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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항제일교회 ‘코로나 이후 삶과 기독교 신앙’ 공개 세미나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회의 갈길을 묻다”포항제일교회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교회 본당에서 ‘코로나 이후의 삶과 기독교 신앙’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가 우리 모두를 난감한 상황에 빠뜨리고 있는 가운데 철학자와 목사, 종교사회학자 등 분야별 전문가 4명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기독교가 맞이할 변화와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세미나에서는 ‘지도에 없는 길, 우리 손에 나침반은 있는가’를 부제로 산업, 사회, 그리고 교회에서 새로운 균형을 찾아야 하며 플랫폼 시대, 콘텐츠로서의 교회, 제도화된 관행을 넘어서 새로운 가치로, 미지의 시대를 헤쳐간 신학적 자원과 목회적 감수성을 주제로 한 강의가 펼쳐진다.강의는 손화철 한동대 교양학부(철학) 교수, 주재원 한동대 언론정보문화학부 교수, 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 대학교 종교사회학 교수, 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가 나선다.기독교 관련 단체와 관심 있는 시민들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참석자 전원은 생활 속 거리두기 정책에 맞는 행사 장 입장 전 체온측정,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떨어져 앉기 등 개인 및 모임 방역 지침에 따라야 한다.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코로나19 위기를 맞이하면서 인류는 당혹감 속에 지나온 문명의 길을 돌아보고, 우리는 어디에 와 있는지, 과연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성찰하게 됐다. 코로나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교회의 대응이 필요되는 현 상황에서 보다 냉철한 현실 분석과 현대정신분석학적 통찰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깊은 차원의 성찰은 신학과 목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많은 기독교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07-08

산사서 진정한 휴식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특별 여행주간’을 맞아 참가비를 대폭 할인한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 여행주간에는 전국 108개 템플스테이 사찰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2만원에 즐길 수 있다.코로나19로 소규모, 비대면 관광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이번 템플스테이는 한적한 산사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특별 여행주간 템플스테이 접수는 18일까지이며, 지역별 사찰 확인 및 예약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www.templestay.com, 02-2031-2000).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특별 여행주간 템플스테이가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에게 위로와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청정한 산사에서 시원한 차 한잔과 함께 나를 찾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밝혔다.다음은 특별 여행주간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중 경상도 소재 사찰 명단.△고운사, 골굴사, 기림사, 내원정사, 대광사(창원), 대원사(산청), 도리사, 도림사(대구), 동화사, 문수암, 범어사, 보경사, 봉정사, 불국사, 선본사, 선암사(부산), 성주사, 심원사(성주), 쌍계사(하동), 옥천사, 용문사(예천), 용화사(통영), 은해사, 자비선사, 직지사, 축서사, 통도사, 해인사, 홍법사 등 총 29곳./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07-01

대한불교천태종 포항 황해사 일주문 낙성

대한불교천태종 포항 황해사(주지 도원 스님)가 지난달 30일 사찰의 관문인 일주문을 낙성했다. 이날 황해사는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의 오도송, 3대 종정 도용 대종사의 법어, 반야심경과 법화경 등을 새긴 법어벽도 완공하고 일반에 공개했다. 이와 함께 4m 높이의 포대화상도 봉안했다.황해사 일주문 낙성법회에는 천태종 도용 종정 대종사를 비롯해 총무원장 문덕 스님,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 신도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낙성 법회에서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낙성법어를 통해 “황해사 일주문 낙성으로 평정의 마음을 회복하고 진리의 문이 열렸으니 ‘일심상청정 처처연화개’(一心常淸淨 處處蓮華開), 한마음으로 늘 깨끗이 하면 곳곳마다 연꽃이 피니 성불의 길을 힘차게 나아가라”고 설했다.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치사에서 “여법하고 웅장한 일주문을 낙성하면서 상월원각대조사의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거룩한 원력을 잊지 말고 스스로 마음의 문을 살피면 세상이 청정해질 것”이라고 격려했다.황해사 도원 주지 스님은 불사를 원만히 마치는데 도움을 준 신도회장 류호일, 신도부회장 황병기·김승규, 기획위원 박천원씨를 비롯해 도편수 김만국, 단청불사를 맡은 한문수씨 등에게 종정 표창, 총무원장 표창, 주지 감사패를 전달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06-30

