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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군, 3개 지자체 연계 투어버스 운행

[고령] 고령군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고령 은행나무숲 등 지역 대표 비대면 안심관광지를 인근의 대구 달서구, 달성군과 연계한 투어버스 ‘달리고’를 10월부터 운행한다.지역 투어버스는 각 지자체의 이름 앞글자를 따서 ‘달리고’로 네이밍을 정하고 10월부터 12월까지 총 12회를 시범운영해 문제점 및 코스를 정비하고 22년부터 정식 운행할 계획이다.달리고 투어 코스는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지산동 고분군과 고령 은행나무숲(다산면)과 함께 달서구의 대명유수지, 대구수목원, 달성군의 송해공원, 사문진주막촌 등 다양한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 볼 수 있도록 운행한다.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최대 수용인원을 15명으로 제한하고 안심콜 및 체온측정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투어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고령군 등 3개의 지자체는 이번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사업 활로 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곽용환 고령군 군수는 “광역기초단체와의 연계와 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상생과 화합으로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의 협업 프로젝트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9-27

의성군민 독서감상문 대회 연다

【의성】 의성군은 ‘2021 의성군민 독서감상문 대회’를 개최한다.의성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200자 원고지 기준 초등 10매, 중고등 15매, 일반 20매 내외로 작성해 의성신문 이메일로 다음달 12일까지 응모하면 된다.도서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대상도서는 △초등부 ‘알사탕’, ‘태어납니다 사라집니다’, ‘우리 손잡고 갈래?’, ‘우리들의 오소리’, ‘서정오의 우리 옛 이야기 백가지 1,2’ △중등부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14세 소년, 조선왕릉에서 역사를 보다’, ‘그 남자 264’, ‘우리는 감염병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말하는 나무들’ △일반부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바이칼, 단군의 태양을 품다’, ‘골든아워 1,2’,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게 좋다’, ‘빚지고 저승에 가기 싫다고 한 시골노인’ 등이다.입상자는 다음달 20일 개별 안내 후 22일 의성신문을 통해 발표하고, 시상식은 26일에 열릴 예정이다.수상자는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3명, 동상 6명, 장려상 10명으로,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또 독서감상문 대회 연계프로그램으로 다음달 26일에는 작가와의 만남, 29일에는 북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이 밖의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의성신문으로 문의하면 된다./김현묵기자muk4569@kbmaeil.com

2021-09-26

달콤 청도반시 저렴하게 구입하고

[청도] 청도 반시축제가 10월 8~17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코로나19의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면서 대표 농·특산물인 ‘씨없는 감’ 청도 반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형으로 축제를 개최한다.온라인 프로그램은 다음달 8~17일,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9, 10일 청도천 둔치와 청도읍성, 청도소싸움경기장 일대에서 분산 개최된다.개막식과 공연 관람은 자동차 안에서 관람하는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축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자(40%)와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에서 반시 구매자(60%)에게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오프라인 축제는 비대면으로 개막식, 반시콘서트, 반시시네마, 가을음악회를 선보이며, 청도반시·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고, 청도읍성 일대에서는 축제 상징물인 ‘반시터널’, ‘감물염색천 터널’ 등 포토존을 꾸며 진행된다.온라인 축제는 청도반시 라이브커머스 특판행사와 뻔뻔(FunFun)한 반시쿠킹 클라쓰, 감잡았스 도전 청도골든벨, 현장출동 감따라 흥따라, 이색반시가요제, 반시Song 댄스 챌린지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온·오프라인 축제 프로그램 영상은 청도반시TV(유튜브채널)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2021 청도반시축제 홈페이지(http://www.청도반시축제.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9-23

