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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세청, 골프장 탈세·고소득 연예인 등 38명 세무조사

# A 골프장은 코로나19로 해외 원정 골프가 막힌 탓에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국세청은 자료 검토에서 A 골프장이 그린피 현금 매출을 누락하고, 해외에 있는 사주 가족에게 허위 인건비를 지급하는 등 비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입을 축소한 혐의를 포착했다. 사주는 회사 주식(비상장)을 명의신탁·저가 양도로 자녀에게 편법증여한 혐의도 받는다.# B 법인은 본업과 무관한 20억원대 최상층(VVIP)용 골프빌리지(골프 코스에 딸린 단독주택)를 법인 명의로 사들였다. 그러나 이 골프빌리지는 사주 일가가 독점적으로 사용했다. 또 B 법인은 자본잠식 상태인 해외 현지법인에 계속해서 자금을 지원했는데, 이 자금은 해외 유학 중인 사주 자녀 체재비로 유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주는 해외 자녀에게 체류비를 단 한 푼도 송금하지 않았다.국세청은 코로나19로 호황을 누리면서도 소득을 축소 신고한 ‘현금 업종’과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사주 일가 등 탈세 혐의자 38명(법인사업자 32개, 개인사업자 6명)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조사 대상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대체 수요에 따라 소득이 급증한 레저·취미 업종과 현금매출 누락 혐의 고소득 전문직 22명(법인사업자16명) △사주 일가에 기업자금을 유출한 법인사업자 13명 △일감 몰아주기 등 편법 증여 법인사업자 3명 등이다.조사 대상에는 고가 건물을 매입한 고소득 연예인과 유명인, 공직 출신 변호사·세무사·관세사와 개업 의사도 포함됐다. 이들의 자산은 개인 평균 112억원, 법인 평균 1천886억원이다.위장계열사를 만들어 회삿돈을 유출하거나 사주가 자신의 급여를 대폭 올리고 급여로 골드바를 대거 사들여 빼돌린 행위도 포착됐다. 과세당국은 골드바가 편법증여 수단으로 쓰였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국세청은 “최근 5만원권 환수율이 급감하고 금 거래량이 급증하는 상황에 일각에서 현금과 골드바 거래 등 음성적 방식으로 세금을 탈루하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편법 증여 혐의 법인사업자 3곳은 일감 몰아주기나 미공개 정보로 부당한 ‘부의대물림’이나 편법 승계를 시도한 것으로 의심받는 곳이다. 개발사업이나 기업공개(IPO) 계획을 세우고 자산을 저가에 특수관계인에게 물려주는 행위 등은 미공개 기업정보를 활용한 편법 증여와 탈세에 해당한다.국세청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기회 사재기’는 세금 부담 없이 막대한 부와 경영권을 승계하는 반칙이자 특권적 행태”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0-11-04

