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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형 행사로 북적이는 구미…들썩이는 골목경제

구미시가 연이은 각종 전국 단위행사와 국제 대회, 스포츠·문화축제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시는 관광 비수기인 8월부터 9월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LG 드림페스티벌 등 총 6개의 대형 스포츠·문화 행사를 개최한다.이 행사들로 인해 10만 명의 방문객이 구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숙박, 음식, 카페, 상점 등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시는 방문객들이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과 식당 등에 안내 홍보물을 제작하고, 환경 정비와 위생 점검, 숙박비 인상, 불친절 행위 단속 등으로 글로벌 도시 구미의 이미지에 맞게 쾌적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또 지역 문화와 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념품 전시, 기업 제품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지역 식당 이용과 관광기념품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특히,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중·일 선수단 500여 명은 성리학역사관과 삼성, 농심 등을 탐방하며,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참가자들은 구미시티투어를 통해 지역 명소와 맛집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1년 중 가장 조용한 8월, 9월에 다양한 대형 행사를 유치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며 “구미시가 가진 다양한 자원과 매력을 최대한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2

김충섭 시장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 면담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이전 건의

김충섭 김천시장이 지난 21일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집무실에서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면담을 하고 국보인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의 김천 이전 방안을 논의했다.송언석 국회의원과 나영민 시의회 의장이 함께한 이날 면담에서는 석탑 이전을 위한 실질적인 전제조건 제시 등 이전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면서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구체적인 이전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약속했다.앞서 김천시는 지난 2003년 석탑 이전을 요청한 바 있지만 원위치인 남면 오봉리 일대의 보존관리 여건이 충족되지 않아 이전이 이뤄지지 못했다. 현재 김천시립박물관에 석탑 복제품이 전시돼 있다.김천시는 앞으로 석탑의 이전을 위해 국가유산청과 추후 사적 지정과 관련해 협의하고 석탑이 있었던 원위치의 토지를 매입하는 등 기반 여건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가칭)국보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석탑 제자리 찾기에 돌입할 계획이다.김충섭 시장은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국가유산에는 그 지역의 정신과 정체성이 깃들어 있다”며 “김천시의 귀중한 국가유산인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8-22

삼표그룹, 블루콘 킵 슬럼프 현장적용 눈길

삼표그룹이 여름철 고온과 도심지 교통체증에 따른 긴 운송 시간에도 일반 레미콘에 비해 2배 이상 작업 가능 시간을 늘려 시공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초유지 콘크리트 ‘블루콘 킵 슬럼프’(Keep Slump-이하 ‘킵 슬럼프’)를 개발해 현장 적용에 나섰다.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의 핵심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지난 20일 서울시 용산 유엔사부지 개발사업인 ‘더 파크사이드 서울’ 공사현장에 ‘킵 슬럼프’를 활용해 타설 작업을 진행했다.현대건설 기술연구원 서태석 박사와 삼표산업 기술연구소 김강민 수석 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킵 슬럼프’는 재료분리 저항성과 유지력을 향상시킨 초유지 콘크리트다.일반 레미콘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재료인 시멘트가 물과 반응(수화 작용)해 점차 굳어지기 시작한다.이 때문에 제조 직후 현장에 운반돼 90분 이내에 타설하지 않으면 굳어져 쓸 수 없게 된다.문제는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시멘트의 수화 작용이 활발해져 타설 시간이 더욱 제한된다는 것이다.그만큼 제조부터 타설하기까지의 시간이 줄어든다는 의미로 품질관리가 까다로울 수 밖에 없어 업계에서 큰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여기에 최근 도심지 내 건설 현장은 특정 시간대에 교통량 증가로 인해 운송 시간이 늘어나 미처 레미콘 타설을 완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물리적 한계에 맞닥뜨린 상황이다.이 같은 불안정한 수급 문제와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해 삼표산업은 지난 1년여 간의 연구 끝에 고품질 레미콘을 적기에 제공하면서 작업 유지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특수 콘크리트 ‘킵 슬럼프’ 개발에 성공했다.‘킵 슬럼프’는 일 평균기온 35도에서도 장시간 양질의 고품질 콘크리트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한 여름에도 경화(굳어짐) 걱정없이 적기에 제공할 수 있다.또한, 현장 요구 수준에 따라 콘크리트 유지 시간을 최대 3시간까지 늘릴 수 있어 교통량이 많은 도심지역 내 건설 현장에서도 차질없이 품질 확보가 가능해진 점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삼표산업은 지난 1일을 시작으로 6일, 13일, 14일, 19일, 20일 등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용산 유엔사부지 개발사업인 ‘더 파크사이드 서울’ 공사 현장 지하층 슬라브 작업에 ‘킵 슬럼프’를 적용한 가운데 다음달까지 여름철 골조 공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임종백 현대건설 ‘더 파크사이드 서울’ 소장은 “장마 이후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심지역 내 교통체증까지 극심한 탓에 자칫 레미콘 품질 및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다”며 “다행히 ‘킵 슬럼프’가 개발돼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공기를 맞출 수 있게 돼 한시름 놨다”고 말했다.박민용 삼표산업 상무는 “수년간 건설업계의 이슈이자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레미콘 품질관리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에 매진한 끝에 초유지 콘크리트 ‘킵 슬럼프’ 개발에 이어 현장 적용을 하게 돼 만족한다”며 “여름철 기온 상승과 교통량 증가, 수급 불균형 등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22

