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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올해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구미서 개최

올해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가 구미에서 개최된다. 구미시는 3일부터 5일까지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주최, 경상북도연합회 및 구미시연합회 주관으로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촌에 젊음을 더하다! 미래농업을 열어라 한농연!’을 주제로 열리며, 20년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4만여 명의 방문객이 구미를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구미의 농특산물 및 관광명소 홍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행사 첫날에는 식전공연과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되며, 장민호, 코요테, 박서진 등의 초청 가수 공연과 드론 아트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튿날에는 청년 후계농 인플루언서의 농특산물 판로 전략에 대한 학술 특강과 구미의 문화 및 산업시설을 탐방하는 시티 투어가 진행된다. 저녁에는 김종국이 진행하는 ‘노래하는 대한민국’에서 노래자랑과 특별 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관광 및 포토 키오스크, 텀블러 및 천연 세제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와 농기계 및 농특산물 전시, 먹거리 푸드트럭 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농업과 농촌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농업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구미의 농특산물과 관광명소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더욱 높여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농연 전국대회는 1989년 ‘농어민후계자,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시작되어, 농정 개혁과 영농활동으로 지친 농업인 가족의 재충전 기회를 제공해왔다. /김락현기자

2024-09-01

칠곡군, 투자유치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칠곡군이 중장기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1일 공감마루에서 ‘칠곡군 투자유치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칠곡군의 투자 여건에 대한 진단과 분석을 통해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용역보고회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칠곡군 투자유치위원회’위원인 오종열 칠곡군의회 의원, 구윤철 전국무조정실장, 윤창배 한국산업단지공단 디지털혁신본부 상무이사, 전창록 대구대 교수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기업체 유치를 위해 필요한 관내 개발 가용지 발굴 및 입지 분석, 투자의향기업에 대한 수요조사, 중단기 유치활동 대상 기업 발굴 등 투자유치 활동에 대한 전략이 제시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투자유치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서 칠곡군이 발전할 수 있는 큰 기틀을 마련한 것 같다. 이에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우리군을 잘 아는 우리의 몫이므로 앞으로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전력을 쏟아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칠곡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9-01

94억 가로챈 ‘가짜 주식거래 사이트 운영 일당’16명 검거… 총책 등 5명 구속

가짜 주식거래 사이트 운영하며 94억 가로챈 사기 일당 1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칠곡경찰서는 1일 가짜 주식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로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 A씨는 가족·친구들과 공모, 국내 주식투자가 가능한 것처럼 꾸민 가짜 주식거래 사이트를 21년 2월 개설한 뒤 24년 4월까지 콜센터를 통해 지원금을 주거나 최대 15배의 레버리지 상품을 제공할 것처럼 속여 회원가입을 유도했다. 또 가짜사이트 화면에 허위의 주식거래가 표시되도록 조작하는 방법으로 실제 주식거래가 이뤄진 것처럼 속여 투자금을 유치했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총 650여명이 94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하고 추가 피해자 및 공범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은 A씨 등으로부터 현금 5500만원을 압수하고, 이들이 범죄로 취득한 수익을 특정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또 이들 소유 자동차·부동산 등 5억원 상당의 재산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보전 인용결정을 받았다. 칠곡경찰서 은승호 수사과장은 “추가 공범과 여죄를 면밀히 수사하여 가짜 주식거래 사이트 등을 이용한 투자리딩방 사기 범죄에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과장은 특히 “스마트폰·인터넷의 화면은 얼마든지 조작될 수 있고, 고수익을 제공한다며 투자를 유도하는 경우 사기 등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9-01

구자근 의원, “노후거점산단발전 기금 설치 시급”

구자근 국회의원. 전국 1312개 산업단지에서 해마다 25건 안팎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안전사고가 모두 노후산단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관할 산업단지별 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총 110건의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중 노후 산단이 107건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집계기준은 △사망사고 △재산피해 1억원 이상 △유해화학물질누출 등 대형사고에 해당한다.‘노후거점산업단지의 활력증진 및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법’에는 착공 후 20년이 지난 산업단지는 노후산업단지로 분류되는데, 전국 1312개 산단 중 500여개가 노후산단에 해당되고, 2025년에는 526개로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015년 노후거점산단 특별법이 제정돼 정부가 △자금지원 △조세·부담금 감면 △규제특례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각 산업단지 마다 유지보수사업을 모두 지원할 수도 없고, 노후산단 중에서도 주요 거점역할을 하는 산단의 경우 긴급한 유지보수가 요구될 상황에 즉각적인 대응도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구자근 의원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후거점산단 발전기금을 별도로 조성’해 대대적인 정비와 유지·보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제출한 바 있다.구자근 의원은 “정부가 여러 사업들을 하고 있지만 안전사고 발생현황만 보더라도 한계가 명백히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노후 산단이 더 늘어나는 만큼 근본적이고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31

