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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유치

2025년 5월에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이 안동으로 모인다.안동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시와 여성가족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2025년 5월 중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열릴 예정이다.2005년 시작된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전국의 청소년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참여형·체험형 박람회이다. 기업·공공기관·청소년시설 등 여러 분야의 단체가 모여 청소년 관련 전 분야를 망라한 2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특히, △문학작품 속 안동 명소 투어 △독립운동유적지 야외 방탈출 △한국문화테마파크 체험 △유교문화박물관 체험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현재 안동시는 경북도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관계기관·단체와 공동으로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오는 5월 천안에서 열리는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 안동시 홍보 부스를 운영,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한 사전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이금혜 평생교육과장은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안동에서 청소년 박람회를 유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안동의 매력을 청소년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5

안동시와 일본 사가에시,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 개최

안동시가 지난 24일 일본 사가에시 대표단과 ‘안동시-사가에시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두 도시는 안동 출신 재일교포가 사가에시에서 사과 재배 기술을 배운 인연을 계기로 1974년 2월 4일 자매의 연을 맺었다.특히, 2011년 2월 안동시가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사가에시에서 2300만 원 가량의 성금을 모아 보내기도 했다. 안동시는 동일본대지진으로 사가에시가 피해를 입었을 때, 성금을 모아 보내는 등 환난상휼(患難相恤)의 우정을 다져왔다.이날 기념식에는 양 도시의 자매결연 50주년을 위해 오사카 츠요시 주부산 일본국총영사, 일본 야마가타현 지방민단본부 주제규 단장을 비롯한 14명의 직원, 일·한친선협의회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이날 지속 가능한 교류발전을 위한 ‘교류발전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두 도시 전통문화 공연의 문화교류, 50주년에 맞춰 50권의 도서를 상호 기증하는 도서 기증식, 농·특산물홍보 부스 설치 등의 업무 교류를 해 나가기로 했다.이들은 25일 세계유산 도산서원 탐방한 뒤 사가에시 니시무라야마농협의 자매농협인 안동농협과 안동을 대표하는 우수기업 명인 안동소주를 방문해 민간단체 교류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사토 히로키 사가에시장은 “50년 동안 키워온 교류의 결실을 볼 수 있었으며, 앞으로 경제, 문화, 스포츠,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가 새로운 50년을 설계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권기창 시장은 “오늘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을 통해 두 도시가 반세기 동안 키워온 우정을 재확인했으며, 두 도시의 우정을 더 돈독히 하고 지속가능한 우호관계 발전과 앞으로의 50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발걸음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며 “기념식에 참가한 민간 기관장과 함께 양 도시 교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5

문경새재 과거길 주막에서 쉬어가세요…조선 과거길 주막 체험

문경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 문경새재 조곡관(2관문)을 오르는 길목에 위치한 문경새재 주막에서 '문경새재 과거길 주막체험'을 상설 운영한다.과거길 주막체험은 조선시대 과거를 보기 위해 상경하다 문경새재 주막에서 쉬었던 옛 선비들의 삶을 모티브로 다양한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뒤 총 50회를 운영하는 동안 매주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새재 주막에서는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주막 입구에 마련된 엽전 구입처에서 엽전을 환전(한 냥 1천원)해 원하는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다.체험행사는 △인절미를 직접 만들고 맛보는 떡메치기 체험 △문경의 특산물인 오미자 음료와 지역 전통주, 커피 시음 △선비 옷과 짚신 신고 사진찍기 △활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 놀이체험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특히, 올해부터 여름철 호러주막, 가을철 달빛주막 등 계절별 공간연출을 통해 사계절 내내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SNS 업로드 이벤트와 현장 특별 이벤트로 지역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시 찾고 싶은 이색 관광지로 변신을 꾀한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새재 주막이 많은 관광객들에게 쉬어가는 장소이자 색다르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준비했다”며 “문경새재 주막이 앞으로 문경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4-04-24

영주 안정농협 ‘8·15광복쌀’ 첫 모내기

영주 안정농협은 24일 대한광복단 발상지인 항일 의병의 고장 영주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개발한 8·15 광복쌀의 올해 첫 모내기를 안정면 오계리 최이한 농가에서 실시했다.8·15 광복쌀은 매년 8월 10일을 전후해 생산·판매한다. 올해 8·15 광복쌀의 모내기 품종은 극조생종인 빠르미벼, 해담벼로 병충해에 강하고 밥맛이 좋다.안정농협은 재배단지 5농가 20ha를 영주시 안정면과 장수면 일대에 조성해 조곡 120t을 생산할 계획이다. 재배농가에는 생산장려금 3천만원을 지원한다.8·15 광복쌀은 2013년부터 영주시와 연계해 안정농협이 광복절 무렵에 생산되는 햅쌀을 브랜드화한 것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들에게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취지로 생산하고 있다.쌀 시장 개방과 산지 쌀값 하락에 따른 다양한 판로개척을 위해 추석용 햅쌀로 브랜드화한 8·15 광복쌀은 조기 수확으로 지역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2020년에는 광복절을 기념해 8월 13일 독도를 방문, 독도경비대에 8·15광복쌀을 직접 전달해 독도수호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 독도의 소중한 가치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손기을 안정농협 조합장은 “8·15 광복쌀은 올해 지속되는 쌀값 하락 및 소비 둔화에 우리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명품 햅쌀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안정농협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정농협 대표 브랜드인 영주 일품쌀은 올해 처음으로 북미지역 해외 수출을 추진해 영주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4-24

