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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월 대구경북 상장사 시총 15% ‘뚝’

6월 대구·경북 상장법인(112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15.07%(8조 6천242억원) 감소한 48조5천93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4개월 연속 하락세인데, 대경 시총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과 거래대금 역시 전월대비 각 각 11.19%, 9.10% 감소했다.7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2022년 6월 대구·경북 지역 상장사 증시동향’에 따르면 6월 대·경 상장법인(112사)의 시가총액은 비금속광물, IT부품, 전기가스 업종 등의 하락 영향으로 전월대비 15.07%(8조6천242억원) 감소한 48조5천935억원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20년 3월 17.46%(7조7천394억원) 하락 이후 월간 최대 하락률이다. 포스코케미칼(△1조8천204억원), 엘앤에프(△1조7천857억원)의 시총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6월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대·경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2.25%로 전월에 비해 0.03%p 감소했다.대·경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0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13.40%(4조3천28억원) 감소한 27조8천59억원,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2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17.21%(4조3천214억원) 감소한 20조7천877억원을 기록했다.6월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은 4억8천만주로 전월대비 11.19% 감소했고, 거래대금은 3조9천241억원으로 전월대비 9.10% 감소했다.전체 투자자의 거래량 대비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1.16%로 전월대비 0.01%p 감소했으며, 전체 투자자의 거래대금 대비 대·경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0.99%로 전월대비 0.06%p 감소했다.6월 전체 주식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월대비 각각 10.76%, 3.77% 감소한 반면,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과 거래대금 하락률은 각각 11.19%, 9.10%로 전체 주식시장의 하락폭보다 크게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거래량은 2억1천만주로 전월대비 18.25% 감소, 코스닥시장 종목의 거래량은 2억8천만주로 전월대비 5.12% 감소했다.유가증권시장 종목의 거래대금은 2조479억원으로 전월대비 10.27% 감소했으며, 코스닥시장 종목의 거래대금은 1조8천762억원으로 전월대비 7.78% 감소했다.6월 대·경 상장법인의 시장별 주가상승률 상위 5종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대성홀딩스(20.98%), 조선선재(17.89%), 성안(2.91%), TCC스틸(2.15%), 에스엘(0.48%) 순이었고, 코스닥 시장은 레몬(45.58%), 아이씨케이(19.68%), 씨아이에스(10.07%), 동국S&C(8.72%), 이브이첨단소재(7.22%) 순이었다.한편, 6월 전체시장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13.90% 감소한 2천157조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1천835조원으로 전월대비 13.16%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322조원으로 전월대비 17.88% 감소했다. 6월 전체 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월대비 각각 10.76%, 3.77% 감소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07

HJ중공업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 이달 분양

HJ중공업이 경북지역 최초로 구미시 수출대로 일원에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공단주공아파트 4단지를 재건축하는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의 건축규모는 대지면적 2만6천305㎡에 지하 2층, 지상 25층 8개동으로 총 756가구이다.이 가운데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42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일반분양분의 전용면적별 공급가구수는 △41㎡ 46가구 △59㎡ 193가구 △75㎡ 86가구 △84㎡ 99가구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84㎡이하 중소형 단지로만 구성했다.특히, 청약과 대출이 까다롭지 않은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인만큼 실수요자들은 물론, 인근지역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입지는 구미지역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는 물론, 낙동강변 쾌적한 자연환경이 탁월해 주거만족도는 물론, 실수요자들의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그 중 뛰어난 교통여건이 가장 큰 장점이다. 구미 IC가 직선거리로 1㎞ 조금 넘을 정도로 가깝고,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가산IC도 가까워 광역교통망이 우수하고, 구미대로, 수출대로, 신비로는 물론, 산호대교와 구미대교를 통한 사통팔달의 우수한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다.여기에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61㎞구간의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도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으로 입주시 편리한 철도노선도 확보하고 있다.통합신공항과 더불어 다양한 산업단지의 직주근접형 단지로도 손색이 없다. 단지 인근에 자리잡은 구미국가산업단지 2, 3단지는 물론, 다양한 산업단지들이 편리한 교통망과 교육환경으로 산업단지 인근 넘쳐나는 배후수요가 장점인 지역이기도 하다.구미국가산업단지에 삼성, LG, SK 등 대기업들이 수조 원에 달하는 투자계획을 최근 확정, 미래 전망을 한층 더 밝히고 있다.구미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매가 가능한 비규제지역에다 공급에 비해 수요가 풍부해 청약열기는 상당히 뜨거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구미 해모로 리버시티’의 경우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하면 세대주, 세대원 구분없이 누구나 1순위 자격을 부여받는다. 또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고 대출 규제도 덜하다.당첨자의 경우에는 계약금만 완납하면 분양권 전매도 횟수 제한없이 무제한 가능하다.HJ중공업 관계자는 “경북지역 최초로 공급하는 해모로 브랜드인 만큼 차별화 된 평면설계와 최상의 마감재를 적용, 구미지역 입주민들의 품격, 안전,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성실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구미 해모로 리버시티’의 견본주택은 구미시 신평동 301-15 롯데마트 옆에 준비중이다. 분양 문의는 (054)465-8883으로 하면 된다.

