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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사상 첫 3000 시대 ‘동학개미’의 힘

코스피가 사상 첫 3000시대를 선언했다. 이른바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참여 확대가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를 뛰어넘은 것이다. 코스피는 지난 2007년 7월 2000을 넘어선 이후 13년 5개월 만에 역사를 새롭게 썼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로 마감했다. 전날 장중 3000포인트를 돌파했으나 2968.21로 마감하며 종가기준 3000선을 넘기지 못했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종가 기준으로도 3000을 넘어섰다.코스피 지수는 이날 12.54포인트(0.42%) 오른 2980.75에 출발했으며 장중 3055.28선까지 솟구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이날 코스피 3000 돌파는 기관들의 매수세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날 1조3천742억원을 순매도하며 코스피 3000을 끌어내린 기관들이 이날은 반대로 1조25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도 1천91억원을 순매수 했다.특히 이날 증권사·운용사를 포괄하는 금융투자가 1조6천100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28일 기록한 일간 기준 역대 최대치인 1조957억원을 가뿐히 뛰어넘는 기록이다.‘동학개미운동’을 일으키며 줄기차게 매수세를 이어갔던 개인투자자는 1조1천137억원 어치를 팔며 수익 실현에 나섰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최근 6개월 이내 주식 거래가 있는 ‘주식 활동계좌’수는 3천548만 계좌로 지난 한 해 동안 역대 최대치인 612만개 늘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07

포항제철소 “한파 예방 만전”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혹한기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고 임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설비 점검과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7일 새벽부터 포항지역에 눈이 내리고 오는 9일까지 한파 경보가 발효되면서 이에 대한 안전조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포항제철소는 한파 대비 임직원 안전 확보를 위해 사전 설비 점검을 실시했다. 외부 온도 저하에 따른 설비 성능 저하와 이상을 막기 위해 위험 개소에는 사전 진단을 실시했다.동파에 취약한 설비나 배관은 보온을 강화하고, 상습 결빙 지역에는 염화칼슘, 모래 등 제설 장비를 비치했다. 한파 경보 발령 이후에도 제철소 곳곳에 위치한 배관 및 설비의 동파 여부를 체크하고 이상 개소에는 즉각 조치를 취했다.설비 이상 뿐만 아니라 임직원 교통 안전과 직결되는 도로 결빙방지에도 만전을 기했다. 결빙으로 인한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설 작업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문자 메시지로 제철소 내 상습 결빙 지역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제공했다. 또한 도로 곳곳에 모래와 염화칼슘을 살포해 도로 결빙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한파를 비롯한 자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 접수와 대응을 위해 자연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상황실은 피해 복구 지원 및 안전 조치를 취한다. 재난 발생시 전 직원에게 문자로 재난 발생과 대처 방법을 안내하는 것도 자연재난상황실의 역할이다.포항제철소는 자연재난상황실을 통해 추후 지속되는 한파와 폭설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계절별 설비 점검을 통해 자연 재해에 상시 대비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07

대구 엑스코선 예타 통과 후 인근 부동산값 상승세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엑스코선 건설사업이 지난해말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면서 사업지 인근 부동산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엑스코선은 현재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에서 동구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12.3㎞ 구간으로 환승역 3곳을 포함해 정거장 10곳이 들어선다.예정대로 오는 2028년 준공하면 대구 시내 주요 지점을 도시철도만으로 접근할 수 있어 부동산 역세권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이에 따라 예타 통과이후 엑스코선 정거장 예상지 주변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분위기다.특히 엑스코선 출발지인 수성구민운동장역과 범어네거리 부근 신축 아파트 호가는 정부 발표 직후 상당한 가격의 상승폭을 보였다.구민운동장 인근 신축아파트로 분류되는 4년된 A아파트(84㎡)는 지난달 초 11억여원에 거래됐다가 지난해말 엑스코선 예타 통과 발표 직후 호가가 12억5천만원으로 뛰었다.범어네거리, 동대구역, 복현오거리, 이시아폴리스 등 정거장 설치가 확실시되는 곳을 중심으로 들썩이는 분위기다.또 대구시와 도시철도건설본부에는 자신의 아파트를 역세권에 포함시키려는 주민들의 정거장 조성 민원이 늘어나는 상황이다.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학군에 따른 이른바 ‘학세권’ 못지않게 도시철도 역세권이냐 아니냐에 따라 부동산 가치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정거장 유치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1-07

