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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교통문화지수 최상급이네…전국 인구 30만 미만 시 49곳 중 3위 달성

상주시의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유사 중소도시 중 최상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에서 인구 30만 미만 시 49곳 중 3위(A등급)를 차지했다. 교통문화지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매년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구)를 대상으로 평가한다. 운전행태 영역, 교통안전 영역, 보행형태 영역 항목에 대한 지표를 조사해 교통문화수준을 파악하고, 지자체 간 교통문화 수준을 비교·평가하는 지수다. 순위는 각 그룹별로 A(10%), B(25%), C(30%), D(25%), E(10%) 5개 등급으로 나눈다. 상주시는 운전행태 영역에서 55점 중 49.8점, 교통안전 영역에서 25점 중 22.3점, 보행형태 영역에서 20점 중 16.81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A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2021년에는 D등급을 받아 42위에 그쳤지만, 2022년 38위, 2023년 14위로 지수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마침내 2024년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동안 상주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마을 앞 실버안전길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힘썼다. 또한, 2022년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이 지난해 마무리돼 도로 교통 흐름 개선과 운전자 안전성 향상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재열 교통에너지과장은 “교통문화지수 3위 달성은 상주시민 모두가 노력해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통시설 확충과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교통안전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5

구미제조업체, 내수판매·수출·성장률, 우려 섞인 전망

구미지역 제조업체들은 올해 내수 판매와 수출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놨다. 지역 제조업체의 대내 리스크 주요 요인으로는 물가변동성을 꼽았으며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도 2% 미만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한국경제 회복을 위한 우선과제로 물가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역내 102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지난해 11월19일부터 12월2일까지 실시한 ‘2025년 구미 수출전망 및 대내외 리스크, 경영계획 환율․금리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체중 48%가 내수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36.6%가 수출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 해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대외 리스크 요인으로는 ‘트럼프 2기 통상정책(34.3%)’을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라고 응답했으며 △유가·원자재가 변동성(14.2%) △전쟁 등 지정학 긴장 장기화(12.7%) △한국수출·산업경쟁력 약화(12.3%) △중국 내수 침체(9.8%) △고환율 기조(9.8%) △세계 공급망 재편·블록화(5.4%)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내 리스크 요인으로는 응답업체의 29.7%가 ‘물가 변동성 확대’를 가장 많이꼽았으며 △경제·사회 양극화 심화(28.7%) △가계부채 심화(10.4%) △건설·부동산 시장 위축(10.4%) △기업부담 입법 강화(8.9%) △고령화 등 내수구조 약화(4.5%) △노사갈등 리스크(3.0%) 순으로 나타났다. ‘2025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어떻게 전망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업체의 87.3%는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2% 미만으로 내다봐 정부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2~2.5%)보다 낮게 전망했다. 또‘한국 경제가 언제 회복 될 것으로 예상되는가’라는 질문에는 올해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36.3%로 가장 많았다. 한국경제 회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는 ‘인플레이션(물가) 관리(29.1%)’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수출확대 및 공급망 강화(22.7%) △기업부담입법·규제완화(16.7%) △가계·기업 부채관리(10.3%) △저출산·고령화 해결(7.9%) △미래전략산업 지원강화(5.4%) △탄소중립·에너지 안보(4.9%)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장은 “지난해 구미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수출 283불을 기록하는 등 선전 했지만 올 해는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통상환경이 더욱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구미시의 수출보험료 예산 확대처럼 세심한 기업지원책과 국책사업 유치 및 수혜전략을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05

