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청년행복 ‘우리동네 클래스’에서 찾는다…상주시 32개 강좌 330명 모집

상주시가 지역청년들이 해보고 싶은 것을 행복하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강좌를 열었다. 시는 이달부터 청년 행복 뉴딜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클래스’를 개강했다. 수강생은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330명을 선착순 모집했다. 교육은 11월 1일부터 26일까지 청년센터 들락날락과 지역 내 클래스공방에서 이뤄지고 있다. ‘청년 행복 뉴딜프로젝트’는 경상북도 공모사업으로 상주시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지역 청년들이 배워 보고 싶은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취미클래스, 성과공유회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과정은 예술·공예 강좌 11개(미닫이서랍장 만들기, 가죽가방 만들기, 핸드크림 만들기 등), 요리 강좌 5개(쿠키 만들기, 막걸리 만들기, 모나카 만들기 등), 힐링 강좌 1개(아로마 체험)로 총 16개 과목 32개 강좌다. 특히, 미혼청년들의 교류와 만남기회 제공을 위해 와인이론시음 클래스를 별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동네 클래스’는 연속적인 문화·취미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단편적인 취미클래스를 넘어 결과물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오는 11월 30일 성과공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고두환 미래정책실장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이 취미클래스를 기반으로 서로 교류해 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지역청년들에게 문화를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6

한국미술인선교회 김천시 구성면 송죽2리 마을벽화로 꾸며

김천시 구성면은 지난 5일 송죽2리에서 마을벽화 꾸미기 활동을 했다. 마을에 소재한 송죽교회에서 한국미술인선교회의 작가들을 초청해 마을 가정집 벽과 담에 생기 있는 그림을 그려 넣었다. 이날 주민과 작가 30명이 벽화로 자신의 재능을 기부했다. 동·식물 뿐만 아니라 밤하늘과 같은 자연의 모습 등 다양한 작품이 그려졌다. 그 중 가장 이목을 끄는 작품은 컨테이너에 그려진 소나무와 대나무의 그림이다. 시원하게 쭉 뻗은 나무의 모습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실제 나무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그동안 송죽2리 마을의 벽과 담은 금이 가거나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지 않아 주민 간의 갈등이 조금씩 있어 왔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주민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자발적으로 활동에 참여했다. 자신들의 벽과 담을 작품으로 활용하는 것에 흔쾌히 협조하는 등 정겨운 마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혜정 구성면장은 “벽화는 마을의 분위기에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송죽교회에서 한국미술인선교회의 작가님들을 초청해 마을에 생기가 넘치는 벽화를 그려줘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상찬 송죽2리 이장은 “멀리서 우리 마을까지 찾아와 주신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큰 선물까지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벽화를 깨끗하게 관리해 멋진 마을의 모습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1-06

김천시,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광역환승제 시행… 9개 지자체 통일요금제 적용

김천시가 오는 12월 14일부터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를 시행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 으로 기대된다. 이번 광역환승제는 김천시를 포함해 구미, 대구, 칠곡, 성주, 고령, 청도, 경산, 영천등 총 9개 지자체가 참여한 시내 및 농어촌버스, 대구광역철도, 대구지하철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포괄한다. 광역환승제는 이용자에게 시내버스와 대구도시철도 간 무료 환승을 제공하며, 시내버스와 대구광역철도 간 환승 시에는 버스 기본요금 외 광역철도 요금을 정액할인 받을 수 있다. 환승은 하차 후 60분 내 최대 2회까지 가능해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달 29일부터는 김천시를 포함한 9개 지자체에 통일된 교통카드 요금제가 적용된다. 교통카드 기준으로 성인 1500원, 중고생 850원, 초등생400원의 요금 체계가 도입돼 지역 간 요금 차이로 인한 불편이 해소되고 대중교통 이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광역환승제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12월 14일부터는 청소년 및 어린이 교통카드 사용을 의무화한다. 부모님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으며, 이를 위해 오는13일∼12월 13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김천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광역환승제가 시행되면 이동 편의성이 크게개선될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뿐 아니라 광역환승제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1-06

