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김천시 행복육아 사진 공모…장재민씨의 ‘왕할머니와 콩나물’최우수작 선정

김천시 행복육아 사진 공모전에서 장재민씨의 ‘왕할머니와 콩나물’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김천시는 행복육아 사진 공모전은 기존 남성육아사진 공모전에서의 취지를 확대해 긍정적인 육아 인식을 확산하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행복육아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아이와 함께하는 모든 시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순간들을 담은 사진을 지난 10월 11일∼25일까지 접수했다. 특히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게 해 역대 최다인 총 103점이 접수되는 등 많은 시민들의 공감과 관심을 얻었다. 행복 육아 사진 공모 심사는 전문성과 공정성을 위해 사진 전문가와 문화예술가, 시민참여단 등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주제 적합성과 작품성 및 창의성을 고려해 종합적인 심사가 이뤄졌다.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할머니와 손자가 즐겁게 콩나물을 다듬는 일상의 모습을 보여준 장재민씨의 ‘왕할머니와 콩나물’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입선 12명을 포함한 20 작품이 입상작으로 뽑혔다. 시상식은 12월 중 개최되는 여성친화도시 성과보고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김천시청 등 관내 공공기관 등지에서 일정기간 전시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저출생과 인구감소 시대에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의 공유를 통해 조금 더 가족 친화적인 사회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아이와 부모가 모두 다함께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김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1-18

칠곡교육지원청, 화합과 소통의 ‘2024 칠곡교육가족 문화축제’ 개최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칠곡교육가족과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 칠곡교육가족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토닥토닥 수고한 우리에게’라는 따뜻한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는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한 교육 가족과 지역 주민들의 수고를 치하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더욱 끈끈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는 워킹 페스티벌, 전시 및 체험행사,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 운영, 학생 동아리 버스킹 공연, 초청가수 공연으로 구성됐다. 워킹 페스티벌에는 500여명이 참가해 칠곡보 생태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가족들이 함께 걸으며 건강 증진 및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 작품 전시는 칠곡 지역 학생들이 참여한 미술, 공예, 시울림학교 우수작품 시화가 전시됐다. 15개의 교육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교육적 가치도 함께 누릴 수 있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놀이터와 대형 에어바운스가 설치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칠곡소방서에서는 소방, 재난, 화재 등 다양한 비상 상황에서의 대응법과 안전수칙 체험을 위해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칠곡 학생과 교사들이 준비한 음악과 댄스 공연은 참여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초청 가수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축제 참가자들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화합과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학부모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 유익하고 즐거웠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칠곡교육가족이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구서영 교육장은 “이번 축제는 교육가족들이 서로 격려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교육적 가치와 지역 사회의 소통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7

독립유공자 장진홍 선생 묘, 국립서울현충원 이장

독립유공자 장진홍 선생의 후손들이 지난 15일 칠곡군 석적읍에 안장된 장진홍 선생의 묘를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장했다. 이번 이장은 장진홍 선생의 독립운동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 그의 숭고한 정신을 국가적으로 기리기 위해서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이날 이장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석해 선생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그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선생의 독립운동과 삶에 대한 회고와 함께 그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업적을 기리는 추모의 장이 되었다. 1895년 칠곡군 인동면에서 출생한 장진홍 선생은 일제강점기 동안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로, 1919년 3·1운동을 비롯한 여러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일본 제국의 압박에 맞서 싸웠다. 또한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을 주도했으며 그 후 일본으로 건너가 피신하다 1929년 체포됐고, 이듬해 사형선고를 받았다. 장진홍 선생은 일제에 의해 치욕스럽게 죽음을 당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자신의 손으로 목숨을 끊는 것이 일제에 대한 마지막 항거라며 1930년 7월 31일 밤 11시쯤 자결·순국했다. 이에 정부는 1962년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우리 칠곡군의 자랑이자 위대한 독립운동가이신 장진홍 선생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그분의 뜻을 잊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7

