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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천 농산물 가공제품 10종 상품화 개발

[영천] 영천시가 지역 농산물 포도, 사과, 복숭아 등 10개 품목의 가공제품을 개발한다.26일 시에 따르면 전날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창업보육관에서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작업을 위한 중간 용역 발표회를 가졌다.이날 농산물 가공제품 용역업체인 (주)페리토에서 개발한 포도청, 복숭아청, 포도과즙볼 등 포도·복숭아 가공제품 5종과 농업회사법인 (주)이비채에서 개발한 사과농축액, 사과음료베이스, 꿀사과시럽 등 사과 가공제품 5종에 대한 관능 평가를 실시했다.또 제조원가 비교, 응용 가능 식품, 소비자의 취향대로 제품을 재생산하는 모디슈머 제품 가능성 등 제품 다각화에 대한 토론도 함께 진행했다.각 용역업체는 농촌진흥기관의 RD 성과를 적용, 지역 특색을 고려한 경쟁력 있고 안전한 가공기술 표준화와 HACCP 인증을 위한 공정 개선 및 컨설팅, 기술이전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 제품에 대한 추가 보완, 11월 중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 복숭아, 사과를 시작으로 기타 농산물에 대한 가공제품도 순차적으로 개발해 농가가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가공기술 매뉴얼을 제시, 상품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21-10-26

경산시 토지행정서비스 효자 노릇

[경산] 경산시는 조상 땅 찾기와 내 땅 찾기, 안심 상속 서비스 등의 토지행정서비스로 52만7천407여 필지의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 토지행정서비스로 지금까지 8천870여 명이 혜택을 봤다.조상 땅 찾기는 불의의 사고 등으로 후손들이 조상의 토지 소유현황을 알지 못하는 경우 상속인에게 토지소재지를 알려줌으로써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고, 불법 부당한 행위자들로부터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서비스다.토지소유자의 상속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소유자의 제적등본(2008년 이후 사망자는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신청인이 재산 상속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하면 무료로 즉시 조회할 수 있다.내 땅 찾기는 본인이 소유한 토지와 건물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본인 소유 토지소재지를 알 수 없어 재산취득 또는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 국가공간정보포털에 접속해 확인하거나 경산시청에 방문해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안심 상속은 사망신고와 동시에 간편하게 상속재산을 알아볼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로 토지소유자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구 및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조회 결과를 문자 또는 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25

'2021 성주문화도시 큰잔치' 31일까지 역사테마공원서

【성주】 성주군은 22일부터 31일까지 ‘2021 성주문화도시큰잔치, 성주, 삶을 노래하다’를 역사테마공원에서 줌(Zoom)을 이용한 언택트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 대황리에서 폐막식을 진행한다.이번 성주문화도시 큰잔치는 예비문화도시사업인 주민주도형 공모전 ‘별의별 실험실’에 참여한 65개 단체들의 결과물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준비된 것이다.공연행사로 개최되는 ‘문화퀵 배송콘서트’는 향토민요보존회, 성주품바 쇼쇼쇼, 원무용, 예그린색소폰 동호회, 별뫼오카리나, 우리색소폰클럽 등 단체들이 22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읍면을 방문해 공연을 진행한다.전시행사로 진행되는 ‘워킹스루 갤러리’는 성주미술문화인협회, 장건우, 수어센터팀, 달밭화가 아줌마들 등 단체들이 역사테마공원에서 22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하며,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30~31일 진행되는 ‘문화도시 박람회 별난 거리’는 별린이학교 등 22개의 단체가 참여해 문화도시 활동과 주민주도형 별의별 실험실 활동을 지역민에게 소개하는 자리다.이 거리를 통해 다채로운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문화도시 사업에 더욱 다양한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3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폐막식 행사’는 지난해 파일럿 사업을 진행했던 대황리 주민들이 연극, 지신밟기, 시낭송 등을 하면서 올해도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대황리 박정서 이장은 “이 사업을 통해 마을의 온 주민이 함께 하고 웃으며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성주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군단위 농촌지역으로서는 최초로 2019년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돼 2020년 1년간 예비 문화도시사업을 추진했만 지난해는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전열을 가다듬어 2021년의 사업 내용과 방향을 재정립해 추진 중이다. 올해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다면 향후 5년간 문화도시 추진사업에 12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이병환 군수는 “성주군에서도 문화예술 창작지원 활성화로 즐거움과 품격을 더한 성주 문화융성 시대를 열어가겠으며,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1-10-25

최기문 영천시장 “의병정신 일깨워 시민 자긍심 고취”

