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락사무소는 앞으로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본원과 현장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구미시와 한국식품연구원은 2012년부터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법적 제한으로 인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2021년 9월 관련 법이 개정되고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 제거되면서 한국식품연구원은 2024년 건축 설계, 25년 착공, 26년 준공을 목표로 경북본부 설립을 추진한다. 구미시 선산읍 교리 2지구에 들어설 경북본부는 부지 6천596.4㎡, 건물 연면적 5천㎡(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식품산업과 기계산업의 융합기술 연구 △특산품 고부가가치 실용화 연구 △약용작물 건강기능성 신소재 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식품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의 경북본부가 구미에 들어서게 되면 지역 식품산업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선산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김락현기자