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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스공사, 14회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 과제 공모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28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제14회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과제 공모’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 및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자사 고유사업과 신사업 분야에 대한 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공모 대상은 △중소기업 자율과제 △가스공사 지정과제 △천연가스 기자재 대상 실증(Test-Bed)과제 등 총 3개 부문이다.이번 공모는 가스공사 등 14개 에너지 공공기관이 공동 구축한 에너지기술마켓 플랫폼(www.energytechmarket.or.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고유산업, 수소 및 4차 산업 분야에서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의 시장 진출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또 올해는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에 투자하는 중소기업을 우대하는 ‘일자리 평가’도 도입했다.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그동안 정부 혁신성장 정책을 뒷받침하고 창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소부장 국산화를 통한 동반성장, 수소사업 경쟁력 강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28

코로나 전부터 힘들었다…작년 소상공인 매출·영업익 모두 감소

소상공인들이 지난해 기준으로 평균 1억7천만원의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다.상권은 쇠퇴하고 동일 업종에서 경쟁은 심화하는 가운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통계청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9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지난해 기준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1년 전보다 1.1% 증가한 277만 곳, 종사자 수는 1.9% 증가한 644만명이었다.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모두 교육서비스업이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0.2개월로 1년이 채 되지 않는다. 1~2년 미만(28.7%), 6~12개월 미만(25.8%) 순이다.창업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58.4%),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33.3%), 취업이 어려워서(5.8%) 순이다.창업비용은 평균 1억200만원이다. 이중 본인부담금은 7천500만원이다.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2억3천400만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0.2% 줄어든 금액이다.영업이익은 3천300만원으로 월 기준으로 300만원이 되지 않는다. 이 역시 1년 전보다 3.0% 감소한 수준이다.영업이익을 보면 교육서비스업(10.4%) 등에선 늘었지만 수리·기타서비스업(-14.5%), 숙박·음식점업(-7.9%), 도소매업(-2.7%) 등에서 감소폭이 컸다.이는 지난해 영업실적이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입은 올해에는 훨씬 심각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사업체의 부채 보유비율은 전년 대비 3.5%포인트 증가한 51.9%였다. 절반 이상이 빚을 안고 있다. 사업체당 부채액은 평균 1억7천100만원이다.사업장의 경우 임차 비율이 79.3%에 달한다. 자가 건물이 아니므로 전세든 월세든 임대료가 발생하고 있다.임차한 사업장을 비율로 보면 보증부 월세가 85.3%로 가장 많고, 무보증 월세도6.5%나 된다.보증부 월세의 경우 평균 보증금 2천298만원에 월세 127만원이다. 무보증 월세는 평균 83만원, 전세는 4천575만원이다.경영상 애로에 대해 45.1%(이하 복수응답 가능) 소상공인이 상권 쇠퇴 문제를 들었다. 동일 업종에서 경쟁심화 문제를 언급한 소상공인도 42.2%나 됐다.희망 정책은 자금지원(71.4%), 세제지원(55.1%), 판로지원(19.1%), 인력지원(12.9%) 순이었다. /연합뉴스

2020-12-28

대구지역 기업 경기전망 2분기 연속 상승세

내년도 1분기 대구지역 기업경기전망이 전반적인 수치는 상승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여전히 어려움이 이어질 전망이다.2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210곳을 대상으로 한 ‘2021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제조업 78, 건설업 64로 집계됐다.제조업 전망치가 올해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추락했던 내수소비와 수출에 대한 기저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업의 주요 업종별 전망치는 ‘섬유·의류(56)’, ‘기계(79)’ 부문은 기준치 하회, ‘자동차부품’(100) 부문은 기준치를 기록했다.특히, 자동차 부문은 내수 및 수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지난 2014년 4분기 자동차 부문 전망치(105) 이후 처음 기준치(100)를 회복했다.하지만, 올해 상반기에 보다 하락폭이 많이 줄어 전반적으로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된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올해와 비교해 내년의 전반적인 경제 흐름을 묻는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33.8%가 ‘다소 호전’으로 응답했고, 올해와 비슷할 것’과 ‘악화’를 예상한 기업이 각각 30.6%, 35.6%에 달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2-28

