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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대기업들 추석 맞아 온누리상품권 대거 푼다

LG와 삼성 등 구미지역 대기업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을 직원들에게 지급함에 따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지난 10일 구미지역 계열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 LG-HY BCM) 직원들에게 1인당 온누리상품권 10만원을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금액으로는 약 11억원에 달한다. LG그룹이 명절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사내 직원들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지는 않지만, 매년 명절때마다 협력사 직원들에게 1인당 온누리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해 오고 있다. 구미공장에서만 명절 때마다 약 1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정부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하고, 역대 최대 할인율을 적용하면서 판매가 늘고 있는 점도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 기존에는 도소매업 및 용역업을 영위하는 전통시장·상점가 내 점포만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었으나 최근 개정된 전통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28종의 제한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가맹 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가맹 제한업종 40종 중 12종이 해제된 것으로 방앗간, 한복 등 의복 제조, 장신구 등 액세서리 제조, 인쇄소 등 소규모 제조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안에 있지만 가맹 제한업종이던 태권도, 요가, 필라테스 등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학원, 피아노 등 악기 교습학원, 미술학원, 무용학원, 연기학원, 의원, 한의원, 치과의원, 동물병원, 노래연습장, 법무 및 세무사무소 등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9월 한 달 동안 카드형과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됐다. 월 개인 구매 한도도 200만원으로 늘어났다. 이뿐만 아니라 지자체가 발행하는 지역상품권도 경기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구미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120억원을 발행해 10%할인 판매하고 있다. 시는 ‘구미사랑상품권 2천원권’도 발행해 △경북도민생활대축전 △구미달달한 낭만 야시장 △시민마라톤 대회 △구미배 전국파크골프대회 △구미라면축제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해 사용할 예정으로, 관광지와 축제장에서 입장료 일부를 상품권으로 환급해 소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2

구미시 간부공무원, 사회복지시설 방문해 따뜻한 마음 전달

구미시가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모두가 함께하는 풍요롭고 행복한 추석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구미시청 간부 공무원들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노인 및 장애인 등 사회복지(생활)시설 66개소를 방문해 2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쌀, 휴지, 세탁세제 등)을 전달하고, 저소득 취약계층 878세대에 가구당 10만원(총 8780만원)의 명절 위문금을 지급했다.기업체와 단체들도 풍성한 추석 분위기 조성에 동참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5000만원 상당의 희망풍차(식료품 등)세트 950상자를 기부했고, 구미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어르신 250명에게 명절 식사를 제공했다.구미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동구미농협은 1050만원 상당의 쌀 350포를 지원했고, ㈜케이엠엑스(대표 김성규)는 1000만원 상당의 쌀 377포, 인탑스㈜는 생필품 세트 100박스(375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또 IM뱅크(구,대구은행)는 1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하나님의교회는 125만원 상당의 식료품 25박스를 전달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11일 선산읍 성심요양원과 성심셀린의 집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추석 인사를 전했다.김 시장은 “추석을 맞아 후원해 주신 기업과 단체에 감사드리며,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구미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2

구미시, 2024년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개최

구미시는 지난 11일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에서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가 치매 환자 돌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치매여도 괜찮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어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치매환자, 가족,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며, 치매 극복을 위한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이날 치매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에 보건복지부 장관 및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구미대학교 천무응원단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이어 난타, 오카리나 공연과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주제로 한 뮤지컬이 무대를 장식했다.특히,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및 치매환자 프로그램 참여자의 작품 전시와 시·군 공동 치매안심센터의 사업 체험 부스도 운영돼 큰 관심을 받았다.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2