구미시, 2024 구미시 평생학습가족 페스타 개최

구미시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평생학습원 일원에서 ‘2024 구미시 평생학습가족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얻은 성과를 공유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시 부문에서는 서예와 여행사진작가반 등 12개 강좌 수강생들이 출품한 300여 점의 작품이 평생학습원 1·2층 로비에 전시된다. 공연 부문에서는 하모니카와 색소폰 등 7개의 평생학습 동아리가 소공원 무대에서 발표회를 개최한다. 또 시민들이 평생학습 정기강좌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수지요법과 정리수납전문 등 12개 강좌의 학습 플리마켓이 주차장에 마련된다. 사전 접수로 인기가 높았던 원데이 클래스는 ‘온가족 케이크만들기’와 ‘가족사진 팝아트’ 강좌로 구성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구미지역 3개 대학도 페스타에 힘을 보탠다. 금오공대 밴드 소리샘과 힙합댄스 동아리 오버플로우가 행사의 열기를 더하고, 구미대의 타로 심리상담과 경운대의 심폐소생술 체험부스는 시민들이 다양한 학습과 체험을 통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평생학습원 소속 단체와 학교들도 힘을 모아 커피 및 음료 봉사, 솜사탕과 팝콘 간식 제공, 자개모빌과 뜨개질 체험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평생학습원이 새롭게 마련한 소공원의 맨발산책로와 학습원 자료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직쇼, 푸드트럭까지 가을날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시민들이 평생학습에 대해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평생학습원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6

구미시, 외국인 투자유치로 대통령 표창 수상

구미시가 도레이첨단소재와 하이엠케이 등 해외 투자기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구미시는 지난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파르나스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2024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도레이첨단소재㈜의 구미4공장 탄소섬유 기공식을 비롯해 올해 4월 오스트리아 투자기업 하이엠케이㈜ 구미인동공장 기공식, 10월 도레이첨단소재 구미5공장 IT필름 13·14호기 및 구미1공장 아라미드섬유 2호기 기공식 등 활발한 투자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또 중국계 반도체 외국인 투자기업의 대규모 고용이 예상되는 신설 공장도 계획 중에 있어 향후 구미시의 외국인 투자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구미시에는 도레이첨단소재를 포함해 약 40개의 외국인 투자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동차,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첨단 분야의 소재·부품·장비를 생산하며 LG, 삼성, 현대·기아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에 공급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의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구미외국인투자지역은 총 32개 필지에 168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단 4개의 필지만 남아있을 정도로 높은 투자 수요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32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약 2조 1497억원의 생산과 10억 4921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구미시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통, 교육, 문화 등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등 국가 산업정책에 부응하는 다양한 지원책도 추진 중이다. 투자 초기 단계부터 인력 수급과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 매니저(PM)도 지정해 공장 착공부터 준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투자유치단 파견과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투자 1번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들의 사후 관리와 고충 처리에도 적극 나서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안심하고 사업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외국인 투자유치는 국가 산업의 핵심 정책이자 백년대계를 그리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구미가 외국인 투자에 최고의 선택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6

할머니 래퍼들 ‘힙한 그루브’ 대결 승자는…

경북 칠곡군에서 할머니 래퍼들의 그룹 배틀이 펼쳐졌다. 평균 연령 80세를 훌쩍 넘긴 래퍼들의 세상 힙한 그루브에 무대가 뒤집어졌다. 지난 2일 칠곡군 왜관읍에서 열린‘쩜오골목축제’의 특별행사로 마련된‘쇼미 더 할머니’랩 배틀대회서‘수니와칠공주’와‘텃밭 왕언니’의 세기의 대결이 펼쳐졌다. 외신에서도 K-할매로 주목한 수니와칠공주에게 지난 3월 창단한 신생 할매래퍼 그룹 텃밭 왕언니가 도전장을 내민 것. 수니와칠공주와 텃밭 왕언니 모두 여든이 넘어 랩에 도전한 할머니들로 90세로 최고령인 추유을 할머니를 포함해 그룹의 평균 연령은 각각 85세와 82세다. 이날 경연에서 두 그룹은 리더들이 즉석에서 만든 랩을 선보이며 공연을 펼쳤고 이후 프리스타일 그룹 랩 배틀까지 벌이며 흥을 이어갔다. 가을을 주제로 한 리더들의 즉흥 랩 대결은 후배의 과감한 도발로 시작됐다. 텃밭 왕언니 리더 성추자 할머니는 “기름 짜듯이 쫙 짜버려 버릴 테야”라며 수니와칠공주 리더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 이에 질세라 수니와 칠공주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가을 아침 산에 올라가니 도토리도 줍고요, 알밤도 줍고요. 달래도 따고요.”라며 맞불을 놓았다. 개인전에 이어 펼쳐진 단체전에서 두 그룹의 할머니들은 아래위 펑퍼짐한 옷차림으로 흥을 내뿜으며 무대를 휘저었고 독자적인 안무를 통해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날 무대에서 수니와칠공주를 응원하는‘슬리피’와 텃밭 왕언니를 지지하는‘제이통’등 국내 정상급 래퍼들의 신경전도 불을 뿜었다. 또 두 그룹을 지도하는 강사들끼리의 자존심 싸움도 팽팽하게 펼쳐졌다. 부부 사이인 이들은 무대에 서기 전 각방을 쓰며 안무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공연에 사용될 각종 소품을 철저하게 숨기는 등 보안 속에 맹연습을 이어왔다. 이처럼 경연 순간순간마다 양측 모두 불꽃 튀기는 랩과 나이를 잊은 댄스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깊어졌지만, 수니와칠공주의 압승으로 결판이 났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쇼미 더 할머니’라는 문구가 새겨진 우승 모자를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에게 전달했다. 김 군수는 “무승부를 선언하고 싶었지만, 대회이니만큼 심사 결과를 모아 승부를 가렸다”며 “두 어르신 래퍼 그룹의 대결은 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아름다운 도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05

