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지역사 박물관’이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포항에 많은 발자취를 남긴 포항 문화예술계의 원로 박이득(82) 작가의 신간 동화 ‘복실이 꽃신’ 출판기념회가 지난 1일 아동문학가, 서양화가 등 문화예술인과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 작가의 이날 신간 출판기념회에는 김동은 포항예총 회장과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이사, 김삼일 원로 연출가, 김일광 아동문학가, 손창기 포항문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포항 티파니웨딩청솔밭에서 포항문인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김동헌 포항문인협회 부회장의 저자 소개, 김동은 포항예총 회장·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김삼일 원로 연출가의 축사, 최소희 동화작가의 작품 해설, 박이득 작가의 인사말 순으로 이어졌다.박이득 작가와의 오랜 인연과 깊은 우정을 나눠온 김삼일 원로 연출가는 박 작가의 포항의 역사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친화력, 포용력을 가진 인품을 거론하며 “포항 역사의 산증인인 박 작가의 생애 첫 동화집 발간을 축하하며 동심을 가진 어린이처럼 살아온 작가가 이 땅의 어린이와 그 가족들에게 남기고자 했던 ‘가족 사랑’, ‘생명 사랑’의 말임을 이 동화집은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박 작가는 출판기념회 인사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며 친구는 참 소중한 존재다. 이번 동화책에서 준배 가족과 떠돌이 강아지 복실이의 애틋한 우정을 통해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싶었다”며 “우리 모두 행복하고 아름다운 포항을 가꾸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박이득 작가는 1942년 포항에서 태어나 언론인 및 문인으로 활동하면서 수양대군에게 피살된 영의정 황보인 직손들의 피난 집성촌과 500여 년 된 장기 모포줄, 신광 냉수리 고분 등을 특종 보도하는 등 포항문화의 뿌리 찾기에 심혈을 기울였다.포항문화원·포항문인협회·포항예총 창립 등에 참여했으며, 포항예총 회장·최세윤 의병장 기념사업회장·포항문화연구소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또한 포항시사를 비롯해 지역 관련 도서 집필에 참여하는 등 향토사 기록 사업에도 업적을 남기며 포항문화의 발자취를 정리하고 정체성 정립에 기여해 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8-04
영주경찰서는 지난 2일 3층 대회의실에서 경찰서장 주재로 교통과장, 범죄예방대응과장, 시내권 지구대장 및 파출소장, 교통과 직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발생하고 있는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회의는 최근 급증하는 교통사망사고와 관련해 각 기능별 대책보고 및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사망사고의 잇따른 발생에 따라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각 기능에서 재발 방지 대책을 공유했다.영주경찰서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 교통안전시설 개선과 사고요인행위 단속 등 교통사고 예방 총력대응에 동참해 인명피해를 감소할 수 있도록 관내 교통안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주/김세동기자
봉화군은 지난달 31일 봉화군청소년센터 1층 공연장에서 드림뮤지컬 ‘버닝 업’ 공연을 개최해 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2024-08-01
포항시 북구 장량동(동장 이동하)은 1일 지역의 경로당을 순회 방문해 폭염 대비 안부를 확인하고 경로당 운영과 이용에 관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상주문화원(원장 김홍배)은 지난달 31일 한국 정신문화 발전과 시민의식 고양을 위한 ‘2024년 경북 선비아카데미’를 종강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대구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삼선)은 1일 가야산생태탐방원에서 초등학교 발달장애학생 15명, 비장애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통합캠프를 운영했다.
