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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 경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안동시 소재 비지정 불교문화유산(이하 성보문화유산)인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安東 仙刹寺 三世佛圖)’가 23일 경북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안동 선찰사 삼세불도는 1823년 신겸이 증명(책임을 맡은 사람)을 맡고 학송당 선준이 양공(재주와 기술이 뛰어난 공인)이 돼 함께 제작했다. 특히, 문경 대승사에서 형성됐던 사불산화파의 대표적 화승인 퇴운당 신겸 화풍의 영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작품은 한 화면에 삼세불인 석가·약사·아미타불을 두고 지장보살이 조합된 새로운 도상(종교나 신화 등에서 비롯한 특정한 관념 체계의 의의를 주제로 그림으로 제작된 인물 또는 사물의 형상)을 갖춘 개성있는 불화로 신겸의 특징인 파격적인 도상의 전용과 창출이 구현돼 있다.현재 화기(그림을 그리는 기술)의 박락(오래 묵어 긁히고 깎여서 떨어지다)으로 육안상 판독은 어렵지만, 선행 자료와 경북 지역 불화를 통해 신겸과 선준, 수연의 작품과 일치함을 알 수 있다.여래와 나한의 인물 표현, 정교한 필선, 다양한 기물 선택 등에서 사불산화파의 영향을 받았음을 확인해 볼 수 있다.또한 삼전패(왕과 왕비, 세자를 축원하는 패)의 도상(종교나 신화 등에서 비롯한 특정한 관념 체계의 의의를 주제로 하여 그림으로 제작된 인물 또는 사물의 형상) 차용과 검은 바탕에 금선묘(금 가루로 그린 선)을 사용한 점은 조선 후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안동시는 이번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의 경북 유형문화재 지정으로, 국가유산 103건을 비롯해 국가등록유산 5건, 경북 지정유산 232건 등 총 340건의 지정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안동에 있는 우수한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화재 지정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는 물론, 문화재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선찰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길안면 용계리에 있었으나, 임하댐 건설로 인해 현재 길안면 천지지로 옮겼다. 사찰 법당 내부에는 보물로 지정된 목조석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삼존불이 봉안돼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3

안동시 과수화상병 개화기 약제 살포 당부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 가장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고, 비바람에 의한 전염이나 감염된 나무와 접촉한 농기구에 의해 주로 확산된다.발생 시 방제가 매우 어려우며, 한 그루에 발생해도 전체 과원에 급속히 확산해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이에 센터는 지난 2월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약제 4종(가스란·세리펠·성보싸이클린·비온)을 공급하고 1차 방제 약제인 가스란은 개화 전에 방제를 완료했다.2차 방제(세리펠)는 꽃이 개화한 시점부터 만개 후 5일 사이, 3차 방제(성보싸이클린)는 만개 후 10일부터 15일 사이 살포해야 한다.마지막 4차 방제(비온)는 5~6월 생육기에 살포해 시기에 맞는 적기 방제로 예방 약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권순하 기술보급과장은 “약해 방지 및 약효를 최대화하기 위해 혼용 불가한 약제와의 혼용을 금지해야 한다”며 “사용한 농약 봉지는 1년간 보관하고 모든 약제 살포 후 약제방제확인서를 농업인상담소에 제출해야 한다”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4-22

