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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세계 선교 협의회 출범…이주 외국인 정착 지원 활동 시작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4-09-12 17:14 게재일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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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기쁨의교회에서 대구 경북 기독교 목사와 장로 등 교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경북 세계선교협의회 출범식을 하고 있다. /대경선교협제공
12일 기쁨의교회에서 대구 경북 기독교 목사와 장로 등 교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경북 세계선교협의회 출범식을 하고 있다. /대경선교협제공

대구 경북 세계선교협의회(이사장 박진석 기쁨의교회 담임목사·이하 대경선교협)가 출범했다.

대경선교협은 12일 기쁨의교회에서 대구 경북 기독교 목사를 비롯해 장로, 집사 등 교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경선교협은 대구와 경북 지역 외국인들을 돕기 위한 협의체로 지난 2년전부터 사무총장(하광락 말씀숲교회 담임목사)을 내정하고 설립작업을 추진해 왔다.

대경선교협은 이미 출범의 닻을 올린 부산 경남 울산 여수 세계선교협의회 달리 이사회와 더불어 유관기관 협의체(위원장 석동현 변호사, 부위원장 정봉영 전 포항시 남구청장)를 발족하고 한국에 이주한 외국인을 위한 실제적인 지원 업무를 시작했다.

대경선교협의 이사회와 유관기간 협의체가 함께 구성된 것은 한국에 이주한 외국인을 교회와 국가, 지역이 함께 손을 잡고 돕기 위하자는 취지이다.

현재 정부 대부분 부처에는 외국인이 정책 결정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를 잡고 있어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이제 미래 사회를 위한 파트이자 협력자로 인식되고 있다.

대경선교협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들은 이방인이 아닌 함께 손잡고 미래 사회를 열어가는 동반자들이다”며 “대경선교협은 이들이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좋은 이웃이자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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