2022-07-07

포스코케미칼 “2035년 배터리소재 탄소중립 달성”

포스코케미칼이 지난 5일 2021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하고, 2035년까지 배터리소재 사업 부문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로드맵을 공개했다.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인 TCFD의 권고안 등 국제 표준의 정보 공개 권고사항을 적용해 기후변화 관련 지배구조, 경영전략, 위험관리, 측정기준 및 목표설정 등 친환경 성과와 계획을 집중 소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2035년까지 배터리소재 사업 부문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035년까지 양·음극재 생산에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을 달성한다. 또한 배터리소재를 포함해 라임케미칼, 내화물 전 사업 부문에서도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도입을 통한 공정 중 배출 감축, 저탄소 원료·연료 전환, 공정 개선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적극 추진한다. 배터리소재를 제외한 타 사업 부문에서는 생석회 등을 제조할 때 원료의 화학적 반응으로 인해 공정 중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점을 감안해 감축 제로화를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달성한다.이와 함께 포스코케미칼은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지배구조 강화, 안전경영 고도화 등의 다양한 ESG 성과도 공개했다.포스코케미칼은 공급망 건전성을 강화해 양·음극재 원료를 인권침해, 환경파괴 등의 문제가 없다고 인증받은 책임광물로 100% 활용하고 있다. 원료 채굴부터 완성차 제조까지 책임광물 추적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체적으로 책임광물 관리 협의체를 조직하는 등 공급망의 투명성도 높였다.지배구조 개선에도 적극 나서 올해부터 사내·외이사를 6명에서 9명으로 확대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화했다. 이사회 산하에 감사위원회를 설치해 재무 건전성 제고와 경영활동에 대한 독립적인 감독을 수행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해 지배구조의 투명성도 높였다.안전경영 관리체계 역시 고도화했다. 올해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를 사내이사로 첫 선임했으며, 사내 안전환경혁신위원회를 격주 1회 운영해 안전경영 활동 계획과 결과를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경영을 이행하고 있다.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CEO 메시지에서 “한발 앞서 친환경 소재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해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성장을 이뤄냈다”며 “적극적인 친환경 사업 투자와 연구개발 등을 통해 ESG 경영에서도 배터리소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이해관계자와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06

반기문 “저탄소 사회 실현 위해 사회적 합의 필수”

포스코는 6일 고려대학교와 ‘제1회 지속가능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원자력 발전 및 철강 등 소재산업의 탄소배출 총량 저감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사회협력 네트워크(CONET)’의 박길성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이준호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학부장과 주한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기조강연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신속하게 저탄소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와 전향적인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수” 라고 강조했다.주한규·이준호 교수는 주제강연을 통해 에너지와 소재 산업 영역에서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특히 이준호 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철강재의 새로운 가치 발견’ 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포스코의 △저탄소·친환경 철강제품 분류 추진 방향 선제적 수립 △저탄소·친환경 철강제품의 사회적 탄소 감축 기여도 분석 등을 업계 모범사례로 소개했다.이어진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철강제품의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에 기반해 탄소저감 기여도를 바라봐야 한다는 인식 전환 및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사회적 합의에 이르기 위한 민·관·학 협력 중장기 실행방안을 논의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06

동국제강, 스틸샵서 철근·형강 전 제품 판매

동국제강이 ‘스틸샵’(steelshop) 철근·형강 판매 포트폴리오를 전 품목으로 확장한다. 철근은 기존 범용재(SD400·D10~25·8m, 강종·치수·규격을 의미) 위주 판매에서 SD500, SD600, 내진강종까지 확대했다. 특히 내진용은 안전 건축물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가로 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특수 강종이다. 제품 길이도 기존 8m 위주 판매에서 기타 규격 제품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1일 오픈했다.형강은 기존 ‘재고 공유 플랫폼’과 더불어 ‘직접 판매 플랫폼’을 추가 서비스한다. 기존 판매하던 일반형강 외에도 동국제강이 생산하는 모든 치수·강종의 형강을 스틸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7일 오픈 예정이다.특히 스틸샵은 품목 확대에 있어 구매자의 시선에서 고민했다. 시황 변화가 잦은 철근과 형강 품목의 특성을 고려해 ‘실시간 재고 조회 서비스’를 선보였다. 희망 제품 재고가 없을 시에는 고객센터 유선 문의 시 정확한 입고 예정 일자를 안내해 준다.동국제강이 스틸샵 회원 및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방문 인터뷰와 설문 등에서 ‘판매 품목 확장’에 대한 개선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고, 이를 적극 반영해 철근·형강 판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상시 재고도 운영한다.스틸샵은 동국제강이 지난해 5월 오픈한 ‘고객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스틸샵은 철강 거래간 발생하는 수요가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전준혁기자

2022-07-06

기초연금 수급자 53.2% “미래 불안 감소”

기초연금 수급에 따른 심리상태 조사항목에서 긍정적인 응답이 전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기초연금 수급자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기초연금이 경제적·심리적 측면에서 수급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5일 밝혔다.공단의 ‘2021년 기초연금 수급자 실태분석’에 따르면 기초연금 수급을 통해 ‘우리나라가 노인을 존중하는구나’라고 느낀 수급자가 64.4%로 전년도 대비 1.2%P 증가했고, ‘생활에 여유가 생기겠구나’(63.3%),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겠구나’(52.6%)라고 생각한 수급자도 각각 전년도 대비 8.9%p, 7.5%p 증가했다.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수급자도 53.2%로 전년도에 비해 큰 폭(8.3%p)으로 증가했다. 기초연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가계경제 위기 속에서 경제적 측면으로도 고령층 가구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기능했다.기초연금 수급자의 ‘생활비 마련 방법’ 중 기초연금이 51.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기초연금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급자 89.3%가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했고, ‘수급액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수급자도 75.7%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월 30만원으로 인상된 소득 하위 40∼70% 수급자의 수급액 만족도는 전체 조사대상 만족도(75.7%)보다 높은 77.8%에 달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06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12일부터 도입된다