대한불교천태종 포항 본찰 황해사 일주문 낙성식 봉행

도원 황해사 주지 스님1970년 창건돼 천태종 포항 본찰로서 경북 동해안지역의 불법전도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불교천태종 포항 황해사가 도량 초입을 장식할 일주문 낙성식을 봉행한다.황해사(주지 도원 스님)는 지난해 6월 9일 사찰 입구에서 진행했던 일주문 건립 공사를 완료하고 30일 오전 10시 30분 천태종 종정 도용 대종사와 종단의 중진 대덕 큰스님, 신도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주문 낙성식을 갖는다.올해 창건 50주년을 맞이한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사찰을 들어설 때 만나는 첫 번째 문인 일주문이 없는 상태였지만 이번 일주문 건립 사업으로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됐다.일주문은 사찰에 들어서는 첫 번째 문으로서 ‘불이문(不異門)’이라고도 하는데 ‘세상의 진리란 둘이 아닌 하나’라는 뜻이고,‘한 마음 일심’을 뜻한다. 일주문을 통과해 법당 부처님을 향해 들어가는 구도수행자는 세속의 번뇌를 불법의 청량수로 모두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부처님 진리를 생각하며 이 문에 들어서야 한다는 가르침이 담겨 있다.한편, 포항 황해사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포항지부 사찰로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민과 함께 세상을 빛나게 밝히는 사찰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황해사는 신도들의 기도 수행을 위해 24시간 법당을 개방하고, 시민의 기도공간과 불교와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06-29

포항지역 교회들, 6·25 참전용사·가족에 감사

포항지역 교회들이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포항양포교회(담임목사 김진동)는 최근 교회본당에서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월남전 참전용사와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 후손들을 초청해 감사회를 열었다.감사회에는 월남전 참전용사와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김진동 목사는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란 제목의 예배설교를 통해 “우리나라와 이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애쓴 분들의 고마움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나라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감사하며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 “느헤미야가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살려주신 이 나라를 위해 우리가 할 것은 감사와 기도”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회개하며 기도하는 모두가 될 것”을 강조했다.이어 백솔이 집사의 축하공연, 에티오피아 용사 후손들의 인사 및 장학금과 선물 증정, 월남전 참전용사와 신중년사관학교 박영근 명예총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에티오피아 용사 후손들은 “우리를 기억하고 초청해줘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과 함께 참석하지 못했지만, 항상 한국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고 했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최근 드린 3부 주일예배 시간에 6·25전쟁 참전용사 10여 명을 초청해 위로금을 전달했다.예배 뒤에는 이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국가유공자 예우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손병렬 목사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했다.교인들은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평화통일,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25일 낮 12시 교회 본당에서 ‘6·25 정오 금식기도회’를 연다. 박영호 목사는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주간에 남북관계에 긴장이 더해져 우리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며 “교회에 나와 기도하거나 온라인으로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윤희정기자

2020-06-24

포항기쁨의교회, 6·25전쟁 70주년 기념 ‘북한 긍휼 주간’ 운영

“평화와 통일을 위한 우리 교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포항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가 6·25 70주년을 기념해 ‘북한 긍휼주간’을 운영한다.북한 긍휼주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통해 한민족의 통일을 소망하는 기간으로, 21일부터 30일까지 탈북민 목회자 등 국내 통일 선교 전문가와 신자들이 한자리에서 통일에 관해 이야기하고 기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북한 긍휼주간’ 중 하영인관에서 열리는 북한인권전시회에서는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한주민들의 모습, 정치범수용소의 실상, 공개 처형 장면을 담은 사진 등 북한 주민들이 당하고 있는 참혹한 인권유린 현장이 담긴 4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28일 오후 1시50분 하영인관에서는 지성호 국회의원(NAUH 대표) 초청 북한 긍휼을 위한 특강이 열리며 23일과 30일 오후 7시30분 헨델실에서는 북한과 복음통일을 위한 기도회가 준비된다. 기도회는 ‘복음통일과 청년세대’ 주제 특강과 탈북간증이 포함된다.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김광우 장로(화요 복음통일기도회)는 “‘북한 긍휼주간’은 북한자유화와 복음통일의 사명을 성도들에게 알리고, 다음세대가 통일세대로 준비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유린 실태를 보여줌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북한인권 문제에 관심 가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2020-06-17

