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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래 그린에너지 혁신기업 가스공사·대구시 공동 발굴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미래 그린에너지 시대를 이끌 혁신기업 발굴을 위한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 사업’을 대구시와 함께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가스공사와 대구시는 이 사업을 통해 그린 에너지 분야 유망기업 20개사에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며, 에너지 창업 교육 프로그램 및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사무공간 제공 등 다양한 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선도 대구 혁신도시 활성화 협업 과제인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 일환으로 가스공사가 총괄하고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신용보증기금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다.가스공사는 협력사 지정을 통해 창업기업의 효과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에너지 분야 전문가를 활용해 사업 참여 기업에 그린에너지 전문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창업 전문기관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그린뉴딜 창업 기업 20개사를 선정해 단계별 맞춤형 교육 및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를 밀착 지원한다.신용보증기금은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 컨설팅을 제공하며 보증비율·보증료율 우대 혜택 등 자사의 창업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이번 사업은 오는 14일까지 대상 기업을 모집하며 지원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공식 홈페이지와 DASH(대구창업허브)에서 확인 가능하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5-03

포스코, 운송 현장의 안전 확보 위해 안전체크 카드 배포

포스코터미날은 최근 200대 화물 운송트럭 운전자와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체크 사항이 담긴 카드를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산업현장의 재해가 국가적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강화하고 있는 운송 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한 일환이다.포스코터미날 포항사업소 트럭 운전자와 협력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배포한 안전 카드에는 ‘핵심안전 수칙’, ‘준수사항’, ‘안전신문고 제보 방법’, ‘비상연락망’ 등이 포함돼 있다.‘핵심안전 수칙’은 안전보호구 착용, 주간 운행시 전조등 켜기, 모든 좌석 안전벨트 착용, 복포 작업시 줄걸이대 이용, 건널목 일단 정지 및 지적확인, 구내 제한속도 준수 등 최근 산업 현장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한 기본 원칙을 강조했다.‘준수사항’은 안전보호구 작용, 차량출발전 복포 확인, 적재함 정위치 확인, 상차 기사와 상호 안전 확인 등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타협할 수 없는 사항들을 환기시키고 있다.또한, ‘안전 신문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작업장 혹은 주변에 있는 안전시설물·설비 등의 위험한 상태(불안전 상태)를 경험·목격한 경우 △교통시설물(반사경, 방향·정지 표지판 등)·도로파손, 교통위반 등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사항 확인시 △작업 중지(거부)권 사용의 제약(부당 처우 등) 및 안전을 저해하는 일하는 방식을 강요 받은 경우 등 필수 제보 상황을 적시하고 있다.한편, 포스코터미날 포항사업소에서는 화물을 트럭에 적재한 후 복포작업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이동형 안전 줄걸이대 장치를 설치했다.대형 덤프트럭의 복포 작업은 항상 위험을 동반하고 있어 작업자의 불안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었다.이현구 포스코터미날 포항사업소 소장은 “기업시민 실천 활동 일환으로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고심하던 중 이번에 이동식 안전 줄걸이대를 고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02

티웨이항공, 대구·김포공항 출국 없는 면세비행 확대

티웨이항공은 5월 대구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출국 없이 면세 쇼핑이 가능한 국제선 무착륙 관광 비행 운항을 확대해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인천공항을 통한 국제선 무착륙 관광 비행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티웨이항공은 고객의 니즈에 맞춰 이번에 대구공항을 추가해 수도권과 지방 공항까지 면세비행을 확대 운항하게 됐다.이번 무착륙 면세 비행은 대구공항의 경우 오는 22일과 29일 두차례, 김포공항은 오는 9일·16일·23일·30일 네차례, 인천공항은 오는 19일·29일 두차례 등 총 8회에 걸쳐 운항한다.항공기 운항은 출발 공항 이륙 후 일본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한 후 다시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정도 소요된다.면세 비행 항공편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총액 운임 9만5천3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예매 시 반드시 편도 선택 후 출발지와 도착지를 같게 설정해야 한다.무착륙 면세 비행 항공편은 출국 없이 면세 쇼핑이 가능하며 티웨이항공 기내 면세점에서 면세품 사전 예약 주문 시 주류 및 화장품 등 일부 품목의 최대 6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기내 면세점은 항공편 출발 48시간 전까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계절의 여왕인 5월을 맞아 대구공항과 김포공항까지 면세 비행을 확대해 고객에게 여행의 설렘과 면세점 쇼핑의 혜택을 드리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5-02