연말연초 전국 소상공인 매출 34%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소상공인 매출 부진이 연말·연초에도 이어졌다. 7일 전국 소상공인 카드 결제 정보를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12월 마지막 주(2020년 12월 28일∼2021년 1월 3일) 전국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의 66%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이 34% 감소한 것이다.지역별로는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출이 41% 줄어 전국에서 매출 하락 폭이 가장컸다.업종별로는 집합금지 조치에 강하는 반발하는 헬스장 등이 포함된 스포츠·레저업종 매출이 전년의 32% 수준에 그쳤으며, 음식점 업종과 여행 업종은 각각 51%, 50% 수준으로 반 토막 났다.사회적 거리두기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격상·시행되고 있다. 또 특별방역 조치로 현재 전국에서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은 금지돼 있다.앞서 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해 12월 넷째 주(12월 21∼27일) 전국 소상공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수준에 그친 것으로 분석했으나 데이터에 오류가 있었다고밝혔다.오류를 수정한 결과 12월 넷째 주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 동기의 63% 수준이었다.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출 역시 전년의 39% 수준으로 분석했지만 실제로는 55% 수준이었고, 스포츠·레저 업종 매출은 전년의 27%가 아닌 39% 수준으로 정정됐다.한국신용데이터는 “2019년 12월 말 일정 기간의 매출 데이터가 중복으로 수집되면서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전체 데이터에 대한 전수 조사를 했고 오류가 발생한 데이터를 제외한 기존 데이터는 모두 정상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1-01-07

1분기 전국 민영아파트 분양 11만 가구…작년의 3.5배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분양가 산정 문제와재건축 조합 사정 등으로 연기됐던 새 아파트 분양이 올해 초로 넘어오면서 1분기에 역대급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1분기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 112곳, 총 11만3천429가구(임대 포함, 총가구 수 기준)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실적(3만2천685가구)과 비교해 3.5배 증가한 것이다. 또 부동산114가 1분기 분양 집계를 시작한 2002년 이래 가장 많은 양이다.월별로는 1월 3만9천541가구, 2월 3만9천971가구, 3월 3만3천917가구 등 매달 3만 가구 이상 분양된다.통상 1분기는 겨울철 추위와 설 연휴 등으로 분양 비수기로 꼽힌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 말 예정됐던 대단지 분양이 분양가 산정 문제와 정비사업 조합 사정 등으로 연기되면서 분양이 크게 늘었다.실제로 1분기 분양을 앞둔 1천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 40곳(7만4천896가구) 가운데 15곳(3만686가구)이 분양 일정이 미뤄진 사업지로 조사됐다. 작년 11월 조사 당시 12월 분양을 계획했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2천990가구)가 분양가 산정 난항으로 올해 2월로 분양이 밀렸고, 인천 부평구 청천동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5천50가구)와 부산 동래구 온천동 래미안포레스티지(4천43가구) 등이 각각 1월과 2월로 분양이 미뤄졌다.1분기 지역별 분양은 경기도가 4만2천377가구로 가장 물량이 많고, 인천 1만8천430가구, 경남 1만1천143가구, 대구 8천437가구, 충북 5천718가구, 부산 4천976가구, 서울 3천953가구 등의 순이다. 수도권이 총 6만4천760가구로, 지방(4만8천669가구)보다 많다.지방은 경남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풀린다.김해시 신문동 김해율하두산위브(4천393가구), 창원시 교방동 창원교방1구역재개발(1천538가구), 거제시 상동동 거제상동동더샵(1천288가구) 등이 분양 대기 중이다.대구에서는 수성구 파동 수성더팰리스푸르지오더샵(1천299가구), 달서구 송현동한양수자인더팰리시티(1천21가구), 서구 평리동 서대구역화성파크드림(1천404가구) 등 총 8천437가구가 분양된다. /연합뉴스

