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구미시, 도내 최초 원스톱 민원 서비스 가동

지난 7월 22일 도내 최초로 원스톱민원팀을 신설한 구미시가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팀장 4명을 민원 최일선에 배치해 민원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스톱민원팀은 행정, 토목, 건축,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복합 민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시민들은 여러 부서를 오가야 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나, 한 번의 방문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여러 부서가 얽힌 복합 민원의 경우, 베테랑 팀장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관련 부서 간 협조를 이끌어내 민원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부서 간 책임을 떠넘기는 ‘핑퐁행정’을 사전에 차단하고, 민원 처리 만족도를 100%로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원스톱민원팀 출범 이후 현재까지 10건의 복합 민원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 중 장기 답보 민원, 소관부서가 없어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민원, 다수인 민원 등 6건을 완료했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민원인은 “여러 부서를 옮겨 다니며 답답하게 기다리던 시간이 길었는데 원스톱민원팀에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 줘서 매우 만족스럽다”며 “신속한 민원처리로 구미시에 더 큰 신뢰를 가지게 됐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원 해결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베테랑 팀장을 최일선에 배치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감동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2025년 원스톱민원팀을 민원봉사과로 이전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08

임이자 의원, 환경부장관에게 경천섬 친수거점지구 변경 건의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상주시·문경시)이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게 경천섬 등에 대한 친수거점지구 변경을 건의했다. 건의는 김완섭 장관이 지난 5일 경북 상주시 낙동강변 소재 경천섬과 상주보 일대를 방문한 현장에서 이뤄졌다. 김 장관의 이번 방문은 임 의원이 제안했다.임이자 의원의 공약사항이자 상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천섬 일대의 친수거점지구 변경’을 통한 ‘친수, 친환경 관광지’로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방문을 요청한 것이다. 건의 현장에는 임이자 의원을 비롯해 환경부장관, 낙동강유역청장, 대구지방환경청장, 상주시장, 지역민 등이 참석했다. 상주시는 브리핑을 통해 경천섬과 다목적 1,2,3 광장, 주차장 등을 체육시설, 오토캠핑장, 편의시설 등의 설치가 가능한 친수거점지구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이자 의원은 “아름다운 하천변 경관을 상주시민과 국민들이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친수거점지구 변경이 필수”라며 “캠핑과 차박의 성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규제에 묶여 시설도, 관리도 할 수 없어 오히려 환경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완섭 장관은 “관광지 확대를 위한 일방적인 요구가 아닌, 환경을 보전하며 누릴 수 있는 제안이라 많이 놀랐다”며 “요청사항을 검토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친수거점지구 변경이 이뤄지면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상주국제승마장, 상주박물관, 자전거박물관, 경천대 관광지 등 22개 명소가 있는 경천섬 일대는 통합신공항과 3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어, 추후 수변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6

김천에 전국 첫 도심형 생활물류복합센터 준공

김천에 전기자전거를 배송 수단으로 하는 새로운 도심형 생활물류복합센터가 준공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김천에서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생활물류복합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 특구는 2021년 중기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뒤 도심 주차장을 물류센터로 이용하고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배송 수단으로 친환경 생활물류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생활물류복합센터는 정부 지원에 더해 지방비 63억여원을 투입해 김천시 율곡동에 2천531㎡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해 7월 착공 이후 1년여 만에 준공됐다. 생활물류복합센터는 주차장법 특례를 적용받아 전국 최초로 공영주차장에 생활물류 거점 기능을 융합한 신개념 복합시설로 안전성과 효율성,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친환경 도심물류용 화물 전기자전거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독일 라이틀사와 특구 기업인 에코브, HL만도가 ‘신제품 공동개발 및 사업화 상호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 이는 5년간 화물용 전기자전거 5천대 수출 규모이다. 이들 기업은 독일 우정사업본부(DHL)와 아마존(영국 유럽본부) 등 유럽의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규제 정비가 완료되면 국내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도와 김천시는 특구 사업자인 쿠팡 및 피엘지와 협력해 ‘도심 주차장을 활용한 생활 물류 플랫폼 실증 활성화를 위한 민관 공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에 건립된 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 소상공인과 함께 다양한 생활물류 편의 서비스 실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아파트 택배 차량 진입 등으로 인한 택배 갈등 같은 생활물류 문제 해결과 지역 일자리 창출, 화물 전기자전거 산업 성장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ncb7737@kbmaeil.com