(사)영주시관광협의회 플리마켓 이음 행사…지역 업체 생산품 및 특산물 판매

영주시가 주관하고 (사)영주시관광협의회가 주최하는 플리마켓 이음 행사가 26일 영주이음센터에서 개최된다.영주 지역 12곳의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개소해 지역민과 관광객의 소통 플랫폼으로 운영 중인 영주 이음센터를 알리고 지역 업체가 생산 및 판매하는 특산물을 홍보·판매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판매 제품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수제덖음꽃차, 소백산 딸기를 활용한 딸기청, 지역 청정 환경에서 생산된 우유를 활용한 요거트, 소백산자락에서 생산된 도라지를 활용한 가공식품, 청정영주한우를 조리하게 쉽게 만든 밀키트, 풍기 인삼을 활용한 인삼막걸리 등이다.이밖에도 지역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생산·판매하는 건어물, 참기름과 도시재생사업으로 활력을 되찾은 관사골 떡방에서 생산된 인절미도 만나볼 수 있다.김택우 (사)영주시관광협의회장은 “이번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영주 이음센터가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소통의 장소임을 알리고 민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활성화 시도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1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 사업에 선정돼 영주시가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조성한 영주 이음센터는 방치되던 영주시 3급 관사를 리모델링한 시설이다.(사)영주시관광협의회가 지난해 5월부터 5년간 관리위탁을 맡아 주민과 관광객의 쉼터 무인카페, 회의실 및 문화행사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4-22

예천박물관,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 공모사업 최종 선정

예천박물관이 ‘2024년 경북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역 내 유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공모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지역 내 문화시설과 자원을 토대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것.예천박물관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인 예천청단놀음과 개심사지 오층석탑 등을 접목한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예천박물관은 ‘도란도란 이야기가 꽃피는 예천박물관 나들이’로 ‘박물관에서 즐기는 전통문화’를 주제로 유아들의 오감을 발달시키는 데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은 문화유산과 접목한 놀이 위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아들의 예술성과 창의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예천박물관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40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을 비롯해 수장고 증축사업(150억), 문화재청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1억 원), 문화재청 생생문화유산 사업(5000만 원), 국립민속박물관 다문화꾸러미 대여사업(500만 원), 2024년 공·사립 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2300만 원) 등 152억 원 상당의 국도비를 확보하고 지역박물관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4-22

봉화군의회 제263회 임시회 폐회…추경예산 및 16건 조례안 의결

봉화군의회는 지난 11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63회 봉화군의회 임시회를 지난 19일 폐회했다.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 총 16개의 조례안 및 승인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의결된 조례안은 △봉화군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군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안 △봉화군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봉화군 공직자윤리위원회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군 읍면 복지회관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군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또, 이번에 상정된 2024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5천400억 원) 대비 870억 원이 증가한 6270억 원으로 주민 복리 및 지역 발전에 중점을 두고 수정 가결했다.김민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예산편성의 적합성과 사업의 실효성 여부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며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면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만을 편성해 신뢰할 수 있는 예산안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김상희 의장은 “임시회 기간 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준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번 임시회에 의결된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집행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4-22

문경시, 주흘산 케이블카 기공식…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문경시는 지난 20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주흘산 케이블카’ 기공식을 개최했다.이날 기공식은 신현국 문경시장과 임이자 국회의원 및 지역의 시·도의원, 김학홍 경북도행정부지사, 주민 등 2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주흘산 케이블카는 문경새재도립공원 제4주차장 인근의 하부승강장에서 주흘산 관봉 인근 해발 974.5m의 상부승강장까지 이어진다. 삭도길이 1.86km, 10인승 곤돌라 38대가 초속 5m로 편도 7분의 속도로 운행하며, 시간당 최대 1500명의 관광객을 수송할 수 있다.주흘산에 설치될 친환경적인 케이블카를 통해, 일반인뿐만 아닌 이동 제약자와 노약자들 역시 주흘산의 매력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주흘산케이블카는 문경새재의 다양한 연계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 고용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를 찾는 관광객은 연평균 400만명 이상이지만 평균체류시간 및 1인당 소비금액이 턱없이 적은 현실이다”며 “수요가 확실한 문경새재에 주흘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문경시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역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4-22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문경시 사과 영농현장 방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1일 사과 주산지 경북 문경시 영농현장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에는 임이자 국회의원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시·도의원, 농식품부 및 경북도 관계자, 지역 내 과수단체 회원들이 동행했다.송 장관은 이날 사과 꽃가루 인공수분 현장 농가를 방문해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꽃가루 채취 및 인공수분기를 활용한 시연회를 참관한 뒤 농가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송 장관은 이어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꽃가루 은행의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결실을 위한 꽃가루 생산 방법 등을 논의했다.문경시는 사과농가에 인공수분기 지원, 수분용 양봉 임대 지원, 꽃가루 지원으로 개화기 불량한 기후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결실률을 높여 고품질 사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군은 또한, 인공수분기 사용으로 농작업 시간 단축, 노동력 부족 해소, 경영비 절감 등으로 농촌 고령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주말도 반납하고 사과 영농현장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사과 생육기 전반 지속적인 관리와 각종 지원을 통해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여 사과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4-04-22