대구·경북은 보수 성지·심장든든한 국정 버팀목 돼주길

지난 16일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동구미추홀구을)을 만나 최근 정국(政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구미를 방문한 이유는. △지난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일 107돌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늦었지만 오늘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게 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무에서 유를 만들었고, 가난에서 풍요를, 빈곤에서 발전을 이룩해 내신 분이다. 아주 진취적이고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박정희 정신이 지금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박정희 정신을 되새기기위해 구미에 자주 오고 있다. 또 군이이셨던 아버지가 구미 공군 레이더 기지에 근무하실 때 어머니가 저를 수태하셨다. 그래서인지 구미에 오면 마음이 편하다. -지금 박정희 정신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국민의힘 의원이 지금 108석인데 그 중 수도권의 의원들이 별로 없다. 대구경북인 TK지역에서는 64개 자리를 모두 차지했는데, 수도권에서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수도권 의원들의 입장에서는 보수의 심장인 TK지역에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TK지역 여기서 안주하면 안되고 중앙으로, 수도권으로 진격을 해야한다. 진짜 싸움은 수도권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진짜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선 박정희 정신이 필요하다. 진취적이고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정신, 박정희 정신을 가지고 TK에서 수도권 중원으로 진격을 해야한다. 지금 야권은 192석이고 국힘은 108석이다. 그런데 지금 국힘에는 선거에서 야권과 처절하게 싸워 본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박장희 정신을 가지고 진취적이고 도전적으로 싸워 나가야하고, 그러기 위해선 보수의 심장인 Tk에서 힘을 실어줘야 한다. 국힘의 심장이 TK지역이라면, 수도권은 팔, 다리라고 할 수 있다. 몸에서 가장 중요한 심장에서 치열한 싸움을 하는 팔, 다리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치열한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 -TK지역 민심이 예전보다 못하다. △당과 대통령도 TK지역 민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최근 윤 대통령께서 사과도 하셨다. 이후 여론조사를 보니 37%정도로 회복한 것으로 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못한 것이기에 대통령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치 등을 생각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 조금만 시간을 주시면 TK지역에 계신 분들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을 것이다. -당과 대통령과의 불협화음에 대한 생각은. △불협화음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변화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한동훈 대표도 민심의 따가운 목소리를 전하려고 하는 것은 좋지만, 그 방식에 있어서 좀 더 세련되고 정무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나였으면 민심의 따가운 목소리를 전할 때 비공개로, 내부적으로 해서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주도적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을 것이다.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밀려서 하게 되는 모양새를 만들어선 안된다. 한 대표의 좀 더 세련되고 정무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지금 당이 많이 부족하다. TK가 보수의 심장인데, 당이나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아우르는 리더쉽이 필요한데 그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당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당의 최고 어른이시다. 누구보다도 현실 정치에 뛰어나신 분으로, 당에 주시는 고언을 잘 받아야 한다. 지금 당 지도부에서 난제를 푸는데 홍 시장의 고언을 듣고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듣기 싫더라도 받을 건 받아야 한다. -최근 국회의원 재보궐 공천 개입설에 대한 입장은. △전화로 무슨 외압이 있었다고들 하는데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허황된 이야기이다. 공관위는 원칙과 기준에 따라 심사한다. 그 누가 이야기하더라도 원칙과 기준에 따라 해왔다.  경선에서 전략공천으로 바뀌었다는 말 자체가 거짓이다. 경선으로 정해진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리고 포항시장 선거 공천에 대해서도 여러말들이 나도는 것으로 아는데, 지방선거 공관위는 따로 있다. 나는 국회의원 재보궐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지방선거와는 관련이 없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7

구미시, 중국 저장성 국제우호도시 교류전시회 참가…한국의 실리콘벨리 적극 알려

구미시가 지난 13일부터 3일간 중국 저장성 이우시에서 열린 ‘저장성 국제우호도시 교류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교류전시회에서 구미시는 ‘한국의 실리콘밸리, 구미(韩国硅谷 龟尾市)’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60여 개국의 도시를 대상으로 도시마케팅을 펼쳤다. 구미시는 반도체, 방산, 로봇 등 신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구미를 알리고자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투자 환경,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라면축제, 관광자원 등을 홍보했다. 또 지역 제조기업과 식품기업,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선정 기업 등 10여 개 기업의 생산품을 전시해 해외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는 매년 중국 저장성 이우시에서 세계 각국의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열리는 국제 전시회로, 중국의 영향력 있는 10대 전시회 중 하나인 ‘중국이우수입상품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저장성과 자매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16개국의 지방정부 대표들이 참가해 서로의 지방정부를 소개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구미시와 2016년 우호 도시 의향서를 체결한 이우시는 세계 최대 소상품 도매시장과 생산시설이 자리한 경제 중심지로, 국제 교류의 핵심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또 매년 열리는 ‘중국이우수입상품박람회’는 외국 소비재를 중국에 소개하는 ‘수입 소상품 전문 플랫폼’으로 올해만 60여 개국의 800여 개 업체와 8만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했다. 구미시 투자유치과 오미영 팀장은 “구미의 수출에서 약 14억 달러, 전체 수출액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요한 교역국인 중국의 경제적 가치를 고려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며 “이 기회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여러 해외 도시에 구미의 산업적 강점과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경제, 문화, 교육,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자매우호도시와의 공동 발전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교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7

