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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취업희망자 교육생’ 모집 13일까지 34세 이하 신청 가능

포스코가 오는 13일까지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생’을 모집한다.‘포스코 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은 협력사 등 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회사 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기계·전기·용접 등 실무 기술을 집중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이후에는 포스코 협력사 등에 채용면접까지 연계해 교육생들의 취업 문제 해결과 최근 우수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상황 극복에 일조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이번 교육은 오는 26일부터 3월 24일까지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집합 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하여 진행된다.34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기계·전기·크레인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집합 교육 기간에는 숙식이 제공되며, 교육생에게는 월 80만원의 교육훈련 수당과 교재, 교육물품 등을 지원한다.지난해에는 총 202명의 교육생 중 172명이 교육을 최종 수료했고, 수료생 중 약 90%인 15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올해도 포항과 광양에서 8차수에 걸쳐 200명의 우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교육과정에 대한 사항은 중소기업컨소시엄사무국 홈페이지(educs.posco.co.kr)를 참고하거나, 담당자(포항 054-240-2815)에게 문의하면 된다.한편,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하에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시설이나 강사 부족으로 자체 교육이 어려운 협력사와 공급사, 지역 중소기업 522개사의 임직원 1만8천여 명을 대상으로 유압제어·전기용접 등 정비 기술과 혁신·안전·품질·조직역량 등 실무에서 꼭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했다.포스코는 이러한 중소기업과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사업평가’에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1-05

원조·모태TK… 與 당권주자 너도나도 ‘TK 구애’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의 대구·경북지역 당심 공략이 점입가경이다.당권주자들이 서로 자신을 ‘TK 적자’로 내세우며 연고를 강조하고 ‘박정희 향수’를 자극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오는 3월 8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핵심 변수로 이른바 ‘윤심’과 ‘당심’이 꼽히면서 차기 당권 주자들이 당심 구애를 위해 서로 대구·경북지 연고를 언급하며 ‘적자’임을 내세우는 적극적인 공세까지 펼치고 있다.일부 당권주자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공식적인 당권도전을 선언하거나 참배하며 지역의 ‘박정희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지역 당심 확보에 행보를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조경태 의원은 4일 경북 구미당사를 방문해 당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참배하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5일에는 윤상현 의원이 구미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 출정식을 갖기로 하는 등 박통 향수가 강한 지역 당심을 자극하는 행보에 돌입한다.오는 14일에는 김기현 의원도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당대표 출마와 관련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확인되는 등 박 전 대통령 생가가 당권주자들의 필수 방문지로 부상하고 있다.여당 당권주자들은 지난 2일 일제히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지역 연고를 강조하며 당심에 구애했다.권성동 의원은 이날 “내가 원조 TK인 이유는 우리 조상이 540년 전에 안동에서 강릉으로 이주했기 때문이며 이만하면 원조 TK를 자부해도 될 것 같다”면서 “처가가 구미 선산인 것까지 포함하면 TK 아니냐”고 반문하며 지역 연고를 내세웠다.같은 날 나경원 전 의원은 “권성동 의원이 원조 TK를 강조하던데 제가 왜 대구·경북 당원 동지 여러분과 늘 생각이 같을까 생각해봤더니 제가 모태 TK더라”라며 “어머니가 저를 가지셨을 때 아버지가 대구비행장에서 근무했다”고 이른바 ‘모태 TK’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시켰다.차기 총선 승리에서 수도권 표심이 중요하다고 각을 세우고 있는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은 “어머니 고향이 경북 의성이라 강재섭 전 대표로부터 대구·경북 출마를 제의받았지만, 수도권을 고집했다”면서 “그래도 어머니의 고향이 보수의 심장인 TK임에 항상 자부심을 느낀다”고 당심에 호소했다.안철수 의원은 “2020년 2월29일 대구에 의사가 정말 부족하니까 한 사람이라도 와달라는 문자를 받고 대구 동산병원에 왔던 일이 생각이 났다”며 “제 수술복이 흠뻑 젖도록 열심히 대구시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 코로나 1차 대란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코로나 1차 대유행시기 때 지역과의 인연을 부각시켰다.이같이 여당 당권주자들이 지역 연고를 내세우는데는 전당대회가 당원투표 100%로 치러지기 때문이다.국민의힘 당원이 전체 78만여 명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책임당원 32만9천여 명 중 대구·경북지역만 10만여 명으로 거의 3분의 1에 달한다.특히 대구·경북지역 책임당원들의 충성도가 강해 투표율 또한 높다. 지역 책임당원들은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절반 가까이 참여하는 충성도를 자랑해 다른지역의 20∼30%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심지어 이준석 전 대표가 당선될 당시에도 대구·경북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후 전국적으로 지지세를 확산시키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된 바 있다.아울러 그동안 지역에서 수위를 달린 주자가 항상 당대표에 당선돼 왔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경험치가 당권주자들의 머리 속에 각인돼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보수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지역 국민의힘 당원들이 어느 지역보다 당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이른바 될사람을 지지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사실을 당권주자들이 인식하고 공략에 나서면서 때아닌 지역 적자 논쟁을 벌였다”며 “지역 출신 당대표 후보가 없는 탓도 있지만 이같은 현상이 당원들에게 얼마나 먹혀 들어갈 지 관심사”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1-04

