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칠곡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안내창구 설치 완료

경북 칠곡군(군수 김재욱)이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8개 읍·면 사무소를 비롯해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특화서비스 제공기관 등 주요 거점 12곳에 통합돌봄 안내 창구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칠곡군에 거주하는 돌봄 필요도가 있는 65세 이상 노인이다. 대상자가 읍·면 사무소나 건강보험공단 안내창구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면 통합판정 절차를 거쳐 전문 인력의 방문 조사가 진행된다. 이후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계획(케어플랜)이 수립되면 최종 대상자로 선정돼 돌봄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군은 본 사업을 통해 보건의료, 요양·돌봄, 일상생활 지원, 주거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어르신들이 시설이 아닌 기존 거주지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통합돌봄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을 돌보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사업 시행 전까지 운영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4-05

예술로 허문 장애의 벽⋯포항 세화고·명도학교 ‘맞손’ 통합 예술교육 MOU 체결

포항의 일반계 고등학교인 포항세화고등학교와 특수교육 기관인 포항명도학교가 예술을 매개로 장애의 벽을 허무는 ‘상생 교육’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2일 세화고 교장실에서 ‘예술교육 활성화 및 통합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회성 행사를 넘어 특수학교 학생에게는 자아실현의 기회를, 일반고 학생에게는 전공 역량 강화와 인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는 구체적인 실무 협력을 골자로 한다. 핵심은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이음’ 프로젝트다. 포항세화고는 명도학교 학생들을 위해 △오감 중심 예술 체험 △심리·정서적 치유 활동 △사회성 향상 프로젝트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세화고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맞춤형 예술 동아리’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세밀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반고 학생들에게는 대입 경쟁력을 높이는 차별화된 기회가 열린다. 포항명도학교는 예체능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세화고 학생들에게 ‘통합 예술 교육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학교생활기록부 등 교육 이력에 공식 증빙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 학생들은 장애 인식 개선 전시·공연을 직접 기획하며 ‘사회 공헌형 예술가’로서의 포트폴리오를 쌓게 된다. 양 기관은 향후 연 1회 공동 개최하는 ‘이음 통합 예술제’를 비롯해 지역사회 벽화 그리기, 재능 기부 콘서트 등 공동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 전체에 예술의 온기를 전파할 계획이다. 포항세화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인성과 실력을 나눔으로써 편견 없는 시각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항명도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05

대구시립예술단, 소년소녀합창단 홍영상 예술감독 재위촉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홍영상 예술감독이 재위촉됐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예술단 감독심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홍 감독을 다시 선임했으며, 새로운 임기는 2026년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홍 감독은 지난 2024년부터 소년소녀합창단을 맡아 정기공연과 기획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무대를 이끌며 합창단의 위상을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대구 출신 아동문학가 윤복진의 미공개 창작동요를 세계 최초로 무대에 올리는 등 차별화된 기획력을 선보였으며, 2025 APEC 정상회의 기념공연과 일본 히로시마 플라워 페스티벌 등 주요 국제 행사에 참여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홍 감독은 경북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필리핀 산토 토마스대학교에서 합창지휘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애노을소년소녀합창단과 대구오페라유스콰이어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는 등 20여 년간 합창 지휘자로 활동해 왔으며, 2021년 제주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베스트 컨덕터상’을 수상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진흥원은 홍 예술감독의 재위촉을 계기로 소년소녀합창단이 청소년 합창 문화의 저변 확대와 시민 문화 향유 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5

경북도 ‘2026년 K-꿀단지 공동주택’ 선정 추진

경북도가 도내 공동주택의 우수 관리 사례를 발굴·확산해 도민의 주거 수준을 높이고 화합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6년 K-꿀단지 공동주택 선정’을 추진한다. ‘K-꿀단지’는 브랜드는 공동주택 관리의 핵심 가치인 안전·상생·돌봄을 한데 모아 달콤하고 조화로운 주거 환경을 구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는 공동주택관리법 제87조에 근거해 관리 투명성을 높이고, 철저한 시설 관리와 이웃 간 배려가 공존하는 경북형 공동주택 모델을 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평가는 △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육아·고령 친화단지 조성 등 5개 분야로 진행된다. 특히 층간소음 해결 노력, 출산·양육 친화 시설 개선, 고령자 공동체 활동 등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은 요소에도 배점을 부여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지에는 인증 마크가 새겨진 기념 동판이 수여되며, 관리주체 및 입주자대표회의 등 유공자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주어진다. 또한 2027년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우선 선정 권한과 2026년도 건축행정 평가 가산점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경북도는 4월 중 시군에 선정계획을 통보하고, 5~9월 신청 접수를 거쳐 10월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종태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공동주택은 도민의 주거생활과 직결된 중요한 공간인 만큼 우수한 관리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확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K-꿀단지 공동주택 선정을 통해 경북형 공동주택 관리 모델을 정립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5