세계가 주목한 김천 K-디저트…NHK World TV 촬영

김천시가 지역 농산물로 개발한 K-전통 디저트가 국내 방송에 이어 일본 NHK World TV에서 촬영에 나서는 등 국내외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천시는 올 상반기에 K-전통 디저트에 관심이 있는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김천 농산물을 활용한 김천주악, 구성양파 페스트리 약과, 조마감자 아트 양갱, 자두꽃 아트 양갱, 김천 흑돼지 육포(4종) 조리 교육을 했다. 이 교육과정은 TBC 방송에 생방송으로 촬영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김천시는 최근 촌스럽다고 여겨졌던 옛 간식이 요즘은 젊은 세대들의 취향에 맞게 재해석돼 사회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에 착안, 이같은 사회상을 반영한 K-전통 디저트 개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석맞이 K-전통 디저트 심화 과정도 기획했다.최정임 조리기능장을 초빙해 21일부터 시작한 심화과정은 28일까지 김천 특산물인 샤인머스켓, 자두, 호두를 주재료로 과일칩 강정 선물 세트와 과일 호두 찹쌀떡 선물 세트를 만들 계획이다.특히, 이번 교육과정에는 일본 공영 방송사인 NHK World TV에서 촬영했다. 제작은 지난 21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김천 과일칩 강정’수업 현장 촬영해 오는 9월 12일 전 세계 시청자를 위해 영어로 방영할 예정이다.도춘회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전통 K-디저트가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김천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 농식품에 대한 홍보·마케팅과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8-22

구미시,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최종보고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부시장 및 TF 추진단, 유관기관, (사)한농연연합회 임원, 대행업체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대행업체의 총괄 보고에 이어 분야별로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최종 점검했으며, 행사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처 방안을 마련했다.특히, 대회 기간 동안 구미를 방문하는 4만여 명의 한농연 회원들을 위해 숙박, 음식, 교통, 주차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분담해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예정이다.또 환영 리셉션, 구미시 홍보관, 라면 축제 홍보관, 농특산물 판매부스, 시티투어, 체험·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최종 점검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겠다는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전국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은 물론 관광·문화·체육 등 사회 전반에서 구미시의 희망찬 도약을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모든 부서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했다.한편,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농촌에 젊음을 더하다! 미래농업을 열어라 한농연!’이란 주제로 9월 3일부터 5일까지 구미낙동강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1