2021-01-07

연료비 연동제 첫 적용 달라진 전기요금 고지서 오늘부터 전국에 발송

오는 8일부터 원가연계형 요금제(연료비 연동제)가 처음 적용된 전기요금 고지서가 전국에 발송된다. 각 가구는 이르면 11일부터 받아볼 수 있다.7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전기요금 고지서에는 연료비 조정요금과 환경비용 항목이 새로 추가된다.연료비 조정요금은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유류 등 전기 생산에 들어간 연료비 연동분을 3개월 단위로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것이다.올해 1∼3월 연료비 조정단가는 유가 하락 추세에 따라 kWh당 -3.0원으로 책정됐다. 매달 35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라면 연료비 조정단가는 -1천50원이다.환경비용은 신재생에너지 의무이행 비용(RPS),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비용(ETS),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 등에 따른 석탄발전 감축 비용 등 발전업체가 환경오염 영향을 줄이기 위해 지출한 비용을 말한다. 환경비용은 종전까지는 전력량 요금에 포함돼 나왔으나 이번 달부터는 별도 항목으로 분리 고지된다.1월 적용될 환경비용 단가는 RPS가 kWh당 4.5원, ETS가 0.5원이다. 이번에 새로반영되는 석탄발전 비용은 kWh당 0.3원이다. 이에 따라 주택용 전력사용량 350kWh를 기준으로 할 때 전기요금은 기본요금(1천600원)에 연료비 조정요금, 환경비용을 고려하면 종전 4만8천445원에서 4만7천50원으로 내려간다. 여기에 부가가치세, 전력기금 등을 더하면 실제 청구금액은 5만5천80원에서 5만4천원으로 1천원가량 낮아진다.당장은 유가 하락 등에 따라 요금 인하 효과가 있지만, 유가가 오르면 요금은 다시 올라가게 된다. /연합뉴스

2021-01-07

대구·경북지역 올해 아파트분양 물량 전망 제각각

올해 대구·경북지역 부동산 분양 물량이 큰 격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6일 지역 건설사와 분양대행사 등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분양은 대구 2만5천여가구와 경북 1만1천여가구 등을 합쳐 3만6천여가구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전국 네트워크망을 지닌 부동산 114는 보수적으로 잡아 대구 3만1천100여가구와 경북 1만5천여가구 등 모두 4만6천여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설명했다.이어 지역 건설협회 등이 중앙회에 보고한 올해 아파트 분양 건은 대구의 경우 최대 3만6천여가구 경북 1만8천여가구 등 모두 5만4천여가구에 달할 것으로 계획해 전망수치가 서로 다르게 집계됐다.부동산114의 자료에는 올해 전국 분양 물량의 경우 수도권 20만6천651가구와 지방 18만4천203가구 규모다.수도권은 경기가 11만2천134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4만9천795가구, 서울 4만4천722가구 순으로 조사됐으며 지방은 대구가 3만1천103가구, 부산 2만5천817가구, 충남 1만9천460가구, 대전 1만9천401가구, 경남 1만7천801가구, 경북 1만5천770가구, 광주 1만2천872가구, 충북 1만2천534가구, 강원 8천160가구, 전남 7천927가구, 전북 6천561가구, 울산 3천693가구, 세종 2천700가구, 제주 404가구 순이다.이같은 전망치를 감안하면 지역 건설사와 분양대행사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의 8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고 부동산114와 건설협회 등은 역대 최고치 갱신으로 내다보고 있는 셈이다.모두를 감안하면 대구·경북지역 분양 전망치는 적게는 3만6천여가구에서 많게는 5만4천여가구로 달라지게 된다.우선 지역 건설사와 분양 대행사 측은 직접 사업에 뛰어들기 때문에 사업의 실행 가능성 여부에 초점을 두고 실질적인 분양 물량을 계산한 것이고 건설협회 등은 올해 분양이 가능한 곳을 전부 수합해 수치화하면서 엇갈린 건수로 나타났다.부동산114 측은 건설협회 중앙회에 보고된 내용 중에서 다시 추려서 분양 건수를 잡은 것으로 전해져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특히 지역 건설사와 분양대행사 측은 올해 분양물건의 절반 이상이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부지이며 지난해 공급물량 중 19개 단지 1만7천687가구 58%가 재개발·재건축이었기 때문에 올해도 비슷한 수치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여기에다 올해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 물량은 그동안 정부의 규제를 집중적으로 받았던 수성구와 그동안 공급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남구 등에서만 7천여가구가 분양할 것으로 집계되며 경북지역은 포항과 구미, 안동 등지에서 분양 물건이 늘어날 전망이다.지난해 대구지역 재개발·재건축으로 시행된 물량은 애초 계획보다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올해도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분양 물건은 2만5천여가구 수준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지역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이에 따라 중앙에서 보는 대구·경북지역 아파트 분양 물량의 50∼70% 수준으로 보는 것이 정확한 건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지역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지역 분양대행사의 아파트 분양 전망치는 사업시행 가능성이 높은 것을 중점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재개발·재건축 등의 성사 여부 등을 종합해서 판단하고 있다”며 “만일 수도권에서 보듯이 물량이 쏟아진다면 10여년 전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사태를 빚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1-06

