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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남부내륙철도 고령군·해인사IC 인근 역사 건립 필요”

[고령] 고령군이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방문해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검토의견을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곽용환 고령군·성원환 의회 의장·배철헌 의원·김인탁 고령역 유치위원장은 지난 29일 당초 예비 타당성 노선(2안)에 가까운 가야산 국립공원 터널화와 고령역사 설치 대안으로 고령군·해인사·거창군·달성군 등 많은 국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령군과 해인사 IC 인근에 역사건립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고령군은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는 다수의 노선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고령~성주 구간의 노선 검토가 누락 돼 있어 원점에서 3개 이상의 노선에 대한 비교분석과 재검토를 요구했다고 밝혔다.또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의 환경적 측면에서 식생·육수 생물상 조사가 누락 됐고 가야산국립공원 구역 안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야산 우회 노선을 1안으로 제시했다”며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고시한 ‘환경친화적 철도건설 지침’, 국가철도 공단의 ‘역 입지 배치 계획’ 등에 정면으로 반하는 부실한 초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 국토부와 환경부에 충분한 대안 노선의 검토를 통한 최적 노선안을 결정토록 요청했다”고 밝혔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1-31

대구대, 9년 연속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선정

대구대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창업지원기관에 최근 선정되며 2013년부터 9년 연속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됐다.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해 창업에 필요한 공간, 자금, 교육, 멘토링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대구대 산학협력단(단장 박세현)은 대학이 보유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난 8년간 총 182개의 창업 팀을 육성했다.이 중 101개 창업 팀이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지정률이 55.5%를 기록했으며, 예비 사회적기업 중 29개 팀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뒀다.이러한 성과로 2019년에는 대구대 산학협력단이 우수 창업지원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박세현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 창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사회적 경제 모델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면서 “대구대가 가진 8년의 노하우로 앞으로도 우수 창업 팀을 발굴·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오는 2월부터 신규 기업을 육성하고자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설명회는 온라인 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대구대 사회적기업지원센터(053, 850-4779~0)로 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1-31

대구가톨릭대 김주은 교수, 제약기업 생산성 향상 기여로 화제

대구가톨릭대 제약공학과 김주은 교수가 제약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컨설팅 성과를 달성해 제약기업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김 교수는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Quality by Design) 도입 기반 구축 : 제약 스마트공장 혁신기술 지원사업’ 총괄책임자로 선정돼 지난 12월까지 ㈜대웅제약, ㈜한국파마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수행하며 의약품의 사전 위험평가를 시행해 개발부터 투약까지의 전 과정을 최적으로 품질 관리하는 시스템을 적용하는 기술을 지원했다.그 결과 ㈜대웅제약은 펙수프라잔 주사제의 동결건조공정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생산비용을 35% 절감했고 동시에 생산가능용량을 1.5배 증가시켰다.㈜한국파마도 정제의 타성 속도를 2배 이상 향상시켜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김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컨설팅 결과, 제약공정을 과학적으로 최적화시키고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 사업을 지속하면 세계적 기준의 연구 개발이 가능해져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국내 최대 제약기업인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에서 13년간 재직했으며 2018년부터 대구가톨릭대 제약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사)한국약제학회, (사)대한약학회, 국가신약개발사업 기획위원을 맡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1-31