경북도, 풍력발전 사고 재발 방지 논의…안전관리 체계 개선 착수

도내 풍력발전시설에서 연이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경북도가 현장 안전기준 강화와 제도 개선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경북도는 지난 3일 풍력발전시설 사고 재발 방지와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풍력발전시설 안전관리 체계 개선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풍력발전 사업자와 유지보수업체, 시·군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최근 사고 사례와 안전관리 현황을 공유했다. 도내에서는 지난 2월 풍력발전기 전도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3월에는 블레이드 정비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숨졌다. 특히 이번 화재는 앞선 전도 사고 이후 이뤄진 정비 과정에서 발생해 설비 관리뿐 아니라 유지보수 작업 전반의 안전 체계 점검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풍력발전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도내 운영 중인 풍력발전단지의 안전관리 현황과 유지보수 기술 동향을 점검했다. 이어 안전관리 강화 대책과 제도 개선 건의 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주요 과제로는 정부 차원의 통일된 풍력 운영·유지보수 안전관리 지침 마련,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 현장 기술자 대상 안전·기술 교육 강화,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등이 제시됐다. 또 현행 3년 단위 정기검사 주기를 설비 운영 기간에 따라 단축하는 방안과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기능 확대 필요성도 논의됐다. 김미경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고소 작업과 노후 설비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준을 정부와 협력해 마련하겠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풍력발전 안전관리 제도 개선 건의와 정책 반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5

경북도 과수 재배관리 로봇 플랫폼 개발 사업 최종 선정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인 ‘AX 기반 지능형 농작업 협업 산업화 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4억 3천만 원을 확보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해 과수 재배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72억6000만 원이 투입되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현장 실증을 지원한다. 주요 대상은 경북의 대표 생산 품목인 사과로, 인공지능 기반 객체 인식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인공수분, 전정, 적화, 수확 등 재배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지능형 로봇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개발 내용에는 △과실·꽃·가지 등을 정밀 인식하는 AI 비전 기술 △경사지 및 비정형 과원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알고리즘 △작업 목적에 따라 교체·확장이 가능한 모듈형 작업장치 △생육·병해충·토양·기상 등 과원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는 디지털 관리 시스템 △과수 화분 국산화를 위한 자동화 실증 모델 등이 포함된다. 특히 짧은 수확기간 내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여러 대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는 군집제어 기술도 적용된다. 경북도는 국내 사과 생산량의 약 62%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로, 실제 과원 환경을 기반으로 기술 검증과 현장 실증을 추진해 실효성과 적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연구개발 성과가 농가 현장에 신속히 확산될 수 있도록 상용화·사업화 과제도 후속 추진한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활용해 과수 재배 현장의 구조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 농업 기술 확산을 통해 과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작업 환경 개선과 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5

호르무즈 막히자 현수막값 ‘폭등’⋯선거판 덮친 ‘나프타 쇼크’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유가 급등과 나프타 수급 불안으로 인한 현수막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쇄 업계와 6·3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의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다. 현수막의 주재료는 석유 화학 제품인 나프타에서 추출한 기초 유분을 합성해 만든 폴리에스터 원단이다. 국내 수입 나프타의 절반 이상(54%)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자 나프타 가격은 톤(t)당 1000달러 선을 돌파하며 3주 만에 1.5배 뛰었다. 정치권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규격(가로 5~6m) 현수막의 개당 제작비는 기존 6만 원대에서 8만 원대로 약 33% 일괄 상승했다. 일부 원단 공급처는 인상된 가격에 물량을 넘기기 위해 일시적으로 공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대구의 한 인쇄 업체 대표는 “가격이 대폭 오른다는 통보에 난리가 났다”며 “물량을 제때 구하지 못해 발만 구르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유세를 앞둔 예비후보 사무소들은 건물 외벽을 현수막으로 도배하는 ‘현수막 전쟁’에 돌입했지만, 치솟는 단가에 울상을 짓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정해진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은 그대로인데 홍보물의 핵심인 현수막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지방선거 예비후보는 “현수막 제작 예산이 1000만 원대를 훌쩍 넘어간다”며 “홍보가 생명인 후보 입장에서 가격이 올랐다고 현수막을 안 걸 수도 없으니 예산 부담이 막대하다”고 토로했다. 게첩비(내걸어 붙이는 비용)를 포함할 경우 장당 단가는 조만간 11만 원 선까지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원자재 가격 폭등과 국가적 에너지 위기를 계기로 무분별한 현수막 정치를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기업 공장들이 가동을 줄이고 공공기관에서 차량 2부제까지 검토하는 상황에서 거리 곳곳을 도배한 정치 현수막이 자원 낭비라는 지적이다. 직장인 이모 씨(34)는 “상업용 현수막은 생계형이라지만, 정치권에서 관행적으로 내거는 현수막까지 이 비싼 원자재를 써가며 게시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정치권부터 불필요한 현수막 제작을 줄여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철영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현수막 난립은 단순한 시각적 불편을 넘어 도시의 품격과 정치 문화의 민낯을 드러내는 지표”라며 “이번 기회에 현수막에만 의존하는 낙후된 선거 풍토를 과감히 바꾸고 온라인 플랫폼이나 디지털 전광판 같은 효율적인 매체로 홍보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05