포스코 비전 장학생 포스코청암재단 모집

포스코청암재단이 어려운 환경에서 올바른 품성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포스코비전장학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포스코비전장학 프로그램은 인재양성과 교육기회 불균형 해소차원에서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학비보조금을 지원하는 나눔 장학프로그램이다.지원 대상자는 포스코의 제철소가 소재한 포항·광양 지역 가정자녀 (검정고시 출신 포함) 또는 포항·광양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2021년 전국 대학에 입학 확정(예정)인 학생 중 부모 소득수준이 기초생활수급∼소득3분위 이내에 있는 자이다.신청기간은 1월 6일부터 1월 27일까지이며,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온라인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대학 재학기간 최대 8학기까지 연 360만원의 학비보조금을 지원하며, 한국장학재단 등록금과 중복수혜가 가능하다.포스코청암재단은 2006년 포스코비전장학 프로그램을 시행한 이래 현재까지 437명의 장학생을 배출하였고, 총 4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06

1주택+1분양권자 3년 내 기존 주택 팔면 양도세 상 1주택자 대우 받아

한 가구가 일시적으로 1주택 1분양권을 갖게 됐더라도 분양권 취득 후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판다면 양도소득 세제상 1주택자 대우를 받게 된다. 건설임대주택사업자나 재건축·재개발 주택조합은 법인에 대한 징벌적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2주택 이하 3%·3주택 이상 6%)을 적용받지 않는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0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방안을 6일 발표했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해 말 정기국회를 통과한 세법이 시행령에 위임한 각종세부사항을 규정하고 있다.◇일시적 1주택 1분양권 요건 규정…1월1일 취득분부터 적용개정 소득세법 시행령은 ‘일시적 1주택 1분양권’의 요건을 규정하면서 분양권을입주권과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명시했다. 이는 분양권도 양도소득 세제상 주택 수에 포함하기로 소득세법이 개정된 데 따른 보완조치다.기존에 입주권까지만 주택으로 보던 것을 분양권까지로 대상을 확대하면서 1주택으로 간주하는 일시적 1주택 1분양권의 요건을 1주택 1입주권과 맞춘 것이다.이에 따라 기존 제도하에서 1주택을 보유한 1세대가 기존 주택을 취득한 날부터1년 이상이 지난 후에 분양권을 취득하고, 분양권 취득 후 3년 이내 기존 주택을 팔경우 일시적 1주택 1분양권으로 봐 양도소득세 계산 시 1주택자로 간주한다.신축주택이 완공되지 않아 3년 안에 기존 주택을 팔지 못한 경우 신축주택 완공후 2년 이내 그 주택으로 세대 전원이 이사해 1년 이상 거주하고, 신규 주택 완공 전부터 완공 후 2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팔면 역시 1주택으로 간주한다.1주택으로 간주되면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고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중과세율(기본세율+10%포인트)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는 기존 주택 보유자가 신축 주택으로 이사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1주택 1분양권이 된 것이므로 양도세 상 다주택자에 부과하는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는 의미다.상속이나 혼인, 동거봉양 합가 등으로 1주택 1분양권이 된 경우 입주권처럼 양도세 비과세 특례를 준다. 취학·근무상 형편 등으로 다른 시·군 또는 수도권 밖 주택을 취득해 1주택 1분양권이 된 경우 역시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양도 시 양도세중과에서 제외해준다.새 소득세법 시행령은 올해 1월 1일 이후 새로 취득하는 분양권부터 적용된다.◇공공주택사업자·재건축 조합은 종부세 일반 누진세율로법인의 종합부동산세 단일 최고세율 부과에 대한 예외규정도 이번에 만들었다.개정된 종부세법은 주택보유 법인에 대해 기본적으로 단일 최고세율(3%·6%)을 적용하지만 공공주택사업자와 공익법인, 건설임대주택사업자, 재건축·재개발 사업시행자 및 주택조합에는 개인과 같은 일반 누진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이들은 투기가 아닌 사업 목적상 다주택을 보유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므로 일반누진세율을 적용하는 것이다.개인에 적용하는 일반 종부세 누진세율은 2주택 이하엔 0.6~3.0%를 3주택 이상 및 조정대상지역 2주택에는 1.2~6.0%로 적용된다.주택임차자금과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 지급액 소득공제, 월세세액공제 등 주택자금 소득·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외국인은 출입국관리법과 재외동포법에 따라등록한 외국인으로서 배우자·직계존비속 등이 주택자금 공제를 받지 않은 경우로 규정했다.근로장려금 지급액 산정 때에는 부동산 임대소득을 제외하는 내용도 이번에 반영했다. 근로장려금은 총급여액이 3천600만원 이하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장려금최대 3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총급여액을 계산할 때 원래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부동산 임대소득 포함), 종교인소득을 합산해 계산하는데 앞으로는 부동산임대소득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부동산 임대소득은 이자·배당소득처럼 근로와 관련성이 낮은 점을 감안한조치다.◇야간수당 비과세 확대야간·휴일근로수당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월정액급여 210만원 이하 생산직 근로자의 범위가 확대된다.기존에는 미용·숙박·조리·음식·판매 등 서비스 관련 종사자 중 ‘해당 과세 연도의 상시근로자 수가 30인 미만이고 과세표준이 5억원 이하’인 사업자에게 고용된 경우만 혜택을 볼 수 있었지만, 개정안은 이 사업자 요건을 없앴다.텔레마케팅, 대여 판매업, 여가 및 관광서비스 종사자, 가사 관련 단순 노무직 등은 대상 업종으로 추가된다.부가가치세 간이과세 기준금액은 연 매출액 4천800만원 미만에서 8천만원 미만으로 오른다.연매출 4천800만∼8천만원 간이과세자의 납부세액을 산정할 때 적용되는 업종별부가가치율은 현행 5∼30%에서 15∼40%로 상향 조정된다. 연매출 4천800만원 미만은납부가 면제된다. /연합뉴스