구미시 다양한 가족형태별 맞춤형 지원 확대

구미시가 다자녀가구·맞벌이부부·한부모 가족 등 가족 형태별 맞춤형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가족행복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특히 올 들어 지원예산을 대폭 확대해 ‘행복한 가정 꾸리기’등을 지원 시설,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신축 및 구미 가족센터 증축 구미시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이용자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24억 원을 투입해 기존 노후시설을 철거하고 새 건물을 신축한다. 신축 시설은 지산1길 46-4에 연면적 763㎡(231평),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올 해 준공이 목표다. 또한, 가족 서비스 거점 역할을 하는 구미시가족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30억 원을 들여 기존 시설을 증축한다. 2026년 준공 예정으로, 완공 시 연간 10만 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지원 대표 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여성 취업 등 경제활동 지원 및 여성 근로자 복지 개선 구미시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연속 3회) 성과를 바탕으로 여성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숨은 보석 찾기 사업’을 통해 여성 인재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구미시 각종 위원회 위원 추천 및 기업 구인 요청 시 적절한 인재를 연계한다. 또한, 청년 여성을 대상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 기업 맞춤형 취업 인력 양성 과정 등 맞춤형 취업 교육을 확대해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를 지원한다. 한편 여성 근로자 복지 개선을 위해 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워라밸 리더기업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개시 2년 이상 경과한 기업 중 여성 근로자 비율이 20% 이상이고 육아휴직 사용률이 30% 이상인 기업 7곳을 선정해 각 기업에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구미 여성의 삶 사료집’을 발간해 지역 내 여성친화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 출산·다자녀 가구 혜택 신설 및 외국인 주민 긴급의료비 지원책 신설 구미시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6억 원을 투입해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출산 가정에는 산후조리원 이용비, 산후 마사지, 회복 관련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비용 등을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연 5만 원 상당의 농수산물 할인 쿠폰도 제공해 가계 혜택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올해 30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외국인 주민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외국인 주민 긴급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 갑작스러운 부상이나 질병으로 인한 긴급의료비를 연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두근두근~ing’ 확대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는 ‘두근두근ing’ 사업도 확대된다. 기존 참가 연령(만 29~39세)을 만 20~39세로 조정하고, 모집 인원을 60명으로 늘렸다. 행사 횟수도 2회에서 4회로 확대 되며, 기존 금오산호텔 뿐만 아니라 공원·관광지·카페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이색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오는 3월부터 모집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사회 여러 계층의 인구유입으로 가족형태도 맞벌이·다자녀 외국인가정 등 다양하게 분화되고 있다”며 “여러 형태의 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04

배낙호 김천시장 후보 "악질적인 모략행위 중단하라"

배낙호 의장  배낙호 김천시장 예비후보는 4일  "지난 3일 부산에 근거지를 둔 것으로 알려진 모 인터넷 매체가 ‘배낙호 예비후보(사진)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고 이것이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급속히 확산됐다"면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의적 모략과 음해가 도를 넘고 있다"며 후보들의 자제를 촉구했다.   배 후보는 "근거 없이 비방하고 흑색선전을 앞세운 선거운동이야말로 김천을 멍들게 한다"고 지적하고 문제를 유발시킨 관련자를 끝까지 추적해 민·형사적 등의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김천시장 재선거는 오는 4월 2일 실시되며 현재 김응규 전 경북도의장, 이창재 전 김천부시장, 임인배 전 국회의원, 김세환 전 구미시부시장, 서범석 전 김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판수 전 도의원, 이선명 전 김천시의원, 배태호 전 한국부동산원노조위원장, 배낙호 전 김천시의장, 황태성 민주당김천지역위원장 등 10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중 황태성 씨를 제외한 9명이 국민의힘 공천을 노리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공천관리위 가동을 본격화했다.  도당은 오는 6∼7일 양일 간 공모를 받은 후 엄격한 검증 등을 거쳐 후보자를 압축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경선이 유력하다.  이 경우 컷 오프 과정을 거쳐 3~4명이 본 경선에 오를 전망이다. 최종 후보자는 여론조사를 거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2-04

상주시, 취약계층에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지원

탄소중립 선도도시 상주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지원물량은 19대로 대당 6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 2월 3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저소득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고 있다.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이 대상이다. 지난해는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가구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소득 기준을 100% 이하로 완화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지원대상 보일러는 표시 가스 소비량 70kW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서 기존의 목재연료⋅연탄⋅기름보일러를 교체하는 경우에도 인증받은 LPG보일러를 지원할 수 있다. 보조금 대상 제품은 에코스퀘어(www.ecosq.or.kr/boiler)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상주시청 환경관리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www.ecosq.or.kr/boiler)으로 가능하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친환경 보일러는 환경오염 예방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4