2024-09-05

상주시, 소상공인 출산장려 지원 나서

상주시가 소상공인의 출산장려를 위해 출산 소상공인의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2일부터 2024년 경상북도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영업을 보장하기 위해 출산 소상공인의 사업장 내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과 자격요건은 경북에 주소지를 두고 2024년 자녀를 출산한 소상공인과 배우자 중 거주지와 사업장 주소가 모두 경북에 있는 소상공인이다. 출산일 기준 1년 이상 영업을 하고, 직전연도 매출액이 연 1,20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기한은 출산 후 6개월 이내이며, 2025년 5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공고일 이전 출산자는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출산으로 경영 대체인력을 고용하면 월 최대 200만원, 연속된 6개월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 고용 시 최저임금법 및 근로기준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만족해야 하며, 사업장당 1명분만 지원한다. 신청은 경상북도 ‘모이소’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1개월 단위로 인건비를 청구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발표는 서류심사를 거쳐 다음 달 10일경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상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소상공인지원팀(☎1800-87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의 경영단절을 극복하고 출산하기 좋은 환경 조성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5

상주시 먹거리연대 사회적협동조합 출범

지역 먹거리운동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상주시 먹거리연대 사회적협동조합 ‘상주이음’이 출범했다.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김영희)은 최근 발기인과 설립동의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이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에서는 김영희 단장을 이사장으로 하는 임원진을 선출해 상주이음의 설립을 공표했다. 상주이음은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지역농산물의 체계적인 공급 시스템을 만들어가며, 관련 사회적 경제 조직을 육성ㆍ지원하게 된다. 또한, 생산자의 품목기획생산을 조직하고, 먹거리공동체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특히, 먹거리를 의제로 한 포럼과 공모전 등을 개최하며, 신활력사업으로 발굴된 액션그룹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로컬푸드 홍보물 발간, 먹거리 대중강좌, 다양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먹거리교육,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꿈나무먹거리돌봄 교육, 직거래문화 확산을 위한 모두의 장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 상주이음은 모든 상주시민을 대상으로 꾸준히 조합원을 모집해 명실상부한 상주시 대표 먹거리운동추진단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조합원은 5만원 이상 출자를 하고, 가입신청 의사를 밝히면 생산자/소비자 조합원이 될 수 있다. 김영희 이사장은 “농장과 식탁을 잇고, 농민과 소비자를 이어주고,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먹거리운동을 펼치겠다”며 “지역의 우수한 농업자원을 바탕으로 잘 먹고 잘사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5

상주 권지혜 학생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최우수상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 학생이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상주 함창중앙초등학교(교장 오정선) 6학년 권지혜 학생은 지난 3일 발표된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심사결과 최우수상(1등급)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 ‘특명 엘리베이터 손끼임 사고를 막아라’는 엘리베이터 문과 벽 틈에 어린이들의 손이 끼이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발명품이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안전 장치로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창중앙초등학교는 2024학년도 미래형 융합교육(STEAM) 선도학교 운영 및 발명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전교생 1인 1발명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최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전국대회 2연속 최우수상까지 석권해 발명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지혜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발명품을 개선하고 만드는데 힘든 점이도 많았지만 박인홍 선생님의 격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 안전을 지키는 과학자가 돼 세상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정선 함창중앙초등학교장은 “평소 다양한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던 권지혜 학생의 끈질긴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발명 특색 교육활동을 이어나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4

