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구미시, 지붕개량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 확대

구미시가 시민 건강 보호와 노후 슬레이트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2025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올해 8억 1452만 원을 투입해 주택 166동, 비주택(창고·축사· 노인 및 어린이시설) 31동의 슬레이트 철거를 지원하며, 주택 10동에 대한 지붕개량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 비주택 지원 범위가 기존 창고와 축사에서 건축법상(제2조 2항)에 해당하는 노인 및 어린이시설까지 확대됐다. 지원금액은 주택 슬레이트 철거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지원 가구는 전액 지원하며, 일반 가구는 동당 최대 700만 원을 지원한다. 창고·축사 등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가구 유형과 관계없이 동당 최대 54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붕개량 지원은 슬레이트 철거를 완료한 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우선지원 가구는 동당 최대 1000만 원, 일반 가구는 동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사업 신청은 2월 28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손양숙 환경관리과장은 “슬레이트에는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돼 있어 노후화될수록 시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슬레이트 철거를 신속히 추진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10

구미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심판 교육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국가기술임원(NTO) 양성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심판으로 투입될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경기 운영의 공정성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실기와 이론 과정으로 구성되며, 총 20명의 교육생이 참가한다. 참가 자격은 대한육상연맹 공인 1종 심판원 또는 심판주임 이상의 경력 7년 이상자다. 특히, 아시아육상연맹(AA) 기술대표인 발슨(C.K. Valson, 인도)과 쟈넷(Obiena Ma Jeanette, 필리핀)이 강사로 참여해 개정된 세계육상연맹(WA) 규정 교육, 최신 계측장비 운용법, 경기 돌발 상황 대처법 등을 집중 지도할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구술 평가와 필기시험을 거쳐 최종 자격을 부여받으며, 합격자는 국가기술임원(NTO) 자격증과 함께 세계육상연맹(WA)에 공식 등록된다. 이들은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주요 심판으로 활동하며 경기 운영, 선수 간 분쟁 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1975년 서울, 2005년 인천, 2025년 구미)로 열리는 대회이자, 기초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구미에서 개최되는 국제 육상대회다. 아시아 최고 수준의 육상 선수들이 참가하며,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09

“울던 졸업식, 이제는 셀카부터”… SNS 속 새로운 졸업 문화

지난 7일 순심여자중·고등학교 졸업식장. 순심여중 3학년 윤가은 학생이 순심교육재단이사장 표창장을 받자마자 연단에서 내려오지 않고 외쳤다. “사진 한 장 찍고 내려가겠습니다” 그녀는 무대를 바라보며 졸업생이 앉아 있는 방향으로 몸을 돌렸고, 함께 표창장을 받은 한 졸업생과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셀카를 찍자, 행사장은 환호성과 박수로 가득 찼다. 과거 졸업식에서는 친구들과 작별을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익숙했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학생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웃음을 나누고, SNS로 추억을 남기며 순간을 기록했다. 선생님들과 학부모들도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이를 지켜봤다. 졸업식장에 배석한 김재욱 칠곡군수는 학생들의 밝은 태도를 흐뭇하게 지켜봤다. 김 군수는 “학생들의 밝고 당당한 태도가 인상적”이라며, 변화하는 졸업식 문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몇몇 졸업생은 김 군수에게 다가가 “군수님, 사진 한 장 찍어주세요”라고 했다. 김 군수도 환한 미소로 응답하며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학생들은 졸업식장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에 올리며 ‘#졸업셀카, #졸업축제’등의 해시태그를 활용해 친구들과 추억을 공유했다. 일부 학생들은 졸업 영상을 유튜브 숏츠와 릴스에 업로드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켰다. 졸업식 후 윤가은 학생은 “졸업식을 더 즐겁게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니까,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졸업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시대적 흐름으로 해석한다. 김광호 영진전문대학교 방송미디어학과장은 “SNS와 모바일 문화 속에서 성장한 알파세대에게 졸업식은 단순한 의례가 아니다. 졸업식은 이제 친구들과 공유하는 디지털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 확산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김재욱 군수는“젊은 세대가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졸업생들이 자신만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09

오정자 명인의 깨끼저고리 특별전 보러 오세요

경북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이 한땀 한땀 바느질한 한복명인의 완성도 높은 한복을 선보인다. 한국한복진흥원은 2월 10일부터 3월 7일까지 원내 한복 명품관에서 ‘한 땀의 예술, 오정자 명인의 깨끼저고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복을 비롯한 옷 만들기 외길 인생 60년을 걸어온 오정자 명인의 기증품을 중심으로,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조명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전주시 남문시장 인근 고물자 골목에서 1992년부터 루비한복을 운영하고 있는 오정자 명인은 일반 바느질보다 섬세하고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깨끼바느질 명인으로 유명하다. 깨끼바느질은 옷의 안팎을 모두 깔끔하게 마감해 실밥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정교한 바느질로, 한복의 단아함과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기법이다. 오정자 명인은 한복 제작에서 고난도 기법인 깨끼바느질로 전통 의복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시장을 찾으면 명인이 기증한 깨끼저고리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그의 장인정신과 한국 전통 의복 문화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다. 오정자 루비한복 대표는 “한국한복진흥원에 기증한 한복이 일반인들에게 전시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전통문화인 한복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오정자 명인의 작품은 한국 전통복식 문화의 예술적 정수를 담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전통 한복 제작 기법인 깨끼바느질의 우수성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장소는 경북 상주시 함창읍 무운로 1591이며, 연락처는 054)541-9515번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7

