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20여 곳 사찰·재가단체 참여
바자회는 사암연합회장 덕화 스님 및 사암연합회 소속 스님들과 신도,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법회로 막을 올렸으며 20여 곳의 사찰과 재가단체가 참여해 무료 국수나눔과 생활용품 및 잡화, 친환경식품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은 행사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덕화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스님은 “바자회에 동참한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대지진으로 큰 희생과 피해를 당한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전해져 하루 빨리 아픔을 딛고 일어나 일상으로 다시 복귀할 수 있길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현재 20명의 스님들과 함께 다양한 불교 종단과 지역 60여 개 회원 사찰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불교신도연합회를 중심으로 약 20개의 재가단체가 함께 하고 있으며 봉축 행사, 선사 다례재, 동지팥죽 행사 등 불교 포교와 중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바자회와 힌남노 태풍피해 돕기, 이태원참사 희생자 위령재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