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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ㆍ연예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도 서바이벌 오디션 도입한다

1992년 시작돼 21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방송가 트렌드에 맞는 서바이벌 오디션의 옷을 입고 안방 시청자를 찾는다.SBS TV가 오는 6일 처음 방송하는 `아임 슈퍼모델(I`m Supermodel)`은 올 9월 열리는 제22회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 진출자 15명을 가리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지금까지 이소라, 한예슬, 한지혜, 한고은, 김선아 등 숱한 스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한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변신이다.제작진은 2천500명에 달하는 참가자 가운데 서류 심사와 1차 예선을 통해 `아임 슈퍼모델`에 출연할 40명의 본선 예비 진출자를 뽑았다. 프로그램은 8회에 걸쳐 싱가포르 한류 패션 콘서트 참가 등 다양한 미션으로 이들 예비 진출자들의 성장과 시련을 담을 예정이다.지난달 31일 오후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아임 슈퍼모델`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윤대중 PD는 “대회를 부흥시키고, 입상한 분들을 더 돋보이게 하려는 고민 끝에 서바이벌 형태의 슈퍼모델 대회를 지난 몇 년간 준비했다”며 “올해 그 여건이 성사돼 정규 편성으로 방송에 나가게 됐다”고 서바이벌 오디션 형식을 도입한 계기를 밝혔다.프로그램은 패션모델을 선발하는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를 떠오르게 한다.그러나 윤 PD는 “우리의 기획 의도는 8회분의 방송을 통해 본선 진출자들의 캐릭터를 좀 더 선명하게 해주자는 것이다. 이 점이 다른 오디션과의 결정적인 차이”라며 “런웨이뿐만 아니라 CF 응용 미션 등 직업 모델 분야 외의 특성과 재능까지 끌어내는 미션도 마련됐다”고 차이점을 짚었다.모델 박둘선(39)과 배우 최여진(30)은 프로그램의 MC 겸 멘토를 맡아 `슈퍼모델 꿈나무`들을 이끈다. 이들은 각각 1998년과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박둘선은 “모델이라면 자신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발견해야 한다”며 “나도 카리스마와 자신감이 모델의 요건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 과정을 어떻게 풀어낼지는 몰랐다. 나도 멘티들을 통해 자신감을 찾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최여진은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멘토 섭외가 들어왔을 때 `벌써 그만큼 세월이 흐른 건가` 싶어 당황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하고서 “모델·연기·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마음껏 역량을 뿜어내고, 그 부분을 인정받는 게 슈퍼모델이다. 그러려면 자기 관리도 열심히 해야한다”고 조언했다.이 대회 출신 톱스타들의 존재가 말해주는 것처럼 슈퍼모델의 활동 영역은 더는 `모델`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MC를 맡은 최여진 역시 연기뿐만 아니라 지난해 MBC TV 춤 경연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 2`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재능을 뽐냈다. 그는 “나도 배우의 꿈을 갖고 슈퍼모델에 도전했다. 그런 점에서 이 대회는 요즘 트렌드에 가장 잘 맞는 미인대회가 아닐까 한다”며 “요즘은 배우라고 연기만 하고, 가수가 노래만 하는 게 아니다. 이 대회를 통해 많은 엔터테이너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그러나 MC들은 슈퍼모델로 출발한 만큼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박둘선은 “과거 모델은 모델이라는 업종에만 포인트를 둬야 했다면, 지금은 지젤 번천이나 나오미 캠벨처럼 방송·영화·춤·노래까지 한다. 선을 긋고 어느 분야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면서도 “지금 여기에 충실해 빛이 나지 않으면 다음 걸음은 없다”고 충고했다.방송은 매주 화요일 밤 1시10분. /연합뉴스