소비자 물가지수 지난달보다 하락

대구·경북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 모두 정부의 통신비 지원과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관련 지수가 하락했으며,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과 비교해 10%가량 올랐다.3일 공개된 동북지방통계청의 ‘10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 달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6.32로 지난 해 같은 달과 보합을 이뤘으며, 전월 대비로는 0.5% 하락했다. 경북은 104.51으로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0.3% 하락했다.대구 지역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 전년 동월대비 0.%% 하락했다. 신선식품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1년 전보다 16.7%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5.2% 내렸지만,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3.1%나 올랐다. 신선과실도 전월대비 7.5%, 전년동월대비 15.7% 올랐다. 올해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채소와 과실의 작황이 좋지 않았던 영향이다.품목 성질별 동향에서 상품은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9% 상승했다. 귤(59.4%), 토마토(16.6%) 등은 전월과 비교해 크게 올랐으며, 사과(26.6%), 국산 쇠고기(12%), 돼지고기(9.3%) 등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랐다. 반면, 호박(33.3%)과 오이(30%), 휴대전화료(20.8%), 배추(14.6%), 경유(1.9%), 휘발유(1.7%) 등은 지난 달 대비 하락했다. 휴대전화료(21.7%)와 경유(18.6%), 휘발유(13.8%), 등유(11%), 도시가스(10.3%) 등은 지난 해와 비교해서도 크게 하락했다.경북의 지난달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4%, 전년동월대비 1.4% 하락했다.식품은 전월대비 변동 없었고 전년 동월에 비해 4.4% 상승했다. 식품 이외는 전월대비 2.2%, 전년동월에 비해선 4.7% 하락했다.토마토(25.6%), 귤(18.7%), 쌀(4.6%) 등은 전월보다 올랐고, 사과(40.6%), 돼지고기(12.6%), 국산 쇠고기(9.7%) 등은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랐다. 시금치(41.8%), 호박(33.8%), 오이(33.4%), 휴대전화료(20.8%), 배추(14%), 경유(2.4%), 휘발유(1.8%) 등은 지난 달 대비 하락했다. 휴대전화료(21.7%), 경유(18.9%), 등유(16.6%), 휘발유(13.8%), 도시가스(10.1%) 등은 지난 해보다 떨어졌다.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농·축·수산물의 가격은 상승했다”며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석유류 품목 하락, 정부 통신비 지원으로 인한 휴대전화 요금 하락으로 대구의 소비자물가는 보합세, 경북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1-03

역세권·초품아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 인기몰이

지난달 30일 문을 연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견본주택에 오픈 후 찾았던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뜨거운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검증된 동대구 프리미엄을 이어갈 브랜드 대단지로 기대를 모았던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의 사전예약은 시작과 동시에 많은 신청자가 몰렸고 미쳐 신청하지 못한 예비 수요자들의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도시철도 1호선 신천역 및 KTX·SRT 동대구역의 멀티역세권과 동신초 초품아의 프리미엄 입지에 관심을 두고 실제 견본주택을 찾았던 수요자들은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구성과 입주자의 생활편의에 초점을 맞춘 커뮤니티 특화, 첨단시스템 등 제품력에 상당히 만족하는 분위기였다.특히 동신초교와 바로 연결되는 보행자전용 출입구 및 엘리베이터는 어린 자녀를 키우는 30∼40대 젊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또 풀사이즈 농구코트를 갖춘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대구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보기 어려운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만의 장점으로,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어 음성인식 월패드 하이데시앙과 안면인식으로 공동현관을 출입하면 엘리베이터까지 자동 호출되는 안면인식 로비, 주차위치 인식시스템과 만·공차확인시스템, 동별 무인택배시스템, 미세먼지 CO2 자동감지 환기시스템, 전세대 LED 등 타사 제품 대비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을 선보였다.모형도와 세대 내부를 직접 확인한 방문객들은 “다양한 실내 커뮤니티시설이 외부활동이 힘든 요즘 시대의 트렌드에 꼭 맞는 것 같았고, 맞통풍이 가능한 중소형 4베이에 알파룸, 펜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 평면설계도 맘에 들었다”며 데시앙만의 세련된 인테리어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최근 동대구 권역에서 보기 어려운 4베이 4룸 혁신설계를 선보이는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은 전 가구 일반분양으로 여유로운 동간거리와 쾌적한 단지환경,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을 확보해 재정비 사업 단지들과 차별화를 기했다.여기에다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일부 지역에서 문제가 되는 택배차량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배차량까지 지하로 다닐 수 있게 설계했으며 삼성물산 조경사업팀의 조경 노하우를 적용해 단차없는 평지형 단지설계와 함께 진정한 공원형 아파트를 실현했다.‘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860가구 대단지로,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 74, 84㎡ 중소형으로 구성됐고 전용 59㎡ 191가구, 74㎡A 186가구, 74㎡B 55가구, 84㎡A 312가구, 84㎡B 116가구로 구성된다.청약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발표는 오는 19일, 정당계약은 서류심사와 부적격자 확인을 거쳐 오는 12월 2∼4일 실시한다.‘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견본주택은 동구 신암동 219-4번지에 성황리 공개 중이며 홈페이지에서 방문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03