경운대 치위생학과,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 전문가 양성

경운대학교 치위생학과가 경북권 최초로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 교과목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해 관련 전문가를 양성한다.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는 치과 진단 및 치료를 수행하는 과정에 활용되는 디지털화된 장비와 솔루션으로, 최근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는 치과 치료 현장에서는 환자의 구강 관련 정보에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3D프린팅, 컴퓨터 시뮬레이션, 빅데이터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디지털 덴트스트리 전문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에 경운대 치위생학과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구강스캐너 등의 실습 기자재를 갖춘 디지털치위생실습실을 구축, 대상자 개별적인 상황과 요구도에 맞게 실무 환경과 유사한 상황에서 치과 진단 및 치료를 수행하는 디지털화된 장비와 솔루션 과정을 반복 학습하고 적절한 서비스 제공하는 훈련과정을 제공한다.또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시스템이 주요 트랜드로 자리 잡은 치과 임상에서의 첨단 임상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4학년도부터 교육과정을 개편, 1학기 디지털덴티스트리(이론), 2학기 디지털 덴티스트리 실무(실습) 등 정규 교과목을 개설한 바 있다.김은희 경운대 치위생학과장은 “첨단 디지털 치의학 시대를 맞아 치과 임상에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도입이 치과 혁신이라 할 정도로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발빠르게 관련 교과목을 개설해 현장과 유사한 실습실을 구축해 재학생들의 실무 적응 능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 특화 능력을 갖춘 차별화된 우수인재 배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1

구미시, 전국승마대회 개최

구미시가 22일부터 25일까지 구미시승마장에서 제53회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와 제6회 구미시장배 전국승마대회, 2024 추계전국종합마술승마대회를 개최한다.한국학생승마협회, 구미시승마협회, 대한승마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구미시와 구미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가족, 관계자 1000여 명과 말 270여 마리가 참여한다.대회는 25개 종목에 800명이 신청한 가운데 장애물, 마장마술, 종합마술(크로스컨트리 포함), TOP SCORE, 권승경기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학생승마선수권 전 종목은 공인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종합마술경기에서는 국가대표 포인트가 부여돼 많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출전한다.구미시승마장은 2021년 5월 국제 공인승마경기장으로 지정됐으며, 국내 유일의 크로스컨트리 코스를 보유하고 있어 매년 대한승마협회의 종합마술승마대회가 개최되고 있다.구미시는 해마다 전국 규모의 승마대회 개최와 학생승마체험 지원 등을 통해 승마인구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전국 승마대회를 통해 지역의 승마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많은 참가자와 관람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1

구미시, 원평4구역 정비구역 지정고시

구미시가 21일 원평동 964-43번지 일원에 위치한 원평4구역의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고시했다.원평4구역은 저층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2023년 1월 주민 제안을 통해 정비구역 지정(안)이 신청됐으며, 관련 부서 협의 및 도시디자인위원회의 경관심의,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이 확정됨으로써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이 구역은 일반상업지역으로, 사업구역 3만1810㎡을 정비해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업무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총 860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며, 그중 84세대는 전용면적 39∼135㎡의 임대주택으로 구성된다. 해당 구역은 용적률 544% 이하 및 건폐율 30% 이하를 적용하며, 최고 48층, 높이 150m 이하로 계획됐다.배기철 구미시 주택과장은 “원평4구역 일대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나 지방권의 첫 광역철도인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 개통을 앞두고 있는 구미역과 인접한 역세권”이라며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원평동 일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1

