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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최근 문화의 날을 맞아 경북도내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기관)의 근로자 및 가족 40여 명을 초청해 일·생활균형 체감 및 문화 확산을 위한 ‘2024년 문화의날 기념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가족 워라밸 단합’, ‘우리집 마술사’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고 협동을 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추억을 쌓고 가족 간 유대관계를 증진하는 시간이 됐다. 또 워라밸 캠페인과 함께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한 가족도 많아 남성의 육아 참여를 실감케 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저출생 대응 전략으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경북’ 실현을 위해 경북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가족친화인증기업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의 하나로 경북지역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기업의 근로자와 가족들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매년 가족참여 프로그램과 휴가 지원 등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하금숙 원장은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저출생 대응의 첫걸음은 일·생활균형인 만큼 근로자와 가족들이 워라밸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10-24

한국국학진흥원 ‘도산에 스며들다’ 사진전 개최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예끼마을 근민당 갤러리에서 ‘도산에 스며들다’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이 추진하는 ‘글로벌 유교체험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유교문화자원이 풍부하지만 접근성이 어려운 도산권역의 다양한 유교문화유산을 사진으로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도산(陶山)은 퇴계 이황이 예전에 옹기 굽는 가마가 있었다고 해서 지은 이름으로, 그의 삶과 정신이 곳곳에 남아 있다. 특히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여 계곡이 많으며 그 계곡 사이로 낙동강 줄기가 굽이치면서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도산구곡 1곡에 해당하는 운암곡의 일부인 선성수상길을 비롯해 퇴계 선생의 정신이 깃든 도산서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유교책판, 국채보상운동기록물)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편액, 만인소, 내방가사)을 보관·전시하고 있는 세계기록유산전시체험관 등 도산의 상징적 명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밖에 유교문화 생산과 보급에 중심적 역할을 했던 예안향교, 의례와 내림음식 등 전통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는 종가, 선비들이 학문을 논하고 예술의 흥취를 즐기던 누정 등 도산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진 유교문화유산을 사진에 담았다. 국학진흥원 관계자는 “도산은 풍부한 문화자원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이유로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다”면서 “이번 사진전을 통해 도산의 아름다움과 유교문화의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