구미상의, 대구환경청장 초청 경북서부권역 배출사업장 역량강화 간담회 개최

구미상공회의소 환경안전책임자협의회와 (사)경북서부환경기술인협회는 지난 11일 구미상의 회의실에서 ‘대구지방환경청장 초청 경북서부권역 배출사업장 역량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진영식 회장, 도성환 협회장 및 협의회·협회 임·회원, 서흥원 청장을 비롯한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구미를 포함한 경북서부지역 배출사업장의 업무역량 강화와 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대구지방환경청의 배출사업장 위반사례 및 하반기 지도점검 방향 설명, LG디스플레이와 SK실트론의 기업자체환경관리 개선 우수사례 발표, 간담회,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대구지방환경청 서흥원 청장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시는 환경기술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환경시설관리의 ‘기본’을 충실히 준수해 오염·유해물질 유출 및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구미상공회의소 환경안전책임자협의회 진영식 회장은 “활발한 협의회 운영을 통해 기업간 네트워크 활성화는 물론, 각 사업장에서 법규를 잘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환경부를 비롯한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2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표본 디지털 전환 국제 심포지움 개최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지난 10일 서울 롯데타워 스카이31에서 ‘생물표본의 디지털 전환: 기술과 미래’를 주제로 국제 학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생물표본은 생물에 관한 연구에서 필수적인 요소이나 오랜 시간 보전과정에서 생물이 지니고 있는 원래 색이 변하거나, 표본이 손상되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표본의 디지털화(digitization)에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화는 물리적 정보를 디지털 형식으로 변환하는 것으로, 표본의 물리적 보존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연합은 이미 2018년부터 23개국의 195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표본의 디지털화 프로젝트(DiSSCo, Distributed System of Scientific Collections)를 진행해 약 215만 점의 표본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국제 학술회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영국, 미국, 벨기에의 자연사 박물관, 디지털 표본 전문가들과 국내의 생물표본 및 자연유산 디지털 이미징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생물표본의 장기 보존과 지속적인 활용을 위한 최신 기술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펼쳤다. 1부 행사에서는 서경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표본보전부 부장이 ‘담수 생물표본의 디지털화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빈센트 스미스(Vincent Smith) 런던 자연사박물관 팀장은 ‘자연유산의 디지털 전환 의미’, 지니 날트(Jeanine Nault) 스미스소니언박물관 팀장은 ‘스미스소니언박물관의 대량 디지털화 방법’을 각각 소개를 했다. 2부에서는 조나단 브레코(Jonathan Brecko) 중앙아프리카 왕립박물관 연구원이 ‘자연수집품의 디지털 전환 최적 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안재홍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표본의 정밀한 3D 디지털화 및 표현을 위한 첨단 기술 적용’에 대해, 조영훈 국립공주대 교수는 ‘생물표본의 아카이빙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을 했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해외 선진 디지털 전환 기술의 공유와 국제적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의 생물표본 보전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디지털 표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2

대학생 금연동아리 ‘간폐소생술’발대

대학생들이 금연과 환경 사수에 앞장서겠다며 고고성을 울렸다.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치위생학과 80여 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금연동아리 ‘간폐소생술’은 지난 11일 대학 교정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금연동아리는 매주 1-2회 캠퍼스에서 금연 캠페인을 진행하고, 담배꽁초를 줍는 ‘줍깅’ 활동을 통해 금연의 중요성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상주시보건소와 협력해 이동 금연클리닉 활동을 펼치고, 지역사회 행사와 연계한 금연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치위생학과 2학년 학생들은 금연 수업과 연계한 2개월 프로젝트를 통해 캠퍼스 내 흡연자를 1대1로 섭외한 후 금연클리닉에 등록시키고, 지속적인 금연 유지를 위한 모니터링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김재동 상주시보건소장과 오세욱 과학기술대학 학장, 금연동아리 지도교수인 경북대학교 치위생학과 김영석, 정윤숙 교수 등이 참석해 동아리의 출발을 축하했다. 김민선 상주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금연동아리의 출범은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건소는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2

상주시립도서관, 개관 7개월 만에 방문객 10만 돌파

도내 유일의 만화 특화도서관인 상주시립도서관이 교양과 문화의 요람으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상주시립도서관은 지난 1월 25일 임시개관 후 7개월 만에 상주시 전체 인구수를 넘어서는 이용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 2024년 8월 31일 기준 누적 방문객 수 10만4199명을 기록했으며, 2만949권의 도서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공공문화시설의 우수사례로 떠오르며, 도내 시군뿐 아니라 서울특별시, 경기도 등 여러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상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만큼 개관 초기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도서대여와 열람서비스는 물론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행사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해 꾸준히 이용객 증가를 이끌어 왔다. 전형적인 도서관 행사를 벗어난 차별성을 둔 문화행사 개최 등이 요체였다. 도서관 내부에서의 음악회, 술과 위스키의 역사를 주제로 하는 이색적인 특강과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강좌 등을 열었다. 초보 엄마·아빠를 위한 이유식 만들기 수업을 통해 아이를 맞이한 초보 엄마·아빠가 함께 수업에 참여해 자녀 양육에 필요한 지식을 배우고 서로 간 소통하는 공간을 제공했다. 지난 8월에는 3일간 ‘한 여름밤의 북캉스’ 라는 주제로 밤 11시까지 연장개관을 해 퓨전국악 및 클래식 공연, 마술과 샌드아트 공연, 추억의 만화영화 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사했다. 매일 1000여 명의 시민이 도서관을 찾아 무더운 열대야 속 시원한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도심 속 휴가를 즐겼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립도서관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향유하는 공간으로서 도심 속 힐링 명소이자 시민들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주시립도서관은 9월 마지막 주말에 책바람공원(야외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며, 10월에는 전국 만화·웹툰 축제를 개최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2