2013-08-02

공효진 SBS 수목극 `주군의 태양`서 태공실 역

“사실 TV 정극 장르가 많지가 않아요. 결국에 손과 눈이 가고 마음이 끌리는 건 `로코(로맨틱 코미디)`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작품은 꼭 다른 장르로 계획 중입니다.”(웃음)배우 공효진(33·사진)에게는 `로코 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장르 폭이 넓은 스크린과 달리, MBC TV `파스타` `최고의 사랑` 등 안방극장에서는 사랑을 꿈꾸는 좌충우돌 밝은 캐릭터가 많았다. 물론 대중은 성공적인 시청률로 화답했다.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주군의 태양` 제작발표회에서 공효진은 이를 의식한 듯 “아무래도 영화를 선택할 때는 대중적이지 않은 `색이 뚜렷한` 작품을 하게 되더라”며 “TV에서는 이 점을 완화하려 공감이 가는 작품을 결정하는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지난 2011년 `최고의 사랑`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택한 작품인 `주군의 태양` 역시 표면적으로는 로맨틱 코미디 형식이다. 그러나 `귀신을 보는 여자`라는 콘셉트가 더해지면서 `로코믹호러(로맨틱·코미디·호러)`라는 차별화된 장르가 됐다.“저도 무서운 것은 일단 피하는 성격이에요. 이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가 베이스고요, 심심할 때마다 귀엽게 `깜짝` 놀라는 정도죠. 극 중 귀신도 다들 사연이 있어서 감정이입을 해서 보시면 무섭지만은 않을 거예요.”`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이기적인 대형 쇼핑몰 사장 `주군` 주중원(소지섭 분)과 귀신을 보는 여자 `태양` 태공실(공효진 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전작과 비슷하고 싶지 않아서예요. 다들 아시겠지만, 드라마 속 상황이나 여자 캐릭터들이 비슷한 게 많아요. 귀신도 보이고, 음침하고, 어둡고, 외로운 점이 어떤 일에도 밝던 제 이전 캐릭터들과 달라서 흥미로웠죠.”공효진은 “촬영하면서 다크서클이 뺨까지 내려왔다. 너무 걱정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편집실에 들를 정도”라며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렵고, 존재감도 없는 역할이지만 이 캐릭터를 공감할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게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연기 변신에 들이는 공을 설명했다.파트너 소지섭과 호흡을 맞추는 것은`주군의 태양`이 처음이다.“늘 작품에서 조우하고 싶었지만, 이제서야 연이 닿았네요. 평소 별말씀도 없고, 외향적이지 않다고 들어서 걱정했지만 아주 밝은 성격을 요즘 유지하고 있던데요. 현장에서 너무 잘해주시고 따뜻해서 왜 다들 작품을 하고 나면 소지섭씨를 좋아하는지 알겠어요.”공효진은 “여름에 놀러 가지도 못한다고 친구들이 걱정하지만, 나는 `소지섭과 바캉스를 떠났다`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하고서 유쾌하게 웃었다.`비슷하고 싶지 않아서` 이 작품을 골랐다지만, 아이러니하게도`주군의 태양`은 전작인 `최고의 사랑`의 홍정은·홍미란(홍자매) 작가의 작품이다.그는 “전작이 홍자매 작가의 작품이라 특히 신경이 쓰인다. 이전과는 다르게 연기하려고 작가님과 같이 노력하는 중”이라며 “시청자에게 이 점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최고의 사랑`이 워낙 성공하기도 했고, 저도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와 만족했지만, 다시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이 드라마 시놉시스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제게 `또 우리와 함께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어보셔서 `저야 나쁠 게 있느냐`고 답했더니 귀신을 보는 태공실이라는 캐릭터가 만들어져 있었죠.” /연합뉴스

