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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베트남 특수교육연수단, 한국 특수교육 메카 대구대 방문

베트남 특수교육 정책 당국자들이 한국의 우수한 특수교육 시설을 견학하고자 대구대를 2일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22년 베트남 특수교육 관계자 한국 초청연수’ 사업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이번 연수는 건양대와 엔젤스헤이븐이 컨소시엄으로 한국국제협력단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인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 특수교육 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구대를 방문한 베트남 연수단은 따 응옥 트리 교육훈련부 초등교육부장, 르 안 빈 교육과학원 원장, 응우옌 티 킴 호아 국립특수교육원 원장 등 총 9명이다. 대구대는 박순진 총장을 비롯해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김화수 대구대 재활과학대학 학장 등이 베트남 방문단을 맞아 대구대의 특수교육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발전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베트남 방문단은 장애인 재활을 위해 단과대학 규모로 운영 중인 국내 유일의 재활과학대학을 찾아 교육 시설을 둘러봤다.  또 국내 첫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K-PACE 센터와 장애학생지원센터, 점자도서관, 보조 기기센터, 특수교육기념관 등 우수한 대구대의 특수교육 관련 시설을 견학했다.  따 응옥 트리 교육훈련부 초등교육부장은 “이번 대구대 방문을 통해 한국의 선진적 특수교육 체계에 대해 배우고 이 분야 대한 두 나라 간 교류를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화수 대구대 재활과학대학 학장은 “대구대는 장애인 재활과 평생교육을 연계한 교육 체계를 갖춘 특수교육의 우수 모델 대학이다”면서 “대구대와 한국에서의 좋은 경험이 베트남 특수교육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국립특수교육원이 발표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7회 연속 최우수대학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특수교육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8-03

대구가톨릭대, 2022 인문 도시지원사업 선정

대구가톨릭대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도 인문 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인문 도시지원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인문 자산을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 지식의 대중화를 이루는 것으로 목적으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선 대구가톨릭대를 포함해 전국 6개 대학교가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는 2025년까지 국비 4억 2천만원을 수주해 칠곡군과 함께 ‘공간, 사람, 세대를 잇는 인문 도시 칠곡 브릿지(Bridge)’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인문학과 최원오 교수를 단장으로 위촉하고 한국어교육학과 박진욱, 심리학과 박은영, 수학교육과 김수철, 시각디자인과 정보민 교수로 사업단을 구성해 칠곡군의 인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연구와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가톨릭대와 칠곡군은 지난달 14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원오 대구가톨릭대 인문 도시지원사업단장은 “대구가톨릭대는 전국에서 유일한 인문학 대학원인 ‘유스티노자유대학원’을 운영해 대학의 정체성에 들어맞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칠곡의 인문학적 자산을 새롭게 발굴하고 지역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8-02

대구대 이희조 교수, 국제 첨단소재협회 올해의 과학자 메달 수상

대구대 이희조 물리교육과 교수가 최근 국제 첨단소재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dvanced Materials, IAAM)가 수여하는 ‘올해의 과학자 메달(IAAM Scientist Medal)’을 수여 받았다. 이 교수는 마이크로파 회로와 소자에 대한 그래핀-제작, 특성화와 응용(Graphene-Fabrication, Characterization, and Applications) 연구 분야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지난 7월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열린 유럽 첨단소재학회(European Advanced Materials Congress)에 초청 연사로 나서 ‘마이크로파 소자 및 회로에 대한 그래핀 특성화’(Graphene Characterization for Microwave Devices and Circuits)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마이크로파 광대역(0.5-40 GHz)에서 단층 및 다층 그래핀의 마이크로파 특성, 단층 그래핀의 마이크로파 전송선로 모델링과 특성, 기존의 마이크로파 소자 및 회로에 다층 그래핀 폭의 변화에 따른 전기적 특성과 성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이희조 교수는 마이크로파 회로와 소자 연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국제 저명학술지인 Carbon, Applied Physics Letters, Journal of Applied Physics 등에 논문 5편(주저자)과 산화그래핀의 마이크로파 특성과 관련하여 Applied Physics Letters에 논문 1편(공동저자)을 게재했다. 한편, IAAM은 재료과학 분야에서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학술단체로, 매년 세계적인 과학자, 공학자와 석학에게 상을 수여하고 수상 강연을 요청한다. 이희조 교수는 오는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첨단소재 세계회의에서 상을 수여 받을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8-02

