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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3대 참여 ‘단!단!단 활동가’ 출범⋯통합돌봄 인적망 본격 가동

대구 달서구가 3대(代)가 함께 참여하는 인적 돌봄망을 구축하고 지역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달서구는 최근 ‘달서가(家) 돌봄’ 사업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달서가 돌봄 단!단!단 활동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복지시설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다 함께 돌봄’ 실천 의지를 다졌다. ‘달서가 돌봄’은 의료·요양·돌봄·주거 지원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어르신이 지역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달서구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이다. 달서구는 행정 중심 지원에서 나아가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3대가 함께하는 3개 돌봄단으로 구성된 인적 돌봄망 ‘단!단!단 활동가’를 조직했다. 1대 ‘달서가 건강 돌봄단’은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로 구성되며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과 지역 종합사회복지관,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돌봄 대상 가정을 방문한다. 안부 확인과 복약 지도, 산책 지원 등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대 ‘달서가 이웃 돌봄단’은 지역 주민과 복지기관이 중심이 돼 돌봄 사각지대 발굴과 사업 홍보를 담당한다. 위기 어르신 누락 방지를 위한 지역 연계망을 구축해 공동체 돌봄을 강화한다. 3대 ‘달서가 멘토링 돌봄단’은 대학생과 아동이 참여해 돌봄 어르신 가정을 정기 방문하고 정서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 고립감 완화와 세대 간 가치 공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달서구는 이번 인적 돌봄망 운영을 통해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통합돌봄사업에 함께해 준 복지기관과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달서형 인적 돌봄망을 통해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5

대구 중구, 설 명절 맞아 근대골목서 전통·문화 체험 이벤트 운영

대구 중구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근대골목 일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전통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맞이 이벤트를 운영한다. 15일 대구 중구에 따르면 계산예가와 이상화·서상돈 고택 일원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윷놀이와 투호, 고리던지기, 한복(근대복) 체험 등 전통 민속체험을 비롯해 룰렛게임과 양궁체험, 박 터트리기 등 관광객 참여형 골목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엿장수 퍼포먼스와 함께 엿과 강냉이 등 전통 간식을 시식하며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우현 하늘마당에서는 전통 문양을 활용한 ‘전통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옛 중앙파출소 앞 삼거리 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탁본 체험과 인력거 체험이 운영되며, 약령시 관광안내소(약령시 한의약박물관 앞)에는 연휴 동안 ‘청라버스’를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계산예가에서는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근대골목 밤마실’ 프로그램이 진행돼 야간에도 근대골목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연휴 기간에도 관광객 편의와 정보제공을 위해 관광안내소 6곳(계산예가, 청라언덕관광센터, 약령시, 동성로 관광특구, 김광석길, 메트로센터)은 정상 운영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설 명절을 맞아 대구를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근대골목 곳곳에서 전통 체험과 신규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5

황대헌 남자 쇼트트랙 1500m 은메달...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진출

세 번째 동계올림픽에 나선 황대헌(강원도청)이 남자 1500m에서 한국대표팀에 두 번째 은메달을 선물했다. 황대헌의 활약으로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집계에서 14위에 자리했다. 황대헌은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2초304를 기록,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은메달을 손에 쥔 황대헌은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남자 1500m에서 금메달,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8년 평창 대회 때는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2분12초219의 기록을 작성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게 돌아갔다. 로베르츠 크루즈베르그스(라트비아)가 2분12초376의 기록으로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황대헌에 앞서 임종언(고양시청)이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얻었다. 이 종목에선 신동민(화성시청)이 4위(2분 12초 556)에 올랐고, 우승 후보로 꼽힌 임종언은 준준결승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탈락했다.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에 나선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는 모두 가볍게 준준결승에 올랐다.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는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스포츠토토), 심석희(서울시청)가 출전, ‘에이스‘ 최민정의 활약에 힘입어 2조 1위(4분 4초 729)에 오르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5

李대통령 “일부 언론-부동산 투기세력 결탁, 부동산시장 정상화 시도 수십년간 무산시켜”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며 나라를 망국적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으로 밀어넣는 일부 세력과 집단들도 이제 일정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도 충분히 경청할만 하다면서 일부 언론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오후 8시쯤 자신의 SNS 엑스(X·옛 트위터)에 “이전에 정부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시도하면 정론직필해야 할 일부 언론들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 왜곡조작 보도 일삼으며 부동산 투기세력과 결탁해 그들의 입장을 옹호라고 정부정책을 집중 공격해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을 수십년간 무산시켜 왔다”고 언론의 부동산 보도 행태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날 SBS가 보도한 <“다주택자 팔라” 날 세우더니 “강요아냐”라고 말한 이 대통령> 기사를 링크했다. 이 대통령은 “명시적으로 다주택을 팔아라 말아라 한 것은 아니지만 다주택 유지가 손해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해 매각 권고 효과가 당연히 있고, 이걸 강요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저는 팔아라'는 직설적 요구나 강요는 반감을 사기 때문에 (파는 게) 이익인 상황을 만들고 이를 알려 매각을 유도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나아가 이 대통령은 “다주택을 팔라고 직설적으로 날을 세운 적도 없고, 매각을 강요한 적도 없으며 그럴 생각도 없다”고 하면서 “정치를 하면서도 저를 지지하는 것이 유권자에게 유리한 객관적 상황을 만들고 이를 알리는데 주력했지만 직설적으로 찍어달라는 표현은 거의 하지 않았다”는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권고냐 강요냐는 말하는 측과 듣는 측에 따라 다른 동전의 양면 같은 것인데, 언론이 동일한 상황에 대한 다른 표현을 갖고 대통령이 다주택 팔라고 날 세우다가 ‘돌연’ 강요 아니라고 말을 바꿨다고 비난하니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망국적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으로 밀어넣는 ‘일부 세력과 집단’들의 책임을 거론했는데,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 시장 정상화 시도를 번번히 가로막아 온 일부 언론에 대한 경고로 해석되는 대목으로 보인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2-14