2013-08-01

하정우 영화 `더 테러 라이브`서 열연

“배우로서 성공했다고요? 제 목표는 아직 한참 멀리 있기 때문에 성공했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영화 `더 테러 라이브` 개봉(31일)을 앞두고 29일 삼청동에서 만난 하정우는 그에 관한 세간의 찬사를 이렇게 일축했다.`충무로의 대세`로 불리는 그가 지나친 겸양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그가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종착역을 듣고 나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는 전설적인 배우이자 감독인 찰리 채플린을 얘기했다.“찰리 채플린처럼 언어가 다르더라도 통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세계 어디에서나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진짜 글로벌한 영화를 만드는 거죠.”희극과 비극이 뒤섞인 페이소스 연기, 시대를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을 담은 영화를 만든 배우이자 감독 채플린은 전 세계 배우와 감독들이 꿈꾸는 최고의 경지로 남아있다. 배우 하정우는 충무로의 대세에 만족하지 않고 이렇게 큰 꿈을 그리고 있었다.이번에 내놓은 신작 `더 테러 라이브`는 그의 야심이 오롯이 드러나는 영화다. 이 영화는 하정우에서 시작해서 하정우로 끝난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등장해 마지막 장면까지 97분간 그의 연기로 빼곡히 채운다. 뉴스 앵커 `윤영화`로 분해 라디오 부스에서 테러범과의 전화통화를 생중계하는 연기는 고정된 무대 위에서 홀로 끌어가는 1인 연극에 가깝다. 놀라운 점은 97분간 한 사람의 얼굴만 줄곧 보는데도 지루함을 느낄 새가 별로 없다는 것.“저도 언론시사 때 처음 봤는데, 관객들이 영화의 호흡을 따라가며 반응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오히려 제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웃음이 터지는 걸 보고 흥미로웠어요. `이러다가 정말 잘 되는 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런 반응이 벅차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그러네요.”지난 주말 유료시사회에서만 벌써 12만 관객이 들었다. 벌써 흥행 조짐이 보이지만, 당초 그에게는 이 작품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시나리오를 보지도 않고 이 제안을 두 번이나 거절했어요. `베를린` 끝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고 `롤러코스터`(감독 데뷔작) 후반 작업도 남아있었고 새 작품 `군도`도 천천히 준비하면서 여유있게 가려고 했죠. 그런데 막상 시나리오를 보니까 생각이 달라졌어요. 이야기 구조가 타이트하게 잘 짜여 있더라고요. 이 캐릭터에 내가 향을 입히면 해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하지만, 라디오 부스라는 제한된 공간을 연기로 확장해야 한다는 부담은 적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기술을 썼다”고 했다.“예를 들어 (경찰청 테러대응센터장인) 전혜진 씨가 `윤영화 씨, 긴장하지 마시고 이거 보고 읽으세요`라는 대사가 있으면 그 전에 제가 긴장하는 표현을 해야 하는 거예요. 어떻게 긴장하는 상태를 보여줄까 고민하다가 그게 나도 모르게 나오는 현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미세한 표현을 시도했죠. 사람이 마그네슘이 부족할 때 눈 옆 근육이 씰룩씰룩 경련이 일어나는데, 그걸 일부러 했죠. 입이 씰룩거리는 거라든지, 얼굴이랑 눈이 갑자기 빨개지도록 한다든지, 아주 작은 변화들이고 아는 사람만 알겠지만, 관객이 몰입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봤어요.”그러면서 그는 눈 근육에 경련을 일으키는 `묘기`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어릴 때부터 얼굴 근육을 움직이는 이런 장난을 많이 하고 놀아서 어렵지 않아요(웃음). 장난치다 보면 리얼하게 해야 하니까 그렇게 놀았던 게 지금 연기에 많이 도움이 돼요.”이번 영화는 그가 `롤러코스터`로 감독의 위치를 경험한 뒤 배우로 돌아와 찍은 첫 영화다. 실제로 작품에 임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연출을 해보고 나서 내 과거를 돌아보니 낯뜨거운 부분이 많더라고요. 감독이 열심히 만든 콘티, 대사 한 줄을 쉽게 바꾸려고 들고 그랬죠. 감독은 더 넓은 걸 보고 이야기하는데, 거기에 쉽게 동의하지 않고 그랬던 것들이 생각나서 부끄러웠어요. 이번엔 좀 달랐죠.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뭐야?` 하기보다 그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됐어요. 감독에게 `이 대사가 왜 나온 거죠?`라고 질문할 때 그 의미가 전과는 달라진 거죠. 감독의 얘기를 더 듣고 감독으로서의 스트레스나 부담감을 덜어주려고 노력했어요.”/연합뉴스

