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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처님 자비와 광명 함께하길”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화 스님)는 11일 오후 6시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하고 코로나19 극복과 평범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염원했다.점등식은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해 연등 행렬과 함께 대규모로 진행돼 왔으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으로 시작된 법요식에서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 스님(문수사 주지)은 봉행사를 통해 “2년 여 동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점등식을 준비했다”면서 “봉축탑의 환한 불빛처럼 시민 모두에게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은 봉축사를 통해 “어둠 속에서 밝은 빛을 밝히는 봉축탑처럼 부처님의 무량하신 자비가 온 누리에 가득하고, 더불어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이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이날 위덕대 학생들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해 부처님오신 날의 의미를 더했다. /윤희정기자

2022-04-12

포항서 선사 다례재 재현행사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화 스님·문수사 주지)가 오는 6일 오전 10시 대한불교조계종 포항 문수사에서 ‘제8회 선사 다례재 재현행사’를 봉행한다.선사 다례재 재현행사는 포항지역에서 탄생하거나 포항지역 고찰인 보경사와 오어사 고석사 등에서 주석하며 수행했던 역사 속 고승들의 진영과 위패를 모시고 봉행하는 지역 유일의 역대조사 추모다례재다.1천600여 년을 이어온 신라불교 전통을 간직한 포항불교는 신라천년의 초석을 다진 자장 스님과 혜공 스님, 의상대사, 향곡선사, 진각종 손규상 대종사 등 26명의 역대조사를 추모하기 위해 해마다 전통 다례재를 열고 있다. 포항지역 불자들이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고, 다례 및 사찰음식 등을 통해 축제 형식으로 함께 나눔을 실천한다. 이날 행사는 육법공양, 명종5타, 법고, 삼귀의, 반야심경봉독, 봉행사, 봉행제문, 헌다3배, 추모사, 추모의 노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올해는 특별히 지진과 코로나19 등으로 힘들어진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코로나19를 소멸하는 대다라니경을 스님 행사 참여 스님 50여 명이 다함께 봉독하는 시간을 갖는다.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 스님은 “역대 조사(祖師)로 추앙받는 조사들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업적을 기림으로 인해 지역민의 화합은 물론 정신문화 함양과 자긍심 고취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이처럼 의미있는 다례재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11-03

심주일 목사 “전쟁이 아닌 복음으로 남북통일해야”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25일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통일선교를 위한 기도회를 열고 한반도 복음통일과 북한 복음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6.25전쟁 71주년 통일선교를 위한 기도회’는 이 교회 본당에서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경배와찬양팀의 찬양, 북한 정치장교 출신 심주일 목사(창조교회) 간증과 설교, 합심기도, 손병렬 목사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심 목사는 ‘하나님의 세계관’이란 제목의 간증과 설교를 통해 전쟁이 아닌 복음으로 통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목사는 “북한 독재체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깰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목사는 “하나님을 만난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었다”고 고백하고 “구원 받고 하나님을 위해 살다가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간증을 시작했다. 심 목사는 “1997년 1월 중국을 드나드는 친구로부터 받은 성경에서 창세기 1장 26~28절(하나님의 창조)을 읽다가 ‘이 세상에는 하나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공산주의의 허구성을 알게 됐다”며 “이를 조선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심 목사는 “이듬해인 1998년 3월 17일 북한군 평양시 방어사령부의 조직부 정치장교(중좌, 한국의 대령)의 신분으로 압록강을 건너 탈북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심 목사는 “압록강을 건너기 전 ‘다시 살아서 복음을 들고 이 고향으로 돌아오게 해주십시오’란 기도도 드렸다”고 했다. 심 목사는 “중국에서 1년간 체류하며 성경 14독을 한 뒤 서울로 오게 됐다.”고 했다. 중국에서 영적인 갈증을 채우기 위해 매일 새벽 1시에서 5시까지 4시간 동안 이불속에 숨어 제주극동방송을 듣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심 목사는 “71년 전 오늘 일어난 6.25전쟁은 북한의 불법남침”이라며 “남한이 북침을 했다면 UN군이 왜 도와 줬겠느냐”고 했다. 심 목사는 “대한민국은 6.25전쟁으로 잿더미가 됐지만 세계 10위권의 축복받은 나라가 됐다”며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런 뒤 “북한은 마귀가 잡고 있는 국가”라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악한 영을 깨뜨려야 하고, 복음으로 통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미회담이 100번, 1000번 열려도 안 될 것이다”고 했다. 심 목사는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란 마태복음 28장 19~20절을 전한 뒤 “교회가 선교를 하지 않으면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런 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란 요한복음 14장 6절을 들려주고 “북한선교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교인들은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이 쓰시는 민족 되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깨어 일어나게 하소서, 이 땅이 세계복음의 전진기지 되게 하소서, 코로나19를 소멸시켜 주소서, 탈북 목회자들이 세운 36개 교회와 탈북자 신학생 100여명이 민족통일의 전진기지 되게 하소서, 이들이 북한선교의 통로 되게 하소서, 복음을 전하다 정치수용소에 갇힌 성도들과 북한 지하교인들을 지켜 주소서, 북한 땅의 우상들이 무너지게 하소서, 마침내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 되게 하소서”라며 부르짖어 기도했다. 손병렬 목사는 “동족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가슴아파하실 것”이라며 “북한 땅에 교회가 세워지고 찬송이 울러 퍼지고 복음이 전파될 수 있도록 힘써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1-06-26

배창호 울산 동성교회 담임목사 부임

배창호 포항중앙교회 행정부목사가 30일 울산동산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다.배 목사는 “앞으로 섬기게 될 울산동성교회가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 사람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영향력 있는 선교적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좋은 사람, 좋은 그리스도인이요 목사가 되기 위해 완보완심(緩步緩心)하겠다”고 기도를 부탁했다.이어 “지난 6년 5개월 간 포항중앙교회에서의 사역을 마무리하며 뒤를 돌아보면 그 어느 것도 당연한 것 없는, 받을 자격도 갚을 능력도 없는 자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여러모로 부족함에도 하나님의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이해와 관용, 사랑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담임목사와 원로목사, 장로들,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담임목사와 교인들은 “열정과 헌신으로 교회 성장에 큰 족적을 남긴 배창호 목사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배 목사의 기도제목과 함께 항상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배 목사는 부산장신대학교 신학과 경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역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한남대학교에서 박사(Ph.D.)과정을 수료했다.또 서울동노회 빛과소금교회 부목사와 대전서노회 선창교회 부목사, 부산노회 장유대성교회 부목사, 부산노회 하늘빛대성교회 담임목사, 아둘람 전인교육센터(다음세대를 위한) 대표, 포항중앙교회 선임부목사를 역임했다.울산동성교회는 교인수가 500여명이 이르는 부흥하는 교회다.