강훈식 실장 “시장이 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의지’ 믿기 시작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관해 “우리 정부에서 ‘부동산 불패’ 신화를 끝낸다는 것이 기조”라면서 지난 대선 때의 이재명 캠프 슬로건이었던 ‘이재명은 합니다’를 다시 꺼내 들었다. 강 실장은 14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지 첫 번째가 경제·민생, 두 번째가 외교, 세 번째가 부동산이었다“며 “이제 (대통령과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를) 시장이 믿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소위 부동산 투자로 돈 벌던 시대는 이제 막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과정이 있었고 그 과정은 앞으로도 더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준비된 정책은 많다. 조세냐, 공급이냐 이런 걸 물어보시는데 그 어떤 것도 다 준비돼 있다“며 “이것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재명은 합니다‘“라고 했다. 강 실장은 선거를 앞두고도 이 대통령이 앞장서 부동산 정책 드라이브를 거는 것을 참모들이 말리지 않고 오히려 ”어떻게 하면 됩니까“라는 자세를 갖고 있다고 했다. 선거를 걱정해서 정부 정책을 바꾸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강조한 대목이다. 더불어민주당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변호인단에 속했던 전준철 변호사를 2차 특검 후보로 추천해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왜 이런 분을 (추천)했을까’라면서 (대통령이) 주변에 물어본 정도”라며 ‘격노설’에는 선을 그었다. 일부 언론이 참모의 발언을 인용해 ‘이 대통령이 격노했다‘고 보도한 것을 두고 “좀 나간 발언이며, 다만 참모들이 불쾌했다는 건 말씀드릴 수 있다“며 “지난 정부에서의 격노나 대로, 이런 것은 (이 대통령에게서) 보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청갈등설에 대해서는 “조금 더 매끄러웠으면, 부드러웠으면 좋겠다는 인식을 갖고는 있다”고 했다. 강 실장은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국민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킬 수 있는 여러 법안과 또 정책들이 실현되고 체감되고 이런 것들로 국민의 삶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큰 한 축”이라며 “물론 개혁도 중요하지만, 한 팀으로 원활하게 되는 것이 대통령 입장에서 가장 바라는 것이라고 추측한다”고 했다. 그는 “어쨌든 이런 얘기가 너무 많다는 건 저희도 알고 있다“며 “그래서 대통령이 더 끊임없이 당을 품고 안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재인상 시도에 대통령이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느냐는 질문엔 “생각보다 의연하다. 대통령은 이 협상에서 우리가 호들갑을 떨면 오히려 국익에 손상이 갈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충남 간 행정 통합이 이뤄지면 통합 단체장 후보로 출마할 의사가 있는 지엔 “아니다.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이 진심으로 한 번도 없었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도 “결정이 될 때가 되면 요청을 드릴 테니 한번 출연시켜 달라”고 해 출마 가능성이 전혀 없지 않음을 드러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14

“두려웠지만 포기할 순 없었다”...두 번 넘어졌지만 ‘금메달’ 최가온

13일(현지시간) 새벽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88.00점의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최가온(17·세화여고). 1차 시기에 넘어지면서 다치는 바람에 발가락을 움직일 힘조차 없었던 선수가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 당시 상황과 메달 획득 후의 에피소드, 그리고 자신이 느꼈던 솔직한 감정을 전했다. 국민들이 가장 안타까워 하고, 응원했던 순간이 1차 시기에서 넘어진 뒤 오랫동안 누워 있었을 때였는데, 최가온은 그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바로 일어나려고 했는데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일어날 수 없었다. 의료진들이 내려왔고,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에 가야 해서 그대로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포기하면 많은 후회가 들 것 같았다. 다음 차례 선수가 대기하는 상황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한 뒤 발가락부터 힘을 주면서 발을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다행히 발가락이 움직였다. 그렇게 내려와서 다행히 다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부상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코치진은 최가온에게 기권을 권유했고, 그래서 전광판에도 기권 표시가 잠시 떴다. 선수를 보호해야 하는 코치진으로선 당연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최가온은 이를 악물고 걸어보려고 노력했고, 다행히 다리 상태가 나아져서 2차 시기 시작 직전 기권을 철회하고 출전을 강행했다. 최가온은 1, 2차 시기 모두 넘어졌고, 많이 아팠지만 3차 시기를 앞두고는 오히려 긴장감이 덜해졌다고 했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는 완성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아프고 눈도 많이 왔지만 성공했고, 감격스러운 마음에 눈물이 났다.” 최가온은 3차 시기 도전 때 ‘두려움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원래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성장하며 키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된 것 같다. 내 승부욕이 겁을 이긴 것”이라고 말했다. 최가온은 앞으로 보완하고 싶은 점에 대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진 못했다. 기술을 높여서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아울러 대회 때 긴장감을 다스리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른 시기에 꿈을 이뤄 영광이다. 목표를 멀리 잡지는 않겠지만 더 열심히 해서 지금의 나보다 더 잘 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 빨리 돌아가서 할머니가 해주는 맛있는 밥을 먹고 싶다”면서 “귀국하면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도 하기로 했다”고 했다. 최가온은 우승 당시 클로이 김의 축하를 받은 데 대해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매우 행복했다. 클로이 언니를 넘어섰다는 느낌을 받았고, 뭉클한 감정이 치솟았다. 클로이 언니는 항상 좋은 말을 많이 해줬는데, 그때 눈물이 다시 터졌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4