상주시의 철저한 도로관리...국토교통부 평가 우수기관

상주시가 차량과 사람들의 통행안전을 위해 도로관리를 철저히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24년도 추계 도로정비 평가’에서 시·군도 분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연말 경상북도 주관 시·군도 분야 도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국토부 평가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부는 매년 2회(춘·추계) 도로 정비 기간을 두고 전국 도로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춘계에는 자체 평가를, 추계에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 합동 평가단의 종합 평가로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상주시는 도로변 풀베기, 차선도색, 불량 노면 재포장, 배수로 관리 등 도로 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왔다. 특히, 여름철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해 도로 기능이 저하된 구간을 신속하게 보수하고,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 자재 및 장비를 충분히 확보 등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상주시에서 관리고 있는 시도는 330개 노선에 149㎞이며, 군도는 34개 노선에 266㎞다. 김영국 건설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7

상주시민 안전, 보험으로 지켜 드립니다

상주시가 전체 시민들의 예기치 못한 사고를 보험으로 담보하고 있다. 시는 재난 및 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2025년도 상주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시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 사회재난, 대중교통사고, 농기계사고 및 폭발, 화재, 붕괴, 익사 등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 사망, 후유장해 등 부상을 입은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장제도다. 보장액은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다. 상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험료 전액을 상주시에서 부담한다. 다른 지역에서 사고를 당해도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기면 자동으로 해지된다. 보험금 청구 방법은 발생한 사고 중 보장이 되는 항목에 대해 피해자나 법정상속인이 지방재정공제회 전담창구로 증빙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보험 청구서 양식은 상주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상주시의 지난해 보험금 지급건수는 68건에 2억1700만원이다. 강영석 시장은 “시민안전보험을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피해를 입은 모든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7

김재욱 칠곡군수 “지역상품권 가맹점 제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될 것”

【칠곡】칠곡군이 연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사업체의 지역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제한한 지 2년이 지났다. 대형마트, 주유소 등에서 상품권 사용이 제한되면서 초기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점차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를 통해 지역상품권 운영 정책의 방향과 성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지역상품권 가맹점 제한 조치 이후 지역 경제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2023년부터 연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사업체의 가맹점 등록을 제한하면서 일부 불편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분석 결과, 대형마트나 주유소에서 사용되던 상품권이 이제는 동네 음식점이나 학원, 전통시장 등으로 많이 유입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상품권 사용 비율을 보면 일반음식점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교육서비스 업종에서도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가맹점 제한 조치로 인해 상품권 판매량이 감소했다는 지적도 있다. △일시적으로 판매량이 줄어든 측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상품권이 어디에 사용되느냐이다. 단순히 판매량이 많다고 해서 지역 경제에 이로운 것은 아니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상품권을 대량 사용하는 구조였다면, 지역 내 소비 활성화 효과가 크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는 상품권이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 칠곡군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책을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지. △ 지역상품권 운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통해 부담을 줄이고 있으며, ‘칠곡행복-론’특례보증을 통해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이 보다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출산을 장려하고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출산장려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대경선 개통으로 칠곡군의 접근성이 향상돼 더 많은 방문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에 대비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지역 상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신다면, 칠곡 경제가 더욱 건강하고 활력 있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06

구미시장학재단 올해 5억 2500만 원 지원계획

(재)구미시장학재단은 5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제30차 이사회를 열고 장학생 선발 제도 개선과 서울구미학숙 운영 방안을 심의, 의결하고 올해 장학금 지원사업을 역대 최대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장학금 지원사업은 총 417명에게 5억 2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대비 1억 원 증액된 금액이다. 특히 ‘지역대학-지역 내 취·창업 연계 장학생’ 지원 규모를 지난해 25명, 1인당 120만 원에서 올해 80명, 1인당 150만 원으로 대폭 늘려 지역 정착을 적극 유도한다. 다자녀 가정 대학생 선발 규모와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 범위도 확대해 보다 포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서울 구미학숙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학숙 내 공실을 최소화하고 입사생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입사생 부담금 반환 규정을 개정해 운영 체계를 더욱 정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재단 임원 14명이 참석해 임원 임면, 2024년도 결산감사보고, 2025년 예산안 및 사업 계획도 논의했다. 구미시장학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시민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337억 43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2590명에게 총 41억 4753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서울 구미학숙을 운영하며 수도권 대학 진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장호 이사장은 “지난 해에만 자발적인 후원으로 장학기금이 10억 8300만 원이 조성돼 2023년 3억 6400만 원 대비 297% 증가했다”며 “시민과 함께 지역 인재가 구미에 산다는 자부심을 가지는 명품교육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06

