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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 ‘성료’

구미시 도량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개최한 ‘2024 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가 지난 2일 도량산림공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는 지난 2013년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밤실 마을음악회’로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이어져 온 마을공동체 축제다.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지역 전통으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부터는 도량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행사를 주최해 ‘마을, 나눔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더욱 풍성한 행사로 펼쳐졌다.특히, 이번 축제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구미대학교, 구미경찰서 등 지역 내 주요 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협력과 화합을 보여줬다.행사는 길놀이 공연과 오카리나·우쿨렐레 연주로 시작해 ‘2024년 밤실마을 공동체 사업’경과 보고, 주민들의 연극과 바이올린, 태권도 시범,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또 지역단체들이 마련한 체험 부스에서 야은놀이터, 굿즈 만들기, 떡 만들기, 핸드페인팅, 퍼스널 컬러 진단, 키링 만들기 등이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어묵, 떡볶이, 순대 등 풍성한 먹거리도 함께 제공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최영섭 도량동 주민자치위원장 “도량야은밤실축제를 통해 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치고,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기 바라며, 앞으로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11년 동안 주민이 주도해 온 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는 주민자치의 모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량동만의 특별한 축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감사원, 허위증명서 제출자 채용한 구미시의회에 합격취소 통보

구미시의회가 허위 재직증명서를 제출한 사람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부당 채용한 사실이 감사원 정기 감사에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달 31일 이러한 내용의 구미시 정기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미시의회는 지난해 4월 제1회 임용 시험에 실무경력 요건을 갖추지 못한 A씨가 낸 허위 재직증명서 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서류전형과 면접 시험을 거쳐 지방행정 2급 임기제 공무원(정책지원관)으로 부당 채용했다. A씨는 2020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서울의 한 기관에서 학술연구용역 조사 및 분석 연구를 맡았다고 지원서류에 기재했으나. 실제로는 온라인 사이버대 수업을 듣다 기관에서 수행할 업무가 있다는 연락을 받으면 사무실로 출근해 보고서 오탈자 검수, 현지 답사 시운전 등의 업무를 한 달에 1, 2회 수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채용 과정에서 해당 기관의 이사장도 구미시의회에 A씨의 근무 여부에 대해 허위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구미시의회에 A씨의 합격 결정 취소와 적절한 조치 방안 마련을 통보하고, A씨와 이사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감사원으로부터 감사결과를 통보받은 구미시의회는 지방공무원법 제65조 등 관련 벌령에 따라 정책지원관 A씨에 대한 청문을 이달 중 실시하고 청문결과를 토대로 합격취소 처분을 통지할 예정이다. 또 구미시의회는 지난 2일 A씨에 대해 직위해제 처분을 내렸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구미 선산보건소, 폐의약품 분리배출 교육 실시