영주시 서천 둔치 자전거로 달린다…27일 자전거 페스티벌 열려

영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주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2024 영주시민 자전거 페스티벌’이 27일 영주교 서천 둔치에서 열린다.영주시민 자전거 페스티벌은 교통수단을 넘어 생활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자전거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자전거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주행 구간은 서천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적서교를 돌아 서천 둔치로 돌아오는 약 10㎞ 코스로 1시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참가 희망자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전거는 개별 지참해야 하며 선착순 참가자 500명에 대해 경품권, 간식 및 기념수건이 제공된다.권정상 영주시자전거연맹회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돕고 가족·이웃과 함께 서천 강변을 달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영주시는 2014년부터 영주시민자전거보험에 가입해 운영 중이며 자전거 사고에 대한 영주시민의 상해에 대한 보장을 이어가고 있다.자전거 사고로 인한 진단 시 10만원부터 30만원의 진단위로금과 20만원의 입원지원비를 지급하고 사망 시 500만원, 후유장해 시 최고 50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자전거사고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자전거교통사고 처리지원금도 함께 지원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4-24

안동시 사과 개화량 부족에 따른 철저한 과원관리 주문

경북북부지역의 사과나무 ‘후지’ 품종의 개화량이 평년 대비 20~70% 부족해 철저한 과원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개화량은 농가마다 큰 편차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평년 대비 부족한 상황이며 개화량 부족의 원인은 지난해 잦은 강우와 더불어 일조량 부족에 따른 영향으로 진단했다.지난해 안동시 강수량은 1526.5mm로 평년 대비 약 500㎜가량 많았다. 이에 따라 갈색무늬병에 의한 조기낙엽과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꽃눈 분화율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적은 개화량으로 인해 착과량이 부족한 나무는 수세가 강해질 우려가 있어 그대로 방치하면 2025년 꽃눈형성도 적어질 수 있다. 따라서 시비량을 줄이고 하계전정을 철저히 하는 등 평년보다 더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며, 필요시에는 환상박피·단근·생장조절제 처리 등 여러 가지 수단을 동원해 수세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권순하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사과꽃이 부족한 농가가 많지만, 개화기 기상이 현재까지 양호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꽃이 적은 만큼 과일의 상품성은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므로 다소 착과량이 부족하더라도 철저한 과원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과일 생산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4

안동시평생학습관 특화사업, 전국 자치단체 벤치마킹 이어져

제천시 관계자 50여 명이 안동시의 평생학습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23일 안동시평생학습관을 찾았다.안동시는 이날 운영중인 교육시설과 평생학습 시설현황을 비롯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 등을 분야별로 소개했다.특히, 평생학습 저변확대와 학습문화 진흥을 위해 안동시에서 추진 중인 평생학습도시 사업과 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 및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사업, 글로벌 학습도시로 도약해 전개 중인 활발한 사업에 대해 중점 설명했다.또한, 주민의 다양한 학습욕구 충족을 위해 안동시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70여 개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해당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강의실 및 시설을 직접 안내하며 견학을 도왔다.제천시 평생학습 관계자는 “차별과 경계가 없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안동시의 평생교육 정책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 안동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금혜 안동시 평생교육과장은 많은 평생학습도시 중 안동시를 방문해 준 제천시 관계자들께 감사를 표하고 "안동시의 평생학습 사례가 제천시 평생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4

