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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시, 세상의 모든 가족이 행복한 가족축제 개최

문경시는 지난 7일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세상의 모든 가족이 행복한 가족축제’를 개최했다. 사진/문경시 제공 문경대학교에서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문경시가족센터가 이번 축제를 주관했으며, 축제는 지역민 620여 명이 참여해 연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려 화합을 도모하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축하공연, 마술쇼, 레크리에이션, 다문화음식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한 시민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김비현군과 장혜진양의 식전공연 및 다문화백일장에서 장원을 수상한 점촌초 2학년 이윤서양의 수상작 낭독이 감동을 주었으며 가수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마술쇼 등으로 축제 분위기는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4개국의 음식을 소개하는 다문화음식 체험부스와 한국부인회 문경시지회에서 회원 및 다문화여성 20여명과 함께 준비한 베트남 전통음식 쌀국수와 소떡소떡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영국 문경대학교총장은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경의 긍정에너지를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가족들이 하나되어 즐거운 추억을 쌓으면서, 가족간 끈끈한 정을 느끼는 행복한 하루를 보내셨길 바란다”고 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2-09

영주시 계절근로자 사업 마무리

영주시가 지역 영농 지원을 위해 실시한 계절근로자 사업이 마무리 됐다. 올해 영주시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로살레스시와 마발라캇시에서 온 근로자 293명,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근로자 101명, 베트남 타이빈성 공공형 계절근로자 29명 등 총 연인원 423명이 영주시 주요 농작물인 인삼, 사과, 생강 등 수확과 정리작업을 지원하며 영농파트너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올해 처음 운영된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는 3개월간 387농가에 총 연인원 1822명의 인력을 중개해 농민들의 영농 인건비 부담 절감과 농촌 현장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유치 인원을 50명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025년 상반기 계절근로자 신청은 167농가에서 501명에 달하고 있다. 연장근로 신청과 하반기 추가신청까지 포함하면 유치 규모는 올해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내년도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해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로살레스시를 방문, 현지 면접 및 영농·건강 테스트를 실시해 우수 근로자 확보에 나선다. 영주시에서 영농 일손을 도왔던 필리핀 로살레스시 계절근로자 77명, 가족초청 계절근로자 21명 등 총 98명은 8일과 9일 영주시가 마련한 환송식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내년에도 계절근로자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근로 환경 제공과 농촌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2-09

안동시 백일해 유행 대응 강화

안동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백일해,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예방수칙 홍보와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는 3만2620명으로 지난해 대비 약 111배라는 증가 수치를 보였다. 경북에서는 총 1658명이 발생했으며, 안동시도 163명이 발생하는 등 소아와 청소년 연령층에서 유행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처럼 높은 증가 폭을 보이는 백일해의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2개월부터 만 12세까지 총 6회의 적기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며,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권장한다. 임신부가 임신 27~36주 사이에 접종하면 아기가 생후 첫 접종 전까지 백일해에 대한 면역을 지닐 수 있다. 특히, 백일해에 감염되면 학교나 어린이집에 가지 않고 집에서 격리해야 하며, 가족 간에도 전파 가능성이 높아 증상이 의심되면 의료기관 방문이 꼭 필요하다. 안동시는 유치원, 초·중·고 학령기 학생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와 예방접종 안내를 강화하는 등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또한 백일해 다발생 학교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 현장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백일해 유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김남주 보건소장은 “가정과 학교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각종 호흡기 감염병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9

안동시 2025년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안동시가 9일부터 20일까지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4314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환경정비사업 등 ‘노인공익활동’ 3100명 △복지시설 도우미 지원사업 등 ‘노인역량활용’ 854명 △녹색자전거 대여사업 등 ‘공동체사업단’ 360명 등 3개 분야며, 안동시 거주자로, 노인공익활동 분야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여야 한다. 또한, 노인역량활용과 공동체사업단은 만 65세 이상(일부 사업 만 60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 인지 지원 등급) 등은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접수는 노인공익활동의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 또는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읍·면·동에 따라 5부제(출생연도 끝자리 1과 6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로 분산해 신청받는 곳도 있어 참여 희망자는 신청 시 주의가 필요하다. 노인역량활용과 공동체사업단은 신분증을 지참해 수행기관인 안동시니어클럽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고시공고에 첨부된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및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엄길용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르신들의 지역발전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9

