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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금상 수상

구미시가 환경부 주최 ‘2024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지자체 경진대회’에서 대형폐가전 부문 금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는 매년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형폐가전과 소형폐가전 두 부문으로 나눠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비스 홍보 △운영 실적 △집하장 관리 상태 등을 서류와 현장 평가로 심사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구미시는 최근 1년간 662t(냉장고 5589대, 세탁기 1407대, 에어컨 273대, TV 3436대)의 대형폐가전제품을 무상 방문 수거했다. 특히, 집하장의 비가림 시설을 개선해 폐기물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및 재활용 분리배출 길라잡이’책자를 제작·배포하고, 찾아가는 자원재활용 홍보부스로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이밖에도 새마을 알뜰벼룩장터와 구미푸드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에서 자원순환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기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이 폐가전제품을 편리하게 배출하고, 자원 재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의 지속적인 홍보와 서비스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신청은 ‘폐가전 방문 수거 배출예약시스템(www,15990903.or.kr)’이나 전화 상담실(1599-0903)로 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4

김천시립추모공원 개원…전국 최고의 시설 갖추고 23일부터 운영

김천시가 지난 22일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김천시립추모공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김충섭 김천시장, 나영민 김천시의회의장, 시의원, 기관단체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은 시립국악단의 국악실내악의 축하 연주로 시작해 복지환경국장의 경과보고, 공로패 수여, 김충섭 김천시장의 기념사, 나영민 시의회 의장 축사, 테이프 커팅 후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김천시립추모공원은 봉산면 신암리 산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542억 원(국비 115억 원, 도비 25억 원, 시비 40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지면적 9만9200㎡,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920㎡의 규모로 건립됐다. 예비1기를 포함해 화장로 5기, 유족대기실, 봉안시설, 자연장지와 부대시설 등 유족들을 위해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23일부터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화장시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립추모공원 건립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늘 역사적인 개원식을 가질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 이곳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지막 가는 길을 아름답게 배웅하고 기억하는 곳으로 고인의 존엄성을 지키고 유족들에게 위안과 평안을 주는 공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1-24

상주시, 장애인 평생학습 포럼 개최

교육부 평생학습도시인 상주시가 장애인 평생학습의 미래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최근 상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장애인 평생학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상상, 포용, 실천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미래구상’이란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꿈꾸는 음악대장간’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개회식 후에는 정연수 단국대학교 교수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속을 위한 비전과 역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 김두영 한국장애인평생교육연구소 소장이 ‘장애인 평생교육의 이해와 활성화 방안’을, 남정호 여주시 평생학습 팀장이 ‘장애인 평생학습 특성화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소영 카리타스 달서구보금자리 원장, 한성근 평생학습공작소 대표, 정영주 가톨릭상지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상주시는 지난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으로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8개 기관ㆍ단체와 협력해 1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이번 포럼은 장애인 평생학습의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는 뜻깊은 자리”라며“이번 행사가 향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2

구미시, ‘구미팜’모바일 앱 출시

‘구미팜’모바일 앱./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기존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구미팜’의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시는 이번 모바일 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미팜’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구미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현재 구미팜(farm.gumi.go.kr)에는 103개 업체 및 농가가 입점해 있으며, 847개 상품이 판매 중이다. 구미팜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하는 방식을 채택해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저렴한 상품을,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농업 소득창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택배비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구미팜 농·특산물쇼핑몰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입점 절차를 간소화하고 입점 농가와 상품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제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구미의 우수 농·특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전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1

구미 미래도시포럼,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공항 경제권 발전 전략 논의

구미시는 21일 호텔금오산에서 ‘2024 구미 미래도시포럼’을 열고,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공항 경제권 조성을 위한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관계 기관, 단체, 기업체 관계자 및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구미 미래도시포럼은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구미의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3개 분과(도시·공간, 경제·산업, 사회·교육)에서 14개의 연구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포럼 1부에서는 ‘세계와 미래를 보는 눈’을 주제로 △국가 항공우주산업 연계 구미지원방안 △구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전략 △구미 글로벌 이주사회 대전환 등을 발표됐다. 2부에서는 △원스톱 교통서비스 기반 신공항 연계 구미 모빌리티 로드맵을 제시한 ‘구미 MaaS 시스템(M-City) 도입 방안’△공항배후 경제중심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G-사이언스밸리 조성 방안’ △양자통신 핵심원천기술의 사업화 방안을 다룬 ‘광통신기반 광대역양자통신기술 사업화 연구’가 발표됐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 토론과 참가자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연구 결과를 관련 부서와 기관에서 적극 검토해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기관·단체와 기업체, 공무원들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 미래도시 구미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1