구미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대거 선정

구미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3분기 그림자행태 규제개선 사례에서 우수 1건, 신규 1건, 벤치마킹 2건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기업의 애로 사항과 주민 생활 불편을 해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적극행정 사례를 매 분기마다 발굴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구미시의 우수사례는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탄력적 운영’으로, 야간 물류 차량 이동이 많은 왕산로 어린이 보호구역 구간에서 속도제한을 오후 9시부터 오전 7시까지 기존 40㎞/h에서 50㎞/h로 완화해 교통 흐름을 개선했다. 교통안전시설심의회와 유관 기관의 협의를 거쳐 추진된 이 사례는 도내 최초 시도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규사례는 축산 농가의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한 ‘축사 등 공작물 설치 제한 허가 기준 완화’이다. 기존 ‘구미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라 축사, 작물 재배사, 동식물 관련 시설에만 공작물(발전시설) 설치가 제한되자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고, 이를 해소하고자 시는 관련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시는 구미시의회와 지역 주민, 축산 농가 간의 여러 차례 소통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 7월 개정된 조례를 공포·시행해 축산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줬다. 벤치마킹 사례는 ‘원스톱 민원팀’과 ‘소액 이행보증금 확약서 제출 절차 간소화’가 채택돼 구미시가 시민 불편 해소와 규제 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5

상주시, 내년도 지적재조사사업 3개지구 선정…공성 옥산, 병성, 남적지구 총 1470필지, 100만9000㎡

상주시가 내년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3개 지구를 선정하고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대상지는 공성 옥산지구(공성면 옥산리 130번지 일원) , 병성지구(병성동 52-1번지 일원), 남적지구(남적동 4-1번지 일원)로 면적은 1470필지, 100만9000㎡다. 이번에 선정된 공성 옥산지구는 구조물(상가,주택,철도) 등이 밀집해 경계분쟁이 빈번했던 곳이며, 남적지구와 병성지구는 현실경계와 지적경계가 상이해 재산권에 대한 제약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에 상주시는 국비 3억1700만원을 확보해 2025년 1월부터 약 2년간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절차는 주민설명회 개최, 동의서 징구 및 사업지구지정, 책임수행기관 위탁, 토지현황 조사 및 지적재조사 측량, 임시경계점에대한 의견접수, 경계결정 및 경계확정, 사업완료 공고 및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 조정금 지급 및 징수 순으로 진행된다. 상주시는 그동안 지적불부합으로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28개 지구, 총 9089필지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에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일치시켜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명확한 경계 설정으로 재산권을 보호해 토지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유헌종 행복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지는데, 사업지구 지정을 위해서는 지구별 토지소유자 총수의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며 “토지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며, 앞으로도 경계 분쟁 해소와 시민의 재산권 행사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5