장애인에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무상 지원

경북도와 도내 시·군들이 등록 장애인에게 하이패스 감면단말기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편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등록 장애인에게 하이패스 감면단말기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전년 대비 사업량을 두 배 이상 늘린 2천380대를 지원키로 했다.단말기가 부착된 차량은 통행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어 장애인 가구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영천시는 29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무상지원 사업을 다음달 1일 시작한다.올해는 도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도 사업 140대(도비, 시비 포함) 외 영천시 자체사업(전액 시비)으로 350여 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영천시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으로 장애인 통합복지카드(통행료 할인카드)를 소지한 사람이 해당되며, 대구경북 관내 전 영업소 어디든 사무실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다만, 경차와 영업용 차량, 대여사업용 차량 등을 비롯해 기존에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감면 단말기를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된다.최기문 시장은 “지역 장애인의 고속도로 이용 편의증진을 위해 도내 최초로 시 자체 사업비를 확보,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를 지원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편히 이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예천군은 다음달 1일부터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보급 사업(도비, 군비 포함) 지원신청을 받는다.올해는 지난해보다 30대가 더 늘어난 70대를 물량 소진까지 선착순으로 무상 지원하며 자동차등록증과 장애인통합복지카드를 지참해 예천·남안동·서안동·영주 등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톨게이트 영업소 47개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지원 대상은 예천군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으로 장애인자동차표지가 부착된 △배기량 2,000cc이하 승용 자동차 △승차정원 7~10인승 승용 자동차 △승차정원 12인승 이하 승합차 △최대적재량 1t 이하 화물자동차 △전기자동차 및 연료전지자동차가 해당된다.다만, 경차, 개인택시·개인용달 등 영업용 차량, 렌터카를 비롯해 기존에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감면단말기 지원금을 받은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1-28

고령군, 올해 공공 일자리 사업 스타트

【고령】 고령군은 지난 21일부터 공공 일자리사업을 시작했다.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응해 취약계층 등에 공공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생계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위해서다.사업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방역사업 및 고령군 자체 사업 등이다.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15명, 공공근로사업 27명, 코로나19 극복 고령군일자리사업 95명을 조기에 선발해 경로당방역, 청사 방역에 중점을 뒀다.코로나19극복 고령군일자리사업 2차 모집은 27일부터 2월 8일까지이며, 65명을 선발해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신청자격은 고령군 거주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서 취업취약계층,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으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군민이다.단, 타 사업 참여자와 실업급여수급권자, 공적연금수령자 등은 사업 참여가 제한된다.모집분야는 생활방역, 문화재정비, 공공서비스, 환경 정화, 지자체 역점사업 등이다.사업참여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고령군청 일자리공동체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1-28

경산시, 지역 현안 토론 유튜브 생중계

[경산] 경산시가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사항 토론회인 ‘소통, 공감만당(共感滿堂)’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사진소통, 공감만당은 매년 새해를 맞아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던 ‘찾아가는 주민 대화’를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함에 따라 지역민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공감만당은 시간을 절약하고 번거로움을 줄이고자 15개 읍면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27일과 29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분산개최하며 참석인원도 해당 지역의 도·시의원과 읍면동장, 이·통장협의회장 등 15명 이내로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했다.27일 오전 공감만당에는 서부1동과 남부동, 남천면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전에 지역에서 취합된 △혐오시설 전담 감시원 배치 등 17건의 건의사항을 면장이나 동장이 건의하고 해당 사업부서에서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처음 진행된 유튜브 생중계에도 사전에 건의사항이 관련부서에 전달돼 답변의 충실도를 높혔으나 시가 단독으로 추진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내용도 많았다.최영조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줘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어느 때보다 시민들과 소통·공감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경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1-27

곽용환 고령군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함께해요”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장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곽용환 고령군수.[고령] 곽용환 고령군수는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군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7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행정안전부에서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 시키면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저’를 시작했다.SNS를 통해 챌린지 구호를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고령군수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장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는 합천군수, 영주시장, 순천시장을 지목해 릴레이를 이어가게 된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어린이를 비롯한 보행자들이 우선시 되는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이번 릴레이를 통해 전 국민이 어린이 교통안전 구호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전병휴기자