문경·의성 등 경북 시·군 인구 늘리기 총력 대응

경북 시·군들이 인구 늘리기에 비상이 걸렸다.정부가 지방교부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배분 기준을 수요 기준으로 개편하는 데다 인구가 적은 곳은 국회의원 선거구가 줄어들고 주민들의 상실감이 커져가기 때문이다.이들 시·군은 출산장려금, 다자녀 장학금, 전입지원금 지급,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 확대 등 인구 늘리기 위한 관련 조례 제정 등 각종 지원 시책을 쏟아내고 있다.의성군은 인구 5만명 사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 인구가 5만1천42명으로 5만명 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지난해 1년간 사망한 주민은 924명, 출생한 주민은 227명으로 약 700명이 자연 감소했다. 이 같은 추세로 내년 말쯤이면 인구는 5만명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인구 자연 감소 추세가 갈수록 가파른 점을 고려하면 그보다 앞서 5만명 선 붕괴가 현실화할 수도 있다고 의성군은 설명했다.의성은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주민 비율이 41.52%로 전국에서 거의 첫 손에 꼽힐 만큼 초고령화가 심한 곳이다. 인구가 5만명 아래로 내려가면 의성군 재정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지방 교부금이 줄어들게 된다.그보다 더 큰 문제는 5만명선이 무너졌다는 상실감이다.60대 주민 A씨는 “60년대 중반에 20만명이 넘은 의성 인구가 5만명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하니 마음이 착잡하다”며 “어떻게라도 5만명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의성군은 출산 장려금을 파격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인구 5만명 지키기에 나섰다.의성에서는 첫째 390만원, 둘째 510만원, 셋째 1천550만원, 넷째 1천850만원 등 출산 장려금을 주고 있다.군은 이 중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는 ‘둘째 출산 장려금’ 금액을 높일 계획이다.또 외지 청년이 의성에 정착하는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한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을 확대하고 ‘1개월간 의성에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책을 도입한다. 주소를 외지에 둔 주민이나 각종 기관·단체 직원들에게 주소를 의성으로 옮겨달라고 호소하는 일도 꾸준히 해나가기로 했다.의성군 관계자는 “의성과 군위 사이에 들어서는 통합신공항 등 인구가 늘어날 호재가 없지 않다”며 “귀농, 귀촌하기 좋은 생활 여건 등 강점을 최대한 홍보해 급격한 인구 감소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경시는 인구 7만명 지키기에 나선데 이어 시민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범시민운동추진본부를 출범시켰다. 22일 문경살리기 범시민운동추진본부에 따르면 문경시 지역발전협의회 주도로 이통장협의회를 비롯한 1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최근 추진본부를 구성했다. 고윤환 시장과 지홍기 지역발전협의회 의장이 공동 본부장을 맡았다.추진본부는 소셜미디어(SNS) 밴드 ‘문경을 살립시다’를 통해 인구 7만 지키기 운동에 대한 시민 관심과 협조를 끌어낼 계획이다. 특히 원룸 거주자, 인력시장 노동자 등 문경에 살면서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미전입자를 상대로 주소 이전을 독려하는 ‘문경사랑 주소갖기 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문경시는 2017년부터 추진한 전국 최고 수준 출산장려금, 다자녀 장학금 등 관련 시책이 한계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고 범시민운동을 뒷받침할 방침이다.문경은 석탄산업 황금기였던 1974년 말 16만1천125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석탄산업이 쇠퇴함에 따라 해마다 인구도 줄어 지난달 말 기준 7만1천45명(22일 현재 7만1천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7만1천406명 대비 361명이 감소한 수치다.출생 202명, 전입 4천361명 등 4천563명의 인구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사망 543명, 전출 4천361명, 기타 20명의 감소요인 등으로 최종 361명이 줄었다.이 같은 인구 감소가 계속되면 올 연말에는 7만명대가 무너질 우려가 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9-22

영천 신양지구에 5년간 총 490억원 투입

[영천] 영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신양지구가 최종 선정돼 사업비 490억원을 확보했다.16일 시에 따르면 신양지구는 신녕면 일대 지방하천 2개소(신양천, 신녕천), 소하천 3개소(왕산천, 매양천, 가천천)를 비롯해 주변 우수관로와 세천 6개소를 포함하고 있다.시는 공모를 위해 지난해 12월에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고, 올 3월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후 5월에는 신양지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했다.그동안 신녕면 왕산2리, 매양2리, 신덕2리, 연정2리는 주변 하천의 홍수위보다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시 우수 배출이 안 되고 주변으로부터 우수가 집중돼 침수의 위험이 있었다.시는 신양지구 종합정비사업을 진행하며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를 대비한 항구적인 풍수해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490억원을 투입해 지방하천정비 2개소 6.2㎞, 소하천정비 3개소 4.4㎞, 우수관로 2.55㎞, 지역 세천 6개소를 정비하고, 배수펌프장 1개소, 예경보시설 2개소, 토석류 유입방지시설 2개소 등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최기문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다 중요한 것이 없기에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천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각 중앙부처가 추진하던 분산투자 방식의 단위사업을 종합적으로 연계 추진하는 지역단위 생활권 개선사업이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9-16

