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복면 쓰고 다양한 퍼포먼스<br/>학업 스트레스 해소·교우관계 개선<br/>학생·교사간 이해 학교문화 활성화
포항 대동중학교(교장 김준철)는 지난 20일 학업 스트레스와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2024 더불어 행복한 사제동행 교내 복면 가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복면을 착용하고, 가요, 랩, 댄스 등 장르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경험하며,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학교 구성원 간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치열한 사전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당일 오후 학교 체육관에서 본선 경연을 펼쳤다.
특히, 포항예술고등학교 댄스팀 ‘웩스’와 대동중 2학년 김지운 학생이 찬조 출연해 흥겨운 K-POP 댄스 공연을 선보여 행사를 더욱 빛냈다. 또한, 일반 학생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응원했고, 복면 가수의 정체를 알아맞히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복면가왕 프로그램을 실제 학교에서 하는 것이 신기했고, 친구들의 노래와 댄스 실력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준철 교장은 “이번 ‘복면가요제’행사를 통해서 학생 및 교직원간의 상호 이해와 건전한 공연문화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 인성함양에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되며, 학교생활의 활력소가 돼 즐겁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