문경대학교, 점촌고등학교와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체결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는 지난 19일 NCS회의실에서 디지털 대전환 및 학령인구 급감, 지역소멸 위기 가속화에 대응하고,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공교육 혁신을 위해 점촌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했다.문경대와 점촌고는 앞으로 점촌고등학교 고교학점제와 교육과정 미래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창의융합인재 양성과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현장 정보 제공,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점촌고 재학생 대상으로 문경대학교 각 학과의 전공교수진이 직접 지도하는 진로체험과 현장 견학 등의 활동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신영국 총장은 “이번 협약은 점촌고의 인재육성에 동참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함석돈 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거점고등학교를 지향하는 점촌고 재학생들과 문경대 교수진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바른 진로의식 함양과 지역인재 유출방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문경대학교는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 2022년부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과‘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을 함께 추진 중이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4-21

안동시 ‘2024년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사업’ 참여 인턴 모집

안동시와 국립안동대학교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이 오는 24일까지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사업’에 참여할 인턴을 모집한다.이 사업은 지역특화 산업 분야 등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인재 경쟁력 강화와 참여 기업에 채용될 수 있는 취업 연계형 인턴십 정착을 위한 것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22개 기업에서 근무할 인턴을 모집한다.참여대상은 만 18세~39세 이하(2024년 1월 1일 기준) 미취업 청년으로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미취업자 또는 안동시 소재 교육기관 졸업생 및 졸업 예정자이다. 타지역에 주소지를 둔 졸업(예정)자는 채용 선발 시 1개월 이내에 주소를 안동시로 이전해야 한다.모집인원은 총 49명이며, 인턴 선발 후 기업별 최종 면접 심사를 거쳐 매칭된 인턴은 오는 5월 1일부터 최대 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지원신청은 안동형 일자리사업단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기업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안동형 일자리사업단, 안동시 및 안동대학교 누리집 등을 참고하면 된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인턴십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청년들이 취업역량을 높일 수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다양한 인재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1

영양군, 과수 개화기 저온피해 대응 자체 현장 기술지원단 운영

영양군이 관내 과수 농가 개화기 저온 피해 선제적 대응 및 현장 기술지원 강화를 위해 자체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현장기술지원단은 지난 15일부터 내달 3일까지 농가를 직접 방문해 과종별 생육 상황을 분석하고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요령 및 개화기 과원 관리법 등을 현장 지도함으로써 관내 과수 농가의 저온 피해 최소화를 지도할 계획이다.과수농가에서 개화기 전후로 저온 피해를 입으면 심한 경우 개화하지 못하고 고사하거나, 개화하더라도 결실되지 않고 수정 후 조기 낙과하는 등 큰 피해를 줄 수 있다.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은 저온 예상 1~2일 전 적절한 관수를 하거나, 아미노산류 영양제를 살포하는 방법이 있다.지난해 10월 말 영양군에는 우박이 내려 수확을 앞둔 과수(200㏊)와 배추(50㏊)에 피해가 났다.당시 군은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특별 영농자재비 2억5000만 원을 편성해 지원했다.지난해 봄, 여름에도 저온과 우박,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김언수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매년 이상기상으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가 심해지는 가운데, 올해도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가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예방 방법 홍보, 현장 지도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저온피해 경감제 살포 시기는 사과의 경우 발아기부터 녹색기까지고, 배는 꽃눈 발아 직후와 전엽기”라면서 “꽃이 피는 시기에 저온이 예보되면 과원 로터리 작업, 풀 깍기, 피복물 제거, 관수 등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매년 이상기상으로 인한 저온피해로 과수농가의 피해가 심해지고 있다”며 “저온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4-21