구미시 선산보건소는 오는 14일까지 연령대별 맞춤형 폐의약품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선산읍 지역 유치원생과 도개면 건강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유효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된 의약품의 올바른 처리 방법을 안내한다.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나거나 변질·부패로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을 말한다. 이를 하수구 등에 버릴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다재내성균을 생성해 인체 회복력을 저하시킨다. 이에 따라 선산보건소는 시민들이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배출하도록 이번 교육을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지난 1일 선산유치원에서 열린 교육에서 아이들이 OX퀴즈와 ‘약쏙상자’만들기 체험을 통해 폐의약품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배우며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후 아이들은 가정에 있는 폐의약품을 약쏙상자에 담아 안전하게 배출하는 방법을 학습하며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사용기한이 지난 폐의약품은 △알약은 포장지 제거 후 내용물만 모아서 △가루약은 포장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물약, 시럽은 한병에 모으거나 그대로 △안약, 연고는 겉 종이박스는 버리고 용기만 배출해야 한다.이은주 선산보건소장은 “연령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배출할 수 있도록 인식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국립금오공대, 구미라면축제 ‘스마트 플레이 큐브존’운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학생들이 2024 라면축제 기간에 구미시와 협업으로 ‘스마트 플레이 큐브존’을 운영했다.스마트 플레이 큐브존은 국립금오공대 산업공학과 서비스디자인연구실(지도교수 김선아) 소속 학생들이 마련한 가상융합체험 공간 부스다.학생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구미라면축제와 연계해, 최신 기술과 디자인이 결합된 가상융합 체험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구미역 일원에 마련된 국립금오공대 스마트 플레이 큐브존은 인스타 AR 포토부스 ‘뽀글이즘’, VR 슈팅 체험 ‘너구리를 잡아라!’, AR 라면요리 대결 게임 ‘라면요리사’등 총 세 코너로 나눠 운영됐다.산업공학과 정예경, 조남솔, 백운덕, 김민성, 김수현 학생이 제작한 ‘뽀글이즘’코너는 AR 필터를 활용한 포토존으로, 학생들은 너구리 캐릭터, 라면 모자, 구미시 마스코트 등을 활용한 필터를 제작해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이들은 현장을 방문한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즉석 인쇄를 통한 포토카드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산업공학과 이호진, 정민기,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황영은, 김기웅, 하대영 학생이 운영한 ‘너구리를 잡아라!’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VR 슈팅 게임으로, VR 기기를 착용해 참여자 간 경쟁을 할 수 있는 체험형 VR 콘텐츠로를 선보였다.산업공학과 김유빈, 황준호, 김윤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이우송, 안재범 학생의 ‘라면 요리사’는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모티브로 한 AR 라면요리 대결 게임이다.물, 면, 스프, 파, 계란 등 라면재료의 조합과 순서 정확도에 따른 차등 금액(점수)을 배정하고, 제한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라면을 만드는 게임이다.총괄팀장을 맡은 정예경(산업공학과 3년)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가상융합 신기술과 디자인을 활용해 지역의 대표 행사인 구미라면축제에 참여하게 돼 즐거웠다”며 “라면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AR 및 VR 콘텐츠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구미차병원, ‘결핵 적정성 평가’2회 연속 1등급 획득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진료분을 대상으로 6차 평가결과를 공개했으며, 결핵 산정특례가 적용된 요양기관 505개 기관 중 단일기관을 이용한 평가대상자 건수가 5건 이상인 요양기관 216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결핵 적정성 평가는 2021년(4차) 평가까지 국가단위 결과공개였으나, 결과값의 지속적 향상과 국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2022년(5차)부터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있다.구미차병원은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치료성공율 5개 평가지표 항목에서 전체평균 94.3점, 종합병원 평균 94.0점 보다 높은 99.3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김재화 병원장은 “초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결핵환자 완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결과”라며 “계속해서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공기 매개성 감염병으로 우리나라는 2011년 최고치 이후 감소 추세이나 여전히 OECD 국가 중 발생율 2위, 사망률 4위로 높은 수준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구미시 배터리 산업 거점 도약…‘BaaS 시험 실증 센터’건립

구미시는 지난 1일 구미국가 제1산업단지에서 ‘BaaS 시험 실증 센터’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구자근 국회의원, 윤성혁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이찬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등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따라 향후 사용 후 배터리의 발생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미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5년간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272억원(국비 100, 도비 45, 시비 105, 민자 22)을 투입해 구미국가 제1산업단지 내에 BaaS 시험 실증 센터 6개동을 건립한다. 2025년 11월 준공 예정인 센터에는 총 27대의 시험·평가 장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폐배터리 재사용 안전성 평가, 재사용 배터리 표준 규격 수립 지원, 산업현장 밀착 서비스 모델 발굴·실증 지원을 통해 배터리 재사용 응용서비스를 구축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 후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재사용하기 위해 안전성 및 신뢰성 검사기술이 확보된 전 주기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단 기업에게 재생에너지 활용 효율을 높여줄 재사용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BaaS 시험 실증 센터가 준공되면, KTR 대구경북본부를 확장이전해, 금속소재부품, 토건자재, 재사용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 시험업무를 접수에서 시험, 발급, 인증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게 된다. 시험업무 외에도 구미산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RD과제 수행, 연구기반 활용 사업 등 중소기업 지원 업무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지원사업’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미시는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과 함께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 시스템 등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BaaS 시험 실증 센터가 구미 산단의 첨단산업 대전환의 시작점이 되어 지역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구미시, 2024 노동자 한마음 축제 개최

구미시는 지난 2일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한국노총 구미지부의 주관으로 ‘2024년 노동자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노동자와 시민 약 20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노동자들이 직접 준비한 밴드와 댄스 공연 등 6개 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초청가수 류원정, DJ 로빈, 체리의 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고, 체험존, 간식존, 게임존, 키즈존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추첨 행사에서 다양한 경품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한마음 퍼포먼스에서는 김장호 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한국노총 구미지부 전상구 의장 등 내빈과 노동자, 시민들이 함께 상생과 화합을 다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발전의 중심에 있는 노동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축제가 상생의 정신을 되새기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노총 구미지부 전상구 의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와 노동계가 하나가 되는 상생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도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미등록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구미, 라면성지로 우뚝 서다