선린대학교(총장 곽진환) 대학혁신지원산업은 지난달 30일 믿음관에서 성인학습자 32명을 대상으로 노인건강지도사 자격증 취득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경주소방서는 지난달 29일과 31일 감포읍 전촌해수욕장에서 시민 안전사고 대비와 구조대원 인명구조 능력강화를 위한 ‘2024년 하계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대구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 소속 전대영 주무관이 수원에서 중앙선 침범 사고를 내고 도주한 피의자를 추격해 경찰에 인계한 사실이 알려졌다.1일 공군 11전비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달 1일 전 주무관의 용감한 행동에 감사를 표하며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지난 5월 19일 아내와 함께 수원시 권선구 신촌삼거리 인근 횡단보도에 서 있던 전 주무관은 중앙선을 넘어 신호대기중이던 차량을 충격한 사고현장을 목격했다. 전 주무관은 사고 직후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는 가해 차량 운전자를 약 200m 쫓아가 잡은 뒤 아내에게 112에 신고하도록 했다.전 주무관의 순간적인 판단과 용감한 행동으로, 피의자는 경찰에 체포됐고 가해 차량이 무등록 차량이었다는 사실도 밝혀지면서 향후 발생할 수도 있는 추가적인 피해도 방지할 수 있었다.11전비 전대영 주무관은 “대한민국 시민이자 공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대구시는 지난 4월 준공한 대구간송미술관을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 미술관’으로 등록을 마치고, 대구간송미술관 초대 관장에 전인건사진 간송미술관(서울 소재) 관장을 8월 1일자로 선임했다.관장 선임은 대구간송미술관 운영 위탁기관인 (재)간송미술문화재단(이사장 전영우)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의 승인을 받아 선임했다.전인건 관장은 1971년 생으로 미국 루이스 앤 클라크 대학에서 역사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는 교육행정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서울 성북구 소재 간송미술관 관장과 서울대학교 규장각 학국학연구원 운영위원,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 대표 등으로 활동 중이다.특히, 그는 대체 불가 토큰(NFT),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간송미술관 열성팬(팬덤) 문화를 형성하는 등 고미술과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에 큰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인건 초대 관장 대구간송미술관은 제1종미술관 등록요건인 소장작품 100점 이상, 학예사 1명 이상, 100㎡ 이상의 전시실·수장고 등의 기준을 충족해 지난 7월 24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1종 공립미술관으로 정식 등록했다. 대구시의 6번째 등록 미술관이다.대구간송미술관은 9월 2일 개관식을 열고 개관기념으로 ‘국보·보물전’을 9월 3일~12월 1일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의 등록은 1938년부터 이어진 간송미술관 역사에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며 “다채롭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을 체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복조) 노인복지회관이 1일 하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 개강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개강식은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포항시의회 의장, 시의원, 교육 강사와 수강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요요공연예술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강식은 내빈들의 축하 인사와 교육프로그램 강사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노인복지회관 하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은 1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21주간 무료로 운영된다.교양 및 취미, 건강증진 및 스포츠, 어학, 스마트폰 활용 등 4개 분야 54개 강좌가 개설돼 1710명이 수강할 예정이다.노인복지회관은 정규 개설 과목 이외에도 장기·바둑과 탁구, 게이트볼, 포켓볼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그 외에 샤워장과 체력단련실, 경로식당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및 건강관리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김복조 이사장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기대를 반영하여 더욱 다양하고 알찬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노인복지회관이 배움터이자 행복한 소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박수철사진 포항세무서장이 최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범국민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소비 실천 유도를 위해 환경부 주관으로 작년부터 시작된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다.임영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박 세무서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성복 포항세관장을 지목했다.박 세무서장은 “불필요한 일회용품 소비를 줄이고 착한 소비 문화를 조성해 탄소중립과 친환경 문화 확산에 직원들과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상주시연합회(회장 남광우)는 지난달 31일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제22회 상주시 후계농업경영인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행사에서는 후계농업경영인과 가족, 내빈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그간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미래 지향적 의지를 다졌다.남광우 상주시연합회장은 “경제침체와 농업시장 위축 등으로 갈수록 어려움이 많지만, 회원들의 슬기와 지혜를 모아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며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경영인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대구 남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구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이번 경진대회는 시·군·구의 자치행정 우수 공약·정책 사례를 발굴하는 장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방 민주주의 모델 구축과 정책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번에는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을 주제로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사회적 불평등 완화 △경제적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생태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353개의 사례를 응모해 1차 서류심사로 186개 사례를 선별하고,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7개 분야별 94개의 우수사례가 최종선정됐다.남구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4분야) 및 지역문화 활성화(6분야)에 참가해 “‘내이웃을살리는기적’ 대명9동 고독사없는안전한마을”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내이웃을살리는기적’ 대명9동 고독사없는안전한마을”은 1인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남구에서 고독사 등 사회적 고립 위험에 놓인 1인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안심앱(App)사업 △집주인이 관리하는 1인가구 안심주택 사업 △고독사 예방 ‘이승사자단’ 구성·운영 사업을 추진해 △자살기도자 생명 구조 △은둔형 외톨이 구조 등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노력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지난 5월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해 4회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바 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하게 돼 기쁘다”며 “1인가구 지원사업들을 비롯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정책들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시균)은 7월 31일 청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학교급식 조리사·조리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학교급식 관계자 위생교육’을 시행했다.