안동시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최우수상’ 수상

안동시가 지난 5일 경북도가 주관한 ‘2024년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4개 시·군 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사업 △자살예방사업 △우수사업 △공모사업 참여 및 도정 협력도 등 가점항목 총 4개 영역 30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안동시는 2022∼2023년 2년 연속 ‘대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고립·은둔 청년(19~34세)의 정신건강 문제에 집중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청년 나와!(with me) 함께’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 ‘청년 나와!(with me) 함께’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밖으로 나와’서 ‘나와 함께’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동시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정서를 고려한 비대면 달리기 챌린지를 시작으로 안동 마라톤대회 참가, 러닝 전도사와 함께하는 청년 토크톤서트, 청년 고민 상담소 등 단계적으로 청년들을 밖으로 이끌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진환 치매안심센터장은 “앞으로도 생애 주기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9

재경안동시향우회 ‘2024년 송년의 밤 행사’ 개최

―권기창 안동시장, 대구·경북 통합 반대에 관심 및 성원 당부 【안동】재경안동시향우회가 올해 향우회 활동을 돌아보고 안동 발전과 미래를 염원하며, 회원 상호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지난 6일 ‘2024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 손광영 안동시의회 부의장, 금경수 재경안동시향우회장, 강보영 대한민국시도민회연합회장, 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을 포함해, 출향인 약 800여 명이 참석해 고향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출향인에게 안동시장 감사패 및 표창 수여, 학업에 매진하는 모범 학생 및 효행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금경수 재경안동시향우회장은 “향우회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인 만큼 친목과 단합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고향에 대한 사랑과 고향 발전을 바라는 출향인들의 마음을 모아 안동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앞으로 재경안동시향우회가 더욱 활발하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언제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주시는 금경수 재경안동시향우회장님을 비롯한 출향인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내년에도 변함없이 고향에 대한 관심과 성원으로 새로운 안동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사와 2025년 을사년을 다짐하는 축사에 이어, 대구·경북 통합론으로 대두된 경북도청 소재지로서의 고향, 안동의 위기에 대한 이해를 돕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 재경안동시향우회의 고향인 안동의 위기 상황을 토로하고 그 대안을 함께 찾고자 32만여 명 재경안동시향우회원의 지지와 성원을 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사진설명-재경안동시향우회가 지난 6일 ‘2024년 송년의 밤 행사’를 안동 발전과 미래를 염원하며, 회원 상호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안동시 제공

2024-12-09

봉화문화원 문화학교 수료식 열어…문화학교 수강생들의 기량 뽐내

봉화문화원은 지난 7일 봉화군민회관에서 2024년도 문화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봉화문화원의 문화학교는 매년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는 봉화군의 대표적 여가 취미 교실로 6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한문, 민요, 풍물 등 전통강좌와 수채화, 기타, 색소폰 등 현대적 강좌가 어우러져 진행돼 왔으며, 올해에도 2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서예, 한문, 플루트 등 20개 강좌를 운영했다. 이날 수료식은 작품전시와 함께 발표회 및 시상식을 겸해서 진행됐다. 수료식이 진행되는 군민회관 내부에 그림교실과 서예교실 수강생들의 작품과 한문교실의 고전 한시를 전시하고, 발표회는 드럼교실과 오카리나교실 등 총 13개 교실 20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진행됐다. 특히 발표회에 앞서 강좌별 1명씩 타 수강생에 모범이 되는 우수수강생 총 20명에게 강사들의 추천을 받아 표창장을 수여해 문화예술 소양 함양을 위한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희문 봉화문화원장은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군민회관에서 주말에 수료식을 진행해 평일보다 더 많은 수강생들이 참여해 서로 간에 축하도 하고 평소엔 경험하지 못했던 타 강좌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으며, 수강생뿐만 아니라 가족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보고 듣고 즐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2-09