포스코케미칼·화유코발트, 섬마을에 우물 기증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사업 파트너인 중국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식수난을 겪고있는 섬마을에 우물을 기증했다.포스코케미칼은 3일 전남 여수시 율촌면 송도에서 마을 우물 기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했다.양극재 광양공장 인근에 위치한 송도는 70여가구가 거주하는 작은 섬으로, 상수도 시설이 충분치 않아 식수와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포스코케미칼은 화유코발트와의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송도 주민이 사용할 수 있는 우물을 설치하고 향후에도 자매마을 결연을 맺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특별히 이번 우물 기증은 포스코케미칼과 화유코발트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조성하는 ‘공생펀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양사는 배터리 소재분야의 사업협력을 기반으로, 공생가치 창출과 지속가능성 확보 등 경영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협력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기금 조성을 시작했다.양사는 매년 각 2만달러씩을 출연해 4만달러의 기부금을 조성해, 이를 양국의 지역사회와 인재육성 지원사업에 1년씩 번갈아 지원한다. 내년에는 화유코발트가 중국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연계된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는 “사업 파트너인 화유코발트와 함께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화유코발트사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상호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세계 최대의 코발트 생산 회사인 화유코발트에서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를 공급받고 있다. 또한 포스코그룹 차원에서도 2018년 중국에 양극재 생산 합작법인 절강포화를 설립하는 등 배터리 소재와 원료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협력을 이어온 바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03

재능 기부 등 지역사회봉사 장려하는 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는 3일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선 4분기 우수 협력사와 우수 협력사 직원을 선발했다고 밝혔다.우수 협력사에는 화일산기(주), 우수 협력사 직원에는 동원개발(주) 김대선 과장이 선정됐다.화일산기는 원료이송용 컨베이어벨트를 정비하는 업체로 지난 2006년부터 꾸준한 나눔활동을 펼쳤다.특히, 포항시 해도동에서 진행한 나눔활동이 돋보였다. 화일산기는 매해 해도동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등유, 쌀, 라면 등 생필품을 기부해왔다. 또한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보일러 수리, 장판교체 등을 돕고 직원들이 직접 만든 밑반찬을 함께 나누는 등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줬다.이외에도 매달 급여 1%씩 기부하는 ‘포스코1%나눔사업’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적 기금을 마련하는 노력에도 동참하고 있다. 2016년에는 포스코1%나눔재단으로부터 나눔대상을 수상받은 바 있다.화일산기 박의룡 대표이사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동원개발(주) 김대선 과장은 포항제철소에 조성된 수목을 관리하는 동원개발 직원으로 지역사회에서 조경봉사활동 활성화를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평소 재능기부활동에 관심이 있던 그는 주말이면 지역 복지관, 보육원 등을 찾아 조경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동원개발 김대선 과장. /포스코 제공또한 동료 직원들에게는 조경 기술을 가르쳐주며 봉사활동에 동참하기를 권장했으며 지난 5월에는 포스코에서 조경봉사단이 창단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이렇게 결성한 포스코 조경봉사단, 포스코 노동조합 조경재능기부 봉사단은 최근 포항제철소 인근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김대선 과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재능기부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는 2019년부터 협력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회사와 직원을 분기마다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03

포스코 “포항시와 함께 젊은 도시의 미래 만듭니다”

포스코가 본사가 소재한 포항시와 함께 밝은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2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시는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스코 인턴사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포항시 설명회’를 열었다.‘지속 가능한 포항’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설명회는 포스코와 포항시가 공동으로 기획해 젊은 세대의 포항지역 이해와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지난해 말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설명회는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를 통해 포항시에 안착한 젊은 인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포항시 정책을 실제 주관하는 손정호 정책기획관이 진행을 맡아 포스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도표로 설명해 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켰다.또한 도시 환경과 시민 건강, 경제산업, 복지문화 등을 두루 설명했으며 철강을 넘어 바이오 헬스 등 미래 도시 청사진을 제시해 포항시가 살기 좋은 젊은 도시임을 강조했다. 그 외에도 포항에서 유명한 먹거리와 관광지 등도 소개함으로써 젊은 직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포스코 관계자는 “포항시가 시행한 설명회에 대해 젊은 세대 직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포항시와의 동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02