고1, 2 선택과목 결정은 여름방학까지

1학기가 마무리되어 가면서, 많은 고등학교에서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택과목을 조사하고 있다. 아직 과목을 확정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2학기가 되면 대부분 결정을 내려야 하기에 늦어도 여름방학까지는 고민을 끝내는 것이 좋다.과목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위해 선택과목을 정하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진학사 입시전략 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살펴보자.□ 선택과목, 왜 중요한가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자 함이다. 하지만 대입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과목만 수강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대표적으로 많은 학생이 준비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지원 전공과 관련하여 학생이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 그리고 해당 과목의 성취도와 세특 내용이 어떠한지를 유심히 살펴본다. 또한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일부 대학들은 교과전형에서도 서류(학생부) 및 교과 영역에 대한 정성평가를 실시한다. 따라서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어떤 교과활동을 수행했느냐가 대입에서의 유불리의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과목 선택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까1) 관심 있는 분야와 연계된 과목가장 좋은 것은 당연히 관심 분야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면서 진로와 연관되는 과목은 즐겁게 공부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좋은 성취도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전공이 특정 과목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진로를 정했음에도 과목 선택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럴 때는 대학이나 교육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참고해 보자.서울대학교는 ‘2024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통해 전공에 따른 교과이수 권장과목을 제시하고 있다. 해당 전공을 공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우기를 추천하는 과목이며, 이 중 ‘핵심 권장과목’은 필수적으로 이수할 것을 권장한다.물론 서울대에서 제시한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이수하지 않았다고 해서 서울대에 지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서울대의 권장과목이 모든 대학에 적용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위 자료를 통해 해당 학과에서 어떤 역량을 요구하는지는 참고할 수 있다. 서울대 외에도 숭실대가 ‘전공안내 웹진’을 통해 학과별 선택교과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으며, 서울여대의 ‘2022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통해서도 모집단위별 교과목 선택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학에서 제시하는 선택 과목 가이드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해당 가이드에 따라 교과목을 이수했다는 사실만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교육부에서는 ‘학생 진로·진학과 연계한 과목 선택 가이드북’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과목의 내용과 성격,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여러 시·도 교육청에서도 선택과목 및 전공 안내서를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2)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서울대는 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 중 경제학부에만 권장과목을 지정했을 뿐, 나머지 모집단위는 학생의 적성과 진로 등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과목을 선택해 학습하라고 명시하고 있다. 자연계열에서는 치의학과에 대해 어떠한 권장과목도 지정하지 않았다. 이처럼 대학의 모든 전공이 특정 과목 이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한 학생들도 많고, 대부분의 교과전형이나 정시(수능위주)처럼 성적으로만 정량평가 하는 전형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유로, 과목 선택의 기준을 ‘적성이나 진로’보다는 ‘성적’에 두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성적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려는 경우, 어떤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까.① 학생들이 많이 수강하는 과목을 선택하자학생들이 많이 선택한다는 것은 그만큼 일반적인 과목이라고 볼 수 있다. 연계할 수 있는 분야가 많고, 교과목의 난도도 크게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사회 교과 중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와 같은 과목은 비교적 수강 인원도 많고, 어느 전공을 선택하든 연결고리를 찾기 어렵지 않다.② 3학년 선택과목은 전략적으로오롯이 성적에만 초점을 둔다면, 3학년 선택과목은 일반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의 비중을 전략적으로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조금이라도 내신등급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비교적 수강인원이 많은 일반선택과목을 선택해 내신을 끌어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반면 그동안의 내신성적에 충분히 만족한다면, 3학년 때는 성적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진로선택과목의 비중을 높이고 수능이나 비교과 등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③ 수능과의 연계를 고려하자정시를 고려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수시 전형 위주로만 준비한다고 해도 수능을 배제할 수는 없다. 따라서 국어, 수학, 탐구 등 수능과 연계되는 교과에서는 수능에서 치르려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수능 국어를 ‘언어와 매체’ 과목으로 응시하려는 학생은 내신과목도 동일하게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다른 예로 사회탐구의 경우, 수능에서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은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한국지리’ 순이다. 사회 교과의 경우 수시에서도 전공에 따른 과목 영향이 적기 때문에 수능과 동일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2학기가 시작되면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마무리 지으려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여름방학 내에 선택과목에 대한 고민을 끝내는 것이 좋다”며 “내신성적, 대입 준비 전형 등 각자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남들 따라 선택하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조금 더 유리한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선택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8-01

