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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2021 온라인 청도반시축제’ 성료

[청도] 17일까지 개최된 2021 온라인 청도반시축제가 다양한 콘텐츠로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축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반시 ON나, 청도로 온나’를 주제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온라인에서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어 청도반시축제를 몰랐던 전국의 20~40대층의 온라인 참여를 이끌어 청도군과 청도반시를 더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됐다.또 유명 개그맨들이 청도반시를 활용해 요리를 만드는 ‘뻔뻔(fun-fun)한 반시 쿠킹클라쓰’는 많은 인기를 얻었고 청도반시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청도반시 수확과 반시경매 현장, 반시가공 현장 등을 찾은 ‘현장출동 감 따라 흥 따라’는 농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현장 라이브 공연으로 지역 반시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청도반시를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커머스는 청도반시의 우수성 홍보와 판매에 큰 역할을 했으며, 한정 판매 수량은 조기에 완판됐다.10일간 펼쳐진 다양한 프로그램은 청도반시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언제라도 다시 감상할 수 있어 청도반시의 홍보는 계속 진행된다.축제 관계자는 “청도반시축제는 코로나19로 지난해 개최가 불발된 아픔을 딛고, 새로운 시대에 발맞추어 온라인축제로 청도반시를 널리 알리고 좋은 성과도 거두어 의미가 있는 잔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승율 군수는 온라인 폐막 인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청도반시축제가 온라인으로 개최돼 아쉬움도 있었지만, 성황리에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새로워진 모습과 알찬 내용으로 축제 현장에서 여러분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18

전국에서 인정한 생태관광지, 오백년 왕버들 성주 성 밖 숲

성주군은 지역의 특색있는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해 대표적인 생태관광 브랜드로 육성중인 문화체육관광부 생태테마관광자원화사업을 4년(2018~2021년)동안 추진하며 생태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군민정원 넘어 국민정원이 된 성주 왕버들 성밖숲성밖숲 생태관광자원을 핵심 콘텐츠로 보랏빛향기 인생사진여행(2018년), 오백년 왕버들 숲으로 떠나는 생명여행(2019년)으로 생태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전국 사진 명소화로 군민정원을 넘어 국민정원으로 거듭나고 있다.오백년 왕버들숲, 별의별성주여행(2020년), 오백년 왕버들 성밖숲이 주는 자연의 선물(2021년)로 생태 관광상품화 및 브랜드화로 생태문화와 우수한 역사·자연 자원을 연계한 사계절 친화적 생태관광코스를 개발, 건강과 힐링의 생태관광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다.◇ 보랏빛 맥문동으로 전국 명소화, 국내외 관광객 증가성밖숲에 자생하는 수령이 수백년 넘은 왕버들을 인문학적으로 스토리텔링화한 생태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시작된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포토스토리, 감성사진 팸투어, 생태체험, 숲속음악회, 관광아카데미, MZ세대를 공략한 감성사진 콘텐츠 제작, SNS홍보마케팅 강화로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성주관광의 사진들이 변하고 있다.◇ 생태관광 집중육성으로 지역 관광경쟁력 제고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입힌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이 어려움이 많을 때 성주군은 발빠르게 성밖숲을 포함한 언택트 10선을 선보여 관광객을 유치했다.성밖숲은 대한민국언택트100선, 여행자평판지수 전국 13위(TTL뉴스)로 선정됐고 한국관광의 별에도 추천, 지역관광 경쟁력을 제고시켰다.또 ‘별의별여행, 성주를 담다’ 비대면 관광상품을 경북 최초 런칭해 주목받았으며 힐링과 휴식을 제공한 ‘성밖숲 와숲 체험’과 함께 지역경제력 평가지수부문(도내 3위, 군부 1위)도 2년전 조사때보다 13계단 상승해 지역 경쟁력을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아울러 비대면 관광상품인 ‘랜선너머 별의별 성주, 언택트여행’은 도 공모사업인 시군대표관광육성사업에 선정(2021년)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성밖숲 와숲 체험’은 경북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밖숲에서 가야산까지 이어지는 생태관광의 저변 확대성주군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를 벗어나 호젓한 곳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도록 성밖숲과 가야산에서 휴식·치유할 수 있는 생태 관광상품인 ‘숲에서 속닥속닥’과 ‘숲에서 몸쉼맘쉼’을 올해 운영하고 있다.성밖숲에서는 주말 관광객을 대상으로, 평일에는 미래세대인 지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생태관광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가야산의 우수한 생태·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숲에서 몸쉼맘쉼’은 명상, 숲체조, 맨발걷기 등 숲치유 프로그램과 해인사 사찰문화탐방를 추진해 시도간 연계 관광프로그램으로 가야산 일대 관광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 지속가능한 주민주도형 로컬 관광 활성화 기반 마련관광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을 위한 관광아카데미를 통한 주민 인식전환 및 관광역량강화, 생태관광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문화관광해설사 및 주민사업체 역량강화 등을 추진해 관광두레PD 1명, 주민사업체(숙박, 식음, 체험) 3개소, 경북투어마스터 2개소를 발굴했으며, 체험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지역관광네트워크 ‘웰컴성주’를 구성(15명), 주민주도적 관광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발전 가능한 관광산업 기반을 마련했다.◇ 골목길 벽화거리와 별고을 오랜가게 연계, 지역경제활성화 기여성주여행의 바로미터가 된 성밖숲, 인근 어린이 놀이터로 핫한 놀벤져스, 성주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야경 핫플 성주읍성과 포토 스팟으로 뜨고 있는 아트 벽화 골목길, 준공 예정인 북문화놀이터, 작은 영화관과 연계하고 전통시장까지 확장되는 ‘타박타박 별고을 골목길투어’는 지역의 노포인 별고을 오랜가게와 연계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명품 성밖숲으로 거듭나기 위해 후계목을 식재하고 사업비 295억원이 투입되는 ‘이천 친환경조성사업’을 추진해 성밖숲은 휴식·힐링·문화·레저가 있는 친환경 생태수변공원으로 탈바꿈 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성주 맞춤형 특화 생태관광상품을 운영해 생태관광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10-14

