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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청년 창농 지원 위한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시행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지사장 전기준)가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농업인을 위해 창농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는 오는 25일까지 2024년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에 참여할 청년 농업인을 모집한다.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소유의 공공임대용 비축 농지에 내재해형 연동형 비닐온실(스마트팜)을 설치해 청년 농업인에게 최장 20년간 장기 임대하는 사업이다.농지 확보와 시설 설치비용 부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들의 영농 활동을 지원하고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방안이다.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농업인으로, 스마트팜 혁신 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과정 수료자, 경영실습 임대농장 운영 경력 2년 이상 또는 농업계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생 등이다.사업 운영지역은 전국적으로 경기 안성, 강원 횡성, 경북 상주, 경북 경주, 전남 광양, 제주 서귀포 등 6개 지역이며, 총 13농가를 지원할 예정이다.상주지역은 상주시 중동면 오상리 1118, 1119번지 일대에 총 3개소를 설치한다.사업관련 세부정보는 농지은행 홈페이지(www.fbo.or.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원 희망자는 농지 소재지 관할 한국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3-14

김천시, ‘해설과 함께하는 명품 오페라 갈라 콘서트’개최

김천시문화예술회관과 김천시립합창단이 2024년 한 해 시작을 마티네 콘서트 형식의 해설이 함께하는 명품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천문예회관은 오는 29일 시립율곡도서관 율곡홀에서 시립합창단 마티네 콘서트, 해설과 함께하는 명품 갈라콘서트를 연다. 전석 무료이고 공연 당일 오전 10시부터 현장에서 좌석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마티네(Matinee)는 ‘아침’을 뜻하는 프랑스어 ‘마탱(Matin)’에서 나온 말이다. 19세기 프랑스 시인들은 극장이 비는 낮을 활용해 시 낭송회를 열었고, 이를 ‘마티네 포에티크(Matine Potique)’라 불렀다. 이때부터 공연장의 빈 시간을 활용하는 개념으로 확산되어 오늘까지 사용 중이다. 어원은 ‘아침’만을 의미하지만, 현재는 평일 낮 공연을 포괄하는 의미로 통용된다.‘마티네 콘서트’ ‘11시 콘서트’‘브런치 콘서트’ 등의 이름으로 주로 사용되는 이 공연들은 일반적인 클래식 음악 공연과 차별점을 보인다.우선 길거나 난해한 작품보다는 대중에 이해하기 쉽고 익숙한 작품이 선택된다. 주로 평일 오전 시간에 공연돼 저녁 공연의 여유를 즐기기 어려운 주부나 미취학 아동, 노인 세대나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주요 관객이다.대부분의 마티네 콘서트에는 작품을 소개하는 해설이 진행된다. 클래식 음악을 잘 모르지만 들어보고 싶었던 세대에게는 안성맞춤인 형태다.배정화 문화예술회관장은 “시립예술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김천시민을 위해 클래식 애호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명품 오페라 ‘춘희’와 ‘마술피리’ 하이라이트를 전문 오페라 해설가의 해설과 함께 시립합창단 단원들이 주역과 조역을 맡아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준비했으니, 이번 공연에 오셔서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3-14

육군 50사단, 구미서 군사중요시설 통합 대테러 훈련

육군 50보병사단이 13일 구미에 위치한 지하공동구에서 통합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낙동강여단 장병들과 군사경찰 특임대 등 군 병력들과 지자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적이 테러를 가하는 상황을 가정해 통합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며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능력을 배양했다.실제 대항군을 운용, 실전과 같은 긴장감으로 훈련이 진행됐으며, 지역방위의 핵심전력인 지역예비군들의 작계시행훈련과 병행하여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뒀다.훈련에 참가한 구미대대장 안주혁 중령은 “통합방위훈련과 예비군작계시행훈련을 병행한 가운데, 임무수행능력을 검증하고 숙달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실전적인 훈련으로 통합방위작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단은 지난주에 이어 FS 연습이 종료되는 14일까지 지역 내 국가 및 군사중요시설·다중이용시설과 영덕 일대에서 통합 대테러 및 피해복구 훈련, 해상 피난민 유입 대비 훈련 등 민·관·군·경·소방 제(諸) 요소가 통합된 대대급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한다.한편, 50사단은 탄약창과 교도소, 화폐본부, 대가야문화공원, 주요 댐 등 대대별 임무를 고려한 다양한 시설에서 통합 도시지역 작전을 수행하며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3