문경새재 농·특산물 직판장 리모델링 기본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문경시는 지난 6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문경새재 농·특산물 직판장 리모델링 사업’ 기본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신현국 문경시장, 시의원, 국·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판장 리모델링 사업추진의 목표 및 방향, 지역사회 파급효과 등 용역 결과보고와 향후 추진계획, 원활한 사업 추진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현대적 트렌드에 발맞춰 문경새재 직판장을 재구성해 문경새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기본용역은 향후의 행정절차 및 공사 추진 등을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리모델링 공사는 총 16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되며, 다음해 5월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6월 착공, 9월 준공 및 재개장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문경새재 직판장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문경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9월에 재개장한 문경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전년 대비 66% 매출 증가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이번 리모델링 사업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2-08

안동시 올해 최종예산 1조7980억 원 …기정예산보다 1.9% 증액…3회 추경예산 시의회 제출

안동시가 지난 9월 편성한 제2회 추경보다 350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로써 안동시의 올해 최종예산은 1조7980억 원으로 늘어났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 1조7980억 원 중 일반회계가 기정예산보다 341억 원이 늘어 1조6261억 원, 특별회계가 9억 원이 늘어 1719억 원이다. 이번 추경에는 7월 호우피해 복구사업 56억 원을 비롯해, 국·도비 보조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경북 북부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50억 원, 경북애(愛)마루 올케어(All-Care) 센터 조성 43억5000만 원,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27억3000만 원, K-U시티 프로젝트 16억 원이 배정됐다. 또한, 용담사 금정암 주변 배수체계 정비사업 2억5000만 원, 풍천면 인금리심씨댁 보수 및 주변정비사업 1억 원, 녹전면 녹래리 아스콘포장공사 7000만 원 등 총 56건, 20억7000만 원 등 지난 10월 교부된 특별조정교부금 사업도 반영했다. 자체사업은 낙동공원조성 토지매입 27억 원, 비수익노선 손실보상금 15억 원 등 연도 내 집행 가능한 사업을 추가 반영했다. 올해 일반회계 기준 최종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3966억 원(24.4%)으로 가장 크고, 농림해양수산 2328억 원(14.3%), 국토 및 지역개발 2267억 원(13.9%), 문화 및 관광분야 1700억 원(10.5%) 등이다. 정진용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3회 추경은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국·도비 변동분을 반영하고 각종 사업 불용액 등을 최종 정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8

안동시 올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만들기 총력

안동시가 민선 3년차를 맞은 올해 더 오래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힘을 합쳤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먼저 (사)안동시관광협의회, 금소마을 주민, 로컬여행사, 관광사업체 등 관광 전문가들이 ‘안동DMO’를 결성해 각자의 역할에 맞게 업무를 분담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지역의 숨은 보물을 발굴하고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며 트렌디한 시골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안동촌캉스 상품, 고택의 고즈넉함과 캠핑의 자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고택캠핑 상품 등 자생력을 가진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또한,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안동의 특색있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안동소주, 약주, 탁주, 와인, 맥주 등 5가지 주종에 어울리는 새로운 안주를 개발하는 ‘기미주안’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안동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한 공모전과 시민평가를 거쳐 ‘기미주안 8味’를 선정,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선유줄불놀이 행사에서 판매기획전을 열어 관광객에게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의 장에 대한 필요성에 따라 주민이 스스로 기획·운영한 ‘관광Talk’는 관광협의회 소속 회원들이 금소마을을 시작으로 파파야농장, 온계종택 등 서로의 사업장을 방문해 관광상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호 보완하고, 서로의 식당이나 숙박·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상생 효과를 만들고 있다. 아울러 관광사업체 대상 스마일 관광 포럼 개최 및 친절 교육을 통해 주민의 인식 개선과 역량을 높였으며, 스마일지도사를 중심으로 관광지, 기차역, 음식점 등을 찾아다니며 친절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쳐나갔다. 또한, 친절사업체 및 청년서포터즈를 선정하고 상호 연계해 친절한 관광매력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도하는 등 친절한 관광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관광객이 최일선에서 마주하는 관내 음식점 및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관광사업체가 자발적으로 시설 환경개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주방 정리, 청소·방역 물품 지원, 클린존 인증 마크 부여 등 음식업소 환경을 개선하고 안내판, 침구류, 벽지, 조명 등 숙박업소 환경을 개선하는 등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쾌적한 관광도시 안동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올해는 주민 주도형 관광 발전 방안 모색과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하는 등 관광매력 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5년에는 글로벌 관광매력도시이자 ‘K-관광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안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8