경북 공공 배달앱 ‘먹깨비’ 지역 소상공인들에 인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경북도가 개발한 공공 배달앱 ‘먹깨비’가 저렴한 수수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먹깨비는 가입비용이 없고 중계 수수료도 기존의 배달앱의 6.8~12.5%에 비해 아주 저렴한 1.5%(부가세 별도)에 그쳐 지역 소상공인에게 환대를 받고 있다. 앱이 출시된 9월 9일부터 지난 11일까지 경산지역에서 먹깨비에 가입한 가맹점은 1,276개 업소로 하루 평균 47개 점포가 가입했다. 배달앱으로 유명한 A 업체의 경산지역의 가맹점이 1,500~1,700개 업체로 알려져 먹깨비가 빠르게 소상공인에게 다가간 것이다. 이 기간에 주문 수는 17,789건으로 총 매출이 3억 9천170여만원으로 소상공인이 중계 수수료로 절감한 비용도 상당하다. 먹깨비와 민간 배달앱 이용 수수료를 단순 수치로 비교해 보면 먹깨비의 실용성을 알 수 있다. 1회 주문액이 1,5000원인 상품을 월 300건 먹깨비로 배달한다면 소상공인은 연간 246만원~594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월 매출 450만원의 1.5%는 67,500원이지만 6.8%는 306,000원, 12.5%는 562,500원으로 차이 금액이 상당하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먹깨비는 소상공인에게도 수익을 주지만 이용객들에게도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소비자가 먹깨비앱을 깔고 처음 주문을 실행하면 1만원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또 경북도가 10월에는 주문량이 많은 토(3천 명)·일요일(5천 명)에는 3,000원을 절감할 수 있는 쿠폰과 매주 수요일 점심때(10시~오후 2시)에 선착순 1천 명에게 역시 3,000원을 절감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먹깨비 가맹점주인 이순자 씨는 “경북도가 소상공인을 위해 큰일을 했다”며 “민간 배달앱보다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 주문은 많지 않지만, 수수료가 저렴해 일할 맛이 난다”고 밝혔다. 경산시 관계자는 “지역 화폐 사용도 가능하고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동시에 혜택을 볼 수 있는 먹깨비의 가맹점을 늘리기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14

