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이 2022년(제16기) 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
전국 대학 GTEP사업단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에 오르며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대학으로서 독보적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GTEP사업단은 영남대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20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영남대 GTEP사업단이 지난해 제16기 성과 평가 결과 96.2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전국 20개 사업단의 평균 평가점수는 82.4점으로 영남대 GTEP사업단과 차이가 크게 난다.
영남대는 이번 성과 평가에 따라 인센티브 2천만 원을 추가 사업비로 받아 올해 17기 사업에서는 국고 총 1억 7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단을 운영한다.
영남대 GTEP사업단 16기 학생들은 ㈜디엔엔, ㈜라윤코리아 등 중동지역 수출 특화 기업을 비롯한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하며, 해외시장조사, 해외 박람회 참가, 바이어 상담 등의 수출 마케팅 업무를 수행해 기업 해외시장 진출의 첨병 역할을 수행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한해 열린 무역 관련 주요 학술대회와 공모전도 휩쓸었다.
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들의 실력은 전문 자격증 시험에서도 검증됐다.
영남대는 2022년 제39회 관세사 시험에서 5명의 합격자를 무더기로 배출했는데, 이 가운데 3명이 GTEP사업단 출신이다.
관세사 시험이 무역 관련 자격증 시험 가운데 가장 어렵다는 것을 고려하면, 소규모 단일 사업단에서 한꺼번에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