칠곡군 할머니 래퍼 ‘수니와 칠공주’ 글로벌 인기스타

지난해 8월 정식 데뷔한 칠곡 할매래퍼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로이터 통신과 중국 CCTV에 이어 일본 NHK에서도 취재 요청이 이어지며 세계 주요 외신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세계 주요 외신들의 취재는 물론 국내 대기업 이미지 광고 등 30편이 넘는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다.‘수니와 칠공주’는 평균 연령 85세인 8인조 할매래퍼그룹으로 150여 명의 팬클럽 회원이 활동하고 한덕수 국무총리도 ‘칠곡 누님들’이라며 팬을 자처하고 있다.숨돌릴 틈없는 일정에도 대한노인회와 함께 자신들이 만든 랩과 율동을 전국적으로 보급하며 치매 예방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일깨우는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다.리더 박점순(85) 할머니는 “랩을 배우니 여든이 넘은 인생 황혼기에 처음으로 황금기를 맞는 것 같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우리들의 도전이 많은 사람에게 힘과 용기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을 빛내는 할머니들의 활약에 경북도지사 표창패를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들이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며 문화의 수혜자에서 공급자로 거듭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칠곡할매문화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칠곡군을 실버 문화 1번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3-13

상주시, 염류집적 농경지 개선 위한 실증시험 착수

상주시가 시설재배지에서 흔히 발생하는 염류집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증시험에 착수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시설재배지에 쌓인 염류를 작물이 이용하는 양분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킬레이트제(DTPA) 활용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실증시험 대상은 6개 농가(샤인머스캣 3, 오이 2, 방울토마토 1) 약 2.1ha로 염류가 집적돼 있는 토양이다.염류집적은 작물을 연작하고 비료를 과다 투입할 경우 발생하는데, 식물 뿌리에 장애를 일으켜 작물의 생산량과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킬레이트제(Chelate)는 게의 집게발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chela’에서 유래한 말이다. 과다 투입돼 집적된 양분을 작물이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바꿔주는 물질이다.이번 실증시험에 사용하는 것은 DTPA(Diethylenetriamine pentaacetic acid)라는 합성킬레이트제다.상주시농기센터는 농가에서 킬레이트제를 조제해 사용한 이전 사업과 달리, 원재료로 실험실에서 직접 조제한 액상 킬레이트제를 수확시까지 주 1회 공급한다.일부 원재료(수산화칼륨)의 취급 위험성을 줄이고, 정량 조제한 양질의 킬레이트제를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시설재배지 염류집적에 의한 장애는 농경지에 지나치게 쌓인 양분 때문에 발생한다”며 “킬레이트제 활용은 염류집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3-13

구미시, 기술 분야 공무원 대상 ‘기술 감사 및 청렴 교육’실시

구미시는 지난 12일 새마을 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기술 분야(토목·건축·녹지·전기·통신 등) 담당 공무원 190여 명을 대상으로 ‘기술 감사사례 및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내용과 건설공사의 안전관리,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한 사례 분석 및 해결 방안, 기술 감사 사례 교육 등 기술 분야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과 청렴 교육을 병행했다.이날 교육은 김진희 국토안전관리원 실장을 초청해 중대재해처벌법의 법적 이행 사항과 건설공사 안전관리 분야의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청렴 분야는 최두선 공공재정연구원장을 초청해 청렴의 필요성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공무원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며 공직자의 윤리의식 향상과 비위 예방 등을 주제로 실시했다.시는 기술 분야 전반의 주요 지적 사례 및 건설 행정에 필요한 최신 직무 관련 사항을 포함한 ‘2024 사례로 배우는 기술 감사 청렴 길잡이’를 발간해 기술 분야 공무원들이 폭넓고 깊이 있는 업무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이덕재 감사담당관은 “변화하는 건설 환경에 최적화된 관리·감독 공직자가 되어 안전한 도시조성과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3