칠곡署, 시니어클럽 순찰대원 협업으로 원룸 침입범죄 예방활동 박차

칠곡경찰서와 칠곡시니어클럽 순찰대원 33명이 범죄에 취약한 ‘원룸 공동 출입문 침입범죄예방’을 위해 19일부터 지역 원룸 밀집지역 일대를 집중순찰·점검하는 특별 치안활동을 펼쳤다.앞서 범죄예방경찰관(CPO)의 원룸촌 범죄예방진단 결과, 외부인의 출입 차단을 위해 설치한 공동출입문의 비밀번호가 ‘도어락 덮개, 외벽 실리콘’ 등에 공공연하게 기재되어 있어 범죄에 무방비 노출되어 있는 점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실예로 지난해 인천에서 한 남성이 공동현관문 옆에 적힌 비밀번호를 보고 건물 내부에 침입하여, 여성을 감금·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칠곡경찰서는 ‘공동출입 현관문 비밀번호 노출금지’ 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시니어클럽 순찰대원들과 함께 공동출입문에 부착하고, 주변 구석구석 적혀있는 비밀번호를 건물주와 거주자의 승낙을 받아 지우는 활동을 했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시니어클럽 순찰대원들은 “무심코 지나쳤던 현관문 비밀번호가 이처럼 구석구석 노출되어있는지 몰랐다. 지역치안을 위한 일에 참여하게 되어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칠곡경찰서 범죄예방과 이규선 팀장은 “앞으로도 침입범죄없는 안전 치안을 위해 부동산 중개업자와 배달업자 대상으로 비밀번호를 벽면에 기재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1

상주마을예술가, 치유와 회복의 감성캠프 개최

상주 외서면 ‘마을예술가’가 8월 31일과 9월 1일 치유와 회복의 감성캠프 ‘바르도’를 외서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 경북도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마을예술가에서 주관하는 이번 감성캠프는 여름과 가을 사이, 낮과 밤 사이, 삶과 죽음 그 사이에서 바르도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테마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캠프에서는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연 속 휴식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불야성의 도시를 떠나 자연의 소리가 깨어나는 야성의 땅 버름배미(가곡리의 옛이름)에서 우리를 깨어나게 할 바르도의 세상을 창조한다. 또한, 춤 전문강사 김경미 강사를 초대해 지구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훌라를 즐기는 시간과 고유정 강사의 편안한 호흡을 위한 움직임 명상 시간을 진행한다. 여기에 먹거리, 체험거리, 공예품 등 지역 예술활동가들이 준비한 아트플리마켓을 운영한다. 아울러 감성 캠핑 이외에도 핸드팬 아티스트 하택후, 지역의 문화활동가 도명, 어쿠스틱 밴드 돌담 곁에 이끼 등의 다양한 공연과 버름배미의 오래된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오브제극 ‘빛살아이’를 선보인다. 상주 마을예술가만의 팝업감성식탁 ‘담아내다’의 저녁 식탁도 정성껏 차려낸다. ‘마을예술가’ 이번 8월 캠프를 시작으로 9월과 10월에도 다양한 문화활동가들과 연계해 1박 2일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진아 마을예술가 대표는 “사라져가는 우리 마을이 어떻게 하면 지속될 수 있을까, 지역소멸이라는 문제를 문화와 공동체적 관점으로 풀어볼 수는 없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캠프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21

상주시청에서 영남권 청년특위 간담회 개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20일 상주시청에서 지방청년특별위원회(이하 청년특위) 영남권 간담회를 개최했다.청년특위는 해당 지역별 위원의 건의와 제안 등을 파악해 정책 발굴 및 기획 등에 반영하고 있으며, 지방청년들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권역별로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영남권 간담회에서는 영남권 청년 일자리 동향과 지역의제 관련 발제 및 토론, 캡스톤 경진대회 주요 정책 제안 발표 및 논의 등이 이뤄졌다.아울러 상주시 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이차전지산업 중심의 청리일반산업단지, 교육발전특구 단위 사업지구들 중 하나인 모디센터, 지역 청년을 위한 공간인 명주정원 등 지역 신산업육성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조웅환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산업교육국장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매력에 빠져 미래를 꿈꾸며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청년이 주도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현실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야 정책에 현실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고 청년의 역할과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21

상주 문화예술회관 밑그림 완성에 박차 … 용역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상주시가 문화예술회관의 밑그림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주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상주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와 설계안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날 보고회에서 도출된 장애인 편의, 기계장치와 관련한 공연장 소음문제, 전시․연습공간 확보, 사업비 관련 의견 등은 검토·보완키로 했다.상주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응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건설기술심의를 거쳐 2025년 1차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강영석 시장은 “현세대는 물론 미래세대까지 사용할 새로운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겠다”며 “남은 시간 동안 시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하고,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 문화예술회관은 도비 35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504억여 원을 들여 2만8552㎡ 부지에 건축연면적 6972㎡, 65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실을 갖출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4월 사업부지 변경에 대한 상주시의회의 의결을 득했으며, 이어 5월에는 설계용역에 재착수했다. 올 연말까지 행정절차 이행 및 용역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21