상주시사회복지박람회 성황리에 개최…시민 1500여명 참여 다채로운 행사 펼쳐

지난 2일 복룡동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는 시민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 복지를 잇는 2024 상주시사회복지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상주시사회복지협의회, 상주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공동주관했다. 개회식에서는 지역 복지기관 참여자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복지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유공자 13명에 대한 표창과 ‘시민과 복지를 잇다’라는 슬로건 퍼포먼스 및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박람회장에서는 40여개 복지기관·시설·단체가 홍보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시민 100명이 참여한 도전! 복지골든벨을 통해 상주시 복지정책을 일반시민에게 널리 알렸다. 또한, 임신·출산부터 노인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복지정보를 안내하는 전시장과 24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시장을 열어 지역복지에 대해 관심을 유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행사를 공동주관 한 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상주시사회복지협의회, 상주시사회복지사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에서도 이번 박람회와 같이 시민들과 다양한 복지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복지체감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5

상주연탄은행, 사랑의 연탄 나눔 재개 …연탄 600여장 배달하고 자장면 무료봉사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 아랫목을 따뜻하게 지켜줄 상주연탄은행이 올해도 어김없이 문을 열었다. 경북 상주연탄은행(대표 강인철)은 지난 4일 은행 앞마당에서 ‘2024년 상주연탄은행 재개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강인천 상주연탄은행대표, 전국W아너 리더(임주원 회장 외 5명), 전국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 김영기 어울림상주봉사단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자장면 무료봉사를 시작으로 어려운 가구에 대한 연탄배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국W아너에서는 상주연탄은행에 500만원을 기탁하고, 어울림상주봉사단과 함께 취약가구에 연탄 600장을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경상북도 내 3개소 중 하나인 상주연탄은행은 순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7년 문을 연 이후 지난해까지 총 4,600가구에 168만장의 연탄을 지원하는 등 사각지대에 대한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상주연탄은행 대표 강인철 목사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끊이지 않고 연탄을 지원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연탄은행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국W아너에서 연탄은행 활동에 도움을 주신 것처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5

김천시, 김천시 맛·깔·친 우수음식점 지정 및 재지정 수여식 개최!

김천시가 지난 4일 율곡동 소재 덕산90짜글이에서 2024년 하반기 ‘맛·깔·친 우수음식점’신규 및 재지정 업소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 2019년도부터 시행된 ‘맛·깔·친(맛있고 깔끔하고 친절한 업소) 우수음식점’지정은 김천시를 대표하는 음식점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1차 사전평가와 2차 우수음식점 발굴·육성위원회의 현장 심사를 통해 맛, 위생, 친절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또한, 지정된 지 2년이 경과된 업소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2024년 하반기에는 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 볼 수 있는 한우특별시, 지례흑돼지 짜글이 찌개로 유명한 34년 전통의 덕산90짜글이가 신규 업소로 지정하고, 청산고을, 싱글벙글, 수가성, 우천냉면, 선채령이 재평가 심사를 통해 재지정 됐다. 신규 및 재지정 업소에는 지정서 수여, 현판 및 시설개선자금 지원, 시청 홈페이지, 맛집 책자, 온라인 매체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의 대표 우수음식점으로 지정된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손님들에게 정성을 다해 음식을 제공해 줄 것을 당부하고, 김천시에서는 앞으로도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우수한 음식점 발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1-05

상주시, 대규모 농산물종합물류시설 건립에 박차

전국에서도 가장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상주시가 농산물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대규모 농산물종합물류시설(가칭)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상주시에는 2개의 공판장(상주농협, 상주원예농협)과 민영도매시장(남문청과)이 있다. 3개 시설을 모두 합해도 부지면적 1만7980㎡, 연면적 5,919㎡ 규모 밖에 되지 않는다.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화돼 출하자와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데, 특히 감 출하철만 되면 출하차량이 수㎞씩 줄을 서 밤샘을 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총 사업비(추정치) 1,000억원 정도를 들여 9만1390㎡ 부지에 건평 2만6898㎡ 규모의 농산물종합물류시설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먼저 2021년부터 이를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2년에 걸쳐 완료하고, 성동동 일원에 대상지를 선정했다. 지난해는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변경) 용역에 들어가 현재 경북도에 계획 제출을 위한 마무리 작업 중이다. 이어 올해 3월에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를 위한 협약체결 후 지난 10월 21일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상주시는 앞으로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규모를 보다 구체화 하고 조속하게 부지매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 농산물종합물류시설(가칭)은 시민 모두를 위한 시설로 농업인과 이용객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농산물의 유통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4