구미시, 2024년 1기분 환경개선부담금 7억7천만원 부과

구미시는 경유 자동차 1만5490대에 2024년 1기분 환경개선부담금 7억7000만원을 부과했다.환경개선부담금은 오염원인자에게 환경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게 해 자발적인 오염 저감을 유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도입된 제도로, 매년 3월과 9월에 후납제 방식으로 부과된다.부과 대상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모든 자동차로, 2012년 3월 이후 출고된 유로5, 유로6 차량은 부과가 면제된다.이번 1기분 부담금은 지난해 하반기(7월∼12월) 경유 자동차 사용분에 대해 부과됐다. 부과 기간 내 소유권이 변경되거나 폐차, 말소된 경우에는 소유 기간에 따라 날짜로 계산해 부과된다.납부 기간은 3월 15일부터 4월 1일까지이며 △은행 CD/ATM기 △가상계좌 △신용카드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 지로(www.giro.or.kr) 등을 통해 납부하면 된다.3월에 연납하면 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납 신청은 3월 29일까지 시청 환경정책과로 전화나 시청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권미영 환경정책과장은 “환경개선부담금은 대기환경 개선 사업에 중요한 재원이 되는 만큼 기간 내 납부하길 바라며, 연납 신청을 통해 감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납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환경정책과(054-480-5248∼5250)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3

경상북도 새마을재단, 스리랑카에 새마을 스마트교실 조성

경상북도 새마을재단은 지난 11일 스리랑카 국무총리실 Temple Trees 대강당에서 디네시 구나와르데나(Hon.Dinesh Gunawardhene) 국무총리, 이미연 주 스리랑카 대한민국 대사, 사바라가무와·중부주 주지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 스마트교실 기증식을 개최했다.새마을 스마트교실 기증은 개발도상국 문화·디지털 새마을운동 사업의 일환으로 스리랑카 2개주, 5개군, 5개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컴퓨터 광역화 스마트교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새마을재단과 스리랑카 행안부(Ministry of Public Administration, Home Affairs, Provincial Councils and Local Government)sms 사바라가무와주, 중부주 5개 공립학교를 스마트교실 조성 대상으로 선정해 컴퓨터 150대, 컴퓨터용 책걸상 150세트, 전자칠판 10대, 프린터 10대를 지원했다.이번에 조성된 스마트교실은 5개 학교 총 9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스마트교육 혜택을 주게 된다. 학교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활용이 가능해 컴퓨터 등 디지털 학습 기회가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승종 재단 대표는 “새마을재단은 스리랑카 국무총리가 주도하는 새마을 새나라(New Village, New Country) 사업의 성공을 위해 폭넓은 협력과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스리랑카 디네시 총리는 “스마트교실을 지원해 준 경상북도새마을재단에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스마트교실을 최대한 활용해 이 나라를 이끌어갈 주인공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2