구미대, 5년 연속 장학금 ‘전국 1위’

구미대학교가 5년 연속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에서 전국 전문대 1위(재학생 25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정보공시 공식사이트(대학알리미)가 지난 30일 2023년 전국 전문대 135개 대학의 장학금 수혜 현황을 공시했다.공시 결과에 따르면 구미대는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546만원으로 5년 연속 전국 1위(재학생 2500명 이상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현재 연 평균 등록금이 587만 원인 점을 고려할 때 구미대 학생들은 한 학기 평균 20만원의 등록금만 부담한 셈이다. 1인당 연평균 장학금 546만원은 연평균 등록금 587만원의 93%에 해당한다.재학생이 5000명이 넘는 구미대의 장학금 지급률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1인당 연평균 등록금 대비 80% 이상을으로 나타났고 2022년에는 90%를 넘어섰다. 지난해는 93% 이상으로 역대 최고 지급률을 기록했다. 장학금 수혜의 폭도 넓어 2023년 재학생 95%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환 총장은 “구미대의 위상에 걸맞게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공부하고 취업 걱정 없이 사회로 진출할 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대의 2019년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해외연수 장학금 △자격증 및 외국어특강 장학금 △직장인 장학금 △독서인증제 장학금 △마일리지 장학금 등 20여종으로 학생 1인 평균 2019년 481만원(전문대 평균 350만원), 2020년 482만원(전문대 평균 352만원), 2021년 485만원(전문대 평균 353만원), 2022년 530만원(전문대 평균 380만원), 2023년 546만원(전문대 평균 384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31

삼성전자 MX사업부,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27년 연속 대통령상 금상 수상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 소속 분임조 8개 팀이 수원에서 열린 ‘제50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출전한 전 부문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다.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가기술표준원과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생산 현장의 품질 문제를 해결하는 우수 품질분임조를 발굴해 개선 사례를 공유·보급하는 등 기업의 품질 혁신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50주년을 맞은 올해는 지역 예선을 거친 298개팀 7000여 명의 많은 인원이 본선에 참가했으며, 삼성전자 MX사업부 ‘클라우드’ 분임조는 자유형식 분야에서 ‘갤럭시 Z 플립5 조립공정 개선으로 부적합품률 감소사례’를 소개해 세계 최고 휴대폰 제조 품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개선 사례는 제조공정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의 수리 프로세스에 적용돼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있다. 한편, 갤럭시 폴더블·갤럭시S 등 최신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는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비전 아래 제품과 품질혁신을 위한 현장 개선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본 대회에 출전해(현장개선·자유형식·학습조직·6시그마·상생협력·TPM·개선제안 부문) 27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품질경영의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특히, 국내외 사업장을 포함해 총 500여 개의 품질분임조가 세계 최고의 제조 기술력과 품질을 확보해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글로벌 탑(Global Top)을 달성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병국(부사장) 삼성전자 글로벌 제조센터장은 “평소에도 모든 임직원들이 품질 최우선을 목표로 책임감을 갖고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개선활동을 꾸준히 진행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은 오는 11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31