사전지정운용제도의 주요 내용을 규정하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이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확정기여형퇴직연금제도(DC제도)와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제도)에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도입된다.사전지정운용제도는 흔히 디폴트옵션이라고 불리는 제도로서,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운용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이다.퇴직연금 운영경험이 풍부한 미국, 영국, 호주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가입자의 적절한 선택을 유도해 노후소득보장을 강화하는 것이 정부의 사회적 책무라는 인식을 가지고, 이미 오래전부터 퇴직연금제도에 디폴트옵션을 도입해 운영해 왔으며, 연평균 6∼8%의 안정적 수익률 성과를 내고 있다.이번 하위법령 개정으로 먼저 퇴직연금사업자는 사용자와 가입자에게 제시할 사전지정운용방법을 마련해 고용노동부 소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용노동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심의위원회는 고용노동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전문성을 갖춘 퇴직연금 관련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면서도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양질의 상품만을 승인할 예정이다. 정부는 제도 시행 후 퇴직연금사업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신속하게 심의 등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10월 중 첫 번째 심의위원회를 거쳐 승인된 상품이 공시될 예정이다.이후 퇴직연금사업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승인받은 사전지정운용방법에 대한 주요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시한다. 사용자는 제시받은 사전지정운용방법 중 사업장에 설정할 사전지정운용방법을 선택해 제도에 관한 사항과 함께 퇴직연금규약에 반영해야 한다. 이때, 근로자대표 동의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즉 근로자는 규약에 반영된 상품에 대한 주요 정보를 사업자로부터 제공 받아 그 중 본인의 사전지정운용방법을 선정하게 된다.사전지정운용방법은 근로자가 신규로 가입했거나 기존 상품의 만기가 도래했음에도 운용지시를 하지 않거나, 사전지정운용방법으로 본인의 적립금을 바로 운용(OPT-IN)하기를 원할 경우 적용된다. 근로자가 기존 상품의 만기가 도래했음에도 4주간 운용지시가 없는 경우 퇴직연금사업자로부터 “2주 이내 운용지시를 하지 않으면, 해당 적립금이 사전지정운용방법으로 운용됨”을 통지받게 되며, 통지 후 2주 이내에도 운용지시가 없을 경우 적립금이 사전지정운용방법으로 운용된다.사전지정운용방법으로 적립금을 운용하고 있지 않은 근로자는 언제든지 사전지정운용방법으로 본인의 적립금을 운용하는 것을 선택(OPT-IN)할 수 있다. 또한, 사전지정운용방법으로 운용 중에도 근로자의 의사에 따라 언제든지 원하는 다른 방법으로 운용지시가 가능(OPT-OUT)하다. 아울러, 퇴직연금 감독규정 개정에 따라 기존 위험자산한도(70%)규제에도 불구하고 사전지정운용방법은 적립금의 100%까지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퇴직연금사업자가 승인받은 사전지정운용방법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고용노동부로부터 변경 승인을 받아 변경할 수 있으며, 변경 승인을 받았을 경우 근로자에게 변경내용을 통지해야 한다. 이때, 변경된 내용으로 적립금이 운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가입자는 다른 상품으로 운용지시가 가능하다.확정기여형퇴직연금제도(DC제도)에 도입되는 사전지정운용제도에 관한 사항은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제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개인형퇴직연금제도는 사용자에 대한 절차가 없으므로, 퇴직연금사업자가 승인받은 상품을 가입자에게 바로 제공하고 가입자는 그 중 본인의 사전지정운용방법을 선정하면 된다.정부는 이외에도 가입자의 선택권 보장과 사업자 간 경쟁 제고 등을 위해 사전지정운용방법의 운용현황 및 수익률 등을 분기별로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탈을 통해 공시할 예정이며, 사전지정운용방법을 3년에 1회 이상 정기평가해 승인 지속 여부를 심의하는 등 상품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리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06

한국거래소, R&D 테마 등 ETF 2종목 신규 상장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현대자산운용의 ‘UNICORN R&D 액티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TR채권혼합Fn’ ETF 2종목을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현대자산운용은 ETF 시장 신규 진입 운용사로, 이로써 ETF 발행사는 총 22개사로 증가했다.UNICORN R&D 액티브는 코스피200 종목을 중심으로 R&D 투자 비중이 높은 종목에 가중해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R&D 테마 액티브 ETF다.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인 연구개발비를 투자지표로 활용해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초과수익률을 기대하는 상품으로, 미국시장에도 R&D 테마 ETF가 올해 도입된 가운데 상품 다양성이 제고되고 투자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TIGER 미국나스닥100TR채권혼합Fn는 주식과 채권이 혼합된 포트폴리오로 보수적이고 안정적 투자자에게 변동성을 낮춘 저위험 투자수단을 제공한다. 나스닥100 투자에 비해 변동성은 낮고 중장기 국채 투자에 비해서는 수익률이 높아 안정적 성향 투자자에 적합한 상품이다. 채권 비중 60% 이상인 채권혼합형펀드로서, 안전자산에 해당돼 퇴직연금의 투자제한이 미적용(100% 투자 가능)된다. 퇴직연금감독규정은 퇴직연금 DC와 IRP 투자자산의 최소 30%는 안전자산(주식투자 한도가 40% 이내인 펀드)에 투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총수익지수(Total Return Index) ETF로서 분배금재투자로 분배금에 대한 과세 이연 및 복리 수익 획득이 가능해 장기투자에 유리하다. /전준혁기자