구미아시아육상대회 조직위, 카타르 도하서 준비 상황 발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장호, 육현표)가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03회 아시아육상연맹(AA) 집행이사회에서 대회 준비 상황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장정수 대회 조직위 사무처장이 맡아 진행했으며, 경기장과 숙박, 수송, 개·폐회식 계획을 비롯해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 모집, 의료 지원, 용기구 및 계시·계측 장비, 도핑실 운영 등 대회 전반의 추진 사항을 설명했다. 대회 조직위는 아시아육상연맹의 초청으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도하를 방문해 집행이사회에 참석했다. 이를 통해 대회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 업무 협의를 진행했으며, 내년 5월 구미시에서 열리는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홍보에 적극 나섰다. 조직위는 향후 대회 준비를 위해 12월 주관방송사 선정과 내년 1월 선수촌 숙박업소 및 공식 지정병원과의 협약(MOU) 체결을 계획하고 있으며, 2월에는 D-100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전야제(K-pop 페스티벌)와 국제대회 수준에 맞춘 개회식을 기획해 대회 품격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달란주만 알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AA)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로 기대가 크다”며 “구미시의 우수한 경기장 시설과 완벽한 선수촌 준비로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7

구미로컬푸드, 누적 매출 65억원 돌파…전년 대비 83% 성장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도농상생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문을 연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의 10월 말 기준 누적 매출은 65억원, 누적 방문객 수는 35만 4811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23억원이었던 연간 매출이 올해 10월 말 기준 42억원으로 전년 대비 83%의 성장을 보여, 연말까지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의 유통비용은 약 13%로, 이는 일반 농산물 유통비용이 판매가격의 40∼50%에 달하는 것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이로 인해 농가 소득은 증대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는 구미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시는 지난해 금오산점을 개장한 후, 지난 6월 선산휴게소 상·하행선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고, 직매장 출하 생산자 교육을 통해 농산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수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모니터링단 운영도 큰 역할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로컬푸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구미 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도농상생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7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미이용 산모에게 산후조리비 최대 100만원 지원

김천시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회복과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 1월 1일부터 출산 회당 최대 10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민간 산후조리원 부재와 공공산후조리원 산모실 부족으로 김천시 산모들이 타지역으로 원정 산후조리를 가는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산모들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고 아기에게 더 나은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출생아가 김천시에 출생신고가 되어 있고, 출산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산모 또는 산모의 배우자가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공공산후조리원 미이용 가정이다. 신청방법은 출산일 이후 60일 이내 김천시보건소(1층, 모자보건실)를 방문해 신청서와 함께 통장 사본, 산후 회복에 지출한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된다. 또한 산후조리원 이용료와 병·의원 진료비, 의약품, 한약, 건강기능식품, 운동 수강료 등 산후 회복과 관련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첫만남 이용권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 부담금 지원 등 타 사업에서 지원받은 비용은 제외된다. 이우원 보건소장은 “이번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출산 후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지키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 출산에 대한 부담을 덜고자 하는 노력의 하나이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모든 가정이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1-17

상주시, 주민 전기기능사 수료생 11명 배출

상주시가 평생학습 일자리연계 지원 사업으로 주민 전기기능사 수료생 11명을 배출했다. 시는 지난 13일 상산전자고등학교에서 수강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전기기능사 자격(실기)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주민들의 전기기능사 자격취득을 위한 것으로, 9월 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21회에 걸쳐 진행했다. 전기설비 설치와 유지보수 실습을 포함한 전기기능사 실기 시험 준비를 위한 실무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교과 과정이 개설되자마자 5분도 안돼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전기기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야간과 주말에 운영되는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학습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교육을 수료한 11명은 올해와 내년에 치러지는 전기기능사 국가자격증에 도전할 계획이다. 함종환 상산전자고등학교장은 “지역주민들과 교감을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위해 학교를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호성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주민들에게 실용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의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5