비수도권 그린벨트 대폭 해제대구경북 신공항도 차질 없이

그린벨트 해제 권한이 확대된다. 또 원자력수소생산, 우주발사체 등 신규 국가산단이 지역 곳곳에 10개 이상 조성된다.국토교통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업무 계획을 밝혔다.업무 계획에 따르면 국토부는 올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규제완화 및 성장 인프라 확충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약자 복지 구현 △국민 편의와 미래산업기반인 교통혁신 실현 △민간 중심 국토교통산업 활력 제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 등 5대 정책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한다.비수도권의 개발제한구역을 지역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해제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권한을 대폭 확대(30만→100만㎡)하고, 국가전략산업을 위한 해제는 해제 총량에서 제외한다. 개발제한구역 내 환경우수지역은 철저히 관리하고 해제 시 공영개발 요건을 강화하는 등 질서 있는 개발을 유도한다. 주거·업무 등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 될 수 있도록 용도제한 등 기존 도시계획을 유연하게 개편한다.지자체·전문가가 국가미래전략산업이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역균형발전지원단을 구성한다. 지원단은 광역권별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인프라 투자 등 균형발전에 핵심적인 사안을 논의한다. 기존 도심은 세제·규제특례 및 금융·디지털인프라 등을 지원해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지역 특화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대구~경북 등 지방 5대 광역철도 선도사업 예비타당성 추진 등 신규 철도망을 지속 확충한다.대구경북 신공항 등 거점공항과 울릉·백령 등 도서 공항도 차질 없이 건설한다. 기존 지방공항은 신규 국제노선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력과 지역주민 편의를 제고한다.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및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해제를 추진하고, 전매제한은 비수도권 최대 4년→1년으로 완화한다.중도금대출 보증 분양가 상한기준(현행 12억원), 특별공급 배정 분양가 상한기준(현행 투기과열지구 9억원)을 폐지해 분양가와 관계없이 모든 주택에서 중도금 대출 및 특별공급이 가능해진다. 처분조건부로 청약 당첨된 1주택자에 부과되는 기존주택 처분의무도 폐지한다.올 한해 지자체와 함께 4만8천호 규모의 신규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1만호 규모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를 지구지정 하는 등 시장 선호도가 높은 도심 내 주택 공급을 본격 확대한다.전세사기와 같은 보증급 미환급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세입자에게 선순위 권리관계, 납세증명서 요구권한 등 부여를 추진한다. 또한, 임대인이 세입자 몰래 선순위 담보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시중은행에 확정일자 확인 권한을 부여한다.또한 피해 발생시 경찰청과 공조해 집중 수사함과 동시에, 피해자에게는 1%대 저리대출과 임시거처(28→100개소)를 지원하고, HUG 보증금 반환심사 기간도 단축한다.취약차주를 위해서는 시중은행에서 받은 전세대출을 주택도시기금에서 제공하는 연 1.2~2.4%의 저리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부동산 공시가격 제도개선을 통해 공시가격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제고한다. 전세사기, 허위매물 등을 단속하는 소비자 보호 전담기관도 운영해 거래질서를 확립한다.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주거비 절감에서 내집 마련까지 국민들의 다양한 바람을 실현해 민생을 회복시킬 것”이라며 “대한민국 어디서나 공정한 접근성과 기회를 누리는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하고, 규제완화 및 생태계 조성 등 민간이 주도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1-04