구미시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구미역전로 일대에서 개최한 ‘2024 구미라면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구미 대표 맛집부터 전국의 이색 라면, 아시아의 다양한 누들까지 더해져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구미를 라면의 성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축제 공간을 확대해 구미역전로뿐만 아니라 문화로, 금리단길, 금오산 일대까지 다채로운 행사와 콘텐츠를 선보여 축제장 인근 상가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방문객들은 구미역사에 마련된 과거와 현재의 라면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대한민국 라면 봉지 콜렉션’전시에 큰 관심을 가졌다. 가족들과 축제장을 찾은 김석문(48·대구)씨는 “어릴적 즐겨 먹었던 라면들의 변천사를 보며 옛 추억도 떠올라 좋았다”며 “아이들에게도 나의 옛 추억들을 이야기할 수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라면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큰 인기를 얻었다. 최고의 라면 전문가를 뽑는 ‘라믈리에 선발대회’와 취향에 맞는 재료를 선택해 나만의 라면을 만들어볼 수 있는 ‘라면공작소’등의 체험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시는 축제 기간 동안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해 차량 혼잡을 줄이려는 환경친화적인 방안을 추진했다. 시는 이러한 노력이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향후 발전적인 축제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축제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구미를 라면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찾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3

"새로운 농산물 가공제품 우리가 개발한다"

상주시가 소비자 트랜드에 부응하는 새로운 농산물 기공제품 개발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조인호 소장)는 지난 31일 상주시농산물가공발전연구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가공제품 개발 및 식품원료 심화교육을 개강했다. 상주시농산물가공발전연구회는 상주시 농산물 가공산업 발전을 위해 2013년 발족한 품목별 농업인 단체다. 이번 교육은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가공제품을 개발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할 목적으로 기획했다. 올바른 식품원료 사용 및 고품질 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식품원료연구소 민상대 대표를 초빙해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식품 원료의 특성, 원료의 배합비 설계, 공정도 작성, 시제품 제조 실습 등의 내용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식품원료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우고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및 상담을 통해 새로운 가공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새로운 가공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1

포도 품질관리 우리 스스로 해야죠

생산량 과잉과 이상기후, 조기출하 등으로 포도(샤인머스캣)가격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생산자단체가 스스로 품질관리에 나서겠다고 결의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상주지역 19개 포도 생산자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포도 품질관리단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 참여한 50여 명의 회원들은 포도 생산자 단체 대표와 사무국장 등으로 상주시의 ‘농산물 산지유통 혁신조직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데,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농가 스스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발대식을 갖게 됐다. 상주시의 포도 재배면적은 2085ha(3669호)이며, 이중 샤인머스캣이 1238ha(60%)를 차지하고 있다. 상주 샤인머스캣은 매년 수출량과 수출국이 늘어 현재 18개국에 1005t을 수출해 경북 1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자발적인 품질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예측이 어려운 기후환경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이 많지만 생산자 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품질관리단 운영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1

'열린 관광지'로 거듭나는 상주국제승마장과 경천섬

상주시의 대표 관광시설로 손꼽히는 경천섬과 상주국제승마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상주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5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경천섬과 상주국제승마장 두 곳이 선정돼 국비 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확보했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관광 취약계층(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전 국민이 동등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5개 자치단체에서 86개 관광지점을 신청했다. 상주시는 서면심사, 발표평가, 현장실사평가 등 3차례 심사를 거치면서 사업의 필요성과 관광콘텐츠 개발계획을 적극 설명해 2개소(경천섬, 상주국제승마장)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양했다. 경천섬과 상주국제승마장은 연간 수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상주의 독보적인 관광시설이다. 시는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관광안내센터 이전, 보행로 개선, 화장실 및 숙박시설 보수, 재활승마 활성화 등 관광 취약계층 유형별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관광 취약계층을 포함해 누구나 다시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모두가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1

구미시 맨발길로 시민건강 지킨다…산동우항공원 내 맨발길 615m 조성

구미시가 산동 확장단지 내 우항공원에 615m 길이의 황토와 마사토로 이뤄진 맨발길을 새롭게 조성해 도심 속 힐링 공간을 강화했다. 이번 조성은 지산샛강생태공원과 형곡공원에 이어 시민들에게 건강과 웰빙을 동시에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건강과 힐링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맨발로 걷는 체험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강동 지역 주민들이 새로운 힐링 공간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고, 산동 확장단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이번 우항공원 맨발길이 탄생했다. 우항공원 맨발길은 기존 산책로 둘레길에 황토 330m와 마사토 285m를 조성했으며, 황토풀장, 황토볼장, 건강지압로, 야간 조명등 40개, 세족대 6개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곳곳에 조명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 우항공원은 산동 확장단지 내 대표 공원으로, 인근에는 1만224세대의 아파트 단지와 육아종합지원센터, 강동청소년문화의집 등이 위치해 있다. 구미시는 지난 9월 지산샛강생태공원(황토․마사토 3.4㎞), 형곡공원(황토․마사토 570m), 사곡 물꽃공원(마사토 300m), 봉곡 테마공원(마사토 240m), 옥계 도담공원(마사토 520m) 등 다양한 맨발길을 완공하여 개통했으며, 11월 말까지 인동마제지 생태공원(680m)과 송정철로변 도시숲(1080m)에도 맨발길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고아 들성공원(400m)과 옥계 도담공원에는 황토길을 추가로 연결하고, 세족장, 야간조명, 황토볼장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심 속 공원 내 권역별 맨발길을 잘 유지 관리해 41만 구미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적극 기여함과 동시에, 최상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1일 우항공원 맨발길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산동아파트 연합회 대표, 구미걷기협회 등 50여 명이 참여한 맨발길 걷기체험 행사가 열렸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31

