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까지 총 8회·32시간 과정… 시민 30명 대상
김천시가 일상 속 녹색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주도의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정원 전문가’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천시는 지난 1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일까지 총 8회(32시간)에 걸쳐 ‘2026년 김천시 정원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정원과 식물에 깊은 관심을 가진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김천시농업기술센터 농경유물관 등에서 진행된다. 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지속 가능한 정원 가꾸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접목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원학교는 정원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접근부터 실제 공간을 디자인하고 조성하는 실무 과정까지 아우른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정원의 역사와 동시대 정원문화 이해, 식물의 특성과 활용법, 정원 디자인 기초, 식재 실습, 우수 정원 현장 답사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다양한 식물의 생태적 특성을 배우고 공간 구성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정원 조성 실무 능력을 키우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시민 참여정원’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민들이 개인 정원을 가꾸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지역 사회의 정원문화 조성과 녹색 공간 확대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원은 단순한 경관 조성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웃 간의 공동체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정원학교를 계기로 시민들이 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녹색 문화가 도시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채워질 ‘2026 김천시 정원학교’가 도심 속에 어떤 푸른 변화를 가져올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