동대구역·수성구 생활권 모두 누린다

현대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 견본주택을 오는 6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은 지하 6층∼지상 최고 36층, 아파트 4개 동에 전용면적 84㎡A 159가구, 84㎡B 159가구, 84㎡C 66가구, 84㎡D 32가구, 106㎡ 33가구, 124㎡ 32가구 등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 481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에 전용면적 84㎡OA 31실, 84㎡OB 31실 등 62실을 합쳐 총 5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이 단지는 전 가구를 남측향 위주로 배치하고 내부 설계의 경우 아파트 전용 84㎡B 타입은 침실 3개와 욕실 2개,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등으로 구성되며 LDK 구조의 타워형으로 프라이빗한 공간 확보와 개방감 있는 주방 및 거실이 조성된다.주방은 ‘ㄱ’자형 주방 구조로 동선을 편리하게 했으며 거실은 우물형 천장으로 설계돼 우수한 개방감과 함께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또 현관 창고, 팬트리, 드레스룸까지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돼 주거편의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전용 124㎡타입은 침실 4개와 욕실 2개, 거실과 주방 등으로 구성된다.전용 84㎡B타입과 마찬가지로 거실과 다이닝 공간, 주방이 통합된 LDK 구조로 설계되는 등 복도에 팬트리가 있어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주방의 경우 소셜 다이닝 특화 수납강화형으로 옵션을 선택할 시 침실2 공간을 시스템 가구가 포함된 주방팬트리 및 드레스룸으로 활용 가능하다.주방도 ‘ㄱ’자 구조로 편리한 조리 동선은 물론이고 환기에 좋은 채광창과 독립형 아일랜드까지 함께 마련된다.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OA 타입은 실 4개(거실 포함), 욕실 2개, 드레스룸 등으로 구성되며 4Bay 구조로 뛰어난 채광과 조망권을 갖췄다.주방은 ‘ㄷ’자형 구조로 설계되며 소셜 다이닝 특화형으로 선택할 시에는 높낮이 조절 식탁이 옵션으로 들어가 사용자 체형에 맞게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거실은 대형 채광창이 시공돼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고 우물형 천장 설계로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이웃과의 소통 공간인 클럽하우스와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어린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과 독서실이 조성될 예정이며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도 마련돼 입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책임질 전망이다.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이 들어서는 대구 동구 지역은 비규제 지역으로 대출, 청약 등이 쉽다.LTV(주택담보대출비율)가 최대 70%까지 가능하며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된다. 청약의 경우도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이면 청약 1순위 자격요건에 충족되며 가구주뿐만 아니라 가구원도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1주택자도 1순위 청약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주택 처분 조건도 없다.청약자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파트의 경우 1차 계약금 1천만원,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1차 계약금 1천만원,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분양 일정은 아파트의 경우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이며 당첨자 발표는 17일, 정당 계약은 오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주거형 오피스텔 청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13일 이틀간 진행되며 당첨자는 17일 발표된다.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18∼19일 이틀간 진행한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은 동대구역과 수성구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최적 입지를 갖췄고 인근에 대대적인 개발 사업으로 미래가치도 높아 오픈 전부터 문의가 많았다”며 “여기에 청약과 대출 문턱이 낮고 여러 금융 혜택 제공까지 더해져 성공적인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한편,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에 위치해 있다.

2023-01-04

aT, 정부 재정사업 2조5천억 확보 ‘역대 최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총 2조 5천782억원 규모의 정부 재정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새 정부의 재정건전성 강화 기조에도 지난해(2조 2천79억원) 대비 16.8%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3일 aT에 따르면 주요 중점사업으로 △농산물 가격안정 및 국산 밀 소비기반 확대 등 ‘수급안정사업’에 1조 2천556억원 △농축산물 먹거리 할인쿠폰 및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등 ‘유통조성사업’에 4천25억원 △농수산식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수출진흥사업’에 7천21억원 △전통발효식품육성 등 ‘식품산업육성사업’ 등에 2천18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특히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세계 곡물 시장조사 및 식량안보 자문위원회 활동 등에 2억원을 증액하고, 국산 밀 가공확대 20억원과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 25억원을 신규 확보하는 등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또한, 농축산물 디지털 유통(스마트 유통)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농축산물 온라인 통합플랫폼 구축·운영 89억원과 데이터 융복합 등 빅데이터 거래소 운영에 14억원 등을 신규로 확보했고, 공공급식 플랫폼 고도화 등을 위해 43억원을 투입한다.김춘진 aT 사장은 “식량안보와 농산물 디지털 유통 전환은 새 정부 국정과제의 핵심”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해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농수산식품산업 강국의 꿈을 실현해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3-01-04