경북도 어업인 유류비 25억8000만 원 긴급 지원

경북도가 중동지역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업인들을 위해 어업용 유류비 25억8000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호르무즈 해협 폐쇄와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면서 4월 기준 어업용 면세유(고경유) 공급단가는 전월 대비 드럼당 17만7000원에서 27만6000원으로 56.1% 급등했다. 유류비는 출어 경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비용으로, 급격한 가격 상승은 어업 활동 위축과 수산물 생산량 감소,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북 지역에는 2700여 척의 동력어선이 있으며, 지난해 월평균 2만1500드럼 이상의 유류를 사용했다. 이번 가격 상승으로 드럼당 약 9만9000원이 인상됨에 따라 어업인들이 매월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유류비는 약 21억5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경북도는 인상액(9만9260원)의 20%를 4월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해양수산부도 기준가격 초과분의 70%를 지원해 유가 급등에 따른 수산업 기반 위축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과거에도 국제 정세와 어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원을 이어왔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면세유 가격이 26.5% 상승하자 도·시군비 28억 원을 지원했으며, 2023년에는 오징어 어획량 급감에 대응해 16억6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에너지 위기는 어업인 개인의 노력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재난 수준의 상황”이라며 “이번 유류비 긴급 지원이 어업인들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수산물 가격 안정과 어업 경영 안정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5

‘반년 만에 반등’…영양군, 인구 증가율 경북 1위

영양군이 최근 6개월간 인구 5.4% 증가를 기록하며 경북도 내 증가율 1위에 올랐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세를 보이던 상황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최근 영양군은 2025년 8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인구가 821명 증가해 1만5165명에서 1만598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3월 15일 기준 1만6006명을 기록하며 3년 만에 1만6천명 선을 회복했다. 이는 도내 2위인 울진군 증가율(0.1%)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포항시와 구미시 등 주요 도시가 감소세를 보인 것과 대비된다. 군은 2023년 인구 1만6천명선이 붕괴된 이후 2024년 1만5328명까지 감소하며 위기를 겪었으나, 불과 반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인구 구조 개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반등은 정주 여건 개선을 중심으로 한 정책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영양군은 전 군민에게 월 20만원을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생활 안정 기반을 강화했다. 또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와 정주형 작은농원 조성 사업을 병행해 일자리와 주거 기반을 동시에 확충했다. 이를 통해 기업 및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며 인구 감소 구조 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재정 여건도 개선됐다. 군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향후 인구 정책을 지속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생활민원바로처리반 운영과 LPG 배관망 구축 등 생활밀착형 정책이 주민 체감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영양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통해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리던 접근성 한계를 개선하고 정주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1만6천명 회복은 군민 참여와 정책 효과가 결합된 결과”라며 “지속 가능한 인구 정책을 통해 지방소멸 대응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6-04-05

영양군수 오도창, 3선 도전 본격화…'영양 미래 완성, 결실의 4년 만들겠다'

오도창 영양군수가 지난 3일 국민의힘 영양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6·3 지방선거’ 3선 도전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오 군수는 이날 오전 농촌 기본소득 등 주요 민생 현안을 마지막까지 점검한 뒤, 영양군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등록 직후 그는 “지난 시간이 영양 대도약을 위한 희망의 씨앗을 뿌린 과정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결실을 군민께 온전히 돌려드리는 수확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작한 오도창이 끝까지 책임지고 영양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재임 기간 주요 성과로 △농촌 기본소득 사업 선정 △2조 6천억 원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 △국도 31호선 선형 개량사업 확정 △영양 자작나무숲 명품화 등을 꼽았다. 그는 “모두가 어렵다고 했던 숙원사업을 군민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선거의 핵심 비전으로는 ‘전 군민 평생 연금시대’를 제시했다. 풍력발전 지분 투자와 양수발전소 지원금 등 안정적인 재원을 기반으로, 군민 누구나 실질적인 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소득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바대들 주거단지 기반 조성 △건강검진비 30만 원 지원 확대 △컨벤션센터 건립 △버스정류장 현대화 △예산 6천억 원 시대 개막 등을 통해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양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일은 시작한 사람이 끝을 맺어야 한다. 그것이 책임 행정”이라며 “검증된 능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영양 대도약의 결실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그는 1980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경상북도와 영양군청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민선 7·8기 군수를 역임한 45년 경력의 행정 전문가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6-04-05