2013-07-31

`레드:더 레전드` 2주째 박스오피스 1위

이병헌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레드: 더 레전드`가 2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드…`는 지난 26-28일 전국 665개 상영관에서 66만6천48명(매출액 점유율 26.0%)을 모아 휴 잭맨 주연의 `더 울버린`과 한국영화들을 누르고 정상을 지켰다.`레드…`는 지난 18일 개봉한 이래 11일간 누적관객 218만6천602명을 동원해 이병헌의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지난 25일 개봉한 `더 울버린`은 주말 3일간 707개 관에서 58만1천134명(22.7%)을 모아 2위로 출발했다.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터보`가 634개 관에서 40만3천984명(15.1%)을 모아 3위로 뒤따랐다.장기 흥행 중인 한국영화 `감시자들`은 461개 관에서 34만3천425명(13.2%)을 모아 4위다. 지난 3일 개봉한 이 영화는 28일까지 누적관객 520만2천457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네 번째로 500만 관객을 넘었다.김용화 감독의 `미스터 고`는 428개 관에서 21만2천150명(7.7%)을 모아 5위에 그쳤다. 누적관객 113만1천57명을 기록 중이다.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이 336개 관에서 12만6천340명(5.5%)을 모아 뒤를 따랐다. 누적관객수는 245만8천129명.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는 오는 31일 개봉을 앞두고 314개 관에서 연 유료시사회에서 12만2천762명(4.9%)을 모아 7위로 뛰어올랐다. /연합뉴스

2013-07-30

`에일리언` 등 추억의 美블록버스터 내달 시네마테크서 13편 무료 상영

추억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무료로 다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8월2~14일까지 마포구 상암동 DMC단지에 있는 시네마테크KOFA에서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특별전`을 연다.영상자료원의 이번 특별전에서는 총 1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배급의 규모를 확장해 자본 회수의 속도를 극대화하는 방식을 최초로 도입한 `대부`(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1972), 블록버스터의 시초로 평가받는 `죠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이리언`(1979·사진), 가장 `스필버그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미지와의 조우`(1977)와 `E. T.`(1982),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고전 `에이리언 2`(1986), 전 세계 20억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린 `타이타닉`(1997) 등 추억의 블록버스터들이 상영된다.피터 잭슨 감독의 `킹콩`(2005)과 리들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2012) 등 2000년 이후 나온 작품들도 포함돼 있다.`대부`(35㎜ 상영)를 제외한 12편의 영화는 최고 화질의 블루레이로 상영되며, 모든 상영은 무료이다.자세한 일정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연합뉴스

2013-07-30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쉴틈 주지 않는 테러 생중계의 긴장감

잘 나가던 마감뉴스 간판 앵커 윤영화(하정우 분)는 얼마 전 라디오로 밀려나 시사 프로를 진행하고 있다.세금 문제에 관한 청취자 의견을 듣기 위해 연결된 전화에서 자신을 건설현장 노동자 `박노규`라고 밝힌 한 남자는 집에 전기세가 너무 많이 나왔다며 불평한다. 쓸데 없는 전화라 여기고 끊으려 하는데, 이 남자는 끈질기게 전화를 끊지 않는다. 이어 갑자기 자신이 폭탄을 갖고 있으며 마포대교를 폭파할 거라고 협박한다.어이 없는 협박에 윤영화는 욕설로 대꾸하지만, 곧이어 굉음과 함께 창밖의 마포대교 한 켠이 무너져 내린다. 난데없는 테러에 세상이 놀라지만, 윤영화는 이내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테러범과의 전화 통화를 생중계하는 단독 보도로 다시 간판 앵커 자리에 복귀할 수 있을 거라는 계산이다. 보도국장(이경영)과의 의기투합으로 라디오 스튜디오에 금세 보도 본부가 차려지고 생중계가 시작된다. 윤영화는 테러범의 함정에 잘못 걸려들었음을 깨닫지만, 스튜디오에 갇힌 신세가 돼 테러범의 요구와 보도국장의 지시, 경찰의 지시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진다.`더 테러 라이브`는 직구로 승부해 스트라이크 존에 아슬아슬하게 꽂히는 영화다.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테러범의 전화가 걸려오고 곧이어 마포대교가 폭파되는 상황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잔가지 없이 깔끔하고 굵직하게 한 줄기로만 밀고나가면서 관객을 집중시킨다.범인과의 전화 통화가 실시간으로 이어진다는 설정은 기존의 영화들에서도 있었지만, 끊임 없이 대화가 이어지면서 테러가 잇따라 일어나고 협상 과정에 새로운 변수들이 나타나는 상황은 관객에게 쉴 틈을 주지 않는다.8월1일 개봉. 상영시간 97분. 15세 이상 관람가. /연합뉴스