김천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 박차…김충섭 시장 현장 관계자 격려

김충섭 김천시장이 21일 김천시의 주요 사업 현장인 드론자격센터와 튜닝안전기술원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드론자격센터와 튜닝안전기술원은 김천시가 오랜 시간 공들여 추진해 온 핵심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먼저 김천시 개령면 터골에 준공된 드론자격센터는 기본적인 드론자격체계 검증과 함께 다양한 드론 산업 활성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튜닝안전기술원은 완성차뿐만 아니라 튜닝차와 자율주행차 같은 미래 차의 연구 및 테스트도 가능해 추후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천시의 튜닝산업 지원을 위한 노력도 현재 진행형이다. 김천시는 수도권에 집중된 튜닝카 업체들과의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김천시로 이주할 수 있는 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받았다. 시는 이들 업체의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김천시는 사업비 88억 원 규모의 ‘모빌리티지원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튜닝안전기술원의 튜닝부품 인증 요건에 맞춰 안전시험센터에서 각 기업의 부품 설계, 장착, 시험, 인증 등을 지원하고 이에 따른 시험 장비 및 기업들의 입주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여기에 자동차복합서비스단지 내에서 주행시험 및 부품 시험 등을 연계할 계획으로 있어 자동차 튜닝업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2030년부터 신차에 친환경 및 재활용 재료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기술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친환경 경량 소재 미래 차 부품산업 기반’ 구축사업으로 기업지원 시설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건축 규모는 평가 동과 연구동 2개 동을 건축해 친환경 소재 적용 부품시험 평가 장비를 구축, 시제품 제작을 위한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김충섭 시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는 없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시작하겠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다.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많으나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김천시가 다시 한번 지역 중심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8-21

구미시,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조건 완화

구미시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의 조건을 완화한다.이번 조치는 기업체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한 결과로, 중소기업이 인력을 보다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됐다.새롭게 완화된 조건에 따르면, E-7, E-9 등 비자를 보유하고 구미시에 체류지 등록을 한 외국인 근로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기업의 인력 유지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이다.또 기존에 3년 연속 지원을 받은 기업체는 상반기까지 사업 신청 인원이 미달될 경우, 당해 연도 신규 채용자에 한 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구미시의 임차비 지원 사업은 (사)경북경영자총협회에 위탁해 시행되며, 중소·중견기업 사업주가 아파트, 빌라, 원룸 등을 임차해 근로자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월 임차료의 80% 이내, 최대 25만원까지 1년간 지원된다.이번 지원 조건의 완화는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사)경북경영자총협회 홈페이지 또는 사업지원팀(054-461-5524)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1

칠곡군의회 대구군부대 통합이전사업 공정·투명 추진 강력 요구

칠곡군의회가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과 관련해 대구시와 국방부에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절차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칠곡군의회는 지난 1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조건으로 공용화기 훈련장 부지를 제시한 데 대해 공정치 못한 절차라며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군의회 성명서에서 “2022년 시작된 대구지역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사업은 칠곡군의 발전과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원천이 될 사업으로 11만 칠곡군민과 칠곡군, 칠곡군의회는 군부대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최근 국방부의 300만평 규모의 소음과 화재가 우려되는 공용화기 군사 훈련장을 요구한 것은 대구시와 구미시 등 도심에 인접한 칠곡군과 더불어 유치를 희망한 지자체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특히, “당초 군부대 유치신청을 받을 당시는 포함되지 않았다가 지난 7월 중순 별도의 설명회나 주민의견 수렴도 없이 2주 만에 훈련장 부지 제시 요청은 유치 지자체 및 주민들간 갈등을 증폭시키는 공정치못한 절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상승 군의장을 비롯 전체의원은 “군부대 이전사업은 주민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인데 일방적인 계획변경과 사업추진은 11만 칠곡군민의 그간 유치를 위한 열망과 의지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대구시와 국방부는 지역갈등과 주민갈등을 초래하는 행정행위를 중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 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0