[영천] 영천시가 내년에 열리는 제12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매년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 받아 현장실사 후 개최지를 선정하는데, 경북 의병도시로서의 명성을 인정해 영천시를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이에 따라 영천성 복성 전투의 산 현장인 옛 영천 읍성터이자, 조양각(도 유형문화재 제 144호) 및 강변공원에서 제12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기념행사에는 의병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학술포럼, 체험 및 전시회, 다양한 부대행사 등이 마련된다.영천은 1592년 임진왜란 발발 후, 경상좌도의 신녕과 영천에서 권응수, 정세아, 정대임을 비롯해 연합 의병 2천여 명이 창의정용군을 조직해 영천에 주둔한 왜군을 공격, 대승을 거둔 곳이다. 영천성 복성 전투는 조선왕조실록 기록에 경상좌도를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또 구한말 항일 의병사에서 정환직, 정용기 선생 부자를 대장으로 추대한 산남의진은 일본 제국주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고자 일어난 의병으로 최초로 ‘서울 진공 작전’을 위해 북상을 설계한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최기문 시장은 “영천의 역사를 논함에 있어 영천 의병사를 간과할 수 없다”며 “우리시민들의 DNA에 숨어있는 의병정신을 일깨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이 더욱 합심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10-24

경산시, 가축방역평가 2년 연속 대상

[경산] 경산시는 21일 경북도가 주관한 ‘2021년도 가축방역시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대상을 받았다.사진경북도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 열병(ASF)·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질병 대응, 가축방역 사업 계획, 예찰 및 현장점검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관한 업무능력 및 성과를 평가했다.경산시는 2019년 9월 국내 최초 발생한 ASF 차단을 위해 양돈밀집단지 초소운영, 전 양돈농가 울타리 설치, 소규모 양돈농가 수매·도태 사업 등을 추진했다.특히 겨울철 철새에서 농가로 AI가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고자 경북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금호강변에 CCTV 4대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철새의 이동 상황을 관찰하고 이동통제초소 2개소 운영, 매일 철새도래지 순찰·소독 등 매년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또 축산차량으로 말미암은 가축 질병 차단을 위해 자인면과 하양읍에 국비 지원 거점 소독장 2개소를 연중 운영하고, 광역 방제기와 소독 차량 2대로 철새도래지와 축사 밀집 사육지역, 도축장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해 고병원성 AI는 2008년, 구제역은 2011년 이후 미발생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최영조 시장은 “앞으로도 선제 방역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인 지원으로 가축 질병 청정 경산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21

의성군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 국감 우수사례로

[의성] 의성군의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 우수사례로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21일 의성군에 따르면 전날 국정감사에서 의성군 백정만 일자리창출과장은 이웃사촌시범마을의 추진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의 통합적인 지원을 제안했다.이웃사촌시범마을은 의성군이 경북도와 함께 민선7기 역점시책으로 시행한 사업이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을 극복하고자 2019년부터 의성군 서부권역의 거점지역인 안계면 일원에 △일자리 △주거 △복지 △주민공동체 체계 등의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해당 사업은 단순히 청년유입에 그치지 않고 청년안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창농·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매력있는 주거단지 조성, 의료·문화·복지 등 농촌생활여건개선, 선·후 주민 공동체강화, 청년유치 및 시범마을홍보의 5개 분야를 통합 추진하고 있다.일자리분야에서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과 함께 외부청년이 한 팀을 이뤄 창업자금 및 사업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8개 팀이 안계면에 창업 중이고, 올해 6개팀이 추가로 창업할 계획이다.또 농업의 6차 산업으로 각광받는 스마트팜 교육시설을 조성, 총 3기수를 모집해 62명이 교육을 이수했고 교육 이수자 중 스마트팜 창농으로 지역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에 대해 3억5천만원 자금을 지원해 올해까지 총 18명의 창농을 지원할 계획이다.주거분야에서는 유입청년들의 초기정착을 돕고자 스틸하우스 19동, 컨테이터하우스 23동을 설치하고, 기존의 여관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의 게스트 하우스로 활용한다.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하고자 LH와 협약해 2022년까지 행복주택 98호, 국민임대 42호로 총 140호를 조성할 계획이다.생활여건분야에서는 문화, 육아, 의료, 교육 등 청년 및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수요에 맞는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문화공간을 확충하고자 안계면 중심지에 있는 시장터에 레저, 쇼핑, 문화, 청년창업공간, 행정복지 공공서비스가 가능한 복합커뮤니티 시설인 안계행복플랫폼을 2022년도에 준공할 계획이며,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출산통합지원센터, 안계하나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를 조성했다.안계초등학교를 경북형 예비미래학교로 지정해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의성군 서부권역의 거점병원인 영남제일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했다. 내년에는 기존 외래산부인과를 분만산부인과로 전환해 3대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김주수 군수는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가 고민하는 인구감소 문제의 성공사례가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과 청년이 서로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꿈꾸는 청년들의 도전과 기회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10-21