상주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마무리 작업 박차

상주시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총 사업비 10억(도비.시비 각 50%)원을 들여 축산환경사업소(낙동면 장천2길 177일원) 주변 약 1ha의 부지에 스트로브잣나무와 은목서 등 3만여 본의 교목과 관목, 초화류 등을 식재하는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고 있다. 도시숲의 현재 공정율은 90%다. 상주시는 예산절감을 목적으로 연초에 자체설계를 해 착공했으며, 동절기 전에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속한 준공을 위해 지난 14일에는 발주처인 상주시와 시공사인 상주시산림조합이 합동으로 전반적인 공사진행 상황과 수목식재상태, 현장 내 안전 문제 등을 집중 점검했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하자율 10% 이하를 목표로 ㈜흙과숲에서 감리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가축분뇨와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상주시축산환경사업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상당부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국래 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축산환경사업소 인근 주민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도시숲은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등 기후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5

한국도로공사,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식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이 지난 14일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도로공사 노사는 일·가정 양립 등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현실적인 지원을 마련하는 등 국가적 저출산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대책을 발표하고 적극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도로공사 노사는 올해 공동TF를 운영하면서 청년세대와 외부 전문기관의 참여를 통해 결혼·임신·육아 등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가진 ‘도공형 저출산 극복 대책’을 수립했다. ‘도공형 저출산 극복 대책’에는 △단기 육아휴직 제도화 및 임신·육아기 재택근무 도입 △회사 내 자녀를 돌보며 일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등의 제도적 측면 △‘아이를 위한 선택이 응원받는 캠페인’등 가정과 육아에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이날 도로공사 노사는 공사의 경북혁신도시 이전 10주년을 기념해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저출산 극복 모금운동에 5000만원을 기부하고, 직장 내 어린이집을 지역에 개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이 적극 앞장서야 한다”며 “노사가 함께 일·가정 양립 문화를 선도하고, 대표 공기업으로서 국민과 사회를 위한 소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이지웅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은 “우리는 항상 국가적 위기 앞에서 노와 사 구분 없이 함께 해왔다”며 “노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 조성 등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5

구미 찾은 박근혜 “뭉치면 못할 일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3개월만에 아버지 고향인 구미시를 방문했다. 14일 구미코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7돌 기념식에 참석한 박 전 대통령은 아버지 탄신일 기념식을 연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아버지가 태어나신 지 올해 107년을 맞았다.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버지를 기억하는 국민과 행사를 마련해 준 김장호 구미시장, 생가보존회 정재화 이사장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의 모습은 항상 나라를 위한 무거운 짐을 지고 생각에 잠긴 모습이었다”며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작은 체구에 어찌 그런 인생을 사셨는지, 나도 이제 나이가 드니 존경심과 애잔함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잘 살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일생을 사신 분이다”면서 “지금 경제가 어렵고 대내외적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치면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행사장을 방문한 박 전 대통령은 김장호 구미시장의 안내를 받으며 입장했다. 박 전 대통령이 입장하자 시민들과 지지자들은 “박근혜”, “박근혜”를 연호하기도 했다. 이날 구미시는 홀로그램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습과 육성을 그대로 연출해 큰 관심을 받았다. 홀로그램으로 재현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우리들의 후손들이 오늘을 사는 우리 세대가 그들을 위해서 무엇을 했고,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느냐고 물을 때 우리는 서슴치 않고 조국근대화의 신앙을 가지고 일하고 또 일하고 일했다고 떳떳하게 대답할 수 있도록 합시다”고 말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전국 숭모단체 회원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대통령 축전 대독을 시작으로 환영사, 기념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은 가장 가난했던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토대를 쌓았고, ‘하면 된다’는 도전정신을 불어 넣어 사회와 역사를 완전히 바꿨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위대한 유산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정신을 받들어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전국을 고르게 발전시키고, 그린벨트를 도입해 수도권에 허파 기능을 남겨두는 선견지명을 보여주신 박정희 대통령님께 탄복할 따름이다”며 “구미시는 그 뜻을 이어받아 수도권 집중, 인구 유출, 저출생 등 당면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107돌을 기념해 명사초청특강, 특별영화상영 등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강연을 마련했으며, 박정희대통령 사진 전시(새마을운동테마공원·11월 30일까지)와 시 전시회(역사자료관·2025년 1월 12일까지), 정수대전 등을 진행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4