포스코건설 “하도급계약 수입인지비용 전액 부담”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거래 시 각각 부담하던 수입인지 비용을 100% 자부담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1일 이전까지 1천만원 이상의 하도급계약서에 첨부하는 수입인지는 통상 당사자인 포스코건설 및 협력사가 각각 50:50으로 부담해 왔다.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에 수입인지비용 전액을 부담하게 됐다. 연간 수입인지가 첨부되는 계약건수는 3천300여건에 달한다.포스코건설이 지난 1일부터 수입인지 비용을 100% 부담하면서 포스코건설과 협력사가 각각 수입인지 첨부 작업을 하던 것이 포스코건설로 일원화됨으로써 업무 간소화 효과도 볼 수 있게 됐다.포스코건설은 수입인지 비용 100% 부담하면서 시스템도 완전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담당자가 고부가가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포스코그룹 계열 IT 전문기업인 포스코ICT와 함께 단순·반복 업무인 수입인지 구매와 전표처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 프로그램을 이달까지 개발할 계획이다.RPA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면 계약담당자가 해오던 구매대상의 계약을 확인, 수입인지 구매, 납부확인서 증빙, 수입인지 관리대장 작성 등 단순·반복적 업무를 일단위로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자동으로 반복 수행함으로써 연간 행정업무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의 Business측면에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제도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02

섬개연, 바이오 원료 기반 나일론 섬유 개발 나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기존 석유기반의 원료 대신에 바이오 원료로 제조한 나일론 섬유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이번 연구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주)에이피테크놀로지 등으로 구성된 나일론용 바이오 원료 연구팀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솔케미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으로 구성된 나일론 고분자·섬유 연구팀이 참여한다.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도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57개월에 거쳐 54억원(국비 49억원)의 사업비로 수행할 예정이다.지금까지 나일론 섬유는 우수한 물성으로 인해 수요가 많은 섬유지만,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생산하는 제조기술은 확립되지 않았다. 기존 석유기반의 원료를 통한 나일론 제조공정은 독성물질인 벤젠의 사용, 환경오염 부산물 생성 등의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다.이를 해결하고자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바이오 원료로의 대체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바이오기반의 나일론 섬유는 바이오 유래의 원료 사용으로 기존의 석유계 나일론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환경 친화적이라는 장점이 있다.한국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원이 보유한 첨단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기반의 나일론 섬유 개발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친환경 섬유에 대한 기술 선점과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1-02

롯데·코오롱, 대구 효목1동 6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롯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1일 대구 동구 효목1동 6구역 재건축 3천381억원 규모의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난달 3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효목1동 6구역 재건축조합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349명 가운데 311표(89.1%)를 얻어 수주하게 됐다.효목1동 6구역 재건축은 대구 동구 아양로 일대 대지면적 약 7만4천997㎡에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 공동주택 18개 동, 1천386가구를 공급하게 된다.롯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이 단지에 ‘커튼월 룩(외벽면 창호 사이의 콘크리트벽을 페인트가 아닌 유리로 마감하는 시공법)’ 등 외관에 차별화를 둔 혁신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또 충분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금호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와 다양한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한편, 롯데건설은 올해 울산 중구 B-05구역 재개발(1천602억원), 부산 범일2구역 재개발(5천30억원), 갈현1구역 재개발(9천255억원), 대구앞산점보 재개발(1천971억원), 대전 가오동2구역 재건축(2천16억원), 대구 명륜 재개발(1천813억원),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2천947억원), 대구 효목1동6구역 재건축(1천691억원) 등을 수주하며 총 2조6천325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기록했다. /김영태기자