2021-01-06

OCI, 코로나 백신 운송 위한 ‘진공단열재’ 사업 확대

OCI는 최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배터리 하이브리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에 OCI가 자체 생산한 고성능 진공단열재 ‘에너백(ENERVAC)’을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특수 컨테이너는 스마트 컨테이너를 기반으로 에너백과 배터리 내장 기술을 도입해 이동·환적시 외부 전원 공급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안전한 온도대로 콜드체인을 유지할 수 있다.시험 결과 최저 영하 20℃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내부 온도를 백신 운송가능 온도인 7℃로 설정할 경우 72시간 이상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운송가능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OCI의 고성능 진공단열재인 에너백(ENERVAC)에 있다.에너백(ENERVAC)은 흄드실리카(Fumed Silica)를 원료로 사용해 기존 글라스울, 스티로폼 등의 단열재보다 단열 성능이 8배 이상 뛰어나다.불에 타지 않아 화재로부터 안전하며, 특수 고성능 필름을 사용해 우수한 내수성을 갖췄다. 에너백(ENERVAC)은 높은 단열성능과 내구성으로 건설, 냉장고 및 냉동창고, 산업용 단열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두께 30mm의 에너백(ENERVAC)을 적용한 시제품을 실대형 환경챔버실험 설비를 통해 실험한 결과, 최고 60℃, 최저 영하 30℃의 환경에서 기존 우레탄 폼이 적용된 냉장·냉동 컨테이너 대비 온도유지 성능이 2배 정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중 일부는 영하 70℃ 이하의 조건에서 운송해야 해 운반 및 보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OCI는 자체 생산한 진공단열재의 기술이 적용된 패키징을 개발했다.해당 패키징은 최장 약 250시간(약 11일) 정도 영하 70℃ 온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별도의 기반시설 투자 없이도 장기간 안전한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OCI는 에너백 뿐만 아니라 특수 개발한 상변화물질(PCM) 기술을 활용해 일정한 내부 온도 유지가 필수적인 운송용기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김택중 OCI 사장은 “백신 및 의약품 운송용기 등 다양한 온도대를 유지할 수 있는 운송용기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OCI의 기술을 활용해 건축, 냉장고 등 기존 시장 외에도 운송용기 개발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05