거전이앤씨 대상 IP나래 프로그램 지원 완료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최근 포항시 소재 산업설비 제작기업 거전이앤씨에 대한 IP나래 프로그램 지원사진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IP나래 프로그램은 7년 이내의 창업 초기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재산기반 기술경영 융복합 컨설팅 사업이다.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8차례에 걸쳐 온·오프라인 회의를 진행해 국내외 파이프 고정 클램프 특허를 분석하고 공백기술 분야인 클램프장치의 풀림방지 구조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국내특허를 출원하는데 성공했다.이어 연계사업인 해외출원 비용지원사업으로 해외출원까지 완료했다.또한, 컨설팅 과정에서 회사명(C.I) 및 제품명(B.I)을 상표권 없이 사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해 상표의 무단 도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상표 출원도 진행했으며 연구개발전담부서, 이노비즈, 메인비즈 인증을 획득해 정부 RD 사업 참여와 기업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거전이앤씨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출액이 2019년 12억원에서 올해 30억원으로, 고용인원은 4명에서 5명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전성구 경북지식재산센터장은 “경북지식재산센터는 IP나래 프로 그램을 통해 지역의 전도유망한 기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며 “기술개발에 매진하는 기업들이 코로나19에 무너지지 않고 지식재산 기반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28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 중단해달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27일 국회에서 논의 중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을 중단해달라며 탄원서를 제출했다.건단련은 29일 16개 국내 건설단체 명의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안전사고가 과실에 의한 것임에도 고의범에 준하는 하한형의 형벌인 2년 이상의 징역을 부과하는 것이 과연 맞느냐”며 “법안이 시행되면 과연 우리나라에서 기업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지난해 기준 10대 대형건설사 현장은 사별로 270개(해외현장 67개 포함)에 달해 최고경영자가 개별현장을 일일이 챙겨 사고발생을 막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건단련은 산업현장 사망사고는 이미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도 처벌 수위가 높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사망사고 발생 시 처벌 기준은 우리나라가 7년 이하 징역으로 미국·일본(6개월 이하 징역) 독일(1년 이하 징역) 영국(2년 이하 금고) 등과 비교해 훨씬 높은 수준이라는 것. 우리나라 산업안전 정책도 이들 선진국처럼 처벌보다는 예방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게 건단련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안전투자에 대한 보상 강화, 적정 공사비와 공사기간 확보 등 제도적 보완장치를 촉구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2-27

(주)서한, 일자리창출 국무총리 표창 수상

(주)서한은 지난 23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한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최근 2년간 일자리 창출·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노동환경 개선 등의 일자리 창출 실적과 일자리 질 개선에 관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주)서한은 고용률 하락 및 취업난 해소를 위해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5년 연속 50% 이상의 청년비율을 유지했고 매년 건설현장의 증가로 인한 채용 및 공개채용을 실시해 2년간 전체인원의 37%를 추가 고용한 공로를 인정받는 등 일자리 창출 및 인재양성에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효율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근로시간 단축을 선제로 시행했을 뿐 아니라 가정의 행복을 위한 임직원 및 가족의 건강 검진권을 지급하고 코로나19 격상기간 자녀돌봄휴가를 지원하며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조종수 (주)서한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색된 취업시장에서 지역 대표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정책으로 임직원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27

재건축·재개발 총회 전자투표 법안 계속 심사로 남아 “빨라야 4월 시행”