2020-11-01

文정부 24번째 대책은 전월세난 잡을까

정부가 주택임대차법 개정 후 전세난이 심화하자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4번째 부동산대책에는 임대차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전·월세 수요를 분산할 수 있는 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이 담길 전망이다.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11월 첫째 주 전세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매물 부족으로 전세난이 이어지자 전·월세 시장 보완을 위해 추가 대책을 부랴부랴 마련하는 모양새다.주택임대차법 개정 후 전세난은 날로 악화하고 있다.저금리로 인해 전세의 월세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으로 재계약이 늘어나면서 임대 물건이 눈에 띄게 줄어 전세난은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세금과 대출 규제로 집주인들의 거주요건이 강화됐고, 청약을 위해 특정 지역에서의 전월세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도 전셋값 상승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다소 안정세를 보이는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 시장은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며 “이에 정부도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지만, 거주목적의 실수요자가 움직이는 전세 시장의 경우 공급 측면과 수요 측면 모두 이렇다 할 단기대책 마련이 어렵다”고 지적했다.24번째 부동산대책이 현재 시장현황을 개선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최근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과거 10년 동안의 전세 대책을 다 검토해봤다. 뾰족한 단기 대책이 별로 없다”며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계획하고 있는 전세 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공급 일정 단축 등의 방안을 주요 대책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미 장관이 언급한 월세 세액공제 확대 등의 세제 혜택도 검토 대상이다.김현미 장관은 지난달 23일 국정감사에서 “월세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도입한 월세 세액공제는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무주택자가 기준시가 3억 원 이하 주택에 월세로 살면 연말정산에서 10%를 돌려주는 제도다. 공제 한도는 750만 원이다. 발표를 앞둔 24번째 대책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소득 기준을 높이거나, 공제 한도를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그간 정책에서 소외된 중산층을 겨냥한 ‘중대형 공공임대’ 공급 방안도 이달 안으로 나올 예정이다.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 임대를 중산층까지 포함한 ‘질 좋은 평생 주택’ 방안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중위소득 130% 이하인 임대주택 소득 기준을 완화하고, 최대 60㎡ 이하인 임대주택 전용면적을 85㎡까지 늘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1-01

교육·교통·생활 다 갖춘 ‘호반써밋 수성’ 청약 돌입

대구 수성구 ‘호반써밋 수성’ 주거용 오피스텔이 오는 4일 본격적인 청약에 돌입한다. 지난달 30일 아파트 분양에 앞서 주거용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공개한 ‘호반써밋 수성’은 대구 수성구 두산동 85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9층 3개동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로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79㎡의 단일면적으로 168실로 구성된다.청약일정은 오는 4∼5일 이틀간 ‘호반써밋 수성’ 홈페이지(http://hobansummit-ss.co.kr)에서 접수하고 오는 6일 견본주택(현장)에서 추첨하며 당첨자는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계약은 오는 7일이다.‘호반써밋 수성’ 주거용 오피스텔은 청약조건, 대출 등 진입장벽을 낮춰 수성구 소형 아파트의 대안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대구 수성구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평가다.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주택보유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특히 주말 동안 견본주택 방문한 고객은 ‘호반써밋 수성’주거용 오피스텔을 관람 후 특화된 평면 설계와 호반써밋의 고급스러운 마감재 등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호반써밋 수성’은 황금네거리 인근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밀집한 대표적인 부촌으로 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 역세권으로 동대구로와 청수로, 신천대로가 인접해 편리한 교통 여건을 자랑한다.또 들안길초, 경신고, 경북고, 대륜고, 정화여고, 대구과학고 등 수성구 명문학교들이 가까워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단지 인근에 대형마트인 홈플러스가 위치하며 수성못, 들안길 먹거리타운, 수성아트피아, 대구어린이회관 등도 가까이에 있어 쇼핑, 문화, 여가까지 불편함이 없이 누릴 수 있다.대구에 첫선을 보이는 호반써밋 브랜드 단지로 ‘호반써밋 수성’ 주거용 오피스텔은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호반써밋 수성의 오피스텔은 49층 스카이라인, 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주거특화 평면설계, 아파트와 분리된 주차 공간, 오피스텔 전용 피트니스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으로 구성됐다.‘호반써밋 수성’ 주거용 오피스텔 견본주택은 수성구 범어동 1번지에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견본주택 방문은 사전예약을 통해서 가능하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0-11-01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와 개별요금제 첫 계약

