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특산품인 ‘오미자김’과 ‘새재청결미’가 중동시장으로 수출됐다.
20일 문경시에 따르면 ‘오미자김’은 문경시 산양면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문경미소(대표 김경란)가 제조하고 ‘새재청결미’는 동문경농협(조합장 이효진)이 유통한다.
이를 위해 두 업체는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유통업체 ‘1004 GOURMET’와 수출협약을 맺었고, 이날 처음으로 특산품을 선적했다.
이날 문경미소 오미자김 250상자와 동문경농협 새재청결미 8t, 2만5000달러 상당을 배에 실었다. 이 제품은 1004 GOURMET마트를 통해 두바이, 중동지역에서 판매 될 예정이다.
문경 오미자를 원료로 여러 가지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문경미소는 지난해 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홍콩과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에도 활발히 진출해 왔다.
고품질 쌀 브랜드 ‘새재청결미’를 생산해 유통하는 동문경농협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안정적인 유통시스템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
김대식 부시장은 “이번 수출은 문경에서 생산되는 오미자와 쌀을 두바이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의미 있는 수출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판로개척과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