제1형 당뇨병 학생 관리 역량 강화 연수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7월 23일과 7월 30일 제1형 당뇨병 학생 재학 학교 보건교사 및 연수 희망 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제1형 당뇨병(소아당뇨) 학생 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이번 연수는 최적의 실습 환경에서 소아청소년의 당뇨관리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대구과학대학교에 위탁해 진행했다.연수 내용은 △다양한 당뇨병 사례 중심의 강연 △혈당 측정과 인슐린 및 글루카곤 주사 투약 실습 △사례를 적용한 시뮬레이션 실습 등으로 구성했다.특히 투약 실습을 통해 인슐린 및 글루카곤의 올바른 투약 방법을 익히고, 응급상황 발생 시에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를 통해 소아당뇨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또한 사례를 적용한 시뮬레이션 실습으로 업무 담당자의 제1형 당뇨병에 대한 관리 방법 및 교직원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혀 학교에서 제1형 당뇨병 학생의 보호·지원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제1형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업무 담당자의 당뇨병 학생 관리 역량을 향상시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01

케이메디허브, 교원 대상 ‘의약생산실무’ 교육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일까지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8명) 및 한국생명과학고(2명), 김천생명과학고(2명) 교원 12명을 대상으로 ‘의약생산실무’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졸업생의 사회 진출을 목표로 하는 특수목적 고등학교 교원 교육인 만큼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기초 이론부터 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 실무까지 진행한다.또 △GMP 일반교육 △GMP 제조지원설비 △품질관리 개요 및 시험 이론 △이화학 시험 △미생물 시험 △고형제 생산으로 이론교육과 실습을 통해 교원들이 의약품 생산 현장을 경험하고 전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GMP 인증 시설을 갖춘 공공기관으로서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통해 지난 2014년부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품질보증, 제조지원설비에 이르는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현재까지 약 2천80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평균 90%가 넘는 만족도를 보였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약생산센터에서 제약 전문 인력과 GMP 적격 인프라를 활용해 약학대학생뿐만 아니라, 식약처 허가·심사자의 현장실습교육을 진행하며 교육생의 만족도가 높다”며 “이번 고등학교 교원 교육을 통해 바이오의약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8-01

“대구·경북이 키운 인재 지역에 정착한다”

교육부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를 추진하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을 출범한다. 정부는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취업과 창업을 하고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방대학 육성제도 정비에 나선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28일 경북대학교에서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 출범식이 열린다.이는 ‘지역인재 양성→취업·창업→정주(定住)’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기 위해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다.우선 지역 실정에 맞는 지방대학·지역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지자체를 중심으로 대학과 교육청, 지역 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가칭)지역고등교육협의회’ 구성 및 운영을 지원한다.지역이 주도해 초·중등교육부터 취·창업까지 이어지는 지역인재 육성체계를 마련하도록 중앙(교육부 등)과 지역(지자체, 대학, 교육청, 기업 등)이 수평적으로 협약을 맺는 지역인재 투자협약 제도도 도입한다.지역의 첨단·핵심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과 고등교육 분야의 규제 특례 제도인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을 비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한다.교육부는 지난 2020년부터 RIS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광주·전남, 충북, 울산·경남, 대전·세종·충남 등 4개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했다. 올해도 대구·경북과 강원 등 2개 지역혁신플랫폼을 신규 선정했다.지역혁신플랫폼은 지자체와 지방대학이 참여해 지역의 첨단·핵심 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는 협의체다.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은 전자정보기기와 미래차 전환부품을 핵심분야로 선정하고 이들 분야에 5년간 국비와 지방비 합산 약 3천억원을 투입해 연간 1천140명의 핵심인재를 양성한다. 권역 내 23개 대학이 모두 참여하는 디지엠(DGM-Daegu-Gyeongbuk Multiversity) 공유대학도 구축한다.아울러 2개 융합 전공(전자정보기기·미래차전환부품)에 전공별 5개 과정을 갖춰 혁신인재 400명, 융합인재 500명, 실무인재 200명 등 핵심인재를 양성한다.교육부 관계자는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와 지방대학 등이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교육부도 지방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이 위기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27