포스코그룹, ‘CES 2023’ 참가… 벤처기업 19개사 선봬

포스코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IT·전자제품 융합 전시회인 ‘CES 2023’에 참가한다.포스코그룹은 포스텍과 공동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CES 2023’에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 및 투자하는 ‘포스코그룹 벤처플랫폼’과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돼 성장 중인 벤처기업 19개사를 함께 소개한다.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세계 최대의 디지털 첨단 기술 박람회이다. 올해는 약 2천200개 기업이 참여해 지난해 대비 약 2배 규모의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공간도 5만 6천200평으로 50% 이상 넓어진다.포스코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참가하는데 전시공간을 지난해 대비 2배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포스코그룹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 육성, 투자한 벤처기업 19개사가 전시관에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기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포스코그룹 산하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인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도 금속 미세조직 분석 AI 기술 및 설비·구조물 건전성 평가 솔루션을 전시, 설명할 예정이다.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전무는 “포스코그룹은 미래성장동력 확보,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1조 펀드를 기반으로 고유의 벤처플랫폼을 가동하며 건강한 벤처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포스코그룹이 육성한 우수 벤처기업들이 CES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협력 파트너들에게 노출돼 더많은 사업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CES 참가 의의를 밝혔다.포스코그룹 전시관에 참가한 벤처기업 19개사중 그래핀스퀘어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고 원소프트다임, 에이아이포펫, 에이치엠이스퀘어, 루트라는 혁신상을 수상했다.이번 CES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 중에서는 총 34개사가 수상했다. 이중 5개사가 포스코그룹 전시관 참가기업이며 최고 혁신상은 전세계 참가 기업 2천200개사 중 단 17개사만 수상해 더욱 의미가 크다.특히 최고 혁신상을 받은 그래핀스퀘어는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기업 중 하나로, 신개념 투명조리기구인 ‘그래핀 키친스타일러’를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지난 11월에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발명품상’(The Best Innovations of 2022)도 수상해 세계 무대에서 기술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래핀스퀘어는 2021년에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 파일럿 공장을 준공했다. RIST와 함께 그래핀 합성시 발생하는 폐수를 저감하는 공정을 개발하는 등 포스코 벤처플랫폼 산학연 협력의 대표적인 기업이다.한편 이번 CES 2023에는 포스텍 재학생 180여 명도 참관한다. 포스텍은 COVID-19로 인해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지 못한 2020학번 전원을 대상으로 CES 2023 특별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항공편, 숙소, 체류비 등 모든 비용은 포스텍에서 전액 지원한다.포스텍은 학생들이 CES 현장을 누비며 글로벌 최신기술 동향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배운 학문이 어떻게 기술로 구현되는지를 배우고 각자의 전공에 접목해 어떤 분야로 나가야할 지에 대해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1-04

올해부터 로또 3등 세금 안낸다

올해부터 로또 3등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기획재정부는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복권 당첨금 비과세 기준이 5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100만원 남짓을 통상 받는 로또복권 3등 15만명이 과세 대상에서 비과세로 전환된다.10억원 이상을 받는 로또 1등, 수천만원을 수령하는 로또 2등은 여전히 과세 대상이다.연금복권 3·4등 2만8천명도 과세 대상에서 비과세로 전환된다.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합칠 경우 연간 18만명 이상이 세금을 내지 않고 당첨금을 수령하게 된다.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개인정보 제공 절차도 없어진다.과세 대상인 경우 당첨금 수령에 앞서 주민등록번호 등 정보를 제공(지급명세서 작성)해야 한다. 과세 대상이 아닌 경우 은행을 방문해 신원만 확인되면 곧바로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비과세 기준선을 상향 조정하는 소득세법 개정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에 복권이 당첨됐어도 올해 1월 1일 이후 청구했다면 새로운 비과세 기준선을 적용받게 된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복권당첨금 수령이 편리해짐에 따라 당첨 후에도 찾아가지 않는 연간 500여억 원의 미수령 당첨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01-03

aT, 10대 뉴스 발표… 1위 ‘2년 연속 경영평가 A등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춘진)는 ‘2022년 공사를 빛낸 10대 뉴스’를 발표했다.aT는 올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뉴스 중 내부평가로 30건을 뽑아 기자단, SNS 구독자, 국민, 임직원 등 8천400여 명의 투표를 통해 10대 뉴스를 최종 선정했다.올해 가장 주목받은 뉴스 1위로는 ‘정부경영평가 2년 연속 준정부기관 최고등급(A) 달성’이 뽑혔다.aT는 △기후변화 대응 먹거리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단계에 걸친 ESG경영 확산 △글로벌 물류대란 속 수출 전용선복 확보 등 주도적인 물류 해결 노력 △농축산물 산지 온라인 경매 및 공공급식 플랫폼 확산 등 고유사업의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혁신 노력을 인정받았다.2위는 ‘美 연방의회서 처음으로 ‘김치의 날’ 기념행사 열어’가 차지했다. aT는 연방의회 차원에서 김치의 날이 공식 기념일로 제정될 수 있도록 캐롤린 멀로니 하원 의원 등과 함께 미 연방의회에서 사상 최초로 김치 홍보행사를 추진했다.앞서 공사는 K-푸드 대표주자 김치의 세계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올해 버지니아주, 뉴욕주, 수도 워싱턴D.C에서 김치의 날이 주 기념일로 공식 제정되는데 앞장서 왔다.이외에 △수출 딸기 동남아 8개 도시 전용 항공기 수출길 열다 △소비자·소상공인 모두 만족하는 농축산물 할인쿠폰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상 수상 △차세대 ‘공공급식 통합플랫폼’ 오픈 △창사 최초 여성 1급 간부 배출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비전 선포식 개최 등도 10대 뉴스에 선정됐다.김춘진 aT 사장은 “2022년 공사는 미래세대를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등 ESG경영의 글로벌 확산과 농수산식품 수출실적 2년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등을 이뤄낸 뜻깊은 한해”였다며 “2023년 새해에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농수산식품산업 강국을 실현해 국민의 행복을 더하는 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3-01-03