2022-07-06

LH,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접수 돌입

LH가 지난 4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천562호에 대한 청약 접수에 들어갔다.‘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해마다 분기별로 입주자를 정기 모집한다. LH는 지난 3월 실시한 1차 정기모집을 통해 4천340호를 공급했으며, 이번 2022년 2차 정기모집을 통해 전국 76개 시·군·구에서 총 2천562호를 공급한다.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천238호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천324호를 공급하며,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천299호, 그 외 지역이 1천263호이다.‘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의 청년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특히, 청년매입임대주택은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춘 상태로 공급된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되는 주택으로, 다가구주택 등을 시세의 30∼4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Ⅰ’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의 70∼8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Ⅱ’로 구분된다.신혼부부Ⅱ의 경우, (예비)신혼부부 등 외에 일반 혼인가구도 신청할 수 있으며, 기본 임대조건의 80%를 보증금으로, 20%를 월임대료로 하는 준전세형으로 거주할 수 있어 매월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거주기간은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최장 6년, 신혼부부Ⅰ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20년, 신혼부부Ⅱ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6년으로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청약 신청은 입주 대상자 중 무주택 요건과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한 경우 가능하며, 무주택 요건, 소득 및 자산 기준 등은 주택 유형에 따라 상이하다.아울러, 이번 모집은 지역본부별 및 유형별로 공급 일정이 상이하므로 정확한 신청접수일 등은 LH청약센터(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당첨자 발표는 8월 말 예정이며, 입주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9월 이후 입주 가능하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유형별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콜센터(1600-1004)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전준혁기자

2022-07-06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심상찮은 오름세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6.0%나 상승했다. 소비자물가가 6% 넘게 상승한 것은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 6.8% 이후 23년 7개월 만이다. 특히 경북 7.2% 및 대구 6.1%로 전국 평균보다 물가 상승률이 더 커 지역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100)로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0% 상승해 전월 5.4%보다 0.6%p 확대됐으며, 공업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했다.소비자물가 중에서도 생활물가지수(전체 458개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는 전년동월대비 7.4%나 상승했다. 식품은 전년동월대비 7.7%, 식품이외는 전년동월대비 7.2% 각각 상승했으며,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6.6% 상승했다.지역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경북이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으로 제주 7.4%, 강원 7.3%, 경북 7.2%, 전남 7.1%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대구는 6.1% 상승했으나 이마저도 전국 평균보다는 높았다. 경북과 대구는 전년동월대비 공공 서비스가 0.6%와 0.5%, 개인 서비스가 6.0%와 5.6% 각각 상승했다. 특히 외식 부문에서 경북은 8.1%, 대구는 7.6% 상승했다. /전준혁기자

2022-07-05

포스코홀딩스, 테라테크노스 인수 차세대 ‘실리콘음극재’ 사업 진출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음극재로 각광받고 있는 실리콘음극재 사업에도 진출한다.포스코홀딩스는 테라사이언스와 지난 1일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테라테크노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테라테크노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실리콘음극재 스타트업이다. 열전달이 우수한 고온 액상 방식의 연속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배치식 기술 대비 생산성을 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실리콘 입자 크기를 나노화함으로써 부피 팽창 이슈를 해결해 음극재 내 실리콘 함량을 높일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정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은 물론 충전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는 차세대 음극재다.이 때문에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은 실리콘음극재 함량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실리콘음극재 시장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해마다 39%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현재 5% 미만인 실리콘음극재 함량이 2025년에는 10% 이상, 2030년에는 25%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홀딩스는 테라테크노스 인수 후 연내 증설을 시작해 2024년 상반기 내 양산·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정개발, 생산/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등 양산 기술을 확보해 2030년에는 시장 상황에 맞춰 수만t까지 확장할 예정이다.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은 “리튬, 니켈 등 원료부터 양극재까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소재 공급망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이번 테라테크노스 인수를 통해 음극재 분야에서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돼, 향후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높은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05

“2030년까지 이차전지소재사업 매출 41조 달성”

포스코그룹이 지주회사의 역할과 성장목표를 밝히고,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소개하기 위한 ‘2022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열었다.5일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 정대헌 포스코케미칼 에너지사업부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포스코그룹은 지난 2010년 리튬 추출 기술 개발을 시작한 이래 △양·음극재 사업 본격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인수, 호주 리튬·니켈 및 탄자니아 흑연 광산 지분 투자 등 이차전지 원소재 사업 강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진출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역량 마련 등 이차전지소재 공급에 필요한 밸류체인 구축에 힘써왔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아르헨티나 염호, 호주 리튬 및 니켈 광산, 포스코HY클린메탈 등 글로벌 사업현장의 최신 영상을 활용한 가상 체험 기회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전중선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은 “철강 중심의 사업구조로 인해 포스코홀딩스의 주가 추이는 철강 시황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순환적 흐름을 보여왔다”며 “우상향하는 성장형 그래프로 전환하기 위해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신성장사업에 집중하고 그룹의 균형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포스코그룹의 양·음극재 사업은 2015년 380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이어 정대헌 포스코케미칼 에너지소재사업부장은 ‘양·음극재 사업현황 및 전략’을 밝혔다. 양·음극재 사업은 포스코그룹의 원료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기반을 착실히 다져왔으며 △차세대 이차전지용 양·음극재 개발 △제품포트폴리오 다변화 △북미·유럽·중국 등 글로벌 생산능력 구축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등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은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전략’을 주제로 밸류체인 구축 현황 등을 소개했다. 포스코그룹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 니켈, 흑연 등 이차전지 원료부터 전구체는 물론 양·음극재 및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까지 생산, 공급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t, 음극재 32만t, 리튬 30만t, 니켈 22만t 생산 및 판매체제를 구축해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만 매출액 4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05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선착순 분양 중