2013-07-30

“연습생 생활 두세번… 성공 간절해”

“벌레를 잘 잡아요. 거미, 콩 벌레….”(혜연)“요리를 즐기는데 신메뉴 개발이 재미있어요. 예를 들어 버터, 햄, 청양 고추로 스파게티를 만드는거죠.”(해령)지난 12일 데뷔 싱글 `두근두근`을 발표한 4인조 걸그룹 베스티(혜연 23, 유지 22, 다혜 20, 해령 19·사진)는 특기를 묻는 말에도 톡톡 튀는 답변을 내놓으며 까르르 웃었다.최근 서울 을지로에서 만난 멤버들은 “우린 각자 개성이 강하다”며 “팀이지만 유닛(소그룹), 솔로 등 어떤 식으로 쪼개고 조합해도 색다른 그림이 나올 만큼의 역량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직은 이름없는 팀이지만 조급해하기보다 대중에게 조금씩 인정받는 과정을 즐기겠다는 다부진 모습도 보였다.그러나 “우린 너무 간절하다”며 치열한 아이돌 시장에서 첫발을 내디딘 팀으로서의 부담감도 내비쳤다. 멤버들 모두 연습생 생활만 두 번 이상 경험해 다시 출발선에 서기까지 준비 기간이 길었기 때문이다.혜연, 유지, 해령은 지난해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데뷔시킨 걸그룹 이엑스아이디 출신. 그러나 학업, 연기 활동 등을 이유로 팀을 탈퇴했고 각자 다른 방향의 진로를 고민했다. 결국 꿈을 포기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고 베스티에 차례로 합류해 다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특히 유지는 지난 5년간 연습생 생활만 세 번을 거쳤다. 2008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발탁돼 씨스타의 효린, 시크릿의 지은과 보컬 그룹을 준비했다. 그러나 이 계획이 무산되면서 소속사를 옮겨 연습한 뒤 이엑스아이디로 데뷔했다. 그리고 다시 베스티로 데뷔하기 위해 연습실로 돌아왔다.그는 “서울예대 실용음악과를 휴학 중이어서 이엑스아이디를 나와 복학을 준비했다”며 “그 사이 시간이 있어 많은 생각을 했는데 내가 의지와 끈기가 부족했다는 걸 깨달았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끝까지 해보고 싶다. 함께 연습했던 친구들이 앞서 나갈 때는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각자 운이 찾아오는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운도 실력이다. 난 그동안 준비가 안 된 것이었다”고 털어놓았다.팀의 막내인 해령은 어린 시절부터 연기자로 활동, KBS `반올림`과 `매직키드 마수리`를 비롯해 최근 방송된 tvN 드라마 `나인`에도 출연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배용준과 금융 광고를 찍는 등 광고에만 약 100편 등장했고, 영화 `황산벌`에서 박중훈의 딸로도 출연했다.“초등학교에 입학하자 엄마가 예쁜 옷을 입혀 연기 학원을 보내주셨어요. 아역 출신이어서 연기자로 활동하고 싶었죠. 지금의 기획사에서 `나인`에 출연했는데 이 시기 다시 음악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군요. 멤버 언니들처럼 풍성한 보컬은 아니지만 팀에 잘 녹아드는 음색이라는 평가를 받았어요.”(해령)세 멤버와는 처음 호흡을 맞춘 다혜 역시 지난 2010년부터 성시경, 박효신의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걸그룹을 준비했지만 정식 데뷔는 이번이 처음이다. 데뷔 전 그의 솔로 댄스 영상은 인터넷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춤꾼`으로 불렸다.이처럼 마음고생 끝에 뭉친 멤버들은 팀에 대한 책임감이 무척 강해보였다. 팀 이름 `베스티`는 `베스트 프렌드(Best Friend)`의 줄임말로 `친한 친구 같은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연합뉴스