포항시 환여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종영)는 지난달 31일 새마을부녀회(회장 홍외숙) 회원들 및 통장들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2024-07-31
상주 공검중학교총동창회는 지난달 30일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공검면체육회에 동창회 기금 817만원을 기탁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6박 7일 동안 몽골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 27명이 참여한 ‘2024 글로벌 탐구 미래삶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 수성구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역주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청라수’를 배부하는 봉사를 펼치고 있다.
위덕대학교에서 위탁 운영하는 경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경주시 화랑마을에서 영양캠프인 ‘어린이 영양 페스타’를 실시했다.
선린대학교 국제교류교육센터는 최근 만나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70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외국인유학생 대상 범죄예방 및 한국법령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
한동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최근 준정부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재직 동문을 초청해 ‘2024년도 하반기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영물산(주)가 지난달 31일 집중호우 수해 지역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개발한 ‘안동가(家) 햄프솔트김’ 2560개를 대한적십자 경북지사로 지정 기탁했다.이날 기탁된 김은 안동시 임동면, 영양군 입암면, 영천시 등 집중호우 수해 이재민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전달식에 참석한 정승영 이사는 “갑작스러운 수해를 당한 도민들의 소식들 듣고 응원의 마음으로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김을 기부하게 됐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현영물산(주)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재왕 회장은 “곤경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귀한 마음을 내주신 현영물산(주)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현영물산(주)는 이번 수해 이재민 지원을 포함해 안동시 요셉의집, 신육원, 안동검찰지청 범죄피해자, 예천군 장애인 보호시설인 사랑마을, 풍천면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안동가(家) 햄프솔트김’ 120여 박스를 나누며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현진기자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지난달 29일 중소기업 지원에 도움을 준 대구시의회 이영애 부의장과 이태손 경제환경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이 부의장은 ‘대구광역시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토대를 마련했다. 이 위원장은 ‘대구광역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조례’ 제정으로 기업의 자금 수요를 적시에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조례 제정 이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사업을 마련하는 등 지역 성장을 위해 기여했다.최우각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중소기업 회장은 “전반기 지역 중소기업 육성에 관심 가져 준 두 의원에게 감사하다”며 “후반기 의정 활동에서도 기업의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신경 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달 31일 남구청 종합민원실 내 남구청 직원들과 내방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절주 클리닉’을 운영했다. 사진이 프로그램은 포항시청·남구청 종합민원실, 포항시 평생학습원 1층 노유자 시설 등에서 해당 기관 방문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건소 금연클리닉 홍보 및 등록 △흡연와 음주의 유해성 교육 △금연·절주 실천 수칙 교육 △일산화탄소 측정 △흡연자 폐 모형 체험 △음주고글 활용한 가상 음주 체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금연·절주 클리닉에 참여한 시민은 “보건소가 집에서 멀어 방문하기 고민되었는데 평소 자주 이용하는 기관에서 전문상담사의 1: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지난달 31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생명 나눔 업무 협약을 맺고 ‘사랑의 헌혈 행사’를 펼쳤다. 