동국제강 노사 27년 연속 평화적 임금협상 타결

동국제강 노사가 국내 주요 철강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또 전 임직원에게 총 35억원의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28일 서울 본사에서 ‘2021년 임금협약 조인식’사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노동조합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하며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동국제강 노사는 1994년 국내 최초로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이래, 올해로 27년째 평화적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하는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동국제강 노사는 이날 행사에서 산업재해예방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노사 관계뿐만 아니라 안전보건경영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이날 임금 협상과 함께 동국제강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전 임직원들에게 35억원의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 회사 차원에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17억원 상당을 지급한 이후 두번째 재난지원금이다.박상규 노조위원장은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적 가치에 두고 있는 추세를 고려하고, 안전을 발판으로 서로 같이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며 “안전보건경영 1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도 현장에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29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 ‘쾌청’

대구·경북의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 백신접종, 경기회복 등에 대한 기대심리로 경기전망지수(SBHI)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80대로 진입한 80.5로 전망했다.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최근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74곳을 대상으로 한 올해 ‘5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경기전망지수(SBHI)가 4월보다 77.3보다 3.2포인트 상승한 80.5로 조사됐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85.8로 4월보다 0.6포인트, 비제조업은 74.9로 6.0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75.5, 경북은 87.7로 4월보다 각각 0.6포인트, 7.0포인트 상승했다.항목별로는 경상이익, 내수판매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생산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수출, 원자재 조달사정, 자금 조달사정은 4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제조업의 생산설비수준(102.7), 제품재고수준(106.3)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를 전망했고, 고용수준(93.9)은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지역 제조업의 지난 3월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 70.9%보다 0.2% 포인트 높은 71.1%로 전달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대구의 평균 가동률은 지난 2월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69.3%를 보였고, 경북은 73.3%로 1.1%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기업경영상 가장 어려운 부분에 대해 지역 기업은 내수부진(62.4%)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으며, 이어 인건비 상승(46.9%), 원자재 가격상승(42.1%) 등 순으로 나타났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4-29

포스코건설, 지역사회와 함께 화재예방 나선다

포스코건설, 관련 계열사와 함께 지역포스코건설이 관련 계열사, 소방청과 함께 화재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에 나선다.포스코건설은 29일 포스코OM, 포스코AC 등 포스코그룹의 EC부문 3개사, 소방청과 함께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에서 ‘이웃사랑 안전지킴이’발대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과 신열우 소방청장, 포스코OM 김정수 사장, 포스코AC 정훈 사장 등이 참석했다.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활동’은 올해로 9년째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취약계층 251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고, 화재에 취약한 총 2천600여가구에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했다.올해는 예년의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활동에 더해 현장 인근 지역의 재해와 비상상황에 대비한 지역 소방 거점 활동,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켜 드리기 위한 안전키트 지원, 장애 특수학교의 안전 대피로 설치 등 사업범위를 4개로 확대했다.특히, 포스코그룹의 3개사는 각사의 장점을 살려 장애특수학교 안전시설물 보강 사업 추진할 계획이다.설계와 감리는 포스코AC에서 담당하고 시설물 상태 점검과 위험요소 컨설팅은 포스코OM, 대상학교 선정과 안전시설물 시공은 포스코건설에서 맡아 상호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연합 봉사활동 참가자 수도 대폭 늘어 포스코건설 24개 현장과 소방청 산하 22개의 지역 소방서, 포스코OM과 포스코AC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사회적 파급력을 더욱 확산시키게 된다.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열악한 여건이지만 포스코건설과 EC부문사 임직원들은 어려운 이웃의 안전과 환경을 세심하게 살펴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29