2021-05-23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교회 방역지침 완화… 차별금지법 반대”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가 이른 시일 내 코로나19 교회 방역지침 완화를 촉구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대표회장 이종승 목사)는 18일 오전 11시 포항동부교회에서 제2차 전국 시도 대표 및 실행위원, 임원 연석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의안을 의결했다.연석회에는 경남과 대전, 광주 등 전국 8개 지역 성시화운동본부의 대표와 실행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협의회는 또 상임회장, 공동회장, 실행위원 및 포괄적 차별금지 대외 특별대책위원장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협의회는 대표단 정기모임을 3개월마다 각 시도를 순회하며 열기로 결의하고, 다음 모임은 8월 서울 송파성시화운동본부 주최로 개최하기로 했다.채영남 이사장은 “전국의 성시화운동본부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전국의 모든 성시화운동이 하나 돼 건강한 교회와 희망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걸 공동회장(목사)은 ‘주여 누구시니이까?’란 제목의 예배 설교에서 “사도바울은 절대적 기준인 예수님을 최선을 다해 전했다”며 “가치가 무너지는 시대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노력하는 성시화운동협의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2021-05-20

예장통합 총회 재난봉사단 깃발 올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총회(이하 예장통합 총회) 재난봉사단이 출범했다.한국사회 긴급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 교회와 이웃을 돕고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다.예장통합 총회(총회장 신정호)는 16일 오후 7시 포항동부교회에서 제105회기 총회 재난봉사단 발대식 겸 제1호 포항동부교회 총회재난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포항동부교회 총회재난봉사단은 이성규 단장(장로), 황보철 부단장(장로)으로 하는 4개조 42명으로 구성됐다.이로써 재난봉사단 참여의사를 밝힌 경상, 강원, 충청, 전라 등 전국의 11개 교회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재난봉사단이 잇따라 발족될 전망이다.이날 열린 발대식은 김종성 목사(총회 재난위기대처위 서기) 경과보고, 신정호 총회장 현판증정식, 봉사단 조끼 착복식, 이성규 단장 등 42명 선서, 구호 및 특송,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김영길 목사(총회 재난위기대처위원장)은 "시대 적절하게 재난봉사단이 구성됐다"며 "전국적으로 제2, 제3의 재난봉사단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석호 목사(총회 서기)는 “강원도 산불, 포항․경주 지진, 고로나19 등의 재난에 신속하고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했다”며 “전국적으로 재난봉사단이 구성되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앞서 신정호 총회장은 ‘옥합을 깨뜨릴 때’란 제목의 예배 설교에서 “한 여인이 값진 옥합을 깨뜨려 주님이 인정하고 기억하는 사람이 됐다”며 “총회 재난봉사단도 주님이 기억하는 봉사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이어 “총회 산하에는 전국 69개 노회와 9천200개의 교회가 있다”며 “교회가 앞장서 재난을 당한 이재민을 보듬고 사랑으로 이끌어 주고, 복구 작업에 동참한다면 복음이 잘 전해질 것”이라고 했다.방재원 장로(3조 조장, 포항동부교회)는 "교회에서 하는 봉사인 만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겸손히 섬기며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재난봉사단 대원들도 "한국교회의 성장이 정체 내지 퇴보하고 있는 시대에 교단 사상 처음으로 구성된 재난봉사단은 이 시대 강력한 복음전파의 도구가 될 줄 믿는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감사와 사랑과 헌심으로 이웃을 잘 섬기겠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예장통합 총회 재난위기대처위원회는 신정호 총회장의 공약사항으로 지난해 12월 구성된데 이어 올 1월 총회재난봉사단 결성을 결의했다. 지난 5월에는 포항동부교회 등 10개 교회가 참여의사를 밝혔다.또 한편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곳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 초대형 산불, 대규모 지진, 수해, 대형화재, 살인, 엽기적인 사건사고 등 희안하고 이상한 사건사고들이 꼬리를 물고 발생해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막대한 재산 피해를 냈다.

2021-05-18

‘세상의 끝’

탄탄 스님자장암 감원·불교중앙박물관장 삶이라는 아름다운 여행도 언제인가는 종지부가 있으니 끝날 때가 있어 아쉬움 있어라. 누구든 인생의 마지막은 볼 수가 없어라. 살아오며 만나 온 이들 마지막 순간에는 당연하게 그리운 것이어라.미국의 신경학 전문의인 올리버 색스는 지난 2015년 말기 암 진단을 받고 신문에 이런 심경을 밝혀 사람들을 숙연하게 만들었지.“한 달 전까지 나는 스스로 매우 건강하다고 믿었다. 81세인 지금도 하루에 1마일을 헤엄칠 수 있다. 하지만 이제 운이 다했나 보다.”올리버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살아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낀다며 사랑하는 이들에게 작별을 고하겠다고 말하였어. 이제 세상 일은 미래 세대에 맡기겠다고 말하였지.올리버의 마지막 말은 “두렵지 않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고마운 마음이 더 크다. 나는 사랑했고, 사랑받았다. 넘치도록 받았으며 얼마간은 되돌려 주었다.”평생 남의 아픔을 보아 온 의사도 자신의 병 앞에서는 두려움을 고백하네. 그러나 담담하게 자기 인생에 감사를 표하는 것이지. 부처님께서도 열반에 드시며 헤어짐을 슬퍼하는 제자 아난다에게 이러한 가르침을 주시었지.“아난다여, 울지 마라, 항상 말하지 않았더냐, 사랑하고 마음에 맞는 사람일지라도 이별하는 것이 이 세상의 인연이다. 태어나고 생겨나는 모든 것은 사멸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동안 나를 위해 수고가 많았다. 슬퍼 말고 더욱 정진하여라.”시인 천상병은 인생을 소풍이라고 표현하였는데, 소풍이 영원하였으면 하지만 언젠가는 아쉽지만 끝내야 하는 날이 기어이 오고야 마네. 그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수행과 공부가 필요한 것이지.세상의 끝에 이르면 누구나 미련이 남겠지만 집착한다고 연장되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주어진 세상의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여 사는 것이 후회 없는 삶이리라.

