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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기회발전특구 내 국제학교 설립 올인

지난 6월 정부의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된 구미시가 전국 최초로 투자기업 인센티브 지원과 특구 내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설립근거 마련 등 정주여건 개선과 규제해소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세제·재정 지원 △규제 특례 △정주여건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지역이다. 시는 지난 6월 25일 산업부 고시에 의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약 57만평 규모로 반도체, 방위산업, 이차전지 중심의 특구로 지정됐다. 그간 많은 국내외 투자기업들이 양질의 교육 인프라 부족을 지방 투자 애로사항으로 지적함에 따라 구미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과 근로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8월 ‘기회발전특구 중앙·지방 협력 간담회’에서 한덕수 총리에게 국제학교 설립 필요성을 건의한데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와 산업부, 국회 등에 구미 기회발전특구 내 국제학교 설립이 필요함을 수차례 설명했다. 최근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통해 기회발전특구 내 국제학교 설립이 가능하도록 하는 특별법안이 상정돼 본격적인 협의가 시작됐고, 특별법이 연내 통과될 경우 구미시는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확보해 교육 인프라 개선에도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회발전특구를 반도체 특화단지 및 방산혁신 클러스터와 연계해 반도체, 방위산업,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으로의 업종 전환을 촉진하고 관련 기업 투자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미산단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지난 2년 동안 혁신과 변화를 통해 큰 성과를 이뤄왔다”며 “기회발전특구가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 클러스터와 연계해 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양질의 정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미시가 정부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회발전특구 선도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기회발전특구 내 2개 기업에 대해 세제감면 및 재정지원을 확정해, 방위산업 전문 기업 A사에는 지방세(취득세 등)감면 혜택을 제공했으며 이차전지장비 전문 기업 B사에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당초 지원비율에서 5%를 추가 지원했다. 이는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해 입주하는 기업으로는 전국 최초로 적용한 투자유치 인센티브로 구미시가 기업의 투자를 유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2

임이자 의원, 2024 국감 스코어보드 대상 수상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이 ‘국감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해 국정감사에서 관록과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임 의원은 최근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2024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국감 스코어보드 대상’시상식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돼 대상을 차지했다. 국감 스코어보드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주관하며, 정책 전문성, 이슈 파이팅, 국감 준비도. 독창성. 국감 매너 등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9년차를 맞은 임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 10여 년간 반복적으로 지적되어온 영풍 석포제련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형진 영풍 고문의 증인 출석을 이끌어내는 데 앞장섰다. 임 의원은 영풍 문제의 미해결 지점을 구체적으로 짚으며, 제도적 개선 방향을 제안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올해 국감 환경 분야에서는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기 문제, 노동 분야에서는 임금체불 등 현장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국민 안전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며 실질적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한편, 노동자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임금체불 문제 해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임이자 의원은 “이번 수상은 오직 민생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01

칠곡군,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 ‘3년 연속 수상’영예

칠곡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달 27일 열린 ‘2024년 경상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경북도 내 24개 치매안심센터의 치매관리사업 서면평가를 통해 ‘치매환자 등록률, 치매선별검사 수검률, 치매인식개선 홍보 활동’ 등을 평가했다. 칠곡군은 이번 평가에서 다양한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칠곡군 치매안심센터는 2018년 10월 개소 이후 △치매 조기검진 △인지강화 교실 △치매환자 쉼터 △예쁜치매쉼터 △치매보듬마을 △숲체험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배회 인식표와 배회감지기, 조호물품 지원, 소득수준에 따른 치매 검사비 및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해왔다. 이와 더불어, 교통취약지 단기쉼터 운영, 우리동네 치매안심약국 지정 등 지역 맞춤형 치매특화사업을 도입해 치매 예방과 관리에 있어 한층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칠곡군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치매관리사업을 강화해 치매 극복과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2-01