코로나에 팍팍해진 삶…지난해 술·담배 소비 역대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지난해 국내 소비자의 술, 담배 지출액이 역대 가장 크게 불어났다.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가계의 목적별 최종소비지출(계절조정, 명목) 가운데 주류 및 담배 지출액은 4조2천975억원이었다.이는 1970년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낸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앞서 지난해 1분기에 이 부문 지출액은 4조1천585억원을 기록해 2017년 4분기(4조2천9억원), 2016년 1분기(4조1천752억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커졌다.지난해 2분기에도 4조1천761억원이나 써 2017년 4분기 기록에 바짝 다가섰고, 3분기 들어서는 아예 새 기록을 썼다.지난해 3분기의 1년 전 대비 술, 담배 지출액 증가율은 6.2%로, 2016년 2분기(6.5%)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단적 피로감이 커진 데다 사회적 거리 두기까지 강화하자 술, 담배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외환위기 그림자가 드리우던 1997년 1분기에는 술과 담배에 1조6천895억원이 쓰여 한 해 전보다 20.0%나 지출액이 급증했다. 그해 2분기(1조6천930억원)에도 1년 전 대비 증가율은 18.6%에 달했다.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봤을 때도 지난해 3분기 전국 가구(2인 이상) 월평균 가계지출 가운데 주류·담배 소비지출 금액은 4만2천980원으로 2003년 통계 작성 이래가장 많았다. 주류(1만9천651원)와 담배(2만3천329원) 소비지출 모두 통계 작성 이래 최대였다.코로나19 여파는 여가 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지난해 3분기 현재 오락, 스포츠 및 문화 부문 소비지출액은 12조3천963억원으로, 2012년 3분기(12조3천298억원) 이후 가장 적었다.2019년 3분기와 비교하면 24.1%나 줄어든 수치다. 이때 감소율은 역대 가장 큰 폭이다.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하면서 문을 닫는 공연장과 체육 시설들이 많았던 탓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2021-01-05

대구은행, 새해 7주간 ‘IM뱅크 럭키 세븐 드림 위크’ 이벤트

DGB대구은행은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IM뱅크를 통해 7주간 매주 쏟아지는 혜택을 제공하는 ‘IM뱅크 럭키 세븐 드림 위크’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벤트는 오는 2월 28일까지 2개월간 실시되며 IM뱅크 앱을 설치하고 첫 로그인을 하는 첫이용 고객, 기존 IM뱅크를 이용하는 고객 중 대구은행이 추천하는 비대면 Best 상품, 서비스를 가입하는 고객이 대상이다.IM뱅크 첫 이용 고객의 경우 ‘앱 설치 후 로그인만 해도’ 이벤트 대상이 되며, 기존 고객의 경우 IM뱅크가 추천하는 BEST 상품, 서비스 6종(오픈뱅킹 서비스, 세븐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펀드, 비대면신용대출, 똑디체크카드) 가입 고객인 경우도 이벤트 대상이 된다.매주 1명에게는 LG트롬 스타일러를, 777명에게는 백화점·커피·제과 상품권을 제공하고, 전체 이벤트 기간 중 1명에게는 2021년의 상징인 ‘황금 송아지 10돈(300만원 상당)’ 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또 IM뱅크 앱 첫 이용 고객이 상품, 서비스 가입도 할 경우 3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상품권이 더블 보너스로 777명에게 제공된다.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DGB대구은행 IM뱅크, 모바일 웹페이지를 비롯해 포털 사이트 네이버 ‘대구은행’검색 후 상단 노출 광고 배너 등의 경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1-05

포항지역 기업, 새해 체감경기 다소 회복 전망

포항지역 경제가 새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장기화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최근 중국의 경기부양에 따른 수요 증가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철강제품 가격 인상을 추진할 동력이 생기면서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4일 포항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1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기업의 BSI 전망치는 5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전망치인 49보다 10포인트 오른 것이지만 코로나가 시작되기 이전인 2019년 4분기 전망치인 79보다 20포인트 떨어진 것이라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한 상황이다.항목별 BSI지수를 보면 매출액(55), 영업이익(55), 설비투자(84), 자금조달여건(68), 체감경기(59) 등 모든 항목이 기준치(100)를 밑돌았다.업종별로 보면 철강업(59)은 올해 상반기 수요부진과 주원료인 철광석 가격급등에 따른 원가부담이 맞물리면서 심각한 수익성 악화를 기록했으나 1분기에는 기업경기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020년 연간을 기준으로 4년 만에 7천만t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나, 2021년엔 세계 경제 회복세와 맞물려 철강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화학업(54)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수요가 얼마나 회복될지는 미지수이며, 수요가 회복된다 하더라도 국내외 조세 강화 움직임이란 변수가 존재하여 1분기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목재, 시멘트, 식품, 운송 등 기타 제조업(61)도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포항상의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포항지역 종업원 5인 이상 제조업체 7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021년 우리나라 경제흐름 전망치를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38개사(50.7%)가 ‘악화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업체가 25개사(33.3%), 호전될 것이라는 업체가 12개사(16.0%)였다.2021년 사업계획 수립을 묻는 질문에는 81.1%가 ‘수립중 또는 계획수립 불투명’으로 답변했다. ‘수립완료’라고 응답한 업체는 18.9%에 불과했다.사업계획에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는 ‘시장전망 불투명해 매출목표 및 사업전략 수립차질’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62.9%에 달했고 ‘코로나 등 현안대응으로 사업계획 수립지연’ 20.9%, ‘신규사업 추진여부 검토지연’과 ‘특별한 이유 없음’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각 8.1%였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04