2021-05-17

예장통합 총회 재난봉사단, 16일 포항서 출범

한국사회 긴급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 교회와 이웃을 돕기 위한 교회 차원의 재난봉사단이 16일 출범한다.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신정호)는 이날 포항동부교회에서 재난봉사단 발대식을 갖는다.재난봉사단에는 경상, 강원, 충청, 전라 등 전국의 11개 교회가 참여의사를 밝혔다.포항 대규모 지진 관련 거점교회로 활약한 포항동부교회(김영걸 목사)와 강원도 대형 산불 관련 거점교회로 이웃을 도왔던 속초중앙교회(강석훈 목사)를 포함해 동해교회(임인채 목사), 춘천동부교회(김한호 목사), 양동제일교회(박관용 목사), 희성교회(진호석 목사), 순천의교회(박만희 목사), 천안서부교회(윤마태 목사), 온양제일교회(김의중 목사), 여천교회(정훈 목사), 청운교회(이필산 목사) 등이 함께 하기로 했다.이들 교회는 자체 긴급구호 활동뿐만 아니라 관공서 및 기독교 봉사 단체와 연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오상열 총회 도농사회처 총무(목사)는 “해마다 재난이 반복되고 있다. 지진, 산불, 폭우에 이어 코로나19가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앞으로 기후위기 시대의 재난은 우리의 상상을 넘어설 것”이라며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재난봉사단이 조직될 것이다.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행동에 나서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동시에 거점교회로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걸 총회 재난위기대처위원장(목사)은 “재난봉사단은 지역에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빠르게 자원봉사자를 투입할 수 있는 교회로 구성될 것이며 우선 11개 교회를 시작으로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곳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 초대형 산불, 대규모 지진, 수해, 대형화재, 살인, 엽기적인 사건사고 등이 꼬리를 물고 발생하고 있다.

2021-05-13

라스트싱어 우승자 장한이, 14일 포항 온다

MBN 여왕의 전쟁: 라스트싱어에서 우승한 장한이 사모가 14일 포항에 온다.장한이는 이날 오후 8시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 본당에서 드리는 금요에바다의 밤(예배)에서 찬양을 하고 지난 삶을 간증으로 풀어낸다.이 교회 3040이 주관하는 금요에바다의 밤은 장한이 사모의 찬양과 간증에 이어 합심기도, 교회소식,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장한이는 2012년 1집 앨범 ‘십자가 그 사랑이’를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현재는 대전 수정감리교회 사모, 찬양사역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대표곡으로는 ‘십자가의 그 사랑이’, ‘행복’ 등이 있다.장한이는 10대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으나 데뷔 기회를 잡지 못했다.걸그룹에 되기 위해 댄스 레슨을 받던 시기 연습실에 있던 성경책을 본 뒤 안무 교사로부터 복음을 전해 듣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금요철야예배에서 영혼구원을 위해 목이 터져라 외치는 목사와 부르짖어 기도하는 청년들의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어느 순간 혼자 있을 때에도 불안하지 않고 평안함이 밀려오자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느낄 수 있었다.성경 ‘아가서’를 읽은 땐 예수님께서 자신을 안고 있는 환상을 봤다. 그 덕에 하나님의 은혜로 2집 앨범 ‘행복’을 발매할 수 있었다.장한이 사모는 “쓰시기에 편한 사람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이 앞으로의 비전이다”고 말했다.

2021-05-12

포항중앙교회의 특별한 어버이주일 행사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9일 1~4부 어버이주일예배를 드렸다.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드린 1부 예배는 허성일 목사 인도, ‘주기도문’ 찬송, 성시교독, ‘찬양, 성부, 성자, 성령’ 찬송, 김종선 안수집사 기도, 최은숙 권사 성경봉독, ‘어머니의 넓은 사랑’ 봉헌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갈릴리찬양대(지휘 류정) ‘시편 23편’ 찬양(솔로 이승언 포항제철중 3년), 손병렬 목사 설교, 엔젤찬양선교단 특송, ‘어버이 은혜’ 파송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손 목사는 ‘우리들도 요셉처럼’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부모님을 기쁘시게 할 것을 강조했다.손 목사는 “요셉은 부모의 마음을 기쁘시게 했다. 범죄 하지 않는 믿음으로 부모님을 기쁘시게 했다. 순종으로 부모님을 기쁘시게 했다. 사랑으로, 물질로 부모님을 기쁘시게 했다.”고 전했다.손 목사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배웠다고 부모님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물러 준 것이 없어 함부로 부모님을 대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안 된다. 낳아 주지 않았느냐”고 했다.손 목사는 “요셉은 부모님으로부터 하나님을 배웠기 때문에 형들이 미워할 때도, 노예로 팔려갈 때도, 남의 집에 종살이를 할 때도, 억울하게 감옥에 갇힐 때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믿음을 지켰다”고 들려줬다.손 목사는 “요셉은 걸어서 하룻길의 세겜에서 양을 치는 형들에게 가보라는 아버지 야곱의 말에 토를 달지 않고 순종했다”며 “요즘 자녀들의 반응은 어떤지 생각해 보라”고 했다.손 목사는 “결혼식 때 신랑신부에게 ‘양가 부모님에게 문자만 보내지 말고 물질도 보낼 것’을 약속 받고 있다”며 “효도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요셉처럼 물질로 봉양해야 한다.”고 전했다.손 목사는 “‘제가 돈이 없다. 시간이 없다. 시간이 되면 하겠다, 형편이 되면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며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했다.이어 “부모님을 떠나보내고 ‘좀 더 잘할 걸, 그 때 맛있는 것을 사 드릴 걸’하며 통곡하며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마음과 정성을 다해 효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런 뒤 손 목사와 교인들은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 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니 은혜~ 푸른 하늘 그 보다 더 높은 것 같애~”란 어머니 은혜를 불렀다.교회는 이날 1950년생(71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선물을 전달했다.한편 포항중앙교회는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교회 1층 주차장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2021 교회학교 어린이주일 JESUS25’ 행사를 진행했다.교회학교 아이들은 각종 게임을 통해 기쁨을 만끽했고, 영아부와 유치부는 생화바구니를 만들어 부모님께 선물했다.2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각 부서 예배실과 교회 마당에서 부서별 연합예배를 드렸다.교회학교 교사와 아이들은 이틀간 선교바자회를 열어 생필품과 도서, 의료, 문구류, 반찬 등을 판 수익금을 모두 선교지에 보냈다.박민경 목사(교육부 총괄)는 “게임과 만들기, 선교바자회, 연합예배를 통해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했고 감사했다”며 “모든 프로그램과 예배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고 말했다.