칠곡군의 명동 부활 알리는 ‘쩜오골목축제’성료

80·90년대 칠곡군의 명동이라 불리며 호황을 누렸던 왜관읍 1.5번 도로의 과거를 추억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색 골목 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칠곡군은 지난 2일 김재욱 군수를 비롯한 왜관읍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관광객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게인 1980’을 주제로 쩜오골목축제를 개최했다. 쩜오골목은 왜관읍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1번 도로와 2번 도로 사이에 있다. 축제는 왜관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하나로 기획부터 진행까지 담당 공무원과 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골목 상인들이 힘을 합쳐 알차고 풍성하게 마련했다. 축제가 열린 1.5번 도로는 모처럼 관광객으로 넘쳐나고 상인들은 프리마켓 부스에 상품을 전시하며 손님맞이로 분주했다. 국내 정상급 래퍼 슬리피·쿤타·조광일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할매래퍼그룹 배틀이 펼쳐졌다. 또 네팔·우즈베키스탄·라오스·태국 등 세계 10개국의 전통 음식과 칠곡군의 10개 마을에서 저마다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수제 막걸리가 무료로 제공돼 호응을 얻었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떡메치기, 고리걸기 등 전통놀이와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인생네컷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골목 상인들은 축제 날 이른 아침부터 골목 청소에 나섰고, 왜관자율방범대와 왜관가온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나서 안전한 행사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상인 김진수씨는 “축제를 통해 상가 홍보는 물론 매출도 크게 늘었다”며“앞으로도 행사를 자주 열어 쩜오골목이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쩜오 골목이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은 물론 칠곡낙동강평화축제의 원도심 분산 개최와 이색 축제 등의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04

수호지례(授號之禮)를 아시나요…상주향교 새로운 인격 탄생 축하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수호지례(授號之禮)가 재현돼 눈길을 끌었다.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김명희)는 최근 상주유림회관에서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수호지례(授號之禮)를 개최했다. 수호지례는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 대신 벗 간에 쉽게 부르는 다른 이름을 지어주는 의식이다. 의식 대상자는 향토기업인 동아쏘시오 그룹의 ㈜동천수 대표이사인 주재현(朱宰賢·55)씨 였다. 호(號)는 권기봉 상주향교 경전반 강사가 ‘송산(松山)’이라 짓고, 호와 호설(號說)은 서예가인 소파 윤대영 작가가 족자에 써준 글씨를 표구했다. ‘송(松)’자는 산속의 고결한 선비를 의미하니 송백(松柏)의 굳건함으로 사람이 절개를 지키고 시류에 변하지 않는 것을 비유해 송산(松山, 솔뫼)이라 지었다고 호설을 풀이 겸 설명했다. 송산(松山) 주재현 동천수 대표이사는 이에 자그마한 정성으로 권기봉 강사님을 비롯한 강학생들에게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 호설의(號說儀)로 대신했다. 예부터 사람이 태어나면 3개월째에 아명(兒名)을 천하게 지어 각종 돌림병 등 역질이나 기타 잡귀로부터 보호해 왔으며, 어느 정도 성장하면서 이름을 지어 왔다. 20세의 약관(弱冠)이 되면 자(字)를 받아 관례(冠禮)를 올렸다. 이로부터 이름대신 자를 불렀는데, 이름은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소중함 때문이라 할 것이며, 70이 돼야 호(號)를 얻는다고 했다. 김명희 전교는 “그동안 잊힌 수호지례(授號之禮)는 미풍양속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호는 자아(自我)의 표상이요 새로운 인격의 탄생이니 평생을 거울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4

상주사랑 전국관광사진 공모전…김보천 씨의 ‘속리산의 봄’ 금상 수상

상주시가 지난 1일 정례조회에서 ‘제14회 상주사랑 전국관광사진 공모전’ 금상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작품을 접수한 이번 공모전은 상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상주지부(지부장 고민성)에서 주관했다. 공모전에는 총361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중 14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금상은 상주 김보천 씨의 ‘속리산의 봄’이 차지했다. 입상 및 입선작은 총 74점으로 모든 작품이 상주시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빛나는 전통문화 그리고 진솔한 상주시민의 생활상을 담고 있다. 수상작은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상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상주시의 매력을 담고 지역 문화와 정서가 담겨 있는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은 한국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www.pask.net) 사진행사 결과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은 추후 상주시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이현균 공보감사실장은 “상주의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주신 작가분들의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사진공모전과 전시회가 상주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4