이재명 대통령, 한식 앞두고 고향 안동 찾아 성묘

이재명 대통령이 한식을 앞둔 4일 고향인 안동을 찾아 선영을 참배하고 생가터와 전통시장 일대를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일정에는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삼걸 예비후보가 동행해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안동을 찾아 부모 선영을 참배하며 조상을 기렸다. 이어 생가터를 둘러본 뒤 안동 구시장 찜닭골목에서 식사를 하는 등 비교적 소박한 일정으로 고향 방문을 마무리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연휴에 이어 이뤄진 고향 방문으로, 한식을 앞두고 선영을 찾은 일정이다. 대통령 취임 이후 고향 방문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와 정치권의 관심도 함께 쏠리고 있다. 특히 이날 일정에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삼걸 예비후보가 동행하면서 지역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됐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대통령의 고향 방문과 지역 정치인의 동행 장면이 연출되면서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대통령의 잇따른 고향 방문이 안동과 경북북부권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고향 방문이라는 상징성을 넘어 지역의 실질적인 발전 전략과 현안 해결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5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산불 피해지 복원 행사서 지역 현안 건의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이 식목일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안동시 풍천면 어담리 산불 피해 현장에서 열린 (사)평화의 숲 주최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해 지역 핵심 현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경북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임미애 국회의원, 박은식 산림청장 등이 함께했다. 황 권한대행은 행사에서 경북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지적하며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최우선 과제로 요청했다. 경북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1.46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며, 상급종합병원이 전무한 상황이다. 그는 국립의대 설립을 통해 지역 의료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 2위 규모의 보훈대상자가 거주하는 경북의 특성을 고려해 동해안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을 건의했다. 고령화된 국가유공자에게 체계적이고 질 높은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관광 산업 활성화 방안도 제시됐다. 황 권한대행은 2025 경주 APEC 성공 개최를 계기로 세계경주포럼 정례화를 추진해 경주를 세계적 역사문화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대경권 지역특화 관광권 선도권역 지정을 요청하며, 지역 관광 콘텐츠를 집중 육성해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산불 피해지의 조속한 복구는 지역민의 상처를 치유하고 경관을 회복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국가 차원의 예산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어 “오늘 심은 나무가 울창한 숲으로 자라나듯,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도 정부와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위해 중앙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5

경북도지사 예비경선 주자 잇달아 ‘이철우 지지’ 선언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경선에 나섰던 후보들이 잇달아 이철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이철우 대세론’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경쟁 과정에서 제시된 정책과 공약, 지지세까지 하나로 묶어내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경선 구도는 이철우 예비후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양상이다. 지난달 25일 임이자 국회의원이 이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캠프 핵심 인사들이 합류했다. 이어 3일 박근혜 정부 국방부 차관을 지낸 백승주 전 예비후보가 이철우 예비후보를 직접 찾아 지지를 선언하며 자신의 공약 사항을 전달했다. 임이자 의원은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3선 의원으로서 중앙정치와 지역 현안을 연결할 수 있는 인물이 전면에 나서면서, 이철우 캠프는 경선 조직을 넘어 실질적인 도정 추진 역량까지 갖춘 ‘예산·정책 드림팀’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임 의원은 “이 후보의 주요 공약을 국회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최경환 전 부총리 캠프의 핵심 인사 합류는 조직력과 실무 역량의 결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대본부장, 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 대변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이동하면서 ‘TEAM 이철우’의 선거 역량은 한층 강화됐다. 백승주 전 예비후보의 지지 선언은 정책 계승과 실천 가능성에 무게를 둔 선택으로 주목된다. 그는 ‘행복경북건설’을 목표로 구미 K-방산 메카 조성, 포항 종합물류항 인프라 구축, 절대농지제도 개혁, 어르신 장례비 지원, 통합신공항 조기 착공 등 생활 밀착형 공약을 제안해 왔다. 이 예비후보는 “백승주 전 예비후보님의 훌륭한 공약을 잘 담아내어 경북 발전을 견인할 핵심 정책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예비후보는 일찍부터 “좋은 정책은 출처를 따지지 않고 과감히 실행하는 것이 진짜 리더십”이라며 최경환·이강덕·백승주·임이자 후보가 제시한 정책을 적극 수용하고 이를 ‘경북의 약속’으로 계승·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특히, 경제·산업, 인구·돌봄, 안보·첨단산업, 노동·복지 등 각 후보가 제안한 영역별 공약을 폭넓게 받아들여 더 큰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경북을 사랑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용광로처럼 녹여 하나된 힘으로 경북이 주도하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겠다”며 “보수의 종갓집답게 경북의 힘을 똘똘 뭉쳐 대한민국을 지키는 낙동강 전선을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5