“칠곡 누님들, 기쁨 주셔서 감사” “총리 동상, 매일 즐거웠으면”

‘총리 동상(동생)’과 ‘칠곡 누님’이라 부르며 찰떡궁합을 이어온 한덕수 국무총리와 수니와칠공주의 감격스러운 상봉 장면이 펼쳐졌다. 칠곡군은 한덕수 총리가 지난 1일 김재욱 칠곡군수와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을 정부서울청사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최근 별세한 수니와칠공주 멤버 故서무석 할머니를 떠나보낸 슬픔을 위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만남은 지난 2월 한 총리가 축하 연사로 나선 청암중고등학교 졸업식에 수니와칠공주가 만학도 졸업생을 위한 축하 뮤직비디오를 전달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 총리는 당시 “감사하다. 꼭 한번 고마움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고, 할머니들은 “정부서울청사에 들러 한 총리를 직접 만나고 싶다”고 화답하면서 이날 만남이 성사됐다. 또 한 총리는 실버 문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할머니들을 적극 지원해 온 김 군수도 함께 초청했다. 한 총리는 외국 정상 등 귀빈을 맞는 국무총리 접견실에서 할머니들과 인사를 나눈 뒤, 국무위원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한 총리와 할머니들은 접견실과 식당에 자리 한 석을 비워두고 추모의 의미로 故서무석 할머니의 영정 사진을 올려놨다. 서 할머니는 한 총리와 곧 만난다고 가족과 지인에게 자랑하며 총리실 방문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어 지난달 15일 하늘의 별이 됐다. 서 할머니의 영정 사진 앞에서 한 총리가 애도의 마음을 표현하자 접견실에 있던 참석자들은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한 총리는 허리를 숙여 수니와칠공주 할머니와 눈높이를 맞추고 할머니 한분 한분과 인사를 이어갔다. 또 김 군수와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를 위해 ‘군수’와 ‘수니와칠공주’라고 적힌 모자를 선물하며 힙한 행정과 왕성한 래퍼 활동을 응원했다. 이에 김 군수는 한 총리에게 칠곡 할머니의 시집을 전달했고, 수니와칠공주는 한 총리를 응원하는 글귀를 적은 족자를 건넸다. 수니와칠공주 카리스마 담당 멤버이자 올해 여든하나인 홍순연 할머니는 6살 연하 한 총리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 족자에 적었다. “‘한’덕수 총리님 ‘덕’분에 ‘수’천만 국민이 평안”이라고 쓴 ‘한덕수 삼행시’를 홍 할머니가 읊자, 한 총리가 소년처럼 몹시 쑥스러워했다. 수니와칠공주 개그 담당인 이필선(88) 할머니가 쓴 “총리 동상(동생), 우리는 신나고 신나고… 동상(동생)도 매일 즐거우면 좋겠네”라는 글을 읽었고, 자리에 모인 모두가 파안대소했다. 수니와칠공주의 리더 박점순(84) 할머니는 “기분이 억수로 좋다”며 즉석 랩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한 총리와 수니와칠공주의 찰떡궁합의 시작은 일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은 지난해 한 총리의 외교 활동을 응원하는 랩 영상을 보냈다. 한 총리는 수니와칠공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SNS를 통해 영상을 공유했고, 수니와칠공주 데뷔 1주년에도 잊지 않고 축하 인사를 보냈다. 최근에는 SNS로 서 할머니의 소천 소식을 전하며 애도했다. 한 총리는 “수니와칠공주는 많은 국민에게 기쁨과 용기를 드리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어르신이 칠곡 누님들처럼 원기 왕성하게 노년을 누리실 수 있도록 총리 동생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재욱 군수는 “대한민국이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어르신들의 문화가 주류 문화의 하나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적인 실버 문화 확산에 칠곡군이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니와칠공주는 평균 연령 85세의 할매래퍼그룹으로 광화문 등 전국을 무대로 펼친 각종 공연은 물론 대기업 광고와 정부 정책 홍보 영상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주요 외신으로부터‘K-할매’라고 불리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4