2021-05-11

포항장성교회, 20일 온라인 성경 클래스 개강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2021년 늦은 봄학기 온라인 성경 클래스’를 20일 개강한다.성경 클래스는 7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8주간 4개 강좌로 진행된다.김세범 목사는 교회 비전 2세미나실에서 ‘3040풀무불 성경공부’, 임규찬 목사는 본관 2층 새가족 접견실에서 ‘구석구석 만나보는 성경파노라마’를 강의한다.김인주 목사는 비전 1세미나실에서 ‘교회사로의 산책’, 장선우 목사는 우리교회 ‘독서모임-북(Book) 돋움’을 특강한다.3040풀무불 성경공부는 신앙, 자녀, 부부, 일 속에서 질서를 찾고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위해 고민하는 30, 40대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강좌다.구석구석 만나보는 성경파노라마는 성경에 나오는 땅, 지명 등을 입체적(구체적)으로 알아본다. 성경을 보는 눈이 확실하게 열리게 되는 강좌다.교회사로의 산책은 ‘과거를 알면 두 배로 산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동일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알아가며, 하나님의 숨결이 느껴지는 교회의 역사 속으로 함께 걸어가길 원하는 이들에게 유익한 강좌다.우리교회 독서모임-북(Book) 돋움은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독서모임을 통해 서로 응원하고 함께 성장하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강좌다.각 강좌마다 수강 인원은 12명이며, 신청기간은 16일까지다.자세한 내용은 포항장성교회 행정실(255-7001)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박석진 담임목사는 “영적으로 마음이 갈급한 사람, 말씀과의 만남을 기대하는 사람, 재미있고 의미 있는 성경공부를 원하는 사람, 말씀을 삶으로 적용해 살고자 하는 사람, 삶의 질서를 잡고 말씀으로 인도함을 받고 싶은 사람들은 성경 클래스 수강을 신청할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05-07