올해 안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재개발·재건축 전자투표 도입 관련 법안이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총회 개최가 어려워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아 어려움이 지속할 전망이다.27일 국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은 지난 9일 종료된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았다.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전자투표 등 비대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재난 발생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발생해 시장·군수 등이 조합원의 직접 출석이 어렵다고 인정하는 경우엔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이를 직접 출석한 것으로 인정하는 조항을 추가했다.현행법상 정비사업 총회는 조합원의 직접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도정법 상 총회의 의결은 전체조합원 중 10% 이상이 출석해야 하며 조합창립총회, 관리처분계획총회의 경우 조합원의 20%, 시공사 선정 총회는 조합원 50% 이상의 출석이 요구된다. 코로나 2차 확산 후 전국에 5인이상 집합금지 명령이 떨어지는 등 현재로서는 조합원 총회가 아예 불가능한 실정이다.개정안은 지난달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 상정됐으나 ‘계속 심사’로 남게 됐다. 개정안 시행을 위해서는 상임위 법안 심사 소위, 전체 회의,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통과 절차가 남았다.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시행까지는 3개월이 더 필요하다. 내년 1월 1일 통과된다고 가정해도 시행 시점은 4월 1일이 된다.조응천 의원실 관계자는 “개정안에 전자투표 관련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간에 논란이 됐던 ‘재건축 실거주 2년 의무’ 관련 내용이 같이 들어 있어서 그 내용에 대한 논의가 끝나야 처리가 될 것”이라며 “내년 1월 이후 임시회가 열렸을 때 소위를 열고 계속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재개발·재건축 조합들은 앞으로도 총회를 무리하게 강행하거나 무기한 연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총회를 열지 못해 일정이 늦어지면 그만큼 금융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하는 상황이라 무작정 미뤄둘 수도 없다는 게 조합 측의 입장이다. /안찬규기자

2020-12-27

대구, 조정대상지역 지정 약발 없었다

대구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조정대상지역 지정 후에도 꺾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12월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매매가격 상승 폭은 0.43%로 전 주(0.40%)보다 확대됐다.이는 울산(0.62%)과 부산(0.6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지난 17일 대구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이후 아파트값 상승폭은 오히려 더 커지는 모양새다.특히, 수성구는 0.70%가 상승해 지난달 19일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지난달 대구·경북지역의 주택 매매거래량도 대폭 증가했다.국토교통부가 지난 24일 밝힌 자료를 보면 11월 대구지역 주택매매거래량은 모두 7천601건으로 지난달과 비교해서 35.8%, 전년 같은달 대비 64.3%씩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심지어 최근 5년 평균치(90.7%)와 비교해서도 90.7%나 증가했고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 누적 거래량 5만8천92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6%, 5년 평균치 대비 41.6%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경북지역 주택매매거래량도 6천192건으로 지난달 대비 51.2%, 전년 같은달에 비해 70.4%, 5년 평균치와는 88.1%나 각각 상승했다.같은 기간 전·월세 거래량도 대구는 전월보다 5.8% 감소했고 경북은 2.8% 증가했으며 전년 같은달과 비교해서 대구(-5.6%)와 경북(-3.4%) 모두 감소했다.1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11만6천758건으로 지난달과 비교할 때 25.9% 증가해 다시 10만건을 넘어섰다.지역 부동산업계는 “대구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대구 아파트값을 견인하고 있는 수성구에 대한 규제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른바 ‘똑똑한 한 채’에 대한 수요는 더 커지면서 대구·경북지역 주택매매 거래량도 증가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전국 집값은 14년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는 통계도 나왔다.27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12월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전달 대비 1.36% 올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8.35% 상승해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11.60% 상승한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일고 있는 세종시다. 세종 아파트값은 상승률과 전셋값 상승률은 각각 44.97%와 27.61%를 기록했다.12월 주택 매매가격은 경북(1.19%), 경남(1.01%), 충남(0.86%), 충북(0.54%), 전북(0.50%), 전남(0.48%), 강원(0.43%) 등이 모두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1.93%, 기타 지방도 0.91% 올랐다.서울은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이 상승해 전월 대비 1.24% 올랐다. 송파구(2.57%)와 마포구(2.03%), 동작구(2.02%), 노원구(1.78%)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경기도(1.51%)에선 고양 일산서구(4.56%)와 파주(3.68%), 고양 일산동구(3.34%), 김포(3.11%), 성남 중원구(2.50%)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전국 주택 전셋값은 전월 대비 1.10% 상승했다. 전셋값은 올해 들어 총 6.54% 올라 9년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27

경북 中企 청년 근로자 5명 중 2명 “이직 경험”