2021-01-27

경일대 철도아카데미 수료생, 공기업·대기업 대거 취업

경일대 KIU철도아카데미(이하 철도아카데미) 수료생 1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코로나19 여파에도 수료생들은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철도 공기업과 포스코 등에 취업했다.철도 기관사는 신체와 적성검사에 합격하고 16주간의 교육과정 이수,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필기시험, 기능시험을 거쳐 철도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해야 한다.철도아카데미가 2019년에 개원한 것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취업 성과를 올린 것이다.철도아카데미는 모의운전연습기로 현장과 같은 운전 선도, 운전실, 운전제어대 등 실제와 같은 운전 조건의 완벽한 시뮬레이션을 구현하고 있다.또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훈련을 진행한다.이러한 첨단 시설과 우수한 교수진으로 교육의 질을 높였기에 단기간 눈에 띄는 취업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철도아카데미는 2021년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3개의 이론 반과 철도 관련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1개의 기능 반을 운영해 120명의 예비 기관사를 양성할 예정이다.김한영 경일대 철도아카데미 원장은 “수료생들이 단기간에 우수한 취업 성과를 달성해내어 기쁘다”며 “기관사를 꿈꾸는 철도 전공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문 지식뿐만 아니라 비상상황 대처 능력 등을 교육하여 철도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철도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1-27

대구사이버대, 광명시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MOU

대구사이버대가 전국 처음으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광명시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위드 코로나시대에 ▲장애인 평생학습 관련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광명시 장애인 당사자, 장애인 가족, 광명시 소재 장애인 시설·단체 재직자 등의 평생학습 지원 ▲장애인 평생학습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과 활성화를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광명시 장애인과 가족, 광명시 소재 장애인시설 및 장애인단체 재직자, 광명시 소속 공무원, 배우자, 자녀 등이 대구사이버대에 입학하면 산학협약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1999년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이후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평생학습원 확장 이전으로 장애인평생학습실을 마련하는 등 지금까지 소외와 차별 없는 포용적인 평생학습을 목표로 달려왔다”며 “코로나시대에 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재활 특성화 대학인 대구사이버대와 업무협약 체결은 매우 뜻깊은 일로 배움과 나눔으로 모두가 행복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과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사이버대학교는 특수교육·재활·상담·치료 특화 커리큘럼 이수 및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고자 입학하는 학생이 많다. 언어재활사, 장애인재활상담사, 직업재활사, 재활놀이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장애 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과정 등이 인기가 많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1-27

성주군, 중기 해외 수출판로 ‘활짝’

[성주] 성주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활로를 적극 모색하기 위해 경북통상(주), 경북수출기업협회와 3자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중소기업 28개소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경북통상(주)은 경북 도내 23개시·군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과 공산품의 수출을 지원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 출자한 제3섹터형의 지방공기업이다. 경북 수출기업협회는 경북도 내 수출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내 수출기업 간 상호협력 채널 제공 등으로 수출기업을 육성하는 단체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경북통상(주)과 지역 28개 업체의 판매 상품 소싱 및 판매 노하우 상호 교환 등 제품 상담이 이루어졌다.앞으로도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갈 계획이다.이병환 군수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를 적극 발굴해 언택트 시대의 환경에 맞는 온라인 쇼핑몰 등 여러 유통 채널을 통해 K푸드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널리 알릴 것”이라며 “농식품뿐만 아니라 각종 소비재 상품 등 제품을 더욱 더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전병휴기자

2021-01-25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 악취로 고통”

[경산] 경산시 용성면민들이 면의 관문인 고은리에 있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가 지역발전을 막고 있다며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1998년 건립된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인 A사는 현재 하루 44.3t의 경산지역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부산물로 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경산지역에서 수거되는 하루 음식물쓰레기 64.6t의 69%에 이르는 엄청난 량이다.이처럼 대량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악취를 유발시키고 있다.악취에 시달려 온 주민들은 “인구가 줄고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용성면의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A업체의 이전이 필요하다”며 시에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70대 주민은 “A업체 인근에 조성된 전원주택단지의 주택 매수자가 없는 것은 악취 때문이다”며 “악취로 인한 생활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했다.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피해는 인정하지만, 개인사업자에게 이전을 강요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이에 대해 주민들은 “시가 A업체를 사들여서라도 이전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용성면은 한 때 상주인구가 1만3천 명을 웃돌았으나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인해 현재는 3천500명에 그치고 있다. 용성면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용성미나리 재배 등 청정자연을 이용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인구유입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A업체는 설립 당시 회사 이름과 관리주체가 변경됐으며, 음식물쓰레기 처리 물량을 점점 늘려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