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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상장사들 코로나 뚫고 선전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04-14 20:35 게재일 2022-04-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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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법인 102개사 조사<br/>2021년도 실적 전반적 상승<br/>철강금속·IT 업종 등 중심<br/>매출 34.49%·순익 522.75%↑<b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됐음에도 지난해 대구·경북 상장사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102개사(유가 37, 코스닥 65)의 2021 사업연도 매출액이 직전 사업연도 대비 매출액은 34.49%, 영업이익 201.74%, 순이익 522.7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법인들은 철강금속, 운수(송)장비, 전기가스, IT업종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20%p 상승, 매출액 순이익률은 5.61%p 상승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37%, 230.22%, 540.83%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유)와 한국가스공사(유)의 실적 호조가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00%와 228.4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91% 감소했다.


한편, 지역 상장법인 102개사 중 총 75사(73.53%)가 흑자를 나타냈고, 이중 17사(16.67%)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TCC스틸 △명신산업 △세아특수강 △유니온머티리얼 △이수페타시스 △조일알미늄 △코오롱플라스틱 △티에이치엔 △한국가스공사 △화신 10개사가, 코스닥시장에서는 △GH신소재 △KH바텍 △새로닉스 △시노펙스 △오리엔트정공 △제일테크노스 △티케이케미칼 7개사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전체 13개 업종 중 매출규모가 큰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등 7개 업종의 이익 및 증감률이 모두 늘었다. 코스닥시장은 전체 16개 중 S/W 및 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건설 등 7개 세부업종의 실적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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