‘쌉쌀·담백’ 산나물 직접 캐고 맛보이소

영양군은 오는 5월 9일에서 12일까지 4일 간 영양읍 일원과 일월산에서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를 펼친다.‘봄을 만나, 산나물 파티!’라는 주제로 개최된 지난해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는 12만여 명이 찾아 60억원 상당의 경제 효과를 거뒀다.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영양 산나물축제는 지난해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준비한다.산나물의 고장 영양군의 알싸하고 담백한 산나물을 산지에서 직접 만나는 산나물 장터, 산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촌이 준비된다.산나물 품질관리 위원들을 행사장 전반에 배치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을 판매하고 버스킹, 즉석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특히 올해는 산나물 판매 위주의 축제에서 탈피하고 산촌 문화를 체험하고 바비큐, 산약초, 비건 등 산나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즐길 거리를 확보한다. 또 부스 운영 시간을 연장해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 밤하늘 아래에서 축제를 보낼 수 있다.영양 밤하늘 아래 시장 상인 회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포장마차 거리는 산나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 청정 영양의 이미지와 맞게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쓰레기 제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 중립 SNS 캠페인 및 환경 정화 활동과 트래킹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맑은 영양 밤하늘 아래에서 펼쳐지는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와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는 색다른 재미를 주고 해발 고도 1219m의 일월산에서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신선한 산나물을 채취할 수 있다. 직접 채취하는 기쁨과 일월산의 맑은 공기가 만나서 원래도 맛있는 산나물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의 노력과 매년 빠짐없이 찾아주시는 방문객들 덕분에 벌써 19번째 영양 산나물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올해도 영양군에서 건강과 행복,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4-21

국립안동대 올해 청년창업자 양성을 위해 4억 지원

경북지역 청년창업자 양성사업 참여자 모집 포스터. 국립안동대학교 경북북부권청년창업지원센터가 오는 28일까지 경북지역 청년창업자 양성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경북의 우수 청년창업자를 발굴해 창업에 필요한 지원금과 견문을 넓히는 교육으로 경북지역을 알리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사업은 △팀당 창업활동비 1천500만 원 지원 △사업화(투자, 수출, 판매) 과정 프로그램 운영 △농식품 분야 실습과정 지원 △법률 전문가와의 상담지원 △창업 기초 및 심화 교육을 지원한다.특히 올해는 △기업진단 컨설팅 △각 지역에서 참가한 스타트업과 네트워킹 △기업형 벤처캐피털 매칭 등과 같이 기업의 규모를 키워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를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확장시켰다.또한, 종합적인 창업지원으로 모태펀드를 활용한 우수 창업자 투자를 유도하고 경북 북부지역의 유망사업인 식품·바이오 분야를 중점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이혁재 경북북부권청년창업지원센터장은 “경북에 뛰어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해 원활한 성장을 도우려고 한다”며 “초창기부터 성장기까지 단계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니 창업을 희망하는 경북 청년에게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1

안동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참여기업 및 외국인 모집

안동시가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비자전환을 원하는 우수 외국인을 모집한다.지역특화형비자 전환사업은 일정 자격을 갖춘 우수 외국인과 외국국적 동포에게 지역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정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법무부가 요구하는 일정한 자격(전문학사 이상, 소득 등)을 갖춘 외국인과 외국국적 동포에게 인구감소지역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지역특화형 비자(F-2-R, F-4-R)를 발급한다.지역특화형 우수인재 비자(F-2-R) 경우 토픽 3급 이상의 한국어 능력이 필수이며 국내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 또는 국민 1인당 소득(GNI) 70% 이상의 조건이 필요하다. 특히, 지역우수인재 비자 전환 시 장기 체류가 가능하고 동반가족(배우자, 자녀) 초청이 허용되며, 배우자의 취업도 가능하다.안동시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참여 외국인 135명에게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착지원금 월 20만 원을 6개월간 지원하고, 외국인 자녀 어린이집 보육료도 지원할 예정이다박재성 지방시대정책실장은 “저출생으로 인한 지역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 구인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신청 기간은 오는 9월까지이지만 쿼터인원(135명) 충족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며 “지역기업과 우수 외국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1