서임중 목사 ‘말씀에 답이 있고 순종에 역사가 일어나“

서임중 포항중앙교회 원로목사가 2일 세상 모든 문제의 답은 성경 66권에 있다고 강조했다.서 목사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드린 1부 주일예배에서 ‘마음관리’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내가 살아보니 그렇더라.”고 고백했다.백혈병에 걸린 중2 학생을 소개했다.내용은 이랬다.중2 학생은 백혈병에 걸려 머리를 깎고 입원했다.물도 밥도 안 먹었다. 부모가 아무리 달래도 듣지 않았다.“너는 절대 죽지 않는다. 내가 반드시 살린다.”란 의사의 말도 위로가 되지 못했다.베개를 안고 울기만 했다.입원한지 4일되던 날 아빠가 머리를 깎고 병실에 들어왔다.아이가 놀랐다.그날부터 물을 먹기 시작했다.5일째 큰 형이 머리를 깎고 병실에 들어왔다.아이는 웃다가 쓰고 있던 벙거지 모자를 벗어 이불 속에 감추었다.6일째 둘째형(고2)이 머리를 깎고 병실에 들어왔다.아이는 그날부터 밥을 먹기 시작했다.7일째 엄마가 머리를 깎고 병실에 들어왔다.아이는 입이 실룩했다. 병상에서 내려와 엄마 허리를 껴안고 “엄마”를 외쳤다.엄마는 아무 말 없이 자신의 머리와 아이의 머리를 번갈아가며 만졌다.대화는 한 마디도 없었지만 수천마디의 대화가 엄마와 아이의 마음으로 오갔다.그간 아이의 마음에는 “너는 살지만 나는 죽는다.”란 생각뿐이었다.그래서 마음 문을 열지 못했다.공감이 되니 닫혔던 마음 문이 열렸다.1999년 9월 13일 KBS 뉴스에 보도된 실화다.서 목사는 “세상에 사는 날 동안 진실로 거룩한 공감공동체는 교회 뿐”이라며 “우리가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형제, 자매가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서 목사는 “우리교회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세상에 좋은 교회로 소문이 난 것은 무엇 때문일까”를 묻고 “뿌리가 깊은 나무는 어떤 폭풍우가 지나가도 뽑히지 않는다. 태산 같은 어려움이 와도 꺼떡하지 않는다. 말씀 안에 거하기 때문”이라고 했다.성경의 사례를 소개했다.서 목사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는 홍해가 가로 막고 있었고, 뒤에는 애굽 군대가 추격해 왔지만,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애굽기 14장 13절)’란 말씀에 순종하니 홍해가 갈라져 육지처럼 됐고, 애굽 군대는 수장됐다”고 전했다.서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위해 요단강을 건너야 할 때 ‘너희가 요단 물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란 말씀에 의지해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 요단강을 건널 수 있었다”란 여호수아 3장 8~16절을 들려줬다.서 목사는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를 때는 ‘가만히 있어라’고 하셨고, 요단강을 가를 때는 ‘법궤를 멘 제사장에게 요단에 들어서라’고 하셨다”며 “두 사건의 말씀을 요약하면 ‘말씀에 답이 있고, 순종에 역사가 일어남을 알 수 있다’”고 했다.서 목사는 교인들과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란 잠언 4장 23절을 읽었다.성경에 마음 관리를 잘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도 소개했다.서 목사는 "대표적인 사람이 다윗과 사울이다"며 "다윗은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면 한 번도 불순종한 적이 없었으나 사울은 왕이 된지 2년 뒤부터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말씀을 받아도 순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어 "하나님께서 다윗은 마음에 합한 자라 하신 반면 사울은 왕으로 삼은 것을 후회하셨다. 다윗의 별이 이스라엘의 기가 되고 다윗의 족보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으나 사울의 최후는 비참했다"고 들려줬다.서 목사는 "사울은 마음관리를 못해 시기심에 군사 3천명을 풀어 다윗을 죽이려 10년을 쫓아 다녔으나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어도 죽이지 않았다"고 했다.서 목사는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뒤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요’라고 외치는 백성들의 말에도 우쭐하지 않았다. 성경 어디에 봐다 다윗이 마음을 높인 곳이 없다.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했다. 마음관리가 잘 되니 높은 자리에 가도 교만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서 목사는 “다윗의 아들 압살롬의 반역에 왕궁을 버리고 도망가야 했다. 사울의 친족 시므이가 도망가는 다윗에게 돌을 던지고 악담하고 저주했다. 보다 못한 아비세 장군이 개 같은 시므이를 죽이려했지만 다윗이 말렸다. ‘자식(압살롬)이 아비를 배반하는 판에 저(시므이)가 나를 욕하는 것이 뭐 그리 이상하냐’고 했다. 내가 원통하면 하나님이 갚으시리라고 했다. 시므이는 성경에서 가장 저주받는 존재가 됐다”고 전했다.서 목사는 “사람이 손보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이 손보면 부러진다.”며 “마음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서 목사는 “교도소와 수녀원에 있는 사람은 다르다”며 “교도소에 있는 사람(죄수)은 하루 종일 불평하고 요구하지만, 수녀원에 있는 사람은 감사와 기도를 한다”고 했다.이어 “여러분들은 어떤 상황에 있든지 감사해야 한다. 기도해야 한다. 말씀이 오면 순종하라. 그러면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거듭 강조했다.마음관리를 잘 못한 성경 속 사람들의 이야기도 전했다.서 목사는 “가인이 마음관리를 잘못해서 동생 아벨을 돌려 죽였고 에서는 축복권을 동생에게 넘겨버렸다. 사울과 그의 세 아들은 죽임을 당했고 삼손은 두 눈이 뽑히고 죽임을 당했다. 발람은 나귀에게 창피를 당하고 저주를 받았고 가롯 유다는 예수님을 판 뒤 자살했다. 고라는 모세에게 반기를 들다 하나님의 심판(땅에서 불을 올려 250명을 몰살함)을 받았다”고 했다.서 목사는 “마음관리가 안 되면 불평과 비판이 나오고 삶은 점점 어둠으로 가게 된다”고 했다.한 은퇴장로 부부의 이야기를 전했다.항상 함께 앉아 예배를 드리던 장로부부가 어느 날 떨어져 예배를 드렸다.예배 뒤 권사를 불러 자초지종을 물었다.권사는 말했다.아이고 말도 마세요. 낯살(주름살) 먹으면 천당 갈 날이 가까웠는데 성질은 옛날이나 같아요. 아침에 밥을 먹는데 영감이 돌을 씹었어요.“이걸 밥이라고 했나, 돌이라고 했나”며 화를 냈어요.그래서 “지랄하고 자빠졌네. 밥이라고 했지, 돌이라고 했나, 어디 큰소리를 치나”고 했더니“안 먹는다”고 했어요.“먹지마라”고 하니“(교회)간다”고 했어요.그래서 떨어져 예배를 드렸어요.서 목사는 권사에게 말했다.“권사님, 장로님 성정 알잖아. 알면서 권사님이 잘 한 것이 한 개도 없어.”“왜요.”“지랄하고 자빠졌네. 그 말 왜 하나. 내가 들어도 성질난다. 그러니 그러지 말고 집에 가서 점심상 차리기 전에 장로님에게 ‘여보 내가 대꾸해서 미안하다’고 해. 그래야 회개하는 거야.”권사는 귀가했다. 잠시 뒤 장로도 집에 도착했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말을 할까. 저 성질이 더 올라갈 것인데…. 걱정이 됐다.권사는 남편인 장로에게 말을 건넸다.“여보”“왜”“오늘 아침에 내가 당신에게 대꾸해서 미안하다. 오늘 설교 듣고 내가 회개했다.”그랬더니 기적이 일어났다.“당신이 뭐 잘못한 것이 있나. 내가 성질이 급해서 그랬다.”권사는 그만해야 하는데 무심결에 한 마디 나와버렸다.“알기는 아는 모양이네.”서 목사는 오후 3시에 권사에게 전화를 했다. 권사는 소상히 이후 이야기를 들려준 뒤 “내가 문제입니다. 우리 영감이 문제가 아닙니다.”고 자책했다.서 목사는 “누구나 문제 있다. 누구나 성질 날 때 있다. 누구나 분통 터질 때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내 마음 만큼 썩은 사람이 있겠느냐. 그래도 지난 7년간 교회 안팎에서 말을 하더냐.”고 했다.이어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여전히 말씀을 주시고 말씀에 순종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서 목사는 “열왕기상 18장을 보면 엘리야 선지자가 바알(우상) 선지자와 아세라(우상) 선지자 850명과 기도대결을 했다. 엘리야가 기도하니 하늘에서 불이 내려왔다. 엘리야가 이겼다. 우상 선지자 850명을 모두 죽였다. 엘리야는 천하 1인자가 됐다. 하지만 열왕기상 19장으로 넘어오면 엘리야가 로뎀나무 아래 쓰러져 있다. 왕비 이세벨의 말을 들은 아합 왕이 엘리야를 죽이려 했기 때문이다. 엘리야는 천사의 도움으로 기력을 회복하고 제2 사명을 감당했다”고 전했다.서 목사는 “하나님께서 열왕기상 18장과 19장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이유는 누구나 승리하면 ‘내가 했다’란 교만이 들 수 있다. 사람은 아무 것도 아니다. 하나님이 하셔야 할 수 있다. 19장에서 기진맥진해 있는 엘리야를 보며 사람은 아무 것도 아니다.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서 목사는 “포항중앙교회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아름다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런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전국에서 많지 않다. 코로나가 끝나면 포항중앙교회에서 큰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아이들이 꿈을 꾸고 성취하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저는 우리 교회의 환상을 본 적이 있다”고 간증했다.여호수아 6~7장도 전했다.서 목사는 “여호수아 6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이 무너져 대승을 했다. 7장에서는 여리고성과 비교도 안 되는 조그마한 아이성 전투에서 대패를 했다.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여리고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 순종함으로 점령했으나 아이성 전투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2~3천명만 올라가도 아이성을 점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간의 죄 때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서 목사는 “1994년 8월 17일 포항중앙교회 자갈밭 마당에서 짐을 풀었고, 2014년 10월 9일 (담임목사직분을) 마무리했다”며 “8개의 교회 부속건물이 세우질 때 순종하는 교인이 있는가 하면 토를 다는 교인도 있었다. 역사는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이루어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서 목사는 교인들과 “구부러진 말을 네 입에서 버리며 비뚤어진 말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란 잠언 4장 24절을 읽었다.그런 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4장 23절을 다시 들려주고 부디 모든 교인들이 마음관리를 잘해서 축복의 날을 이어가길 축원했다.예배는 손병렬 목사 인도, ‘주기도문’ 기도,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만복의 근원 하나님' 찬송, 김기수 안수집사 기도, 강태복 권사 성경봉독,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봉헌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갈릴리찬양대 ‘주님 안에 하나라’ 찬양, 서임중 목사 설교, ‘야곱의 축복’ 파송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2021-05-05