2013-07-30

구설수가 되레 약… 노이즈 마케팅 효과

지난해 데뷔한 신인 걸그룹 크레용팝은 최근 극우 성향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지난달 신곡 `빠빠빠`를 발표하자 소속사 대표가 트위터에서 이 사이트를 언급하고, 일부 멤버가 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비칠 수도 있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비난의 표적이 된 것.그러나 이들은 전작 `새터데이 나이트(Saturday Night)`, `댄싱 퀸(Dancing Queen)` 등이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것과는 달리 논란이 점화된 후 오히려 음원 차트가 요동치는 경험을 했다.`빠빠빠`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발표 2주가 지나도록 100위권 아래에 머물렀지만, 지난 8일 100위권에 진입한 이후 급상승을 반복해 24일에는 10위까지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최근 스타들이 말 한마디, 글 한 줄로 잇따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구설에 오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신인은 논란 후 되려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사례가 눈에 띈다.`빠빠빠`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무가 포인트인 댄스곡. 크레용팝은 기존 걸그룹의 공식에서 벗어나 우스꽝스러운 헬멧에 멤버들의 이름이 적힌 트레이닝복을 입고 `껑충껑충` 뛰는 차별화한 퍼포먼스로 뒤늦은 인기몰이에 나섰다.이들이 심야 음악 프로그램인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영상은 라이브 밴드나 실력파 보컬리스트의 공연이 주를 이루는 프로그램 성격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의외의 웃음을 안겨줘 화제를 모았다.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의 이성연 대표는 “2-3주 전부터 갑자기 많은 인터뷰 섭외가 들어오고 있다. `일베` 논란 후 크레용팝에 대한 관심이 생긴 것 같다”면서도 “`노이즈 마케팅`을 의도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베` 논란이 크레용팝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킨 부분은 분명히 있지만, 여기에 헬멧을 쓰고 뛰는 안무 등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심한 콘셉트가 맞아떨어지면서 이 같은 성적을 냈다는 설명이다.이 대표는 앞서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올려 자신이 `일베`에 방문한 사실을 해명하고자 했다.그는 “크레용팝의 콘셉트 역시 틈새와 틈새를 찾아 공략한 것”이라며 “우리는 대형기획사도 아니고, 유명 걸그룹도 아닌 이제 시작하는 걸음마 단계다. 무엇을 노리고 조장하고자 특정 사이트나 세력에 치우칠 여유는 없다”고 했다.이 같은 사례는 최근 가요계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대중과 더욱 적극적인 스킨십을 시도하는 신인 그룹에게서 더욱 그렇다.그룹 빅스는 “30일 첫 번째 미니 음반의 리패키지 앨범 `지킬(Jekyll)`을 발표한다”는 소식을 전한 같은 날 공교롭게도 1년 전 유튜브 홍보 영상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멤버가 일본 거리에서 욱일승천기가 연상되는 문양이 들어간 모자를 쓰고 일본 거리를 걷는 영상이 입방아에 오른 것.소속사인 젤리피시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사과문을 공식 홈페이지에 올려 논란을 진화했고, 결과적으로 이들의 리패키지 앨범 발매 소식은 더 많은 이의 귀에 들어가게 됐다.또 걸그룹 달샤벳은 신곡 `내 다리를 봐`에서 특수 제작한 치마를 열었다 닫는 동작이 포인트인 `먼로춤`을 선보였다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일자 안무와 의상을 수정했다. 춤이 화제를 모으면서 이 곡은 멜론에서 5위까지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내 다리를 봐`라는 파격적인 제목과 함께 다리를 강조한 콘셉트 중 하나가 안무일 뿐”이라며 “이러한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대부분의 소속사는 이러한 논란들에 대해 “노이즈 마케팅을 위해 의도한 것이 아니다”고 입을 모은다. 잠깐의 이슈를 만들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는 것이 그 이유다.한 가요 홍보 전문가는 “논란이 일어난 후 이들의 노래가 좋다거나 다양한 `끼`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 인기를 얻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러한 인기는 잠깐이다.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이를 이어나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연합뉴스