코로나 상처 입은 신심 성지서 다져볼까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은 미사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경험했다. 감염의 위험으로 인해서 성령의 매체인 미사로부터 강제로 ‘거리두기’를 해야 했던 그리스도인들은 한편으로는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모시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체험했다. 예수성심성월로 지내는 6월, 코로나19에 묻혀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신앙을 다지는 기회를 가져보자. 가까운 성지를 찾아 신앙 선조들의 고귀한 삶과 신앙을 묵상하면서 신심을 다지자. 대구경북지역 가볼만한 성지를 소개한다.진목정성지경주시 산내면 내일1리 389에 위치한 진목정성지는 병인박해 당시 교우촌이 형성됐던 곳으로, 순교복자 124위 가운데 허인백, 이양등, 김종륜 등 3위가 순교 전까지 살았던 생활터전이다.2015년 자비의 희년 124위 관련 순례지로서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성지로 지정됐다. 성지 내 순교자기념성당은 대지면적 3465㎡ 건축연면적 1299㎡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14년 건립됐다.특히 순교자기념성당에는 세 순교자들을 비롯해 신자들의 유해가 함께 안치되는 봉안당 ‘하늘원’도 함께 조성돼 있어 순교자 현양과 죽음 의미를 묵상하는 복합 신앙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한티순교성지 한티순교성지는 대구에서 경북 군위 및 의성 쪽으로 넘어가는 큰 산 고개에 자리한다. 19세기 초 을유, 정해박해를 피해 남하한 신자들과 체포된 이들의 옥바라지를 위해 모여든 가족들이 형성한 신앙촌이다. 또한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신앙을 위해 피를 흘렸으며, 현재까지 37기의 순교자 묘소가 확인되고 있다.신앙선조들은 이곳에서 억새이엉을 얹은 초가마을을 짓고 살았는데 이 억새 초가마을은 현재 국내에 남아있는 유일한 억새 초가 군락지로 전해진다. 대구대교구는 1984년부터 본격적으로 이곳을 개발해 1991년 9월 한티순교성지, 10월에는 피정의 집을 축복하고, 이후 영성관, 순례자의 집 등을 차례로 세웠다.신나무골성지경북 칠곡군 지천면에 위치한 신나무골은 초기 경상도 천주교회사에서 은신 전교의 근거지로 영남 신앙의 교두보이자 순교성지다. 1800년대 초기 박해를 피해 숨어든 신자들의 정착촌으로, 이선이 순교자의 무덤이 조성돼 있다.뮈텔 주교와 리델 주교가 직접 방문해 성사를 집행한 곳이며, 최양업 신부와 성 샤스탕 신부가 사목방문을 한 곳으로도 추정된다. 특히 전주(현 전동)를 비롯해 부산(현 범일)·가실본당 등의 모태가 된 영남지역 신앙의 요람으로 꼽힌다. 신나무골 성지는 그동안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이 관할하며 1, 2차에 걸쳐 개발한 바 있으며, 2015년 대구대교구로 이관됐다.마원성지 마원성지는 경북 문경시 문경읍 마원리 599-1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8월 16일 시복된 박상근 복자를 현양하는 성지다. 866년 병인박해 당시 박해를 피해 한실 교우촌으로 가는 산 속에서 목숨을 걸고 끝까지 동행하려던 복자 박상근과 그를 돌려보내려는 칼레 강 신부 사이의 믿음과 우정은 유명한 일화다. 복자 박상근(문경 마원 출생)이 순교한 곳이자 대구대교구 주보 이윤일 요한 성인이 잡혀왔던 이곳은 124위 복자 중 6위가 인근 교우촌에서 체포돼 감옥살이를 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 밖에 교회 문헌을 통해 확인된 기타 순교자들도 19명에 이른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06-17