상주박물관 야행(夜行) 프로그램…지역 역사와 문화 체험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야간 행사를 개최해 인기를 끌었다. 박물관은 지난 주말 1박 2일 일정으로 야행(夜行) 프로그램 ‘밤의 박물관’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올해 처음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참가 희망자를 모집 결과 약 350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상주의 역사 문화에 관심이 있는 22명을 선발해 진행했다. 상주박물관과 전통의례관, 경천섬 일대에서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오후 5시에 시작해 재즈공연, 전통 등 만들기, 학예사가 들려주는 밤의 박물관, 경천섬 야간 탐방, 상주국제승마장 말 먹이 주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저녁 식사와 함께 상주 쌀로 개발한 막걸리 와인도 시음하면서 박물관의 밤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야행 프로그램은 내년에도 개최할 예정이며, 다양한 참가자를 모집해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밤의 박물관을 통해 시민들이 상주의 역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4

김천지역 제조업체 추석 휴무 기간과 상여금은 얼마나 되나

김천지역 제조업체 68.3%가 이번 추석연휴 기간 공장가동 없이 단체 휴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안용우)가 김천지역의 주요 업종별 제조업체 총 60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추석 휴무 기간과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60개 업체 중 56개 업체(93.3%)가 이번 추석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으며, 이들 업체 중 41개 업체(68.3%)가 공장가동 없이 단체 휴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생산을 멈출 수 없는 시스템, 납품 등으로 현장을 가동하며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는 15개 업체(25.0%)로 조사됐다. 추석 휴무 기간은 9월 14일∼18일까지인 ‘5일간 휴무’를 실시한다는 업체가 49개(81.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일간 휴무 3개(5.0%)’, ‘7일간 휴무 2개(3.3%)’순이다. ‘2일간 휴무’, ‘6일간 휴무’ 업체는 각각 1개(1.7%)이고 ‘미정’은 4개 업체(6.6%)이다. 근로자들의 관심사인 상여금은 정규상여금 또는 교통비 형식으로 지급하는 업체는 26개 업체(43.3%)이고, 추석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업체는 24개 업체(40.0%)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추석상여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업체도 10개 업체(16.7%)로 조사됐다. 이들 조사업체 중 추석상여금을 정률로 지급하는 업체는 10%∼100%로 다양했으며 평균 56.8%의 상여금을 지급한다. 추석상여금을 정액 형식으로 지급하는 업체는 평균 5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조사대상 업체 중 37개 업체(61.7%)가 추석 선물을 제공한다고 답했으며, 주로 3∼5만 원대의 실속있는 선물을 준비했으며 그 외 업체에선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한 복지포인트 또는 상품권 등으로 제공한다고 대답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9-04

2024년도 김천복지재단 제3차 이사회 개최

김천복지재단(이사장 김충섭)은 지난 2일 제2대 이사회 임원 임명식 및 김천복지재단 2024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 앞서 지난 제2차 이사회에서 선임된 임원 8명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임기는 2024년 9월 2일부터 2027년 9월 1일까지이다. 이어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이사장 선출과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 총 3건의 안건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2025년 재단 사업으로는 복지자원발굴 및 연계협력사업, 김천형 SOS긴급지원사업, 희망복지공동체지원사업, 후원결연사업, 재해‧재난구호사업,지역청년 인재육성사업, 간병비지원사업으로 총 7개 사업을 운영하기로 의결했다. 제2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충섭 이사장은 “김천복지재단이 여러 가지 면모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기 위해 애써왔고, 앞으로도 임원 여러분의 헌신과 리더십이 더 나은 복지 도시를 열어 갈 것이며, 작은 나눔이 모여 큰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천복지재단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시민들의 따뜻한 정성으로 15억 원의 후원 금품을 모금했다. 이번 후원 금품은 법과 제도의 한계로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천형 SOS긴급지원사업 8000만원,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을 통해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희망복지공동체 지원사업 1억 9000만원, 공공이전기관과 MOU 체결 및 기부자의 지정기탁의사가 반영된 맞춤형 후원 결연사업 2억 3000만원, 복지 차량 지원사업 1억 4000만원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9-04

“미등록경로당도 소외되면 안되죠”