박신영 청송군의원, 자신감 넘친 의정활동 주목…11건의 각종 조례안 대표발의

청송군의회 박신영의원(국민의힘)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남다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제9대 청송군의회에 입성한 박 의원은 초선 의원이지만 다선 의원 못지않게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왕성한 의정활동이 그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36년간의 공직생활의 경험을 밑거름으로 청송군이라는 집행부를 테두리 삼아 후배 공직자들을 도닥이며 격려로서 함께 청송군과의 소통을 이끌어 내고 있다. 박 의원은 특히 지난 공직생활에서 사회복지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룬 탓에 의정활동에서 이를 접목시켜 여러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눈에 띄는 활동이 주민들에게 고스란이 전파되고 있다. 그는 노인들의 안전한 삶에 방해가 되는 노인학대 예방과 이를 보호하기 위해 ‘노인학대 예방 및 학대피해노인 보호에 관한 조례안’과 요양시설 종사자들의 안전한 직장생활과 그 종사자들의 생활권 보장을 위해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가장 보금자리로 여기고 일상생활의 안전한 쉼터가 될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로당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치매노인의 예방과 그에 따른 가족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들어주고 가족 구성원이 함께 행복하기 위해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모두 11건의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특히 박 의원은 올해 청년들의 정주권 형성과 안전한 정착을 위해 ‘지역사회 청년 정착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용역’착수 보고회에서 ‘청년 정착 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으로서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서 청송군의 차별화된 지역자원과 청년 제도를 분석해 청년 정착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연구하는데 열정을 다하고 있다. 박신영 의원은 “집행부의 청년정착 관련 부서와 협업해 더 나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남은 임기 동안 사소한 일에도 관심을 갖고 처리해 나갈 것”이라며 “후배 공직자와 나아가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해 청송군에 필요한 정책들을 발굴해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12-08

대통령상 수상 ‘미소진품’ 예천군 대표품종으로 자리매김

예천군이 선발하여 보급한 ‘미소진품’이 농가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천군 주품종이었던 ‘일품벼’가 30년 이상 재배되면서 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2021년부터 지역적응 실증시험(호명읍), 2022년 현장실증시험(보문면, 국립식량과학원)을 거쳐 ‘미소진품’을 대체 품종으로 선정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을 시작했다. ‘미소진품’은 보급 첫해인 2023년도에 2800㏊, 이듬해인 2024년도에 2500㏊(잠정 추산)가 재배됐으며, 밥맛이 우수하고 완전미 비율이 높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 ‘제27회 전국 쌀 대축제’에서 관내 김태완 농가가 출품한 ‘미소진품’ 쌀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미소진품’이 지역의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초부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적정 이앙시기, 이삭거름 시용시기 등 품종 특성과 안정생산 재배기술에 대한 현장기술지도를 실시했다. 정정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25년에는 ‘미소진품’ 재배면적이 3000㏊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종자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고품질 우량종자를 확보해 두었다”며 “앞으로도 ‘미소진품’이 우리 지역의 대표 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2-08

