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 제작 및 배급·유통 활성화 기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25일 에이치제이컬쳐 안동과 공연예술 제작 및 배급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상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 한승원 에이치제이컬쳐안동 대표 및 양측 실무진이 참가해 경북의 지역거점극장인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의 공연 제작 및 배급·유통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2023년부터 접근성 활성화를 위한 제작 공연으로 창작 연극 ‘하늘 바람 바다’, 오페라 ‘라 보엠’등을 제작·유통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연장의 제작 능력에 공연 기획사의 공연 제작 및 유통 역량을 더해 더욱 효율적인 제작 및 공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에이치제이컬쳐는 뮤지컬 ‘파가니니’, ‘살리에르’ 등의 명품 공연을 제작·유통하고 있는 전문 공연 기획사이다. 이번 안동지사 설립을 통해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협업해 지역의 공연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전당의 제작 공연 유통을 돕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준비 중인 제작 공연은 오는 4월 18과 19일 진행되는 접근성 활성화 제작공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8월 15일 광복 80주년 기념 공연 오페라 ‘초인 이육사’가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최상무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당과 기획사 양측이 보유한 공연 제작 및 유통에 관한 역량을 공유해 상호 발전의 기회로 삼음과 동시에,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예술의 전체적인 발전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역에 다양한 문화예술을 제공하기 위해 수준 높은 외부 공연을 유치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의 공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연 제작 거점극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