구미시의회 의장, 관용차 전기차로 교체…매달 100여만원 예산 절감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말 관용차를 전기차로 교체해 주목을 받고있다. 그동안 타던 관용차 제네시스 G90이 지난 6월 3년간의 렌트계약이 만료되자, 박 의장은 전기차인 EV9을 새로운 관용차로 정했다. 박 의장의 관용차 선정이 주목을 받는 것은 대부분의 지자체와 의회가 ‘의전’이라는 이유로 제네시스 G90이나 카니발 리무진을 관용차로 선호하는 것과 대조를 이루기 때문이다. 평소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박 의장의 성품이 이번 관용차 선정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의회는 이번 의장의 관용차가 전기차인 EV9으로 선정되면서 매달 100여 만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게 됐다. 매달 지불해야할 렌트비용이 저렴하기도 하고, 기존 제네시스 G90 차량과 비교해 유류비용이 1/3 수준이기 때문이다. 박교상 의장은 “전기차가 여로모로 실용적이라고 생각해 선택하게 됐다. 또 구미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표방하고 있기에 의회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자는 의미도 있다”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지난 9월 25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탄소제로를 공감(○感)하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탄소중립 선도도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었다. 한편, 자전거 매니아로 알려진 박교상 의장은 평소 탄소중립과 환경운동 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1

구미농식품, 사이판에 1억 3700만원 수출

구미시 농식품기업협의체(G-FOOD)가 지난달 29일 선산읍 내고리 토끼밀 사업장에서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 4월 괌·사이판 지역으로 보낸 샘플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이뤄졌다. 수출된 초도물량은 약 9만 8000달러(한화 약 1억 3700만원) 규모로, 사이판으로 해상 물류를 통해 출발했다. 앞으로 매달 8000만원 규모의 농식품이 사이판의 P.I.C호텔에 꾸준히 공급될 예정이다. 수출 품목은 지역 농식품 기업들이 생산한 10여 종으로, 이티당충전소의 마카롱, 밀앤밀의 빵, 토끼밀의 떡볶이, 낭만연구소의 주꾸미 등이다. 이들 제품은 상온 1컨테이너(20피트)와 냉동 1컨테이너(40피트)로 나눠 선적됐다. 이러한 성과는 구미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구미시는 올해 농식품 가공 및 수출 분야에 2억 4400만원(자부담 제외)의 예산을 투입했다. 수출 농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사업(400만원)으로 포장 디자인을 개선하고, 농식품 국외 판촉 지원 사업(7000만원)으로 해외 판촉비용을 지원했다. 또 수출 농식품 안전성 제고 사업(1억 3500만원)으로 신선 농산물의 품질 유지와 수출 요건 충족을 도왔다. 여기에 농식품 가공 분야에서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3500만원을 투자해 포장재 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했으며, 대양주 무역사절단 파견과 LA한인축제 참여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역 농식품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회원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G-FOOD가 빠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G-FOOD는 지역 농식품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결성된 농식품 가공 업체 협의체로, 현재 6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1

구미시, 2024년 한해를 빛낸 최고기업인·최고근로자 선정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구미시가 한 해 동안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공헌에 탁월한 성과를 이룬 ‘2024년 구미시 최고기업인·최고근로자’를 선정했다. 올해 최고기업인상은 대·중견기업 부문에서 LG이노텍㈜ 문혁수 대표이사,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탑런토탈솔루션 박영근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근로자 부문에서는 남성 최고근로자에 한화시스템㈜ 김종진 과장, 여성 최고근로자에 ㈜월덱스 엄태리 팀장이 각각 선정됐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최고기업인·최고근로자 시상은 지역 산업과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들을 발굴해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 육성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수상자는 11월 공고와 신청 접수를 거쳐 구미시기업사랑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주)탑런토탈솔루션 대표 박영근 최고기업인은 경영상태, 지역 성장 기여도, 고용 창출 및 복리후생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며, 최고근로자는 개인 역량, 기업 성장 기여도, 지역 공헌 등을 중심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선정됐다. 최고기업인 대·중견기업 부문 LG이노텍㈜ 문혁수 대표이사는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과 수출 증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구미 지역에 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투자와 10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었으며, LG드림페스티벌 개최와 지역 소외계층 물품 후원 등으로 지역 상생 발전에도 앞장섰다. 또 지난해 ‘100억 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한화시스템 김종진 과장 최고기업인 중소기업 부문 ㈜탑런토탈솔루션 박영근 대표이사는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중국, 베트남, 폴란드, 멕시코, 인도 등 전 세계 6개국에 사업장을 운영하며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5139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15.3%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전년 대비 87%의 매출액 성장을 이루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11월 KOSDAQ에 상장됐으며, 12월에는 제61회 무역의 날에서 ‘5천만 불 수출탑’을 수상할 예정이다. 최고근로자 남성 부문 한화시스템㈜ 김종진 과장은 10여 년에 걸쳐 전자기기기능장, 통신설비기능장 등 7개의 기술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총 219건의 기술 개선을 이뤄 약 1억 2100만원 상당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 사내 기술 동호회와 구미시 마이스터 멘토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기술 수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월덱스 엄태리 팀장 최고근로자 여성 부문 ㈜월덱스 엄태리 팀장은 17년간 경영지원 부서에서 근무하며 사내 동아리 개설과 근무환경 개선 등 근로 복지 향상과 직원 화합을 위해 힘써왔다. 이를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ERP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급여·인사 분야 전산화 시스템을 도입해 사내 업무 효율성을 크게 증진시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이 지역 경제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노력을 널리 알리고, 구미시가 글로벌 산업 중심지로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지역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수상자는 ‘구미시 기업사랑 및 기업활동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3년간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시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시상식은 2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1

