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PYP 유치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 강화로 한국형 유치원 IB 모델 개발
대구테크노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호길)이 성공적인 유·초 연계 IB 후보학교 운영을 위해 최근 IB 월드스쿨인 일본 야마타 유치원(원장 니시야마 마나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야마타 유치원은 유아수가 500명으로, 2021년 2월 23일 일본 가나가와현 최초로 유치원 IB PYP(International Baccalaureate Primary Education Programme) 월드스쿨 인증을 받은 유치원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IB PYP 유치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 △IB PYP 유치원 교육 우수사례 및 교육 경험 공유 △교원 공동 연수 및 상호 방문 등이다.
유치원 IB PYP 교육 프로그램은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놀이 기반 학습 환경을 통해 유아를 탐구자로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유아들은 궁금한 것을 탐구하고, 질문하고,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유아기부터 창의성과 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기를 수 있다.
또 대구테크노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2025년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와 연계한 유치원 IB 교육과정(The PYP in early Years)을 도입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본 IB 유치원 운영을 벤치마킹해 한국형 유치원 IB 교육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호길 원장은 “국내에는 아직 유치원 IB 교육 실행 자료가 부족하므로, 일본 야마타 유치원과 적극 교류·협력해 한국 유치원 교육과정 내에서 IB PYP 유치원 교육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