최정우 회장 “안전 최우선 가치 차세대 사업 육성”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새해에는 안전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두고 차세대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포스코는 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과 포항, 광양을 화상으로 연결해 시무식을 진행했다.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모범시민 포스코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혁신’과 ‘성장’”이라며 “새로운 모빌리티, 강건재, 친환경에너지 강재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향상시키자”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올해 임직원들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방향으로 안전을 첫 번째로 꼽았다.그는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 안전시설 및 불안전한 현장은 적극 발굴해 즉시 개선해달라”며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인한 보건위험으로부터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고 작업장을 보전하기 위해 완벽한 방역체계를 구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사업 부문과 관련해서는 “철강사업은 경쟁력 격차를 확고히 유지하고, 그룹사업은 성과 창출을 가속하며 차세대 사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며 “차세대 신성장 사업으로 ‘그린 모빌리티’선도 신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이외에도 △LNG사업에서의 그룹사 간 시너지 확대 △밸류 체인 확장을 통한 식량사업 수익성 개선 △그린·디지털 분야 건설사업 수주 집중 △친환경 중심의 신규 발전사업 기회 모색 등도 언급했다.사회 영역에 대해서는 “지속가능성장 모법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며 “공감과 공존, 공생의 가치를 확대함으로써 기업과 사회, 인간과 자연, 현재와 미래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면 포스코의 세계는 더욱 확장되고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끝으로 조직문화와 관련 “신뢰와 화합 기반 위에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조직문화 혁신이 필요하다”며 “도전(Challenge)을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Change)를 주도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Chance)를 찾아내는 3C의 혁신 마인드를 보유한 뉴컬러(New Collar) 인재를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1-04

과일·견과·구이용 한우 이마트, 설 선물세트 판매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명절 선물세트 세대교체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이마트는 설을 40일 앞두고 선물세트 트렌드 분석에 나선 결과, 올 설에는 그 어느 때보다 명절 선물세트 주역 세대교체가 활발히 일어나는 가운데 프리미엄 선물세트 인기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주요 항목으로는 과일, 견과사진, 한우 구이 등이 있다.과일의 경우 샤인머스켓이 그 중심에 있다. 샤인머스켓은 특유의 달콤한 맛과 향,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를 끌며 2020년 이마트에서 125%에 달하는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대세 과일로 자리잡았다.이마트는 샤인머스켓 선물세트 상품 가짓수를 지난해 설 1종에서 올 설 5종으로 다양화했으며, 기획 물량도 크게 늘렸다.이어 견과의 경우 주력 상품으로 호두, 마카다미아, 볶음아몬드, 피칸 등으로 구성된 ‘고소한견과 4종세트’을 행사카드 결제 시 5만9천900원에서 30% 할인된 4만1천930원(10+1)에 선보인다.한우는 갈비 대신 구이용 부위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가속화될 전망이다.이마트에 따르면 등심·채끝 등 구이용 부위가 주력을 이루는 냉장 한우 선물세트 매출이 한우 선물세트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설 41.0%에서 지난해 설 47.7%로 3년 사이 6.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마트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올 설 냉동 갈비 선물세트 준비 물량을 지난해 설보다 줄였으며, 대신 냉장 선물세트 물량을 10% 늘렸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1-04

