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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ㆍ특집

“제반시설 완벽히 준비 역대최고 될 것”

조해녕 조직위원장에 듣는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트랙, 조명, 선수촌 등 제반시설은 거의 완벽하게 준비됐고, 스타디움에 관중만 들어서면 완벽대회가 될 것입니다”2011대구세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조해녕 공동위원장은 자신에 차 있었다.최고의 난제인 사표방지를 위해 입장표 대량구매를 한 기업체, 관공서, 학교 등에 전담직원을 배치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관중동원도 걱정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대구대회가 역대대회와 다른 점은.△지금까지 최고의 대회는 1천984명이 참가한 베를린대회였다. 하지만 대구대회는 선수 및 임원 등 3천800명이상이 참가의사를 밝혔다. 규모면에서뿐 아니라 다른나라에서는 없었던 선수촌 등 최고의 편의시설을 제공해, 역대대회 중 가장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는 대회가 될 것이다.-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의의는.△대구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세계3대 스포츠이벤트(트리플크라운)를 연 나라에 올라간다. 지금까지 트리플 크라운을 연 나라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일본밖에 없다. 이들나라를 보더라도 알수있듯 대구를 기점으로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스포츠G7에 당당히 진입하게 된다. 또 대구가 육상 후진지역인 아시아의 육상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대구를 찾는 각국 관광단을 맞을 준비는.△대회를 찾는 모든 방문객들이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문화축제, 관광, 손님맞이 등 전 부문에 걸쳐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동화사, 서문시장, 약령시 등 대구의 유명관광지와 성형, 피부진료, 모발이식 등 우수한 의료인프라를 연계한 의료관광패키지도 마련했다. 대구와 1시간거리에 우리나라 3대(유교, 신라, 가야)문화권과 연계한 근교권투어도 개발했다.-대구대회 개최후의 효과는.△대회개최후 대구브랜드는 엄청나게 올라갈 것이다. 일반적으로 국가브랜드 1%를 높이는데 100억달러가 소요된다고 한다. 이번대회는 전 세계에서 연인원 80억명이상이 TV등을 통해 시청하는 만큼, 대구가 1천번정도 노출이 되면 광고효과로 50억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대구는 세계최고수준의 IT산업도시, 건강검진, 한방체험을 통한 메디시티, 저탄소녹색도시 등 의 명성을 알릴것이다.-아직도 이 대회에 관심이 별로없는 사람이 많다.△이번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전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다. 일생에 한번 볼까말까한 지구촌 큰 축제의 현장에 참여, 육상스타의 불꽃튀는 접전을 한경기 이상을 볼 것을 권유한다. 대구시민의 정서상 경기기간에는 많은 사람이 스타디움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기회에 다신 한번 대구스타디움을 찾아주도록 간절히 바란다.

2011-07-27

“관중석을 꽉 메워라”

정치권까지 나서 사표방지 총력전 오는 8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열리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한달을 남겨놓은 27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위원장.조해녕·김범일 공동대표)는 대회를 위한 모든 준비를 거의 마쳤다고 보고, 사표(입장권을 구입했으나 스타디움에 오지 않는 경우)방지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우선 단체표를 구입한 대구백화점, 대구은행, 금복주, 대성에너지와 각 학교 등 관계자들을 일일이 방문하거나 전화로 사표를 방지해주도록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또 대회기간 중 직장인들이 오기 쉽도록 기업체 등에는 조기 퇴근 협조를 구하는 등 그야말로 운동장 채우기에 사활을 걸었다.이번 대회의 성패는 뭐니뭐니해도 관중 동원에 있다고 보고, 조직위 차원에서 최우선 목표를 설정한 것.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시와 한나라당 대구시당의 당정협의회때 적극적으로 관중동원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이번 당정협의회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 정병국 문화체육부장관, 지역 국회의원등 거물급이 총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조직위는 이를 계기로 대구 대회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는 전략이다.이번 회의 주 안건이 관중동원인 만큼 적극적으로 정치권의 관심을 유도, 스타디움을 채운다는 계획이다.과거 일본에서 열린 오사카대회는 대회준비 등은 훌륭했으나 정작 단체 예매와 더운 날씨로 인한 관중동원에 실패, 실패한 대회로 평가받은 것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쏟기로 했다.또 대회기간중 무더위나 폭우 등 일기예보에도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날씨는 조직위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강우나 폭서 등에 대비해 특별대책도 준비중이다.조해녕 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대구를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다. 70억명이 지켜보는 대구스타디움의 관중석이 비어있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조직위 직원 이하 전 관계자들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사표방지 총력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이번 대회의 입장권 판매율은 지난 18일 현재 76.4%(총 45만3,962장중 34만7천여장)로 양호한 편이다. 지난 베를린 대회의 최종 입장권 판매비율 70%(56만4,520석 가운데 39만7천석판매)에 비하면 좋은 성적이다. 하지만 대부분 개인 판매였던 베를린대회와는 달리 이번에 판매된 표는 거의 단체표(판매한 티켓의 89%인 31만장)라 사표발생 가능성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한편 조직위는 최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스타디움을 방문해 관심을 표명하고, 적극적으로 돕기로 해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앞서 평창올림픽유치를 계기로 이명박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초교동문들을 초청하는 것을 비롯, 지역정치권 등에서 대구대회 지원에 나서고 있어, 여세를 몰아 대회 성공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다.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규모로 207개국서 2천472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적 효과도 막대해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이번대회의 생산유발효과는 5조5천800억원, 고용유발은 6만2천800명, 부가가치유발은 2조3천400억원으로 추산됐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