한국가스공사가 역점 추진하는 개별요금제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3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신규 열병합발전소 3곳(대구·양산·청주)에 약 15년간 연 40만t 규모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을 공급하는 ‘발전용 개별요금제 공급·인수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황창화 한난 사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물량·기간 등 주요 공급조건을 확정하고 다음 단계인 본계약(판매계약)에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최근 국제 LNG 가격 하락과 규제 완화로 LNG 직도입이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한난이 개별요금제를 선택한 배경에는 가스공사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한 공급 안정성, 가격 경쟁력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가 체결한 모든 LNG 도입계약 가격을 평균해 전체 발전사에 같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평균요금제와 달리, 도입계약을 각각의 발전기와 개별 연계해 발전사들의 선택권을 확대했다.가스공사는 개별요금제를 통해 급변하는 전 세계 LNG 시장 추이를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해 국내 천연가스 시장을 선도함과 동시에 △저렴한 LNG 도입가 △다양한 계약 옵션 제공 △다년간의 경험을 통한 안정적 수급 및 공급 △국내 최대 저장·기화·송출설비 보유 등 가스공사만의 특장점을 살려 발전사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합의서 체결로 가스공사 개별요금제의 시장경쟁력을 증명하게 됐다”며 “친환경 에너지 중심 패러다임 대전환기를 맞아 대폭 증가하는 천연가스 수요에 맞춰 개별요금제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01

포항지역 산업폐기물 처리 ‘발등의 불’

포항철강공단에서 산업폐기물 수천t이 방치돼온 사실이 확인되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철강산업 특성상 산업폐기물은 꾸준히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폐기물 매립시설은 포화상태라 수년째 처리비용 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폐기물 대란을 우려하는 산업계는 매립장 신·증설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뾰족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기업들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1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최근 포항철강공단에서 도산한 A업체의 공장에서 산업폐기물 수천여t이 적발됐다.공장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포항시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한 결과 창고 등에서 포대에 담긴 분진 등 산업폐기물을 확인했다.포항시는 포항남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폐기물 발생 장소와 불법 배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포항철강공단 3단지에 위치한 산업폐기물 처리업체 네이처이앤티(옛 동양에코)는 매립장 잔여용량이 바닥나면서 2018년 1월부터 외부 폐기물을 받지 않고 있다. 전체 매립용량 173만㎥ 가운데 현재 잔여용량이 4만㎥에 불과해 자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만 처리하고 있는 형편이다.포항철강공단 4단지에 위치한 에코시스템(옛 TSK그린바이로)는 전체 매립용량 319만㎥ 가운데 현재 잔여용량은 70만㎥ 가량으로 이 업체가 연간 평균 20만㎥를 매립한다고 보면 3∼4년 후면 포항지역 매립시설 잔여용량은 사라질 상황에 놓여있다.이에 따라 포항지역 산업계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매립시설의 용량이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으나 철강업종 특성상 기업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실제 포스코를 비롯해 현대제철, 세아제강 등 포항철강공단 내 300여개 업체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은 연간 40만∼50만t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폐기물을 배출하는 포스코는 몇 년전부터 연간 약 20만t을 경주 등 타 지역으로 보내 처리하고 있다.폐기물 처리비용도 최근 수년 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불과 3∼4년 전 t당 4만∼5만원 하던 일반폐기물 매립단가는 올해 12만원 선이고, 지정폐기물은 t당 매립단가가 20만원을 넘어섰다. 처리비용이 2배에서 많게는 3배 가량 뛴 셈이다.포항이 아닌 경주, 울산, 양산 등 타 지역으로 가게 되면 운반비용은 추가된다. 포항지역 운반비용은 t당 1만∼1만5천원 수준이나 타 지역 이동시 2만∼4만원으로 2∼3배 가량 더 든다. 고스란히 폐기물을 배출하는 기업체들의 제조원가 부담으로 작용한다.포항지역의 한 철강업체 관계자는 “경기불황과 코로나 사태 등 불확실한 경제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폐기물을 처리하지 못해 삼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금이라도 정부나 지자체가 매립장 신·증설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포항철강공단 내 산업폐기물 처리업체 2곳이 매립장 증설을 추진 중이지만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폐기물매립사업은 사업특성상 인허가가 까다롭고 증설도 쉽지 않은데다 ‘기피업종’이라 주민민원 등 저해요인이 많고 일각에서는 특혜사업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어 지자체 차원에서 근원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환경부가 폐기물 발생지 책임 원칙 등 담긴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계획’ 발표했고, 국회에서도 산업폐기물 매립시설의 영업구역과 지역간 이동 제한을 골자로 하는 입법 발의가 이어지는 상황을 감안하면 포항지역 철강산업은 폐기물을 처리하지 못해 가동을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포항철강관리공단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시설은 산업활동에 필수적인 기반시설로 기업체 증가와 함께 처리시설 인프라도 확충돼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민원을 이유로 지역내 폐기물처리시설이 조성되지 못한다면 결국 지역내 폐기물 대란은 불 보듯 뻔하고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들은 포항을 떠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우려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01