남은 건 장동혁 대표의 결단뿐이다

선출직 공직자가 선출된 지 1년쯤 지나면 대충 평가가 나온다. 손가락을 자르고 싶다는 말이 나올 때도 있다. 표를 던져 그 공직자를 선출한 사람이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다. 의원내각제 국가라면 그럴 때 곧바로 의회를 해산하고, 다시 선거할 수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해 8월 26일 선출됐다. 7개월이 조금 지났다. 대체로 6개월은 허니문 기간이라고 한다. 6개월간은 야당이 대통령 비판을 참는다. 업무를 파악하고, 자리에 걸맞은 의견을 결정하고, 그것을 추진할 진용을 구성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무엇을 하고, 성과를 내는 것은 기다려야 한다. 국가는 아니지만, 장 대표는 하지 않는 게 문 제다. 장 대표를 향한 비판은 취임 초부터 매우 거세다. 국민의힘 안에서, 보수 진영 안에서 비판이 더 심하다. 그만큼 당의 존립이 걸린 문제다. 당의 혼란이 파산할 수준이다. 국민의힘 사정이 허니문을 따질 계제가 아니다. 장 대표의 리더십이 이미 바닥을 보였다. 장 대표 측은 ‘내부 총질’이라고 비난한다. 민주당 정권의 횡포에 힘을 모아 맞서야 하지 않느냐고 핏대를 올린다. 비판하지 않으면 잘 굴러갈지, 문제가 없게 되는 건지 회의적이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 잘못 끼운 단추를 고쳐 끼우지 않으면, 옷을 바로 입을 수 없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비판 목소리에 귀를 막고, 내부 총질이라며 입을 틀어막았다. 그 결과는 탄핵이었다. 장 대표도 꼭 같은 길을 가고 있다. ‘윤 어게인’ 이다. 정치인은 공감 능력이 중요하다. 민심이라는 바다에 떠 있는 조각배다. 바다가 없으면 움직일 수 없고, 파도를 거스르면 뒤집힌다. 윤 전 대 통령은 민심과 반대 방향으로 폭주했다. 국민의 생각을 알려고 하지 않았다. 마이 웨이만 고집했다. 아무리 높은 이상도 민심이 따르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반대로 대중의 눈치만 보며 뒤를 따라가는 건 포퓰리즘이다. 윤 전 대통령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말만 들었다. 극단적인 성향의 유튜버들이 가짜뉴스로 만든 가짜 세상에 살고 있다. 분별력을 잃었다. 정권이 무너지는 것도 몰랐다. 보수세력의 표로 대통령이 되 었지만, 보수세력을 무너뜨렸다. 정치인은 책임을 져야 한다. 민심을 외면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보수 세력을 붕괴시킨 데 대해서도 사과해야 한다. 윤 전 대통령은 한 번도 마음을 담아 사과하지 않았다. 아직도 극단적 지지 세력을 선동해, 혼란을 일으키려 한다. 장 대표는 다른가. 민심과 거꾸로 폭주하던 윤 전 대 통령을 흉내 낸다. 민심에 대한 공감은커녕, 관심도 없다.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67%, 부정 평가는 22%다. 민주당 지지율은 48%, 국민의힘은 18%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서울은 13%, 경기도는 17%다. 선거가 두 달 뒤다. 어떻게 선거를 치를 건가. 대구·경북은 안전한가. 국민의힘 35%, 민주당 26%로, 이 지역만 겨우 앞섰다. 그런다고 무조건 표를 줄까. 보수세력마저 등을 돌리는 건 또다시 윤석열의 실패를 반복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다. 누가 이 지경을 만들었나. 윤 전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 그렇지만 그는 흘러간 과거다. 이미 처벌받고 있다. 결국 장 대표 책임이다.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하려는 의원들 목소리를 슬쩍 묵인했을 뿐, 장 대표가 직접, 제대로 반성한 적이 없다. 오히려 ‘절윤’ 탓에 지지율이 떨어졌다며 분개했다고 한다. 누구도 이해할 수 없게 공천 작업을 망쳐놓고, 법원 탓만 한다. 법원이 제동을 걸기 전에 민심이 먼저 고개를 돌렸다. 신뢰가 무너졌다. 민주당 정부의 실책, 지나친 독주가 한둘이 아니다. 하지만 야당이 신뢰를 잃어 버리니, 무슨 말을 해도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실패했다. 장동혁 대표도 실패했다. 그래도 보수 정당까지 포기할 수는 없다. 보수 정당이 없는 민주당 독주는 민주주의를 위협한다. 이런 상태로는 선거 참패를 피할 수 없다. 굳이 결과를 봐 야 하나. 구차한 변명으로 연명할 건가. 이런 지경이 되도록 많이 왔다. 이제 멈춰야 한다. 장 대표가 결단할 때다. ▲김진국 △1959년 11월 30일 경남 밀양 출생 △서울대학교 정치학 학사 △현)경북매일신문 고문 △중앙일보 대기자, 중앙일보 논설주간, 제15대 관훈클럽정신영기금 이사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역임

