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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피엔티, 구미에 1천억 투자 이차전지 설비공장 증설

이차전지 제조장비업체 (주)피엔티가 구미공단에 1천억원을 투자한다.구미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공기천 (주)피엔티 대표와 실무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국가산업단지(구미하이테크밸리 1단계) 내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구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주)피엔티는 2003년 12월 설립된 이차전지 제조장비업체로 이차전지 제조 공정에서 전극 공정에 필요한 롤투롤(Roll To Roll) 기술력에 강점이 있다.최근 수주잔고가 2조원을 넘는 등 이차전지 불황 속에서도 견고하게 성장하는 탄탄한 기업이다.(주)피엔티는 2025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투자와 55명을 신규 고용을 할 계획으로 구미하이테크밸리 내 2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양극활물질 등의 양산 공장을 건설한다.이번 투자는 기존 롤투롤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확대하는 이차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LFP 소재 기술과 전극 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특히, 국내 유일의 LFP 배터리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주)피엔티는 공장이 설립되면 LFP 배터리 생산을 희망하는 기업에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로세스 및 설비 디자인, 공장 건설 생산라인 레이아웃, 셀 디자인 등 토탈 솔류션 서비스가 가능하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주)피엔티의 새로운 도전을 구미시민과 함께 응원하며, 리튬인산철 배터리 시장에서 수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주)피엔티가 LFP 배터리 양극 소재의 기술 국산화에 선두적으로 자리매김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한편, 기회발전특구 유치에 나선 구미시는 이번 이차전지 제조장비업체 (주)피엔티의 투자로 반도체, 방산, 이차전지의 산업군을 갖추게 되면서 기회발전특구 선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3

상주도서관, 학교도서관 활용 독서프로그램…초등생 독서력 향상 도모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안영주)이 오는 9일부터 7월까지 4개월 간 ‘학교도서관 활용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예천 용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김천·문경·예천지역 초등학교 11개교를 대상으로 한다.상주도서관이 상주권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독서프로그램과 작가 공연을 지원해 초등학생들의 독서력 향상과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독서프로그램으로는 감천초 등 5개 초등학교를 찾아가 그림책을 읽고 보드게임을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만나는 그림책’을 운영한다.용궁초 등 3개 초등학교는 환경 그림책을 읽고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함께하는 ‘디지털 그림책으로 지구를 지켜라!’를 운영한다.또한, 작가를 직접 만나는 ‘그림책 작가 공연’은 6월 문경 신기초등학교에서 김리라 작가를 초청해 1인 인형극 공연을 펼치며 그림책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미경 상주권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장은 “상주권역 학교도서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그림책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독서 생활화가 학교도서관의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03

상주, 생활·생물·생태 융화 학습프로그램…다양한 생태교육으로 자연과 융화

상주시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생물·생태 가치를 공유하며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힐링의 장을 열고 있다.지난 2일 상주시 도남동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는 강사와 수강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생활-생물-생태 융화 학습프로그램 개강식이 열렸다.상주시 평생학습원(원장 이호성)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생활 속 생물·생태 자원을 활용해 그 가치를 공유하는 자연 융화교육이다.지난 3월 7일부터 3월 22일까지 선착순 선발한 2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생물 다양성의 이해 등 10개 프로그램을 6월 4일까지 10주간 운영한다.프로그램은 이론수업과 현장학습,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함께 상·생(함께 만드는 상주 생태지도)’, 농작물 가드닝 체험 등 신규 체험 프로그램 편성으로 다양한 생태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호성 상주시 평생학습원장은 “다양하게 진행되는 지역 특화형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이 생물자원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교육이 생태 보존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교육과 더불어 힐링의 시간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03

구미시, 20대 직원들과 청년 인구 유출 문제 논의

구미시가 지난 2일 시청에서 20대 직원들과 최근 쟁점이 되는 20대 청년 인구 유출 문제에 대해 브라운백 미팅을 가졌다.브라운백 미팅은 간단한 점심을 곁들인 토론 모임으로 할인마트 등에서 구입한 샌드위치와 같은 음식을 싼 종이가 갈색(brown)인 것에서 유래했다.지난 2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브라운백 미팅은 20대의 시각으로 구미시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청년층의 니즈와 성향에 맞는 정책이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환경교통국 소속 20대 직원들은 청년층, 특히 서울로 향하는 20대 여성 인구의 유출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통계청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구미시 인구 순 유출의 35%가 2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으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예전에는 20대 후반의 남성들이 취업을 위해 상경했으나, 최근에는 20대 초중반의 여성들이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구미시를 비롯한 비수도권의 공통적 현상이다.박은희 환경교통국장은 “20대 청년들의 인구 유출 현상은 살고 싶은 구미, 지속 가능한 구미를 만들기 위해 고민해야 할 필수 과제”라며 “20대 직원들과의 미팅으로 그 세대의 직업, 결혼, 문화 등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청취해 구미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3