은행권, 중단했던 비대면 신용대출 속속 재개

연말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던 은행권이 중단했던 비대면 신용대출을 속속 재개하고, 일부 은행은 신용대출 최대한도 축소 조치를 일부 완화하는 등 연초 은행 대출에 숨통이 트이는 모습이다.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작년 9월 말부터 시행한 신용대출 한도 축소 조치를 이날부터 일부 완화했다.최대한도를 4억원에서 2억원으로 낮춘 의사, 변호사 대상 신용대출은 최대한도를 이날부터 3억원으로 올렸다. 3억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낮춘 일반인 대상 비대면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KB Star 신용대출’의 최대 한도 역시 이날부터 2억원으로 조정했다.신한은행은 작년 10월부터 적용해 온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신용대출 한도 축소 조치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으며, 우리은행도 신용대출 우대금리 축소와 최대한도 조정(1억원)을 연장 적용하기로 했다.하나은행은 오는 6일부터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신용대출 한도를 대폭 축소한다. 직군별로 최대 1억5천만원이었던 기본 한도가 최대 5천만원으로 조정되고, 전문직 대상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도 기존보다 5천만∼1억원가량 줄어든다.중단됐던 비대면 신용대출도 이달부터 정상적으로 신청을 받는다.하나은행은 5일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을 재개한다.하나은행은 지난달 24일부터 가계부채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대면을 통틀어 가장 수요가 많은 ‘하나원큐 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았다.우리은행도 지난달 11일부터 중단했던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판매를 이번주 안에 재개한다.앞서 신한은행도 연말까지 중단했던 직장인 대상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쏠편한직장인 신용대출’을 이달 1일부터 재개했다.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역시 연말까지 중단했던 직장인 고신용자 대상 신규‘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지난 1일부터 다시 내주고 있다.KB국민은행은 지난달 하순부터 2천만원이 넘는 모든 신규 가계 신용대출을 막는강력한 조치를 시행해 왔으나 이달부터 이를 해제했다.일부 은행은 작년 말 우대금리 한도를 낮췄다가 새해부터 다시 기존 수준으로 되돌렸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연말까지 영업점 가계대출 우대금리를 낮춰 적용해왔으나 이날부터 다시 기존 우대금리 체계를 적용한다. /연합뉴스

2021-01-04

현대엔지니어링, 대구 ‘힐스테이트감삼 센트럴’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현대엔지니어링은 30일 대구 달서구 감삼동 567-2번지 일원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2개동에 84㎡A 80가구, 84㎡B 39가구, 84㎡C 76가구, 108㎡A 117가구, 108㎡B 39가구, 108㎡C 39가구, 펜트하우스인 145㎡ 1가구, 175㎡A 1가구, 175㎡B 1가구 등 총 9개 타입 393가구 규모로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또 오피스텔은 84㎡A 39실, 84㎡A-1 1실, 84㎡B 39실, 84㎡C 40실 등으로 전 호실이 주거형 오피스텔로 이뤄진다.이어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로 구성되며 지상 1∼2층에 1층은 37호실, 2층은 49호실 등 모두 86호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다 이 노선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또 달구벌대로, 와룡로가 인접해 성서IC, 남대구IC 등으로의 진입이 쉽고 내년 개통 예정인 KTX 서대구역으로의 접근도 편리하다.생활 편의시설는 단지에서 반경 1km 내에 이마트(감삼점), 홈플러스(성서점), 하나로마트(성서점) 등 대형마트가 있며 대구의료원이 가깝고 CGV(대구죽전점)가 내년 6월 중 들어설 예정으로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대구 장동초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경암중, 원화중, 원화여고, 상서고 등 초·중·고교가 있는데다 감삼동 학원가 이용도 쉽다.단지 인근에 장기공원, 두류공원, 학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공원 내에 조성된 산책로와 연못, 시립도서관 등의 시설 이용이 편리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인근에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내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고속철도(KTX·SRT)와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할 예정으로 있어 역사를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 공항터미널, 친환경 생태문화공원, 수변공원 등이 조성돼 주변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단지에서 직선거리 약 1.5km 거리에 조성되는 대구시 신청사 개발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단지가 들어서는 죽전네거리와 서대구 권역에 형성된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췄다.우선 단지 서측의 성서산업단지는 올해 2분기 기준 약 3천40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고 약 4만9천483명의 인원이 근무 중이다.또 단지 북측에 위치한 서대구산업단지은 지난 2018년 기준 2천466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약 1만4천370명이 근무하고 있다.여기에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을 비롯한 법조타운이 가까워 고소득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으며 대구시청 신청사(예정), 대구공업대 등이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감삼 센트럴은 대구의 신흥주거중심지로 떠오르는 죽전역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데다 대구시청 신청사, KTX서대구역 등 개발호재를 통한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희소성 높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로 들어서는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의 사이버 견본주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이곡동 1258번지(대구도시철도 2호선 성서산업단지역 6번 출구)에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