경상북도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의 42.2%가 1번 이상의 이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 사유의 상당수는 임금수준 불만족(27.5%)이었다.경상북도는 27일 지역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19∼39세 청년 324명을 대상으로 한 근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에 대한 정확한 실태와 니즈를 파악해 청년정책에 대한 개선사항을 도출하기 진행됐으며, △직무만족도 △복지제도 △근로환경 등 6개 항목 77문항으로 진행됐다.우선 경북지역 청년 근로자는 근무환경(5.48점)과 대인관계(5.32점)에서는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하지만 기업의 장래성(4.57점)과 임금(4.51점) 부분에서는 만족스럽게 느끼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차휴가제도와 정기건강검진은 각각 88.6%, 80.8%로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육아휴직(34.1%)과 출산휴가(29.9%)는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응답자의 42.2%가 한 번 이상의 이직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직 횟수 1회가 43%로 가장 많았고, 2회 33.3%, 3회 16.3% 순이었다. 이직 사유로는 임금수준 불만족이 27.5%로 가장 높고 전공·적성의 불일치 13.8%, 근로환경 불만족 13.1%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20 ~ 24세 청년 근로자는 임금수준 불만족(13.3%)보다 전공·적성 불일치(20%)로 인한 이직이 더 많아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정책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청년 근로자의 평균근속 기간은 1∼2년 미만 32.1%, 2∼3년 미만 22.6%, 6개월∼1년 미만 16.8% 순으로 나타났다. 근속 기간에는 학력별로 큰 차이를 보였는데 1년 미만 근무한 청년 중 고졸 이하가 39.3%, 10년 이상 근무한 청년 중 전문대졸이 70.4%로 각각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청년 근로자의 49.1%가 주당 5시간 이하의 초과근로를 했고, 6∼10시간(36.1%), 11∼15시간(10.3%) 순으로 나타났다. 초과근무 사유는 소득보전(34.2%), 과도한 업무(26.2%), 직장상사의 눈치(9.8%) 등이었다. 그런가 하면, 청년들이 원하는 권익증진 시책은 △고용환경 개선(31.2%) △주거안정 지원(13.6%) △생활안정 지원(10.3%) △청년 복지증진(10.3%) 등으로 조사됐다. 이어 청년들이 원하는 문화·여가활동 시책은 △문화 여가 비용지원(36.2%)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18.9%) △청년활동공간(17.5%) 등이었다.박시균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코로나19 사태로 중소기업과 청년들 모두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12-27

포항제철소가 선정한 2020년 10대 미담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초부터 철저한 방역과 선제적인 조치로 지역 사회 전파 차단에 총력을 다했다. 나아가 의료 물품 지원, 지역 농산물 구매 운동, 찾아가는 무료급식소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7일 다사다난했던 2020년 포항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10대 미담을 소개했다.먼저 ‘소중한 생명 구한 철강맨들의 용기’가 소개됐다. 포항제철소 제강부에 근무하는 이정훈 대리는 지난 7월 25일 오후 5시께 포항 외곽의 한 펜션에서 수영 중 의식을 잃은 40대 초반의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해냈다. 포항제철소 협력사 직원 강주헌씨와 함재원씨는 울진군 사동항 인근 바다에서 조난당한 30대 남성을 구조했다.‘포스코 임직원들의 환경지킴이 활동’도 언급됐다. 포항제철소는 올해 초부터 인근 5개동(해도, 송도, 상대, 제철, 청림)을 중심으로 매주 재능 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지금까지 100여차례에 걸쳐 연 인원 2만5천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도 동참해 지역 봉사와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착한소비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지역 농산물 구매운동 및 공급사와 함께 ‘착한 선결제’행사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선결제를 하고 사용권 등을 취약계층에 전달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취약계층까지 돕는 일석이조의 사회공헌 효과를 펼쳤다.‘포항과 포스코의 상생 발전을 기원한 감사편지’도 소개됐다. 미국 시애틀에서 한의원을 운영 중인 윤재호씨는 지난 6월 자신이 저술한 건강 교양서적 수십권과 함께 포항과 포스코에 대한 감사 편지를 보내 훈훈한 감동을 줬다.‘포스코 취업 아카데미’도 큰 호응을 얻었다.포스코는 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해 취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취업 교육 프로그램인 포스코 인재창조원의 포스코 취업 아카데미는 2020년 포항에서만 8차례 교육을 진행했다. 누적 교육생은 총 1천289명으로 이 중 38%인 462명이 취업에 성공해 구직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이밖에 △복지시설 방역물품 기부 △찾아가는 무료급식으로 간편식 6천세트 기부 △직접 키운 농작물 지역 소외계층 기부 △제선부 한울장학회 지역청소년 30년 장학금 지원 △포스코갤러리 이중섭·김환기·박수근 작품 전시 등이 10대 미담에 포함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27