경북대 창업지원단, 라이브쇼핑 참가 창업기업 모집

경북대 창업지원단은 27일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 유망 스타트업 제품의 온라인 유통채널 판로를 개척하고 실질적인 시장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브쇼핑 프로그램에 참가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대구·경북 권역 내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창업지원단은 평가를 통해 총 10개사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8월 1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leesh135@knu.ac.kr)로 참가신청서를 보내면 된다.신청서는 경북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http://startup.knu.ac.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대 창업지원단(053-950-7658)로 문의하면 된다.참가기업에게는 △라이브쇼핑 공간, 장비, 카메라 지원 및 실시간 라이브 송출 △제품소개 및 시연 등 쇼호스트 지원 △라이브쇼핑 진행 관련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지원한다. 라이브쇼핑 방송은 8월∼9월 중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김지현 경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언택트 소비환경 확대에 따라 초기 창업기업들이 온라인 유통 환경의 트렌드를 익히고, 제품 판매 채널을 확장하여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실질적인 시장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7

대구보건대 ‘대구 진로진학박람회’ 참가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최근 대구 엑스코(EXCO) 1층 전시실에서 열린 ‘2022년 대구 진로진학박람회’에서 직업 체험 부스를 운영해 참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이날 대구보건대는 박람회를 찾은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해 간호사와 보건계열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직업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대구보건대 직업 체험 부스를 찾은 학생들은 활력징후 측정, 응급환자 드레싱, 심정지 환자 CPR 체험부터 초음파 검사, 골밀도 측정 체험, 구강 내 치면 세균막 관찰, 구강 건강 퀴즈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한 입학팀에선 최신 대입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통해 예비 수험생의 진로 설정을 도왔다.박람회에 참가한 서준혁(17) 학생은 “평소에 전문적인 의료지식을 통해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고 싶다는 목표가 있어서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며 “특히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거리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오늘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직업 체험 부스를 방문해 체험과 상담을 하며 최종 목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대구보건대 간호학과 박수진(47) 교수는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학생들 진로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방사선학과 박창희(53) 교수는 “전문적인 직업 체험을 통해 방사선사라는 직업을 학생들에게 알리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학 및 학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7