상주시, 올해 주요업무 보고회--429건 사업 추진방향과 실행계획 보고

상주시가 중흥하는 미래상주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올 한해 주요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점검을 했다. 시는 지난 3~4일 양일간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총 37개 부서 429건의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과 실행계획, 지난해 주요 성과에 대한 보완 및 개선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올해는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과제로 삼아 통합신청사 건립, 문화예술회관 건립, 상주적십자병원 이전신축, 공설추모공원 조성 등 4대 역점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인구 감소 대응 정책 추진, 통합아동돌봄센터 조성, 공간혁신지구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 등 국ㆍ도정 과제와 민선8기 공약사업이 반영된 신규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경제‧산업 분야는 이차전지 클러스터 및 제2 일반산업단지조성,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지원사업과 상주형 일자리 공감페이 지원사업, 로컬브랜드 상권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팜 및 관련 산업 집적화와 친환경농업 전환 기반 구축, 상주명품쌀 유통 활성화 지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 지원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민 복지증진과 정주 여건 개선책으로 시니어 복합센터, 공공형 실내놀이터, 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 자녀안심 그린숲 등을 조성한다. 생활인구 증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주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전국 e스포츠대회 개최,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관광, 문화 정책을 시행한다. 오상철 부시장은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시의 핵심사업이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올해도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지고 미래상주를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6

상주시,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 막바지 총력전

상주시가 지난 1월 21일 국방부에서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3곳을 발표한 이후 군부대 유치를 위해 막바지 총력 대응태세를 가다듬고 있다.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안경숙, 김홍배)는 지난 5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4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유례없는 대규모 군부대 이전 유치를 통해 상주시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시민들의 의지를 견고하게 결집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군부대 유치희망 탄원서 제출을 비롯해 범시민 유치 결의대회 지원, 유치결의문 채택 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행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경북도청과 혁신도시 유치전에서 두 번이나 차점 탈락한 뼈아픈 아픔과 시민들의 상실감을 감안해 이번만은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상주시는 인구 10만 회복과 미래 상주 건설을 위해 대구시가 도심 내 육군 제2작전사령부,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부 등 5개 부대와 국군병원을 일괄 이전하려는 계획에 발맞춰 2022년부터 전방위적인 준비를 해왔다. 이날 추진위원들은 “군부대 이전 유치는 상주시 발전의 절호의 기회”라며 “상주시가 군부대 이전의 최적지라는 확신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을 때 군부대 이전은 실현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위원장인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군부대 이전 유치는 상주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단초”라며“시민의 단합된 열정으로 유치를 성사시키자”고 강조했다. 공동위원장인 김홍배 문화원장은 “군부대 유치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이를 위해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6

칠곡군, 취업부터 주거까지 책임지는‘청년 지원 정책’본격 추진

칠곡군은 청년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군은 지역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주거·복지, 네트워크 형성, 기본계획 수립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취·창업 기반을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대학·기업과 연계한 △칠곡군 첨단농산업 U시티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 △미취업청년 jump-up 지원사업 △청년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사업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주거·복지 분야에는 4개 사업이 추진된다. 청년층 주거비 경감 및 경제적 부담 해소에 중점을 두고 올해 첫 시행되는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과 함께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청년월세지원사업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등을 시행한다. 아울러, 상반기에는 청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칠곡군 청년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청년센터는 청년의 진로탐색, 취·창업 프로그램 등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청년문화행사 등을 통해 지역 청년문화의 거점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우리 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청년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05

상주시, 슬레이트처리.취약계층 지붕개량 지원

상주시가 인체에 유해한 지붕 슬레이트 철거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2월 5일부터 26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2025년도 슬레이트처리(방치 및 보관슬레이트 포함)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13억 8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주택 300동, 비주택(창고, 축사, 노인 및 어린이시설) 40동의 슬레이트를 철거할 계획이다. 이 사업비 내에는 취약계층 주택 지붕개량 지원 18동도 포함돼 있다. 올해부터는 건축법상 비주택 대상에 노인 및 어린이시설이 추가됐으며,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을 지원받고자 하는 주택 소유자다. 지원 금액은 주택 슬레이트 철거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지원 가구는 전액, 일반가구는 최대 7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우선지원 가구와 일반가구 구분 없이 최대 200㎡까지다. 지붕개량은 우선지원 가구 최대 1000만 원, 일반가구 최대 500만 원 한도로 지원하되, 상한금액 초과 시 자부담 한다. 재해 등의 사유로 건축물이 붕괴돼 보관 중인 슬레이트 등에 대해서도 자체 예산 5억 원을 확보해 가구당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2033년까지 주택 슬레이트 전면 철거를 목표로 하는 환경부의 정책에 발맞춰 지원이 종료되기 전에 많은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