DGB생명, 비대면 채널 활용 기업문화 프로그램 확대

DGB생명이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공부하는 기업문화 정착 및 내부결속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DGB생명은 최근 박재희 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 원장을 연사로 초빙해 ‘언택트 DGB Insight’강연을 진행했다.박 원장은 ‘불확실성의 시대, 논어(論語)에게 답을 묻다’라는 주제로 동양 고전 논어에 나오는 공자의 가르침을 통해 조직 구성원들이 불확실한 최근 상황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DGB Insight’는 회사 안팎의 전문가를 초청해 비즈니스 트렌드를 짚어보고 보험업계의 주요 이슈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매월 둘째, 넷째 주에 진행된다.이날 강연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수도권에서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특별방역 강화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전 직원이 화상회의 앱 ‘줌(ZOOM)’을 활용해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이처럼 DGB생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상황을 오히려 임직원 교육 접근성 및 디지털 역량 강화의 계기로 삼고 있다.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는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내실을 다져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DGB생명은 모든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이후 다가올 시대를 선도할 금융전문가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2-27

지난달 그냥 쉰 2030 대졸자 19만3천명

4년제 대학을 졸업해 지난달 일이나 구직활동을하지 않고 그냥 쉰 20∼30대 청년이 20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1년 전보다 40%나 늘어난 수치다.27일 연합뉴스가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쉬었음’ 인구 235만3천명 중 대졸자는 48만6천명(20.7%)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쉬었음 인구 가운데 5명 중 1명은 대졸자였던 셈이다. 지난달 전체 쉬었음 인구는 통계 기준을 바꿔 작성한 2003년 이후 11월 기준으로 최대였다.지난달 대졸 쉬었음 인구를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0만6천명, 30대가 8만7천명이었다. 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30대에서만 19만3천명의 대졸자가 그냥 쉰 셈이다.이는 작년 같은 달(13만7천명)과 비교해 5만6천명(40.4%) 늘어난 수치다.특히 20대가 지난해 7만명에서 올해 10만6천명으로 51.6%(3만6천명) 급증하면서10만명을 넘어섰다. 그 외 40대가 5만8천명, 50대가 7만8천명, 60세 이상이 15만8천명 등이었다.지난달 그냥 쉰 2030 가운데 대졸자(19만3천명)와 대학원 졸업자(7천명), 초대졸자(14만6천명)를 모두 합치면 34만6천명에 달한다.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가 넘은 인구 가운데 일할 수 있는 능력이나 일을 할 의사가 없는 사람을 지칭한다. 그중에서도 쉬었음으로 분류된 사람은 취업 준비, 가사, 육아 등을 하지 않고 말 그대로 그냥 쉰 사람을 뜻한다.전체 쉬었음 인구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역시 20대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달 20대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8만8천명(26.8%) 늘면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나타냈다. 30대도 3만9천명(17.1%) 증가했다. 그 외 40대가 3만3천명(14.1%), 60세 이상이6만8천명(7.7%)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63만1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만4천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취업을 희망하고 취업이 가능하지만,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구하지 않은 사람 중 지난 1년 내 구직 경험이 있었던 사람을 의미한다.지난달 구직단념자 가운데 20대는 23만2천명, 30대는 10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구직단념자 중 절반 이상(53.1%)은 20∼30대 청년층이었던 셈이다. /연합뉴스