경운대 무인항공기학부, 드론산업 연구 및 교육 메카로 급부상

경운대학교 무인항공기학부가 드론 등의 위협으로부터 국가 중요시설을 권역화하고 방호하기 위한 민·관·군 협력사업에 참여하는가 하면 재학생들은 국내 드론 관련 각종 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드론산업연구 및 교육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운대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조종자 전문교육기관의 지정과 무인항공기 환경제어성능시험센터의 개설을 통해, 항공분야의 드론·무인항공기부터 지상의 자율주행차, 해상의 자율항해 선박에 이르기 까지 ICT기술을 접목한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의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조종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초경량 비행체의 이착륙장을 포함한 무인비행교육원 △무인기 실내테스트 배드 △무인항공기환경제어 성능시험센터(풍동)를 구축했다.  특히, ‘무인항공기환경제어 성능시험센터’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한항공 등 관련 기관이 실제로 개발한 기체들의 성능 테스트를 의뢰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이다. 이처럼 최근 드론전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경운대 김동제 총장은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과 지난 5월 드론기술 전문인력 양성과 드론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월 구미시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육군 제2작전사령부, 한화시스템, LIG넥스원과 함께 구미지역 국가중요시설 권역화 對드론 통합방호시범지구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월 교내에 대(對)드론 방호연구소를 개소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구미 대드론 통합방호체계 시범사업에 참여해 국내 최초로 민·관·군이 협력하는 국가중요시설에 대드론 방호체계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 지난 5월 7∼9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공동으로 드론 스포츠와 드론 챌린지(수색정찰·폭탄투하) 등이 열린 ‘제2회 작전사령관배 드론봇전투경연대회’를 교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국내 최대 규모 무인기 환경제어 성능시험센터와 유인기·드론·UAM 관제센터 등 인프라를 집적화해 무인기 비행안정성 검증과 드론 관제 등의 교육, 산학협력연구, 군 임무와 관련된 드론봇전투체계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의 성과도 눈부시다. 경운대는 최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개최된 ‘제16회 부산대학교 총장배 창의비행체 경진대회’에서 무인항공기학부와 소프트웨어학부 재학생들이 연합한 ‘그린메이트’ 팀이 1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무인항공기학부 3학년 최준원 학생과 김용현 학생은 지난 5월에도 울산시가 개최한 2024년 공간측량정보 드론활용 경진대회 드론측량분야에서 2학년 정유성 학생과 권혁진 학생은 드론조정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무인항공기학부는 지금까지 전국 대학생 드론UAM올림피아드, 부산대 경상대 창의비행제, 자작모형 항공기 통합경진대회, 국제PAV기술경연대회 등 무인기제작과 운용을 평가하는 각종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김동제 총장은 “최근 드론전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산업용 드론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드론 등 무인기분야가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재학생들이 잇따라 최우수상을 하고 있다”며 “경운대 드론연구소와 드론조종자 전문교육기관 등을 중심으로 민·관·군·산업체·연구소 등이 협력해 산업에 필요한 드론 기술개발지원과 교육과정 연구 및 무인기 관련 전문인력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31

구미시의회, 구미시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연구회 발대식 개최

구미시의회는 지난 30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구미시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연구회’발대식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제도 도입 취지에 맞게 운영하는지 검토하고, 문제점을 진단해 구미시의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방안 도출과 구미시 주민참여예산 운용에 대한 발전 방안을 연구 모색하기 위한 목적이다. 구미시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연구회는 “구미시의 예산 편성, 집행, 결산 등 전 과정에 실질적인 주민참여를 제고해야 한다”며 “구미시 예산 전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은 “주민의 예산 전과정의 참여 기회 확대와 주민 참여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를 하겠다는 의원들의 적극적 의지에 감명을 받았다”며 “주민의사가 반영된 재정 운영이 이뤄지는 민주주의 실현에 의원연구단체 활동이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연 의원(기획행정위원회)을 대표로 해 장미경(기획행정위원장), 김재우(문화환경위원장), 이상호(기획행정위원회), 추은희(문화환경위원회), 신용하(산업건설위원회)의원 등 5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구미시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연구회는 앞으로 타 지자체 사례 조사와 주민참여예산 토론회 등 주민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31

“꿈인 것 같아요”…데뷔 1주년 칠곡할매래퍼‘수니와 칠공주’