국민의힘 “이 대통령 ‘집팔라 강요한 적 없다’ 말장난”vs민주당 “6채 다주택자 장 대표 제발 저린 꼴”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다주택자나 부동산 투기 세력을 겨냥한 SNS상 메시지를 두고 여야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장동혁 대표가 “부동산 겁박을 멈추라”고 비판하자 14일 오전 “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추구할 뿐, 집을 팔라고 강요하지 않는다”는 글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리자 국민의힘이 발끈하고 나섰고, 다시 민주당이 이를 반박하는 대변인 성명을 발표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집을 팔라고 강요한 적은 없다‘고 한다. 버티지 말라는 취지의 발언을 수차례 공개적으로 해온 당사자가 이제 와서 ‘강요는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국민을 상대로 한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은 ‘분당 집은 퇴임 후 돌아갈 주거용‘이라고 밝혔다“며 “그렇다면 퇴임 후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매각해 시세 차익을 실현하거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일은 없다는 대국민 약속으로 받아들여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같은 당 조용술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자기가 살지도 않으면서 오래 보유한다고 세금을 깎아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실거주하지 않는 주택은 사실상 보유하지 말라는 압박“이라면서 “그러나 본인은 분당 아파트를 보유한 채 수년째 실거주하지 않고 있다. 뒤늦게 ‘퇴직 후 돌아갈 집‘이라는 해명으로 국민을 설득하려 하지만, 이러한 이중적 인식은 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주택 6채를 보유한 ‘다주택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 문제‘를 지적하자, ‘국민에 대한 부동산 겁박을 이제 그만 멈추라‘며 비난에 나섰다. 다주택자가 제 발 저린 꼴“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장 대표도 몸이 여섯 개는 아니실 테니, 살지도 않는 5채는 이참에 정리해봄이 어떨까 제안한다“고 꼬집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14

오세훈 시장 “국민의힘 ‘절윤’ 시급...중도층 마음 얻으려면 노선 변경 필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하루빨리 ‘절윤’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최근 장 대표를 향해 대표직에서 물러나라고 주장한 오 시장이 다시 지도부에 날을 세웠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MBN ‘뉴스와이드’에 나와 “민심의 바다인 중도층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노선으로 빨리 전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평소 정치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 이른바 중도층 혹은 스윙보터는 지금 우리 당 노선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승리를 얻어내려면 중도 확장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진행자가 장 대표 사퇴를 촉구한 이유를 묻자 “우리 당에 아직도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던 분들이 주로 장 대표 주변에 포진하고 있다“면서 “이런 분들이 계속 계시는 한, 또 노선 자체가 ‘윤 어게인‘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한 이번 선거는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규정했다. 또 “그것(노선 전환)은 장 대표를 둘러싼 사람들의 면모로 나타난다“며 “그래서 빨리 ‘절윤‘을 해달라고 요청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지금 서울과 경기 기초 지자체장들 전부 사색이 돼 있다. 빨리 당에서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는 노선으로 바꿔주길 간절히 바라는 분이 수천명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동훈 전 대표를 편든다는 오해를 받으면서까지 제가 이렇게 절박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당 지도부가 무게 있게 받아들여 깊이 고민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배현진 의원(서울시당위원장)의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 처분에 대해 “계속 축출의 정치를 하고 있다“며 “어떻게든 다 보듬어 안아서 함께 선거를 치르는 체제로 들어가야 하는데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14

설 연휴 경북도의회 긴급 연석회의 개최

경상북도의회가 14일 의장단·상임위원장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지난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대구·경북통합 특별법안에 대한 심사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대구·경북통합특별법안은 335개 조문으로 구성됐으나, 국회 행정안전위 원회에서 256개 조문이 반영되어 약 76%가 수용됐으며, 여기에 신규 특례조문이 추가돼 최종 391개 조항으로 특별법안이 정리됐다. 이날 회의에서 김대일 예산결산위원장은 “북부권 발전을 위해서는 특별법에 통합특별시 소재지를 명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균형발전 대책을 촉구했다. 배진석 부의장은 “통합의회 구성 이전에 집행부 조직체계의 선행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박채아 교육위원장은 “통합지원금 사용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춘우 운영위원장은 “7월 본회의 개회 준비를 위한 세부 계획과 대구시의회와의 협의가 중요하다”며 의회사무처의 철저한 후속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박성만 의장은 “특별법안이 행안위를 통과한 만큼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2월 중 본회의 의결이 예상된다”며 “집행부와 협력해 미반영된 부분은 중앙부처에 신속히 건의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대구·경북이 새롭게 도약하는 역사적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출범할 통합특별시의회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4

경북도 지역 기반 비자 사업 전 시·군으로 확대

경북도가 인구감소 지역에서 추진해 온 지역특화형 비자와 연계해, 도 전역을 아우르는 외국인 유치·정착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내 22개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기반 비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기반 이민정책은 2023년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 도입을 시작으로, 2024년 광역 최초 이민정책 기본계획 수립, 2025년 광역형 비자 공모 선정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 도내 인구감소지역에 외국인 1638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 행정안전부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에 올해부터는 기존 15개 인구감소 지역 중심의 운영 범위를 도내 전 시·군으로 확장한다. 인구감소 지역에서는 국내 대학 졸업 외국인을 대상으로 K-드림외국인지원센터에서 교육을 실시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F-2-R 비자를 지원하고, 숙련된 근로자에게는 장기정착이 가능한 E-7-4R 비자를 발급한다. 또한, 그동안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던 5개 시·군은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해외 지정대학 졸업자 및 경력 3년 이상 전문가가 취업·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들은 경북도가 지정한 25개 전문·준전문직종에서 E-7 비자를 발급받아 취업할 수 있다. 아울러 경북도는 단순한 인력 유치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착 지원책도 강화한다. 특히 가족 단위 안정적 정착을 위해 0~5세 외국인 아동의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하고, 외국인 정착을 돕는 ‘희망이음 사업’을 지난해 16개소에서 올해 20개소로 확대한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도내 22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기반 비자정책을 추진해 맞춤형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고 지역 정주를 지원함으로써 인구감소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4