2020-12-27

내년 공시지가 14년래 최고치 대구 10.92%-경북 8.45% 올라

내년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이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국 표준지 상승률이 10.37% 상승하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각각 10.92%, 8.45% 오른다.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 52만 필지의 공시지가(안)에 대한 소유자열람 및 의견청취를 24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20일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표준지는 전국 개별 토지 3천398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대표 토지로, 감정평가사들이 평가한다.전국 표준지 상승률은 10.37%로, 2007년 12.40%를 기록한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을 한꺼번에 올린 작년의 상승률 9.42%보다도 0.95%포인트 높다.시·도별로 보면 대구는 전국 평균보다 0.55%p 높은 10.92%를 기록했다. 지난해 변동률인 6.80%보다 크게 올랐다. 경북지역도 올해 기준 공시지가 상승률 4.84%보다 2배가량 높은 8.45%를 기록했으나, 전국 평균에는 크게 못 미쳐 하위권에 머물렀다.수도 이전 문제로 부동산시장이 과열된 세종시 표준지가 12.38% 올라 변동률이 가장 높았고, 서울 11.41%, 광주 11.39%, 부산 11.08%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경우 올해(7.89%)보다 3.52%p 상승폭이 커졌지만 작년(13.87%)보다는 2.46%p 낮은 수준이다. 반면, 상승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남으로 7.23%이며, 울산(7.54%), 경남(7.67%) 등이 최하위권을 기록했다.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 11.08%, 상업용 10.14%, 농경지 9.24%, 임야 8.46%, 공업용 7.56% 순이다. 상업용지는 올해(5.33%)보다 상승폭이 커졌지만, 작년보다는 2.24%p 낮다.전국에서 가장 비싼 표준지는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으로 ㎡당 공시지가가 올해(1억9천900만원)보다 3.77% 오른 2억650만원으로 18년째 가장 비싼 땅의 지위를 지켰다.국토부 관계자는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높은 것은 세종과 서울 등의 상승률이 높은 가운데, 다른 지역도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공시가격/시세) 로드맵의 영향으로 공시가격이 많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표준지 공시지가안은 소유자 및 지자체 의견청취,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1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안찬규기자

2020-12-23

포스코 “6·25 참전용사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포스코가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1년여에 걸쳐 16개국 3천700여명의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23일 포스코에 따르면 6·25 전쟁 참전국은 미국, 영국, 터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태국, 네덜란드, 에티오피아, 그리스, 콜롬비아, 벨기에, 필리핀, 뉴질랜드, 남아프리카연방, 룩셈부르크 등이다.포스코는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참전 감사패 제작을 기획하고, 올해 코로나 사태로 인한 대면 모임, 국가간 이동이 제한된 가운데에서도 해외법인 및 주재공관 등을 통해 감사패와 함께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을 전달했다.감사패는 포스코가 생산한 스테인리스 소재에 친환경 컬러 잉크젯 프린팅을 한 ‘포스아트(PosART)’를 적용했으며, 총 8개 언어로 제작됐다. 흔히들 ‘잊혀진 전쟁, Forgotten War’이라 일컬어지는 6.25 전쟁에 대해 “No One is Forgotten, You will always be remembered”라는 문구를 새겨 참전 용사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포스코의 메시지를 담았다.또한 감사패 좌측 태극 문양 안에 전시 상황 이미지를 오버랩 시켜 낯선 한국 땅에서 기꺼이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우측에는 16개국 각 국기와 태극 문양, 한반도를 자연스럽게 조합해 전쟁은 한국 땅에서 있었지만 현재는 한국과 참전 국가의 협력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켜냈다는 의미를 담았다.포스코 관계자는 “대부분 80대 혹은 90대인 고령의 해외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대한 많은 참전용사분들께 닿을 수 있도록 감사패를 전달했다”며 “이런 나눔 활동을 통해 포스코 기업시민 정신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실제로 포스코의 감사패가 각국 참전용사들에게 전달된 후 한국과 포스코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주재공관, 참전용사와 그들의 가족들로부터 80여통의 감사 편지가 도착했고, 지금까지도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긴 감사 편지가 접수되고 있다.주한영국대사관에서는 “포스코의 참전용사 감사패는 참전용사들의 마음 속에 큰 감사와 감동의 울림으로 남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90세를 앞둔 한 고령의 참전용사는 손녀가 대신 써준 감사편지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포스코의 감사패는 무료한 일상에 큰 기쁨과 위안이 됐다”며 “참전용사를 기억해줘서 뿌듯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국가유공자들을 기리고자 2013년부터 참전 헌정메달 제작을 시작으로 참전 감사명패를 각국 참전 용사들에게 수여해 오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23