의성 펫월드, 이달부터 대형견 이용일 3일→ 6일로 확대

[의성] 의성 펫월드는 이달부터 대형견 이용일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그동안 대형견은 한 달 기준 3일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를 6일까지 확대, 매달 셋째 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의성 펫월드는 기존 이용객을 대상으로 이용 만족도와 개선점을 청취한 결과, 전국 최대 시설인 만큼 시설의 우수성에는 만족하지만 대형견 이용일 수에는 아쉬움을 내비치는 의견이 많았다.또 국내 반려동물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애견카페나 애견놀이터, 애견운동장 등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많아졌지만, 중·소형견에 비해 대형견은 가족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한정돼 있다.이에 대형견 가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대형견 이용일을 확대 실시하는 만큼 향후 대형견 가족의 여가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주수 군수는 “반려인구 증가에 비해 그간 대형견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부족했다”면서“반려가족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앞으로도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동물복지를 실현하는 의성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의성 펫월드 이용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9-16

성주군, 지난 3년간 ‘불가능을 가능으로’예산 6천억·국도비 역대 최다 확보 성과

성주군의 지난 3년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실현한 시간이었다. 예산 6천억원·국도비 역대최다확보(3천77억원)를 이뤄냈고, 교통·지역개발·농림·문화관광·환경의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달성했다.예산규모 성장의 배경에는 내 집 드나들 듯 중앙부처를 방문해 따낸 각종 공모사업과 신규 사업 발굴을 확대해 역대 최대로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고, 성주 1·2차 산업단지 조성의 파급효과에 따른 자체 수입의 지속적 증가, 교부세 확보함에 있다.군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민생 현장 곳곳을 누비며 열심히 달려온 결과 △참외 조수입 3년 연속 5천억 원 돌파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 유치 △열정과 땀으로 각종 공모사업 및 국도비 최다 확보 △거주희망 1번지 성주의 터전 닦는 도시재생뉴딜사업 1·2단계 추진 △2021년 참외 조수입 5천500억 원으로 역대최대 실적 달성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언택트 관광자원 개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성주와 같은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성주참외 조수입은 올해 5천500억 원을 상회했다. 내년엔 6천억 원을 돌파하고, 농업 조수입 1조 원 시대로 나아갈 전망이다. 참외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해 지난해 대비 90억 원 증가한 410억 원의 농업 예산을 확보했다. 성주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사업(40억 원)과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 건립(100억 원) 등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한 기반조성에 노력을 기울여 얻은 달콤한 성과다.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 유치의 사실상 확정에 이어 중부내륙·동서3축 고속도로와 국도30호선 6차로 확장 등 4개의 간선도로의 신설확장이 보태지며 ‘교통도시 성주’로 사통팔달의 새 역사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성주 도심도 확 달라질 예정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1,2단계(674억 원)와 별빛이 흐르는 이천친환경조성사업(300억 원)을 추진, 성주읍 도심 재생과 힐링의 공간을 만들고 있다. 2018년 첫 삽을 뜬 성주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공공복지서비스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별의별 어울림 복합센터, 건강문화캠퍼스 조성사업(100억 원), 골목상권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별의별 문화마당조성사업(21억원), 생활인프라개선사업(9억 원)을 착착 진행 중이며, 가로환경개선 및 시가지미관개선사업을 역점시책으로 각종 공모사업을 따내며 2021년 성주읍 경산길(2차) 지중화사업 등을 이뤄냈다.각종 생활SOC사업도 끊임없이 발굴 중이다. 전국 최초 군직영 전기마을버스 ‘성주야별을타’ 운행으로 교통체계의 개선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버스정보시스템(BIS) 및 지능형교통체계(ITS)도입, 예산(KT)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공영주차장을 5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한 교통체계 개선으로 정주여건을 향상시켰다.아이키우기 좋은 성주를 위한 노력도 돋보이는 성과 중 하나다. 놀벤져스 1·2호는 인근 지자체 어린이집에서도 단체 방문을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놀벤져스3호도 추진 중이며, 농업기술센터 옆 성주참외체험형테마파크 ‘참외랑아이랑관’, 성산동고분군 전시관 ‘어린이 체험실’,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 등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놀이공간을 건립해 ‘성주는 즐겁다’브랜드 슬로건을 실현했다.예상치 못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성주군은 언택트 힐링 관광의 선두주자로서 명품 관광도시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성주역사테마파크 조성(96억 원)과 심산문화테마파트 조성사업(187억 원), 성주호 생태둔치공원 조성사업(116억 원), 별고을 종합체육시설 조성사업(190억 원), 선남면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116억 원)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해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에 힘썼고,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성밖숲 와숲’, ‘썸머아트바캉스’와 같은 안전한 체류형·언택트 관광프로그램을 개발, 위드코로나 시대 언택트관광의 새 지평을 열었다.이외에도 안전과 친환경을 생각한 안전 성주를 만들기 위해 동암·성원 지구, 명포지구, 동락 지구, 관화지구 재해위험개선 사업비 총 1천190억 원을 확보, 군민들의 안전한 영농생활의 기반을 마련했다. 통합 바이오 에너지화 시설 설치사업(504억 원), 자원순환센터(소각시설) 증설 등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생산시설 확충으로 친환경 성주를 만들어 나간다.이병환 성주군수는 “그 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군민중심· 행복성주’ 군정비전을 내건 만큼 군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끊임없이 욕심내겠다”며 “군민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일에는 불가능은 없다는 생각으로 쉼 없이 달려 가겠다”고 포부를 다졌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1-09-15

