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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구 남구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수행’ 최우수

대구 남구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에서 대구에서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남구시니어클럽이 최근 실시된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해 지난해 재정지원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1136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국에서 4곳이 선정됐으며, 대구에서는 남구가 유일하다.이번 평가는 사업 운영 적정성과 성과 점검을 위해 복수유형과 단일 유형으로 구분돼 진행됐다. 남구시니어클럽은 복수유형 수행기관(공익활동형+사회서비스형+시장형)부분에서 S등급을 받아 3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상금은 사업단 장비보강, 시설투자 등의 기관 사업비, 복리후생비, 기관종사자 및 참여자에 대한 성과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김상희 클럽 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인 시장형 사업단 공모사업 ‘식도락 연구소’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남구시니어클럽에서는 40개(공익활동형 14개, 사회서비스형 14개, 시장형 12개)의 사업단에 2754명의 어르신들이 노인일자리에 참여 중이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7-16

포항출신 유채훈, 8월 5일 세 번째 미니앨범‘Sfumato’ 발매… 10일 단독 콘서트도 가져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을 소유한 포항 출신 가수 유채훈(36)이 컴백 콘서트를 가진다.소속사 모스뮤직은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8월 5일 발매되는 세 번째 미니앨범‘Sfumato’의 단독 컴백 무대‘2024 유채훈 단독 콘서트 Sfumato(스푸마토)’의 일정을 밝혔다.이번 콘서트는 다음달 10일 오후 6시, 11일 오후 6시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미니앨범‘Sfumato’는 이탈리아어로‘연기와 같이(사라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스푸마토’라는 이름에 맞게 이번 앨범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경계선 없이 보여주고자 하는 유채훈의 음악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 앨범 소식과 함께 단독 콘서트 소식이 알려지자, 신곡 라이브 무대에 대한 팬들의 관심 역시 쏠리고 있다. 유채훈은 지난해 5월 발매한‘impasto(임파스토)’를 통해 다채로운 음악 정체성으로 이미 한차례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유채훈은 “저의 음악을 사랑하고 늘 함께해 준 고마운 팬들에게 새롭게 선보이는 앨범과 한층 더 진심이 담긴 무대를 준비한 공연이라서 그런지 팬들과 가까워지는 무대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2024 유채훈 단독 콘서트 Sfumato(스푸마토)’의 티켓은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예매처 및 모스뮤직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유채훈은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라포엠의 리더로 JTBC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3’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대중들의 관심을 받아 ‘전설의 테너’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김가영인턴기자 pos07058@kbmaeil.com

2024-07-16

“사랑 담은 붓글씨 부채로 시원한 여름 나세요”

포항서예가협회와 포스코 붓글씨봉사단은 지역의 장애인에게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부채작품 100여 점을 선사했다. 포항서예가협회(회장 강성태)와 포스코 붓글씨봉사단은 지난 13일 포항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시설이용 장애인들에게 ‘더위 탈출 부채작품’ 100여 점을 써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이번 활동은 포스코 붓글씨봉사단과 포항서예가협회가 협업해 초복(7월 15일)을 앞두고 장애인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실시됐다.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은 아침 일찍 포항장애인종합복지관 1층 운동발달실에 지필묵 등의 서예용구를 갖춰서 장애우들이 신청한 한글·한문 등의 글귀를 즉석에서 다양한 문인화, 서예, 캘리그라피 부채작품으로 써서 나눠줬다.‘선물 같은 하루’ ‘항상 꽃길만 걸어요’ ‘빛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등의 글귀를 부채작품으로 받은 이정인 씨는 “유난히 더울 것 같은 올 여름에 좋은 글귀를 멋진 부채작품으로 선물 받아서 더위 걱정없이 한결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전동 휠체어를 타고 온 한 할아버지는 ‘덕행래복(德行來福·덕을 베풀면 복이 온다)’ 오죽선 부채를 받아들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이날 포항서예가협회와 붓글씨봉사단이 써준 접선, 원형 부채작품은 총 100여 점으로, 꽃과 나무 등의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서예, 캘리그라피로 쓴 다양한 색상의 부채작품을 쓰고 그리는데 시종 정성과 최선을 다했다.이번 활동을 주선한 포항장애인종합복지관 유진영 복지사는 “포항서예가협회와 포스코 붓글씨봉사단에서 취약계층을 세심히 배려하고 작은 부채 하나라도 정성을 다해 붓글씨로 써서 장애인들에게 선물해주는 모습이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7-15

해병대 장병, 차로에 쓰러진 노인 구조

해병대 장병들이 해안순찰 도중 차로에 쓰러진 노인을 구조했다.해병대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 해안경계부대 소속의 송영찬 대위와 최성은 중사가 지난 5월 30일 오후 6시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에서 해안순찰을 실시하던 중 차로에 쓰러져있는 A씨(87)를 발견했다.발견 당시 A씨는 의식이 혼미했고, 머리와 부분에 피가 나고 있었다.사고장소는 시야확보가 어려운데다 평소 차량 통행이 많고, 길도 굽어 있어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에 송 대위와 최 중사는 즉시 차를 세우고 주행차량들을 안전통제하는 동시에, A씨의 상태를 살피며 응급조치를 실시했다.이후 A씨가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정도로 의식을 회복하자 송 대위와 최 중사는 요청에 따라 집까지 바래다 줬다.송 대위와 최 중사의 미담은 A씨가 감사를 표하기 위해 부대에 연락을 취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송영찬 대위는 “그 자리에 어느 누가 있었을지라도 연로한 어르신을 구조했을것”이라며 “해병대는 국민의 군대로서 언제 어디서든 국가의 부름에 응할 수 있도록 태세를 유지하는 만큼 국민의 생명을 구조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고 전했다.한편, 해병대 1사단 측은 송영찬 대위와 최성은 중사의 선행을 장병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전파하고 포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경모기자

202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