코로나 위기, 이웃과 함께하는 ‘작은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이하 예장통합) 포항남노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목회자 부부 50쌍을 초청해 위로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포항지역 작은교회 목회자부부 위로회가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작은교회 세상의 희망’을 주제로 열렸다.위로회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포항남노회 소속 50개 교회 목회자부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위로회는 예배와 특강, 친교 순으로 2시간 30분간 이어졌다.이하준 목사(포항남노회장)는 예배설교를 통해 “코로나19 등 지금의 고난은 잠깐일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온전하고 강하게 하고 세우신 교회를 더 견고하게 하실 것”이라고 했다.이순창 목사(서울연신교회)는 ‘코로나19 이후의 한국교회와 우리의 사역’이란 특강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교회는 두려움과 정죄보다 생명 살리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바른 신앙과 가치관을 갖고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가 돼야한다”고 말했다.또 “성전예배와 온라인예배의 병행을 통해 복음적, 목회적 교회가 돼야한다”며 “다시 부흥을 사모하며 더 간절히 기도하는 교회가 되자”고 당부했다.참석자들은 친교시간에 식사를 하며 목회자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작은교회 목회자부부들은 경품추첨을 통해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담임목사가 제공한 제주도 여행권과 각종 경품을 받고, 귀가할 때는 10만원 상당의 위로금 및 상품권을 전달 받았다.선물은 포항남노회 내 국내선교부 및 동반성장위원회와 포항중앙교회에서 마련했다.손병렬 목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노회와 지역 내 작은교회들 목회자 부부를 위로·격려하고 함께 믿음으로 이겨내고자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 위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작은교회 목회자부부 위로회는 예장통합 포항남노회 국내선교부(부장 손병렬 목사)가 주최하고 포항중앙교회가 후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06-10

신자 40여명 하나님의 일꾼으로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최근 교회 본당에서 창립 115주년 기념 항존직 임직예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장지율 장로와 김정규 장로를 비롯해 안수집사 20명(취임 2명)과 권사 20명(취임 2명)이 임직을 받았고, 16명이 명예권사로 추대됐다.1부 예배는 박영호 목사의 인도로 김동준 장로(포항제일교회)의 기도, 임마누엘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누가복음 19:32~40을 통해 ‘쓰임받는 자의 감격’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뒤, 영남신학대학교 권용근 총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2부 임직예식은 개식사와 임직자 소개, 서약, 안수기도 및 선포에 이어 임직패와 기념품 증정, 장로 임직패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어 포항노회장 김갑현 목사(금곡교회)와 부노회장 정철민 장로(후포중앙교회)의 권면, 바리톤 임용석 등 축가에 이어 장지율 장로의 답가, 인사 및 광고(김익규 장로), 기도 등으로 마쳤다.이와 함께 포항제일교회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19일부터 시작한 ‘올리브 헌금(all-live)’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올리브 헌금’은 교회학교에 속한 두 자매가 오랫동안 함께 모은 용돈 580만 원을 힘겨운 이웃들을 위해 내어 놓은 것을 계기로 많은 교인들이 동참했다.교회는 이렇게 모인 헌금으로 포항노회에 2천만 원(3교회 지원, 그 외 위탁), 교회내부 추천받은 4개 교회에 1천200만 원을 나눴으며, 영남신학대학교에도 장학금으로 1천만 원을 기부했다.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제일교회는 1905년 안의와 선교사와 서성오, 김상오 씨에 의해 ‘포항교회’라는 명칭으로 개척했으며, 영흥초등학교 설립과 3·1운동 참여, 신사참배 반대, 6·25 전쟁 당시 포항시가지 폭격에서 예배당만 남는 등 역사적 사건을 겪어왔다. 그동안 칠포교회와 용흥교회, 북부교회(현 기쁨의교회), 대련교회, 송동교회, 곡강교회, 환호교회, 양학교회, 푸른마을교회 개척 등 포항지역의 모(母)교회 역할은 물론,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등 현지교회 개척을 통한 해외선교에도 적극 나섰으며, 지난 2018년 9월 현 박영호 목사가 16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06-03