“군위군 대구 편입, 연내 마무리하라”

[군위] 군위군의 대구 편입과 관련 경북도의 애매한 결론에 군민들의 분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이하 군위군추진위)는 15일 경북도청에서 사흘째 ‘경북도의회 규탄’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갔다.경북도의회가 지난 2일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한 의견 청취 과정에서 지난해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것과 다르게 찬성, 반대 모두 부결시키는 등 무책임한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군위군추진위는 “무기명 비밀투표 뒤에 숨은 경북도의회는 군위군민에게 사죄하고, 경북도지사는 도의회의 무책임한 행동에 책임지고 연내 반드시 군위의 대구 편입을 마무리 지으라”고 촉구했다.군위군 군위톨게이트를 통과해 군위군청으로 향하는 도로에는 여러 장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현수막에는 ‘대구·경북은 대구편입 언제까지 말만 할 건가’, ‘대구 편입 입장 바꾼 도의원은 군위군민에게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 ‘너희가 하자해놓고 이제 와서 딴소리냐’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군민들은 “대구공항 이전 부지를 못 정해 상황이 급박하던 지난해 7월 경북도의원의 약 88%에 해당하는 53명이 편입안에 동의한다고 서명하더니 이제 와서 말을 바꿀 수 있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군위군의회도 성명을 내고 “대구 편입이 포함된 공동합의문은 군위군이 (신공항) 공동후보지를 유치 신청하는 조건이었다”며 “약속을 저버린 경북도의회는 군위군민과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사과와 함께 군위군 대구시 편입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입장문을 통해 “올해 안에 대구편입이 결정되지 않을 경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행정안전부에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제출하면 정부에서 다시 주민투표나 경북도의회 의견 재청취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추석 전후로 ‘군위군 대구편입을 위한 경북도의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이어 “행정구역 변경 관련 행안부 검토 과정이 통상 3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올해 안에 편입 절차를 마치기가 빠듯한 상황”이라고 전했다.대구시는 두 달 전쯤 대구시장 명의의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제출했다.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늦어지면 당초 약속한 인센티브 사업들을 비롯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 추진이 늦어져 대구·경북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한편 경북도의회는 지난 2일 오전 제3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경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찬반 의사를 묻는 무기명 비밀투표를 진행했다. 군위 대구 편입 찬성안은 재적의원 59명 중 57명이 투표한 결과 채택 28표, 불채택 29표로 나와 부결됐다. 대구 편입 반대안 역시 57명이 투표한 결과 채택 24표, 불채택 33표로 나와 부결됐다. 경북도의회는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대해 ‘무의견’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