작년 자영업자 120조 대출 1년 전보다 2배 더 빌려

지난해 자영업자들이 120조원에 가까운 돈을 빌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견뎌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803조5천억원으로, 2019년 말(684조9천억원)보다 118조6천억원(17.3%) 증가했다.가계부채DB는 한은이 신용조회회사인 NICE평가정보에서 매 분기 약 100만명 신용정보를 수집해서 구성한 통계다.작년 증가액은 2019년 증가액(60조6천억원, 증가율 9.7%)의 약 두 배 수준이다. 지난해 늘어난 자영업자 대출 잔액(118조6천억원) 중 은행 대출은 69조4천억원,비(非)은행 대출은 49조2천억원이었다.증가 폭은 비은행 대출(22.3%)이 은행 대출(14.9%)보다 높았다.지난해 자영업자 대출 차주는 238만4천명으로, 1년 전(191만4천명)보다 47만명(24.6%)이나 늘었다.차주 증가 규모는 2019년(14만4천명)의 약 3.3배다.지난해 잔액 증가율(17.3%)과 차주 증가율(226.4%) 모두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았다. 특히 작년에 처음 빚을 낸 자영업자의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현재 125조8천억원으로, 2019년(87조원)보다 38조8천억원 많았다.새로 빚을 내가며 코로나19 사태를 버텨온 셈이다. /연합뉴스

2021-04-29

“청년 취준생들, 포스코와 함께 취업 역량 키우세요”

포스코는 지난 26일부터 ‘포스코 취업아카데미’교육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교육생 모집은 오는 5월 2일까지 계속되며, 7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포스코가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해 온 프로그램이다.자기소개서와 모의면접 코칭을 통해 취업 기초 역량을 다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기업이 활용하는 문제 해결 방법론을 활용해 실무 과제를 수행하는 교육 과정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갖출 수 있어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실제로 이제까지 총 1천637명의 교육생이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를 거쳐갔으며, 그 중 719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교육생들은 교육 프로그램 외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교육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집합 교육 기간 동안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 숙식을 제공한다.수료 시 소정의 교육 수당과 기념품을 지급하며, 교육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2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이번 교육은 총 3주간 포항 및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된다.1주동안은 웨비나 방식을 활용해 취업전략, 기업 · 직무 분석 등 취업 관련 기초 교육과 더불어 자기소개서 1:1 코칭, 모의면접을 통한 취업 기초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2주동안은 포항 및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조별 실무 과제 수행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강화한다.조별 실무 과제 수행에는 실제 다수 기업이 활용하고 있는 문제 해결 방법론인 ‘Design Thinking’과 ‘Working Backward’가 사용된다.전공과 무관하게 만 34세 미만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는 모두 교육에 지원할 수 있으며, 교육은 홈페이지 (http://youth.posco.com)을 통해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포스코는 취업아카데미 지원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카카오톡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채널을 통해 1:1 채팅 문의를 받고 있으며, 이메일 (eduposco@poscohrd.com)을 통해서도 모집·신청·교육과정 관련 문의가 가능하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29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 적극 활용해야”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지속적으로 경제악화, 인구유출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포항시에 배터리 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현실화 하기 위해서는 포항시와 관련 기관에 규제자유특구 관련 전담 행정부서를 운영하고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과의 지속적인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신사업 모델 발굴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 포항본부가 28일 공개한 2021년 2호 지역경제조사연구 보고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동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포항시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2010년 이후 대체로 전국 경제성장률을 밑돌고 있다.특히, 포항시의 주력산업인 철강업은 2018년 하반기 이후 미국의 보호무역 및 저가의 중국 철강제품 수입 증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저가 철강제품 생산이 증가해 과잉공급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방산업 침체로 철강제품 수요부진이 겹쳐 철강제품 가격이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제조국가들이 봉쇄조치를 시행해 기존에 겪고 있던 철강제품 수요부진이 더욱 악화됐으며 철광석 가격도 상승해 포스코 등 주요업체들의 수익성 또한 악화하고 있다.더불어 포항시 인구는 지난 2015년 52만 명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에는 50만 명 수준까지 감소하였으며, 특히 주요 노동계층인 30∼55세 인구가 22만 명에서 19만 명으로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은 포항본부는 이와 같은 포항지역 상황을 고려할 때 배터리 산업이라는 차세대 신사업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및 산업구조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포항시는 지난 2019년 7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 선정돼 2023년까지 4년간 배터리 리사이클링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신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중 약 0.93km2 규모 부지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으며 총 15개 업체가 특구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특구 지정 이후 배터리 관련 기업의 신규투자를 활발하게 유치하여 규제자유특구 중 최초로 대기업인 GS건설(주)의 투자(1천억원)를 유치하는 등 총 5천552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기록했다.포스코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2차전지용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건립 중이며 (주)에코프로의 경우 양극재 공장을 설립할 예정임을 감안하면 2차전지 핵심소재인 음극재와 양극재의 포항지역 생산이 가능해져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시장 점유율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1차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이에 그치지 않고 포항시, 포스텍을 비롯한 산학연이 △지속적인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신사업 모델 발굴 △벤처기업 창업 지원을 위한 각종 지원책 마련 △자동차 부품 업체 등으로의 외형 확대 △규제자유특구 관련 전담 행정부서를 설치 및 운영 등 향후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면 더욱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한은 포항본부는 전망했다.연구를 수행한 한국은행 포항본부 기획조사팀 장경철 과장은 “포항지역은 1차 철강 제조업 비중이 압도적인데 최근 철강산업의 성장률이 부진한 가운데 경제성장률 또한 전국 수치를 지속적으로 하회하고 있다”며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이러한 포항시의 상황을 반전시킬 좋은 기회이며 향후 시장 전망도 매우 밝다”고 강조했다. /박동혁기자