상주시립도서관, ‘한여름 밤의 북캉스’큰 호응

경북도내 유일의 만화 특화 도서관인 상주시립도서관(원장 이호성)이 여름 한때 깜짝 이벤트를 선사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상주시립도서관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23시까지의 야간개장과 다채로운 공연을 병행하는 ‘한 여름밤의 북캉스’를 진행했다.행사에서는 야간개장과 함께 작가와의 만남(안도현 시인), 퓨전국악밴드 공연, 어쿠스틱 공연, 모자 마술 공연, 샌드아트 공연, 클래식 재즈 밴드 공연, 추억의 만화영화 상영, 반응형 인터렉티브 체험, 모두장터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특별한 체험을 선사했다.도서관을 찾은 1천여 명의 시민들은 한여름 폭염과 열대야 속 시원한 도서관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늦은 시간까지 느긋하게 독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숨 막히는 무더위에 시민들의 피서지 역할까지 해준 도서관에 고마움을 느꼈다”며 “시원한 공간에서 늦은 시간까지 만화책을 볼 수 있어 여름방학을 즐기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립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향유하는 공간”이라며 “도심 속 힐링 명소이자 시민들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20

칠곡출신 신인 가수 김채연, ‘우크라·러시아 평화 염원’ 첫 앨범으로 헌정

칠곡 출신 신인 가수 김채연씨가 자신의 첫 노래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담아 헌정, 화제다.  KBS 근로자 가요제 대상을 받고 본격적인 트로트 가수 활동을 시작한 김씨는 지난달 이 앨범을 냈다.    타이틀 곡은 '남과 여'.  평행선, 남이가, 미운 사랑 등의 작곡자이자, ‘KBS 전국노래자랑’심사위원으로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송광호 씨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언뜻 들으면 가사는 일반적이지만 내용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를 염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남자는 연애, 여자는 사랑을 추구하며 만나지만 결국은 서로 사랑하고 공존한다는 것이다. 김 씨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도 지금 서로 이해하기 어렵지만 언젠가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그 길을 함께 갈 것이라고 곡의 배경을 밝히고 “음악은 총보다 강하다. 한국인만의 흥과 리듬이 있는 K-트로트를 통해 평화와 반전 메시지가 울려 퍼지길 바란다”며 말했다. 또 “전쟁이 끝나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가서 트로트를 부르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면서 언젠가 올 그날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씨는 앨범이 나오자 가장 먼저 100장을, '포성이 멈추고 국민들이 한국의 전통가요를 들으며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쓴 손 편지와 함께  서울에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사관에 보내며 평화를 기원했다.  특히, 밝고 경쾌한 리듬이 이어지는 K-트로트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양국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면 한다는 김 씨는 음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 복구 비용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 씨의 앨범과 손편지를 전달 받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각별한 관심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씨는 5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가수의 꿈을 접지 않고 활동을 이어오다 2022년 KBS 전국 근로자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최근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김씨의 첫 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은 멜론, 네이버, 카카오, 벅스, 유튜브 뮤직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0

김천시 국보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반환 나서

김천시가 김천에서 발굴된 유일한 국보인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의 반환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시는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의 반환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석탑이 있었던 원위치의 기반 여건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은 남면 오봉리 옛 갈항사터에 동·서로 세워져 있던 두 탑으로 2단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는 동탑이다.기단에는 ‘통일신라 경덕왕 17년(758)에 언적법사 3남매가 건립하였다’는 내용이 이두문으로 새겨져 있어 제작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유일한 석탑이다.이 탑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도굴해 반출을 시도하다 발각돼 1916년 경복궁으로 옮겨져 관리되다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함께 이관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김천시는 2003년 국립중앙박물관에 탑 반환을 요청하는 등 국보를 되찾기 위해 지속해 노력하였으나 지금까지는 이렇다 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의 국보 유물인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이 100년이 넘도록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국보가 제자리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