헤어진 여친 어머니 앞에서 살해한 서동하 신상 공개

1개월 여 동안 교제하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무참히 살해하고 그 어머니까지 중상에 입힌 서동하(34)의 신상정보가 14일 공개됐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누리집에 서동하의 이름, 나이, 사진을 30일간 공개하기로 했다. 이날 공개된 서동하의 사진은 신상정보 공개 결정이 난 지난 13일 오후 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을 목적으로 수사기관이 촬영한 머그샷(mugshot)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구속된 이후지만 수의를 착용하지 않은 이유는 아직 경찰서 유치장에 머물고 있어, 구치소로 수감 장소를 이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동하는 경북 경찰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한 세 번째 사례다. 첫 번째 신상 공개는 2020년 6월 n번방 사건 ‘갓갓’ 문형욱이었다. 경찰은 최근 강원경찰청에서 신상정보를 공개한 군 장교 양광준(38)과는 달리 서동하는 이의 제기 등 법적 절차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동하는 지난 8일 구미 한 아파트 복도에서 전 여자친구 A(36)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현장에는 A씨 어머니가 있었으며 A씨 어머니도 서동하가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서동하로부터 스토킹 범죄 피해를 보고 있다고 경찰에 3차례 피해 신고를 했다. 서동하는 경찰조사에서 A씨와 50여 일 정도 교제했다고 밝혔으나, 피해자측은 교제 기간은 1개월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4

농아인협회 칠곡군지회, ITQ 정보화 교육 OA 마스터 자격 취득 ‘농인 5명’배출

사)한국농아인협회경북협회 칠곡군지회(지회장 곽승호)는 12일 농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ITQ 정보화 교육 자격과정에 수강생 5명 전원이 OA 마스터 자격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TQ 정보화 교육 자격과정은 농인 5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2023년 3월~6월 ‘ITQ 한글반’, 9월~12월 ‘ITQ 엑셀반’, 2024년 2월~4월 ‘ITQ 파워포인트반’으로 운영됐다. 이 과정을 수료한 5명의 수강생 전원이 3개의 과정에 OA 마스터 자격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이 교육과정은 농아인협회 칠곡군지회 곽승호 지회장이 직접 교육을 맡아 수어로 수업을 진행했다. 정보화 교육에 대한 농인들의 욕구 조사를 바탕으로 자신이 먼저 독학으로 공부를 한 뒤 농인들에게 수업을 했다. 수업에 참여한 농인 류모씨는 “ITQ 자격과정을 너무 배우고 싶었지만 수어 통역 지원이 어려워 매번 무산이 되었는데 이번 농아인협회 칠곡군지회 농인 강사의 수어 수업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농아인협회 칠곡군지회는 140여명의 청각, 언어장애인을 대표하는 장애인단체로 의사소통지원, 사회화교육, 권익보호 및 체육사업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4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지표.지하수 혼합대 생물다양성 심포지움

상주시 도남동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1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지표수-지하수 혼합대 생물다양성 연구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동물분류학회 추계 학술대회의 특별 세션으로, 담수 혼합대 생물다양성 연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 간의 협력과 정보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담수 혼합대는 서로 다른 두 담수생태계(지표수-지하수)가 만나 활발한 물질순환이 일어나는 독특한 생태적 전이지대로 생물다양성이 높아 연구 가치가 큰 중요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혼합대의 생물다양성 연구가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따라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비롯해 한국환경연구원, 한양대학교 등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담수 혼합대의 생태학적 특성, 담수 혼합대의 담수생물 종다양성, 담수 혼합대 보전의 중요성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을 통해 담수 혼합대의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연구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도기용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보전연구실장은 “담수 혼합대는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담수 혼합대 생물다양성 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자 간 협력과 정보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장이 됐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4

대설위 상주향교, 겨울맞이 새단장…경북서부 문화유산돌봄 역할 나서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김명희)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건물과 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단장은 교남문화유산 경북서부 문화유산돌봄센터(대표 조영화, 칠곡군 소재)에서 지원했다. 천년역사의 상주향교는 국가유산인 도선생안(보물 2039호)과 대성전 및 동서무(보물 2096호) 등 보물 2점을 보유하고 있다. 향교 단장에 나선 문화유산돌봄센터는 이틀간에 걸쳐 대성전, 동무(東廡), 서무, 명륜당, 동재, 서재, 충서당에 대한 창호 도배를 하고 문짝도 말끔하게 수선했다. 또한, 내려앉은 충서당 기와지붕의 내림마루는 기와보수 전문가에게 의뢰해 깨끗하게 정비했다. ‘교남문화유산’은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그 가치를 고양하고, 귀중한 문화유산을 후세에 그대로 물려주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국가유산 정비에 예산 확보가 어려운 사업에 대해 문화유산돌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는 “향교 건물과 시설을 일제히 정비해 주신 교남문화유산 경북서부 문화유산돌봄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범 시민적인 국가유산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4