구미시,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 9개반 운영…각종 민원사항 신속 대응

구미시가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을 위해 쉼 없이 달린다. 민생경제, 의료보건, 안전·교통, 생활 안정 등 4대 분야에 걸쳐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시는 14일부터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민원과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한다. 9개반 90명의 비상근무 체계를 통해 안전재난, 도로관리, 교통·청소 대책 등을 지원해 시민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특히, 의료공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연휴기간 구미차병원 등 3개 응급의료기관이 운영되며, 당직의료기관 152곳과 휴일지킴이 약국 219곳이 운영된다. 관련 정보는 구미시 및 보건소 홈페이지, 추석 명절 생활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시민들과 귀성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문화 행사도 준비했다. 16일부터 17일까지 금오산도립공원에서 열리는 한가위 전통연희축제와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서 16일과 18일 각각 영화 ‘엄마의 공책’과 ‘3일의 휴가’가 무료 상영된다. 주요 관광지인 에코랜드, 구미캠핑장, 신라불교초전지, 구미예(藝)갤러리, 구미성리학역사관 등도 연휴 기간 개방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교통 편의 대책도 마련됐다. 공영유료주차장 13개소를 무료 개방하고, 주정차 단속을 유예해 귀성객들의 이동을 돕는다. 대중교통은 평시수준으로 운영하고, 명절맞이 환경정화 활동과 생활 쓰레기 수거 일정도 확대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120억원을 발행해 할인 판매하며, 성수품 및 주요 품목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통시장 소비 촉진과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한다. 취약계층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저소득층 878세대에 명절 위로금을 전달하고, 사회복지시설 66곳에 위문품을 제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은 구미시 종합상황실(054-480-4947∼8)을 통해 신속히 처리되며, 응급진료가 필요한 경우 비상진료대책반(054-480-4000)에서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추석 연휴 시의 종합대책이 빈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에도 철저한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해 쉬지 않고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2

김천시, 해피&클린 매트리스 케어서비스 사업 …숙박업소 청소기 및 살균기 대여

김천시가 지난 4월부터 관내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매트리스 청소기 및 자외선 살균기 무료 대여하는 ‘ 해피클린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사업’을 한다. 이 사업은 침구류(매트리스 등)에 서식하는 진드기와 미세먼지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청소기와 자외선 살균기를 숙박업소에 대여해 준다. 특히, 2025년 5월에 개최되는 제63회 경북도민체전에 지역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머물 숙박업소를 청결하게 관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에 도입된 기기는 강력한 자외선 살균을 통해 침구류 및 매트리스에 서식하는 진드기를 제거하는 자외선 살균기와 매트리스 속 30cm 깊이에 있는 집먼지진드기를 두드리는 방식으로 끌어내고 흡입하는 청소기로 그동안 관리하기 힘들었던 침구류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정임 환경위생과장은 “그동안 외주업체를 통해 매트리스를 관리해야 했던 부분을 김천시에서 지원해줌으로써 숙박업소 영업주들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으며 김천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좀 더 깨끗하고 쾌적한 숙박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역 위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민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9-12

구미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교육 실시

구미시는 지난 10일 구미남교회에서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보육교직원 120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신윤승 강사가 ‘아동 발달에 기반한 부모 상담법’이란 주제로, 영유아 발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부모 상담법을 강의했다.실제 보육현장에서 교사와 부모 간 원활한 소통에 직접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사례 중심의 설명을 통해 교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김선중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부모와의 소통과 상담은 현장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교사들이 영유아 발달을 더 깊이 이해하고, 부모와의 효과적인 소통으로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박용자 아이돌봄과장은 “보육 교직원들의 업무 전문성 향상과 역량 강화를 통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는 국공립, 법인, 직장, 민간, 가정 5개 분과 233개소로 구성돼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4회 정도 교직원 및 부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1