매주 수요일, 명실상주몰 ‘수상하데이’ 클릭 하세요

다양한 농특산물의 최고 집산지인 상주시가 온라인 쇼핑몰 명실상주몰(https://sjmall.cyso.co.kr)을 통해 통큰 할인판매를 한다. 시는 2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주간특가 행사인 ‘수상하데이’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생산자인 지역농가에는 소득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다. 수상하데이는 ‘수요일엔 명실상주몰에서 장보는 날’이라는 의미로 매주 4개의 품목을 선정해 최대 50% 이내로 할인판매 한다. 행사 기간 중 가장 빠른 2월 5일에는 △완숙토마토 △프로폴리스 △잡화꿀 △사과즙을 판매한다. 명실상주몰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특가 상품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수요특가 할인 외에도, 직전 6개월 구매실적 기준으로 회원 등급별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수상하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명절과 연말연시에 집중구매가 이뤄지는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을 평상시에도 명실상주몰을 방문,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할인행사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면서,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4

전쟁 상흔 품은 기념관에서 힐링을?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북카페 뜬다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낙동강 최고의 전망을 품은 힐링 공간으로 거듭난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 1층에 조성된 북카페 ‘호커1580’은 낙동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과 아늑한 분위기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호커1580’이라는 이름에서 ‘호커’는 ‘호국 커피’의 줄임말이며, ‘1580’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위치한 석적읍 1580번지를 의미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곳은 단순한 북카페가 아니라 전쟁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함께 담아낸 공간이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언덕 위에 자리해 탁 트인 낙동강의 웅장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손꼽혔지만, 편의시설이 부족해 방문객들의 아쉬움이 컸다. 이에 기념관은 지난해 12월 리모델링을 통해 북카페 ‘호커1580’을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낙동강을 배경으로 커피 한 잔과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 덕분에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탁 트인 낙동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커피 한 잔이 주는 여유가 특별하다”,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힐링을 선사한다” 등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카페 내부에는 다양한 도서가 비치돼 독서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실내 공간도 넓고 쾌적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시 관람을 마친 후, 북카페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며 참전 용사의 희생을 기리며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머무르고 싶은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한편,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6·25 전쟁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역사를 보존하는 곳으로, 전쟁의 기록과 교훈을 전하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04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 참가 독려 행사 개최

구미시는 2일 시청 앞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윤상훈 구미시 체육회장 김철광 구미시 육상연맹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 참가독려,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김 시장 등 참가자들은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 우리 같이 뛰어요’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참가 독려와 완주 의지를 다졌다. 다음달 2일 열리는 박정희 마라톤대회는 지방 대회에서는 드물게 도심 도로를 통제하고, 구미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도심 주요 지점을 달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낙동강 강변도로, 구미대교, 동락공원, 수출탑 등을 지나며 구미의 산업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김 시장도 10㎞ 코스에 직접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뛰며 소통할 예정이다. 대회조직위는 참가 신청 편의를 위해 당초 3일 마감 예정이었던 접수기간을 4일 늘려 7일 오후 4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gumimarat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일 현재 대회 신청자는 하프 2200명 △10km 3000명 △5km2300명 등 7500명이 몰린 상태이며 참가 신청 편의를 위해 접수기간을 당초보다 4일 늘려 7일 오후 4시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03

상주시, 낙동사격장 군소음 피해보상 추진

상주시가 공군 사격장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소음피해 보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상주시는 중동면 간상리 낙동사격장 주변 소음대책지역 내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1월 31일 ~ 2월 28일까지 군소음 피해 보상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 군소음 피해보상은 ‘군소음보상법’이 시행된 이후 2024년까지 신청 주민 582명에 대해 전액 국비로 약 2억 384만 원을 보상했으며 올해 4번째 보상을 추진 중이다. 보상대상 시점은 2024년 1월 1일 ~ 12월 31일까지다. 기본 보상금은 1인 기준 월 3만 원(3종지역)이며, 전입시기, 실제 거주일, 근무지 위치 및 사격일수에 따라 감액될 수 있다. 대상자 여부는 군사격장 소음조회시스템(https://mnoise.mnd.g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보상금 신청은 상주시청 환경관리과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는데. 올해부터는 온라인(정부24)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공정한 보상심사를 위해 오는 5월경 상주시 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결정을 거쳐 8월 31일까지 1차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2022년도, 2023년도 및 2024년도 군소음 피해 보상금 미신청자도 올해 접수 기간 내 신청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낙동사격장 군소음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이번 보상에 대해 아쉬운 부분도 있겠지만, 기간 내에 신청해 보상금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3