상주시, 도심동공화 대응 콤팩트시티 박차…농관원 상주지사 도심 이전

상주시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도심동공화에 대응해 도시계획 모델을 콤팩트시티로 본격 전환하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원도심 기능강화와 압축도시 조성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상주사무소 이전 신축부지의 국·공유재산 교환 계약을 완료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상주사무소는 매년 직불제 등을 위한 경영체 등록과 관리 등을 위해 많은 농가들이 방문하고 있지만 시 외곽에 위치해 있어 불편함을 겪고 있다. 따라서 민원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상주시는 주민행정 편의와 원도심 기능강화 및 도시경관 회복을 위해 흉물로 방치돼 있는 구 홈마트 부지를 올해 2월 매입했다. 이후 농관원과 국·공유재산 교환 방식으로 신축이전 계획을 추진했고 이번에 그 결실을 거뒀다. 상주시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인구 10만 벽이 허물어지며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에 직면해 있다. 저출산과 인구감소는 국가적 현안인 동시에,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방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원도심 기능 강화와 압축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콤팩트시티에 대해 상주시 계림동에 살고 있는 주민 A씨(70)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시내 전역에 걸쳐 빈점포가 늘나고 도시활력도 떨어지고 있는 만큼 압축도시 조성은 시급한 사안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국·공유재산 교환도 도심기능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상권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선제적 도시계획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도심동공화에 대응하면서 도시 경쟁력 강화와 민생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4

김천시,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국비 25억 추가확보

김천시가 지난 2월 농식품부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공모에 이어 행정안전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25억 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농식품부와 경북도가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 공모 신청을 접수했다. 시는 이 공모에서 각 시도 1차 심사 및 2차 농식품부의 서류 및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돼 지난 2년 간 임차를 통해 계절근로자 숙소를 제공해 왔다.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경북보건대학교가 학교 부지를 무상제공하고 김천시가 건립해 계절근로자에게 안정적 정주 여건을 마련했다. 이는 숙소 마련이 어려운 농가주에게도 고용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부족한 농촌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대상부지는 수성대학교-수성구청의 협업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교육부 산하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컨설팅을 거쳐 경북보건대학교 내 학교 용지를 김천시가 향후 50년간 무상사용을 하는 조건으로 교육부가 ‘교육용 재산 권리포기’를 승인했다. 향후 대학부지에 김천시가 지상권을 설정하고 김천시 명의 건축물을 신축해 도입 농업 근로자(내국인, 외국인) 기숙사 용도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천시 포도회 김희수 회장은 “농촌의 인력난은 국가적인 위기로 특히 지역 내 포도농가들은 김천시가 추진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통해 수월하게 인력을 지원받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로 농가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김천시가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한 것에 대해 시비 부담을 줄이는 노력을 높이 산다. 향후 지역 농업인들에 안정적 인력을 도입하고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이 신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천시 직영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총사업비 70억(국도비 40.6억, 시비 29.4억) 규모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근로자 생활관과 관리관(김천시 이음센터), 공용식당 및 휴게실, 커뮤니티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1-14

구미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응급의학전문의 대폭 확충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이 응급의학전문의 4명을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추가 배치했다. 이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초빙된 4인의 전문의와 기존 8인의 전문의를 포함, 총 12인의 응급의학전문의 체제로 운영하게 됐다.이번 전문의 확충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의 효율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권역 내 응급환자들의 신속 진료, 집중 케어 기반이 구축됐다.구미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경북 내 주요 응급의료 거점으로,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응급의학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해 중증응급환자를 직접 진료하고 365일 응급수술이 가능하다.김재화 병원장은 “응급의료는 시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기관이자 재난 거점 병원으로서의 응급의료서비스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차병원은 올해 초에도 ERCP(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 인터벤션 시술 등의 고난도 시술이 가능한 전문의 확보 및 최첨단 의료 장비의 보강으로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또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장애친화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안과, 재활의학과, 종합검진 등의 다양한 전문의 확충으로 중증 환자 최종 진료기관으로의 역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