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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홍 달성군 건설도시국장, 퇴직 앞두고 인재육성 장학금

최상진기자
등록일 2024-12-25 18:37 게재일 2024-12-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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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공직생활 마무리 나눔 실천<br/>달성교육재단에 300만원 기탁
석주홍 대구 달성군 건설도시국장(가운데)이 지난 24일 최재훈 달성교육재단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 제공

이달 말 퇴임을 앞둔 대구 달성군 석주홍 건설도시국장이 지난 24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공직 및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을 전하며, 오랜 시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헌신해 온 석주홍 국장의 퇴임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달성군 옥포읍 출신인 석 국장은 1990년 청도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후 1992년 달성군으로 전입했다. 이후 달성군과 대구시에서 건설행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2020년 지방기술서기관(4급)으로 승진해 현재까지 달성군 건설도시국장으로 재직 중이며,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있다.

그간 2001년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대구시장 표창, 국토해양부장관상,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수상으로 공로를 인정받은 모범 공무원이자 동료·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돼 왔다.

석주홍 국장은 “부부 공무원으로서 오랜 공직 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은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받은 많은 혜택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달성군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달성교육재단 최재훈 이사장은 “기탁금은 지역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데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며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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