 70.7%는 지난해(2021년) 필요인원보다 적은 수의 인력으로 기업을 경영했고, 재직인원 비중은 필요인원의 약 82.9% 수준으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기업 대다수(92.2%)가 인재 채용 시 쉽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시중의 ‘채용사이트’에 의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채용절차 진행 시 애로사항으로 ‘필요인력에 비해 입사지원자 부족’ (47.2%), ‘합격 이후 퇴직·이직으로 인한 근속 실패’(21.7%), ‘지원자의 직무역량·성향 판단 착오’(18.0%) 등을 꼽았다.


응답 중소기업은 인재 선발 시 활용하는 채용절차로 ‘자기소개서, 증명서, 과제제출 등 서류전형’(82.0%)과 ‘발표, 토론, 심층 인터뷰 등 면접전형’(40.9%)을 압도적으로 선택했으며, ‘NCS, AI면접 등 별도 검증수단’의 활용비중은 0.8%에 그쳤다. 이는 청년 구직자들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기존의 ‘서류-면접 위주의 채용 시스템’이 여전히 중소기업의 대표적인 채용절차로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