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세징야가 K리그 최초로 ‘80-80 클럽(통산 80득점·80도움)’에 가입하며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다.
세징야는 지난 17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2라운드 김해FC2008과의 원정 경기에서 도움을 추가하며 K리그 통산 80번째 도움을 기록, 리그 역사상 최초로 ‘80-8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세징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고, 후반 34분 박기현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그는 이로써 통산 116골 80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K리그 역사상 누구도 밟지 못한 전인미답의 기록으로, 득점력과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겸비한 선수만이 도달할 수 있는 상징적인 이정표다.
세징야는 앞서 2025년 8월 K리그 역대 세 번째이자 외국인 선수 최초로 ‘70-70 클럽’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기록으로 다시 한 번 K리그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16년 대구FC에 입단한 그는 11시즌째 팀에서 활약하며 단순한 공격수를 넘어 팀의 핵심 리더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에는 주장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팀을 이끌고 있다.
세징야는 “대구 유니폼을 입고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울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80-80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매우 행복하고 큰 성취감을 느낀다”며 “대구를 다시 K리그1 무대로 올려놓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며, 그 과정에서 공격 포인트를 더 쌓고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