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봄철 미세먼지 줄이기와 여름철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대학로 구간 (중산삼거리~영대교) 850m를 클린로드로 조성했다.
클린로드는 지구 온난화 등 급변하는 기후변화 적응대책의 하나로써, 여름철 뜨거워진 아스팔트와 지면 온도를 낮추고 타이어 분진 등으로 발생한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가 탁월하다.
클린로드 조성은 여름철 아스팔트 도로 지표 온도를 20℃로 낮추어 주변 기온 3~4℃ 정도 하강과 주변 미세먼지 20%가량 줄이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성된 클린로드는 정평역 지하에서 버려지는 지하수를 활용하여 도로 중앙선에서 양방향으로 물을 분사하는 방식으로 불볕더위와 미세먼지 기상특보 기간에 운영할 예정이다.
최상태 도로철도과장은 “클린로드 가동 시간에는 물 분사로 노면이 젖어 차량의 안전 운행을 당부드린다”며 “이번 클린로드 조성사업으로 도시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줄이기 효과를 지속 모니터링해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