구미교육지원청, 모듈러 교실 수업 현장 방문

남성관 교육장이 모듈러 교실을 이용하는 구미인덕중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구미교육지원청 제공 구미교육지원청 남성관 교육장은 지난 11일 구미인덕중학교 모듈러 교실 수업 현장을 방문했다.구미인덕중학교 모듈러 교실은 당초 지난 4일 개학일에 맞춰 사용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학부모, 학교관계자 등이 사전점검에서 일부 안전시설과 청소 등 미비점을 발견해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학생들은 한주간 원격수업을 진행했다.구미교육지원청은 모듈러 교실의 안전을 위해 구조 안전진단과 공기질 측정을 실시했으며, 지난 8일 학부모, 학교 관계자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함께 미비했던 점에 대해 모듈러 교실 전체 점검과 안전을 확인했다.학부모가 원하는 지점의 모듈러 교실 천장, 화장실, 복도바닥 일부를 업체 관계자가 직접 해체하고 벽면도 천공해 자재와 곰팡이 유무 등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점검에서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고 참관한 학부모들은 모듈러 교실을 사용하기에 안전하다고 판단해 11일부터 등교하기로 결정했다.남성관 교육장은 이날 모듈러 교실 수업 현장의 학생 학습 환경과 안전을 직접 살펴보면서 학교 현장의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남성관 교육장은 “일반 교실 수준의 내진, 소방, 단열 성능을 갖추고 있음에도 화재예방이나 실내 공기질 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2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상주고 자원봉사 활성화 업무협약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미향)와 상주고등학교(학교장 김정찬)는 지난 11일 상주고등학교에서 학생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바른 인성과 공동체정신 함양에 이바지할 학생 자원봉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성장기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자원봉사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원봉사 교육 진행 및 이수에 관한 사항, 1365자원봉사포털 활용에 관한 사항, 주도적 자원봉사활동 추진에 관한 사항,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관계자 정보공유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장미향 센터장은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귀한 요즘, 상주고등학교라는 동반자가 생겨 든든하다”며 “자원봉사 동행학교라는 의미를 담아 학생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자원봉사를 경험하고, 안전하게 배움을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정찬 상주고 교장은 “자원봉사는 우리 학교의 학생상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융합인재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른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자원봉사의 참 의미를 배우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3-12

상주시, 필리핀 힝오옥시 시장 일행 영접…상호 교류협력 방안 논의

상주시와 필리핀 힝오옥시가 계절근로자와 선진농업기술 지원을 위한 교류협력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필리핀 힝오옥시의 에릭 카뇨사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49명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상주시를 방문했다.상주시와 필리핀 힝오옥시는 2023년 2월 양국의 선진농업기술 교류와 안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및 상호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이후 지난해 10월부터 힝오옥시 계절근로자 8명이 입국해 화동면과 사벌국면에서 근로를 하고 있다.또한, 오는 5월쯤에는 30명 정도의 인원이 추가로 입국해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근로에 들어갈 예정이다.따라서 필리핀 힝오옥시장 일행의 이번 방문은 자국 계절근로자의 현장방문 및 격려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현장 견학을 통한 선진농업 벤치마킹에 목적을 두고 있었다.아울러 두 도시 간의 우호증진은 물론 지속적인 계절근로자 지원을 통한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에릭 카뇨사 힝오옥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힝오옥시의 젊은이들이 상주시의 계절근로자로 더 많이 참여하면서, 우수한 한국농업기술을 배워 힝오옥시의 농업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양국 간 선진농업기술 교류를 위해 상주시를 방문해 주신 에릭 카뇨사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아울러 두 지역이 농업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우호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3-12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연차평가 S등급 획득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하 ‘GERI’)이 운영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인 G-TECH#’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인 S등급을 획득했다.지난달 중기부 주관으로 진행된 연차평가는 2023년도에 선정된 메이커스페이스 주관기관 48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중 전문랩은 GERI를 포함해 25개 기관으로 성과평가는 목표 달성도, 사업수행의 적절성 및 우수성, 지속성장 가능성 등 다양한 항목으로 진행됐다.GERI의 G-TECH#은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북도, 구미시가 지원해 2021년 개소한 경북 최초 ‘전문랩’이다.제품개발에 대한 노하우 및 시제품 제작 등 인프라 부족으로 창업을 망설이는 창업기업을 위한 전문 제작 공간이다. 2023년 기준 2500명이 넘는 이용자가 방문해 컨설팅,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았다. 271건의 제조업 중심의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전체 8건의 제품 양산화 및 판매에 성공했다.이번 평가에서 제품개발 전문가 컨설팅, 제품생산 지역공장 연계, 투자유치 등의 지원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GERI 우병구 원장은 “2024년에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제조 기반의 창업장벽을 완화시켜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GERI 이사장)은 “시제품 제작, 투자연계 등 사업화 지원을 확대해 지역 제조산업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이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2