구미시, 저출생 극복 위한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NICU)’개소…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 구축

구미시가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에 경북도내 유일의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개소했다.시는 3일 구미차병원에서 신생아집중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경과보고·축사·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김재화 구미차병원장, 구자근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도·시의원과 함께 구미시 의사회, 구미시 간호사회, 구미시 여성단체협의회 등 12개의 단체장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정부의 ‘필수 의료 4대 개혁 패키지’에 앞서 구미시와 차병원이 협력한 결과물이다. 시는 앞으로도 공공재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발생하는 시민들의 의료 공백을 민간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민선 8기 최우선 공약 사업인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와 함께 지자체만의 독자적인 응급 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시는 비수도권 필수 의료체계가 붕괴했다는 평가 속에 지방 응급의료의 근본적인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 구미시만의 의료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특히, 전국적으로 전문의 부족과 전공의 의료 공백이 심각한 상황에서 전문의 3명(소아청소년과 2, 산부인과 1)과 간호사 7명을 채용해 24시간 중환자실 운영과 분만 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은 구미시의 저출생 극복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준다.시는 앞으로 도비를 확보해 의료인과 의료시설을 추가 확충할 방침이다.지난 3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한 달간 15명의 고위험 신생아가 전용 인큐베이터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 11명이 건강하게 퇴원했으며, 1명은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하고 현재 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또 9건의 응급분만 실시로 시민들이 대구 등 다른 지역까지 가서 산모와 신생아 진료를 받아야 하는 수고로움과 불안감을 덜고 있다.김재화 구미차병원장은 “저출산이 심화하고 비수도권 산부인과 의원들이 문을 닫고 있지만,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어려워도 꼭 가야 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차병원의 능력 있는 의료진들과 함께 최고의 진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최근 구미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향한 각종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의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저출생과 인구소멸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통해 고위험 신생아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구미시만의 의료체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3

상주시 최대 숙원 중동교 재가설 공사 국비 490억 확보…41년 된 노후교량 재가설

상주시의 최대 숙원이던 중동교 재가설 공사가 상주시와 지역 국회의원의 끈질긴 노력과 합심으로 마침내 해결됐다.상주시 낙동면 물량리와 중동면 신암리를 잇는 국도 59호선 상의 중동교는 도로·하천 설계 기준에 부적합한 교량이었다. 교량 폭이 협소해 양방향 차량의 교행이 어렵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이 시급했다.뿐만 아니라 1982년 11월 준공돼 공용연수 또한 41년이 지난 노후 교량으로 대형차 교행 시 추돌사고 우려와 함께 자전거도로 부재로 자전거 이용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중동교 재가설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경상북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을 여러 차례 방문해 협의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 결과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중동교 재가설 공사’를 신규 사업지구로 반영(국비 100% 사업) 하면서 드디어 오랜 숙원이 풀렸다.중동교 재가설 공사 추정 총사업비는 490억 원 정도이며, 세부 사업 시행은 국도 59호선의 유지관리 위임관리청인 경북도에서 추진할 계획이다.공사는 2028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이번 대규모 재해예방 SOC 건설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지역 건설경기 활력 제고와 함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강영석 시장과 임이자 국회의원은 “양 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02

상주 상산초, 늘봄선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호응도 높아

학부모 양육부담 완화와 출산장려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 초등학교 늘봄학교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상주 상산초등학교(교장 김종도)는 새로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4일부터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늘봄선도학교로 선정된 상산초등학교는 매일 정규수업 후 어린이 돌봄을 위해 양질의 5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4명의 외부 강사와 1학년 선생님을 중심으로 매일 2시간씩 1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초 1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1, 2부로 나눠 각 50분 기준으로 창의미술, 놀이과학, 놀이한자, 난타, 창의놀이 수업을 한다.이를 통해 아이들은 집으로 바로 돌아가지 않고, 학교에서 충분한 놀이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꿈과 생각을 키워 가고 있다.‘초 1 맞춤형 프로그램’은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는 무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학교에서 돌봄과 교육 서비스가 동시에 이뤄져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맞벌이 부모들의 부담 완화 및 초등 1학년에 맞는 성장과 발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관심과 호응도가 높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김모 학부모는 “놀이 중심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종도 상산초등학교장은 “늘봄선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학교 안팎의 교육자원을 널리 활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 기회와 안전하고 편안한 늘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02