DGB대구은행, 내달까지 ‘2023 신년 락 페스타’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친구와 새로운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2023 신년 락(樂) FESTA’를 실시한다.2023 신년 락(樂)FESTA 이벤트는 IM뱅크에 새로운 친구 초대 시 혜택, 금리 우대 쿠폰 제공, 경품 추첨 등의 내용으로 오는 2월 28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친구 초대하고 돈벼락(樂)’ 이벤트는 DGB대구은행 모바일 앱 IM뱅크를 사용 중인 고객(추천인)이 IM뱅크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피추천인)을 초대하면 초대한 고객과 초대 받은 고객 모두에게 각각 현금 5천원이 지급된다. 3명 이상 초대할 때 마다 현금 1만원씩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최다 추천인(초대왕)에게는 2023년의 상징인 ‘황금 토끼(순금 10돈)’를 더블혜택으로 행운 추첨의 기회를 제공한다.‘이자벼락(樂)·선물벼락(樂)’은 IM뱅크 쿠폰함에서 ‘새해 금리 쿠폰팩’을 다운받고 더쿠폰예금 또는 더쿠폰적금을 가입하면 누구나 조건 없이 예금 연 5%, 적금 연 6%의 금리를 적용 받는다. 금리 쿠폰팩은 이벤트 기간 중 매월 예금 2매, 적금 2매로 구성되어 1인당 최대 8계좌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더쿠폰예금은 100만원 이상 5천만원 이내 가입 가능한 정기예금, 더쿠폰적금은 1천원 이상 20만원 이내 가입가능한 정기적금으로 예·적금 모두 1년제 상품이 이벤트 대상이다.또한 기간 중 더쿠폰예금 1개, 더쿠폰적금 1개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는 세라젬 척추의료가전, LG 오브제 컬렉션 식기세척기, LG 스탠바이미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2023-01-03

‘에너지’ 품은 포스코인터내셔널 매출 40조 국내 11위 기업 ‘우뚝’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포스코 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의 통합 법인인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인터)’이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통합으로 포스코인터는 연간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넘는 규모를 갖추게 됐다. 이는 지난해 국내 기업 매출 기준 11위권에 해당하는 것이다. 통합법인 대표에는 정탁 부회장이 지난해 연말 발탁됐다.(주)대우 출신인 정 부회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대우인터내셔널 쿠알라룸푸르 지사장과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마케팅본부장,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정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핵심 사업인 에너지와 철강, 식량, 친환경 미래사업에 트레이딩 역량을 더하고 과감한 투자로 경쟁력을 공고히 해나가겠다”며 “전 임직원이 하나가 돼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진화,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1967년 대우실업으로 창립된 (주)대우는 2010년 포스코그룹에 인수됐었다. 이번 양사 통합으로 그동안 전통적인 무역상사를 유지해 온 포스코인터는 에너지 전문 종합사업회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포스코그룹도 포스코인터를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01-02

대구경북 올해 부동산시장 ‘암울’