애매할 땐 자연계열 쪽 유리

많은 고등학교가 내년도 선택과목에 관한 사전수요조사를 마쳤다.하지만 최종확정조사는 2학기 초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관한 고민은 방학 중에도 계속된다. 아직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지 못했거나, 진로는 정했지만 관련과목을 모르는 학생, 학교에 과목이 개설되지 않아서 고민인 학생들이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 참고할 만한 사항을 확인해 보자.□ 진로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아직 희망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자연계열과 인문계열 등 넓은 범위의 계열에 관한 결정은 이루어진 경우가 많지만, 이조차도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빠른 결정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본인의 흥미와 적성을 가장 우선해야 하나, 그것이 애매하다면 일단 자연계열 쪽 교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수강하는 과학 교과의 경우 과목 간 위계가 명확하여 2학년 때 특정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채로 진급해 3학년 때 위계를 벗어난 선택을 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사회 교과의 경우 과목 간 위계가 명확하지 않아서 2학년 시기에 과학 교과 위주로 이수하다가 3학년 때 사회 교과를 이수하는 것이 가능하다.아직 희망 진로가 뚜렷하지 않지만, 계열만큼은 결정된 경우라면 그 계열을 희망하는 다른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많이 선택되는 과목이라는 것은 활용되는 범위가 넓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나 어떤 특정한 학과에 조금 더 관심이 생겼을 때 그 전공과 내가 선택한 과목이 연계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게다가 선택하는 학생 수가 많은 과목은 선택하는 학생 수가 적은 과목에 비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인원도 많기 때문에 내신 경쟁에 대한 부담이 덜한 편이다. 또는 본인의 1, 2학년의 세부능력특기사항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의 탐구활동을 되짚어보며 흥미를 느꼈던 활동과 연결 지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관심이나 흥미를 가지고 했던 활동을 2, 3학년 시기에 더 심화하며 학생부 기록을 꾸며 나간다면 대학으로부터 학생의 탐구 역량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낼 수 있다.□ 진로는 정했지만, 관련 과목을 모르는 경우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진학하고자 할 때는 진로에 따른 교과목이 명확한 편이지만, 인문계열 모집단위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관련 교과목이 애매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어느 과목을 선택해도 내가 희망하는 전공과 연결 지을 수 있다고 해석해 볼 수 있다. 만약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이 세계지리 과목을 듣고 싶거나 들어야 한다면, 세부능력특기사항을 통해 국제 관계를 취재하는 기자가 되고 싶거나 여행작가가 되고 싶다는 면모를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생활과 윤리 과목을 통해서는 기자의 취재 윤리 등이 세특의 소재가 될 수 있다. 이처럼 나의 희망 전공이나 계열과 연계 지을 수 있는 방향으로 보고서나 발표자료를 준비해 세부능력특기사항을 만들어 나간다면, 선택과목과 희망진로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더라도 학생의 진로 등과 관련한 관심과 역량을 드러낼 수 있다.□ 학교에 관련과목이 개설되지 않은 경우대학은 전공(계열)과 관련된 과목을 이수하지 않았다고 해서 이를 단순하게 감점 요소로 보지 않고, 각 고등학교의 교육과정편성표를 통해 과목 개설 여부를 확인하면서 각 학교의 상황을 고려한 평가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공과 관련이 높은 과목이라고 하더라도 학교에 개설되지 않아서 이수하지 못한 경우에는 불안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단,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학생 스스로 적극적으로 공부해 보려고 한 경험이 학생부를 통해 드러난다면 대학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낼 수 있다. 이런 경험은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가능한데,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과정을 통해서도 학생부 기록을 만들 수 있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오프라인 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각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 사이트나 ‘교실온닷’ 사이트를 통해 어떤 과목들이 개설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필요한 과목들을 수강해 보자.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서울대가 올해부터 정시에서도 교과평가를 도입하며, 모집단위 학문 분야 관련 교과목을 적극적으로 이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며 “2024학년도부터는 전공과 관련한 핵심권장과목과 권장과목을 발표했다. 이처럼 학교에서 어느 과목을 이수했는지가 중요해지는 만큼 방학 동안 희망진로와 관련한 교과목을 꼼꼼히 탐색해야 한다”고 말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7-25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6월 18일 실시한 ‘2022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182명을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총 2천139명이 응시해 평균 9.8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필기시험의 직렬별 합격 인원은 교육행정(일반) 114명, 교육행정(장애인) 5명, 교육행정(저소득) 4명, 전산 7명, 사서 9명, 보건 9명, 시설(건축) 3명, 조리(일반) 19명, 조리(보훈청) 5명, 기록연구 2명, 조리(일반 경력경쟁) 5명이다.성별로는 남자 58명(31.9%), 여자 124명(68.1%)이며, 연령별로는 20대가 119명(65.4%)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44명(24.2%), 40대 11명(6%), 50대 7명(3.9%)이다. 최연소 합격자는 만 18세(1명, 0.5%), 최고령 합격자는 만 52세이다.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면접시험은 오는 8월 12일 안동 풍천중학교에서 실시하며, 면접시험 대상자는 시험 당일 응시표와 신분증, 필기구(흑색 볼펜 등)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29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교육청 총무과(054-805-3626)로 문의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 게시판은 아래의 QR코드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25

대구한의대 이세중 교수팀, 대장염 치료 및 마이크로바이옴을 개선하는 줄기세포 캡슐 개발

최근 대구한의대 제약공학과 이세중 교수 연구팀과 대구한의대 최창형 교수 연구팀이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대장염 치료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개선이 가능한 신개념 줄기세포 캡슐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화학 및 약리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IF 11.467)’에 게재되었으며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브릭)’에 선정되었다.  연구팀은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3중 막 구조의 하이드로 젤 마이크로캡슐로 제형화 함으로써 경구 투여 시 위장관의 산성 환경으로부터 줄기세포를 보호하고, 장내 연동을 조절해 대장 체류 시간을 증가시키며 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대장 염증 부위에 전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줄기세포는 대장 염증 동물의 대식세포 침윤 및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을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중 유익균의 군집을 회복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본 연구의 공동 제1 저자에는 김도완 학생(제약공학과 박사과정 1학년)과 정혜선 학생(화장품공학과 석사과정 2학년)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 교신저자인 이세중 교수와 최창형 교수는 “줄기세포는 탁월한 생리활성능력(세포 이주, 혈관재생, 상처 회복, 조직재생)으로 인해 세포치료제로서 많은 관심이 있지만, 경구 및 복강 내 생체 이용률이 낮다는 측면에서 개선해야 할 점이 남아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마이크로캡슐화를 통해 줄기세포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마이크로바이옴 개선 및 난치성 대장 염증 치료에 응용하는 중요한 세포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7-21