구미시가 지난 2일과 3일 이틀 동안 미등록경로당 47개소에 총 16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생필품 지원은 지난해 10월 구미시 노인복지기금 조례 개정에 따라 미등록경로당 지원 근거가 마련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노인복지기금 이자를 활용해 커피, 라면, 두유, 휴지 등 필수 생필품을 제공했다. 특히 ‘1사 1경로당’ 자매결연을 맺은 6개 경로당에서는 각 노동조합 및 관계자 10여 명이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1사 1경로당’ 자매결연사업은 지역 내 기업 노동조합과 경로당이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연대감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효행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한국노총 구미지부(의장 전상구)는 지난해 12월 자매결연 이후 설날, 어버이날, 말복 등 다양한 기념일에 총 500만원 상당의 후원을 했으며, 연말에도 후원과 자원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 등록경로당 421개소와 미등록경로당 47개소까지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겠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여가활동 확대와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03

칠곡군 평화분수에서 ‘2024 칠곡꿀맥 페스타’열린다

칠곡군이 오는 7일 칠곡평화분수에서 ‘2024 칠곡꿀맥 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지역특산품인 ‘꿀을 활용한 수제맥주’와 왜관수도원 ‘독일식 분도소시지를 콜라보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미식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관광 및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이색축제이다. 행사장에는 꿀 수제맥주와 독일식 소시지 등 다양한 안주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존과 MZ들이 열광하는 박명수 DJ윈디가 출연하는 ‘칠곡DJ파티’,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또 △맥주빨리마시기대회 △소시지 반띵 대회 △비어퐁 게임 등 유쾌한 체험이벤트도 열린다. 또한 행사 당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행사장 곳곳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행사장 주변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없는 축제를 위해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긴 폭염에 지친 군민 그리고 방문객들 위해 재미있고 알차게 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이 방문하셔서 잠시 무더위를 잊고 친구, 가족, 이웃과 함께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9-03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 7기 교육 개강

상주시가 지난 2일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센터에서 2024년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7기 교육생 52명에 대한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개강식에서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이 참석해 교육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이번에 선발된 7기 교육생은 농식품부가 전국 18세에서 39세 이하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두 달 동안 블라인드 심사를 실시한 끝에 5.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9월부터 농업기초, 정보통신기술(ICT), 작물재배 기초, 현장 견학 및 실습 등의 입문교육과정(2개월), 스마트팜 선도농가 등 현장중심의 교육형실습과정(6개월), 파종·수확·판매까지 스스로 책임지는 자기주도 경영형실습과정(12개월) 등 총 20개월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기간 동안에는 강사비, 현장 견학비, 컨설턴트비 등 월 70만원의 교육생 실습비와 연간 360만원의 재료비가 지급되는데 이는 전액 국비(100%)로 충당된다. 개강식에 나온 한 교육생은 “전국 스마트팜 혁신밸리 4대 권역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최고의 강사진으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적용하는 경북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교육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20개월 동안 열심히 배워 최고의 스마트팜 청년 농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교육생들이 20개월 동안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교육 수료 후에도 스마트팜 창농이나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3

상주시청 공직자, ‘상주가 딱이軍’ 결의대회 개최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에 나선 상주시가 지난 2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시청 공직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군부대 이전 사업과 관련한 그동안의 추진경과와 향후 평가 진행 절차 등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다. 이어 유치 추진을 위한 각 소관 부서별 역할 및 이전 유치성공 후의 군인가족에 대한 지원정책 발굴 등 민군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군부대 유치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담은 ‘상주가 딱이軍’ 힘찬 구호와 피켓 퍼포먼스를 펼쳤다. 상주시는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 유치를 위해 2022년도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이전 이전유치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추진단은 교육·의료·문화·생활 등의 정주여건을 분석하고 군부대 맞춤형 발전방안을 도출하는 등 치밀한 사전준비를 해왔다. 부대 임무수행과 방어에 용이한 최적의 지리적 위치, 사통팔달의 교통망, 뛰어난 사업성 등 다양한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유치전략 발표에 나선 고두환 미래정책실장은 “상주시는 최근 기회발전 특구, 교육발전 특구,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선정 등으로 군부대 유치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실장은 이어 “여기에 더해 이전지 최종결정 후의 이전전담부서 신설, 신속한 인·허가, 군인 및 군가족 지원(호국장학금, 제대군인 스마트팜 임대·창농 지원사업 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정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인구감소 문제와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 노력에 동료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상주시에서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민간단체들이 주도해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 문화원장 김홍배)를 구성하고, 서명운동, 결의대회 등을 펼치며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군부대 유치에 나서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3