상주시, 장애인 콘텐츠 공작소 운영…5월 7일부터 8월 16일까지

상주시 장애인 콘텐츠 공작소 운영 홍보 팜르렛.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장애인 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상주시는 지난 1일부터 웹툰작가와 함께하는 ‘장애인 콘텐츠 공작소’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장애인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와 창작 인력으로서의 진입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했다.상주시가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한다.교육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드로잉 기초반과 장애인 대상 디지털아트로 만나는 나만의 굿즈 아이템 2개 반으로 나눠 실시한다.5월 7일부터 8월 16일까지 상주시립도서관(생활문화센터) 웹툰창작관에서 각 15회씩 운영할 예정이다.상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장애인 중 그림을 좋아하고 재능을 키우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19일까지 지역 내 장애인 시설과 단체를 통해 할 수 있다.교육이 끝나면 그 결과물을 엮어 수강생 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또한, 평생학습 축제 등에서 성과를 전시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학습이 이뤄지도록 발판을 구축할 방침이다.이호성 평생학습원장은 “장애인 콘텐츠 교육을 통해 문화 소외계층의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는 장애인이 우수한 창작 인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02

구미시, 골목형 상점가 추가 지정…미도프라자와 개나리 종합상가

구미시는 도량동에 위치한 ‘미도프라자’와 송정동에 위치한 ‘개나리 종합상가’를 골목형 상점가로 추가 지정했다.골목형 상점가는 2천㎡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로 상업지역은 25개, 비상업 지역은 2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경우 지정할 수 있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 특별법’상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이번에 지정된 ‘미도프라자’와 ‘개나리 종합상가’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경영·시설 현대화 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 신청 자격을 얻어 상권 활성화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시는 지난해 ‘중앙로 동문 상점가’를 경북 최초로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지정으로 소규모 골목상권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골목상권을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영 컨설팅 지원, 골목 축제 개최를 비롯한 공동마케팅 행사 등 경영현대화 사업과 함께 쾌적한 상점가 조성을 위한 상권 내 노후시설 정비, 공유공간 구축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2

구미시, 왕산 허위 선생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왕산家 다큐멘터리 제작

구미시가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작업에 나선다.왕산 허위 선생(1855∼1908)은 구미시 임은동 출생으로 13도 창의군 군사장으로 활약했으며, 1908년 10월 2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1호 사형수로 순국했다.선생의 가문은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과 함께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3대 독립운동 명문가로, 허위 선생을 비롯해 총 9명이 독립운동 서훈(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시는 올해 왕산家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왕산 허위 선생의 의병운동, 3대에 걸친 왕산家 독립운동과 왕산 허위 선생 순국 후 일제의 탄압을 피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등에 흩어져 사는 후손들의 힘겨운 삶을 재조명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 후손들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지원을 위한 공감대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왕산家 다큐멘터리는 다가오는 광복절 전후로 방영할 계획이다.앞서 구미시는 왕산허위선생의 항일 투쟁기와 삶을 다룬 웹툰도 제작해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했다.웹툰은 e-구미독립운동기념관 누리집(https://www.gumi.go.kr/gumi815/index.do)에서도 볼 수 있다.시는 왕산 허위 선생 외에도 왕산家 후손들의 독립운동을 기리고 구미 독립열사를 추모하고자 왕산기념관 주변에 오태공원 조성사업도 추진한다.오태공원은 임은동 산 7번지에 위치하며, 사업규모는 총 22만433㎡으로 공원 내 왕산허위선생 집안 14인의 독립운동가 조형물을 설치하고 왕산의 정원, 기념 광장, 추모의 정원, 열사의 길 등을 조성한다.이밖에도 구미관광시티투어 역사여행코스에 왕산기념관을 추가하고, 왕산기념관 옆 사당(경인사)에 내년 말까지 누각을 건립할 예정이다.해당 누각은 역사 교육의 장소는 물론, 방문객이 왕산의 발자취와 구미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왕산 허위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구미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명문가 왕산 가문의 애국정신과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한편, 지난해 4월 김장호 시장은 국제자매도시인 키르기즈공화국 비슈케크시를 방문해 고국 방문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왕산 허위 선생의 후손에게 구미시와 지역단체가 마련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10월에는 왕산허위선생 순국 115주기 추모일에 맞춰 해외 및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왕산허위선생의 후손 13명을 구미시에 초청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2