구미 선주원남동, 생활공구 무료 대여

구미시 선주원남동이 2일부터 거주 20세 이상 주민과 지역 사업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생활공구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선남공구상회’를 개점한다. ‘선남공구상회’는 생활공구를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필요할 때마다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1인 가구 및 사업장을 위해 마련된 서비스이다. 대여 가능한 공구는 충전드릴드라이버, 에어타카, 앵글그라인더, 실리콘건, 글루건, 접톱, 사다리(5단), 파이프렌치, 몽키스페너 등 총 21종이다. 대여기간은 평일 기준 3일으로, 희망하는 주민이나 사업자 종사자는 신분증 및 사업자등록증(사본 및 이미지도 가능)을 지참하고 선주원남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홍경화 선주원남동장은 “선주원남동의 1인 가구 비율이 39.4%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인 가구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생활공구 대여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선남공구상회’의 대여 품목 및 신청서 서식은 선주원남동 홈페이지(https://www.gumi.go.kr/seonjuwonnam/)의 알림마당-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선주원남동 행정복지센터(054-480-7505)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1

상주 목가리 주요 유적지에서 공개설명회 열려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이 그동안 구전과 문헌으로만 전해오던 상주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의 실체 확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물관은 최근 상주 사벌국면 목가리사지 유적 학술 발굴조사에 대한 현장 공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5일부터 ‘상주 목가리사지’로 알려진 상주 사벌국면 목가리 산6번지 일원에 대한 학술 발굴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곳은 상주 낙원역과 함창 덕통역을 잇는 영남대로의 ‘송현(松峴)’ 고갯길에 해당하며, 유적 내에는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인 ‘상주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이 위치한다. 현재까지의 발굴조사결과, 석조관세음보살입상 주변으로 이를 모셔놓은 초석과 담장, 석축 등의 조선시대 건물터가 확인됐으며, 많은 기와와 백자편 등이 출토됐다. 이를 통해 그동안 석조관세음보살입상과 관련해 구전과 문헌으로만 알려져 왔던 내용들을 검토해볼 수 있는 실물자료가 확보돼 그 의미가 크다. 박물관에서는 현장 공개설명회에 앞서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유적에 대한 성격과 조사내용에 대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논의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 유적은 ‘상주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의 숨겨진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연구자료”라며 “남은 발굴 기간에 고고학적 조사를 통해 유적의 실체를 더욱 명확히 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9

경북 최초 외국어 지원 무인민원발급기 도입한 상주시

상주시가 외국인의 급속한 증가 추세에 발맞춰 경북 최초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28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이 서비스는 다문화가족, 이주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외국인들의 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 진입을 용이토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상주시는 더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365일 운영되고 있는 시청 종합민원실 옥외부스에서 먼저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서비스는 한국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기기를 사용하면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주요 민원서류 7종을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 상주시는 시청, 공공기관, 행정복지센터 등에 총 30대의 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해 주민등록, 지적, 차량, 지방세, 부동산 등 총 122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유헌종 행복민원과장은 “외국인들에게 행정서비스의 진입 문턱을 낮춰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무인민원발급기의 활용도를 기대하고 있다”며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누구에게도 차별 없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9