구미시, 2024년 ‘자랑스러운 구미사람대상’선정

구미시가 2024년 ‘자랑스러운 구미사람대상’수상자로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 김휘연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 3명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10월 7일부터 10월 21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7명의 후보가 추천됐다. 이후 시민 여론 수렴을 거쳐 지난 20일 지역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등 각계 인사 20명으로 구성된 ‘자랑스러운 구미사람대상 시상심의위원회’에서 수상자를 확정했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1991년 구미 송정동에서 ‘교촌통닭’을 창업한 이래, 30여 년간 명실상부 국내 최고 치킨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지난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을 개최하는 등 지역 문화·체육·관광분야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교촌장학회 설립을 통해 저소득층에 꾸준히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환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구미시는 교촌 1호점이 위치한 송정동 일원에 ‘교촌 1호점 지역 명소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교촌 1991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구미 관광랜드마크로 추진하고 있다. 김휘연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은 25년간 민간복지 영역에 종사하며 다양한 복지사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지역사회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앞장서는 등 사회복지사업 선진화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 특히 구미·경북사회복지협의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 네트워크 강화에 앞장섰으며, 민간복지영역 전문성 강화를 통한 민관협력 복지사업 발굴·수행으로 구미의 복지서비스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2021년부터 회장을 역임하며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특화단지 등 핵심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회원사 권익 신장과 지역 업체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구미 산업단지와 지역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또 다양한 기부 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28회째를 맞은 ‘자랑스러운 구미사람대상’은 1996년 구미시민상과 구미문화상, 선산군민상을 통합해 제정된 구미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난해까지 총 20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수상자 3명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 초 개최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1

구미시, 청년 인구 회복세…저출생 반등 기대감

구미시의 청년 인구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2023년 2월 2만8276명으로 최저점을 찍었던 30대 초반(30∼34세) 인구가 최근 6개월 동안 2만8700여 명대까지 회복하면서 혼인건수와 출생아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1∼10월) 누적 혼인건수는 144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정도 늘었으며, 전국(19.2%), 경북(11.7%) 평균 대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혼인이 증가하면서 출생아 수 또한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구미시 출생아 수는 1892명이었으나 올해는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 예상되는 출생아 수는 보건소 등록 임산부 중 연말까지 출산 예정자 등을 고려할 때 총 2000명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의 이러한 성과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에 집중한 결과라는 평가다. 지난 2월 경북 22개 시·군 중 처음으로 ‘구미형 저출생 대책 TF단’신설에 이어 7월 ‘미래교육돌봄국’확대 개편 등 구미시는 저출생 대책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혼남녀 커플매칭프로젝트 ‘두근두근∼ing’는 결혼 적령기에 있는 미혼남녀의 자유로운 만남을 촉진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과 건강한 가족 형성을 위해 기획된 구미시의 대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총 13번의 행사를 통해 130쌍의 커플이 탄생해 현재까지 19쌍의 결혼이 성사됐다. 2025년까지 3쌍의 커플이 추가로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이다. 구미시는 미혼남녀 참가자 수를 늘리고, 행사 개최 빈도를 반기별 1회에서 분기별 1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29세부터 39세까지의 기존 참가 연령을 20세에서 39세로 완화해 젊은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관심 및 참여도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올해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청년들이 살기 좋은 구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1