대구가톨릭대, 제7회 안중근 의사 유묵서예대전 개최

대구가톨릭대는 26일까지 대구 범어대성당 드망즈갤러리 제2전시실에서 ‘제7회 안중근 의사 유묵서예대전’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는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2주년을 기념하고 그의 숭고한 나라 사랑과 동양평화 사상을 기리고자 지난 7~9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안 의사의 유묵 가운데 한문 또는 번역된 한글 작품을 접수해 31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전시 첫날인 20일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우연식 대구보훈청 보훈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일반부 대상은 ‘見利思義 見危授命’(견리사의 견위수명)을 출품한 정화순 씨가 차지했다.  중·고등부는 ‘임생각 천리길에 바라보는 눈이 뚫어질 듯 하오이~’를 출품한 상인고 유지원 학생, 초등부는 ‘동양대세 생각하매 아득하고 어둡거니~’를 출품한 효성초 이승주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남긴 유묵 200여 점은 사형 선고일인 1910년 2월 14일부터 순국한 3월 26일 사이에 모두 쓰였다. 유묵을 통해 그의 동서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평상심을 지켜볼 수 있다.  김효신 안중근연구소장은 “안중근 의사는 한국인이라면 모두 잘 아는 민족의 영웅이다. 이번 행사가 안 의사의 숭고한 나라 사랑과 동양평화 사상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안 의사가 가톨릭에 대한 신앙심이 매우 컸고, 안 의사의 장녀 안현생 여사가 1953년부터 1956년까지 대구가톨릭대(당시 효성여대) 문학과 교수로 재직한 인연을 뜻깊게 생각해 2010년부터 다양한 추모행사와 기념대회를 열고 있다. 더불어 교내 중앙도서관 앞에는 안 의사 추모비와 동상을 설치해 그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21

의성군 구천면 모흥2리 ‘할매보다 할배가 많은 마을’

[의성] 의성군 구천면 모흥2리에는 할머니들보다 할아버지들이 많다. 국내 대부분 마을은 65세 노인 인구 중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마을 뒷편에는 나즈막한 고미봉이 둘러싸고, 앞에는 노랗게 익은 벼가 황금빛을 뽐내는 평야가 펼쳐진다.주민 대부분은 사과, 자두, 복숭아 등 과수농사와 쌀농사를 짓고 있다.전체 주민은 51가구 83명.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은 45명으로 전체의 54.2%를 차지한다.특이한 점은 이 마을 노인 인구 중 여성은 18명, 남성은 27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9명 더 많다.나이별로 보면 70대는 남성 10명 여성 6명, 80대는 남성 9명 여성 4명, 90대는 남·여 각 1명씩이다.하지만 지난달 말 기준 의성군 인구는 5만831명.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의 42.8%인 2만1천762명이다.이 가운데 남성은 8천984명, 여성은 1만2천778명으로 남성 대비 여성이 3천794명(42.2%) 더 많다. 의성은 고령인구 비율이 ‘전국 1위’다.통계청 자료를 봐도 우리나라 인구의 평균수명(기대수명)은 2019년 기준 남성 80.3세, 여성은 86.3세로 여성이 6년 더 오래 산다.모흥2리 어르신들은 “ 할배들이 할매들 눈치를 보지 않고 속 편하게 생활하는 것이 장수비결”이라고 입을 모았다.구천면 출신 이충원 의성군의원은 “이 마을은 우씨, 곽씨, 임씨가 많이 거주한다”며 “주민들은 외지인에 대해 배타적이지 않고 마음이 넓다. 부지런하신데다 남자 어르신들의 낙천적인 성격이 장수비결인 듯싶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10-20