김천 관광 팝업 홍보관, 김천(구미)역에서 출발…김천 관광 소비자 접점 확대  

김천시는 오는 22일까지 김천(구미)역 1층 맞이방에 포토존을 갖춘 김천 관광 팝업 홍보관을 설치, 운영한다.홍보관은 시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팝업 형식의 이동형 홍보관으로 기존의 정형화된 홍보부스와는 차별화된 체험형식 부스로 구성됐다.홍보관에는 바닥 미션보드를 통해 관광지마다 SNS 인증 참여를 유도하고, 초록빛 감성 여행 테마의 우드 쉼터와 대표 조형물인 부항댐 출렁다리, 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 등 다양한 포토존이 있다.특히, 다양한 스냅 사진들과 김천시 SNS 캐릭터인 오삼이 대형인형은 방문객들에게 김천 관광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또한, 관광홍보관 고유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관광 프로그램 안내 리플릿과 기념품을 전시해 김천 관광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천 관광 팝업 홍보관은 김천(구미)역을 시작으로 김천시립박물관, 종합스포츠타운, 사명대사공원 등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장소에 설치해 더 많은 사람에게 김천 관광을 소개할 예정이다.박노송 관광진흥과장은 “김천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신경을 썼다”며 “방문객들이 김천을 만끽할 수 있도록 홍보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4-02

김천시, 1분기 신속 집행 사상 최초 도내 1위 달성

김천시가 1분기 신속 집행률 도내 시부 1위를 했다.김천시는 1분기 신속 집행률 추진 실적 평가에서 목표액 2천288억 원 대비 2천732억 원(119.4%)을 집행,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며 사상 최초로 시부 1위를 달성했다.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유도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신속 집행률 평가를 하고 있다. 행안부는 매년 반기별로 평가하던 재정 신속 집행을 올해부터 분기 단위로 집중적으로 관리한다.김천시는 이러한 정부 방침에 대응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3고 현상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타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였다.특히 매년 대형 시설비의 집행률 부진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위탁사업비 등 우선 집행할 수 있는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했다.또한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간부회의와 전 부서 실적보고회 개최했다. 이어 내부 행정망을 이용한 매일 실적을 게시하는 등 신속 집행 추진을 독려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남은 2분기에도 재정집행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재정집행의 효과가 시민과 민생 경제에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4-02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 예비(초기) 창업자 모집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참여자 모집 포스터./금오공대 제공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이 창업교육 및 멘토링부터 시제품 제작비 최대 1천200만원 등을 지원하는 ‘2024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우수한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및 초기창업자를 발굴해 다양한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사업화와 성공적인 창업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에 선정되면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 필수 교육을 비롯해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 전략, 지식재산권 확보 등의 사업화 교육, 1대 1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받게 된다.지난 3년간 85개 팀이 참여해 38개 팀이 창업했으며, 예비 및 초기 창업자 42개 팀(기업)이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아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사업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금오공대 홈페이지(https://www.kumoh.ac.kr) 또는 경북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홈페이지(https://www.kumoh.ac.kr/innotown)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권오형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지역의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적인 아이템을 가진 창업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기를 바라다"며 "새로운 산업 리더 양성에 기여하고, 지역 내 창업 생태계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국립금오공대를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로 연구, 주거, 산업, 문화를 집적한 공간으로, 지난 2020년 국립금오공대와 금오테크노밸리, 국가산단 4단지 일부, 구미하이테크밸리 일부 지역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1