농어촌 특별전형 합격 가능성 높이기 위한 전략은

서울을 비롯한 도시 지역에 비해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학업을 이어온 농어촌 지역 고교 학생들의 입시를 돕기 위해 시행되는 전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농어촌전형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대부분 수시, 그중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2022학년도부터 기존 지원 전략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기가 어려워졌다. 최근 농어촌전형의 변화와 대응 전략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전형별 선발 인원의 변화 주목농어촌전형의 지난 3개년 동안의 시기 및 전형별 선발인원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표)최근 전체 선발인원은 소폭 감소하고 있는데, 2022학년도부터 실기/실적전형의 선발인원이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정시 선발인원은 대폭증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특히 2023학년도부터 서울시립대, 세종대, 한국항공대의 경우 농어촌전형 선발인원을 수시에서 정시로 이동했고, 중앙대와 세종대는 수시와 정시 모집에서 농어촌전형을 분할 모집하는 등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선발 인원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을 고려할 때 2022학년도에 이어 2023학년 입시에서 선호도 높은 대학의 지원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정시 모집이 농어촌전형 지원 가능 대상자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하지만 학생들 대부분이 여전히 수시모집, 그중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교과전형이나 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있어 지원 전략의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농어촌 전형은 일반전형에 비해 얼마나 유리할까?농어촌 전형의 경우 학과별 선발 인원이 많지 않고 특히 최종등록자가 3명 이하인 경우 학생 정보 노출 우려 등으로 인해 대학에서 입시 결과를 잘 공개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도 농어촌전형 선발 결과를 공개하고 있는 연세대(서울)의 일부 학과의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최종등록자 70% cut(환산등급) 성적을 기준으로 대학별 환산점수를 살펴보면 농어촌전형 최종등록자의 경우 일반전형 최종등록자의 성적에 비해 점수 차이는 평균 17.9점 정도 차이가 나더라도 합격하는 것을 알 수 있다.일반전형 성적에 비해 농어촌전형은 3% 내외의 여유가 있는 셈이다. 연세대와 같이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대학은 3% 수준에 그치지만 그보다 선호도가 낮은 대학들의 경우에는 일반전형 기준 최종등록자 성적의 70%만 획득하더라도 합격하는 경우도 많아 농어촌전형 대상자들에게는 상당히 유리한 점이 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농어촌 전형은 고교 소재지와 재학 기간,학생과 부모의 거주지와 거주 기간 등을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설정하고 있어 지원자격 요건을 갖추기가 상당히 까다롭다”며 “이 때문에 일반전형에 비해 경쟁률이나 입시 결과에서 다소 유리한 측면이 있다. 다만 최근 대입의 변화와 학령인구, 특히 농어촌 관내 고교의 학생 수 감소의 영향으로 교과 성적을 관리하기가 더욱 어려워진 만큼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교과, 종합전형에만 지원하는 것은 위험한 결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7-20

계명대-조선대, 사회혁신 인재 양성 박차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조선대와 ‘달빛동맹 Change Maker’ 프로그램 교류를 통해 사회혁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20년 양교가 체결한 ‘대학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올해는 계명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센터장 사용진) 주제하에 조선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이지은)와 공동으로 운영한다.지난해에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계명대 성서 캠퍼스 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해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달빛동맹 Change Maker’ 프로그램은 계명대와 조선대 학생 각각 20명이 참여해 양 대학 학생들이 혼합 팀을 구성하고 4일 동안 합숙하며, 지역 및 글로벌 사회의 문제해결 방안을 찾는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문제해결 프로세스와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를 활용한 글로벌 ESG 경영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적용해 학생들이 사회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회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자질을 갖추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회혁신 인재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2-07-20

경북기계금속고, 일학습병행제 재학생 단계 S등급 획득

경북기계금속고가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 재학생 단계 공동 훈련센터 성과평가 전국 특성화고 174개 도제학교에서 지난해 A등급에 이어 올해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경북교육청 특성화고 단일사업단 도제학교로는 유일한 성과다.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 재학생 단계 성과평가는 도제학교를 대상으로 성과관리, 운영관리, 공동 훈련센터 역할 및 기능에 대한 충실 여부 등 15개 항목을 평가해 S등급부터 D등급까지 5등급으로 구분한다.경북기계금속고는 학습기업 만족도 5점, 학습근로자(학생) 만족도 4점을 받는 등 성과평가 모든 항목에서 전국 최상위의 점수를 받았다.경북기계금속고 이동재 교장은 “S등급에 안주하지 않고 학생, 학부모, 기업이 계속 만족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열심히 노력하겠으니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산학 일체형 도제학교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제로 경북기계금속고는 2014년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의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 공모 전국 9개 학교에 선정되어 도내 특성화 고등학교 중 최초로 운영돼 지금까지 382명이 도제교육을 수료, 현재 3학년 49명이 28개 학습기업과 도제교육을 진행 중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7-20

대입 제공 수상실적 학기당 1개… 선택기준 뭘까?