봉화군, 소 구제역 예방백신 12월 수시접종 시행

봉화군은 구제역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정지역 유지를 위하여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구제역 예방백신 수시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관내에서 사육 중인 신생 송아지의 1·2차 접종 및 3차 이후 접종 시기가 도래한 한우로, 316농가 2397마리가 해당된다. 구제역 예방접종은 2개월령 이상 송아지를 위주로 진행되며 접종 프로그램은 2개월령에 1차 접종, 4주 후 2차 접종, 그 이후 4~6개월 간격으로 이어진다. 구제역은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항체양성률 기준치(소 80%이상, 염소 및 번식용 돼지 60% 이상, 육성용 돼지 30% 이상)에 미달하는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예방접종 명령을 3회 이상 위반한 경우 가축사육시설의 폐쇄 또는 가축사육제한 조치를 받게 된다.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군에서 백신을 일괄 구매 후 무상으로 공급해 공수의사 4명이 접종지원을 하고, 50두 이상의 전업농가는 안동봉화축협에서 백신을 구입해 자가접종을 하며, 전업농가는 백신구입 비용의 50%를 부담해야 한다. 올해 10월 말 기준 군의 구제역 항체양성률은 소 98.8%, 돼지 90.8%, 염소 86.7%, 합계 93.2%로 정부합동평가 목푯값 92%를 상회하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구제역은 백신 접종이 소홀하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며 “축산농가는 대상개체가 한 마리도 누락되지 않도록 접종해 항체양성률 기준 미흡으로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백신접종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2-08

영주시 경량소재산업 육성 과제발굴·신규과제기획 연구용역 보고회

영주시는 베어링 산업 및 연계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과제기획, 경량소재산업 육성 과제발굴 및 추진전략수립 두 건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6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재훈 부시장을 비롯해 김종형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장과 김기영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장 및 관련 부서장, 기관, 용역업체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결과 발표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보고회는 2025년 종료 예정인 베어링 산업 제조지원 기반 구축 사업의 후속 사업 준비를 위해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가 보유한 연구 장비를 활용한 트라이볼로지(Tribology) 기술 기반 신규 과제가 발표됐다. 트라이볼로지 기술은 마찰, 마모, 윤활 등의 현상을 다루는 기계 분야 핵심 기술로 이 과제를 통해 베어링 제조 기술의 고도화와 영주시가 베어링 산업의 거점 도시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보고회는 2025년 경량소재 표면처리 기반구축사업 종료후 연속 사업으로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경량소재 용접·접합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 연구 내용이 발표됐다. 이번 과제는 미래자동차 경량화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 기반 용접접합 플랫폼 기술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국내 경량소재 및 연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재훈 영주부시장은“베어링 산업과 경량소재산업은 영주시가 미래형 첨단 제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핵심 동력”이라며“시와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연구 성과를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하고 영주시가 제조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2-08

영주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7명 선발

영주시는 규제 혁신과 경제 활성화, 선제적 대응 등 적극적인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거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 영주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이번 선발은 부서와 국민 추천을 통해 접수된 14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국민심사와 영주시 적극행정위원회 전문가 심사를 종합해 최종 결정됐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농업정책과 이재덕 농촌인력팀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와 관련해 실무팀을 구성해 필리핀 현지 직접 방문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안정적인 해외인력 확보와 무단이탈 근로자 감소라는 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지방시대정책실의 박다솔 , 세무과 서민석 주무관, 친환경농업과 정도현 주무관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문화예술과 사공정길 학예연구사, 농촌지도과 김채은 농촌지도사, 영주1동 김류수 주무관이 뽑혔다. 선발된 우수공무원은 시장 표창, 국내·외 연수 우선 선발, 종합성과평가 및 근무성적평정 가점 등 인사상 우대 조치가 제공된다. 또, 우수사례는 시 홈페이지 및 내부망 게시와 전국 홍보를 통해 적극행정 사례를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 박남서 시장은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공무원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공무원”이라며“적극행정을 실천한 공무원들에게는 합당한 보상 제공과 이를 통해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의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2-08