안동시 가정용 상수도사용료 감면대상 확대

"디자녀 가정은 상수도 요금 까까드립니다." 안동시가 출산장려 시책의 일환으로, 다자녀가정에 대한 생활 안정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자 가정용 상수도 사용료를 감면한다.24일 안동시에 따르면 ‘다자녀가정’ 범위는 ‘안동시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막내가 13세 미만이고 셋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서 막내가 19세 미만이고 둘 이상의 자녀인 가정으로 확대된다.개정된 규정을 적용하면 안동시의 대상자는 당초 683세대에서 7100여 세대로, 감면 규모는 연간 4천만 원에서 4억3천700만 원으로 늘어난다.다자녀 가정의 경우 기본요금을 제외한 가정용 상수도 월 사용량 15㎥까지 사용요금의 50%가 감면돼 한 가구당 월 최대 5130원의 혜택을 받는다. 단, 출산가정 감면 및 수급자 감면과 중복해서 받을 수는 없다.확대 대상 다자녀가정은 5월 1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일 다음 달 고지분 요금부터 감면받을 수 있으며 6월 수도요금 고지분부터 최초 시행한다.김창균 수도행정과장은 “물가 인상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4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당선자 안동 유림 대표 등에 사죄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23일 안동을 방문해 지역 유림 대표들을 만나 퇴계 선생 관련 저술 내용에 대해 사과하고 해당 저서를 폐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자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여러 언론을 통해 2022년 출간한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 2권에서  ‘퇴계 이황 선생이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었다’고 저술한 것이 알려지면서 안동의 유림들과 퇴게 문중들의 분노를 쌌다.본지 4월 9일 4면 보도 이에 김 당선자는 이날 안동에 있는 경북유교문화회관을 찾아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북본부 회장과 정상영 향교재단이사장, 유교문화선양회 관계자 등을 만나 사과의 말을 전하며 용서를 구했다.  김 당선자는 앞서 지난 12일 성균관을 방문해 최종수 관장을 예방하고 성균관과 유림 어른들께 누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사과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안동 유림 대표 어른들에게  “너무 늦게 찾아뵈서 죄송하다. 마음 깊이 뉘우치고 있다.  많이 혼 나려고 찾아 뵈었다”며  “퇴계 선생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도 없이 설화만을 바탕으로 해당 내용을 저술해 유림 어른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퇴계 선생을 현양하는 과정에서 나온 잘못된 표현이었다. 앞으로 국회에 나가 유학 진흥과 성균관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사죄의 의미라 여기고 의정활동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유림 어른들도 김 후보의 사죄를 받아들아며  “오늘 김 당선자의 사과가 형식적인 사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진정성이 느껴져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당선자가 먼저 해당 책을 회수하고, 폐간하겠다고 말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당시 언론을 통해 해당 내용을 들었을 때의 기분이었다면 어떤 사과에도 용서하기가 쉽지 않았겠지만 책 내용의 단 한 구절만 갖고 이토록 길게 논란을 이끌어 오는 것도 소모적인 일인 만큼 유림단체 어르신들과 논의를 통해 김 당선자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림단체 대표들은 김 당선자를 향해 “이번 사태가 김 당선자에게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의정 활동과정에서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전통문화나 한국의 정신문화가 올바르게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퇴계 17대 종손인 이치억 국립공주대학교 교수도 “김준혁 교수가 안동을 찾아 경북 유림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앞으로 유학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약속한 만큼 이 문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유림 어르신들이 너그럽게 이해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23

제270회 예천군의회 임시회 개회…추경예산 및 조례안 심사 의결

예천군의회는 23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0회 예천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9일까지 7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예산안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영구 의원, 간사 강경탁 의원)를 구성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시책개발계획 수립 용역비,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등 본 예산보다 300억 원이 증액된 7566억 원의 예천군 추경예산안을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심사·의결할 예정이다.군의회는 1차 본회의에서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천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예천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예천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예천군 택시 기본차령 조정에 관한 조례안 △예천군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예천군 특별교통수단 운영 민간위탁(재계약) 동의안 등 7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최병욱 의장은 개회사에서 “경기 불황에 따른 세수감소로 나라 살림이 많이 어려워진 가운데 군민에게 힘이 되는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의 세심한 검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최 의장은 또 “회룡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봄꽃 축제와 5월에 개최될 예천활축제, 현대양궁월드컵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예천군의회에서도 응원하겠다”며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4-23

남성현 산림청장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산불대응 태세 점검

남성현 산림청장이 지난 22일 안동산림항공관리소를 방문해 산불특별대책기간(4월 1일~4월 30일) 산불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산불방지 활동을 펼치고 있는 헬기 승무원과 공중진화대원들을 격려했다.안동산림항공관리소는 산불진화헬기 4대(대형 S-64 1대, 중형 ka-32 3대)를 운용하며 대구·경북지역의 산불예방 및 진화를 담당하고 있다.또한 지자체 임차헬기 23대와 공중지휘통합시스템을 통해 산불확산 방지와 조기진화 업무와 함께 야간산불에는 공중진화대를 투입해 산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와 산불방지 드론감시단을 운영하며 농번기 영농부산물 소각을 단속하고 있다. 한국전력과 협업으로 산불발생 시 고압송전탑 보호와 관리를 통해 전력 수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대구·경북지역은 최근 10년(2014~2023)간 연평균 68.5건의 산불이 발생해 2천78ha 산림피해가 났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 산불발생은 18건, 피해면적은 4.68ha로 예년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남성현 청장은 “산불특별대책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산불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 산림 환경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3