국토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대구 수성구를 제외하고 7개 구군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면서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이 똘똘한 한 채를 원하는 실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이 단지는 현재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 중에 있으며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신규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실속있는 기분양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다 좋은 입지와 앞으로 미래가치까지 돋보이는 대단지로 구성돼 있다.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대구 동구 신암동 139-69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15층 총 1천45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에 전용면적 39㎡, 59㎡, 75㎡ 84㎡A, 84㎡B, 111㎡ 등으로 조성된다.이곳은 동대구 역세권을 중심으로 8천여가구에 달하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신암재정비 촉진지구 내에서도 핫플레이스로 손꼽힌다는 평가다.또 대구 도시철도 동대구역과 동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등으로 시내외 접근성이 편리하다.엑스코선(예타통과)까지 인근에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가치가 더욱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신세계백화점, 파티마병원, 동구청, 평화시장, 이마트 만촌점, 현대시티아울렛 등의 생활편의와 신성초를 비롯한 경북대, 동부도서관 등 교육 인프라도 잘 구성이 돼 있다.수요자 니즈에 맞춘 혁신적인 평면과 상품으로 호평을 받은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현관중문을 비롯해 엔지니어드스톤 싱크대 상판과 벽체, 하이브리드 쿡탑, 거실 아트월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목 9가지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등 더욱 만족감을 높일 방침이다.동대구역 센텀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에는 현재 ‘GOGO 썸머이벤트 여기올래?’가 진행중이며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은 다양한 가전제품을 방문고객 대상으로 경품추첨 행사를 한다.토요일과 일요일에 온라인 참여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팀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상담고객에 대해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하고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카페테리아도 운영하며 모임이든 동호회든 원하는 곳에 찾아가는 커피 차 이벤트도 실시한다.계약금은 1천만원(1차)이며, 견본주택은 대구 북구 침산동 파크드림 갤러리(북구 원대로 130)에 운영중이다.

2022-07-05

수입 곡물가 3분기에 더 오른다

주요 곡물의 수입 단가가 지금보다 올해 3분기에 더 오른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제곡물 7월호’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식용 184.8, 사료용 178.4로 각각 2분기보다 13.4%, 12.5%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수는 주요 곡물 가격 수준을 나타내기 위해 2015년 수준을 100으로 놓고 비교한 것이다.조사진은 3분기 지수가 오르는 이유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곡물가격이 최고점을 찍었던 3∼6월에 구입한 물량이 3분기에 국내로 도입되는 점을 꼽았다.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지난해 4분기 이후 7개 분기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품목별로 보면 지난달 제분용 밀의 수입단가는 1t당 453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42.0% 올랐다. 식용 옥수수는 1t당 412달러로 36.0%, 콩(채유용)은 670달러로 33.2% 각각 상승했다.같은 기간 사료용 밀과 옥수수의 수입단가도 각각 24.2%, 47.8% 올랐다.수입 곡물이 비싸지면 이를 활용하는 국내 축산 농가, 식품·외식업계도 가격 상승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제곡물의 현 시세를 나타내는 선물가격지수는 3분기에 하락할 전망인 만큼 4분기부터는 수입 단가도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조사팀은 올해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가 186.0으로 2분기보다 3.7%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지수는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밀, 옥수수, 콩, 쌀 선물가격에 국제곡물위원회(IGC) 곡물 가중치를 곱한 총합이다. 조사팀은 올해와 내년 세계 주요 곡물의 수급이 개선되고 유가도 하락하기 때문에 선물가격도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농업관측센터 관계자는 “통상 곡물을 수입할 때 매매계약을 맺은 후 3∼6개월이 지났을 때 대금을 지급한다”며 “수입·유통사들이 3∼6월의 계약 가격을 3분기에 지급하는 점과 최근의 환율 급등 상황 등이 이번 전망에 고려됐다”고 설명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03

후분양 ‘시지 라온프라이빗’ 가구당 7천만원 입주지원금 줘

라온건설이 후분양으로 공급중인 대구 ‘시지 라온프라이빗’ 이 지난달 30일부터 가구당 7천만원의 입주지원금을 제공하는 특별분양에 나섰다.라온건설의 이같은 특별 입주지원금 제공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대구지역 청약시장의 침체와 공급물량 증대, 미분양 가구수의 증가 등에 따라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 부여를 통해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나선 특단의 조치다.이번 특별분양으로 소비자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기존의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 △잔금 납부유예 △700만원 상당의 시스템에어컨 4대 무상시공과 입주지원금도 함께 제공된다.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윤석열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6월 21일)에서 규제지역내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시 기존주택 처분기한을 6개월에서 2년으로 완화하고 신규주택 전입기한도 폐지한 바 있다”며 “이같은 정책에 힘입어 1주택자의 신규주택 갈아타기 최적의 조건이 갖춰져 실수요자의 움직임은 한층 더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시지 라온프라이빗’은 대구 수성구 신매동 69번지 일원에 있으며 건축규모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7층으로 총 207가구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3년 1월이다.