상주시, 안전도시 경북도 최우수상 수상…재난예방·수습·복구, 안전시책 개발 등 탁월

재난예방 등에 대한 상주시의 안전 수준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최근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시군평가에서 경북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에 따른 시설물 안전점검, 안전신고 등 각종 재난예방·수습·복구, 안전시책 개발, 안전문화정착 업무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상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평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재해예방사업 적극 추진 △내서면 서원리 재해취약지역 정비 △인명피해우려지역(급경사지) 인명피해예방 철저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시스템 강화 등 5개의 적극행정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하천의 통수능 부족 등에 따른 생활권 단위의 종합정비로 지역주민의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지평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는 416억 원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CCTV관제팀에서는 2024년 상반기 도내 베스트관제센터로 선정돼 경북경찰청장(김철문)으로부터 인증패 및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최우수상은 힘든 업무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4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 시범 운영

한국도로공사가 4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를 시범운영 한다.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는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상품의 휴게소 및 노선별 비교가능한 가격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10개 상품은 식사류(우동, 돈가스, 국밥, 비빔밥, 라면), 간식류(호두과자, 떡꼬치, 핫도그), 커피류(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이다.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시범운영 중 수집된 고객의 의견을 통해 제도를 보완해 11월 말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휴게소별 가격조회는 휴게소별 상품의 가격과 전국휴게소 음식의 최저가, 최고가, 평균가를 제공하며, 노선별 가격조회는 동일 고속도로 노선에 있는 휴게소별 음식의 최저가, 최고가를 제공해 상품의 가격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 김희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를 통해 고객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발굴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 화면. /한국도로공사 제공

2024-11-04

구미시립도서관, 평균 장서수·방문자수·대출권수 도내 3관왕

구미시가 상북도 내 도서관 운영 실적 3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구미시 도서관 1관당 평균 장서수 13만9645권, 평균 방문자수 23만3543명, 대출권수 14만5839권으로 경북도 내 1위를 기록했다. 현재 구미시 도서관 총 장서는 올해 9월 개관한 산동도서관 포함 7개소에 약 81만권(2024년 알파스 기준)에 달한다. 또 구미시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독서문화축제와 지역서점 인증제 등을 통해 지난 2월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제56회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서관 인프라 확장에 힘쓰고 있다. 지난 9월 개관한 산동도서관은 연면적 3149㎡ 규모로, AI와 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래형 도서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도심 공원에 위치한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195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리모델링 후에는 멀티 액티비티 공간, 유아·어린이 자료실, 북카페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시설 확장뿐만 아니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그 중 제3회 구미독서문화축제는 지난 10월 5일과 6일 이틀간 저명한 작가들의 북토크, 독립출판 북페어, 책 문화 체험 부스, 버스킹 공연 등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 한국폴리텍구미캠퍼스와 협약을 맺어 신간 도서를 비치하고, 구미소방서와 MOU를 체결해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독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독서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내년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그림책 읽어주는 선생님’사업을 통해 청년 계층의 취업 기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서관은 시민의 성장을 돕고,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수 있는 특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4

구미시, 제3차 2024년 구미시평생학습도시 포럼 성료

구미시는 지난 1일 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 대강당에서 ‘평생학습 대전환, 새 시대의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제3차 2024 구미시 평생학습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희수 중앙대학교 교수가 ‘평생학습 대전환, 새로운 시대의 평생학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어 김용현 경북 RISE사업 추진단장이 ‘평생학습도시와 대학의 지역 학습플랫폼으로서의 공존’을, 한성근 평생학습공장소 대표가 ‘평생학습도시의 미래 방향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대구대 양흥권 교수를 좌장으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지역 대학 및 지자체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학습 플랫폼으로서 대학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구조적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평생학습이 시민의 배움 요구에 부응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역할을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국가 평생학습정책과 지역 현안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문가 발표와 제안을 통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평생학습도시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04

칠곡군,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가을 음악회 열어

칠곡군은 지난 1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외국인 근로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 가을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칠곡군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살아가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왜관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이 주관했다. 행사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소외감을 음악을 통해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에는 국악실내악과 가야금 병창, 사물놀이 등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느낄수 있는 다양한 연주와 공연이 펼쳐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노래자랑과 함께 푸짐한 경품 행사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김재욱 군수는 “본국을 떠나 칠곡군의 산업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계시는 외국인 근로자 분들에게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음악회가 힘든 타향살이 속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올해 1월부터 외국인 근로자의 체계적 관리와 지원을 위해 도내 군부 최초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근로상담, 사업장·비자변경 안내, 의료지원 연계 등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