예수성심성월, 거룩한 마음 본받기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마태 11,29)가톨릭교회는 6월을 예수성심성월로 지정하고 예수성심을 공경하고 닮아가도록 권고한다. 예수의 거룩한 마음을 공경해 기념하는 축일인 예수성심대축일(올해는 6월 19일)에는 성시간과 기도회 등을 통해 성심의 신비를 묵상한다. 예수성심을 공경하고 묵상하는 신자들은 기도와 희생, 보속으로 사랑에 보답할 것을 다짐한다. 예수성심성월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본다.■ 예수성심이란예수성심은 한마디로 예수의 ‘사랑의 마음’이다. 보통 ‘예수성심상’에서는 예수의 심장에 불꽃이 타오르는 형상으로 표현된다. 옛 교부들과 신학자들은 예수성심을 사랑과 은총으로 생각해 심장에서 흘러내린 물이 영혼을 씻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세례성사를 상징한다고 봤다. 또 피는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게 하는 영혼의 양식, 성체성사를 상징한다고 생각했다. 이는 성경에 근거한 것이다. 성경에서는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요한 19,34)는 말씀을 전한다. 예수성심은 성령과 함께 초자연적인 은총의 근원으로 받아들여졌다. 성심이란 신체기관인 ‘심장’만을 따로 떼어놓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감정과 사고, 의지를 맡은 중추기관으로서 그리스도 인격을 총체적으로 일컫는다. 또 예수성심은 인간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다. 교황 비오 12세는 회칙을 통해 “예수 성심은 하느님의 사랑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사랑의 감정들까지도 나타내고 있다”며 “지극히 거룩하신 성삼위와 구세주 하느님이 모든 인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신비”라고 밝힌 바 있다.■ 예수성심 신심의 역사예수성심에 대한 공경은 사실 중세 이전까지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것이었다. 주로 수도회에서 권장되고 보급되면서 소수 신비주의자들이나 성인들에게만 국한됐다. 예수 성심을 교회가 공인하고 적극적으로 보급하게 된 획기적인 계기는 1673년 12월 27일에 일어난 예수 발현이었다. 당시 프랑스 방문회 수녀였던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1647∼1690) 성녀에게 예수가 발현한 것이다. 1675년까지 2년간 70회나 발현한 예수는 성녀에게 다음과 같이 전했다. “내 거룩한 마음은 인간 모두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내 성심은 사람들에게 사랑의 홍수를 퍼부어 성덕과 구원 은총으로 그들을 부유하게 하고 멸망의 구렁에서 건져내려 한다.” 예수는 또 당신 성심을 공경하는 특별한 축일을 제정하고 교회가 공적으로 당신께 영광을 바치라고 요구하며 이렇게 약속했다. “나는 성체 성혈 대축일 후 금요일을 내 성심을 공경하는 날로 정하기를 원한다. 그날 영성체하는 영혼들은 내 성심에서 사랑의 은총을 홍수처럼 풍부하게 얻게 될 것이다.” 이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후 금요일에 지내는 예수성심대축일의 근거가 됐다.이후 역대 교황들은 공식 문서들을 통해 예수 성심 신심을 승인하고 널리 보급하는 것을 권장했다. 한국에서는 1888년 7대 조선교구장 블랑 주교가 예수성심에 한국교회를 봉헌한 바 있다. 또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권고에 따라 1995년부터 해마다 예수성심대축일에 ‘사제 성화의 날’을 지내고 있기도 하다.■ 예수성심성월을 맞는 신앙인의 자세예수는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에게 생활에 요긴한 모든 은총, 가정의 평화, 성심상이나 상본을 놓고 공경하는 모든 곳에 강복, 근심하는 자들에 대한 위로 등 12가지 성심의 약속을 남기면서 당신 성심에 사랑을 바치고 봉헌하는 이들에게 축복과 은총을 풍성히 내리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예수성심을 겉으로 공경한다고 해서 이 모든 은혜를 모두 받아 입는 것은 아니다. 교회는 이러한 특별 은혜를 받으려면 성심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공경해야 하며 끊임없이 기도를 바쳐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예수성심대축일에 각 가정과 본당과 교구를 성심께 봉헌하고 있다. 가톨릭 교리에서는 예수성심을 진심으로 공경하는 것은 그리스도인 모두의 신앙을 쇄신하고 하느님 나라를 확장해 주님께 영광을 드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06-03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되라”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24일 교회 본당에서 주일예배를 드렸다.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드린 3부 예배는 임철순 목사 인도, 주기도문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주 예수 이름 높이어’ 찬송, 이문숙 장로 기도, 손봉녀 권사 성경봉독,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봉헌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시온찬양대 ‘온 교회여 깨라’ 찬양, 손병렬 목사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 설교,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파송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이문숙 장로는 기도에서 “코로나19가 하나님의 섭리와 시간표 안에서 종식되게 하소서, 전 국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게 하소서, 위정자들에게 지혜를 주소서, 정치‧경제가 안정되게 하소서, 국민들이 안전한 삶을 살게 하소서, 선교와 전도에 앞장서게 하소서, 성령이 충만해 지혜가 충만하고 칭찬받는 교회일꾼들이 뽑히게 하소서, 어느 누구도 선거로 시험 받는 사람이 없게 하소서, 말씀이 선포될 때 하늘 문이 열리게 하소서”라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했다.손병렬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모든 교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부름 받았다고 강조했다.손 목사는 "폼 잡는 일꾼을 봤느냐, 교만한 일꾼을 봤느냐. 직분을 받았다고 목에 힘 주고, 어깨에 힘 주는 사람은 일꾼이 아니다"며 "일꾼은 오직 주인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충성스러운 사람"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사도 바울이 영적인 아들 디모데에게 부탁한 말씀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영적인 태도를 갖춰야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고 했다.좋은 일꾼이 되려면 무엇보다도 복음의 확신과 구원의 비밀을 체험해야 한다고 했다.손 목사는 "내가 누구인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내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면 조금만 어려워도 원망하고 불평하고 포기한다"며 "그러나 내가 누구인지 알면, 하나님의 은혜가 가슴에서 떠나지 않으면 어떤 어려움이 와도 원망과 불평을 하지 않고 감사하며 기뻐한다"고 했다.