2013-07-30

영화 `감시자들` 공동연출 조의석·김병서 감독… “500만 관객 얼떨떨”

“젊은 영화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관객층이 다양할지 몰랐어요. 무대 인사 다니다 보니까 노부부나 가족 관객이 많더라고요. 감사할 따름이죠.”영화 `감시자들`이 지난 27일 누적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며칠 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제작사 `영화사 집` 사무실에서 만난 조의석(37)·김병서(35) 감독은 “이렇게 흥행할지는 몰랐다”며 “얼떨떨하다”고 했다.두 사람은 특이하게도 이 영화를 공동 연출했다.원작인 홍콩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Eye In The Sky)`를 처음 본 사람은 김병서 감독이었고 절친한 조의석 감독에게 리메이크 아이디어를 냈다. 다른 영화를 준비하고 있던 조 감독은 함께 일하던 `영화사 집` 이유진 대표에게 얘기했고 이 대표가 즉시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했다.그동안 촬영감독으로 `위험한 관계` `푸른소금` `김씨표류기` `호우시절` 등 10여 편의 영화를 했던 김 감독은 직접 연출에 데뷔하고 싶어하던 참이었다. 기회를 주자는 이유진 대표의 결정으로 두 사람의 공동 연출이 이뤄질 수 있었다. 시나리오는 조의석 감독이 각색했다.국내를 비롯해 세계 영화계에서도 형제가 영화를 같이 만드는 경우는 많지만, 피 한 방울 안 섞인 두 사람이 만나 공동 연출을 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만큼 빠른 판단과 결정이 필요한 영화 현장에서 두 사람이 마음을 맞추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두 감독은 “우리도 많이 싸웠다”며 웃었다. 하지만,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촬영 전공 선후배로 만나 15년 넘게 키워온 우정과 신뢰는 형제 이상으로 단단했다.“저는 연출이 처음이지만, 형(조 감독)은 장편 연출을 두 번이나 했기 때문에 한정된 예산과 시간 안에서 빠른 결정을 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강했죠. 제가 더 나은 것을 원하며 고집을 부려도 형이 선택과 집중을 할 줄 알았기 때문에 영화가 빨리 완성될 수 있었어요.”(김병서)원작은 조니 토(杜琪峰·두기봉) 감독이 제작하고 그의 작품 시나리오를 여러 편 써온 야우나이회이(游乃海·유내해) 감독이 2007년 연출했다. 감시반에 들어온 신참 여형사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 구조는 `감시자들`과 거의 비슷하다.하지만, 액션 스케일이 훨씬 더 큰 결말을 비롯해 감시 과정이 훨씬 더 섬세하고 짜임새 있게 묘사된 점이나 감시반원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그려진 점 등은 `감시자들`이 원작보다 뛰어나다.“홍콩과 서울은 도시 자체가 다르고 밀도 차이가 있으니까 우리 영화의 규모도 더 넓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액션 규모도 커져야 하고 서울이란 큰 도시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었죠. 그래서 처음부터 아예 서울시 전도를 사다가 붙여놓고 시나리오를 썼어요. 또 원작에서는 감시반 캐릭터들이 목표를 위해 도구화되어 있는데, 각 캐릭터를 조금 더 명확하게 만들어서 팀플레이를 살리고 싶었죠.”(조의석)“원작에선 감시라는 상황이 그렇게 디테일하게 묘사돼 있지 않거든요. 우리는 디테일을 살리고 싶었습니다.”(김병서)감시라는 행위의 은밀함을 잘 살려낸 것도 장르영화로서의 쾌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여러 사람의 시선이 겹겹이 중첩된 점을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아요. 경찰이 도둑을 잡지는 못하고 쫓아야만 하는 이야기니까 자연스럽게 그런 설정이 됐어요. `제임스`(정우성 분)가 옥상에서 내려다보니까 주변이 뚫려 있잖아요. 보통 영화에서 범죄자는 숨어 있고 가려져 있는데, 반대로 열린 공간에서 관조적으로 바라보게 하고 오히려 그를 잡아야 하는 경찰 감시반은 존재를 숨기고 가려지도록 시선을 역으로 쌓아준 게 재미있지 않았나 싶어요.”두 사람 모두 “10년 동안 꿈꿔왔던 일이 한꺼번에 이뤄진 것 같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저희를 믿어준 이유진 대표와 배우들, 스태프에게 고맙다”며 조 감독은 김 감독에게, 김 감독은 조 감독에게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수줍게 인사했다. /연합뉴스