포항극동방송 '2021 온라인 라디오 전도대회' 대박

포항극동방송(지사장 송옥석)은 지난 24일 포항극동방송 공개홀에서 ‘2021 온라인 라디오 전도대회-당신을 위한 기적의 선물’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행사는 오후 2시와 5시 등 2회에 걸쳐 포항극동방송 유튜브 온라인채널을 통해 공개방송 형식으로 진행됐다.가수 이도진의 찬양과 간증에 이어 탤런트 김원희, 신애라, 최강희, 장광, 가수 비와이, 베스트셀러작가 한재욱 목사가 화상으로 출연해 예수님과 복음을 소개했다.이어 권영기 목사(포항성결교회)와 박성근 목사(포항오천교회)가 복음 메시지를 전했다.이날 503명의 전도대상자가 신청‧접수했다. 그 중 204명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으며, 128명이 ‘교회로 연결되고 싶다’고 응답했다이환 포항극동방송 운영위원장(장로)는 “코로나19로 전도가 어려운 지금, 극동방송 온라인 라디오 전도대회를 통해 하나님의 복음이 전해지는 귀한 시간 됐다”며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말했다.포항극동방송은 이번 전도대회에 참여한 VIP 모두에게 수제고급유과세트, 마스크, 신앙서적, 복음패키지(포켓성경과 전도지)를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교회연결을 원하는 새 신자들에게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포항극동방송은 2001년 개국해 포항, 경주, 영덕, 영천 가청권 100만 영혼을 대상으로 24시간 상업광고 없이 오직복음만을 전하고 있다. 작년 11월 1차 비대면 라디오 전도대회를 통해 150여명 예수님을 영접했으며, 개국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모든 사역의 방향을 전도에 집중하고 있다.

2021-04-28

대구·경북 교회, 예수님 부활을 노래하다

대구·경북 교회들이 4일 ‘2021년 부활절예배’를 드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고 축하했다.교회들은 이날 세례식을 열고 성부, 성자 ,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이웃에게 부활절 선물을 전달하며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교인들은 코로나19 소멸과 교회 일치와 연합, 지역과 열방복음화, 4·7 재보궐선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교회는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 소독제 비치, 식사제공하지 않기, 거리두기 등 정부가 발표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이날 교회 본당에서 1~4부 부활절예배를 드렸다.오전 11시30분부터 드린 3부 예배는 배창호 목사 인도, ‘사도신경’ 신앙고백, ‘할렐루야 우리 예수’ 찬송, 최능식 장로 기도, 최향미 권사 성경봉독, ‘주님께 영광’ 찬송, 세례식, 시온찬양대 ‘주, 사셨다’ 찬양, 손병렬 목사 ‘내 삶에 부활의 소망을 주신 하나님’ 설교, ‘살아계신 주’ 파송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손병렬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은 구원을 확실하게 해주고, 능력의 삶을 살게 하고, 죽음 이후에 다시 만남을 확실히 해준다"고 강조했다.이 교회는 부활절예배에서 18명에게 세례를 줬고, 예배 뒤 교회 마당에서 장애인사랑학교 학생들에게 ‘사랑의 선물 상자’를 나눠주고 축복했다. 고난주간 모은 한끼 금식 헌금은 해외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에게 보냈다. 교인들에게는 1인 2개씩 삶은 계란을 선물했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이날 교회 본당에서 1~5부 부활절예배를 드렸다.오전 8시30분부터 드린 1부 예배는 기여움 목사 인도, ‘주님께 영광’ 찬송, 이화춘 안수집사 기도,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봉헌송, 성경봉독, 박영호 목사 ‘새 시대의 공동체-일상과 예배’ 설교,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이 교회 교회학교는 아이들에게 삶은 계란을 나눠주고 축복했다.박영호 목사는 설교에서 “부활은 낡은 세대를 뒤로하고 새로운 시대를 연 시간”이라며 “그리스도 부활이 만들어낸 새로운 현실을 살아가는 공동체가 급변하는 사회의 도전 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고 증언하는 삶을 살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에는 소중한 가치를 지켜낼 힘뿐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는 역동성이 있음을 배울 것이다”고 했다.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는 이날 오후 3시 포항중앙교회에서 포항시민과 함께 ‘2021년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교인들은 코로나19 회복과 나라와 민족, 포항 복음화, 예배회복과 지역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부활절연합예배는 안순모 목사 인도, ‘십자가 군병들아’ 찬송, 김정한 장로(포항중앙교회) 기도, 이용기 목사(푸른꿈침례교회) 성경봉독, 포항중앙교회 시온찬양대‧시온관현악단 ‘주 사셨다’ 찬양, 장영일 목사(대구범어교회) 말씀 선포, 이봉근 장로(포항동부교회) 봉헌기도, 헌금, 소프라노 이정화씨 ‘하나님의 사랑’ 헌금송, 특별기도, 찬송, 박진석 목사(기쁨의교회) 축도, 조현문 목사(포항꿈꾸는교회) 내빈소개 순으로 진행됐다.특별기도에서 김중식 목사(포항중앙침례교회)가 ‘코로나19 회복과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위하여’, 강양훈 장로(포항평강교회)가 ‘포항시와 지역 발전, 포항 땅의 복음화를 위하여’, 임성학 장로(포항동부교회)가 ‘한국교회 신앙과 예배회복, 지역교회 부흥을 위하여’ 간구했다.현장 참석자 수는 대폭 축소하고, 포항극동방송과 CTS포항방송,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포항CBS(FM 91.5Mhz)를 통해서는 오후 8시부터 예배실황을 녹음방송했다.대구중앙교회(담임목사 박병욱)는 이날 교회 본당에서 1~4부 부활절예배를 드렸다.2부 예배는 쉬림 찬양팀 경배와 찬양, 교독문 낭독, ‘무덤에 머물러’ 찬송, 차순도 장로 기도, 성경봉독, 오케스트라 특별연주, 박병욱 목사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라!’ 설교,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파송찬송, 축복기도 순으로 이어졌다.한 교인은 "코로나19를 통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해달라, 순종하게 해달라, 소멸시켜 달라,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했다.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원주 목사)는 이날 오후 2시 대구내일교회에서 '예수부활 대구여! 소망을 노래하자'를 주제로 2021년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말씀은 정필도 목사(부산수영로교회 원로)가 전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소수 인원만 참석했으며, 200개 교회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이용해 연합예배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교인들은 대구극동방송과 대구내일교회 자체 유튜방송을 통해서도 연합예배에 참여했다.포항하늘소망교회와 대구동신교회 등 대구·경북 교회들도 부활절예배를 드리며 1년 이상 이어지는 코로나19 소멸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2021-04-04