포스코, 국가유공자에 로봇 의수·의족 지원

포스코가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 국가유공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포스코는 지난달 30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국가보훈처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 예산의 손길이 닿지 않는 로봇 의수·의족 등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국가보훈처는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후보자를 추천하고, 포스코는 최종 수혜자를 선정하여 필요로 하는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지원사업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급여 1%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포스코는 이날 업무협약에 이어 올해 선발된 국가유공자 26명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이번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 대상자는 지난 5월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류접수, 인터뷰, 적격성 검사 및 최종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로봇 의수를 전달받은 나형윤씨는 “두 팔로 아이를 안을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며 “함께 응원해 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 며 소감을 전했다.나형윤씨는 GOP 복무 중 야간 철책선 작업 시 고압전류 감전사고로 양쪽 손이 절단되고 장애인 체육선수로 활동하고 있다.포스코는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 외에도 포항과 광양에서 6.25 전쟁 참전 유공자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6.25 참전 16개국 용사들을 위한 감사패를 제작 후 전달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01

장애 인식 개선 유튜브 공모전 시상식

포스코ICT는 유튜버로 활동하고자 하는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장애인식 개선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포스코ICT는 이번 공모전에 앞서 장애인들에게 유튜브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 전 과정을 교육하는 3개월 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1차 심사 결과 장애인이 비장애인들과 어우러져 생활하는 일상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소재의 영상들이 본선에 올랐다. 영상 전문가를 비롯한 외부 평가위원과 자사 직원 100명으로 구성된 내부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포스코ICT상(1편), 최우수상(2편), 우수상(2편), 장려상(4편), 도전상(10편)이 선정됐다.장애인 부문 포스코ICT상에는 시각 장애인이 키오스크를 활용해 음식을 주문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영상에 담은 김한솔씨가 수상했다.김한솔씨는 “우리 주변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장애인의 생활이 비장애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유튜브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청소년 부문 포스코ICT상에는 축구선수가 꿈인 장애인 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출품한 제주 영송학교 김한별 학생이 수상했다.윤수걸 포스코ICT 기업시민사무국장은 “1인 미디어 유튜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제작과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기서 배운 솜씨를 실전에서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