2026-04-05

지역항공사 섬에어, 佛 ATR 여객기 도입... 울릉도·흑산도 하늘길 잇는다

소형 항공기를 활용해 지역 간 이동을 돕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RAM) 기업 ‘섬에어’가 프랑스 항공기 제조사 ATR의 신형 여객기를 전격 도입한다. 울릉도를 비롯해 백령도, 흑산도 등 그간 항공 교통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도서 지역과 내륙을 잇는 하늘길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섬에어는 지난 3일 열린 ‘제3차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 대화’에서 프랑스 항공기 제조사 ATR과 신조기 구매 계약 조인식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방한한 가운데, 양국 민간 경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경제인연합회(FKI)와 프랑스 경제인연합회(MEDEF)가 공동 주최했다. 조인식에는 최용덕 섬에어 대표를 비롯해 장 피에르 클레르상 ATR 아시아태평양 대표, 이희환 에어버스 한국 대표 등이 참석해 항공 사업 분야 협력의 청사진을 그렸다. 이번에 섬에어가 도입하는 기종은 쌍발 터보프롭 여객기인 ‘ATR 72-600’이다. 이 기종은 제트기가 뜨고 내리기 어려운 짧은 활주로에서도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돼 울릉공항 등 도서 지역 공항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갖춰 항공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노선에서도 지속 가능한 운항을 기대할 수 있다. 최용덕 섬에어 대표는 “세계적인 지역 항공기 제조사인 ATR과 협력해 한국 내 지역 연결성을 강화하고 지방 활성화를 선도하겠다”라며 “도입되는 기재는 울릉도, 백령도, 흑산도 등 섬 공항 노선에 투입될 예정으로, 내륙과 도서 공항을 잇는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탈리 타르노 라우드 ATR 최고경영자(CEO) 역시 “ATR 72-600은 섬에어가 추구하는 지역 연결성에 정확히 부합하는 항공기”라며 “아직 항공망으로 연결되지 못한 한국의 여러 지방 도시를 안정적으로 잇는 동시에 환경적 책임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섬에어는 지난달 30일 김포~사천 정기노선 취항 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항에 돌입했다. 향후 김포~울산, 사천~제주 등으로 노선을 지속 확대하고, 울릉도 등 핵심 도서 지역에 취항해 국내 항공 인프라의 공백을 메우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05

국힘 “‘조작기소 국정조사’ 대통령 위한 ‘답정너’ 국조”...즉각적인 중단 촉구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에 대해 국민의힘은 “노골적 방탄 정치“, ”결론을 정해놓은 ‘답정너‘ 국조“라고 비판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최보윤 당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추진중인 이번 국정조사는 국민을 위한 진상규명이 아닌, 이재명 대통령 형사재판의 공소취소를 압박하기 위한 사법절차 흔들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위가 지난 3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를 증인으로 부른 일을 두고 “명백히 사건 소추에 관여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정조사와 공소취소는 무관하다‘고 주장하지만, 조사 목적은 삼척동자도 짐작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5선의 중진 윤상현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국정조사는 진실을 찾는 국정조사가 아니라, 이미 정해진 결론을 향해 달려가는 정치적 마녀사냥의 현장으로 전락했다“며 “왜곡된 국정조사의 무너진 절차를 바로잡고, 기록으로 남겨 역사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청와대가 툭 던지고, 법무부 장관은 슬쩍 받고, 행동대장 민주당은 공소취소 모임을 만들어 국정조사를 한다”며 “청와대-민주당-특검의 블랙 3각 편대가 활개를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또 “사법리스크를 해소할 쉬운 길을 외면한 채 억지 국정조사로 재판장을 위협하고 법치를 유린하는 행태야말로 스스로 범죄자임을 자인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라며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해 법치를 농단한 폭주는 결국 민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05