2022-07-03

미분양관리지역 ‘포항 북구’ 1순위 청약 돌풍

최근 들어 미분양물량이 증가하며 주춤했던 포항 주택시장에 1순위 최고 청약율 1천68대 1, 평균 20대 1이 넘는 청약율을 기록한 단지가 나오면서 역대급 장면을 연출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주)삼구건설에서 시행과 시공을 모두 맡은 ‘삼구트리니엔 시그니처’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42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8천898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청약경쟁률 20.84대 1을 기록하며 일반분양을 실시한 4개 타입의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특히 84㎡P 타입의 최고 경쟁률은 3가구 모집에 3천205건이 접수돼 1천68대 1을 기록하며 포항 역대 최고 청약률 기록을 달성했다.그밖에 84㎡A가 313가구 모집에 3천545건이 접수돼 11.33대 1, 84㎡B가 65가구 모집에 1천660건이 접수돼 25.54대 1, 84㎡C가 46가구 모집에 488건이 접수돼 10.61대 1을 기록했다.‘삼구트리니엔 시그니처’는 포항시 북구 득량동 산19-8번지 일원에 들어서게 되며 지하 4층 지상 29층 9개동으로 전용84㎡ 총 547세대 규모이다.관계자들은 이러한 청약돌풍의 요인으로 실수요자들에게 맞춘 분양조건을 1순위로 꼽았다. ‘삼구트리니엔 시그니처’는 타 단지에서 유상옵션으로 제공되는 고품격 추가선택품목과 발코니 확장비용을 분양가에 포함해 실분양가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1차)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대폭 낮췄다.이러한 점은 지방업체에서 대기업 못지않은 주거문화에 대한 연구로 젊은 세대의 개성 있는 니즈를 충족시킬 준비가 됐다는 분석이다. 또 포항 최초로 고품격 양면 아트월이 적용되며, 와이드 주방창을 적용해 자연통풍과 환기성을 극대화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삼구트리니엔 시그니처’의 분양가는 4억원 대다. 전용 84㎡ A, B, C 타입이 4억5천850만원에서 4억8천630만원까지 타입별 층별로 다르게 책정됐으며 가장 관심이 뜨거웠던 최상층 전용 84㎡P 타입은 4억9천980만원이다.청약 당첨자 발표는 5일이며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포항시 포스코대로 272에 공개 중이다.삼구건설 관계자는 “포항 최중심 입지, 삼구가 자랑하는 조경특화와 고품격 커뮤니티, 그리고 합리적인 분양조건이라는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면서 “완벽한 입지에 완벽한 제품인 만큼 계약 또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7-03

포스코, 원화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 성공

포스코가 지난 3월 신규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원화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에 성공했다.포스코가 지난달 30일 4천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앞두고 진행한 수요예측에, 모집금액의 3.87배에 달하는 1조4천65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3년물 3천억원 모집에 1조1천600억원, 5년물 1천억원 모집에 3천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포스코는 등급민평금리에 -30bp~+20bp를 가산한 희망 금리밴드를 제시했고, 3년물 △9bp, 5년물 △2bp에서 모집 물량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냈다.최근 금리인상으로 금융시장이 경색되고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코가 첫 공모사채 발행임에도 모집물량을 대폭 상회할 수 있었던 것은 투자자들이 포스코의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 경쟁력, 안정적 현금흐름, 우량한 재무지표 등 지속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포스코는 모집금액의 규모를 고려해 발행금액을 지난해 상반기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인 8천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한편 포스코는 발행 전 진행된 신용평가에서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와 등급전망 ‘안정적·긍정적’을 받았으며,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28일 포스코의 EBITDA 마진율이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가장 높고 안정된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A-’신용등급을 부여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03

메가박스, 대구신세계점 돌비 시네마 오픈 첫날 전석 매진

메가박스는 지난달 30일 개관한 메가박스 대구신세계점 돌비 시네마가 오픈 당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돌비 시네마는 1개관 213석으로 총 5회차 상영돼 1천65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대구신세계점은 국내 다섯 번째 돌비 시네마로 대구 동구에 위치한 영남 지역 최초 지점이다.돌비 시네마 오픈 기념으로 진행된 유료 관객 대상 선착순 돌비 시네마 웰컴 굿즈 증정 이벤트가 진행 약 10분 만에 마감되고, 대구신세계 돌비 5회 관람권과 랜덤 굿즈를 증정하는 돌비패스 또한 판매 3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상대적으로 프리미엄 관이 부족했던 대구·경북 지역 첫 돌비 시네마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돌비 시네마는 수십억 단위의 컬러 팔레트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모든 방향에서 관객을 감싸는 듯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결합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돌비 시네마는 전 세계 14개 국가에서 27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며 국내에서는 오직 메가박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대구신세계점 돌비 시네마에서 ‘탑건: 매버릭’을 관람한 관객은 “전투기 사운드가 나올 때마다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익스트림 무비_Lak****)”, “이건 관람이 아니라 체험이다 (익스트림 무비_해****)”, “3번째 보는 영화에 눈물 흘리게 하는 대구 돌비 시네마(익스트림 무비_멈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메가박스는 국내 영화 관람객들의 PLF(Premium Large Format) 상영관 접근성 확대의 일환으로 2020년 7월 메가박스 코엑스점을 시작으로 경기(안성, 남양주), 충청권(대전) 지역에 돌비 시네마 신규 지점을 연이어 개관했다.메가박스 관계자는 “전석 매진을 통해 완전한 영화 몰입 경험을 선사하는 돌비 시네마를 원하는 고객분들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문화 활성에 기여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영화관 문화를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07-03