세계 주요 외신을 통해‘K-할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칠곡할매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수니와 칠공주는 지난 28일 마을회관에서 이웃 주민들과 1주년을 자축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랩 실력을 뽐내며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날 수니와 칠공주의 데뷔 일주년이 알려지자, 래퍼 할머니들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연예인과 셀럽들은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또한, 칠곡군 왜관읍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한재홍씨는 이른 아침부터 2단 대형 케이크를 만들어 래퍼 할머니들과 기쁨을 나눴다. 수니와 칠공주는 칠곡군 지천면 신4리에 사는 평균 연령 85세의 여덟 명의 할머니가 모여 지난해 8월 가수로 데뷔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래퍼 할머니들은 인생의 애환이 담겨있는 직접 쓴 시로 랩 가사를 만들었고, 창단 초기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이름이 알려지자 회원 150명이 활동하는 팬클럽까지 결성됐다. 특히, KBS 인간극장과 아침마당 등 시청률 상위권 프로그램을 비롯해 70회에 걸쳐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지면과 인터넷 등의 언론에서 1500회 이상 기사로 다뤄졌다. 이 밖에도 신한금융지주와 한국저작권협회 등 많은 기업과 기관의 요청으로 상업 광고를 촬영하고 국가보훈부, 국무총리실 등 정책홍보를 위한 캠페인 영상에도 출연했다. 이들의 열정에 로이터 통신, AP, CCTV, NHK 등 세계 주요 외신들은 할머니들을 찾아 열띤 취재 경쟁을 펼치며 k-할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고, 주한폴란드대사관은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로부터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해법을 연구했다. 이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부터 공연 요청이 이어지며 30차례에 걸쳐 무대에 올라 흥과 끼를 발산했다. 수니와 칠공주의 영향을 받아 칠곡군에서는 여섯 개의 할매래퍼 그룹이 결성되며 할매 힙합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 브랜드‘건강 담은 칠곡할매’가 만들어졌다. 칠곡군은 앞으로 할매문화관을 건립하고 할매시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수니와 칠공주를 비롯한 실버세대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니와 칠공주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우리 할머니들은 마지막 숨을 내쉬는 순간까지 랩을 하기로 새끼손가락을 걸고 엄지손가락으로 도장을 찍고 약속했다”며 “앞으로도 랩을 통해 치매도 예방하고 용돈도 벌며 건강하게 살고 싶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역발상으로 접근해 할머니들을 지역 홍보 대사로 내세우자 세계가 칠곡군을 주목했다.”며 “실버세대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문화의 수혜자에서 공급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9

임이자 의원, 실효적인 쌀값 안정대책 촉구

임이자 국회의원 지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국민의힘, 상주·문경)이 대통령실을 소관하는 국회 운영위원위원회에 참석해 쌀값에 대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임 의원은 지난 27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에게 21대 국회 당시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 “여야가 합의가 되지 않은 법이기 때문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라면서도 “정부 측에서 농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임 의원은 “영남 농민들은 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며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 입장인 것은 알지만 다른 법을 통해서라도 꼭 농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관련 양곡법은 쌀 가격이 폭락할 경우,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매입해 정부관리양곡을 판매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지난해 3월 민주당 등 야당의 일방적인 추진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거부권을 행사한 뒤 본회의 재표결을 거쳐 폐기됐다.이에 따라 정부가 대규모 시장격리를 포함한 실효적인 쌀값 안정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는 한편 농가를 설득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는 것이 임 의원의 주문이다.또한 임 의원은 농수산자조금과 관련, “농산물 생산과 판촉운동 등에는 자조금이 필요한데 점점 줄어들고 있어 농민들의 원성이 크다”며 “자조금 1대1 비율 지원을 위한 사업 예산을 확보해 달라고 당 정책위에 건의한 바 있는데, 대통령실에서도 이런 부분들을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성태윤 실장은 “쌀값 안정을 위한 여러 정책적인 노력들은 해당 법과 같이 재의요구가 필요한 법안이 아닌 형태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민들에게 쓰일 수 있는 예산을 늘려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29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외래관 건립…전문 질환 진료 시스템 구축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은 지난 28일 향설 대강당에서 ‘외래관 건립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한 외래관은  지난 2022년 5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2년여간의 신축 공사를 마치고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연면적 9064.21㎡(증축 부분 6110.26㎡, 리모델링 부분 2953.95㎡) 규모로 완공됐다. 특히, 외래관은 본관에 있던 외래 진료실을 모두 이전해 각종 진료과와 검사실을 한곳에 집약 23개의 진료과와 13개의 특화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층별 전문 질환센터 구축 △진료실 대기 공간 및 휴게공간 확대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이 포함됐다. 또한, 기존 건물 본관은 중증 환자 수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중환자실을 증설하고 입원환자들이 보다 쾌적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전문 병동으로 탈바꿈했다.  구미병원은 본관과 외래관은 연결 브릿지로 연결했으며,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환자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서교일 동은학원 이사장은 “새 외래관 준공 및 중환자실 확장 등으로 많은 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민경대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장은 “외래 진료실과 검사실을 통합해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해 고객 중심 진료환경을 구축했다”며 “순천향 인간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전문 질환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9