칠곡군, 7950억원 규모‘2024년 2회 추경예산’편성

칠곡군이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액 7610억 원보다 340억 원(4.5%)이 증가한 7950억 원 규모이다. 군은 이번 예산 편성에서 국·도비 사업예산을 중점적으로 반영하는 동시에 재해·재난에 대비한 시민 안전 확보, 지역 현안사업 및 민선8기 공약사업 등 필수적인 주요 사업 추진과 지역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뒀다. 재난 및 안전 관련 예산으로 △집중호우(7.9.∼7.10.) 수해복구비 69억원 △지하차도(교동, 동안복성 등) 진입차단시설 설치공사 3억 2천만원 △신남원지 원격계측정보시스템 구축사업 3억 2천만원 등을 편성했다. 민선8기 공약사업 및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생산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 35억원 △약목면 복성리 도시재생사업 부지매입 12억원 △인평리 다목적광장 조성 30억원 △키득키득 어린이놀이터 조성 6억원 등을 배정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해 선제적 재난대응과 미래 성장동력 마련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각종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활력 넘치는 칠곡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9-02

상주시 아픈아이 진료 픽업부터 병원, 귀가까지 책임집니다

상주시가 맞벌이 부부 등의 아픈아이 병원 진료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시는 2일부터 맞벌이 등 양육 공백 가정의 부모를 대신해 병원에 동행하는 ‘아픈아이 동행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전담 돌봄인력이 아동 픽업부터 진료, 귀가까지 병원 진료 전 과정을 동행하는 내용이다. 갑작스런 자녀의 병원 진료로 휴가를 내야 하는 맞벌이 가정 등의 부담을 상당부분 덜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모이소-경상북도’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인적사항, 진료시간, 아동 픽업 장소 등을 입력하고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돌봄인력이 전용 차량으로 아이가 있는 곳을 방문해 부모가 원하는 지역 내 병·의원에 아이와 동행한다. 이용대상 아동은 상주시에 주소를 둔 맞벌이, 취업한 한부모 등 실질적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4세 이상 유아 및 초등학생이다. 신청은 평일 월~금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이용시간은 당일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오후 13시 30분~15시 30분, 15시 30분~17시 30분까지 3회 중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이고 병원비와 약제비는 부모가 부담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병원진료를 받는 것이 어려운 가정에 이 서비스가 요긴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아동돌봄 지원체계를 확충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에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픈아이 동행서비스 사업 제공기관인 상주시가족센터(☎531-1342)로 문의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2

김천시, 남산지구 도시재생사업 마을 관리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인가

김천시가 지난달 29일 남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의 마을 관리사회적협동조합(마사협) 설립인가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았다. 마사협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단체로 마중물사업 종료 이후에도 주민주도의 마을 관리 및 지속적인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한다. 시는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사업인 남산지구에 지역포괄케어센터 건립, 실버커뮤니티 교류 공간 및 주민 활력소 건립 등 지역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한 주거복지 환경개선과 생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생활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남산골 마사협은 사업이 완료되면 거점 공간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주민조직을 육성하고 지역 활성화를 견인하는데 주도적인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사협 강경규 대표는 “지자체, 도시재생 지원센터, 사회적경제기업, 마사협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공공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고 지역 유관 단체 및 대학교 등과 연계한 마을종합관리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남산골 마사협의 국토부 설립인가는 현재 추진 중인 남산지구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해 지역 활성화에 더욱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 마중물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주민이 직접 마사협을 통해 지속시켜 나갈 것을 생각하니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