이철우 도지사 “설 명절 사고는 없어야 한다”비상대응 총점검

이철우 지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14일 경북도 종합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 가축방역상황실을 차례로 방문해 연휴 대비 종합상황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 비상근무에 임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경북도는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재해와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11개 반(산불방지대책반, 재해재난관리반, 응급의료대책반, 교통대책반 등)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도와 시·군, 소방 등 5698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해 도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이번 설 명절에는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진료상황실 24개소와 응급의료기관 37개소, 소아응급의료기관과 달빛어린이병원 등 11개소를 운영한다. 또한 문 여는 병·의원 1229개소와 약국 897개소를 지정·안내해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료와 이송이 가능하도록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이 지사는 이날 경북도 종합상황실을 찾아 상황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하며, 24시간 비상연락체계 가동과 시·군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유지를 통해 한파·대설·산불 등 각종 재난․재해와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한 이 지사는 전 소방관서의 특별경계근무와 긴급구조 대응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화재·구조·구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근무를 당부하며 현장 대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가축방역상황실을 방문해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면서, 가축전염병의 추가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하고 강력한 방역 조치 시행을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설 명절에도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수호 중인 독도경비대와, 돌봄 현장을 지키는 ‘K보듬 6000’ 교사 및 아이들과 영상통화를 진행하며, 연휴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고 있는 도민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 “설 명절은 도민과 귀성객의 이동이 집중되는 시기로, 작은 방심 하나가 곧바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비상근무 체계를 철저히 유지해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4

대구 북구의사회, 제46차 정기총회 개최⋯디지털 소통 플랫폼 구축안 상정

대구 북구의사회는 지난 13일 대구시의사회관에서 회원과 내빈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구시의사회 디지털 소통 플랫폼 구축 및 홈페이지 개편’ 안건을 대구시의사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총회에 앞서 노정문 총무이사는 주요 회무에 대한 프로젝트 보고를 진행했다. 이어 본회의에는 대구시의사회 민복기 회장과 김석준 의장이 격려사를 전했으며,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과 최수열 북구의장이 축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희만 회원과 대한모유수유의사회 이승호 회장이 대구시의사회 공로장을, 권혁진 회원이 북구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북구보건소 백수경 주무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북부지사 정승환 주무관은 감사장을, 이재영 회원은 공로장을 수상했다. 이성형·박종하·정홍우·김문수 회원은 장기근속회원상을 받았다. 2부 본회의에서는 회원 점호와 회의 성립 선언, 전년도 회의록 낭독, 감사보고, 2025년도 주요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가 이어졌다. 또 2026년도 사업계획으로 통합돌봄지원 사업을 추가하기로 했으며, 2026년도 예산 8300만원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박순재 회장은 “의료계의 여러 현안이 2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못한 채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회원들이 북구의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회원 권익 보호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14

달성군, 과학 유튜버 궤도 초청 ‘이공계의 길’ 특강⋯DGIST 과학창의학교 성료

대구 달성군이 과학 유튜버 궤도를 초청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공계 진로 탐색과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전하는 특강을 열었다. 지난 13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강당에서 열린 ‘DGIST 과학창의학교’ 특별 프로그램 ‘이공계의 길을 밝히다’는 대구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이 과학과 이공계 진로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 멤버이자 약 136만 구독자를 보유한 궤도는 2025년 DGIST 기초학부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그는 자신의 진로 선택 사례를 바탕으로 이공계 분야 진로 탐색 방법과 과학적 사고의 필요성,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진로 고민과 학습 방향, 구체적 준비 방법 등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오갔다. 이번 특강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도록 기획돼 자녀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진로 고민을 곁에서 지켜보며 막연함을 느낄 때가 많았는데, 구체적인 경험과 사례를 들으니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방향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DGIST Academy 특강은 학생들이 과학과 이공계 진로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DGIST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DGIST 과학창의학교는 2025년부터 초등 융합 수학·과학 과정과 중등 기초·심화 과정, 방학 캠프,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교육 과정 간 연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2-14

청송군, 376억 투입해 ‘살고 싶은 농촌공간’ 만든다

청송군은 올해 ‘여유와 활력이 넘치는 농촌공간 조성’을 목표로 총 3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촌 정비와 도시건설, 도시재생 등 다양한 공간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체계적인 농촌공간 정비와 살고 싶은 농촌마을 조성, 쾌적하고 계획적인 도시건설, 낙후 시가지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발전,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공공디자인 및 공공건축 구현 등 4대 핵심 전략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공간 정비로 ‘살고 싶은 청송’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농촌공간 정비…7개 면 맞춤형 개발 추진 먼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촌협약 사업’은 올해 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29년까지 청송읍을 제외한 7개 면 지역에 다목적시설 건립과 리모델링,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도 하속1리, 신점1리, 거대리, 천천1리, 화장리 등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해당 사업에는 마을회관 리모델링, 담장 정비, 슬레이트 지붕 철거,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 주민역량 강화 교육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각산리, 송강1·2리, 고와리, 장전2리 등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춘 마을만들기 사업도 병행해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한 생활 기반 구축을 도모한다. 청송군은 주민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군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고, 지역의 특성이 살아있는 마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농촌공간정비사업 연계…정주서비스 시너지 기대 지난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덕리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2025년 10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량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있다. 군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농촌협약,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각종 농촌개발사업을 연계해 정주서비스 개선과 살기 좋은 농촌마을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선 지중화·도시계획도로 정비…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쾌적하고 계획적인 도시건설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도 추진된다. 지난 2023년 공모에 선정된 ‘현서·안덕면 전선지중화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착공해 2026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서면과 안덕면 소재지 구간(L=2.2km)의 전선과 통신선이 지중화돼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경북 대형 산불로 주거지가 소실된 군민들을 위해 군 관리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도 진행 중이며, 2027년 완료 후 정주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재생·특별재생사업…지역 활력 회복 낙후된 시가지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진보진안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은 현재 순조롭게 추진 중이며, 산불 피해가 심각했던 청송읍 부곡리 일대를 중심으로 특별재생사업도 병행해 주민들의 삶의 터전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청년 주거안정…공공임대주택 확대 청송군의 주요 과제로 꼽히는 청년 주거이탈 문제 해소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건립도 적극 추진된다. 청송읍 월막리에는 총 44세대 규모의 ‘청년빌리지’가 올해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며, 여성 교도관과 청년들을 위한 110세대 규모의 ‘진보면 공공임대주택’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3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군은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점차 확대해 청년 생활인구를 확보하고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 공공디자인 개선…깨끗한 도시미관 제공 마지막으로 청송읍 현비암 일대에는 경관조명 설치와 산책로 조성이 추진되며, 읍·면 소재지의 노후 간판을 재정비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새로운 인구 유입과 주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정주환경과 충분한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난개발을 방지하고 청송의 자연과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살고 싶은 청송군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14