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주년 기념행사

안동시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가 오는 7일과 8일 ‘하회별신굿탈놀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등재 과정과 의의를 되짚어 보며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및 가치 제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술대회’와 ‘탈춤인의 밤’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먼저 7일과 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하회별신굿탈놀이, 미래 100년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인류무형문화유산 및 탈춤 관련 전문가 등이 참가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승 과정,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상설공연 유료화 방안, 하회별신굿탈놀이 가치 제고와 확산 등 3부에 걸쳐 주제 발표 및 토론이 진행한다. 이어 8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안동 봉화축협 2층 회의실에서 학술대회 참여자, 보존회원, 청소년 아카데미 학생 및 가족 등 관계자와 함께 등재 2주년 기념 ‘탈춤인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꿈나무들을 전수 장학생으로 지정하고 장학금을 수여하며, 안동시 장학회에도 3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이 많은 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6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인문열차’ 안동서 첫 시작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문열차’ 프로그램이 오는 8일과 9일, 15일과 16일 2회에 걸쳐 안동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 문제인 외로움과 단절로 고통받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숨과 쉼, 그리고 사유를 통해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범 사업으로 운영되는 인문학적 여행으로, 안동의 대표적인 문화유산과 자연을 배경으로, 사회적 유대 회복과 개인의 내면적 성찰을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병산서원, 봉정사, 월영교, 도산서원, 지관서가 등을 방문하며 전통과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서로 소통하며 치유의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숙박 또한 특별한 공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퇴계 이황의 11대손 치암 이만현 선생의 집인 치암고택에서 숙박하며 안동만의 고즈넉한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프로그램 기간 이동, 숙박, 식사가 제공되며, 참가자는 3만 원의 인문예술 후원금만 부담하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임순옥 문화예술과장은 “인문열차 프로그램 첫 번째 장소로 안동시가 선택된 것은 그만큼 안동의 전통인문자원이 높이 평가받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등 안동의 인문자원과 연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인문가치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6

영주시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영주시보건소가 경북도가 실시한 2024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은 주민들이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인지하도록 지원하고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주요 선행질환에 대한 조기 발견과 자가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영주시보건소는 관내 338개 경로당 5805명을 대상으로 100세 건강 혈관튼튼 경로당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며 방문 검사와 교육을 병행했다. 또, 장애인 취미교실 프로그램 영주시민 건강걷기대회, 시민건강 체험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레드서클 존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과 고혈압·당뇨병 환자 자가관리교실 운영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맞춤형 건강강좌 제공과 케이블TV 심뇌혈관질환 예방 홍보영상 송출, 기관 홈페이지 및 대형 전광판 활용 홍보, 당뇨합병증 예방 검사비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과 관리에 힘쓴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지원 건강증진과장은 “심뇌혈관질환자와 고령화로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질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며“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관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2-05

어르신 인생을 구술 채록하는 ‘작은마을 활성화사업’최종보고회 개최

문경시와 호계·산양권역 활성화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산양면 불암리에서 어르신의 인생을 구술 채록하는 ‘작은마을 활성화사업’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경시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인 ‘2024년도 작은마을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6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구술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문경마을기록단을 시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술참여자와 마을 주민을 비롯해 1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문경마을기록단이 직접 연기한 구술 재연 모노드라마를 관람하며, 구술사업의 의미를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작은마을 활성화사업은 소멸 위기 문경 마을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지역 청년들이 문경마을기록단을 결성해 어르신의 인생 구술을 채록하는 사업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대 공감을 통한 활기찬 마을문화 재창조를 목적으로 시행했다. 지역청년 위주로 구성돼 교육을 마친 문경마을기록단은 6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호계·산양에 거주하는 75세 이상의 어르신 166명의 인생 구술을 200회 채록했다. 구술 채록한 자료를 바탕으로 문경시는 기록 자료집과 영상 자료집을 발간하며, 다양한 활용방안을 논의 중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힘들게 살아오신 이야기를 듣고 글로 남기는 사업이다. 기록들이 책자로 만들어져 구술자의 이야기를 가족들과 문경시 공무원들이 읽어 소중한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알게끔 하면 좋겠다. 구술사업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