2021-04-28

포스코인터,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국내 생산 확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약 229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부품인 구동모터 생산라인 확장에 나선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8일 자회사인 포스코SPS의 공장이 위치한 포항과 천안에 약 229억원을 투자해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연간 66만대이던 국내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200만대로 확대해 친환경차 시장 수요에 대한 생산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포스코SPS는 최근 금형 제작공장이 위치한 천안사업장에 신규 금형 제작공장을 착공한데 이어 오는 5월에는 포항사업장에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천안 금형 제작공장은 연면적 1천800평 규모의 3층 건물로 올해 3분기 내 준공을, 포항 구동모터코아 공장은 연면적 3천100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올해 4분기 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공장이 준공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200만대 공급 생산체제를 갖추게 되는데 이는 국내 최대 수준이다.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함에 따라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수요 역시 급성장이 전망되고 있어, 이번 공장 신축이 향후 고객사 확대를 위한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공장 신축과 함께 국내 모터코아 제조사 중에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천안 금형연구소 확장에도 나선다. 금형기술은 모터코아 제조를 위한 핵심기술로,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고객사의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금형 제조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2021-04-28

편리한 생활환경 대구 달서구 진천동 ‘월배역 그랜드원’ 홍보관 내일 오픈

(가칭)진천지역주택조합은 오는 30일 ‘월배역그랜드원’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을 한다고 28일 밝혔다.대구 달서구 진천동 210-5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월배역그랜드원’은 지하 3층∼지상 47층에 △84A형 666가구 △84B형 333가구 △오피스텔 84형 260실 등 모두 1천259가구(예정) 규모의 대단지다.‘월배역그랜드원’은 주거시설 외에도 상업시설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대부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원활하도록 했고 4Bay설계와 넉넉한 동간 거리로 일조권과 개방감을 확대했다.교통환경은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월배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고 대구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월배로와 앞산순환로 등을 통해 대구 각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또 남대구IC나 유천IC를 이용하면 중부내륙고속지선으로 손쉽게 진입할 수도 있다.단지 인근에 월배유치원과 진월초·월배초가 인접해 있고 월서중과 월배중도 도보거리이며 대서중과 대건고, 영남고, 상원고, 달서공고, 경북기계공고 등도 밀집해 있는 등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이 단지 생활환경은 월배시장, 이마트, 롯데백화점, CGV, 나사렛종합병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잘 조성돼 있다.오복공원을 비롯한 인근에 대천동 선사유적지와 월광수변공원 등이 위치하고 인근의 학산은 산책로가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으며 수많은 화초·수목이 어우러져 있는 대구수목원이 모두 가까워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또 대구앞산공원을 시작으로 앞산과 연계된 산책로와 대구앞산공원에서 산성산, 대덕산과 연계된 산책로가 있어 자연환경을 즐기기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월배역그랜드원 홍보관은 대구 달서구 본리동 352-5번지에 위치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