대구·경북지역 올해 부동산시장은 심각하다 못해 암울한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2일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 등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대구·경북지역 부동산 시장은 매매시장의 ‘거래절벽’, 분양시장의 ‘미분양 무덤’, 정부지원 정책의 ‘백약이 무효’ 등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런 전망은 우선 올해 지역 내 아파트 입주물량은 모두 3만6천여가구나 쏟아지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공급 과잉을 넘어 공급 홍수에 가깝다는 반응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특히 올해 부동산 가격은 미분양이 11년9개월만에 1만1천여가구를 넘어서는 등 미분양 무덤 가속화에 따라 올 하반기까지 하락세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현재 대구·경북지역 부동산 시장에 등장하는 저가 급매물의 실거래가격은 이미 3∼4년 전으로 돌아가 있는 상황이 이를 반증하고도 남는다.그동안 정부는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앞으로 양도소득세 면제나 분양권 전매 허용 등 대부분의 규제를 풀 것으로 예상하지만, ‘백약이 무효’인 상태다.양도세 면제와 분양권 전매를 허용하더라도 늘어나는 금융비용을 부담하기에는 여전히 손사례를 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즉 현재 부동산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이 쉽게 걷히지 않는 것에는 금융부분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인 셈이다.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 직방이 2일 발표한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에도 이 같은 상황이 그대로 담겨 있다.직방이 지난달 12∼26일까지 3천89명에 대해 ‘올해 집값 상승 여부’를 묻는 질문에 무려 77.7%가 거주지역의 주택 매매가가 하락할 것으로 응답해 10명 가운데 거의 8명이 올해도 주택 매매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응답했다.이에 반해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이들은 10.2%였고 보합은 12.1%에 불과했다.심지어 집값 하락의 이유로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58.2%)’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경기 침체 지속(19.5%),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16.4%) 등의 순이다.이에 따라 올해 전세가격도 응답자 10명 중 7명꼴(69.5%)로 하락세로 전망했고 보합은 17.4%, 상승 13.1%에 그쳤다.전세가격 하락 전망 이유도 ‘전세 대출 이자 부담으로 인한 전세 수요 감소’가 48.7%로 가장 많아 매매와 전세 모두 금융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 시장의 급랭 원인이 금융에 있는 만큼 금리 인하 등의 특단의 조치가 없이는 부동산 경기는 최소한 3∼4년 이상 침체기에 빠질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에게 긴급자금을 투입했듯이 부동산 시장에도 정치적 배려를 통해 금융의 핏줄이 돌도록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01-02

“위기 속 성장 기회 선점·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해 경영 방향으로 7대 핵심사업별 성장전략을 밝혔다.최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 속에서 성장 기회를 선점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착실히 노력해 나가면 포스코그룹은 더 크고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지난해는 가슴 아픈 한 해였지만 철강산업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놀라운 일을 경험하면서 포스코인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평했다.최 회장은 “사상 초유의 냉천 범람으로 포스코를 비롯해 포항 지역 다수 사업회사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하지만 우리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지난 12월 15일 2열연공장까지 정상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이어 “이토록 빠른 기간에 전체 제철소의 정상화를 이뤄 낸 것”이라며 피해 복구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헌신과 지원을 격려했다.올해 사업별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철강 부문의 선제적 친환경 생산·판매 체제전환,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의 경쟁 우위 극대화, 친환경 인프라 분야의 지속 가능경쟁력 확보, 그룹 신성장 동력의 체계적 발굴과 육성 등 4가지를 제시했다.이를 위해 △양·음극재 국내 생산 능력 증강 및 북미 등 해외 생산기반 확보 △광석리튬·염수리튬 1·2단계 적기 진행 △호주·인도네시아 등에서 니켈 정제 및 제련 사업 확대 △2030년 수소 50만톤 확보를 목표로 글로벌 생산 프로젝트 참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밖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을 통한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경쟁력 확보나 친환경 건축·인프라 사업 확장, 농업·바이오(Agri-Bio) 사업의 해외 조달자산 확보를 위한 투자 등도 제시했다.연구·개발(RD)에 대해 최 회장은 “그룹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확보하고, AI(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그룹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성장 분야로 신사업 검토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차전지소재, 수소, 저탄소 혁신기술 등 그룹 핵심사업과 관련한 우수 벤처 발굴과 투자를 강화해 그룹의 미래 기술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100년 기업으로 영속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선행돼야 할 요소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제고와 △조직문화 혁신을 꼽았다.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의 사업 정체성을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변화시킨 것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한 걸음 빠른 선택”이라며 “우리 앞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준비한다는 자부심으로 모두 함께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도 이날 신년사를 통해 △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 △저탄소ㆍ친환경 대응체제 구축 △세계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가진 스마트 제철소 구현 △초일류 제품경쟁력 확보 △미래경영의 롤모델을 제시했다김 부회장은 “저탄소 생산 프로세스의 조기 실현이 필수적”이라며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환원철 고로 사용 기술, 전기로 고급강 제조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설비 효율화와 공정 생략형 제품 제조 기술 개발을 통해 구조적으로 저원가 생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자재 재고를 최소화해 구매 경쟁력을 제고하고,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효율 공정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1-02