2013-07-29

김장훈 내달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서… “아프리카 소년병 돕겠다”

“한국발 평화 메시지를 알리고자 한국전쟁에 참전한 소년병을 이번 세계 평화 콘서트의 화두로 삼았습니다. 이분들을 위한 기림비를 세울 생각입니다.”`경기도 DMZ 세계 평화 콘서트`의 총감독을 맡은 가수 김장훈이 24일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내 선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공연의 화두를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이 무료 공연은 오는 8월3일 오후 6시30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다.`독도지킴이`로 불리는 김장훈은 정전 6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공연을 연출하며 소년병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고 설명했다.사진 그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소년병은 14-17세로 입대 군번을 받고 참전했지만 국가 유공자도 아니고 이들을 위한 돌 조각 하나 없다는 걸 알게 됐다”며 “관련 법안이 통과돼 국가유공자로 인정받길 바라며 공연 출연자들의 개런티 기부금으로 평화누리공원에 기림비를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현실이 안타까웠다는 그는 “공연에 80세 전후가 된 당시 소년병들을 초대하고 이들을 위로하는 의미의 무대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지금도 전 세계 내전 지역 소년병들의 손에는 연필 대신 총이 쥐어져있다”며 “소년병들이 3일간 총을 내려놓도록 `3일간의 평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아프리카로 떠나 병원 설립 등 소년병들을 돕는 활동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이번 공연에는 김장훈을 비롯해 그룹 비스트, 에프엑스, 걸스데이, 가수 에일리, 배우 안성기와 최민수,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인 샘 해밍턴, 일본 걸그룹 러브(LUV) 등이 출연하며 이들은 개런티를 기부한다.김장훈은 출연진으로 북한의 예술 관련 단체를 초대하기 위해 섭외를 추진한 사실도 공개했다.그는 “통일부에 가서 북한 예술 단체 초대를 위한 논의를 했다”며 “북한 관련 민간 단체 두곳을 통해 어린이 합창단, 오케스트라, 무용단 등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팩스를 전달했으나 아직 답이 오지 않았다. 향후 남북 관계가 잘 풀리면 북한에서 공동 연출로 평화 콘서트를 열고 싶은 소망도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되며 SBS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그는 “유일한 분단 국가인 한반도가 평화롭다는 걸 세계에 알리고 싶다”며 “또 퀄리티 높은 연출을 통해 한국이 경제와 함께 문화 면에서도 발전했다는 걸 알리고 싶어 유튜브 생중계를 결정했다. 평화 공연인 만큼 폭죽과 화약없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공연을 마친 후 8월17일 미국으로 출국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미주 투어를 이어간다. 또 10월 뉴욕에서 한국인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한국 페스티벌`을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