청송 진보면 ‘후마네트 인지·운동교실’ 어르신 큰 호응

청송군 보건의료원은 진보면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건강지킴이들이 주도하는 ‘후마네트 인지·운동교실’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역량강화 교육과 자격 과정을 이수한 건강지킴이 16명이 참여해 진보면 내 13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운영하는 인지·신체활동 통합 운동교실이다. ‘후마네트 인지운동’은 네트를 활용한 스텝 이동과 손동작, 인지 과제를 결합한 복합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자극과 신체활동 증진을 동시에 도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어르신들은 게임 요소가 가미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집중력과 순발력을 높이고, 웃음과 소통이 있는 수업 분위기 속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실제 수업이 진행되는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이 네트를 넘나들며 동작을 따라 하고 서로 응원하며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활동 후에는 “몸도 가벼워지고 머리도 맑아지는 것 같다”, “함께 웃고 움직이니 하루가 활기차다”는 반응이 나오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진보면 건강마을 조성사업이 3년 차에 접어들면서 건강지킴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중심의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14

독도크루즈, 설 연휴 ‘울릉~독도’ 특별 운항... 15일·17일 뱃길 연다

포항 영일만항에서 울릉 사동항을 거쳐 민족의 섬 독도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특별 해상 여정’이 마련됐다. 울릉크루즈(주)와 가족사인 독도크루즈(주)가 설맞이 귀성객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오는 15일과 17일 ‘설날 특별 운항’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 운항은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겨울 독도의 비경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별 운항에 투입되는 ‘독도드림호’는 울릉 사동항과 독도를 왕복하는 쾌속선으로, 최대 32노트의 항해 속력을 자랑한다. 편도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45분으로, 승객 편의를 위해 선내 각 층 화장실, 태극기 수거함, 위생 봉투 등 맞춤형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운항 시간은 오전 7시 50분(1항차)이다. 이와 함께 포항과 울릉을 잇는 대형 카페리선인 울릉크루즈의 ‘뉴씨다오펄호’도 설 연휴 기간 정상 운항을 이어간다. 1만9988t급 규모의 이 선박은 포항 영일만신항에서 울릉 사동항까지 약 6시간 30분 소요,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 객실이 침실로 구성돼 있고 편의점, 노래방, 식당, 카페, 공연장 등 크루즈급 부대시설을 갖춰 장시간 항해에도 쾌적한 이동을 지원한다. 조현덕 독도·울릉 크루즈 대표이사는 “설을 맞아 민족의 섬 독도를 찾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 운항을 결정했다”라며 “철저한 안전 점검과 서비스 준비를 통해 고객들이 편안한 명절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독도크루즈는 이번 설 특별 운항 이후 정비 기간을 거쳐 오는 2월 28일부터 노선을 정상 운항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14

울릉·독도 등 동해안 설 연휴 연안 사고 위험예보 ‘관심’ 발령

동해해경은 설 연휴를 맞아 울릉도와 독도 등 동해안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13일 동해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11일간 연안 사고 위험 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 ‘연안 사고 위험 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에서 기상악화나 자연 재난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반복될 우려가 있을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최장 9일에 달해 이동 인구가 많을 것으로 분석되면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연휴 기간 동해 중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4m로 높게 일 전망이어서 해상 교통 이용객과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해경은 현장 부서의 사고 대비·대응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관계기관 합동 순찰을 통해 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국민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무엇보다 국민 스스로 사고 예방 노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파제 테트라포드나 갯바위 등 사고 위험이 큰 구역은 출입을 절대 삼가고, 현장 안전요원의 지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14

경산 남천면 고속도로서 차량 연쇄 추돌···1명 사망·5명 부상

경산시 남천면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 방향 남천교 인근에서 14일 오전 1시 23분쯤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승용차가 단독 사고로 갓길에 멈춰 서면서 시작됐다. 이후 이를 피하려던 25t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면서 SUV와 충돌했다. 이어 72.6km 지점에서는 또 다른 트레일러와 1t 포터, 5t 화물차가 잇따라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트레일러에 불이 붙어 전소됐고, 불길은 고속도로 인근 야산으로 번져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소방본부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후 차량 화재가 인접 산으로 번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119 산불특수대응단과 산불신속대응팀을 투입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합동으로 진화 작업을 벌여 발화 46분 만인 오전 2시 9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번 사고로 1t 화물차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으며,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상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25t 트레일러 1대가 전소됐으며,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통제돼 한동안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발화 경위를 조사 중이며, 고속도로 관리 당국은 사고 구간 복구와 교통 정상화를 서두르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4