대구 부동산 매매·전세 가격 잇단 하락 ‘경고등’

대구지역 부동산에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전국 아파트가격 낙폭이 매주마다 최대치를 경신 중이고 대구지역은 59주째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정부의 부동산 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 연착륙이 어려워지는 상황이다.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비교해 0.87% 하락하면서 59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심지어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 올 한해 누적 하락폭은 11.91%로 그동안 매매가격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 -0.38% 이후 3년 만인 것으로 분석됐다.대구 8개 구·군 중 수성구가 1.45% 변동률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달성군(1.12%), 서구(0.89%) 순이다.수성구는 범물동과 지산동, 달서구는 매물 적체가 지속하고 있는 월성동과 본리동, 달성군은 현풍읍과 유가읍 위주로 하락폭이 컸다.대구의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은 1.07%로 하락하면서 누적 하락률도 14.3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16년 -3.12% 이후 6년 만에 변동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됐으며 지난해 12월 셋째주(-0.03%)부터 54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38%, 전세가격 변동률은 -0.37%를 기록했다.이진우 대구자산관리연구소장은 “정부가 주택규제 완화책을 예고하고 나섰지만, 계속되는 금리 인상기조와 집값 고점 인식에 가격 하락조정이 이어지는 모양새를 보인다”며 “내년에도 대구 경북지역 부동산의 매매와 전세가격은 3만가구가 넘는 입주물량으로 인해 수요보다 많아지므로 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12-29

내년 中企·소상공인에 정책자금 8조원 공급

내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정책자금 8조원이 공급된다.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5조원, 소상공인 3조원이다.신용도는 낮지만 기술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장기간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창업기(2조2천300억원), 성장기(2조820억원), 재도약기(6천619억원) 등 성장 단계에 맞춰 공급한다.운전자금은 5억원, 시설자금은 60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창업기의 경우 업력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이 대상이다. 1조9천300억원이 지원된다.청년전용창업자금은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에게 2.5% 고정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정부지원 연구개발(RD) 기술과 특허 등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는 중소기업에 3천억원이 공급된다.성장기 자금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총 3천570억원을 공급한다. 1천억원은 수출 10만 달러 미만의 내수중심의 수출 초보 기업이 대상이다. 일정 부분 수출 경험이 있는 수출 10만 달러 이상 기업은 글로벌 시장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이차보전을 통해 2천570억원을 받는다.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는 융자사업이다.제품생산 등 자생력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운전자금은 5천억원 규모다. 대상은 업력 3년 미만의 소상공인과 최근 1년 이내 정부 창업지원(신사업창업사관학교)을 마친 창업 소상공인이다.중기부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을 1조2천억원 공급한다. 소공인에 대해서는 신규 생산설비 등을 도입하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6천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업력 3년 이상 성장기 소상인을 대상으로는 4천500억원을 제공한다. 혁신 스마트화 소상공인에게 1천100억원을 공급한다. 민간선투자매칭융자도 신설된다. 지원 금액은 400억원이다.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이자의 최대 3%까지 보조하는 이차보전이 도입된다. 이차보전은 시중은행의 인프라를 활용해 정책적 지원 효과가 큰 유망 중소기업을 새롭게 발굴하는 차원에서 도입됐다. 중기부는 이차보전 사업이 내년 첫 시행인 만큼 1분기(1~3월)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은행권과 협의를 거쳐 3월말 별도 공고를 통해 세부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정책자금 신청 절차도 개편된다. 중기부는 매월 3주차를 다음달 정책자금 상담 신청 기간으로 운영하고 기한 안에 신청한 기업은 모두 접수할 예정이다. 신청 기업에 대해서는 고용·수출 실적, 혁신성, 미래성장성 등의 항목으로 정책우선도 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기업에 정책자금 상담·신청 기회를 제공한다. 재도약지원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경영애로 기업 대상 자금은 정책우선도 평가 없이도 전수 상담을 진행한다. /이부용기자

2022-12-29

구미산단 기업 63%, 연초 목표 달성 힘들듯

구미산단 기업들이 올해 매출액(실적)·영업이익 모두 연초 목표치를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구미상공회의소가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지역 내 10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초 계획한 매출액 달성 여부에 대해 63.0%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이 중 소폭 미달(10% 이내)이 42.6%로 가장 많았으며, 크게 미달도 20.4%로 나타났다.목표치를 달성 또는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37.0%이다.영업이익 역시 소폭 미달(10% 이내)은 45.4%, 크게 미달 24.1%로 응답업체의 69.5%가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고 응답했으며, 나머지 30.5%는 목표치 달성 또는 초과 달성으로 나타났다.2022년 기업들의 실적 및 경영환경에 영향을 끼친 국내외 요인으로는 원자재가격이 31.7%로 가장 많았으며, 내수시장 경기 30.8%, 수출시장 경기 17.5%, 고금리 상황 10.8%, 고환율 상황 9.2% 순이었다.2023년 1/4분기 전국의 BSI는 74로 전분기(82) 대비 8포인트 하락했으며, 지역별로 부산(93) 세종(89), 울산(85), 서울(82) 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구미(81)는 전국 평균(74)은 물론 경북(73), 대구(5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12-29