학교생활기록부에는 많은 내용이 담겨 있지만 전체 내용이 대입에 활용되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것이 수상경력으로, 학생들은 대입 시 수상경력을 학기당 1개 이내로만 제공하게 된다. 학기별로 수상실적이 많은 학생은 그 중 1개씩만 선택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 수상실적을 학생(학부모)이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고민이 클 수 있다. 어떤 점을 기준으로 수상실적을 선택하면 좋을지, 대학들이 발표한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참고하여 살펴보도록 하자.대입전형자료로 제공되는 수상경력은 학생(학부모)이 선택해서 해당 고등학교에 제출하게 된다. 그리고 선택된 수상경력은 모집 시기 내에서 동일하게 제공된다. 즉, 지원하는 대학에 따라 다르게 선택할 수 없다는 얘기다. 다만, 모집 시기(수시, 정시)가 다를 경우에는 수상경력을 변경할 수 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어떤 수상경력을 대입에 적용하면 이로울지 살펴보자.□ 수상 개수, 중요할까수험생이 대학에 제공할 수 있는 수상 개수는 재학생의 경우 최대 5개, 졸업생은 최대 6개이다. 그렇다면 수상 개수가 많으면 평가에서 유리할까.학생부종합전형은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를 실시하는 전형이라는 점에서 수상 개수 자체가 평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쉽게 할 수 있다. 실제로 여러 대학이 지난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통해 수상 개수가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수상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대학이 특정 수상에 대해 더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수상내역을 통해 학업에 대한 열정과 역량,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역량, 성실성, 주도성, 인성 등 다양한 요소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어떤 수상이든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또한 수상실적만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의 다른 영역과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므로 수상의 종류나 등위 자체가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들이 추천하는 수상실적 선택 가이드는 존재한다.(1)교과우수상은 지양선택할 수 있는 수상이 여럿 있다면 교과우수상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성적의 우수성은 학생부에 기재된 교과성적 자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동국대는 ‘2023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을 통해 ‘교과 성적과 관련된 수상(교과우수상 등)의 경우는 교과학습 발달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므로, 대입제공자료로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명시하고 있다.(2) 강점 부각, 약점 보완하거나많은 대학에서 공통으로 하는 얘기는 자신의 강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수상, 또는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수상을 선택하라는 것이다.경희대는 ‘2023 학생부전형 가이드북’을 통해 ‘특기나 장점을 강조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완화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교과성적과 수업활동이 우수하다면 수학의 특기를 보여주는 방법으로 수학경시대회 수상실적을 선택해 보여줄 수 있고, 반면에 수학 교과성적이 낮다면, 수학경시대회 수상실적을 선택해 성적 외의 수학능력을 보여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서강대 역시 ‘학생의 우수성을 강조할 수 있는, 또는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수상을 선택하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2023학년도 입학가이드북’에 안내하고 있다.(3) 전공(계열)적합성 비롯한 학종 평가요소 드러낼 수 있는 실적많은 대학이 학업역량, 전공(계열)적합성, 인성, 발전가능 등을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때문에 수상경력 또한 이러한 평가요소를 고려해 선택하라고 조언하기도 한다.이화여대는 ‘2023 학생부위주전형 안내서’에서 ‘자신의 우수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지, 자신만의 장점과 성과를 잘 드러내 줄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화여대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인 학업역량, 학교활동의 우수성, 발전가능성과의 연계성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부산대 또한 ‘모집단위와 관련된 교과 학업 관련 수상 또는 특정 평가요소에 강점으로 부각하고 싶거나,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평가요소를 보완하는 측면 등’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수상실적은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학생부에 기록된 다른 활동과 연계가 될 때 의미가 있다”며 “수상실적을 선택하기에 앞서 자신의 학생부 전체를 꼼꼼히 살펴 경쟁력을 파악하고, 이후 본인의 장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방향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7-18