구미경찰서,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 지원

구미경찰서가 오는 18일까지 추석명절 ‘특별방범 기간’을 운영하고, 정부의 ‘비상응급 대응주간(11일∼25일, 2주간)’운영을 지원한다.이를 통해 응급실 내 소란난동·폭행 등의 의료행위 방해 행위에 엄정 대응해 시민과 의료진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각 지구대·파출소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차병원, 순천향병원, 강동병원을 중심으로 탄력순찰 노선을 지정해 순찰을 강화하고, 응급후송에 관한 지원요청이 있으면 에스코트 등을 적극 지원한다.112종합상황실은 의료 방해행위나 의료진 폭행 등 응급의료 관련 112신고가 접수되면 긴급 출동신고로 지정해 관할 및 인근 지역경찰에 지령한다. 긴급신고가 접수되면 관할 지역관서장이나 순찰팀장이 현장에 임장하고, 신속한 상황지휘 및 전파와 엄정한 조치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각 지구대·파출소장은 현장 지휘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해 추석명절 특별방범 기간동안 일시를 나눠 당직근무를 실시한다.구미시의 병원 7개소에는 즉시 112신고 가능한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하고, 구미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은 비상벨 설치 병원 7개소를 방문해 비상벨 작동 여부를 모두 사전점검했다. 또 금융기관과 편의점, 금은방 등 현금취급업소에 대해서도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한다.구미경찰서는 응급의료 관련 신고에 엄정 대응하는 가운데,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에 대한 사전 전수점검,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에 대한 엄정 수사, 고속도로 연계국도 등에 대한 귀성·귀경길 교통안전 확보 등 평온한 추석연휴를 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각 기능과 지역경찰이 함께 하는 추석명절 특별방범대책을 펼치고, 특히 응급의료 관련 신고에 신속하고 엄정히 대응해 범죄예방과 시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1

“데뷔 1돌 맞은 ‘수니와칠공주’ 축하해요”

‘K-할매’라는 신조어를 만든 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가 데뷔 1주년을 맞아 국무총리와 국가보훈부장관은 물론 박항서 감독과 연예인 등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로부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수니와칠공주는 칠곡군 지천면에 사는 할머니가 모여 결성한 평균연령 85세의 8인조 그룹으로, 주요 외신까지 주목하며 대기업 광고와 정책홍보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수니와칠공주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한덕수 국무총리는 “칠곡할매들은 일흔에 한글을 배워 시를 쓰시고, 여든, 아흔에 랩을 익혀 뮤직비디오를 찍으셨다”며 “배움과 도전에 때가 없음을 몸소 보여주신 칠곡 누님들께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따뜻한 유머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수니와칠공주를 위해 축하 케이크를 준비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민 모두에게 공감받는 보훈을 위해 수고해 주신 수니와칠공주의 데뷔 1주년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또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쓴 박항서 감독은 “수니와칠공주는 나이와 세대의 벽을 극복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선물했다”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와 함께 장구의신 트로트 가수 박서진과 래퍼 슬리피·딘딘 등의 인기 가수, 정재환·최영재 등 방송인도 수니와칠공주를 응원하고 나섰다. 가수 박서진은 “앞으로도 장구처럼 신명 나는 랩을 들려달라”며 응원했고, 절친으로 알려진 래퍼 슬리피와 딘딘이 함께 수니와칠공주 1주년을 축하했다. 방송인 정재환은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할머니들이 인생 2막을 더욱 화려하게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칠곡군 출신 강철부대 마스터 최영재는 “할머니들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셨다. 앞으로 건강관리 잘해서 멋진 활동 이어 가길 바란다”며 축하했고, 코미디언 정태호는 “앞으로도 할머니들의 순수하고 열정 가득한 랩을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희망과 용기를 전파하며 칠곡군을 알린 어르신들이 자랑스럽다”라며 “할매문화관 건립과 농산물 공동 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값진 도전이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9-11