‘전세 > 매매가’ 경북지역 구미 최다

최근 3개월 갭 투자 매매거래 경북 지역 중 구미시와 포항시, 김천시에서 갭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토부 실거래분석에 따르면 구미시에서 갭투자 34건 중 9건이 매매가격보다 전세가격이 비싸게 거래됐다.구미시 형곡동 청원 71.47㎡형은 지난달 14일 2천9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으며 같은 달 22일 전세 6천만원으로 거래돼 3천100만원 차이를 내며 갭투자 중에선 최고가를 기록했다.이어 △형곡동 국제전원 76.2㎡형은 매매 4천200만원, 전세 6천500만원으로 2천300만원 △구평동 부영7단지 76.03㎡형은 매매 1억3천만원, 전세 1억4천500만원으로 1천500만원 △옥계동 옥계에덴 79.33㎡형은 매매 9천만원, 전세 1억원과 구평동 부영5단지 69.42㎡형은 매매 7천만원, 전세 8천만원으로 각각 1천만원 등 순으로 차이를 냈다.전셋값이 매맷값에 비해 비싼 곳은 포항시와 김천시가 각각 1곳으로 집계됐다.포항시 북구는 18건 중 1건으로 11월 거래된 학잠동 대림힐타운 79.33㎡형이 지난 19일 1억5천2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이 아파트는 앞서 지난달 23일 1억4천200만원에 매매돼 1천만원의 갭이 났다. 김천시는 9건 중 1건으로 신음동 삼보타운 72.72㎡형으로 매매 6천만원, 전세 6천500만원으로 500만원 차이가 났다.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전셋값보다 낮아 전세보증금을 세입자에게 되돌려 주기 쉽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세입자들은 전세가율이 최소 70% 이하인 곳으로 전세를 구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부용기자

2022-12-28

포항 ‘양덕삼구트리니엔’ 최고 상승가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 최고 상승가 아파트는 ‘양덕삼구트리니엔’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부동산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1주일 전 대비 최고가 상승 아파트는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위치한 양덕삼구트리니엔 115.70㎡형으로 2억4천200만원에서 2억6천만원으로 1천800만원 올랐다.삼구건설이 포항 양덕 신도시에 건립한 삼구 트리니엔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양덕 트리니엔은 국토해양부와 대한건설협회가 후원하고 대한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매경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한 2011년 ‘제15회 살기좋은 아파트’에서 중견기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삼구는 공정률 60%에서 시공사가 부도난 사업장을 인수했다. 아파트 전체 조망권과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골조가 완공된 25층짜리 아파트 1개 동을 허물었다. 이 부지에는 1만㎡ (약 3천평)규모의 센트럴파크를 조성했다. 1개동 100여 가구를 포기했지만 전체 766가구 입주민은 쾌적한 녹지공간을 얻게 됐다. 넓은 조경면적과 동간거리, 탁월한 조망권과 일조권 등이 이 단지의 특징이다.심사위원들은 이런 시공사의 노력을 높이 사 만장일치로 최우수상에 선정했다. 입주민 대표는 삼구건설 최병호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이어 행복(구미시 공단동) 66.11㎡형은 4천300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700만원, 한빛타운(구미시 도량동) 69.42㎡형은 4천500만원에서 4천700만원으로 200만원 각각 상승했다.삼구트리니엔시그니처(포항시 북구 득량동) 112.39㎡형은 4억8천630만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반면 경주시 용강동에 위치한 경주두산위브트레지움 99.17㎡형은 3억4천300만원에서 3억1천500만원으로 2천800만원 차이를 내며 가장 많은 하락폭을 보였다.역시 같은 아파트 112.39㎡형도 4억1천만원에서 3억9천만원으로 2천만원 하락했다.구평영무예다음2차(구미시 구평동) 82.64㎡형은 1억5천500만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500만원, 금호우방타운(영천시 금호읍 교대리) 72.72㎡형은 9천650만원에서 9천350만원으로 300만원 순으로 하락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