상주 신흥동, 착한나눔가게 8호점 현판식 가져

상주시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종진, 이준용)는 지난 30일 지역 내 대구뽈찜(대표 신미숙) 식당을 찾아가 ‘착한 나눔 가게 8호점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을 한 ‘대구뽈찜’은 신미숙 대표가 운영하는 한식당으로 저소득 취약가구 8명에게 매월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신흥동 착한나눔가게는 기부·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신흥동 맞춤형복지팀과 신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는 지역특사업이다. 식당이나 업체 등에서 지속적으로 복지 자원을 기부해 주는 곳을 대상으로 현판을 제작해 설치해 주는데, 현재까지 5개 업체가 기부에 동참해 주고 있다. 신미숙 대구뽈찜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어 착한 나눔 가게에 동참하게 됐다”며 “사랑을 나누고 베푸는 걸 실천하며 지역주민과 더불어 성장해 나가는 가게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준용 민간위원장은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기부가 지역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가게들이 착한 나눔 가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진 신흥동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대구뽈찜 신미숙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31

덕산의료재단 김천제일병원, 수원덕산병원 내년말 개원

강병직 덕산의료재단 이사장 김천시에 있는 종합병원인 김천제일병원(덕산의료재단 이사장 강병직 사진)이 경기도 수원특례시에 건립하는 대형 종합병원 건축공사가 31일 현재 공정률 60%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강병직 이사장은 지난 1997년 종합병원인 김천제일병원 개원했다. 강 이사장은 종합병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서수원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대형종합병원 건립을 추진했다. 김천제일병원이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건립하는 수원덕산병원은 지난 2019년 5000여평의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2021년 공사에 착수했다. 덕산병원은 자기자본 730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2200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10층의 연면적 2만6272평 규모이다. 그러나 부지 등기이전이 지연되면서 PF(프로젝트 파이낸싱)자금 대출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등의 여러 사정으로 공사가 일시 중단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등기이전과 대출 약정이 완료되면서 건축공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내년 10월까지 450병상 규모의 1차 병원신축을 완료하고 12월 초순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 병원은 800대 규모의 대형 주차장을 확보하고,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1병상당 병원건물 면적이 50평에 달하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1병상당 건물면적 비율은 병원편의성 수준의 척도가 되는데, 수원지역 대형병원도 평균 30평 정도이고, 전국에서도 50평 이상 되는곳은 현재까지 한손에 셀 정도다. 강병직 이사장(65)은 최근 일부 인터넷 매체에서 김천제일병원이 종합병원이 아닌 요양병원이며 재정이 미약한 상태라는 보도에 유감을 표시했다. 강 이사장은 “30년간 운영한 지역 최고 수준인 종합병원이며, 재정상태도 회계감사등을 통해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을뿐 아니라, 덕산병원 개원에 필요한 운영자금으로 300억원을 확보한 상태”라고 항간의 의혹을 일축했다. 강 이사장은 이어, “불가피하게 토지소유권 이전지연에 따른 담보제공 어려움과 금융시장 경색으로 제때 PF자금을 대출받지 못해 공사가 지연됐지만, 자체 자금으로 기초공사는 계속했기 때문에 현재 공정률이 60%로 내년말 준공과 개원은 차질없이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덕산병원은 충분한 편의공간을 확보해 환자들의 이용 불편을 없애고, 첨단 장비와 양질의 의료진을 확보하고 제대로된 진료시스템을 제공해 불편을 겪었던 서수원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10-31

상주시, 시니어드림센터 준공…58억3600만원 들여 지상 4층 규모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의 요람이 될 상주시 시니어드림센터가 준공됐다. 상주시는 30일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 공모사업으로 건립된 시니어드림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이자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상주시노인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축하공연, 감사패 수여,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1987년 건립된 노인회관은 노후화로 인해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지 못했다. 이에 시니어드림센터 건립은 민선 8기 상주시 역점시책 및 공약사항으로 추진했다. 2020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58억3600만원을 들여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연면적 1146㎡,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했다. 특히, 인근 토지 100여 평을 추가로 매입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체력단련실, 취미 교실, 야외 소공원, 커뮤니티센터 등을 배치해 어르신들의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한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배려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어르신들의 숙원이었던 시니어드림센터가 준공돼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노인회관 이전을 비롯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문하 지회장은 “많은 내빈들이 함께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시설이 노인들의 권익 및 복리증진을 위한 중추적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