2 주택 이상 주담대 70%로 상향 조정돼

대구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는 지난 2020년 12월 지정된 이후 1년 6개월 만에 이뤄졌다.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되면서 대출조건과 취득세, 전매제한, 청약통장, 청약자격, 재당첨, 해당지역 거주조건, 비과세 조건 등이 전면적으로 달라지게 된다.우선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대출조건으로 1주택 및 2주택 이상 가구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는 7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0%로 각각 상향조정돼 조정지역일때 LTV가 0%였던것과는 비교할 필요가 없게 된다.취득세도 1주택은 1∼3% 그대로지만, 2주택은 8%에서 1∼3%, 3주택은 12%에서 8% 등으로 낮춰져 2주택 이상 보유자들의 판로가 열리는 셈이 된다.전매제한도 민간아파트의 경우 당첨 계약 후 6개월후 전매할 수 있으며 청약통장도 대구의 경우 6개월 6회이상 납입이 1순위에 도달하며 청약자격도 무주택자 및 1주택자 이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가능한 것으로 전환된다.비과세 조건도 입주이후 2년 보유시 가능해져 조정지역일때 입주후 2년보유에다 2년 거주의 조건과 판이하게 달라진다.재당첨도 세대 구성원 전체 5년이내 당첨 이역이 없어야 가능했던 조항도 조정지구 해제에 따라 무관하게 된다.이에 따라 이번 조정대상지역 해제는 침체한 대구 주택시장에 실수요자 중심으로 숨통을 터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면서도 금리인상과 DSR 규제 50%라는 부분은 감안하면 그렇게 활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DSR 규제 50%로 인해 소득이 없으면 70%까지 자금을 빌릴 수 없기 때문에 대출액을 증가시키지 못하게 된다.또 2주전 정부에서 부동산 완화정책을 발표하면서 규제해제에 대한 장점이 주택시장에 상당히 반영돼 있다.그럼에도 대구 주택시장의 활황으로 반전시키기는 상당히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즉 대구 주택시장이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 주택가격 내림세는 어느 정도 막을 수는 있지만, 당장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다.조정지역에 포함돼 그동안 침체된 수요심리를 회복하는데 도움은 될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대구지역은 현재 공급물량과 입주 물량이 지나치게 많아 공급 우위시장이 형성돼 있는 수요·공급 불일치가 더 큰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어 이들 물량이 어느정도 해소되는 시점까지 가야 과거처럼 활발한 상황으로 전개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이진우 소장은 “대구는 그동안 조정지구에 포함되면서 미분양 확대 등 공급 우위현상으로 인해 당장의 활황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침체된 대구 부동산시장의 수요심리 회복에 도움이 되고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인해 실수요자들 중심의 거래는 어느정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6-30

대구·경북 8곳 조정지구 해제 ‘수성구·포항’은 빗장 못 풀어

대구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지역과 경산시가 조정지구에서 해제됐다. 반면 조정지구 해제를 요청했던 포항 남구는 대상에서 제외됐다.국토교통부는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올해 제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심위)를 열어 오는 5일부터 대구는 수성구를 제외한 동구·서구·남구·북구·중구·달서구·달성군과 인접한 경북 경산시 등에 대한 조정지구를 해제했다.관련기사 2면또 수성구는 조정지구로는 남게 되지만, 투기과열지구에서는 해제돼 대구의 경우 수성구만 제외하면 나머지 지역은 모두 규제가 풀리게 됐다. 애초 수성구는 전체 중 범어동과 만촌동을 제외하고 조정지구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토부의 핀셋규제에 대한 어려움으로 인해 이번과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이날 국토 주심위의 결정으로 투기과열지구는 49곳에서 43곳으로, 조정대상지역은 112곳에서 101곳으로 각각 줄어들게 됐다.또 시군구 단위의 규제지역이 해제되지는 않았지만, 대부도, 풍도, 제부도 등 수도권 일부 도서지역은 규제 해제 대상이 됐다.그러나 수차례 조정지역 해제를 건의했던 포항시 남구를 비롯해 울산 남구, 경기도 양주·파주·김포시, 충북 청주시, 전북 전주시 등은 조정지역 해제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국토부 주심위의 이번 대구지역 조정지구 해제는 집값 상승 폭이 비교적 낮은데다 미분양 증가세가 뚜렷했기 때문이다.대구 수성구의 경우 지난 2017년 9월에는 투기과열지구로, 지난 2020년 11월에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고 지난 2020년 12월에는 대구 달성군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대구시는 2021년 하반기부터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주택 거래가 급감하고 집값이 하락해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그동안 대구는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9억원 이하 구간은 50%, 9억원 초과분은 30%로 각각 제한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도 50%가 적용되는 등 대출 규제가 가해지고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 부담도 가중됐다. 투기과열지구였던 수성구는 LTV가 9억원 이하면 40%, 9억원 초과는 20%가 적용되는 등 더욱 강력한 대출 규제가 적용되고 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 수위도 높아지는 등 어려움이 가중돼 왔다.국토부는 하반기 지역별 주택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 연말 이전이라도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지역의 규제지역 해제를 추가로 검토할 방침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최근 금리 인상 등의 상황과 미분양이 쌓이는 문제가 있어 규제를 풀기는 풀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조정대상지역 해제는 분양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여러 상황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6-30

포스코케미칼, 英 기업과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포스코케미칼이 영국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와 손잡고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포스코케미칼은 브리티시볼트와 배터리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영국 서식스주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브리티시볼트 오랄 나자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브리티시볼트의 배터리에 활용될 전기차용 배터리소재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향후 대규모 공급 계약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배터리소재의 유럽 현지 생산을 비롯해 원료와 소재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공급망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협약으로 유럽 시장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0월에도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와 ‘양·음극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파트너사와의 사업 협력과 밸류체인 진입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영국 유일의 배터리 기업인 브리티시볼트는 영국 노섬벌랜드와 캐나다 퀘벡 등에 총 100GWh에 달하는 배터리 양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산체제 구축을 앞두고 우수한 배터리 소재 기술과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확보한 포스코케미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브리티시볼트는 영국의 자동차사 애스턴마틴, 로터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추진하는 환경 친화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유럽은 미국, 중국과 함께 3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지역으로, 최근 유럽의회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를 2035년부터 종료하기로 결정하는 등 전기차 산업 육성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이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은 6월 20일∼2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조인 스웨덴 서밋 2022’와 28∼30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더 배터리쇼 유럽 2022’ 등 유럽의 주요 행사와 전시회 등에 지속 참여하며 현지 주요 배터리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파트너십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친환경 배터리 기업인 브리티시볼트와 안정적인 공급망을 보유한 포스코케미칼의 협력은 양사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고성능 제품 개발과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6-30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 907가구 분양