서대구역화성파크드림 전가구 1순위 청약 마감

화성산업이 지난 18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이 22일 청약 접수한 결과 전가구 1순위에서 평균 20.02대 1로 청약 마감됐다. 한국부동산원 홈페이 청약접수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일반분양분 1천49가구로 전용면적 59㎡A 9.92대 1, 59㎡B 6.10대 1, 74㎡A 22.23대 1, 74㎡B 9.73대 1, 84㎡A 89.05대 1, 84㎡B 15.67대 1, 84㎡C 29.08대 1, 99㎡ 30.05대 1로 집계됐다.최고 청약경쟁률은 전용 84A㎡로서 89.05대 1을 기록했다.이번 1순위 청약 마감은 서대구역세권 개발계획의 비전과 특화된 상품설계, 화성파크드림의 브랜드가치 등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전가구를 남향(남, 남동, 남서)중심으로 단지를 설계해 주거의 개방감과 쾌적성을 높였다.단지 내에는 다양한 테마의 공원들이 함께 조성되며 단지 주위를 이현공원, 평오근린공원(예정), 소공원등으로 둘러싸여 화성파크드림 브랜드만의 인간중심적 친환경 단지설계가 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모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에는 황사 및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깨끗한 실내공기를 원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스마트 클린에어시스템을 적용해 주거의 쾌적성을 상승시켰다.초미세먼지를 99%이상 필터링 할 수 있는 헤파필터와 내부순환 공기청정기능을 추가하고 미세먼지 센서에 의한 자동운전, 주방렌지후드와의 연동운전이 가능한 스마트한 환기시스템으로 보다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어 준다.LG 유플러스와 연계한 IoT@home이 적용되고 홈네트워크와 연동하여 각종 방범 및 생활편의, 원격제어 등을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며 가구 전체 및 공용부위, 지하주차장에 LED조명기구가 설치된다.이러한 첨단 시스템 뿐만 아니라 각실별 격조높고 세련된 인테리어 마감 디자인 등도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입지와 개발비전, 제품, 첨단시스템의 차별화를 통해 파크드림 브랜드 가치는 한 단계 더 상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당 당첨자 분양계약체결은 오는 2021년 1월 11∼13일이며 견본주택은 대구 서구 평리5동 1514-1번지(이현초교 앞)에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23