대구 상장사 시총 30조 돌파⋯5분기 연속 상승

대구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30조원을 넘어서며 5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코스닥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전체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상장법인 57개사(코스피 22개사·코스닥 35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말 기준 시가총액은 30조 60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말 대비 2조 3699억원(8.4%) 증가한 규모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는 23조 8602억원으로 3.1%(7175억원) 늘었고, 코스닥은 6조 7482억원으로 32.4%(1조6524억원) 급증했다. 코스피는 2025년 1분기부터, 코스닥은 같은 해 2분기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전체 시총 증가를 뒷받침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이수페타시스가 7조 1941억원으로 1위를 유지했고, 엘앤에프가 5조 8028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 iM금융지주, 에스엘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권에는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한국피아이엠이 8위로 새롭게 진입했고, 흥구석유는 18위에서 9위로 뛰어오르며 순위 변동이 나타났다. 시가총액 증가 폭은 엘앤에프가 가장 컸다. 전분기 대비 1조 9749억원 늘어나며 51.6% 상승했다. 이어 에스앤에스텍, 에스엘, 씨아이에스, 한국피아이엠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전체적으로 시총이 증가한 기업은 30개사로 집계됐다. 시총 1조원 이상 기업은 6개사로 변동이 없었지만, 1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 기업은 27개사로 3개사 늘었다. 지역 상장사 시총이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산업 기반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병갑 대구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은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규제 개선과 산업 인프라 확충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5

HS화성, 울산 공공임대 사업 진출…시공·출자 병행 ‘개발형 모델’ 확대

HS화성이 울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에 참여하며 ‘시공+출자’ 방식의 개발형 사업 모델 확장에 나섰다. 단순 도급 중심에서 벗어나 수익 구조 다변화를 꾀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HS화성은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서 추진되는 ‘울산신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에 시공사이자 출자자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1094번지 일원으로, 지하 5층~지상 46층 규모의 공동주택 301세대와 오피스텔 12세대, 근린생활시설 등을 포함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조성된다. 총 공사기간은 48개월, 계약금액은 약 1347억 원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구조다. HS화성은 시공뿐 아니라 출자자로 참여해 사업 전반에 관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공사 수익뿐 아니라 개발 이익까지 공유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임대 운영 안정성도 함께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사업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민간 금융기관이 참여해 안정성을 보완한다. 리츠 구조를 통해 개발 리스크를 분산하고 사업 투명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해당 사업은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일부 물량은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대상 특별공급으로 구성되며, 임대료는 시세 대비 합리적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HS화성은 앞서 대구 남구 대명동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에도 동일한 구조로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울산 사업까지 더해지면서 리츠 기반 임대주택 개발을 전국 단위로 확장하는 흐름이다. 박지식 HS화성 개발영업팀장은 “시공과 출자를 병행하는 개발사업 모델을 확대하는 과정”이라며 “리츠 기반 구조를 통해 안정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주거공간 공급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2026-04-05

대구·경북 5일 흐리고 짙은 안개⋯이번 주 잦은 봄비

대구·경북은 5일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대구·경북은 가끔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를 보이겠고, 울릉도·독도는 낮 한때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17~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다. 해상에서는 동해 앞바다의 물결이 0.5~2.0m로 일겠고, 해안선에서 약 200㎞ 이내의 동해 안쪽 먼바다에서도 파고가 0.5~2.0m로 예상된다. 이번 주는 반가운 봄비 소식이 잦을 것으로 보인다. 6일은 늦은 새벽부터 낮 사이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15~19도로 예보됐다. 동해 앞바다의 물결은 0.5~2.0m로 일겠고, 동해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1.0~3.5m로 예상된다. 7일은 대체로 맑겠으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로 떨어져 전날보다 5~10도 가량 크게 낮아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12~16도로 예상된다. 8일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5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전망된다. 9일과 10일은 오전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 기온은 5~13도, 낮 기온은 15~23도로 평년(최저기온 5~10도, 최고기온 15~21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주말인 11일은 오전에는 맑고 오후에는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9~12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발달과 위치, 이동 속도 등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5