상주박물관, 유물 기증·기탁자 100여 명 초청 감사패 전달

5만6000여점의 유물을 관리하고 있는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기증·기탁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상주박물관은 최근 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제5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유물을 기증·기탁해 준 100여 명과 그 가족을 초청해 강영석 상주시장이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증전시실 및 수장고를 관람했다. 2007년 11월 개관한 상주박물관은 현재 5만6031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4만4336점은 447명이 기증·기탁한 것이다. 올해도 기증 990건 1,224점, 기탁 135건 184점으로 총 1125건 1408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상주출신 1세대 출판인 ‘학원 김익달 선생 기증 유물전 개막식’이 열렸다. 김익달 선생은 1916년 상주에서 출생했으며, 칠십 평생 출판업을 하시다 1985년에 작고했다. 중·고등생 교양잡지 ‘학원’을 비롯해 여성잡지 ‘여원’, 고교생 수험지 ‘진학’ 그리고 1958년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백과사전’과 ‘가정의학대전’·‘과학대사전’등을 발행했다. 출판계에서는 양심적 출판인의 모범으로 추앙받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및 농촌을 위한 도서·잡지출판에 쏟은 노력은 우리나라 출판역사에 큰 업적으로 남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기증·기탁한 아름다운 마음을 이어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전시, 번역, 학술 연구 등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1

상주시 지역활력타운 추진 탄력…국토부, 행안부, 문체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약

상주시가 중앙부처와의 협업이 이뤄져 지역활력타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상주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관광체육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효율적인 지역활력타운 추진을 위한 지역발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발전투자 협약은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지역활력타운은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주거복합거점을 조성하고 청년층 등의 지방 이주와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이 지역특성을 반영해 상권전략을 직접 기획하고, 관계부처가 다부처, 묶음형, 수요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한다. 상주시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있어 매년 50여명의 스마트팜 수료생을 배출하고, 이차전지 관련 취업 청년들이 다수 양성되고 있지만, 부족한 주거시설으로 인해 대다수 청년들이 타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 이에 상주시는 지역활력타운 공모선정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생 간담회, 지역 청년 수요조사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 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해 창농, 취․창업 청년가족을 위한 주거, 돌봄 등을 지원하는 ‘청년과 지역을 잇는 상상주도 마을’이라는 사업내용으로 지난 5월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내용은 상주시 가장동 산11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36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4만4700㎡의 스마트 주거단지에 스마트팜 창농, 취창업 청년가족를 위한 주거시설 60호를 건립한다. 또한, 영유아 돌봄을 위한 유아친화 체육시설인 상상체육센터, 경북대학교 학생-지역청년 간 커뮤니티 및 창업지원을 위한 상상플랫폼, 자생력 확보와 수익창출 기반인 수직농장시설 조성 등을 통해 청년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공간을 만든다. 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운영을 위해 ㈜더함에스디(위스테이 별내APT_491세대 건축․운영), ㈜MYSC(컨설팅 및 임팩트 투자기관), 경북시민재단(청년 취․창업 컨설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보유하고 있고, 이차전지 특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도시”라며 “지역활력타운의 신속한 추진으로 청년들의 주거수요 충족뿐만 아니라 창농, 취․창업의 꿈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1

김천상무, 2024시즌 마지막 홈경기 ‘THANKS DAY’ 이벤트 진행

김천상무가 올해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23일‘하나은행 K리그1 2024’ 38R FC서울 전에서 ‘THANKS DAY’ 홈경기 이벤트를 연다. 2024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한 해 동안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와 증정품으로 팬을 맞이한다. ‘THANKS DAY’는 홈경기 전날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시작한다. 참가신청을 통해 초청된 팬 약 120명이 선수단 훈련현장을 찾아 포토타임, 훈련 참관 등 프로선수단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특별 선물로는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감독상 후보에 선정된 정정용 감독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팬 선물을 준비한다. 홈경기 당일에는 더욱 다양한 행사로 팬을 맞이한다. 먼저, 프로선수단을 향한 메시지 작성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120명에게 ‘푸드트럭 무료 이용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팬 감사 증정 이벤트로 친환경 응원도구 페이퍼 스틱스와, 파이널 라운드 직관 인증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하프타임에는 TV, 김치냉장고와 농협 20kg을 받을 수 있는 특별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김천상무는 시즌회원(어린이 시즌회원 포함)을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팬 사인회에 참여하는 2인의 선수가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어 여러 가지 구단 MD상품을 받을 수 있는 ‘꽝 없는 럭키드로우’도 준비했다. 하프타임에는 시즌회원 대상 추첨을 통해 프로선수단 친필사인 유니폼 액자와 파이널 라운드 사용 공인구 및 케이스를 각 1명에게 선물한다. 김천상무는 이 외에도 팬 편의를 위한 ‘이동형 편의점 추가 운영’, ‘수험생 응원 티켓 50%할인 이벤트’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1-21