포항시기독교회연합회, 4일 2021년 부활절연합예배 드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는 4월 4일 오후 3시 포항중앙교회에서 ‘2021년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교인들은 코로나19 회복과 나라와 민족, 포항 복음화, 예배회복과 지역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한다.부활절연합예배는 안순모 목사 인도, ‘십자가 군병들아’ 찬송, 이용기 목사 성경봉독, 포항중앙교회 시온찬양대‧시온관현악단 ‘주 사셨다’ 찬양, 장영일 목사(대구범어교회) 말씀 선포, 이봉근 장로 봉헌기도, 헌금, 소프라노 이정화씨 ‘하나님의 사랑’ 헌금송, 특별기도, 찬송, 박진석 목사 축도, 조현문 목사 내빈소개 순으로 진행된다.특별기도에서 김중식 목사가 ‘코로나19 회복과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위하여’, 강양훈 장로가 ‘포항시와 지역 발전, 포항 땅의 복음화를 위하여’, 임성학 장로가 ‘한국교회 신앙과 예배회복, 지역교회 부흥을 위하여’ 간구한다.주최 측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 소독제 비치, 식사제공하지 않기, 거리두기 등 정부가 발표한 방역지침을 준수한다.현장 참석자 수는 대폭 축소하고, 포항극동방송과 CTS포항방송,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포항CBS(FM 91.5Mhz)를 통해서는 오후 8시부터 예배실황을 녹음방송한다.안순모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은 “부활절을 맞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들어 하는 성도, 교회, 국민, 국가에 하나님의 축복과 예수님 부활의 기쁨이 가득하길 축복한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이웃사랑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10-7517-7426

2021-03-31

전국 교회, 내달 4일 2021년 부활절연합예배

포항을 비롯한 전국 교회들이 4월 4일  ‘2021년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 부활을 기념하고 축하한다.교인들은 부활절 예배를 통해 코로나19 소멸과 환자·정부·지방자치단체·의료진·자원봉사자들, 4.7 재보궐선거, 민족과 열방 복음화, 한반도 복음통일, 세계평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연합예배 주최측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 소독제 비치, 식사제공하지 않기, 거리두기 등 정부가 발표한 방역지침을 준수한다.현장 참석자 수는 대폭 축소하고, 기독교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안순모 목사)는 이날 오후 3시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2021년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말씀은 장영일 목사(대구범어교회)가 전한다. 예배는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안순모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은 "부활절을 맞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들어 하는 성도, 교회, 국민, 국가에 하나님의 축복과 예수님 부활의 기쁨이 가득하길 축복한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이웃사랑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 010-7517-7426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원주 목사)는 이날 오후 2시 대구내일교회에서 '예수부활 대구여! 소망을 노래하자'를 주제로 2021년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말씀은 정필도 목사(부산수영로교회 원로)가 설교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소수 인원만 참석하며, 200개 교회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이용해 연합예배에 동참한다.연합예배는 대구극동방송과 대구내일교회 자체 유튜방송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문의 : 053) 654-3311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문훈 목사)는 이날 오후 3시 부산포도원교회에서 '부활의 소망 회복의 시작'을 주제로 2021년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말씀은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전한다.4천500석 규모의 포도원교회에는 부산지역 거리두기 1.5단계를 기준으로 볼 때 전체 30%에 해당되는 1천300명이 대면예배에 참석할 수 있다.부활절연합예배 헌금은 입양가족, 나라사랑선교회, 부산 외국인근로자선교회, 통일광장 코로나19 관련 후원금으로 전달된다.문의 : 051-464-01122021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소강석 목사)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를 주제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부활절연합예배는 이철 감독(기감 감독회장) 인도, 신정호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설교, 한기채 목사(기성 총회장) 대표기도, 소강석 목사(합동 총회장) 대회사, 박문수 목사(기침 총회장) 파송기도, 장종현 목사(백석 총회장)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사전에 초청된 소수 인원만 현장 참석이 가능하며, 다른 교인들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다.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공교회 중심', '부활 찬양', '예배 중심', '공정성과 투명성'에 기본 방향을 삼는다. 대형집회와 형식적인 예배를 지양하고 공교회 연합의 상징성을 더해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회복과 우리 사회의 희망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1-03-18