천년기업, 2020 더 빅페어서 친환경 투수블록 선보여

대구·경북의 한 중소벤처 기업이 친환경 제품으로 활발한 판촉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성주군에 자리한 (주)천년기업은 지난 11∼13일 열린 ‘2020 더 빅페어’에서 친환경 투수블록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골재(폐석회석)와 재활용 페트 조각을 섞어 만든 이 블록은 기존 보도블록 제품 대비 30배 이상 물이 잘 빠진다.천년기업은 빗물 투과나 흡수율이 떨어져 짧은 시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그대로 낮은 지대로 흘려보내는 아스팔트와 시멘트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투수블록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버린 페트병을 재활용한 이 제품의 강도는 기존 시멘트나 콘크리트 보도블록과 비슷하지만, 물 투과율은 30배 이상 높다.높은 투과율은 계절별 기후 특징이 강한 국내 환경과도 잘 맞아 떨어진다.특히 여름철 투수블록을 통해 스며든 빗물은 비가 잘 내리지 않는 가을철 수목에게 소중한 수분으로 공급돼 공원 및 수변 관리에 도움이 된다.이같은 기능성과 견고함을 갖춘 투수블록 1㎡를 만드는 데는 1.5ℓ 페트병 27개가 들어간다.천년기업은 그동안 오랜 연구 끝에 제조 과정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재활용 리사이클이란 방식을 채택했다.제조과정에서 재활용 페트에 직접 가열하는 방식 대신 골재(폐석회석)와 재활용 페트 조각의 합성으로 간접 가열 결합 구조 방식을 채택하면서 제조 과정에서 유독가스 배출도 없앴다.이 기업은 장시간 현장 테스트 및 투수성능 검사를 진행하면서 기존 시멘트나 콘크리트 블록에 비해 월등한 견고성과 투수율, 지속성 등을 자신하고 있다.김태현 천년기업 대표는 “투수 포장재는 자원 순환 우수 사례로 친환경 제조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미래 빗물 자원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비점오염원 관리 및 물순환 구조 개선, 도시경관 향상 등 지속가능 생태도시를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23

가스공사,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환경부장관 표창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21일 ‘2020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온실가스 감축 업무 유공 표창’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환경부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등을 운영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기업·기관을 격려하고자 올해 신설됐다.환경부는 이번에 총 685개 배출권 거래제 할당기관을 대상으로 공개 검증 및 공적심사위원회 심의 등 각종 평가를 거쳐 가스공사 등 5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가스공사는 LNG 기화 시스템 개선, 프리쿨러 설치, 미활용에너지 재활용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사업을 펼쳐 온실가스를 지난해 대비 11만7천t 가량 감축(감축률 11%)했다.또 천연가스 산업 부문 탈루배출계수(Tier 2) 자체 개발 및 표준화를 추진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약 88%)에도 기여함과 동시에 동종 업계 활용을 통한 관련기업의 탄소비용 경감 효과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가스공사는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의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오는 2050년 국가 탄소중립 목표보다 5년 앞선 오는 2045년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자체 TFT를 발족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중심 친환경 사업 구조로 전환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22

현대제철, 고로 유해가스 배출 차단기술 세계 최초 개발

현대제철이 고로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사실상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현대제철은 고로 보수 후 다시 쇳물을 생산하기 위해 뜨거운 바람을 집어넣는 재송풍 작업시 고로 내부 유해가스를 정화하고 배출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올 상반기 진행한 휴풍(고로 정비에 앞서 고열의 공기 주입을 멈추는 작업)에 이어 재송풍 과정에서도 가스청정밸브가 성공적으로 작동해 기존 고로 브리더보다 배출가스 불투명도가 현저히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이로써 현대제철은 환경단체에서 지적해온 고로 대기오염물질 배출 문제를 해결하며, 제철소 건설 때부터 지향해온 친환경 제철소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증명하게 됐다.현대제철은 지난달 3일 2고로를 시작으로 같은달 24일 1고로 재송풍 때 가스청정밸브를 활용해 대기오염물질을 저감시키는데 성공했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환경부에서 당진제철소를 방문해 3고로 재송풍 시 가스청정밸브의 정상가동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배출가스의 불투명도를 측정해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현대제철은 지난해 3월 고로 브리더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논란이 발생하자 즉시 유럽의 전문 엔지니어링 기술회사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 3개월여의 기술검토 끝에 세계 최초로 고로 브리더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가스청정밸브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유럽 특허 출원까지 마쳤으며, 이를 ‘1차 안전밸브’라고 명명했다.현대제철은 직경 1.5m, 길이 223m의 파이프로 이뤄진 1차 안전밸브를 올해 1월 3고로에 우선 설치해 휴풍시 성공적인 테스트 결과를 얻었고, 상반기 모든 고로에 설치 완료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1차 안전밸브’는 조업안정성까지 확보한 환경·안전설비인 만큼, 국내외 제철소에서 설치를 원할 경우 적극적으로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제철은 고로 잔류가스를 정화해 배출하는 설비 및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적용한 만큼 향후 모든 제철소의 고로 브리더와 관련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