포항 대동고 교육과정 박람회 호응 1.2학년 전원 9개 교과 부스 탐방

포항 대동고등학교(교장 홍종열)가 최근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2022 교육과정 박람회를 ‘내가 디자인하는 진로학업 설계’로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1학년 190명, 2학년 187명 전원이 참여했으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예체능 등의 9개 교과 부스가 설치됐다.학년을 나누어 1부는 영남대에서 준비한 진로진학 컨설팅 강좌가 각 교실에서 개최됐고, 2부는 선택과목 안내 부스를 반별로 이동하여 탐방하는 것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학생선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학생들이 앞으로 수강하게 될 교과목의 안내와 정보에 대해 해당 교과목 선생님들에게 직접 들음으로써 자신의 진로에 한걸음 다가가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특히 공통과목으로만 수업을 듣는 1학년 학생들이 탐구 과목에서 사회 교과와 과학 교과를 선택하고, 새롭게 개설되는 제2외국어와 보건, 실용경제, 심리학, 교육학, 논술, 환경 등 다양하게 개설된 교양 과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과목에 대한 안내뿐만 아니라 입시에 따른 선택과목의 중요도가 높다는 걸 알게 됐다”며 “내가 선택한 과목에 대한 책임감과 학업에 대한 열정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대동고 관계자는 “학생들의 선택과목 안내를 위해 박람회의 일정과 부스 안내, 교육과정 편성에 따른 학년별 선택과목 리스트, 활동 소감문 등을 기재할 수 있는 핸드북을 발간했다”며 “각 부스 탐방을 완료하면 교사들이 스탬프를 찍어주고 이를 완료하면 상품을 받게 되는데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많은 관심을 갖고 부스 탐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18

경북교육청 ‘작업환경측정’ 도내 전체 조리교 대상으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교 유해 물질 조사 및 소음 관리를 통해 근로자의 건강장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측정 대상은 도내 공·사립 전체 조리교(764개교)이며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정받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한다.측정 인자는 급식실 환기 설비 등의 개선을 위해 세척과 조리 시 발생한다고 알려진 유해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후드제어풍속 △곡물분진 △고열 등이다.또한 전체 조리교(764개교) 중 지난 2020년, 2021년 소음 80dB 이상이었던 103개교를 대상으로는 소음을 측정하고, 시설관리 및 청소원이 사용하는 유해 물질 조사도 함께 진행한다.경북교육청은 작업환경측정기관에서 분석한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안전보건용품(청력 보호구 등) 구입비, 건강관리비(소음 청력 관리비, 특수건강진단비 등) 등을 지원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작업환경측정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해인자의 종류와 노출 기준을 정확히 측정해,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장해와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18

대구대, K-MOOC 최우수강좌와 블루 리본 선정

대구대가 최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2021학년도 K-MOOC 연차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강좌와 블루 리본으로 선정되면서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K-MOOC는 대학, 기관 등의 우수한 온라인 강좌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자 지난 2015년에 도입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다.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강좌는 수강생 수, 참여율, 이수율 등의 정량 지표를 반영해 국내 대학의 20개 강좌가 선정됐고, 블루 리본은 올해 우수 강좌로서 강좌 수 비중, 연차 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18개 대학으로부터 30개 강좌가 선정됐다.대구대는 권순우 특수교육과 교수의 ‘수어의 이해’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강좌로, 현진희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재난과 정신건강’은 블루 리본 강좌로 선정됐다.특히, 수어의 이해는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한 특수분야 직무연수 기관 운영강좌로 운영되고 ‘재난과 정신건강’은 현대사회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재난과 관련된 정신건강 문제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대구대는 올해도 높은 품질의 총 28개 K-MOOC 강좌를 운영한다.K-MOOC 선도대학 강좌로 △빅데이터 시각화 R △한국사회와 행정 △발달장애인 청소년의 참 세상살이를 위한 의사소통 등을 운영하며 개별강좌 지원에도 선정돼 △케이팝(K-POP)을 통해 배우는 한국문화 △식품위생법규 △생활 속 인공지능의 이해 및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신규 개발하고 있다.김온누리 대구대 원격교육지원센터 연구원은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강좌 및 블루 리본 강좌를 개발하고 운영하는데 여러 대학 구성원들이 많은 공을 들인 만큼 우수한 성과를 도출해 무척 기쁘다”며 “대구대의 다양한 온라인 강좌들이 지속적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대는 지난 2016년부터 ‘K-MOOC 선도대학사업’을 운영하면서 원격교육지원센터를 통해 특성화된 우수 강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장애인 교육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등 미래형 융복합 교육혁신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