구미시, 제18회 구미인동 3·1문화제 개최…선조들의 기개와 호국정신 일깨워

구미시는 12일 진평동 뒷산에 위치한 역사의 현장 ‘인동 3․12 독립만세운동 기념탑’ 광장과 구평동 별빛공원에서 ‘제18회 구미인동 3·1문화제’를 개최했다.구미시와 경북도가 후원하고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 유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제, 식전공연, 기념식, 3·1 독립운동 재현 연극, 횃불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태극기 탁본 체험, 나라사랑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구미인동 3·1문화제는 1919년 3월 12일 인동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행사로 올해 18회째를 맞았다.‘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장진호 회장은 “많은 구미 시민이 3·12독립만세운동을 기억하고 호국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행사는 1919년 3·12독립만세운동의 기개와 호국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로 오늘의 구미와 대한민국은 지역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일 사전 행사로 3·12독립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제12회 전국휘호대회’에는 전국에서 200여 명이 참가해 서예실력을 겨뤘으며, 입상작은 3월 10일부터 15일까지 인동 도시숲 일원에 전시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2

구미시, 찾아가는 꾸러기 놀이기획단 운영…전통전래 놀이로 창의, 협동심, 리더십 배양

구미시가 낙동강체육공원을 비롯한 지역 어린이놀이터 6개소에서 ‘찾아가는 꾸러기 놀이기획단’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2019년부터 시 직영으로 운영되는 꾸러기 놀이기획단은 어린이놀이터 이용 아동에게 창의·협력·리더십 배양을 위한 100여 종의 전래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누적운영 횟수는 457회이다. 지난해에는 4천400여 명의 아동이 참여했다.올해 상반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물빛공원(산동) △낙동강체육공원 △소담공원(도량) △물꽃공원(사곡) △중앙어린이공원(오태) △동락공원 등 6개소 어린이놀이터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무을 연악산 산림욕장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다함께돌봄센터(마을돌봄터), 지역아동센터 등에서도 수시로 운영할 계획이다.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구미시는 아동의 놀 권리 보장과 발달권 증진을 위해 매년 전 시민을 대상으로 꾸러기 놀이기획단을 양성하고 있으며, 올해는 22명의 놀이기획단원을 위촉해 안전교육 실시 후 각 놀이터로 배치했다.박용자 아동친화과장은 “아동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양육친화적인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12

김천시, 3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드론 사업 선도 도시 입지 다져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 주관의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된 김천시는 11일 세종시에서 협약식을 하고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김천시는 지난 2022년 사업에 선정된 이후로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얻어 국비 5억 9000만 원을 확보했다.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김천시가 그간 추진해 왔던 드론 배송을 주요 내용으로 공모에 선정됐다.이미 김천시는 자체적으로 도공촌과 산내들 오토캠핑장 등지에 3년여의 배송서비스를 실증하는 경험과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다.시는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배송서비스 고도화 계획을 제시했고 올해 국토부에서 요구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의 선정 요건에 가장 부합한 것으로 평가됐다.김천시의 드론 사랑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사업에 선정돼 타 시군과는 차별화된 비대면 배송을 로봇과 드론으로 실증하며 미래 드론 산업으로 한발 앞서나갔다.시는 이어 후속 사업으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계속하며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이보다 훨씬 이전부터 혁신도시에 입주해 있는 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사업발굴에서부터 준공까지 거의 10년여를 노력한 결과 지난해 12월 드론 자격센터를 준공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우리 시와 같은 지방 중소도시에서 드론 자격센터 같은 노력의 결과들이 나타나서 매우 기쁘다. 좀 더 나은 성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