“TK통합 문제점은 왜 안 밝히나” 우려 가득

20일 구미상공회의소 강당에서 열린 대구경북행정통합 경북 서부권 주민설명회는 우려의 목소리로 가득했다. 동부권, 중부권, 북부권 주민설명회에 마지막으로 열린 이날 서부권 설명회에서는 안동·예천·울진·영주·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 500여 명이 ‘졸속 통합 강력히 반대한다’, ‘TK 통합보다 신도시 활성화가 우선’ 등의 손팻말과 머리띠를 두르고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헀다. 이들 중 300여 명은 행사장에 들어와 설명회를 듣기도 했다. 구미와 칠곡 등의 서부지역 주민들은 50∼60여 명에 불과했다. 행정통합 경과보고와 취지설명에서 정성현 경북도 행정통합추진단장은 “그동안 대구와 경북은 국책사업과 기업유치에 있어 지나친 경쟁으로 제 살 깎아 먹기를 해왔다. 취수원, 신공항, 군부대 이전 등의 문제도 행정통합이 되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며 “통합이 되면 중앙정부의 권한을 가져오게 돼 기존의 경북도와 대구시보다 더 강력한 권한을 갖게 된다”고 했다. 또 하혜수 경북대 교수는 “통합이 안 돼도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면 굳이 안 해도 되겠지만, 통합이 더 나은 대안이 될 것이기에 추진하는 것”이라며 “행정통합이 과연 우리 지역을 어떻게 좋아질 수 있도록 하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요구할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철영 대구대 공법학전공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주민들의 우려 목소리가 컸다. 첫 질문자인 김재우 구미시의원은 “행정구역인 동 하나를 통합하는 데에도 시·도의원과 통·반장, 지역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그러한데 경북도와 대구시는 지금 ‘우리는 밀고 간다. 듣고 따라 오라’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렇게 통합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조정찬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인구소멸 대비 시간이 너무 없다”며 “중앙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때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연 구미시의원은 “통합했는데도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혜택만 강조하지 말고 주민들이 어떤 결정권을 갖는지, 어떤 이득을 보는지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장미경 구미시의원은 “구미는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로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되면서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다. 이러한 문제점은 대구경북 통합에서 더욱 도드라질 것”이라며 “말로만 생명농업이라고 하지말고 농업인들이 소외받지 않고, 어떤 혜택을 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칠곡 주민 장보식씨는 “통합에 대한 좋은 점만 이야기하지 말고, 통합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은 무엇인지에 설명해 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영철 계명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통합이 돼서 좋아지는 점의 속도와 그에 따른 비용의 속도를 봤을 때 비용의 속도가 더 빠르게 올라간다. 하지만, 새로운 변화와 미래 세대를 위한 혁신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비용은 충분히 치러야 한다”고 답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북부지역 주민들은 현 경북도청사 문제와 북부지역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또 일부 주민들은 “이철우 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통합을 추진하기에 앞서 대구경북특별시장 불출마 선언을 먼저 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0

칠곡 인평중, 전국 학교스포츠클럽축전 배구대회 남중부 8강 감동

칠곡 인평중학교는 16일부터 18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축전 배구대회’에서 8강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따내며 배구 명문교 입지를 세웠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축전은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과 올바른 학교체육 문화 양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교육청과 광주광역시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우승한 초, 중, 고가 출전했다.   인평중학교는 경상북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인평중은 16일 대전 도안중과의 첫 경기에서 2대 0으로 패했으나 17일 충남 원이중을 물리치고 B조 2위를 했다. 8강 결정전에서 D조 2위 부산 주감중학교를 2대 1로 이기고 8강전에 올랐다. 18일 이어진 8강전에서 A조에서 전승으로 1위를 한 서울 가재울중을 만났다. 1세트에서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위를 점했으나 2세트부터 대회경험의 미숙함 및 공격수 부상 등으로 아쉽게 패했다. 서울 가재울중은 이번 대회 우승팀이다.  배구부 감독(인평중 체육교사)은 “힘든 경기에서 아이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간절함을 갖고 최선을 다해 8강 진출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응원석에서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 선수들과 호흡을 함께하며 열띤 응원을 보내 준 것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배구부 코치(칠곡군 체육회)는 “지난해 전국대회 예선에 떨어서 올해는 반드시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주장인 박승기 학생(3학년)은 “학업을 우선해 수업을 빼먹지 많고 아침, 점심시간 틈틈이 운동을 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친구, 후배들과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고, 우리의 배구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고 말했다. 홍경옥 교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올바른 청소년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0

