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환경관리센터에 지난 20일 익명의 기부자가 찾아와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간식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것을 한사코 원하지 않은 기부자는 “군위군민들의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과 자원순환 업무를 위해 추운 겨울철 최일선에서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들과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유상호 환경관리센터 과장은 “우리 센터의 환경미화원들과 직원들이 추운 현장에서의 노고를 위로해주시는 익명의 기부 천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러한 온기를 가슴에 품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