성주군, 2022년 주요 업무보고회 개최

【성주】 성주군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2022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내년도 업무준비에 나섰다.보고회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대내외 행정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군민중심, 행복성주’,‘성주는 즐겁다’라는 군정목표 및 철학 실현을 위해 부서별 내년도 사업계획과 특수시책을 중심으로 예산의 적정성, 실현가능성 등을 논의했다.군은 사업별 재검토와 보완의 과정을 거쳐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경제회복 등 필요한 사업부터 내년 본예산에 우선 반영하고, 추가 예산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건의, 군의회와 협의 등 행정력을 집중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특히 7대 역점시책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신성장동력 △미래를 선도하는 그린스마트농업 △품격있는 힐링 문화관광 △함께 도약하는 경제활력도시 △지속가능한 명품안전도시 △사람이 모여드는 희망복지성주 △창의적 혁신으로 군민행복성주로 정해 중점 과제들을 추진할 방침이다.이병환 군수는 ‘민선7기 출범이래 지난 3년간 많은 변화와 혁신으로 전 군민과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새로운 성주를 만들어 왔다’며, ‘2022년은 이러한 민선7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또 다른 모멘텀이 필요한 해로써 그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군정에 대한 확신과 열정을 가지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2022년 주요 핵심사업은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연계 종합발전계획 △국도30호선 성주~다사간 6차로 확장 △동서3축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계획과 연계해 사통팔달 광역도로망 확충 △성주호 관광지 지정 및 조성 △가야산 일대 관광활성화 사업으로 서부권역 균형발전 추진 △농촌협약 및 이웃사촌마을 조성 △도시재생사업 확대로 농촌재정비 및 인구유입 확대 등이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1-10-13

“올 청도반시축제, 온라인으로 즐겨요”

[청도] 청도군이 지난 8일 ‘청도반시 라이브커머스 특판행사’와 9일 ‘2021 청도반시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온라인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청도반시축제는 ‘반시 ON나, 청도로 온나’라는 독특한 주제로 시공간을 넘어서 온라인에서 모두가 함께 축제를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지난 8일 열린 ‘청도반시 라이브커머스 특판행사’에서는 준비한 수량이 모두 팔려, 청도반시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가을철 대표 국민 과일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9일 개막식에서는 에일리, 설하윤, 류지광 등 유명 가수가 대거 출연하는 ‘청도반시 콘서트’를 진행, 많은 호흥을 얻기도 했다.10일에는 ‘감사show in청도’와 ‘뻔뻔(fun fun)한 반시쿠킹클라쓰’, ‘방구석 감사 트롯 콘서트’를 진행해 온라인으로 수많은 랜선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축제 이상의 열띤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군 관계자는 “‘2021 온라인 청도반시축제’는 17일까지 유튜브채널 ‘청도반시TV’를 통해 계속 열린다”면서 ‘청도반시 라이브커머스 특판행사’, ‘현장출동 감따라 흥따라’, ‘감잡았쓰 도전 청도골든벨’, ‘반시song댄스챌린지’, ‘청도반시이색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1-10-12

청도반시축제, 온라인으로 시작되다

【청도】 청도군이 지난 8일 ‘청도반시 라이브커머스 특판행사’와 9일 ‘2021 청도반시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온라인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청도반시축제는 ‘반시 ON나, 청도로 온나’라는 독특한 주제로 시공간을 넘어서 온라인에서 모두가 함께 축제를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지난 8일 열린 ‘청도반시 라이브커머스 특판행사’에서는 준비한 수량이 모두 팔려, 청도반시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가을철 대표 국민 과일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9일 개막식에서는 에일리, 설하윤, 류지광 등 유명 가수가 대거 출연하는 ‘청도반시 콘서트’를 진행, 많은 호흥을 얻기도 했다.10일에는 ‘감사show in청도’와 ‘뻔뻔(fun fun)한 반시쿠킹클라쓰’, ‘방구석 감사 트롯 콘서트’를 진행해 온라인으로 수많은 랜선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축제 이상의 열띤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군 관계자는 “ ‘2021 온라인 청도반시축제’는 17일까지 유튜브채널 ‘청도반시TV’를 통해 계속 열린다”면서 “ ‘청도반시 라이브커머스 특판행사’, ‘현장출동 감따라 흥따라‘, ’감잡았쓰 도전 청도골든벨‘, ’반시song댄스챌린지‘, ’청도반시이색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1-10-12

고령군, ‘도시청년시골파견제 1호점 현판식’