구미시, 소상공인 맞춤 지원정책 강화

구미시가 지역 경제 회복과 소상공인들의 풍성한 한가위를 위해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정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상반기에 15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통해 530여 소상공인의 대출 이자 부담을 줄였다. 하반기에는 200억원 규모의 추가 보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작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된 소상공인 카드단말기 이용료 지원 사업을 통해 4696개 업소에 총 4억3400만원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은 최대 10만원의 단말기 이용료 지원 혜택을 받았다. 올해 9월부터는 총 15억원 규모로 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수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지난 6월 개소한 센터는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00만원 이내의 금액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은 이틀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350만원 상당의 브랜드 개발 및 리뉴얼 사업은 15명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55개소가 신청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발 벗고 나섰다. 올해 처음 시행된 ‘소상공인 아이보듬사업’은 출산 후 소상공인이 경영 공백을 겪지 않도록 최대 6개월간 대체 인력의 인건비를 월 200만원씩 지원하고, 여성들의 일자리와 자녀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일자리편의점사업’은 단기 일자리 연계와 자녀 돌봄 지원체계를 통해 가정과 직장의 양립을 돕는 동시에 소상공인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미사랑상품권 2천원권’도 발행했다. 올해 2천만원 규모(1만매)로 발행된 상품권은 ‘경북도민생활대축전’,‘구미달달한 낭만 야시장’,‘시민마라톤 대회’,‘구미배 전국파크골프대회’,‘구미라면축제’등 지역 행사와 연계해 사용될 예정이며, 관광지와 축제장에서 입장료 일부를 상품권으로 환급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한 주차장 조성 사업과 화재안전시설 개보수사업 및 화재 공제료 지원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총 5900만원을 투입해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등 스마트 기기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난과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도내 최초로 시행된 입식 테이블 설치 지원 사업은 88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까지 200여 곳의 좌식 테이블을 입식으로 교체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숙박·외식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방법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1

박항서 축구감독, 구미시 공무원 대상 리더십 특강

박항서 축구 감독이 11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격려와 공감의 리더십’이란 주제로 굿모닝 수요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박 감독이 구미시와 우호 협정을 맺은 베트남 박닌시(Bắc Ninh)의 박닌FC 기술고문으로 활동 중인 특별한 인연으로 성사됐다. 이날 강연은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는 박 감독의 어록을 중심으로 리더십 강연이 진행됐고, 2부는 박 감독과 구미시 공무원들이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감독은 2018년 U-23 베트남 대표팀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남긴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절대로 고개 숙이지 마라’라는 어록에 대해 설명했다. 박 감독은 “당시 상하이에서 경기가 열렸는데 눈이 엄첨 많이 왔다. 베트남 선수들 중에는 눈을 직접 본 사람이 2명밖에 없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비록 경기는 연장전까지 가서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실점을 하며 지기는 했지만 정말 멋진 경기력을 보여줬었다”고 했다. 박 감독은 이어 “그런 선수들이 아쉬운 마음에 머리를 숙이고 있는 모습을 그냥 보고 있을 수 없었다.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했다면 스스로에게 또 누구에게도 당당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두번째 어록 ‘너희 같으면 이런 상황에 어떻게 플레이 하겠느냐? 생각한 것을 실천해봐라’에 대해선 2002년 히딩크 감독의 영향이 크다고 했다. 박 감독은 “연습 플레이 중 선수가 잘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지적하고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한국의 방식이었는데 히딩크 감독은 그러지 않았다”면서 “선수 스스로가 자신의 플레이 중 잘못된 부분이 무엇인지를 말하게 했고, 선수가 잘못된 플레이가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줬다. 옆에서 답을 주는 것보다 스스로 생각해 잘못된 점과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감독의 역할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구미시 공무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리더의 역할, 베트남 여행, 2002년 월드컵 에피소드 등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진솔한 답변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축구국가대표팀 문제와 관련된 질문에는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박 감독은 “그 문제에 대해선 내가 언급할 위치나 그럴만한 사람이 아니다. 그렇지만 한국축구가 슬기롭게 잘 해결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 감독님의 진심 어린 리더십이 선수들을 움직여 기적을 만들어냈다”며 “축구 외교로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창출한 박 감독님과 구미시가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편, 박 감독은 강연 전날, 베트남에 진출한 구미 기업인들과 간담회에도 참석해 기업인들과 베트남 현지 상황 및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1