이 대통령. "저는 1주택자, 다주택자 취급 말아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설 명절 연휴 첫날 SNS에 글을 올려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 대통령은 14일 오전 10시 엑스(X·옛 트위터)에 “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추구할 뿐, 집을 팔라고 강요하지 않는다”면서 "부동산 투자·투기에 주어진 부당한 특혜를 회수하고 상응하는 부담을 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자가 주거용 주택소유자는 철저히 보호하되, 살지도 않는 투자·투기용 주택이나 다주택 보유자는 무주택자인 청년과 서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니 그에 상응한 책임과 부담을 지는 것이 공정하다”고 했다. 그는 “불로소득을 노리는 다주택자나 투자·투기용 주택 소유자들이 가진 특혜를 회수하고 세제, 금융, 규제, 공급 등에서 상응하는 책임과 부담을 강화해 부동산 시장을 선진국들처럼 정상화하자는 것”이라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화된 부동산 체제에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며 집을 소장품이나 과시용으로 여러 채 소유해도 괜찮다”고 말하고 “사회주의 체제도 아닌데 일정 수 이상의 주택 보유를 금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강요하지는 않겠지만 집은 투자·투기보다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니 그 반대 선택은 손실이 나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다주택자나 투기 세력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늦추지 않겠다는 다짐을 재천명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자신이 1주택자라면서 대통령 관저가 개인 소유가 아니니 “저를 다주택자 취급하지는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이나 개혁신당 등 보수 야권에서 자신을 겨냥해 성남의 집을 팔라고 요구하는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14

대학생들 좋아하는 SNS 1위 인스타그램, 2위 유튜브, 3위 카카오톡

대학생들은 카카오톡보다 인스타그램을 더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전국 대학생 1500명(남녀 각 750명)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는데, 인스타그램(81.1%), 유튜브(71.2%), 카카오톡(70.3%) 순이었다. 엑스(X·옛 트위터)가 4위이긴 했으나, 25.9%로 1∼3위와의 격차가 많이 났다. 대학의 정보 공유, 여론 형성, 사회적 의사소통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은 응답률이 9.1%에 달했다. 사용 자격이 재학·졸업생으로 제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용이 매우 활발한 편이다. 전체 플랫폼 가운데 1~3순위를 선택하는 응답 방식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 에브리타임 이용 비율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유럽의 Z세대(1997∼2012년 출생자)와 알파세대(2013년 이후 출생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은 우리나라 대학생에게서는 상대적으로 저조(8.5%)한 반응을 얻었다. 한때 SNS 최강자였던 페이스북도 5.3%에 머물렀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SNS인 스레드는 2.1%에 그쳤다. 성별에 따라 인기 SNS는 약간 차이가 났다. 엑스는 여학생 사이에선 45.2%의 응답률을 기록했는데 남학생 사이에서는 6.5%에 그쳤다. 여학생의 엑스 이용 비율이 남학생보다 7배 이상 높은 것이다. 반대로 주로 게임 시 사용되는 음성 채팅 앱 디스코드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는 남학생에게선 각각 8.0%, 5.7%의 응답률을 얻었으나 여학생들은 2.4%, 1.1%만 두 앱을 자주 사용한다고 답했다. 여성정책연구원은 “특히 ‘밈·사회적 이슈·영상 등 콘텐츠 소비‘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점은, 대학생들이 SNS를 단순 사적 네트워크가 아닌 여론과 트렌드를 접하는 주요 창구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4

“설 연휴, 포항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드세요!”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일상 공간에 문화와 예술로 가득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는 재단이 운영하는 5개 주요 시설의 특성을 살려 전통놀이부터 예술 감상, 공예 체험, 영화 상영까지 가족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설맞이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포항의 대표 관광지인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에서는 ‘소원 연 만들기’, ‘신라마을 전통놀이 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전시관에서는 달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 ‘달을 그리다’도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에서는 대형 윷놀이, 사방치기 등 전통놀이와 함께 ‘붉은 말 소원지’에 새해 다짐을 적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빈문화창고1969에서는 입주 작가 성과 전시 ‘작년을 기다리며’가 열리는 한편, 투각팽이 만들기·미니 민화병풍 만들기 등 전통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돼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는 명절을 맞아 가족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 상영작을 선보인다. 특히 영화 ‘마더 파더 시스터 브라더’를 비롯해 삶과 인간 애를 조명하는 작품들이 준비돼 명절 분위기에 어울리는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북구 학산동에 위치한 공예실험실 ‘커넥트’에서는 2025년 공예워크숍 성과를 공유하는 SODO(Symbiosis of Design & Origin)프로젝트 전시 ‘매치-업: 연결되는 우리’가 열린다. 작가의 작업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공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참여형 전시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명절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각 시설이 고유의 특색을 발휘해 시민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펼쳤다”며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리는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각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과 휴관일, 참여 방법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2-14