손 목사는 "한 수도사가 수도원에서 훈련을 받던 수도원들이 힘 들자 모두 수도원을 떠나는 모습을 본 뒤 '왜 붙잡지 않느냐'고 수도원장에게 물었던 적이 있다"고 했다.이어 "원장은 그 수도사에게 첫 번째 목표물 토끼를 발견한 사냥개는 토끼를 잡기 위해 끝까지 쫓아 가지만, 목표물을 발견하지 못하고 분위기에 휩쓸려 쫓아갔던 다른 사냥개는 추격과정에서 장애물을 만나면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답했다"고 전했다.손 목사는 "요즘 식당에 가면 다닥 다닥 붙어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게 식사를 한 사람이 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것을 두려워해서 되겠느냐"며 "내가 누구인지 모르면 조금만 어려움이 와도 흔들린다. 이 시간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좋은 일꾼이 되려면 경건에 힘써야 한다고도 했다.손 목사는 "늘 자신을 절제하고 피눈물 나는 훈련 없이 성공한 사람은 없다"며 "국가대표선수들은 단 1초를 단축하기 위해 피눈물나는 훈련과 절제를 한다"고 했다.손 목사는 "하나님이 쓰시는 그릇은 깨끗한 그릇"이라며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늘 자기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나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본 받아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사랑이 되도록 말씀과 기도로 훈련해야 한다"고 재차 권면했다.마지막으로 좋은 일꾼이 되려면 믿는 자에게 본이 돼야 한다고 했다.손 목사는 "말에서 본이 돼야 하고, 행실에서 본이 돼야 하고, 사랑의 본이 돼야 한다"고 들려줬다.손 목사는 "말 한 마디가 사람을 세우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교회는 말 때문에 시험 받기도 하고, 부흥하기도 한다"고 했다.그런 뒤 서울 은성순복음교회 한 권사를 소개했다.내용은 이랬다.은성교회 담임목사가 주일예배 설교 중 한 집사부부가 예배에 빠진 사실을 알았다.예배에 참석한 권사에게 그 집사부부가 왜 주일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는지를 물었다.권사는 "목사님, 죄송하지만 그 집사는 모처럼 남편과 등산 갔다"고 대답했다.목사는 "집사가 주일을 범하고 등산이나 가요. 그 집사가 산에서 내려오다 발목이나 삐어라"고 했다.화가나 참지 못하고 한 말이 후회가 됐다. 주일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저녁이 됐다. 그 집사에게 전화가 왔다.목사는 '문제가 커졌구나'하는 마음이 들었다.집사는 말했다."목사님, 저를 찾으셨다면서요."목사는 아무 말도 못하고 듣고만 있었다.집사는 "목사님 너무 감사해 사과 한 박스를 보냈습니다"고 했다.목사는 "뭐 때문에 사과 한 박스를 보냈느냐"고 물었다.집사는 "권사님이 저를 찾아와 목사님이 자기를 사랑하시나봐. 내게 자기 어디 갔느냐고 물어셨어, 그래서 거짓말을 할 수 없어 산에 갔다고 했어. 그랬더니 목사님이 내려오면서 감기 들지 말아야 하는데라며 자기를 걱정하시더라고 했어요. 목사님, 다음부터는 절대 주일예배 안 빠지게요."라며 감사했다.손 목사는 "이 내용은 서울 은성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의 간증"이라고 했다.손 목사는 "우리 교회도 이런 좋은 권사들이 많이 있기를 축복한다. 말이 얼마나 사람들을 이간시키나. 말이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말에 본이 돼야 한다"고 거듭 부탁했다.손 목사는 "저도 부족한 목사다. 저라고 완벽하겠느냐, 저도 실수한다. 제 자신을 보면서 수 없이 후회도 한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어떻게 잘 덮어 주느냐에 따라 제가 좋은 목사가 된다"고 했다.중국선교의 아버지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의 일화도 소개했다.영국 출신 테일러 선교사가 중국에서 선교를 하던 어느 날 지나가는 길에 허름한 집에 들어갔다.가난한 어머니와 갓난아이가 있었다.배가 고파 고통 중에 있었다.그날 따라 테일러 선교사의 주머니에는 2실링6펜스(1실링 병사 하루 일당. 1실링은 12펜스) 뿐이었다.테일러는 하나님 앞에 이런 생각을 했다."저에게 3실링6펜스가 있다면 1실링은 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텐데..."돈을 못 주겠다는 것이었다.테일러는 "어머니, 힘내세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입니다. 자비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공급해 주실 것입니다"고 위로했다.그 때 하나님이 불같이 테일러의 양심에 호통을 치셨다."이 위선자야, 네가 정말 예수 믿는 사람이냐. 네가 갖고 있는 2실링6펜스가 네 것이냐.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네가 어디서 그런 말을 하느냐"고 테일러의 죄를 일깨우셨다.테일러는 즉시 주머니에 있던 2실링6펜스 전부 가난한 어머니에게 드렸다.돌아서는 테일러의 마음에는 세상에서 줄 수 없는 하늘 기쁨과 평안이 넘쳐났다.손 목사는 "눈으로 사랑을 그리지 말아요~ 입술로 사랑을 말하지 말아요~ 참 사랑은 가난함도 부요함도 없어요~ 나의 가장 귀한 것 그것을 주는 거예요~'란 노래를 불렀다.손 목사는 "우리 중앙교회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나누고 베풀고 세상을 감동시키고 우리 교회의 가장 작은 자들을 귀하게 여기는 사랑의 교회되기를 소원한다"며 "그러기 위해 일꾼을 세우는 것이다. 일꾼으로 세움받은 모든 사람들이 사명을 회복하고 주의 일에 앞장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했다.국내 최대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통합총회의 2019년 통계 보고도 전했다.손 목사는 "우리 예장통합총회에는 9천190개의 교회가 있다. 그중 조직교회(당회가 있는 교회, 목사와 장로가 있는 교회)는 3천908개, 미조직교회가 5천282개다. 57.2%가 미조직교회다. 농어촌교회는 3천38개, 미자립교회는 3천330개다. 1/3이 미자립교회다. 교인수는 255만4천227명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100명이 출석하는 교회 730개가 사라졌다. 심각한 위기에 있다. 이 통계를 보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다"고 했다.손 목사는 "9천190개 교회 중에 우리 교회가 상위 1% 안에 드는 좋은 교회"라며 "이런 교회에 다니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여기서 안주하면 안 된다. 이제 더 심각한 도전이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손 목사는 "올해 73년된 우리 교회는 80년, 90년, 100년을 향해 더욱 든든히 전진해야 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세상에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교회가 돼야 한다. 좋은 일꾼을 세워 일꾼들이 한 마음으로 교인들과 협력하고 본이 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를 더욱 축복해 주실 것이다. 우리 모두 좋은 교회를 만들어가는 선한 일꾼들이 다 되기를 바란다"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하고 설교를 마무리 했다.