사진포항세명기독병원 문재준 행정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선진 헌혈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양 기관은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직접 헌혈에 참여한 한동선 병원장은 “무더운 날씨와 휴가, 방학으로 헌혈자가 급감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동참하게 됐다”면서 “직원들의 헌혈로 수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헌혈 의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경북매일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서진국) ‘2024년 7월 정례회의’가 30일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이날, 지난 7월 한 달간 경북매일에 실렸던 기사들을 되짚어 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독자권익위원들의 경북매일 지면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정리했다. △서진국(전 포항시북구청장) = 7월 17일자 14면 특집 ‘마이스 산업 핵심 인프라 장착, 국제 관광컨벤션도시로 도약’ 기사가 시민들의 자긍심을 북돋워주었다. 포항시가 지난 18일 북구 장성동 일대에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리는 마이스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착공한 것은 도시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 높이고 지역 경제성장력을 유도하여 궁극적으로는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 할 것이다.△이상준(향토사학자) = 7월 9일 자 1면에서 다룬 ‘염폐수 환경오염’과 관련된 기사를 매우 의미 있게 읽었다. 포항의 미래 먹거리로 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의 생산과정에서 염폐수가 발생된다니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다. 피해호소 주민들이 “양식 어패류 집단폐사와 같은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나서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선진국에서는 염폐수의 생태 독성을 측정하는 데 물벼룩을 이용한다고 한다. 물벼룩은 담수 생물로, 염폐수의 생태 독성을 측정하기 위한 대표적인 생물이라는 것이다. 우리도 물벼룩을 염폐수에 노출해 생존율을 측정하여 생태 독성을 평가해보면 어떨까? “사업은 하더라도 주민들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외쳐대는 주민들의 항변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도 경북매일이 관심을 가지고 이 부분에 대해 계속 취재해 주기를 바란다.△박춘순(전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 시끌벅적 요란하던 국민의 힘 당대표 경선이 62.8%를 득표한 한동훈 후보의 일방적인 승리로 매듭지어졌다. 이른바 ‘윤심’을 등에 업은 후보와 대통령의 관심을 얻고 싶어 하는 정치인들의 집요한 견제에도 불구하고 ‘민심’의 물결에 올라탄 한동훈의 변화에 대한 기대로 인하여 그를 선택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득표율을 보면 당원들의 지지율과 일반 국민의 지지율이 비슷하여 ‘민심’이 곧 ‘당심’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그런데 여당인 국민의 힘과 함께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같은 당 유력 정치인들의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변화를 무시하는 듯한 언행은 이해할 수가 없다. 여전히 민심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인가?△윤영란(전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 ‘문화 경쟁력 제고를 위한 문화도시 포항의 발전 포럼’이 포항시와 (주)영남이코노믹 공동 주최로 지난 29일 포스텍의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개최됐다. 포항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하여 문체부가 선정한 법정문화도시의 제1기 최우수 지자체로 평가되었다. 문화도시 포항이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추진해야 할 과제를 점검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근대화를 주도했던 도시에 걸맞은 진정한 문화도시는 과연 어떤 방식의 인프라 확충과 투자가 축적되어야 할 것인지, 시민들의 지속적인 문화 향유를 위하여 언론의 관심이 필요하다.△신현자(라온재심리상담연구소장) = 7월 25일 포항 북구 모 여자고등학교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났다는 보도가 있었다. 가피해자가 모두 10대 여고생이라는 점에서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라 하겠다. 2023년 4월 정부는 이른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도를 도입했지만 여전히 학교 내외를 가리지 않고 폭력 및 괴롭힘 사건이 끊이지 않는 현실에서 우리는 현재 우리 사회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돌아봐야 할 근본적 문제들을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자문해야 할 때이다. 