코오롱글로벌(주)이 시공하는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가 지난달 30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는 구미시 인의동 515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9층, 9개동 총 907세대 규모로 지어진다.전용면적별 공급 세대수는 △76㎡ 123세대 △84㎡A 343세대 △84㎡B 253세대 △84㎡B1 27세대 △109㎡ 161세대 등 총 907세대 규모로, 지난해 분양한 1차 단지 291세대를 더하면 모두 1천200세대 가까운 코오롱 하늘채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전체 공급세대수의 면적구성을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실속형 중소형 단지 746세대와 희소가치 높은 중대형 면적 161세대로 구성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청약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8월 1일부터 4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단지가 들어서는 인동 지역은 구미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 등의 발달로 기존 입주민들의 높은 주거만족도는 물론, 주거선호도가 상당히 높은 지역이다.특히, 뛰어난 교통망이 최대 장점으로, 구미 IC와 남구미IC는 물론, 중앙고속도로상의 가산IC도 가까워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으로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가 단지와 직선거리 20여㎞ 떨어져 있어 인근에 다양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36조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의 최대 수혜지가 구미 인동지역으로 점치고 있어 산업단지의 직주근접형 단지로도 손색이 없다.여기에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삼성, LG, SK 등 대기업들이 수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최근 확정해 미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구미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매가 가능한 비규제지역에다 공급에 비해 수요가 풍부해 청약열기는 상당히 뜨거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실제로 ‘구미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의 경우,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 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하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여기에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고 대출 규제도 덜하다.계약금만 완납하면 분양권 전매도 횟수 제한없이 가능하다.코오롱글로벌(주) 분양 관계자는 “실수요도 풍부하지만 인근 규제지역 부동산 투자자들의 대체 투자처로도 각광받는 곳”이라며 “풍부한 산업단지 배후수요와 더불어 통합신공항 수혜지역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구미지역 공급소식은 투자자들의 확실한 투자처로 급부상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의 견본주택은 구미시 인의동 553-1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2022-06-30

수성구 제외 대구 전역 조정지구 해제

대구 수성구를 제외한 전역이 조정지구에서 해제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올해 제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심위)를 열어 오는 5일부터 대구는 수성구를 제외한 동구·서구·남구·북구·중구·달서구·달성군과 인접한 경북 경산시 등에 대한 조정지구를 해제했다. 또 수성구는 조정지구로는 남게 되지만, 투기과열지구에서는 해제돼 대구의 경우 수성구만 제외하면 나머지 지역은 모두 규제가 풀리게 됐다. 애초 수성구는 전체 중 범어동과 만촌동을 제외하고 조정지구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토부의 핀셋규제에 대한 어려움으로 인해 이번과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국토 주심위의 결정으로 투기과열지구는 49곳에서 43곳으로, 조정대상지역은 112곳에서 101곳으로 각각 줄어들게 됐다. 또 시군구 단위의 규제지역이 해제되지는 않았지만, 대부도, 풍도, 제부도 등 수도권 일부 도서지역은 규제 해제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울산 남구를 비롯한 경기도 양주·파주·김포시, 충북 청주시, 전북 전주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했으나 대구를 제외하면 받아들여지지 않은 셈이다. 국토부 주심위의 이번 대구지역 조정지구 해제는 집값 상승 폭이 비교적 낮은데다 미분양 증가세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대구 수성구의 경우 지난 2017년 9월에는 투기과열지구로, 지난 2020년 11월에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고 지난 2020년 12월에는 대구 달성군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대구시는 2021년 하반기부터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주택 거래가 급감하고 집값이 하락해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그동안 대구는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9억원 이하 구간은 50%, 9억원 초과분은 30%로 각각 제한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도 50%가 적용되는 등 대출 규제가 가해지고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 부담도 가중됐다. 투기과열지구였던 수성구는 LTV가 9억원 이하면 40%, 9억원 초과는 20%가 적용되는 등 더욱 강력한 대출 규제가 적용되고 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 수위도 높아지는 등 어려움이 가중돼 왔다. 국토부는 하반기 지역별 주택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 연말 이전이라도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지역의 규제지역 해제를 추가로 검토할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최근 금리 인상 등의 상황과 미분양이 쌓이는 문제가 있어 규제를 풀기는 풀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며“조정대상지역 해제는 분양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여러 상황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6-30

연근해어업 총허용어획량 45만t 확정

연안 어자원 보호를 위해 연근해어업 총허용어획량이 적용 어종과 업종이 확대된다.해양수산부는 내년 6월까지 연근해어업의 총허용어획량(TAC)을 45만659t으로 확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TAC은 지속가능한 수산 자원량을 유지하기 위해 연간 어획량을 정하고, 그 한도내에서 어획을 허용하는 수산자원 관리제도다.이번 어기에는 참조기와 갈치, 삼치 등 3개 어종이 추가돼 TAC 관리 어종은 총 15개로 늘었다. 아울러 대상업종도 근해안강망, 외끌이대형저인망, 서남해구쌍끌이중형저인망 등 3개가 새로 포함돼 총 17개로 확대됐다.이에 따라 우리나라 연근해 전체 어획량의 40%가량이 TAC로 관리될 전망이다.이번 어기 TAC는 관리어종 추가와 일부 어종의 생물학적허용어획량 증가로 지난 어기의 TAC 대비 62.9% 증가한 45만659t으로 설정됐다.해수부는 이번 어기에 멸치에 대한 TAC 시범사업도 실시한다.멸치는 연근해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어종이지만 최근 단위노력당어획량이 감소하는 등 적절한 자원관리가 필요한 상태다.해수부는 다음달부터 2024년 6월까지 2년간 기선권현망 업종을 대상으로 멸치 TAC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문가와 업계 등으로 구성된 멸치 TAC 시범운영 특별전담조직도 구성한다.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대상 어종과 업종을 확대하고 TAC기반 자원관리형 어업구조를 정착시켜 지속가능한 어업생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