칠곡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 큰 호응 얻어

칠곡군은 19일 김재욱 칠곡군수와 다문화가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의 마지막 ‘타운홀 미팅’다문화가족과 함께 만드는 행복 칠곡!(다!함께! 행복칠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성 채우고, 조화 살리고, 행복 늘리고’라는 주제로 열린 소통·공감 토크 시간에는 다문화가족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낀 어려움과 사회 적응을 위한 사회참여 지원 등 의견을 공유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다문화가족의 주요 관심사로는 △자녀 교육 △취업 △가족 단위 문화·놀이 활동 공간 마련 및 프로그램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자녀 교육 문제에 대한 지원 필요성과 일자리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날 참석한 다문화가족들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서로의 문화와 경험을 존중하면서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다문화가족이 우리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 보다 편안하게 적응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칠곡군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열린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0

구미시, 2025년 2조 1455억원 예산안 편성…당초예산 대비 1435억원 증액

구미시는 2조 1455억원(일반회계 1조 7745억원, 특별회계 3710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0일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4년 당초예산 2조 20억원 대비 1435억원(7.17%)이 증가한 것으로 정부 예산안 증가율(3.2%)과 경상북도 예산안 증가율(5.19%)을 웃도는 수치이다. 정부의 건전재정기조 유지와 국세수입 저조, 부동산 거래 정체, 반도체 경기 악화에 따른 세수부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용재원을 최대한으로 반영한 적극적인 예산편성으로 지역경기 회복 및 차질없는 현안사업 추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6080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가장 큰 34.26%를 차지했다. 이어 농림해양수산 1670억원(9.41%), 환경 1358억원(7.65%), 문화 및 관광 1258억원(7.09%), 교통 및 물류 1223억원(6.89%) 순이다. 중점투자사업은 △청년근로자 결혼장려금 지원 4억원 △산후조리비 지원 6억원 △K-보듬(마을돌봄터, 공동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 연장운영)30억원 △청년월세 한시특별 지원 47억원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사업 5억5000만원 △관외 대학교 통학생 교통비 지원사업 1억원 △원룸공실해소 청년근로자 지역정착사업 2억원 △청년예술창업 특구조성 2억원 △구미청년 지역정착 인턴쉽 지원사업 5억원 등이다. 또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상금 54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30억원 및 이차보전 23억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16억원 △디자인AI 인프라 구축 43억원 △관내기업투자인센티브 42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사업 143억원 △New Venture 창업 지원사업 7억원 △선도기업 월드클래스 육성 지원사업 3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85억원 △구미문화산단조성 부지매입비 75억원 △육상전지훈련장(에어돔) 조성 40억원 △금오산 경관(불빛)분수 조성 20억원 △국제조각페스티벌 5억원 △라면축제 7억원 등을 활기찬 낭만도시 조성을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산업을 육성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조성(부지매입) 150억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85억원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구축 65억원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44억원 △하이테크 롤 첨단화 지원 기반구축 35억원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 33억원 △첨단방위산업용시스템반도체부품실증기반구축 22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에 제출된 2025년 당초예산(안)은 제282회 구미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0