‘2024 안동 수(水)페스타’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발표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안동의 대표 여름 물축제인 2024 안동 수(水)페스타의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지난 3월 12일부터 4월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전국에서 총 70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안동시는 접수한 작품에 대해 지난 17일 디자인 및 축제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1점 총 4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대상은 ‘안동을 水놓다’란 주제로 출품한 임시현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과 알록달록한 색을 통해 여름 물축제의 화려하면서도 신나고 경쾌한 느낌을 잘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은 ‘놀러와 안동 수(水)페스타’의 김민서 씨, 우수상은 ‘HOT한 여름 COOL한 안동’의 차준엽 씨, 장려상은 ‘이렇게 즐거울 수(水)가!’의 이영아 씨에게 돌아갔다.공모전 수상자에게는 각각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2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남상호 관광적책과장은 “당선된 출품작은 보완 수정을 통해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간 성희여고 앞 낙동강변 둔치에서 열리는 2024 안동 수(水)페스타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1

“50년 우정 변치 맙시다” 일본 사가에市 대표단 안동 찾는다

일본 사가에시 대표단과 관계자 44명이 안동시와의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안동시를 방문한다.안동시와 사가에시는 1974년 2월 4일에 자매결연해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사토 히로키 사가에시 시장을 단장으로 아베 키요시 사가에시 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사가에시 의회 의원 등 대표단 31명과 야마가타 민단본부 및 한·일친선협회 관계자 13명 등 44명이 안동시를 방문한다.두 도시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로 행정 교류를 비롯해 문화·예술행사 상호 참가, 농협·로터리클럽·방송국·온천 등 민간기관 간 자매결연 체결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방문단은 이번 방문에서 △50주년 기념 동판 제막식 △한·일 자매도시 친선교류 사진 전시회 개막식 및 간담회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양 도시간 교류발전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또 국가지정 중요무형민속문화재 ‘지온지 무악’ 공연단과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이 펼치는 문화공연 교류, 50주년에 맞춰 50권의 도서를 서로 기증하는 ‘도서기증 목록 교환식’, 농·특산물 홍보 부스 운영 등을 진행한다.특히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오츠카 츠요시 주부산일본국 총영사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반세기 동안 쌓아온 우정은 두 도시의 높은 의지와 부단한 노력의 결실이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의 미래지향적이고 적극적인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방문이 행정뿐만 아니라 민간교류 확대의 큰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안동시와 사가에시는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해 5월 말 ‘사가에 사쿠란보 마라톤대회’에 안동시 대표단이 참가하며, 10월 ‘한·일 자매도시 친선교류사진전’을 사가에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1

청송군의회,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청송군의회는 최근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했다.군의회는 박신영 의원을 대표 위원으로 정하고 재정‧회계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위원 3명 등 4명을 위촉했다.결산검사는 지난 19일부터 5월 8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결산검사에서 위원들은 지난해 청송군에서 작성한 2023 회계연도 결산서를 검사한다.주요 내용은 세입·세출 예산과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 결산 전 분야에 걸쳐 예산집행 건전성, 적정성, 효율성 등을 살피는 등 청송군 재정 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사한 뒤 결산검사 의견서를 작성해 청송군에 제출하게 된다.권태준 의장은 위촉식에서 “결산검사는 지난 1년 동안의 세입·세출 결과를 검사하는 의회의 대표적인 권한으로 재정 운용성과 예산집행의 적법성을 잘 살펴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등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대표 위원을 맡은 박신영 의원은 “예산 편성 못지않게 집행 결과의 결산이 중요하다”며 “군민 혈세가 올바르게 사용됐는지에 대해 철저히 검토해 예산집행에 문제점은 없는지, 사업 목적에 따라 적합하지 집행되었는지 등에 대해 꼼꼼히 따져 심도 있는 결산검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