한국도로공사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820명에게 모바일쿠폰(5만원)지급

한국도로공사가 2024년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한다.이 제도는 화물운전자의 자발적 안전운행 실천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 포상하는 제도이다.참여 방법은 아틀란트럭 모바일 앱(APP) 설치 후 표출되는 팝업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나의 안전운전 점수’(최소 주행거리 3천㎞/월)가 높은 화물 운전자를 선별해 총 820명에게 주유, 마트, 등 5개 업종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쿠폰(5만원)을 지급한다.기존 모범 화물운전자 제도는 DTG(디지털운행기록계) 또는 모바일 앱(아틀란트럭) 방식으로 선발했으나, 올해는 모바일 앱 방식으로만 선발한다.모바일 앱 방식은 진단 결과에 따라 상시 피드백이 가능하고 참여가 용이해 이 방식으로 선발을 통일했다. 선발인원을 지난해 600명에서 820명으로 확대했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참여자 4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었다고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95%로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운행에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선진 교통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APP으로 선발된 모범 화물운전자들의 평균 위험운전 횟수는 1.7회로 전체 화물차 운전자(71.4회)의 2% 수준으로 나타나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제도가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습관 형성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1

상주시, 신선농산물 수출검역요건 충족 주력…비관세장벽 넘어 수출 증대

경북도내 농산물 수출 1위를 달리고 있는 상주시가 수출검역요건 충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시는 지난 29일 서상주농협 APC센터 대회의실에서 농림축산본부 구미사무소와 함께 ‘2024년 신선농산물 수출검역요건 교육’을 실시했다.오전과 오후로 나눠 단체집합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에는 포도 재배 농가 400여 명이 참석했다.이에 앞서 상주시는 지난 3월 총 4차례 걸쳐 수출검역요건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포도 수출검역요건 교육을 마지막으로 배, 포도 등 수출참여 농가 총 1천여 명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다.시는 매년 국산 농산물의 수출 촉진을 위해 배, 사과, 포도 등 신선농산물 수출참여농가와 수출단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수출 상대국 검역요건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이 같은 교육은 미참석 농가의 경우 수출을 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해외 신선농산물 수출시장에서 각국의 비관세장벽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참여농가와 수출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검역교육이 충실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01

상주시, 통합신청사 어떻게 건립되나…용역 중간 보고회서 다양한 계획안 제시

상주시가 찬반 여론이 분분했던 통합신청사 건립의 공통분모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보고회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상주시의회 의원,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보고회에서는 현 청사 현황, 사전 의견수렴 결과 및 타 시군 유사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상주시 통합 신청사 적정 규모와 건축 기본 구상안 등을 검토했다.기본구상안은 지상층 4개, 주차장 3개의 계획안으로 법적 제한면적 내 사무공간 확보, 시민광장, 북카페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 확보,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 방안 등에 중점을 뒀다.세부적으로 5층, 8층, 10층, 15층 건축에 대한 각각의 장단점을 분석했으며 지하 1, 2층 및 지상 주차 공간 조성에 대한 비교 분석이 이뤄졌다.또한, 조성할 수 있는 주민편의시설에 대한 논의와 통합 신청사 건립 사업비 분석, 현 청사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상주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수정ž보완을 계속하면서 5월 최종 보고회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7월 행안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은 향후 미래 100년 상주 발전의 토대가 될 사업”이라며“통합 신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01

구미시, 경북도내 최초 개발 이익의 사회적공유 ‘사전협상제도’시행

구미시가 ‘구미시 상생발전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경북도내 최초로 시행되는 사전협상제도는 ‘2040년 구미 도시기본계획’의 시가화예정용지 물량의 총괄 관리에 따라 민간개발사업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수반될 경우 수용여부 결정을 위한 검토기준 및 절차를 마련하고, 행정예고(4월 19일까지)를 통한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사전협상제도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법률’에 따라 민간이 제안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이익의 적정한 공공기여 기준 등의 사전협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제도로 서울, 부산, 대구 등 광역시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다.구미시는 민간개발사업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수반될 경우 우선적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유도하고, 도시개발사업으로 시행되지 않는 지역은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지역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검토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승인기관에 신청할 예정이다.지금까지는 민간개발사업자의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적정한 검토 기준이 없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사업자의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도시계획 결정까지의 원활한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적용대상은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한 △용도지역의 변경 △도시계획시설의 결정, 변경, 폐지 및 복합화 등을 수반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사항이다.효율적이고 투명한 협상을 위해 사업제안에 따라 민·관이 함께 협상단, 협상조정협의회 등의 협상조직을 구성하고 도시계획위원회 등의 자문을 거쳐 적정한 공공기여량과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공공기여 비율은 협상대상 성격에 따라 차등 책정하며, 용도지역 변경의 경우 공공기여 비율 산식을 통해 10%∼45% 수준으로 결정해 계획이익을 공유할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전협상제도의 도입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따른 민간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유도해 민간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고, 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이익의 적정 환수가 가능해져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