[고령] 고령군은 최근 다산면 카페 ‘H-table’에서 청년창업 ‘도시청년시골파견제 1호점 현판식’을 가졌다. 도시청년시골파견제사업은 2018년 7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추진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자 청년 유입 정책으로 5개팀, 총 10명이 고령으로 전입, 창업에 성공했다.이 중 ‘H-table’은 2018년 1기에 추진된 도시청년시골파견제 1호점이다.카페‘H-table’은 Happy(행복한), Honest(정직한), Health(건강한) 등의 긍정적인 단어들의 첫 글자인 ‘H’를 따서 만든 이름으로 좋은 것만 고객의 식탁위에 올리고 싶다는 김유진 대표의 마음이 담겼다.실제로 H-table은 고령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엄선해 2차 가공식품인 수제청을 비롯한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직접 개발한 수제 오란다는 No설탕, No방부제, No조미료인 유기농 사탕수수원당으로 제조돼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곽용환 군수는 “타지역 청년들이 고령군에서 창업 후 안정적으로 정착한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많은 관심과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1-10-11

‘의성 쓰레기산’에 생태교육장 들어선다

[의성]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의성 쓰레기산에 생태교육장이 생긴다.의성군은 단밀면 방치폐기물(속칭 쓰레기산) 처리 현장이 환경부의 ‘2022년도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에 선정됐다.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현 정부 주요 정책인 ‘그린 뉴딜’과 ‘탄소중립 2050’ 사업 일환이다. 도시 생태축이 단절·훼손된 지역을 생태적으로 연결하고 복원하는 사업이다.사업대상지는 20만8천t의 폐기물이 장기간 야적됐던 의성 단밀면 생송리 일원 쓰레기산이다. 이 곳은 수년간 방치된 폐기물로 인해 생태축이 단절된 상태이다. 폐기물 처리 후 생태계 회복과 함께 쓰레기 처리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총 사업비는 85억원(국비 59억원, 지방비 26억원)이 투입된다. 내년에는 5억5천만원(국비 3억8500만원, 지방비 1억6500만원)을 들여 복원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완료 후 2023년 지형정비 및 생태복원에 착수한다.의성군은 생태축 복원사업을 통해 생태서식습지, 생태계류, 탄소저감숲, 곤충서식지, 생태교육장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만경산 산림생태축과 낙동강 수변생태축이 연결돼 지역생태계 복원은 물론 2천400t의 탄소 감축효과도 기대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은 방치폐기물로 인해 훼손된 자연생태계를 회복시키는 모범적인 복원사례가 될 것”이라며 “주변자원과 연계한 생태체험 네트워크가 형성돼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생태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의성 쓰레기산’으로 알려진 의성 단밀면 생송리의 불법폐기물은 2019년 8월부터 올해 초까지 1년 8개월간에 걸쳐 모두 처리됐다. 불법폐기물은 당초 예상치인 19만2천t보다 1만6천여t이 많은 20만8천t이 쌓여 있었다.의성군은 2016년부터 폐기물 처리업체에 허용보관량 초과 반입 및 폐기물 처리명령 미이행으로 20여 차례 행정처분과 고발을 반복했다. 하지만 이 업체는 행정소송과 행정처분집행정지 신청으로 대응하면서 영업을 계속해 폐기물이 산을 이루게 됐다.불법폐기물 처리에 나선 군은 처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현장에서 폐기물을 선별했다. 그 결과 시멘트 보조연료로 9만5천t, 순환토사 등으로 5만2천t을 재활용하고 2만1천t은 소각, 4만t은 매립했다. 투입된 비용은 282억원(국비 185억원, 지방비 97억원)이다.군은 ‘폐기물관리법’과 ‘행정대집행법’에 따라 폐기물을 무단으로 방치한 A재활용업체에 구상권을 청구해 행정대집행 비용을 징수할 계획이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10-07

고령군, 국비 확보 위해 정부예산 분석 등 선제적 대응

[고령] 고령군은 최근 대가야홀에서 부군수, 실·과장, 계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정책역량개발원 이호선 실장을 강사로 초빙해 ‘2022년 정부예산 분석’을 주제로 특강했다.특강은 지난 8월 2022년 정부예산(안)이 발표됨에 따라 2022년 예산 분석을 통해 지역에 맞는 공모사업 개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로 지속가능한 고령군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이호선 실장은 “2022년 정부예산은 △더 강한 경제회복,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 △포용적 회복과 지역균형 발전으로 양극화 대응 △탄소중립·디지털 전환 등 미래형 경제구조 대전환 △국민보호 강화와 삶의 질 제고를 4대 투자 중점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그 어느 때보다 지역 경제가 위축되고 있고 지역소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재정 확충과 위기극복을 위해 국비확보가 중요한 만큼 이번 특강을 통해 계획적·전략적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장준 부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부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에 맞는 전략적이고 올바른 방향성 접근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어 줄 것”을 당부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