구미시,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구미시가 지난 28일 경제국과 첨단산업국을 시작으로 오는 9월 6일까지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각 부서의 실무자까지 참여해 격식 없는 토론 형식으로 시정 현안과 성과 중심의 과제를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인구시책’으로 시민 중심에서 전면 재검토한 각종 맞춤형 제도를 시행해 인구 감소의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앞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인구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2022년에는 매달 평균 372명이 줄어들던 인구가 올해 7월 말 기준 97명으로 인구 감소세가 대폭 개선됐으며,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교육돌봄국’을 신설, 역점 시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도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구미∼군위 고속도로’와 ‘철도 고속화 선형 개량’, ‘지방도 국도 승격’ 등 신공항 교통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국가사업 대응에도 나선다. 여기에 ‘반도체 특화단지(2023년 7월)’와 ‘방산혁신클러스터(2023년 4월)’지정에 따른 연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이차전지·메타버스 등 주요 동력 사업을 활성화해 경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아울러 6월 14일 금오테크노밸리로 이전한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디자인 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도시 공간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 농업 대전환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제조·포장 등 ‘푸드테크’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특화 스마트팜 조성 및 청년 중심 전문 농업인력 양성 등 자생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도시 위상 정립으로는 ‘금오산 관광인프라 확충’, ‘다온숲 문화공간 및 정원 조성’, ‘낙동강 테마공간·강바람길 조성’ 등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낭만문화도시로의 기반을 다진다. 이 밖에도 구미시는 2025년 5월에 개최 예정인 대규모 국제 행사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지금은 그간의 노력에 따른 성과를 시민들에게 안겨줄 때”라며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2025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를 통해 수정·보완 사항을 의회 업무보고를 거쳐 연말 예산 반영과 함께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9

민선8기 상주시장 공약사항 순조롭게 진행

상주시가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민선8기 시장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영석 시장이 직접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는 시청 간부 70여 명과 공약사항 이행평가단(위원장 김세종)이 참석했다. 앞서 상주시는 시정목표 달성과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6대 분야 5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공약사업은 상주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추진 등 지역개발 분야 14건, 상주세계모자축제 개최 등 문화·관광 분야 13건,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및 기업유치 등 경제·청년 분야 5건, 농산물 종합 물류시설 건립 등 농업 분야 9건, 지방소멸 대응사업 등 행정·교육 분야 6건, 참전용사 예우 강화 방안 마련 등 복지 분야 8건이다. 올해 6월말 기준 완료 사업 2건, 완료 후 계속추진 사업 16건, 정상추진 37건으로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상주세계모자축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참전용사 예우강화 방안 마련 등은 정상추진 사업에서 완료 및 완료 후 계속추진 사업으로 변경됐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기존의 보고방식과 달리 업무협업도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부서별 보고로 이뤄졌는데, 이를 활용하면 공약사업의 분야별, 부서별 전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에 상주시는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이를 시청 홈페이지와 연동할 예정이다. 강영석 시장은 “어느덧 민선 8기도 반환점을 지난 만큼 철저한 공약 이행을 통해 미래상주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29

구미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 30만원 지원

구미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 돕기 위해 오는 9월 2일부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이번 지원사업은 2023년도 매출액이 1억원 이하인 구미시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 해당하는 수수료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업체당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다만 폐업 중인 업체, 본인 명의 통장 입출금 거래 불가능한 사업자, 사업자 미등록 업체, 도박 및 게임관련, 투기 조장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9월 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온라인 접수 또는 방문 접수(경북경제진흥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과 통장사본이며, 방문 시에는 접수처에 비치된 추가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지원금은 서류 검토와 대상자 선정을 거쳐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청자 본인 명의의 계좌로 순차적으로 입금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9

구미시, 제3회 어르신 주산경기대회 ‘성료’

구미시는 지난 27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다목적홀에서 어르신 학습자와 평생교육지도자 2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구미시와 구미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추진하는 ‘단디 마을학교’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총 11개 읍면동의 15개 마을학교에서 만 70세 이상의 어르신 13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만 90세의 최고령 참가자가 두 명이나 출전해 큰 주목을 받았다. 대회 시상은 장수학습자 부문에서 2명, 단체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이 수상했으며, 개인부문에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이 수상했다. 개인 수상자 8명은 오는 9월 11일 포항에서 열리는 ‘제4회 경북 어르신 주산경기대회’에 구미시 대표로 출전한다. 이날 대회에 출전한 한 어르신은 “젊은 시절 장사를 하려면 꼭 필요한 것이 주판이었다”며 “예전 실력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면서 지난 추억이 많이 생각났다”고 밝혔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어르신들에게 주산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뇌세포를 자극하고 치매 예방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한편, 구미시는 2021년부터 마을 단위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단디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예방 주산교육, 생활문해, 공예, 건강,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를 통해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