2020-05-29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 전자책 발행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전국 교구와 남자 선교·수도회에서 사제 자료를 직접 받아 정리해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2020)’(인명록)을 최근 전자책으로 발행했다.인명록에는 첫 한국인 사제인 김대건 신부부터 노동준 신부(서울대교구)까지 총 6천601명이 수록됐다.한국 천주교회의 누적 사제 수는 지난해 인명록에 비해 148명 증가했다. 2019년 3월 2일 이후부터 2020년 3월 1일까지 수품된 사제는 139명으로 교구에서 116명, 수도회에서 23명을 배출했다.그 외 9명은 한국 교회에 진출한 사도생활단 사제와 한국 교구로 입적한 사제 그리고 국적을 취득한 사제와 누락된 사제 등이다.선종일이 확인된 사제의 누적 수는 620명, 환속 사제 누적 수는 517명으로 조사됐다.한국인 사제는 1845년 8월 17일부터 2020년 3월 1일 이전에 사제품을 받고 교구나 선교·수도회에 입적, 이적 또는 국적을 취득한 성직자들을 누적해 수품 순서로 모두 수록했다. 수품일이 같은 경우에는 생년월일이 빠른 순서로 기록했다.2020년 3월 1일 기준 한국에서 사목 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 사제는 125명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인명록은 주교회의 홈페이지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 온라인 페이지(http://event.cbck.or.kr/koreaPriestManager/list_korean/)에서 볼 수 있다. 이름·소속·수품년도 검색, 소속별·수품년도별 열람 기능을 지원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05-27