상주시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 승인

상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기본계획 승인을 얻어  본격적인 시행계획 수립에 나선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함창읍 척동지구, 중동면 간상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축사, 공장 등으로 무분별하게 개발돼 생활환경을 위협받는 농촌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 하는 등 농촌다움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함창읍 척동지구에는 총사업비 70억원(국비35, 지방비35)을 투입할 예정이다. 척동리 및 인근마을 주민의 숙원이었던 마을 중앙의 사슴농장 및 축사 3개소를 철거하고 그 부지를 활용해 건강증진센터, 농촌살이체험둥지, 어울누림 건강마당 등을 조성한다. 중동면 간상지구는 총사업비 184억원(국비92, 지방비92)이 투입된다. 간상리 일원의 주거지역 내 유해성이 입증된 축사 9개소, 폐교 1개소 등을 정비하고, 재생사업으로 간상웰빙파크, 체류형 주말농장, 생태치유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농촌공간정비사업으로 주거지역내 위해 시설을 정비하고 재생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도시지역 못지않은 살기 좋은 농촌지역의 정주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9

구미시, 경북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 최우수상 수상

구미치매안심센터와 선산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7일 안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2024년 경상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나란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날 대회는 경상북도 24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2024년 치매극복관리사업의 추진 결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사업 활성화와 향후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구미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센터 인력 충원율, 지역사회 자원 연계, 치매 고위험군 및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파트너 양성 및 자원봉사 활동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올해는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 A등급 기관 선정과 더불어 치매안심프로그램 운영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선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진단 수검률, 지역사회 자원 연계, 우리마을 예쁜치매 쉼터, 치매보듬마을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1주기 운영평가 A등급 기관 선정,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우수사례 선정에 이어 성과대회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구미·선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전문 인력을 배치해 치매 조기 검진, 조호물품(기저귀 등) 및 치매 치료비 지원, 배회 인식표 보급,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의 협력과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구미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은주 선산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읍·면지역의 급속한 노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구미를 실현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8

국립금오공대 학생, 제6회 경북도내 지역현안문제 해결방안 경진대회 ‘우수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전자공학부 학생들이 ‘제6회 경북도내 지역현안문제 해결방안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경운대 총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전자공학부 무선 첨단 네트워크 연구실(지도교수 신수용) 소속 학부연구생인 손예슬(전자통신전공·2년), 안선영(전자IT융합전공·3년), 명지훈(전자및전파전공·3년) 학생이다. 지역현안문제 해결방안 경진대회는 도내 LINC3.0사업을 수행하는 대학의 참여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경북도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관점에서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손예슬, 안선영, 명지훈 학생은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지역 현안 중 하나인 낙동강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수질 관리 기술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녹조의 원인이 되는 남세균(Cyanobacteria)의 기낭을 파괴할 수 있는 초음파 기술을 탑재한 무인 수상정(USV; Unmanned Surface Vehicle)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무인 수상정은 녹조 밀도가 높은 지역으로의 이동을 통해 초음파 방사 작업을 수행하며 효율적이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수질을 관리한다. 팀장을 맡은 손예슬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준 팀원들을 비롯해 연구와 프로젝트 과정에서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을 해주신 신수용 지도 교수님과 연구실 선배 등 도움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현재 소속돼 있는 무선 첨단 네트워크 연구실 지도교수인 신수용 교수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 기술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신수용 전자공학부 교수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ICT혁신인재4.0 사업단장, 초연결 기반 협력형 무인 자율이동체 대학 ICT연구센터 사업단장으로서 지역의 석·박사급 고급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8

구미시 창업지원협의회, 유망 창업기업 2개 사 지원방안 모색

구미시는 지난 27일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11개 창업지원기관이 참여하는 ‘구미시 창업지원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유망 창업기업 두 곳이 참여해 기업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반도체 유해물 폐가스 처리장치를 개발하는 ㈜오에이치엔지니어링 △막지(원료)를 활용한 글루텐 100% 프리 기술로 주목받으며 구미로 본사 이전과 공장 설립을 준비 중인 ㈜스윗앤스위치 등 2개사이다. ㈜오에이치엔지니어링은 마케팅, 생산, 운영에 필요한 초기 자금과 연구 인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으며, ㈜스윗앤스위치는 제품 양산을 위한 공장 구축과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한 지원 가능성을 검토했다. 협의회는 지역 내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지원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다. 현재까지 18개 유망 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한편, 미래가치가 높은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은 구미시 기업지원과 창업벤처팀(054-480-6052) 또는 운영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창업성장지원센터(054-479-2054)로 문의하면 협의회의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