재도약하는 ‘구미경제 르네상스 시대’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클러스터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유치한데 이어 전국최첨단 AI 데이터 센터와 방산기업의 투자를 잇따라 이끌어내면서 ‘경제르네상스 붐'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특히 1969년부터 조성된 이후 50여년간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구미국가산단은 풍부한 전력과 용수, 축적된 제조 인프라를 기반으로 첨단산업 중심지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 한때 제조업 침체와 산업구조 변화로 정체를 겪었지만, 이제 반도체·방산·인공지능(AI)을 축으로 새로운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구미경제의 회복은 투자와 성과로 확인되고 있다. □ 2026년 2.9조원 투자유치, 구미국가산단‘재도약’ 신호탄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6개월간 13조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구미시는, 올해 초에만 벌써 2.9조 원의 성과를 올리며 압도적인 투자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 시작과 함께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현장에서 삼성SDS와 1산단 내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첨단산업 투자 유치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LIG넥스원이 3,7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하며 방산 산업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미래 에너지 분야 투자도 본격화됐다.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세라믹기반의 수소연료전지 양산시설 구축을 위해 미코그룹 계열사 ㈜에스투피가 LG디스플레이가 떠난 P2 P3공장에 6000여억 원 투자를 확정하며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을 더했다. 불과 50일 남짓한 기간 동안 AI·방산·수소연료전지 등 핵심 산업 분야 투자가 연이어 성사되며, 구미는 첨단산업도시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 반도체·방산이 견인하고 AI가 뒷받침하는 산업전환 가속화 최근 4년간(2022.7~2026.2) 구미산단에는 약 16조 원 규모의 투자가 이어졌다. 구미 경제는 23년4월 방산혁신클러스터와 2023년 7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로 산업혁신의 확실한 방점을 찍으며 재도약의 길을 열었다. 2023년 7월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글로벌 반도체 슈퍼사이클 흐름 속에서 LG이노텍의 반도체 기판 2조 원, SK실트론의 실리콘웨이퍼 1조 2000억 원 투자를 비롯해 에이프로세미콘 등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들의 투자가 구미산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도체 산업은 단순 생산기지를 넘어 연구·실증·사업화까지 아우르는 첨단 생태계로 확장 중이다.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와 첨단 방위 산업용 시스템반도체 실증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방반도체의 국산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기술 자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산 분야의 성과도 눈부시다. 한화시스템 레이다 2800억 원, LIG넥스원 미사일 3100억 원, 삼양컴텍 방탄세라믹 626억 원 등 대규모 투자가 협력사의 구미 진출로 확산됐다. 특히 국방벤처센터를 통한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기술사업화 지원은 구미를 방산 창업의 거점으로 만들었으며, 올해 ‘경북국방벤처센터’로의 확대 개편을 통해 그 영향력을 경북 전역으로 넓힐 예정이다. 특히 AI 산업은 미래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풍부한 용수를 바탕으로 1.3GW 규모의 데이터센터와 60MW 규모 삼성 AI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되면서 고부가 가치 산업 중심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 과거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중심이었던 구미산단은 이제 AI·반도체·수소연료전지 등 미래형 산업 구조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 산업단지 체질 변화와 경제 영토 확장 구미시는 2024년 6월 기회발전특구지정을 시작으로 2025년 4월 문화선도산단, 2025년9월 탄소중립 선도도시 사업 대상지 선정까지 잇따라 이끌어내며 산업과 문화, 친환경 정책이 결합된 혁신산단의 기반을 완성했다.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발맞춰, 기존 기업들의 자생력을 높이고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단순히 공장을 유치하는 단계에 머물지 않고,‘기업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산단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업성장 단계에 맞춰 소규모·허리·선도기업별 전담하는 생산관리체계 매칭을 시행하고 ‘맞춤형 성장 패키지 지원 및 컨설팅‘을 펼친 결과, 지난해 9개사가 38억 원 규모의 국비 과제를 수주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570여 개 기업에 1742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경북 최초로 신용보증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며 기업의 경영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한편 창업,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붐도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2년간 25개 창업기업 모집에 약 400개사가 몰려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다. 또 ‘구미형 TipTop 지원사업‘ 참여 기업들은 매출이 평균 33% 이상 성장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러한 성장동력에 힘입어 구미 스타트업은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및 100억 원 규모의 벤처투자 유치를 이뤄내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전방위적 투자 유치와 기업 지원 정책이 맞물리며 구미국가산단은 기업이 먼저 찾는 산업 거점으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 정부의 지방균형발전 전략 ‘5극 3특’ 대경권 핵심 거점이자 산업부의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중추 도시로서 구미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소재부품과 AI산업, 방산 등의 구미 경제축이 활발하게 가동되고 있는 구미는 무한한 발전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구미의 시간은 지금부터”라며 “첨단산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구미경제를 투자와 성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14

구미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960억 원 공급

구미시는 13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iM뱅크, 하나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케이뱅크우리은행 등 금융기관과 경북신용보증재단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맺고 ‘2026년 구미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사업’을 본격 시행했다. 구미시는 본예산 40억 원을 출연하고, iM뱅크 15억 원, 하나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 9억 원, KB국민은행 6억 원, NH농협은행 구미시지부 5억 원, 신한은행 2억 원, 케이뱅크 2억 원, 우리은행 1억 원을 각각 출연했다. 이를 바탕으로 출연금의 12배수인 960억 원 규모의 보증이 이뤄진다. 구미시는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규모인 연간 132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해 약4430여명의 소상공인에게 경영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상반기 960억 원을 시작으로,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된다.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대출 금리는 기준금리 대비 2% 이상 인상하지 못하도록 제한되며, 올해는 중도상환 수수료도 전면 면제한다. 대출 이후 2년간 연 3%의 이자 지원도 유지돼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덜어준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구미시와 출연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지급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재단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특례보증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구미지점에서 상담 후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상담 예약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 콜센터(1588-7679)를 통해 가능하며, 보증서 발급 후에는 iM뱅크, 하나은행, KB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4월 이후 케이뱅크 APP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14