상주 함창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국가 중요 무형유산 제85호 지정된 제례의식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김명희)와 함창향교(전교 채현식)가 지난 10일 양 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기 위한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지역의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함창향교에서는 초헌관에 강영석 상주시장, 아헌관에 남영숙 도의원, 종헌관에 박점숙 시의원, 상주향교에서는 초헌관에 김명희 전교, 아헌관에 김정희 유림, 종헌관에 조우희 유림이 제향을 맡았다. 석전대제는 1986년 국가 중요 무형유산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다. 전국 234개 향교에서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옛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며 지내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옛 성현의 덕을 기리고 인의예지를 행하는 석전대제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선현들의 가르침을 본받자”며 “우리의 중요한 전통문화가 온전히 후대에 전승·보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는 “민족 고유의 전통의례 중에서 현재 제례문화만 남아 있는 만큼 이를 미풍양속으로 후계세대에 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전통 미풍양속을 전승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1

상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추가지원

상주시가 소상공인의 재정적 압박을 덜어주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8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추가 지원한다. 올 상반기 10억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에 출연한 상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8억 원을 추가 출연해 특례보증 규모를 총 180억 원으로 늘렸다. ‘특례보증제도’는 지자체 등이 출연한 출연금을 재원으로 경북신보가 10배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소상공인이 경북신보에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신용․재정상태 등을 확인 후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준다. 이 신용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지역 내 시중은행(NH농협, IM뱅크, KB국민, SC제일, MG새마을금고)에서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올해 1인당 최대 융자금은 3천만원이며, 대출금액의 연 4%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의 범위 내에서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 및 상담 문의는 11일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 상주지점(☎054-536-3501)으로 하면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1

상주시 공설추모공원 부지 공개모집…10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신청 받아

문경시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쳐 표류하던 상주시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이 후보지를 다시 공개모집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상주시는 공설추모공원(이하 추모공원) 부지를 이달 9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92일간 공개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추모공원 부지 공모 신청대상은 개인, 종중, 마을이고, 신청조건은 8만㎡ 이상 부지에, 마을 세대원 70% 이상 동의와 해당 토지 소유주의 80%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마을은 10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61일간 신청토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경유해 상주시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주시는 내년 6월까지 서류심사, 현장심사,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숙원사업비 30억원과 일자리 우선채용, 종합발전계획 수립 지원 등의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한다. 인접한 직접 영향마을에도 숙원사업비 최대 10억원씩 총 20억원을, 해당 읍면동에는 숙원사업비 20억원을 지원한다. 신청마을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으나, 이후 심사에서 탈락한 마을에도 주민 상실감 해소를 위해 숙원사업비 1억원을 지원한다. 상주시는 이번 추모공원 부지 공모 슬로건을 ‘갈등없는 시민화합의 장’이라고 정했다. 주민참여형 공모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읍면동 순회설명회를 개최하고, 마을에서 설명회를 요청할 경우 방문 홍보도 할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추모공원을 유치한 마을에는 인센티브와 종합발전계획 등을 통해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추모와 휴식, 문화가 함께하는 품격있는 상주형 공설추모공원을 하루빨리 조성할 수 있도록 부지 공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당초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를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문경시가 점촌 4.5동 등 인구 밀접지역과 인접해 있고, 도시발전에도 잠재적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 등을 들어 강력히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1

2024 김천포도축제 방문객 5만여 명 찾아

김천시가 지난 6∼8일까지 개최한 ‘2024 김천포도축제’에 예년보다 방문객이 늘어 축제 기간 5만여 명이 현장을 다녀갔다. ‘샤인홀릭 김천힐링’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올해 김천포도축제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 일원으로 장소를 옮겨 자연 친화적이고 캠핑장 같은 축제장 분위기를 조성해 방문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번 축제는 포도왕 명예의 전당을 만들어 역대 수상자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수상자 포도 및 신품종 포도, 김천포도사진대회 수상작 전시로 김천포도의 우수성을 알렸다. 더불어 포도의 달인, 포도당도맞추기, 포도선별로또, 119 안전체험, 물풍선 드랍챌린지, 과학키즈존, 우드플레이파크, 볼레이싱 등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포도 놀이터를 만들었다. 또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인형극을 진행하여 방송에서만 볼 수 있는 캐릭터를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마련하고 각 기관 홍보 부스에서 무료 체험을 진행해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올해는 김천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고품질의 포도를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샤인머스켓 2kg 1만4000원, 4kg 2만7000원으로 판매했다. 축제 3일 내내 하루 판매 준비량이 오전에 완판돼 오후에는 판매할 포도를 구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고품질의 포도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매년 포도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보는 축제에서 참여형 축제로, 포도 구매층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많은 도시민들이 김천을 찾았다. 올해를 계기로 매년 축제를 더 발전시켜 전국 최대 포도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