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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포항제철소 젊은 직원들, 지역사회 나눔 이끌어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젊은 직원들이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현재 45개의 재능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2022년 7월 창단한 ‘로봇만들기재능봉사단’은 열연부 홍성주 대리가 창단했다. 이 봉사단은 지역 아동센터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메이커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라즈베리파이(신용카드 크기의 싱글 보드 컴퓨터)를 활용해 훈민정음 게임기, 자동으로 열리는 쓰레기통, 기억력 테스트 게임기 등을 직접 만들어보며 디지털 기기나 문제해결 능력을 키운다. 2021년 5월 창단한 ‘개편한세상 반려동물봉사단’도 젊은 봉사단장이 이끌고 있다. 현재 봉사단장인 생산기술부 김상진 사원은 입사 2년 차이던 2023년 8월 봉사단장을 넘겨받아 현재까지 봉사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60여 명의 봉사단원들은 개인 시간을 활용해 반려동물 관리 기초 교육을 받고, 주말마다 지역 반려동물 기관 및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소년과 소외계층에게 코딩 기술을 가르치는 ‘와우나눔 코딩봉사단’, 드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드론봉사단’ 등 다양한 봉사단들이 나눔문화를 전파하고 지역사회 니즈를 충족하고자 열심히 활동 중이다. /이부용기자

2024-10-22

박중식 포항적십자 재난분과위원장 ‘국무총리표창’

박중식 포항적십자 재난분과위원장이 지난 18일 ‘대한적십자사 119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재난구호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박 위원장은 2001년 포항미담봉사회로 시작해 현재 포항재난대응봉사회 부회장, 적십자봉사회 포항시지구협의회 재난분과위원장으로 재난구호활동 및 취약계층 지원 등 22년 11개월간 5667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통해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포항지진(2017년), 태풍 콩레이(2018년), 울진산불 및 태풍 힌남노(2022년) 등 재난 현장 일선에서 구호급식차량을 운용하는 등 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평시 재난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재난구호훈련 및 아마무선훈련, 재난구호교육 등에 솔선수범함으로써 적십자 재난대응체계 구축 및 대응능력 함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재난구호유공 국무총리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중식 위원장은 “22년 동안 이재민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취약계층 이웃들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보는 것이 큰 보람이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히 인도주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