“노래로 웃고, 정으로 하나됐다”…청송영양축협 노래교실 따뜻한 마무리

“노래 한 곡에 웃음이 나고, 서로의 얼굴이 더 가까워졌습니다.” 청송영양축협(조합장 황대규)이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운영한 노래교실이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추억을 남기며 마무리됐다. 매주 화요일 오전, 본점 3층 대회의실에는 노래를 사랑하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조합원과 고객 등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서로를 알아가고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 수강생들은 두 달 동안 다양한 노래를 배우며 일상의 활력을 찾았고, 어느새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안부를 나누는 이웃이 됐다. 노래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진 것이다. 마지막 수업이 열린 지난달 31일에는 아쉬움과 웃음이 교차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총 7회 수업에 모두 출석한 10명의 수강생에게 개근상과 농촌사랑상품권이 전달됐고, 추첨을 통해 7명에게는 청하누 사과양념구이 2인 식사권이 제공되며 현장은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찼다. 한 수강생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지금은 가족처럼 가까워졌다”며 “노래교실 덕분에 삶에 큰 활력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대규 조합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05

청송군, ‘문화예술 도시’로 대전환…남관 중심 관광전략 가속

청송군이 자연 중심 관광을 넘어 문화예술을 핵심 축으로 한 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역 문화자산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머무르는 관광지’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과 참여가 가능한 문화공간 확충이 핵심 전략이다. 청송군 부남면 남관생활문화센터는 이러한 정책의 중심에 있다. 폐교된 대전초등학교를 재생해 2021년 개관한 이곳은 남관 화백의 예술세계를 기반으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문화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전시관, 체험실, 음악연습실 등 다양한 시설과 함께 오픈키친, 공예카페 등 생활형 공간을 갖췄으며, 미디어아트홀을 통한 몰입형 전시로 관람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다. 인터랙티브 전시와 홀로그램 체험 등도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또한 2026년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연계 전시와 전통음식·국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며, 4월에는 ‘청송의 맛과 멋을 잇다’ 체험이 운영된다. 객주문학관과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을 잇는 문화벨트 구축도 진행 중이다. 객주문학관은 문학 콘텐츠를, 야송미술관은 지역 미술 정체성을 강화하며 관광 동선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야송 화백 추모 7주기 특별전과 ‘미술은행 IN 청송’ 전시가 예정돼 문화 콘텐츠의 질적 수준을 높일 전망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청송을 머무르는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05

동양대 간호대학 교수진, ‘제79회 경상북도간호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서 수상

동양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진이 지역 간호계 발전과 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 지역 간호계의 주요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동양대학교는 제79회 경상북도간호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간호대학 소속 교수 3인이 각각 대한간호협회 협회장상, 경상북도간호사회 공로상, 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도내 간호계 주요 인사와 대의원들이 집결해 간호사의 권익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고,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수상자는 대한간호협회 협회장상에 전 간호대학 박혜숙 교수, 경상북도간호사회 회장 명의의 공로상 김경덕 교수, 이상미 교수(간호대학 학장)는 도지사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이 교육과 연구, 지역사회 봉사라는 대학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축적해온 역량이 대외적으로 증명된 결과로 풀이된다. 경상북도간호사회 관계자는 “동양대 교수진의 이번 수상은 지역 간호계의 큰 자산이자 자긍심”이라고 전했다. 이상미 학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동양대 간호대학 전체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간호 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시상식 외에도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회칙 개정 등 경북 간호계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는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밀착형 간호 교육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05

예천군 풍양면, 독립운동가 추산 정훈모 선생 제87주기 추모제 개최

예천군 풍양면 우망리에서 독립운동가 추산 정훈모 선생의 제87주기 추모제가 3일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족과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마을 공동회는 이날 오전 11시, 마을 기념비 앞에서 추모제를 열었다. 행사는 1부 추모행사와 2부 제례행사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선생의 공적 보고를 통해 그의 헌신적인 삶과 업적을 되새겼다. 특히 만세삼창으로나라 사랑의 뜻을 함께 다졌다. 정훈모 선생은 1888년 풍양면 우망리에서 태어났으며, 젊은 시절인 27세에 만주로 건너가 독립군 양성기관인 성동학교 설립에 참여했다.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 산하 서로군정서에서 지청천, 이상룡 선생 등과 함께 항일 무장투쟁에 헌신했다. 선생은 타국 땅 만주에서 25년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일본군의 주요 시설을 공격하는 등 치열한 항일 투쟁을 이어갔으나, 결국 일제에 체포되어 1939년 52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정훈모 선생의 위패는 현재 국립서울현충원에 봉안되어 있으며, 그의 위대한 공훈을 기려 정부는 건국훈장을 추서했다. 우망리는 정훈모 선생을 비롯해 정진화, 정혁모, 정순석 선생 등 네 분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유서 깊은 마을이다. 정철영 우망리 공동회 회장은 “우리 마을의 자랑인 정훈모 선생의 희생과 헌신을 고향에서 기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선생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나라 사랑의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훈모 선생 기념사업회 정지영 대표는 “타국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생의 용기와 희생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우망리의 소중한 역사이자 자산인 선생의 애국정신을 후손들이 잊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