상주시 추모공원 건립사업 시동 걸어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주시가 인접 지자체의 반대에 부딪혀 한차례 실패를 한 후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재차 시동을 걸고 있다. 상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오상철 부시장)는 최근 13차 회의를 개최하고, 추모공원 유치신청 4개 지역에 대한 현장방문에 나서 신청지역과 주변 여건을 살펴봤다. 추모공원 유치신청 지역은 중동면 우물1리와 우물2리, 화서면 하송1·2리, 남원동 개운2동 등 4개 지역이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향후 평가용역, 사업설명회(공청회) 등을 개최하고, 오는 6월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신청지역 주민들의 선진 장사시설 견학 등을 통해 장사시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심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갈등 없는 지역 화합의 장으로 사업을 추진한 예정이다. 상주시는 1차로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의 부지에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문경시가 점촌 4, 5동 등 인구 밀접지역과 인접해 있고, 도시발전에도 잠재적 악영향을 미친다며 강력히 반대해 사업추진이 좌절됐다. 이번에 상주시에서 재차 추진하는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은 봉안당 1만기, 자연장지 1만 2000기 이상 규모이며, 추모와 휴식, 문화가 공존하는 상주형 공설추모공원으로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바라는 추모공원이 하루빨리 시민 곁으로 다가 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3

상주 무양.낙양지구 고압선 지중화사업 마무리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던 상주 무양·낙양지구 고압선 지중화 사업이 완료돼 도시개발 등에 숨통이 트였다. 상주시는 지난해 말 무양동 ~ 인평동 일원 3.9km 구간의 고압 전선을 지하에 매설하고, 송전 철탑 등을 철거하는 지중화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도심 경관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끊임없이 요구해 온 사안이다. 지난 2017년 5월 한국전력공사와 상주시가 최초로 협약을 체결한 이후, 한전에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맡아 2019년 10월 모든 설계를 완료했다. 2020년 5월 토목공사에 착공해 4년 8개월 동안 지중케이블 매설, 지중화 구간 송전철탑 20기 철거 등의 공사를 진행했으며, 총 사업비는 255여억 원(상주↔한전, 50% 공동부담)이 투입됐다. 이번 지중화공사 완공으로 도심 미관과 대상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도시개발 저해요인으로 작용했던 송전탑 철거와 더불어 향후 체계적인 도시계획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먼저 장기간의 공사에도 불구하고 많은 불편을 참고 이해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재생 및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3

성 베네딕도회, 141년 만에 첫‘해외’총회… 선택된 도시는 칠곡군!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이하 연합회)의 제23차 총회가 창설 141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이 아닌 경북 칠곡군에서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총회는 1월 15일부터 23일까지 8박 9일간 칠곡군 왜관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연합회 소속 26개 공동체의 수도원장과 선출 대표 등 54명의 수도자가 참석했다. 연합회의 선교 정신을 반영하듯, 이번 총회에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등 4개 대륙, 15개국에서 활동 중인 수도자들이 함께하며 국제적인 의미를 더했다. 총회 개최지는 아시아 최대 베네딕도 수도원인 왜관수도원의 역사적 의미와 순교 신앙이 깃든 순례지들이 위치한 점을 고려해 칠곡군으로 결정됐다. 총재 아빠스 선출 선거에서는 하비에르 아파리시오 수아레스 신부가 제7대 총재 아빠스로 당선되면서 칠곡군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다. 이번 선거를 통해 칠곡군이 국제 수도회의 주요 결정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인정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 대표 천주교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 기간 중 칠곡군과 왜관수도원의 협조로 다도 체험, 국악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수도자들은 왜관성당과 신나무골 성지를 비롯해 낙동강 주변 데크를 둘러보며 칠곡군의 역사와 자연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수도자들은 ‘한티가는 길’을 걸으며 한국 천주교 박해 시대 순교자들의 신앙과 영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김재욱 군수의 환대는 수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합회 수도자들은 박현동(블라시오) 아빠스를 통해 칠곡군과 김재욱 군수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재욱 군수는 “창설 141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린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 총회가 칠곡군에서 개최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칠곡군은 한국 천주교의 중요한 신앙적 발자취를 간직한 지역으로, 국내외 순례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한티가는 길을 정비하고, 왜관수도원 역사관 건립과 천주교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힐링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는 1884년 독일에서 설립된 수도 공동체로, 전 세계에서 신앙 전파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교육, 의료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