홀로 선 부처 주변으로 연꽃 흩날리고

영천 은해사 괘불. /국립중앙박물관 제공천년 고찰 대한불교조계종 영천 은해사 보물 두 점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보이고 있다.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0월 11일까지 서화관 불교회화실에서 ‘영천 은해사 괘불’(보물 제1270호)과 ‘은해사 염불왕생첩경도’(보물 제1857호)를 전시하는 괘불전 ‘꽃비 내리다-영천 은해사 괘불’을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코로나19로 지난 2월 25일부터 임시 휴관했던 문을 열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다.‘영천 은해사 괘불’은 1750년 보총(普摠)과 처일(處一)이란 두 화승(756B僧)이 그린 것으로, 크기는 높이 11m, 폭 5m가 넘는다.그림 중심에는 만개한 연꽃을 밟고 홀로 선 부처가 자리해 있고, 부처 주변에는 모란꽃과 연꽃이 꽃비같이 흩날리는 모습을 하고 있다.괘불(掛佛)은 특별한 법회나 의식을 할 때 괘도처럼 만들어 걸어두는 대형 불화를 말한다.‘은해사 염불왕생첩경도’는 아미타불을 생각하며 그 이름을 부르는 것(염불)이 극락에 태어나는(왕생) 가장 빠른 방법(첩경)이라는 의미를 담은 불화다. 이 그림은 8월 23일까지만 전시된다.이번 괘불전 ‘꽃비 내리다-영천 은해사 괘불’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www.museum.go.kr)에서 온라인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0-05-27

성모성월 가정 기도에 도움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대구대교구의 상징이자 성지인 성모당 미니어처를 제작해 판매한다. 사진대구대교구에 따르면 이 미니어처는 교구 문화홍보국에서 디자인해 개별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한 채색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보존력이 우수하다.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의 인사말과 함께 고급스럽게 포장돼 있어 선물용으로도 좋다. 크기는 2.3mm(정면)×1.750mm(높이)×1.2mm(측면)이며 300개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8만원이다.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인사말에서 “비록 작은 모형이기는 하나 시·공간상 직접 자주 참배를 할 수 없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성모님께 자주 전구를 청하는 이들에게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을 전하는 복된 도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대구대교구 측은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5월 성모성월을 맞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성모님께 한마음으로 기도하기를 청하신 만큼 각 가정에 성모당을 모시고 성모님께 기도하시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천주교 대구대교구청에 위치한 교구의 대표적 성모순례지인 성모당은 교구민들로부터 영적 위안을 주는 성지이자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돼 있는 대구대교구의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윤희정기자

202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