대가야사, 새 시각서 재정립… 내일 학술회의

[고령] 고령군과 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은 22일 오전 10시부터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대가야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제15회 대가야사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발굴조사 성과를 중심으로 대가야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정립하고, 가야사 연구의 진전과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학술회의는 기조발제,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기조발제인 ‘최신 발굴조사 성과로 본 대가야사의 새로운 인식과 과제’(김세기, 대구한의대학교 명예교수)에서는 큰 이목이 집중됐던 가야의 건국신화가 담긴 흙방울의 발굴을 포함한 최신 발굴 성과로 대가야를 재조명하고 향후 과제를 점검한다.이어지는 주제발표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 소형분의 양상’(김경수, 대동문화재연구원), ‘최근 조사자료로 본 대가야의 취락 -고령지역을 중심으로-’(공봉석, 부경문물연구원),‘고령 쾌빈리 433-11 유적 사례로 본 대가야 수리시설’(남도인, 영남문화재연구원), ‘고령 지산동 제705호분 출토 흙방울의 성격’(장석호, 동북아역사재단), ‘합천 성산토성의 구조와 특징 연구’(이재명,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로 대가야에 대한 최신 발굴조사 연구들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최근 가야사의 연구·복원이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가야 지역의 지속적인 발굴조사와 연구를 통해 미완의 문명으로 여겨졌던 가야의 실체에 대한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특히 가야의 건국신화가 새겨진 흙방울의 발굴은 가야사 복원을 위한 큰 성과 중 하나이다. 이번 학술회의에서 이러한 학술성과의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앞으로의 가야에 대한 연구 방향을 모색하고 완성도 높은 복원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곽용환 군수는 “고령군 공식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되는 학술대회를 통해 고령군 및 인근 지역의 주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대가야에 대한 역사적 관심을 높이고, 대가야사 복원 의지를 새롭게 다짐과 동시에 현재 추진 중인 고령의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10-20

이병환 성주군수, 지역현안 해결 국비 확보 총력

[성주]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역 현안사업해결 국비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19일 세종시를 방문한 이 군수는 국정감사 준비에 바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의 면담을 성사시켜, 지역발전을 선도할 대형 SOC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이날 면담에서 최근 고시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선남-다사 국도30호선 6차로 확장사업의 실시설계용역비를 우선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선남-다사 6차로 확장사업은 성주역을 중심으로 하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성주지역 산단과 다사지역 집중개발로 인한 교통량 급증 해소와 물류 비용 절감을 위해 조속한 추진이 시급하다.또 동서3축(새만금-포항) 고속도로 성주-대구 구간 건설이 지역수요 대응과 동서화합 및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전략적·전향적으로 판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특히 노인종합복지시설, 장애인복지회관, 어린이과학체험공간 등을 모두 집적한 종합복지타운 조성으로 그간 문화복지에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고 있던 지역민이 다함께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의 선정을 당부하고 부족재원에 대한 특별교부세도 요청했다.이외에도 통합신공항 건설로 K2 군공항 방어시설인 성산포대의 동반 이전으로 지역민들의 오랜 염원인 성산을 되찾아 성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회복하고 사적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성산포대 이전 및 성산가야 사적공원 조성 등에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이병환 군수는 “ 민선7기 과제들을 마무리하고, 누구라도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군민중심 행복성주’ 를 완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중앙부처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10-20

의성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2년차 사업 추진

[의성] 의성군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대상지인 점곡면 윤암마을과 단밀면 위중마을에 대한 농업환경을 분석한다.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친환경농업 실천과 농촌 공동체 회복을 위해 농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토양·용수·생태·경관 등 종합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지원하는 5개년 사업으로, 점곡면 윤암마을과 단밀면 위중마을은 2년차 사업이 추진 중이다.해당 마을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농업환경 보전을 위한 주민활동을 이행하고 있다.완효성비료 사용하기, 제초제 없이 잡초 제거하기 등 농업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개인 활동과 공동공간에 꽃과 나무 심기, 오염된 하천 청소하기 등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생태를 보호하는 공동활동으로 분류된다.군은 주민들의 환경보전형 농업 활동으로 인한 변화를 평가하기 위해 토양·용수·생태 등 환경분석을 실시했고, 연차별로 비교·분석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의 효과를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김주수 군수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은 농업인들의 의식 개선과 친환경농업 실천 지원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라며 “주민 스스로 지역 환경보전 활동을 추진해 농촌 생물다양성 및 생태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10-19

영천시 ‘화랑설화마을’ 야간개장 인기 확인

[영천] 영천시 화랑설화마을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진행한 가을 야간개장을 마무리했다.19일 영천시에 따르면 금호읍에 위치한 화랑설화마을은 관광테마파크로 하절기 야간개장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가을밤 다시 야간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3주간 이어진 야간개장 기간 전시·체험시설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야외는 밤 10시까지 개방했다. 이 기간동안 총 9천500여 명이 다녀갔고, 그중 약 1천200여 명이 야간 입장객이다. 하루 평균 530명이 화랑설화마을을 방문한 셈이다.전통놀이 체험 놀이터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다. 신화랑주제관 전정에 마련된 전통놀이 체험 놀이터에서는 비석 치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를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국궁체험장 너머에는 청명한 하늘 아래 코스모스가 만개해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2일과 3일에 있었던 어린이 화랑 선발 이벤트와 이언화무용단의 공연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최기문 시장은 “두 차례의 야간개장이 모두 안전하게 마무리 됐다”며 “화랑설화마을이 영천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된 것 같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2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