영천 은해사 조실 법타스님… 내일 추대식

지난 30여년간 북한을 100여차례 오가며 남북 불교계의 대화 통로를 마련해 온 법타(法陀) 스님이 은해사 조실에 추대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영천 은해사는 26일 오후 2시 경내에서 ‘조실 추대 및 주지 고불식’을 봉행한다.조실은 산중을 대표하는 최고 어른으로 은해사는 2016년 6월 전임 조실 혜인 스님이 입적한 뒤 4년 8개월여 동안 공석이었다. 이날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은해사 회주로 주석하던 중화 법타 스님(대종사)을 새로운 조실로 모시게 됐다. 은해사 주지 덕관 스님의 취임을 부처님께 고하는 고불식도 이날 함께 봉행된다. 덕관 스님은 1월 15일 은해사 산중총회에서 차기 주지로 당선됐으며, 고불식을 시작으로 은해사 사찰 종무행정을 본격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은해사 관장이었던 돈명 스님의 회주 추대도 함께 진행된다.법타 스님은 1965년 속리산 법주사에서 득도했다. 조계종 종비생(장학승)으로 동국대 인도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에는 미국 클레이턴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월남전에 참전해 백마부대 백마사를 창건하는 등 각 군에 10여개의 법당을 세웠다. 조계종 총무부장, 은해사 주지, 동국대 정각원장을 지냈다. 2017년부터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 은해사 회주로 있다. 2018년에는 동화사에서 조계종 최고 법계인 대종사를 받았다.스님은 또한 지난해 2월 동국대 대학원 북한학과에서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연구’로 승려 최초 북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사)겨레살림공동체 공동대표, (사)평화통일불교협회 이사장, (사)동행연우회 이사장, 동국대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동국대 행정대학원 총동창회장 등을 맡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02-24

포항중앙교회 ‘2021 신년 특별새벽기도회’ 시작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4일 오전 5시 교회 본당에서 비대면 온라인 ‘2021 신년 특별새벽기도회’를 시작했다.손병렬 목사는 이날 ‘문제를 해결 받은 히스기야의 회개기도’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대표기도는 사영식 장로가 했다.신년 특별새벽기도회는 9일까지 이어지며, 말씀은 손병렬 목사가 전하고 기도는 정홍재‧김타선‧변영민‧장순복‧김치국 장로가 한다.손 목사는 ‘지경 확장의 복을 받은 야베스의 믿음의 기도’, ‘승리를 가져온 여호사밧의 찬송과 감사의 기도’, ‘시대를 초월해서 형통한 다니엘의 성실한 기도’, ‘민족을 구원한 에스더의 필사적인 기도’, ‘하나님의 비전을 성취한 느헤미야의 눈물의 기도’란 제목으로 설교한다.교인들은 “새벽은 어둠이 물러가고 태양이 밝아 오는 한날의 첫 시간이다”며 “하나님은 새벽에 도우시리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새벽 미명에 기도하셨다. 새벽마다 만나가 내려왔다. 홍해바다도 새벽에 열리고 닫혔다. 여리고 성도 새벽에 무너졌다. 양치는 목자들도 새벽에 아기예수를 만났고, 막달라 마리아도 새벽미명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 한국교회의 자랑은 새벽기도이다. 올해 첫 달만큼은 새벽재단을 수축하겠다”고 입을 모았다.한 교인은 “올해 첫 포항중앙교회 예배를 앞두고 하나님께서 새벽에 깨우시더라. 참 편안하게 일어났다. 지혜를 주시더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내내 설렜고 기뻤고 감사했다”고 말했다.손병렬 목사는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며 “한 사람만 참석해도 새벽기도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낮췄다.전통시장·5일장·노점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해제돼 노점상은 이날부터 포항과 경주에서 영업할 수 있다.방문판매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실내체육시설은 전면 영업금지 대신 오후 9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겨울스포츠시설은 오후 9시까지 운영할 수 있지만 수용인원을 ⅓ 이내로 제한한다.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50명 미만 참석에서 100명 미만 참석으로 인원제한을 완화한다.다만 포항시는 50명 미만 참석으로 인원제한을 유지한다.구룡포읍에 발령한 전 읍민 대상 진단검사, 3인 이상 실내 소모임 금지, 다방·노래연습장 집합금지, 어업종사자 출항 전 검사 등 특별행정명령을 4일 0시 해제했다.정부방침에 따라 종교시설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한다.

2021-01-04

포항극동방송, 성탄특집 온라인방송 ‘대박’

포항극동방송(지사장 송옥석)은 22일 오후 7시 30분 ‘지역교회와 함께하는 2020 성탄특집 온라인 방송 ‐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진행했다.유튜브와 포항극동방송 라디오 생중계로 진행된 행사에는 영화배우이자 성우인 장광 장로, ‘달빛마을TV’의 김상진․짐니 부부, 나태주 시인, 샌드아티스트 박은수, 3중주 문트리오, 소프라노 김예은 등이 영상으로 출연해 찬양과 연주, 시 낭송 등으로 아기예수님께서 오신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오재경 포항충진교회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고통과 낙망의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오셨듯이 우리가운데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일들을 이루어 갈 것이다”고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특집방송에서는 실시간 접속자 4천700여명의 교인이 참여했다.추첨을 통해 신청교회 1천여 개 교회 중 30개 교회에 80만원 상당의 교회학교 선물 모음 세트를 전달했다.또 다른 30개 교회에는 방역소독세트를 선물로 증정했다.송옥석 포항극동방송 지사장(아나운서)은 “함께 모여 찬양하고 예배할 수 없는 코로나19의 시대, 아기 예수님께서 오신 가장 기쁘고 복된 성탄의 소식을 힘 있게 전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렸다”고 말했다.

202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