국립안동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

국립안동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가 화분매개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과의 소통·공유 채널 마련을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2024년도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지역, 연령, 자격 등 제한이 없고 화분매개자, 화분매개 식물과 생산물 등에 대한 개인당 2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 14점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시장상, 총장상 등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된다.특히 초·중·고 및 대학생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시상을 성인부, 중고부, 초등부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국립안동대 정철의 농업과학기술연구소장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꿀벌 등 화분매개자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5월 20일 UN이 정한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에 맞춰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정 소장은 이어 “벌과 식물이 오랜 진화의 시간을 거치며 만들어 낸 세상을 렌즈에 비춰 바라본다는 감성을 자극해 보고 싶다.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화분매개 관련 국내외 관련 기관, 학계, 연구자그룹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소통-공유의 채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국립안동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는 2018년 6월 교육부로부터 이공계대학 중점연구소로 지정돼 3P(Pollinator; 꿀벌 등 화분매개자, Plant: 화분매개 의존 식물, Product: 농산물과 그 기능성) 네트워크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그동안 48여 건의 특허와 190여 편의 연구논문을 출간했으며 지역의 농산업 활성화와 친환경 생산성 고도화를 통한 화분매개 분야 국제적 선도 연구소를 지향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3

문경시, 지구의 날 맞아 백두대간 사랑 나무심기 캠페인 개최

문경시는 지난 22일 문경읍 관음리 하늘재 일원에서 지구의 날 기념 백두대간 사랑 나무심기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캠페인에는 산림청과 경상북도, 임업후계자 협회, 대학생과 관음리 마을 주민들이 참석했다.이날 나무심기에 앞서 백두대간 하늘재 종합안내판 제막식이 열렸다. 경북대, 충북대학교 대학생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구상나무를 심었다.남성현 산림청장은 “지구의 날을 기념하기위해 기쁜소식을 가장 먼저 듣는다는 문경에서 또한 역사와 문화가 깊이 세겨진 하늘재에서 행사를 하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구를 생각하고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산림청과 함께 경북도 관련부서에서도 기후변화대응, 재해예방 대책 등 다양한 정책이 만들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세계적으로 뜻깊은 행사를 문경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환경부 출신으로서 환경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고, 아름답고 건강한 산림을 가꾸고 지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산불, 산사태 등 각종 산림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문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하늘재는 우리나라 최초로 개통된 고갯길로 높이 525m이며,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와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의 경계에 있다. 삼국시대(156년) 때 신라의 아달라왕이 북진을 위해 개척했다.이전에는 계립령(鷄立嶺), 대원령, 지릅재 등으로 불렀으나 현재는 거의 모든 지도에 하늘재라 표기하고 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4-23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 경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안동시 소재 비지정 불교문화유산(이하 성보문화유산)인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安東 仙刹寺 三世佛圖)’가 23일 경북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안동 선찰사 삼세불도는 1823년 신겸이 증명(책임을 맡은 사람)을 맡고 학송당 선준이 양공(재주와 기술이 뛰어난 공인)이 돼 함께 제작했다. 특히, 문경 대승사에서 형성됐던 사불산화파의 대표적 화승인 퇴운당 신겸 화풍의 영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작품은 한 화면에 삼세불인 석가·약사·아미타불을 두고 지장보살이 조합된 새로운 도상(종교나 신화 등에서 비롯한 특정한 관념 체계의 의의를 주제로 그림으로 제작된 인물 또는 사물의 형상)을 갖춘 개성있는 불화로 신겸의 특징인 파격적인 도상의 전용과 창출이 구현돼 있다.현재 화기(그림을 그리는 기술)의 박락(오래 묵어 긁히고 깎여서 떨어지다)으로 육안상 판독은 어렵지만, 선행 자료와 경북 지역 불화를 통해 신겸과 선준, 수연의 작품과 일치함을 알 수 있다.여래와 나한의 인물 표현, 정교한 필선, 다양한 기물 선택 등에서 사불산화파의 영향을 받았음을 확인해 볼 수 있다.또한 삼전패(왕과 왕비, 세자를 축원하는 패)의 도상(종교나 신화 등에서 비롯한 특정한 관념 체계의 의의를 주제로 하여 그림으로 제작된 인물 또는 사물의 형상) 차용과 검은 바탕에 금선묘(금 가루로 그린 선)을 사용한 점은 조선 후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안동시는 이번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의 경북 유형문화재 지정으로, 국가유산 103건을 비롯해 국가등록유산 5건, 경북 지정유산 232건 등 총 340건의 지정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안동에 있는 우수한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화재 지정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는 물론, 문화재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선찰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길안면 용계리에 있었으나, 임하댐 건설로 인해 현재 길안면 천지지로 옮겼다. 사찰 법당 내부에는 보물로 지정된 목조석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삼존불이 봉안돼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