아직도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 명문대 진학률에만 골몰하는 일부 가정, 학교 등 사회전반에서 청소년 문제 및 원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 및 프로그램 등이 적극적으로 활성화되는 것과 같은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류영재(전 포항예총 회장) = ‘단순 장례시설 넘어 명품 추모공원으로’ 제하의 기사를 관심 있게 읽었다. 포항시의 공직자들 100여 명이 구룡포읍 눌태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포항시 추모 공원 현장을 방문하여 주변 지형을 살펴보며 주관 부서의 사업설명을 청취했고, 사업 성공을 위한 부서별 지원방안에 대한 아이디어와 대책을 논의했다는 내용이다. 포항시는 33만㎡(10만 평)에 장사시설과 사색의 숲, 공원 주변 트레킹 코스 등 테마별 공원화 사업과 문화공간 등을 마련해 ‘명품 장례 문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타 지역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유사한 시설에 머물지 않도록 뛰어난 예술적 심미안을 가진 총감독 제도를 권유하는 바이다.△김진홍(포항시지역학연구회 연구위원) = 위덕대 이정옥 명예교수의 세차례에 걸친 ‘유럽의 소프트파워’라는 제목의 기획 특집기사는 읽을거리의 단순한 제공에서 벗어나 앞으로 지방시대에 지방이 살아남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의 하나로 지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사, 문화, 사회적 인물중심, 사건중심, 스토리텔링이 엮여진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대한 충분한 도입, 경북지역에서 활용가능한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의 잠재력을 일깨워주는 좋은 기사였다.△노정구(포항대 교수) = 7월 26일 자 보도된 ‘포항서 10대 여고생 칼부림 또 일어나’ 제하의 기사를 보고 최근의 여러 심각한 청소년 범죄들이 오버랩되며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모 여자 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과도를 휘둘렀고, 피해 학생은 정수리, 손, 목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사건이 발생하여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고 한다. 최근 10대들의 칼부림 사건이 서울과 성남, 대전 등지에서 발생하였고, 우리 지역의 여고에서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였다는 소식은 시민들에게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 언론의 조명으로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 각계각층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이형(포항학산종합사회복지관장) = 7월 24일 자 19면에 게재된 ‘세계인의 축제 파리 올림픽’이라는 논설위원의 글을 관심 있게 읽었다. 제33회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0여 국가의 선수들이 참가하는데, 전쟁 등 각국의 예민한 이해관계를 떠나 이들 선수는 나라의 명예를 위해 오직 스포츠 정신만으로 경기에 임하게 된다. 오늘날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들의 해결에 스포츠만큼 유용한 수단도 드물다. 특히 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상황에 대하여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도록 기대한다. 취재기자들의 펜이 금메달의 숫자보다 세계 평화를 조준하면 좋겠다.△김민규(포항예술고 교장) = ‘자유로운 붓질, 거친 물감 덩어리… 동해바다 보는 듯’이라는 제하의 전시 리뷰를 관심 있게 읽었다. 서양화가 김기식 작가의 ‘훅, 치고 들어온’이라는 타이틀의 작품 전시에 대한 기사이다. 전시회의 기획 의도와 일관성 있게 추구하는 작가의 예술세계, 제작 과정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보도 내용을 읽고 전시회장을 직접 찾아 작품을 감상했다. 엄청난 작업량과 작가만의 독특한 예술세계 등이 제대로 조명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로 지역을 넘어 미술사에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이석윤(전 포항시의원) = 7월 19일자 7면 ‘포항의 미래 100년 먹거리, POEX 첫삽 떴다’ 기사 관련,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포엑스) 건립이 많은 시민들이 큰 기대를 갖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대구경북에 기존 대구 엑스코와 경주 하이코 등 4개의 컨벤션센터가 있다 보니 자칫 제살깎기식 출혈경쟁의 우려도 있으며 특급호텔 등 부족한 기반시설도 향후 반드시 확충해야 하는 만만치 않은 과제가 남아있다. 경북매일에서도 POEX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구체적 전략, 특화된 행사 기획 및 유치 등 추후 진행상황에 지속적인 관심과 보도를 해주기 바란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7-30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신천사업소가 지난 29일 예비사회적기업인 더하기 협동조합과 ‘친환경 순환여행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동시조합운영협의회가 지난 29일 경북농협본부에서 ‘똑똑해지는 아침식사! 건강한 다이어트의 시작!’이란 주제로 쌀 인식 개선 및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대구 동구 안심4동 우리마을교육나눔 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