김이랑 수필 이론서 ‘수필적 자아’ 출간

대구의 중진 김이랑 작가가 수필 이론서를 발간했다. 김이랑 작가는 수필가, 문학평론가, 문학秀 발행인이다. 또한 문학수 아카데미 원장을 맡아 서울 및 대구 등 전국의 문하생을 대상으로 수필, 소설, 동화를 지도한다. 이번에 발간한 ‘수필적 자아’(문학秀)는 김이랑 작가가 연구해 만든 텍스트다. 실제 강의를 통해 모자란 점을 수정하고 보완하면서 완성도를 높인 텍스트다. 내용은 문학적 수필을 쓰는 방법론, 문장론, 소양론 그리고 실제 작품 해설이다. 문학적 수필을 쓰려면 방법을 배우고 문장을 익히고 또 사물과 현상을 보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더하여 인문학적 소양을 갖춰야 하는데, 이 책은 예문을 들면서 그것을 알기 쉽게 강의한다. 제1장은 문학적 수필을 쓰는 방법론이다. 낡은 수필은 쓰지 말라, 수필 아포리즘의 문제점, 이런 수필을 지향하라, 수필은 생활의 발견이다, 생활의 발견이 있는 작품, 수필 소재 이렇게 찾아라, 좋은 수필 어떻게 쓸까, 의미화 형상화를 통한 작품 설계 예시, 있는 것 있어야 할 것 등으로 작품의 문학성과 문학성과 철학성 등을 강의한다. 제2장은 문학적 수필을 쓰는 문장론이다. 좋은 수필을 쓰려면 문장부터 바꿔라, 표현할 수 있는 언어만큼 보인다, 문장의 성분, 수사법을 활용하라, 육하원칙으로 글쓰기, 수필문장 문단의 구조, 문장의 미적 단계 등으로, 표현력을 향상하는 감각적 기법을 강의한다. 제3장은 좋은 수필을 쓰는 문학적 소양론이다. 사물과 현상을 보는 안목, 물음표를 붙여라, 대상을 인식하는 창의적 알고리즘, 명사적 사유 동사적 사유, 수필적 자아를 형성하라, 수필의 정서적 단계, 유물론에서 유심론으로, AI 시대의 인간다움, 등으로 좋은 수필을 쓰기 위해서는 어떠한 소양을 갖춰야 하는지 인문학적으로 강의한다. 제4장은 수필문장의 실전적 메커니즘이다. 필력을 높이는 문장 해설에는 여러 작가의 작품에서 좋은 문장을 발췌해 문학적으로 해설한다. 작품의 실전적 메커니즘에는 작품 전 편을 분석하고 해설하면서 수필의 미적인 얼개를 구축하는 언어적 기법을 강의한다. 이 책은 이론에만 그치지 않는다. 모든 텍스트에서 사물과 현상을 문학적으로 보고 해석하는 다각적 시선도 일러준다. 기성 작가에게는 기존 이론의 틀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안내서며, 문학에 입문하는 초보자에게는 궁금한 것을 시원하게 알려주는 해결사다. 김이랑 작가는 “어디서 본 적이 없는 책, 누구나 쓸 수 없는 내용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저자로서 수필 수준 향상에 불쏘시개라도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2-14

설 연휴 인기 관광지...대구-엑스코·수성못·이월드, 서울-코엑스·에버랜드·롯데월드

지난해 설 연휴 대구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관광지는 엑스코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이 14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작년 설 연휴 기간 T맵 내비게이션을 통해 대구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곳은 엑스코로 1만3470건이었다. 다음은 수성못(1만2641건), 이월드(1만345건), 2·28기념중앙공원(8720건), 스파밸리 워터파크(7907건) 순이었다. 지역의 대표적인 전시장과 테마파크 등 가족 중심의 관광지 선호도가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서울 코엑스로 9만3274건이었다. 2위 에버랜드(6만5080건), 3위 롯데월드(5만7867건)로 나타났다.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박물관,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 고양 킨텍스, 강원 속초시 해변, 인천 월미도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은 해동용궁사(3만8102건), 광안리해수욕장(2만9077건), 송정해수욕장(2만6853건), 해운대해수욕장(2만5011건) 등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의 인기가 높았다. 김 의원은 “지역관광은 교통, 숙박, 음식, 체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종합산업“이라며 “관광객의 소비 패턴이 개별여행, 로컬 관광 콘텐츠, 가족중심체험, 휴식형 콘텐츠 등으로 빠르게 분화·변화하는 만큼 지역마다 특색있는 관광지를 발굴하고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4

‘개업 전문직 소득’, 공인회계사가 변호사보다 많다

개업을 한 공인회계사들의 평균 소득이 5년 연속 개업한 변호사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가 14일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전문직 업종별 사업소득 신고현황‘을 분석·보도한 내용을 보면, 2024년 귀속 기준 회계사업 신고인원 1628명이 총 1992억원의 사업소득을 신고했다. 1인당 평균은 1억2200만원이었다. 회계사업은 5년 동안 9개 전문 직종 중 1위를 놓치지 않았다. 2위는 변호사업. 6954명이 총 7366억원을 신고해 1인당 평균 1억600만원이었다. 이 통계는 2020∼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전문직 사업자의 업종별 사업 소득액을 기준으로 집계한 ‘개업 전문직‘ 소득으로, 법인 소속 전문직의 근로소득과는 다르기는 하다. 연합뉴스는 개업 회계사가 개업 변호사보다 사업소득이 높은 것은 두 업종의 개업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회계사는 통상 대형 회계법인에 소속돼 있다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먼저 갖춘 뒤 개업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반면 상당수 변호사는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 자격을 딴 뒤 대형 로펌에 취직하지 못하고 바로 개업을 하는 바람에 초반 수입이 적은 경우가 많다. 2024년 귀속분 기준 3위는 세무사업으로, 1만894명이 8958억원을 신고해 1인당 평균 사업소득은 8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변리사업은 1천171명이 942억원을 신고해 1인당 평균 8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개업 전문직의 사업소득은 업종에 따라 편차가 컸다. 관세사업은 6000만원, 감정평가사업 3900만원, 법무사업 3200만원, 건축사업 3000만원, 노무사업 2500만원 순이다. /김재욱 kimjw@kbmaeil.com

2026-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