구미시, 새마을24시 마을돌봄터 개소

구미시가 오는 23일 경북도 최대 규모의 돌봄문화공간인 ‘새마을24시 마을돌봄터’ 개소식을 갖는다.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 마련된 ‘새마을24시 마을돌봄터’는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의 기술 자문을 받아 전용공간 512㎡(155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구미형 온종일 돌봄체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돌봄터는 크게 AR융합 돌봄공간인 ‘놀잼길’(211㎡, 64평)과 스토리영어·독서문화공간인 ‘책숲길’(301㎡, 91평)로 나뉜다. 놀잼길에는 파도 맵핑, AR클라이밍·스포츠 시설과 수면실 등이 마련돼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활동을 돕는다. 책숲길은 트리하우스와 도서공간, 영어 학습실, 1인 미디어실 등을 갖추어 아동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돌봄 전문 교사 7명이 안심 돌봄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원어민 생활영어, 바이올린, 요리 수업 등 다양한 강좌를 지역 자원을 활용해 무료로 운영된다. 심야 시간에도 안전한 이용을 위해 경찰서, 소방서, 자율방범대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자원봉사자와의 연계를 통해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24시, 휴일 18시까지로, 하루 3회차(오전 1회, 오후 2회)로 운영된다. 회차당 최대 45명이 이용 가능하며, 평일 방과 후 정기 돌봄 대상자 20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23일부터 ‘북하다’ 앱을 통해 가능하며, 구미시 아동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학기 중 평일에는 단체 위주, 휴일 및 방학 중에는 개인 위주로 돌봄을 제공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462-3117)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전국 최초로 24시간 야간 연장과 주말 운영이 가능한 마을돌봄터를 운영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아동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돌봄시설 확충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시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한 장소에서 공동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주택 매입 등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의 마을돌봄터, 지역아동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집 등 11개 시설의 운영시간을 24시간으로 연장하는 등 구미형 ‘온종일 완전 돌봄’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0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 위해 통큰 결단…편입 토지소유자 평생 입원 의료비 할인

상주적십자병원(원장 김혁수) 신축사업과 관련해 일부 편입 토지와 건물 소유자들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병원 측이 통큰 결단을 내렸다. 대한적십자사 상주적십자병원은 신축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소유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책 마련에 고심해 오다 최근 토지소유자들에게 평생 입원 의료비 할인(10%) 혜택을 제공키로 내부 규칙을 개정했다. 이 같은 조치는 병원 신축으로 오랫동안 살아온 거주지를 잃게 되는 이주민들에게 대한적십자사와 상주적십자병원이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시행했다. 혜택 범위는 토지 및 건물 소유자의 경우 본인은 물론 직계존비속(조부모, 부모, 본인, 배우자, 아들, 손자)까지 포함된다. 또한, 소유자 외에도 세입자나 사업자들에게는 본인에 한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상주적십자병원 평생 입원 의료비 할인 혜택은 토지 수용에 이르지 않고, 상주시의 보상 협의에 응한 토지 소유자들만 해당된다. 상주시는 올해 초부터 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각종 재정적인 수수료 및 무료 상담을 지원했고, 이번에 입원 의료비 할인 혜택 제공으로 이어졌다. 상주적십자병원이 신축되면 지역 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인 심뇌혈관센터, 응급의료센터, 재활의학과 등의 필수 의료를 수행하게 돼 대도시로 유출되던 환자를 치료하고, 지역의 의료격차 해소와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의 어려운 결심과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 주민들의 헌신 등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0

상주시, 내년도 예산안 1조2200억원 편성…올해 대비 450억원(3.83%) 증가

상주시가 어려운 재정여건속에서도 2025년도 본예산안 규모를 총 1조 2200억원으로 편성해 20일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상주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2024년 본예산 1조1750억원 보다 450억원(3.83%)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3.38% 증가한 1조1348억원, 기타특별회계는 20.34% 증가한 142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8.40% 증가한 710억원이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595억원, 세외수입 354억이다. 의존재원은 지방교부세 5,647억원, 조정교부금 140억원, 국․도비 보조금 3,984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628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경기침체로 인한 국세수입 저조 등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행사성경비․자체 경상경비(여비, 피복비, 시설부대비 등)․성과미흡사업 등을 절감해 자체사업예산은 136억원(2.56%) 감소했다. 반면 연초부터 국도비 확보계획을 수립해 경북도․정부부처․기재부의 문을 수시로 두드린 결과 국도비사업예산은 507억원(8.97%)이 증가해 관행적 세출요인 절감과 재정건전화를 실현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편성방향은 ‘사람과 활력이 넘치는 상주’,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상주’, ‘미래를 선도하는 명품농업도시 상주’, ‘존심애물, 다함께 행복한 상주’라는 4개 분야에 집중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장기간 경기침체에 따른 국세수입 저조에 지방교부세 등 세입 감소가 우려되지만, 자체경비를 절감하고 국도비 확보에 힘을 기울이는 등 재정건전화를 도모하면서도 일자리창출 등 핵심사업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편성한 내년도 예산인 만큼 미래 상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제230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